정웅인(세 친구)
1.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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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요
'''세 친구 판 로스 겔러[2] 이자 징징이'''[3] '''그리고 대인배''''''"짜장면 맛이 왜 써?"'''
'''"그래 욕먹어도 싸다."'''
2000년 문화방송에서 방영한 청춘 시트콤인 세 친구의 등장인물. 세 친구의 중심인물 중 한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직업은 정신과 병원의 의사이다. 나머지 두 친구와는 다르게 매우 유식하고 똑똑하나 안습한 장면도 많다(...). 실제 정웅인은 1971년생,즉 시트콤이 시작할 당시 30세(만29세)였으며 윤다훈과는 7살 차이다.키는 180cm.(극중 배우 정웅인도 실제로 키 180cm의 장신이다.)[4]
3. 러브 라인
이 인물은 러브 라인이 제법 있었지만 끝내 어느 누구와도 이루어지지 못했다. 자신의 친구인 윤다훈은 여자를 그냥 꾀고 다니는데 윤다훈과 여자를 바탕으로 비교하면 안습.[5] 거기다 박상면도 여자가 없다. 그래도 작중 오랜 기간을 자기 좋다고 쫒아다니는 여자는 2명이나 있다. 같은 병원의 동료 의사 안문숙[6] 과 안연홍. 안문숙과 안연홍은 서로 다투기도 하나 시트콤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구애가 좌절되자 결국 각자 자기의 짝을 찾아나선다. 이 때 둘 중 하나는 잡았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많은 모양. 그밖에도 소싯적 일본에서 정웅인을 보고 반한 일본 여자가 2001년에 한국에 와서 만나자 늙고 머리도 벗겨졌다며 충격먹고 가버리고[7]색정증 환자 박형선 건, 의정의 극단 동료(게이)에게 호감을 얻어 고생하기도 한다. 그리고 심지어 윤다훈의 내연녀 구혜주를 짝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윤다훈이 그녀와 헤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에게 편지를 썼는데 윤다훈에게 걸리고 윤다훈이 그것을 사과 편지로 써먹으면서 다시 화해했다. 그리고 혜주의 신발까지 신으면서 윤다훈과 혜주에게 걸렸는데 그들은 웅인이 외로워서 그런 줄 알고 여자 소개시켜줬지만 웅인은 그 여자를 바로 차 버리고 혜주는 웅인이를 '성격파탄자'라고 하였다. 무려 8년을 자신을 짝사랑한 아눈숙의 마음을 몰라주고 아프게만 하다가 후에 오대규가 만나서 이를 알려주자 그제서야 벙찌며 알게 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민희와 선영이라는 9살 어린 여대생들이랑도 만나다가 결국 헤어진다. [8] 셋 중 가장 정상인이면서 번듯한 인물이지만 역설적으로 모자라는 상면이나 바람둥이 다훈이 짝을 만나 행복할 때 혼자 실연함으로써 그냥 너도나도 해피엔딩으로 무난한 끝맺음이 아닌 변화를 주었다고 볼 수 있다. 한편으론 여자 2명을 본의 아니게나마 계속 마음고생시키다가 마지막엔 본인이 자기 잘못 없이 짝을 잃은 것을 자업자득이라 보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래도 묘사되지 않은 미래에도 기회가 얼마든지 많을 정웅인이니까 이 정도 새드 엔딩으로 결말을 내 줘도 나름대로 명랑한 마무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스펙 제일 딸리는 상면이 혼자 짝 못 만나는 결말이었다면 훨씬 비참했을 것이다.
4. 사람들과의 관계
윤다훈,박상면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사이. 윤다훈 박상면은 고딩시절에 이미 담배도 피는 불량학생이었으나[9] 웅인이는 공부도 잘하고 반장이었다. 그리고 이상한 남친(김용건, 이동건)을 데리고 다니는 자기 여동생 정의정(이의정). 부모님은 소개된 적이 없다[10] . 자기 좋다고 쫒아다니는 아래층 헬스클럽 직원 안연홍과 자기 병원 동료 의사 안문숙. 웅인이를 까는 웅인이가 고용한 간호사들까지. 주변에 제대로 된 사람이 하나 없는 안습 캐릭터이다.
5. 개드립 모음
정웅인의 개드립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말장난식의 아재개그와 늙은이식의 선비드립이다.
5.1. 아재개그
뭐 흑심? 흑심이라니, 내가 무슨 '''연필'''이냐?
-1화-
미치지만 말고 '''파'''도 치고 '''솔'''도 치고 그래. '''미파솔라''' '''라'''도 치고 그래
-2화-
내가 '''연'''이냐? 띄우게?
-3화-
안이면 '''뒤집어야지'''
-4화-
유치하다 유치해, 어? 너무 유치해서 '''유치장'''에 넣어버리고 싶다
-6화-
말리긴 뭘말려? 내가 무슨 '''오징어'''냐?
-7화-
야 니들은 사우나하러 갔으면 사우나나 하지 왜 또 '''싸우나?'''
-8화-
그래 싸다 '''욕먹어도 싸다'''
-9화-
의정이 말... 의정이가 '''말'''이 어딨냐?
-10화-
해줘? '''해'''를 어떻게 줘? '''따다줘?'''
-15화-
죽이지? '''죽'''이 어딨어?
-15화-
말리긴 뭘말려? 우리가 무슨 '''짤순이'''냐?
-15화-
아참 넌 나가가 아니라 '''윤가'''였지
-16화-
걸리긴 뭐가 걸려... 여자가 무슨 '''가시'''야 걸리게?
-16화-
관둬? '''관을 어따둬? 사람 죽었어?'''
-16화-
따끔? 뭘 따끔하게 해줘? 내가 무슨 '''바늘'''이야?
-17화-
전해? 무슨 '''전'''을 해? '''굴전? 파전?'''
-17화-
시비? 알았어, 다음부터 '''시비''' 안걸께. '''13, 14'''걸께
-18화-
때려? 커피를 '''어떻게 때려?'''
-18화-
밝히긴 뭘밝혀? 내가 무슨 '''형광등'''이야?
-18화-
쏘긴 뭘쏴 안선생이 무슨 '''공기총'''이야?
-20화-
재밌어? '''잼이 어딨어 잼이 어딨어 재밌지? 재밌지?'''
-20화-
갈비 너무 좋아하면... '''갈비씨'''되
-20화-
시? 에이구 '''시시한놈'''
-24화-
몇시 몇분이냐고? '''몹시 흥분'''이다
-24화-
돌아? 쟤가 '''팽이냐 돌긴 뭘돌아'''
-24화-
맛있어? 짜장면 '''맛이 왜 써?'''
-25화-
저래? 내가 언제 너한테 '''절했어?'''
-25화-
말이 안 되면, '''소'''나 되라. '''돼지'''가 되던가
-28화-
주사가 있다고? '''주사는 우리 병원에 있다'''
-30화-
왜요? 교수님이 '''교수형'''이라도 내리세요?
-45화-
썰렁했죠? 썰렁한데 우리 '''썰렁탕'''이나 먹으러 갈까요? 그럼 추운데 '''추어탕'''은 어떠십니까?
-45화-
5.2. 선비드립
'''야 그런 불법비디오 테잎을 왜사와? 그런 테잎은 화질이 좋지 않아서 비디오 헤드를 망가뜨리고, 유통질서를 어지럽혀서 영상문화 창달에 해를 끼치는 사실, 몰라?'''
-13화-
'''우리나라 백년대계가 후손들한테 달려있다는 것도 몰라? 이런 자세로 언제 선진국가를 이룩할거야?'''
-14화-
'''야 야 야 간접흡연이 더 나쁘다는 사실 몰라? 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선진문화를 이룩하는거야'''
-16화-
'''거 왜 좋은 우리말을 놔두고 일본말을 쓰냔 말이야. 어? 외국어 범람으로 순수한 우리말이 사라져가는 이 판국에, 그래가지고, 2002년 월드컵을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수 있겠어?'''
-18화-
'''이게 호흡근육을 관장하는 뇌신경이 자극을 받아서 횡경막이 격렬적으로 수축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이지, 질병은 아니거든'''
-19화-
'''밀레니엄시대에 무슨놈의 점타령이야? 이래가지고서야 우리가 21세기에 과학선진국가를 이룩할 수 있겠어?'''
-26화-
'''고운말 놔두고 왜 그런 이상한 말을 써? 이제 곧 일본문화도 전면 개방될텐데, 이래가지고서야 우리가 민족자주정신을 지켜나갈 수가 있겠어?'''
-28화-
'''저렇게 무분별한 불법비디오가 우리나라 청소년 문화에 악영향을 끼치는지 니들 몰라?'''
-29화-
'''50년동안 남과 북을 갈라놓았던 철의 장벽 휴전선도, 핵폭탄의 무력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무너지고 있지 않습니까?'''
-35화-
'''21세기는 개성시대야. 글로벌시대에 발맞춰 모든 사회구성원이 전부다 개성을 창조한다면 우리 사회가 더욱 다양하지는거 아니겠어?'''
-45화-
'''글로벌시대에 외국인을 배타한다는 것은 자기나라만 생각하는 편협한 사고방식이야. 이런 나의 선택은 세계속의 한국으로 성장해가는 작은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지'''
-47화-
'''전화예절을 지키는게 선진국민의 첫걸음이야. 이래서 우리가 2002년 월드컵을 주최할 수 있겠어?'''
-회차불명-
6. 기타
자가용으로는 1화(히포크라테스 선서)에선 대우 매그너스였었고 33화(애기.내사랑)에선 3세대 쏘나타(정확히는 쏘나타 3)였고 평소에는 대우 레간자를 몰고다닌다.
원래 세 친구의 윤다훈 배역은 신동엽이 하기로 한 역할이었다. 신동엽이 드라마 국희에서 인상깊게 본 정웅인을 열심히 설득해서 그의 출연을 확정시켰는데, 정작 본인은 대마초 사건으로 하차를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