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그리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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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Grisham(1955년 2월 8일~)
미국의 작가. 풀 네임은 존 레이 그리샴 주니어(John Ray Grisham Jr.). 1955년 2월 8일 출생.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29 작품 연속 전미베스트셀러 1위에, 전 세계에서 3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존 그리샴은 1955년에 아칸소주 존스보로에서 태어나 네살 때 미시시피 사우스헤븐으로 이주한다. 아버지는 건설노동자이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였다. 본인의 어렸을 때 꿈은 야구선수였다고 한다.
1977년 미시시피 주립 대학(Mississippi State University)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고, 1981년 미시시피 올미스 법대(University of Mississippi School of Law, 흔히 Ole Miss Law라고 알려짐.)에서 JD(Juris Doctor)를 받는다.[1]
졸업과 함께 테네시주 사우스 헤븐에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198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하원의원으로 선출 되어 1990년까지 역임 하였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작품에서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고, 사형제 반대 주장을 계속 어필한다.
그리고 1989년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 데뷔하였다. 이 작품은 신인작가 답게 초판 5000부로 초라하게 시작했지만[2] ,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을 다루며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 작품 탈고와 동시에 집필을 시작 하여 1990년에 나온 '더 펌(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은 출간되기도 전에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60만달러에 이 책의 판권을 사들이고(당시 미시시피 하원의원 월급은 8천달러), 출간후에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존 그리샴은 주의원을 그만두고 미시시피 옥스포드 근처에서 한 농가를 구입한 후 본격적으로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3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매년 한 작품씩 출간하여 현재까지 3십 몇 작품 연속 전미 베스트 셀러 1위라는 대 기록을 달성 하였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법정 소설의 대가'''또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알려졌다. 영어로는 'legal thrillers'인데, '법조 스릴러'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당해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법정 스릴러'로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그의 번역서에도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소개 한다.
그 흥행력은 스티븐 킹, 마이클 크라이튼과 쌍벽을 이룬다. 사실 법정 소설 외에도 서정적인 문학 등도 많이 출하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흥행하는 건 역시...
법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시드니 샐던류의 딱딱하고 심각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생각하기 쉽지만, 시리어스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킥킥거리며 웃을 수밖에 없는 작품 전반의 블랙 코미디가 일품이다. 특히 자신의 딸을 강간한 남자 둘을 법정에서 살해한 아버지를 다룬 초 심각한 내용의 '타임 투 킬'은 숱하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KKK의 압박이 끊이지 않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임에도 중간중간 벌어지는 사건에 폭소가 터져나오는 게 압권.
무거운 현실을 다룬 내용의 법정 소설인 동시에,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휴머니즘에 입각한 인간적인 면을 중시한다.
흥행 작가답게 매우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으며, 거의 모든 작품이 각색보다는 원작에 충실하기 때문에 역시나 높은 평을 받고 국내외에서 흥행하곤 한다.
아래 작품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매년 법정 소설 1권씩 꼬박 꼬박 출판하면서, 같은 해에 비법정 소설, 단편 소설, 시어도어 분 시리즈, 논픽션을 같이 집필하는 괴물이다. 거의 양판소급 속도로 찍어 내지만 소설은 두께가 5~800페이지에 달하며, 작품의 질도 뛰어나 한작품 한작품이 어마무시한 대작이다. 대부분의 법정 소설이 출판하자 마자 아마존 1위이며 42개국에 번역되어 나온다. 법정 소설의 대가 존 그리샴의 신작 ‘불량 변호사'(경기일보)에 따르면 '타임 투 킬' 다음 작품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로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 하였고, 3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이후 스믈 아홉 작품 연속 베스트 셀러 1위라고 한다.
'법정스릴러'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법정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녀작인 '타임 투 킬'만 법정이 주 무대이지 2탄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는 로펌이 주무대이다. 3탄인 '펠리컨 브리프'는 법 자체와 관련 없고 단지 주인공 다비 쇼가 로스쿨생일 뿐이고, 5탄인 '가스실'은 사형수 감방이 배경이다. 그보다는 '법조 스릴러'로 번역하면 대부분 법조 범주안에는 들어 간다. 3탄 '펠리컨 브리프'를 빼면 말이다.
반면에 비법정 소설은 인기가 좀 약한 편. 매년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몇권씩 책을 집필하여 번역가들을 갈아야 하며, 처녀작인 '타임 투 킬' 부터 읽고 싶은 사람은 매달 1권 정도 읽는 속도로는 그의 작품을 찍어내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다.
상당수의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상당수는 영화화도 이뤄졌다.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2020년 현재 11작품이 영화와, 4작품이 TV화 되었다.
작품 제목에 법칙이 있는데 첫작품인 '타임 투 킬'을 제외한 두번째 법정스릴러 작품부터는 대부분의 제목을 'The XXX'라는 식으로 지었다. 이때문에 늬앙스가 다 비슷비슷 하여 이미 읽은 작품도 제목만 보고는 구분이 안가며, 심지어 막 읽고 나서도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팬들도 있다. '사라진 배심원'과 '최후의 배심원'은 제목부터 비슷하여 헷갈리게 한다.
그래서 제목의 늬앙스가 다들 비슷하며, 한국판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도 원제는 'The Firm'이다. 비 법정작품은 이 법칙이 적용 안되었는데 아래 소설 목록 중 '타임 투 킬'과 그 후속작인 '속죄나무' 그리고 '쟂빛음모', '악당변호사'등 4개 작품은 'The'자가 안 들어갔지만 법정소설이고, 그외 'The'가 안들어간 소설은 다 비법정 소설이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이 작가의 고향인 미시시피이거나 이와 가까운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테네시의 주도 멤피스(미국)도 단골 배경.
특히 미시시피 주 포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여러개가 있는데 첫 작품인 '타임 투 킬'과 후속작인 '속죄나무'가 그러하다. '최후의 배심원'도 포드 카운티가 배경이며, 얼마나 그곳을 사랑하는지 비법정소설로 아예 '포드 카운티'를 쓰기도 하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붕가붕가신이나 성적 묘사가 전혀 없다. 범죄 소설을 쓰는 마이클 코넬리는 모든 범죄는 강간과 연관되어 있다며 책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적나라한 강간 피해가 있는데 반해, 역시 책마다 살인범죄가 나오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그런거 없다. 잔인한 장면 묘사도 아예 없어 미성년자가 읽기에도 좋다. 다만 작가는 '다리 패티쉬'가 있는지 모든 작품에 100% 여성의 다리를 칭찬하는 문구를 넣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을 '매우 멋진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 '죽여주는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고 묘사하며, 섹시하여 마음에 든다면 '그는 그녀의 멋진 다리를 만져보고 싶었다.'라고 나오는 정도.
뭐가 문제인지 2015년 이후로는 그의 작품들이 전혀 번역이 안되고 있다.
아래 작품은 미국판 원제와 한국판 제목을 함께 기재 한다. 출판년도는 미국판 출판일이다. 제목만 있고 내용이 없는건 내용이 기억이 안나(...) 위키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이고, 영문제목만 쓰였다면 국내 출판이 아직 안된 경우이다.
나왔다 하면 전미 베스트소설 1위에 오르는 법정소설에 비해 인기가 저조하다. 국내에서도 아래의 작품들은 거의 언급도 안되는 수준.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청소년들에게도 읽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집필안 아동용 법정 스릴러 작품이다.
변호사인 부모를 둔 어린 '시어도어 분'이 주인공이다. 성인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매우 재미있고 유치하지 않은데, 반대로 말하자면 초등학생 기준으로는 그림도 없고 어려운데다가 너무 두껍다. 중고등학생 정도가 읽을 수 있는 법정스릴러 틴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기존의 법정 스릴러를 매년 꼬박꼬박 출간하면서도 동시에 2010년부터 매년 시어도어 분 시리즈도 함께 내놓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처음 두권까지는 즉시 번역되어 나왔으나 이후 작품은 소식이 없다.
한국에는 포드 카운티만 번역되어 나왔다. 'The Tumor'는 'The'가 붙었음에도 비 법정소설이다.
John Grisham(1955년 2월 8일~)
미국의 작가. 풀 네임은 존 레이 그리샴 주니어(John Ray Grisham Jr.). 1955년 2월 8일 출생.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29 작품 연속 전미베스트셀러 1위에, 전 세계에서 3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1. 생애
존 그리샴은 1955년에 아칸소주 존스보로에서 태어나 네살 때 미시시피 사우스헤븐으로 이주한다. 아버지는 건설노동자이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였다. 본인의 어렸을 때 꿈은 야구선수였다고 한다.
1977년 미시시피 주립 대학(Mississippi State University)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고, 1981년 미시시피 올미스 법대(University of Mississippi School of Law, 흔히 Ole Miss Law라고 알려짐.)에서 JD(Juris Doctor)를 받는다.[1]
졸업과 함께 테네시주 사우스 헤븐에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198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하원의원으로 선출 되어 1990년까지 역임 하였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작품에서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고, 사형제 반대 주장을 계속 어필한다.
그리고 1989년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 데뷔하였다. 이 작품은 신인작가 답게 초판 5000부로 초라하게 시작했지만[2] ,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을 다루며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 작품 탈고와 동시에 집필을 시작 하여 1990년에 나온 '더 펌(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은 출간되기도 전에 파라마운트 영화사는 60만달러에 이 책의 판권을 사들이고(당시 미시시피 하원의원 월급은 8천달러), 출간후에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존 그리샴은 주의원을 그만두고 미시시피 옥스포드 근처에서 한 농가를 구입한 후 본격적으로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3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것에 이어 매년 한 작품씩 출간하여 현재까지 3십 몇 작품 연속 전미 베스트 셀러 1위라는 대 기록을 달성 하였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2. 작품의 특징
'''법정 소설의 대가'''또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알려졌다. 영어로는 'legal thrillers'인데, '법조 스릴러'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당해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법정 스릴러'로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그의 번역서에도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소개 한다.
그 흥행력은 스티븐 킹, 마이클 크라이튼과 쌍벽을 이룬다. 사실 법정 소설 외에도 서정적인 문학 등도 많이 출하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흥행하는 건 역시...
법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시드니 샐던류의 딱딱하고 심각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생각하기 쉽지만, 시리어스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킥킥거리며 웃을 수밖에 없는 작품 전반의 블랙 코미디가 일품이다. 특히 자신의 딸을 강간한 남자 둘을 법정에서 살해한 아버지를 다룬 초 심각한 내용의 '타임 투 킬'은 숱하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KKK의 압박이 끊이지 않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임에도 중간중간 벌어지는 사건에 폭소가 터져나오는 게 압권.
무거운 현실을 다룬 내용의 법정 소설인 동시에,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휴머니즘에 입각한 인간적인 면을 중시한다.
흥행 작가답게 매우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으며, 거의 모든 작품이 각색보다는 원작에 충실하기 때문에 역시나 높은 평을 받고 국내외에서 흥행하곤 한다.
아래 작품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매년 법정 소설 1권씩 꼬박 꼬박 출판하면서, 같은 해에 비법정 소설, 단편 소설, 시어도어 분 시리즈, 논픽션을 같이 집필하는 괴물이다. 거의 양판소급 속도로 찍어 내지만 소설은 두께가 5~800페이지에 달하며, 작품의 질도 뛰어나 한작품 한작품이 어마무시한 대작이다. 대부분의 법정 소설이 출판하자 마자 아마존 1위이며 42개국에 번역되어 나온다. 법정 소설의 대가 존 그리샴의 신작 ‘불량 변호사'(경기일보)에 따르면 '타임 투 킬' 다음 작품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로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 하였고, 3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이후 스믈 아홉 작품 연속 베스트 셀러 1위라고 한다.
'법정스릴러'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법정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녀작인 '타임 투 킬'만 법정이 주 무대이지 2탄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는 로펌이 주무대이다. 3탄인 '펠리컨 브리프'는 법 자체와 관련 없고 단지 주인공 다비 쇼가 로스쿨생일 뿐이고, 5탄인 '가스실'은 사형수 감방이 배경이다. 그보다는 '법조 스릴러'로 번역하면 대부분 법조 범주안에는 들어 간다. 3탄 '펠리컨 브리프'를 빼면 말이다.
반면에 비법정 소설은 인기가 좀 약한 편. 매년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몇권씩 책을 집필하여 번역가들을 갈아야 하며, 처녀작인 '타임 투 킬' 부터 읽고 싶은 사람은 매달 1권 정도 읽는 속도로는 그의 작품을 찍어내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다.
3. 법정 소설
상당수의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상당수는 영화화도 이뤄졌다.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2020년 현재 11작품이 영화와, 4작품이 TV화 되었다.
작품 제목에 법칙이 있는데 첫작품인 '타임 투 킬'을 제외한 두번째 법정스릴러 작품부터는 대부분의 제목을 'The XXX'라는 식으로 지었다. 이때문에 늬앙스가 다 비슷비슷 하여 이미 읽은 작품도 제목만 보고는 구분이 안가며, 심지어 막 읽고 나서도 제목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는 팬들도 있다. '사라진 배심원'과 '최후의 배심원'은 제목부터 비슷하여 헷갈리게 한다.
그래서 제목의 늬앙스가 다들 비슷하며, 한국판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도 원제는 'The Firm'이다. 비 법정작품은 이 법칙이 적용 안되었는데 아래 소설 목록 중 '타임 투 킬'과 그 후속작인 '속죄나무' 그리고 '쟂빛음모', '악당변호사'등 4개 작품은 'The'자가 안 들어갔지만 법정소설이고, 그외 'The'가 안들어간 소설은 다 비법정 소설이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이 작가의 고향인 미시시피이거나 이와 가까운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테네시의 주도 멤피스(미국)도 단골 배경.
특히 미시시피 주 포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여러개가 있는데 첫 작품인 '타임 투 킬'과 후속작인 '속죄나무'가 그러하다. '최후의 배심원'도 포드 카운티가 배경이며, 얼마나 그곳을 사랑하는지 비법정소설로 아예 '포드 카운티'를 쓰기도 하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붕가붕가신이나 성적 묘사가 전혀 없다. 범죄 소설을 쓰는 마이클 코넬리는 모든 범죄는 강간과 연관되어 있다며 책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적나라한 강간 피해가 있는데 반해, 역시 책마다 살인범죄가 나오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그런거 없다. 잔인한 장면 묘사도 아예 없어 미성년자가 읽기에도 좋다. 다만 작가는 '다리 패티쉬'가 있는지 모든 작품에 100% 여성의 다리를 칭찬하는 문구를 넣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을 '매우 멋진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 '죽여주는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고 묘사하며, 섹시하여 마음에 든다면 '그는 그녀의 멋진 다리를 만져보고 싶었다.'라고 나오는 정도.
뭐가 문제인지 2015년 이후로는 그의 작품들이 전혀 번역이 안되고 있다.
아래 작품은 미국판 원제와 한국판 제목을 함께 기재 한다. 출판년도는 미국판 출판일이다. 제목만 있고 내용이 없는건 내용이 기억이 안나(...) 위키러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이고, 영문제목만 쓰였다면 국내 출판이 아직 안된 경우이다.
- 《타임 투 킬(A Time to Kill)》 (1989)
미시시피 주에서 술에 취한 양아치 백인 두 명이 10살도 안 된 흑인 소녀를 강간하고 사건을 은폐하기 위하여 그녀를 죽이려 한 사건이 벌어진다.[3]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해 연행되던 그 둘을 응징한 것은 소녀의 아버지. 법을 대신해 응징을 가한 아버지는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4] 책에서 흑인들은 우리 승리하리라를 부르며 흑인 차별 철폐를 외치고, KKK단은 백인을 죽인 소녀의 아버지와 그를 변호하는 주인공을 노리고 있다. 이 책은 똑같이 남부의 흑백갈등 속에 변호사의 정열적인 활동을 다룬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의 영향을 받았다. 1996년, 조엘 슈마허 감독, 매튜 매커너히[5] , 산드라 블록, 새뮤얼 L. 잭슨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배우들의 열연이 일품.
-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The Firm)》(1991)
하버드 법대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미치는 변호사 자격시험을 앞두고 많은 법률회사로부터 채용 제안을 받는다. 미치는 규모는 작지만 좋은 조건을 가진 법률 회사를 택하고, 아내 애비과 함께 회사가 있는 멤피스로 이사간다. 둘은 부푼 꿈에 들뜨지만 미치는 회사에 하나둘씩 미심쩍은 구석을 발견하기 시작한다. 미치의 회사는 마피아를 배후에 두고 갖가지 불법적인 일을 자행하는 회사였으며 미치는 FBI로부터 수사에 협조해줄 것을 의뢰받는다. 알고보니 이 회사는 신참 변호인에게 온갖불법행위를 저지르게 하고 수익을 챙기게 되면 킬러를 시켜서 신참법조인을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는 무서운 회사. 미치는 혼신의 힘을 다해 회사의 추격에서 도망치고 주위친구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마무리 짓는다. 1993년, 그리셤의 소설중 최초로 영화화되었으며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아 열연하였다. 감독은 시드니 폴락으로 흥행에도 성공했으며 국내에선 '야망의 함정'이란 이름으로 개봉하였다. 반면 2012년에 제작된 속편에 해당하는 22편짜리 미드는 쫄딱 말아먹고 시즌2계획도 전면 취소되었다.
- 《펠리컨 브리프(The Pelican Brief)》 (1992)
법학을 전공한 다비는 어느 날 연인 관계였던 법학과 교수와 함께 있다가 자동차 폭발사고를 위장한 암살로 그가 죽는 것을 목격한다. 그 후 다비는 계속 괴한의 추적을 받으며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그것이 자신이 이전 사건판례를 조사하며 심심풀이로 만들었던 문서 때문임을 알게 된다. 이 문서가 연인을 통해 퍼지면서 펠리컨 브리프라는 이름까지 붙은 극비 문서가 된 것이다. 계속 몸을 피했으나 점점 추적이 조여들자 다비는 신문사 기자 그레이 그랜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한다. 신문사측에서는 특종을 쫓아서 그레이 그랜섬에게 다비를 취재하도록 허락한다. 다비와 그레이 그랜섬은 어려운 고비를 숱하게 넘기지만, 결국 '펠리칸 브리프'를 공개적으로 발표함으로써 다비의 자유도 보장받고, 정치적 음모도 밝혀낸다. 1993년, 줄리아 로버츠, 덴젤 워싱턴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박진감 넘치는 구성이 일품.
- 《의뢰인(The Client)》 (1993)
마피아 전문 변호사의 자살을 목격한 두 명의 형제는 상원의원 살해에 관한 엄청난 단서를 듣고 만다. 형제와 가족을 위협하는 마피아와 아이들의 보호보다는 단서 추적에 혈안인 수사 요원들의 압박 속에서, 단 1달러의 수임료를 받은 아동 보호 전문 변호사의 활약을 그린 스릴러. 1994년, 타임 투 킬과 마찬가지로 조엘 슈마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수잔 서랜든, 토미 리 존스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 《가스실(The Chamber)》 (1994)
KKK의 악명높은 테러리스트 샘 케이홀. 어느날, 시카고의 한 로펌에서 새파란 신임 변호사가 샘을 변호하겠다고 내려온다. 그는 다름아닌 샘의 손자, 애덤. 사형집행 관련 법률과 법정 공방과 함께, 비밀에 숨겨진 가족사와 그것이 둘 사이에 공개되면서 동시에 변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그린 소설. 진 해크먼, 맷 딜런 주연.
- 《레인 메이커(The Rainmaker)》 (1995)
갖은 고생을 하며 법대를 졸업한 햇병아리 변호사 루디 베일러는 잇달은 악재로 파산에 이른다. 우여곡절 끝에 변호사 사무실을 연 그의 의뢰인은 악질 보험 사기로 아들을 잃게 된 어머니. 천문학적인 배상금을 건 법정에서의 뜨거운 책임 공방이 벌어지고... 1997년,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맷 데이먼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젊은날의 데이먼을 볼 수 있다.
- 《런어웨이, 사라진 배심원(The Runaway Jury)》 (1996)
담배회사를 상대로한 법정 스릴러. 어느 날, 한 사나이가 폐암으로 사망하자 남편을 잃은 미망인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소송으로 제기하지만 이는 결말이 예정되어 있는 무모한 승부. 변호사 웬델 로는 담배회사가 고용한 랜킨 피츠를 상대로 사상초유의 대결을 펼쳐야만한다, 그러나 랜킨 피츠는 지하창고에 첨단 작전 본부를 설치하고 승부를 조작하는 전략가. 랜킨 피츠의 계략으로 승부가 종국에 다다르는 그 때, 말리라는 정체불명의 여성이 나타나 양쪽에 엄청난 거래를 제안 한다. 거기에 사건의 결말을 뒤흔들 배심원 니콜라스 이스터가 가담하면서 이들은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2003년, 존 쿠삭, 레이첼 와이즈 주연으로 영화화되었으며 영화는 원작과 달리 담배회사가 아닌 무기회사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다.
- 《파트너(The Partner)》 (1997)
젊은 변호사 '페트릭 레니건'은 자살로 위장한 후 소속된 로펌의 9천만 달러를 훔쳐 브라질로 도주하였지만, 추격자들에게 붙잡혀 미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엄청난 소송. FBI에서는 9천만 달러를 훔친 죄를 묻고, 미시시피 주에서는 페트릭 레니건 대신 누군가 죽었다며 살인죄로 고소하고, 사망 보험금을 이미 타먹은 아내마저 그의 재산의 일부를 달라고 소송을 건다.
그러나 페트릭 레니건은 다 계획이 있었다. 브라질에서 만난 미인 변호사 '에바 미란다'는 패트릭의 재산을 안전하게 빼돌린 후 그의 법대 친구였던 '샌디 맥디멋'을 변호사로 고용하여 패트릭을 돕게 한다. 그리고 샌디는 페트릭이 미리 세워놓은 계획을 실천하며 정부측의 각종 논리를 하나씩 논파하여 무죄를 향해 달린다.
그러나 페트릭 레니건은 다 계획이 있었다. 브라질에서 만난 미인 변호사 '에바 미란다'는 패트릭의 재산을 안전하게 빼돌린 후 그의 법대 친구였던 '샌디 맥디멋'을 변호사로 고용하여 패트릭을 돕게 한다. 그리고 샌디는 페트릭이 미리 세워놓은 계획을 실천하며 정부측의 각종 논리를 하나씩 논파하여 무죄를 향해 달린다.
- 《거리의 변호사(The Street Lawyer)》 (1998)
거대 로펌에 숨어든 부랑자의 인질극에 휘말린 변호사 마이클 브록은 큰 충격을 받고, 화려하지만 삭막한 생활에서부터 거리에 내몰린 부랑자들에게로 시선을 돌린다. 보호소에서 돌봤던 미혼모 가정의 죽음을 겪고, 그가 속했던 회사의 부정과 관련이 있음을 포착한 그는 실마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 《유언장(The Testament)》 (1999)
전반부는 억만장자가 자신의 재산을 못 되먹은 자식들을 배제하고, 브라질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사생아에게 전부 넘겨준다는 내용이 담긴 유언장이 공개된다. 후반부에는 변호사가 유언내용을 집행하기 위해 선교사를 찾아 브라질로 갔다가 너무도 선한 그녀의 마음가짐에 감동 받는다.
- 《톱니바퀴, 공모자(The Brethren)》 (2000)
온갖 비리 혐의로 교도소에 복역중인 세 명의 전직 판사(조 로이 스파이서, 핀 야버, 하트리 비크)는, 제 버릇 개도 못 주고 교도소에서 작성한 협박 편지 등으로 외부에서 돈을 갈취하고 있다. 한편 CIA의 테디 메이너드 국장은 자신들을 위해 차기 대통령으로 아론 레이크 의원을 몰래 후원한다. 그런데 레이크 의원이 수용중이던 전직 판사들의 사기극에 걸려들었고, 판사들은 CIA와 자신들의 석방과 돈을 걸고 거래를 한다.
2013년 출판사 문학수첩에서 "공모자"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였다.
2013년 출판사 문학수첩에서 "공모자"라는 제목으로 재출간하였다.
- 《소환장(The Summons)》(2002)
마약중독자인 동생이 있는 법대 교수 레이 애틀리는 전직 판사셨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서재를 정리하던중, 유언장에는 언급되지 않은 300만 달러가량의 돈을 발견하게 된다. 돈의 액수는 지방 판사가 모을수있는 정도가 아니었기에 레이는 그 돈이 어둠의 루트를 타고 왔다고 생각하게된다. 돈을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하던 레이는 결국 연방조세국 몰래 돈을 가지고 있기로 결심을 하고, 돈의 출처를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 《불법의 제왕(The King of Torts)》 (2003)
「뉴욕 타임스」 21주 연속 베스트셀러, 「퍼블리셔스 위클리」 19주 연속 베스트셀러.
가난한 국선변호사 '클레이'는 어느 마약중독자의 살인사건을 배당 받았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자칭 소방수라는 브로커 '맥스 페이스'에게 이번 사건은 제약회사의 실수 때문이니 조용히 덮어주면 15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클레이는 국선변호사는 집어 치우고, 피해자들의 가족과 합의를 주선하며 큰 돈을 벌게 된다. 이후 맥스 페이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 작가는 이전 작품인 '레인 메이커'등에서 악의 축인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집단소송 변호사를 선역으로 그렸고, '사라진 배심원'에서는 집단소송 변호사를 대기업측과 다를바 없는 욕망을 같은 것으로 묘사하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집단 소송 변호사의 추악한 면을 여지없이 파헤친다.
가난한 국선변호사 '클레이'는 어느 마약중독자의 살인사건을 배당 받았다. 그런데 조사 과정에서 자칭 소방수라는 브로커 '맥스 페이스'에게 이번 사건은 제약회사의 실수 때문이니 조용히 덮어주면 1500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에 클레이는 국선변호사는 집어 치우고, 피해자들의 가족과 합의를 주선하며 큰 돈을 벌게 된다. 이후 맥스 페이스의 정보를 바탕으로 대기업을 상대로 한 집단소송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 작가는 이전 작품인 '레인 메이커'등에서 악의 축인 대기업을 상대로 싸우는 집단소송 변호사를 선역으로 그렸고, '사라진 배심원'에서는 집단소송 변호사를 대기업측과 다를바 없는 욕망을 같은 것으로 묘사하였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집단 소송 변호사의 추악한 면을 여지없이 파헤친다.
- 《최후의 배심원(The Last Juror )》 (2004)
이번 작품은 그의 데뷔작인 <타임투킬>의 배경인 미시시피 주 포드카운티로 돌아갔다. 시대는 1970년대로 주인공인 윌리 트레이너는 할머니의 돈으로 스물세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주간지인 '포드 카운티 타임즈'를 인수한다. 지역 사람들은 외부에서 온 그에게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지만, 그는 인종을 가리지 않는 부고 광고와 심층취재 기사로 차츰 인정받는다. 그러다 대니 패드깃이라는 마을의 돈 많은 청년이 젊은 과부를 강간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며 작은 마을은 뒤집어 진다.
- 《브로커(The Broker)》 (2005)
CIA 국장은 재선에 실패한 대통령에게 요청하여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조엘 백먼을 사면 시켜준다. 조엘 백먼은 과거 200명의 변호사를 거느리던 대형 로펌의 주인으로 워싱턴 정가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하던 브로커였다. 그는 정부 사람들에게 사면 조건으로 즉시 해외로 나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은 것을 요구받고 이탈리아 볼로냐로 간다. 이런 그를 CIA는 물론 이스라엘 모사드까지 감시하고 있다. 대체 백먼이 감추고 있는 비밀이 무엇이길래 세계의 정보기관들이 감시한단 말인가?
이번 작품은 법정을 떠나 각종 하이테크 기술과 국제 정보기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존 그리샴 시리즈 2탄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와 같은 형식의 '첩보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 《어필(The Appeal)》 (2008)
미시시피의 작은 마을 보우모어에서 화학회사 '크레인 케미컬'로 인해 오염된 물을 마시고 마을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이에 변호사 페이튼 부부는 치열한 법정 소송 끝에 피해자를 위해 41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배상금 판결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작가의 다른 작품이라면 보통 이지점에서 끝난다. 그러나... 사건은 항소되고 화학회사 측은 유리한 판결을 위해 대법관 선거에 개입한다.
- 《어소시에이트(The Associate)》(2009)
'예일 법대 최고의 엘리트, 악마의 문을 열다.'
그리샴이 '야망의 함정'(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의 시즌2에 가까운, 오랜만에 다시 쓴 서스펜스 스릴러. 예일 법대 학회지 편집장까지 역임하는 등 수재 졸업생 카일에게 느닷없이 2월의 어느날 FBI들이 찾아온다. 듀케인 시절 억울하게 휘말린 여학생 강간건으로 소송 협박을 당하며 자신이 지시하는, 세계 최대의 법률회사 스컬리 앤드 퍼싱에 입사하여 공작활동을 펼쳐야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그가 뛰어들어야 할 전쟁터는 무려 8천억 달러 규모의 군사기밀을 둘러싼 거대한 소송건이었는데.. 어느 세력이 개입됐는지 자신이 누굴 위해 일하는지도 모르는 채 거대 법률세계의 추악한 음모와 반전드라마가 스릴있게 전개된다. 샤이아 라보프 주연으로 영화화 예정이다.
그리샴이 '야망의 함정'(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의 시즌2에 가까운, 오랜만에 다시 쓴 서스펜스 스릴러. 예일 법대 학회지 편집장까지 역임하는 등 수재 졸업생 카일에게 느닷없이 2월의 어느날 FBI들이 찾아온다. 듀케인 시절 억울하게 휘말린 여학생 강간건으로 소송 협박을 당하며 자신이 지시하는, 세계 최대의 법률회사 스컬리 앤드 퍼싱에 입사하여 공작활동을 펼쳐야하는 상황이 찾아온다. 그가 뛰어들어야 할 전쟁터는 무려 8천억 달러 규모의 군사기밀을 둘러싼 거대한 소송건이었는데.. 어느 세력이 개입됐는지 자신이 누굴 위해 일하는지도 모르는 채 거대 법률세계의 추악한 음모와 반전드라마가 스릴있게 전개된다. 샤이아 라보프 주연으로 영화화 예정이다.
- 《고백(The Confession)》 (2010)
흑인 학생 돈테 드럼은 강간 살인 사건에 말려든다. 담당 형사의 집요한 심문에 '어차피 재판에서 밝혀지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허위자백을 하였다. 그러나 거짓된 증인까지 나타나게 되어 돈테는 재판에서 사형 판결을 받아 감옥에서 사형날짜만 기다리게 된다. 사형 집행 며칠전, 진범이 나타나서 자신의 범행임을 자백하며 시체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한다. 그러자 돈테의 변호인단은 시체를 찾을 때 까지만이라도 사형 집행을 유예해달라고 했지만 현실은 시궁창. 견고한 사법제도는 자신들이 틀렸음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다. 그러자 지역 흑인들은 분노하여 폭동을 일으키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 《소송사냥꾼(The Litigators)》 (2011)
한국에서는 2012년 발간되었다. 기존의 그리셤의 소설들이 유명하고 강력한 로펌의 이야기를 그렸던 것과는 다르게, 《레인 메이커》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구급차나 찾아다니는 변호사들이 주인공인 장편 소설이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막무가내로 제약회사에 집단 소송을 거는 왈리 피그와 그의 파트너 오스카 핀리, 그리고 하버드 대학 법대를 나와 유명 로펌에 들어갔지만 5년 동안이나 법원 구경도 하지 못한 데이비드 징크의 이야기.
- 《사기꾼(The Racketeer)》 (2012)
프로스트버그의 연방 교도소에서 5년째 복역 중인 전직 변호사 맬컴 배니스터. 미국 역사상 5번째로 연방 판사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진범을 알고 있는 그는 범인을 밀고하는 대신 석방과 새로운 인생을 요구하고, 전신 성형수술을 통해 ‘맥스 리드 볼드윈’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자 맬컴은 FBI마저 따돌려버리고, 그의 모든 행적이 철저하게 계획된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FBI와 맬컴의 불꽃 튀는 두뇌게임이 시작되는데….
출간 후 거의 바로 폭스에 판권이 팔려 영화화 준비중에 있다.
출간 후 거의 바로 폭스에 판권이 팔려 영화화 준비중에 있다.
- 《속죄나무(Sycamore Row)》 (2013)
존 그리샴의 데뷔작인 '타임 투 킬'의 25년 만의 속편. 그러나 주인공인 변호사 제이크와 배경이 포드 카운티, 인종갈등이라는 것 말고는 별 관계 없다. 전작의 3년 후를 배경으로 하며 동네의 한 부자가 제이크가 자신의 전재산을 흑인 가정부에게 주라고 한다. 흑인 가정부는 전혀 모르고 있었지만 그 부자의 어두운 과거와 연관되어 있던 것이다.
- 《잿빛 음모(Gray Mountain)》 (2014)
광산회사의 음모를 다룬다.
- 《악당 변호사(Rogue Lawyer)》 (2015)
범죄자들의 변호를 전문으로 하는 변호사 이야기. 이전의 작품과 달리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 《(The Whistler)》 (2016)
- 《(The Rooster Bar)》 (2017)
- 《(The Reckoning)》 (2018)
- 《(The Guardians)》 (2019)
- 《(A Time for Mercy)》 (2020)
4. 비법정 소설
나왔다 하면 전미 베스트소설 1위에 오르는 법정소설에 비해 인기가 저조하다. 국내에서도 아래의 작품들은 거의 언급도 안되는 수준.
- 《하얀집(A Painted House)》 (2001)
작가의 고향인 아칸소 주를 배경으로 하여 1952년 가난한 목화 농가를 다루고 있다. 목화 따기를 위해 일손이 필요하여 산골 사람들과 멕시코 사람들을 고용하였고, 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주된 소재이다. 주인공은 농장의 7세 소년인 루크 챈들러로 그의 시선에서 남부 농가의 목화 따기와 생활상을 보여준다.
원제는 'A Painted House'로 '(페인트)칠한 집'이라는 뜻이이며, 그 페인트가 하얀색이라는 언급은 작중에는 없었다(...). 작중 나오는 동네는 페인트 한 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집에 페인트칠을 한다.
원제는 'A Painted House'로 '(페인트)칠한 집'이라는 뜻이이며, 그 페인트가 하얀색이라는 언급은 작중에는 없었다(...). 작중 나오는 동네는 페인트 한 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집에 페인트칠을 한다.
- 《크리스마스 건너뛰기(Skipping Christmas)》 (2001)
루터 크랭크라는 세무사가 주인공으로, 딸 블레어는 1년 일정으로 봉사활동하기 위해 페루로 떠난다. 그래서 루터는 아내를 설득하여 마침 딸도 없으며 돈도 많이 쓰고 준비하느라 힘든 크리스마스 건너뛰고(Skipping Christmas) 당일 출발해서 열흘간의 유람선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래서 루터 부부는 동네 사람들과 척을 지면서까지 크리스마스 준비를 안 하며 버티고 있었다. 그런데 출발 전날 오전 11시에 딸에게서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자며 전화가 온다. 그녀는 이미 미국까지 왔으며, 결혼 약속했다는 페루 사내까지 데리고 오후 6시까지 도착하겠다고 한다.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 《관람석(Bleachers)》 (2003)
풋볼이 없는 풋볼 소설. 메시나라는 마을의 전설적인 고교 풋볼팀인 '메시나 스파르탄스'의 전 코치 에디 레이크. 그가 위독하다고 하자 지난 34년간 배출한 많은 스파르탄스 출신 선수들이 마을로 모여들었다. 이들은 밤마다 삼삼오오 관람석(Bleachers)에 모여 에디와 자신의 추억담을 나누었다. 에디는 너무나도 무자비한 코치였지만, 그에게 단련된 선수들은 주 선수권 대회에서 13회나 우승할 정도로 최고의 성과를 내었다. 마을의 영웅 닐리 크렌쇼는 에디를 떠나 대학팀에 진출 후 2학년 때 부상으로 은퇴한 상태로 과거의 영광이 너무 무거워 메시나로 오는 것조차 터부시하였다. 그러나 에디 레이크의 위독함을 계기로 메시나로 돌아오게 되었고, 영광과 실수가 교차하는 자신의 과거와 직면하게 된다.
- 《(Playing for Pizza)》 (2007)
국내 미출간. 존 그리샴이 좋아하는 풋볼 이야기로 미국 풋볼 선수가 결정적인 실책을 하자, 이탈리아로 넘어간다. 이탈리아는 풋볼이 비인기 종목이라 단지 경기 후에 피자를 먹기 위해(Playing for Pizza) 시합을 뛴다. 영화화 되었다.
- 《캘리코 조(Calico Joe)》 (2012)
- 《(Camino Island)》 (2017)
- 《(Camino Winds)》 (2020)
5. 시어도어 분 시리즈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청소년들에게도 읽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집필안 아동용 법정 스릴러 작품이다.
변호사인 부모를 둔 어린 '시어도어 분'이 주인공이다. 성인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매우 재미있고 유치하지 않은데, 반대로 말하자면 초등학생 기준으로는 그림도 없고 어려운데다가 너무 두껍다. 중고등학생 정도가 읽을 수 있는 법정스릴러 틴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기존의 법정 스릴러를 매년 꼬박꼬박 출간하면서도 동시에 2010년부터 매년 시어도어 분 시리즈도 함께 내놓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처음 두권까지는 즉시 번역되어 나왔으나 이후 작품은 소식이 없다.
- 《소년 변호사의 대뷔(Theodore Boone: Kid Lawyer)》 (2010)
변호사 부모를 둔 13세 소년 시어도어 분. 친구들을 위해 동물들을 위한 변호 사건에 뛰어 든다.
- 《미스터리 실종사건(Theodore Boone: The Abduction)》 (2011)
- 《(Theodore Boone: The Accused)》 (2012)
- 《(Theodore Boone: The Activist)》 (2013)
- 《(Theodore Boone: The Fugitivey)》 (2015)
- 《(Theodore Boone: The Scandal)》 (2016)
- 《(Theodore Boone: The Accomplice)》 (2019)
6. 단편소설
한국에는 포드 카운티만 번역되어 나왔다. 'The Tumor'는 'The'가 붙었음에도 비 법정소설이다.
- 《포드 카운티(Ford County)》 (2009)
작가의 처녀작인 '타임 투 킬'의 배경이 되었던 미시시피 주의 시골 마을 '포드 카운티' 이곳을 배경으로한 7개의 단편소설 모음이다. 대부분이 그럭저럭 법조 스릴러 범주에 들어간다.
피로 물든 여행 - 포드 카운티 촌놈 3명이 함께 멤피스에 가면서 일어난 좌충우돌 소동.
레이몬드 데려오기 - 막냇동생 레이몬드의 사형집행을 참관하러 가는 가족 이야기.
생선 서류 - 결함 있는 사슬 톱 소송으로 한몫 잡으려는 소송 변호사 이야기.
카지노 - 한 남자의 인디언 카지노 무너뜨리기.
마이클의 방 - 기업 측 변호사가 자신의 소송 결과를 직접 목격한다.
고요한 쉼터 - 그 남자가 부실한 양로원에 위장취업한 목적은 무엇일까?
이상한 녀석 - 에이즈에 걸린 돌아온 탕아가 흑인 여성의 도움으로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레이몬드 데려오기 - 막냇동생 레이몬드의 사형집행을 참관하러 가는 가족 이야기.
생선 서류 - 결함 있는 사슬 톱 소송으로 한몫 잡으려는 소송 변호사 이야기.
카지노 - 한 남자의 인디언 카지노 무너뜨리기.
마이클의 방 - 기업 측 변호사가 자신의 소송 결과를 직접 목격한다.
고요한 쉼터 - 그 남자가 부실한 양로원에 위장취업한 목적은 무엇일까?
이상한 녀석 - 에이즈에 걸린 돌아온 탕아가 흑인 여성의 도움으로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7편의 단편 소설 하나하나가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피로 물든 여행'은 코믹극이고, '레이몬드 데려오기'는 작가의 '가스실', '이노센트 맨' 느낌이 나는 가벼운 사형제 고찰이다. '생선 서류'와 '마이클의 방'은 작가가 자주 쓰는 소재인 소송 변호사의 이야기. 반면에 '카지노'와 '고요한 쉼터'는 작가가 처음 시도해보는 소재이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녀석'이야말로 작품집의 제목인 '포드 카운티'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로 1984년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지배하던 남부의 포드 카운티를 다루고 있다. 작가의 '타임 투 킬'이나 '최후의 배심원'을 읽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The Tumor)》 (2016)
- 《(Partners)》 (2016)
- 《(Witness to a Trial)》 (2016)
7. 논픽션
- 《(The Innocent Man: Murder and Injustice in a Small Town)》 (2006)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는 작가는 2006년 작품인 이노센트맨. 'The Innocent Man: Murder and Injustice in a Small Town'은 이노센트맨의 바탕이었던 실화를 파헤친 논픽션이다. 잘못된 사법제도 때문에 강간살해범이 되어 1988년부터 11년간 옥고를 치룬 론 윌리엄스가 주인공으로 결국 사형수에서 무죄석방이 되는 드라마틱한 과정을 다룬다. 론 뿐만이 아니라 동시기 론과 같은 사형감방에서 여러 사람이 무죄로 풀려나는 것을 보면 사형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계기를 만들어준다. 이 작품은 2018년 넷플릭스에서 6부작 다큐멘터리로 방영 되었다. 존 그리샴이 변호사 베리 섹역으로 출연한다.
[1] 연세대학교 나오고 대학원은 고려대학교 간 셈. 그의 첫 작품 '타임 투 킬'에 나오는 주인공과 조수는 작가와 동일하게 미시시피 주립대 올미스 법대를 나온 것으로 설정 되었다.[2] 심지어 그중 1천부는 자신이 직접 구입(...)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도서관, 커피숍, 서점등에 마구 뿌렸다고 한다.[3] 다행히 소녀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여 집으로 도망쳤다.[4] 대다수의 법은 사적보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거기에 무고한 피해자까지 발생한 상황이다.[5] 여담으로 매튜 매커너히는 또 스릴러의 대가인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주인공인 변호사 역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