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
1. 개요
대한민국의 법조인, 정치인이다.
2. 생애
1965년 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황사리 응암마을에서 조상제(趙尙濟)의 3남 5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대구 성남초등학교, 영남중학교, 영남고등학교[3] ,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1991년 제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사법연수원 23기 수료)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06년 우파 시민단체인 선진국민경남연대에서 상임대표를 역임하였다. 2007년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예비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담당하였다. 이후 친이계에 속하였다. 제17대 대통령 선거 이후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분과 및 행정분과 상임자문위원을 담당하였다.
2008년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영덕 대신 한나라당 후보로 경상남도 함안군-의령군-합천군 선거구에 출마하였고, 전직 한나라당 국회의원인 친여 무소속 김용균 후보를 꺾고 당선되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조현룡에 밀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하였다.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체제가 출범하자 영남고등학교 선배인 홍준표와의 인연으로 2013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경상남도청 정무부지사를, 2015년 1월부터 같은 해 4월까지 경상남도청 정무특별보좌관을 역임하였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경상남도청 산하 지방공기업인 경남개발공사 사장을 역임했고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8년에 사임했다.
2019년 5월 25일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3. 창원시장 후보 공천 논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현직 시장 안상수 대신 경상남도 창원시장 공천을 받았다. 기사 현직 창원시장인 안상수 예비후보 측에서는 극렬 반발하였고 “지지도가 낮은 꼴찌 수준의 당 대표 측근을 공천하려는 ‘사천’의 부정공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공정하지 못한 공천이 발표된다면 자유한국당을 잠시 떠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히며 무소속 출마를 시사하였다.
실제로 조진래 후보는 홍준표와 고등학교 동문이면서 홍준표 도정 기간 동안 최측근으로서 주요 요직을 역임하는 등 친홍계 인사로서, 오래전부터 창원시장 후보로서 단수 공천될 것이라는 소문이 지역 정가에서 돌기도 했다. 또한 함안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으로서 함안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으로 재임하였는데, 창원 지역에서는 인지도가 매우 낮아 여론조사에서도 야권 성향 후보들 중에서 최저 수준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기사
지역에서도 갑작스러운 전략 공천에 대해 강한 반발의 움직임이 드러나고 있다. 친홍파인 윤한홍 의원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소속의 창원시 국회의원 전원(박완수, 이주영, 김성찬)이 공동 성명서를 통해 창원시장 후보 전략 공천 강행에 대해 반발하였다. 또한 창원 지역 책임당원들이 상경하여 자유한국당 서울 당사 앞에 모여 창원시장 전략공천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기사
이렇게 강한 반발을 무릅쓴 창원시장 후보 전략 공천에 대해서 홍준표와 안상수 간의 2010년 7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때부터 이어진 악연에서 비롯된 사감이 개입된 것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다. 홍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헌ㆍ당규에 따라 공천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는데 자기를 공천해 주지 않는다고 사천이라고 하면서 당을 비난하고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그런데 그것이 성공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하였고, 또 “공천에 반발이 없다면 그것은 죽은 정당”이라며 “결국 공천잡음이라는 것은 그야말로 대부분 잡음(雜音)으로 끝난다”고 일축하는 등 창원시장 후보 공천을 강행하였다. 기사
4. 채용 비리 논란과 사망
홍준표 도정에서 정무부지사 재임 도중 경남테크노파크 채용 비리와 관련하여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의해 소환 조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마침 창원시장 후보 공천이 완료된 시점에서 불거진 일로서 수사 결과에 따라 향후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사
자유한국당 측에서는 이에 대해 김기현 울산시장에 이어 공천 발표 시점을 노린 정치 공작이자 야당 탄압이라 주장하면서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기사
경찰 조사에 이어 검찰 조사를 받은 지 얼마 후인 2019년 5월 25일 함안군에 있는 친형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 기사
그런데 당시 김기현 울산시장 외에 조진래도 경찰에 의한 기획수사 의혹이 나오고 있다.기사
5. 선거 이력
당 내부 선거가 아닌 대한민국 선출직 공직자 선거 결과만 기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