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과정

 


1. 개요
2. 교과목의 종류 및 특징
2.1. 교직이론
2.2. 교직소양
2.3. 교육실습
2.4. 기타
3. 문제점
3.1. 부실한 과정
3.1.1. 사범대와의 좋지 않은 관계?
3.2. 교직 사명감 중심의 비난
3.3. 정원 문제
4. 의견 및 전망
5. 교직과정으로 받을 수 있는 교직과목
5.1. 교직과정으로만 교사 자격을 발급받을 수 있는 교직


1. 개요


敎職課程
중등교사 양성을 위한 양성 과정 중 하나이다.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은 비사범계 양성과정으로. 2급 정교사자격 취득을 위한 대학에서 이수하는 과정으로 과거 교사가 모자라고, 교사가 비인기 직종일 때 교사를 공급하기 위한 수단으로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교직 과정이라 하면 사범대학[1] 및 교육대학원 제외 일반과[2]에서 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해 구성한 교육 과정을 의미한다. 일명 '''교직이수'''. 특성화고 과목(직업 탐구) 포함 일부 교과는 사범대에 학과가 없어서, 오로지 교직 과정으로만 교원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어지간한 대학은 교직과정을 갖추고 있다. 사범대가 없는 대신에 교직이수와 교육대학원 등 교직과정에 빵빵하게 투자하는 경우도 있으나 최근 추세는 교원양성기관평가로 교직과정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현재는 교사지원자가 초과 공급이 되어 중등임용 경쟁률이 비정상적으로 치솟고 있으니 교육부가 조절 하는 것. 물론 교직과정만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말그대로 사범대 및 교직이수 정원이 전반적으로 감축될 예정이라, 대학에 따라선 교직이수가 폐지되거나, 설령 남아있더라도 향후 교직이수 비율이 줄어들어 교직 자격 획득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현재 교직과정의 학년별 정원(승인정원)은 2015학년도 8709명, 2017학년도는 6946명으로 빠르게 그 정원을 줄이고 있다.
참고로 교직이수 정원은 해당 일반학과의 정원을 기준으로 한다. 교사가 부족한 시기에는 신청하면 100% 교직이수를 할 수 있었다가 1990년대 말에는 정원의 최대 30% 범위로 줄고, 교직과정 선발 인원을 2000년대 말 즈음 최대 10%로 줄였다. 교직과정에 선발될 수 있는 제1요건은 우선 성적이기 때문에, 교직과정이 설치된 학과라도 해당 학과 내에서 성적은 상위 10% 이내에 들어야 한다.
'''교직이수는 해당 학과로 신규 입학하여 그 학과를 제1전공(주전공)으로 하는 사람만 신청이 가능하다. 교직이수가 없는 타 학과에 적을 두고 교직이수가 있는 학과를 복수전공해도 교직이수를 신청할 수 없다.'''

2. 교과목의 종류 및 특징


교직과정에 해당하는 교과목은 다음과 같으며 '전공'이나 '교양'에 해당하지 않고 '교직'으로 묶여 분류되며 다시 '교직이론' , '교직소양', '교육실습'으로 세분화 된다. 교직이수 조건은 대학별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부의 교원자격검정령을 따르게 되므로 대한민국의 모든 대학의 교육과정이 똑같다.

2.1. 교직이론


  • 교육학개론
  • 교육철학 및 교육사
  • 교육과정
  • 교육평가
  •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 교육심리
  • 교육사회
  • 교육행정 및 교육경영
  • 생활지도 및 상담
  • 기타 교직이론에 관한 과목
'교직이론'에 해당되는 과목은 12학점 이상 이수하여야 하며 위에 명시된 과목 중 '기타 교직이론에 관한 과목'을 제외한 모두가 중등교사임용시험 교육학 출제범위이다. 교직이론은 2008학번까지는 12학점, 2009학번부터 2012학번까지는 14학점, 2013학번부터는 12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2.2. 교직소양


  • 특수교육학개론
  • 교직실무
  • 학교폭력의 예방 및 학생의 이해[3]
'교직소양'의 경우 6학점 이상 이수해야 하지만 중등교사임용시험 출제범위는 아니다. 과거 교직소양의 경우 4학점 이상만 이수하였으면 되었으나 역시 2013학번부터 '학교폭력의 예방 및 학생의 이해' 과목이 추가되면서 6학점 이상으로 변경되었다.

2.3. 교육실습


  • 학교현장실습
  • 교육봉사활동
'교육실습'은 4학점 이상 이수해야 한다. 학교현장실습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교생실습이며, 2주당 1학점씩이다. (시간으로 환산 시 80시간당 1학점) 교육봉사활동은 2020년 기준 30시간당 1학점이며, 60시간 이상의 교육관련 봉사활동 내역을 제출하면 수업 없이 학점을 인정받는 형태이다.

2.4. 기타


정규수업이 존재하는 교과의 경우, 8학점 이상의 교과교육학을 이수해야 한다. 교과교육학은 수업을 하는 전략이나 방법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며, 당연히 교과별로 수업 전략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국어교육학, 수학교육학 등과 같이 나뉜다. 단, 전문상담교사 등 특정 표시과목은 교과교육과목 요건이 없는 경우도 있다.
비교과로 분류되는 경우 교직이수 플러스 특정 자격이 필요하다. 보건교사는 간호사 면허, 영양교사는 영양사 면허 등이 필요한 형식이다. (사서교사는 이론적으로는 사서 자격 없이도 교사 자격을 받을 수는 있다.)
백분위 기준 전공과목 평균 75점, 교직과목 평균 80점 이상을 넘지 못할경우 교원자격증이 발급되지 않으며 추가적으로 2회 이상의 인성검사와 심폐소생술실습을 필요로 한다.

3. 문제점



3.1. 부실한 과정


이것이 부실한 경우가 종종 있다. 대표적으로 사범대가 없는 학과의 교직과정이다. 대부분의 특성화고 과목, 마이너한 과목들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교과교육론 수업을 전공자가 담당하지 않고,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영역의 전공자가 담당하는 경우가 주로 이에 해당하며 심지어는 시간강사가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
예컨대 '''일본어'''교육론을 '''영어'''교육론 전공자가 강의할 경우, 가르치는 사람이 "무엇을 가르쳐야 할 지"를 파악하기 힘든 만큼 수업의 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수업을 듣는 교직과정 이수자가 받는다. 교육학에 대한 지식이 없는 강의자가 와도 비슷한 문제가 벌어진다. 예컨대 일본어'''교육'''론을 '''일본어학''' 전공자 혹은 '''일본문학''' 전공자가 강의하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대부분의 마이너한 과목은 이러한 현실이다. 마이너한 과목은 정원이 100명이 당연히 넘지 못하고, 심지어는 10명~ 20명 정원이지만 1~2명만 수강을 하는 것과 같은 경우 있는데 그 1~2명을 위해서 교수를 채용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4]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 다음으로 여러 학문 분야가 혼합된 과목의 교육도 문제가 된다. 가령 일반사회를 예시로 들자면, 일반사회는 정치학, 법학, 사회학, 경제학, 문화인류학, 경영학, 교과교육론으로 구성되는데, 이쪽 교직과정 학생은 저 중 어느 한 가지 전공이며 따라서 나머지 분야까지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대학은 찾기 어렵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있는 것만 배우게 되고 없는 것은 대충 때운다. 이 결과로 일반사회 교직과정을 이수하는 학생은 '''어딘가 모자란''' 교육을 받게 되고, 언젠가는 모자란 부분을 채우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들여 별도로 학습[5]해야 하는 사태를 초래한다.[6][7]
참고로 이 문제를 임용고시가 아닌 학교현장에서 보면 중학교 과학이 대척점에 있다. 과학과 교사들은 물화생지로 임용을 치는데 중학교로 발령하면 자기 전공과목 아닌 다른과목을 따로 또 독학해야한다.

3.1.1. 사범대와의 좋지 않은 관계?


위 부실한 과정에서 아래와 같은 예시를 들며 사범대와 교직과정은 좋지 않은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설명한 부분이 있었다. 본 문서 88판 참고 그 예시는 교직과정을 운영하는 사범대학 측에서 교직과정에다가 딴지를 걸어서, 아예 과정 자체를 고의로 개판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는 것. 사범대 소속 교수가 대놓고 차별해서 학점에 차등을 둔다든가, 교직과정 수업으로 시간강사를 배치한다든가, 혹은 극단적인 경우에는, 전공 교수가 있는데도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비슷하지만 뭔가 다른 전공의 교수를 배치해 버린다! 하는 내용으로 사범대와 비사범대 교직과정 이수자 사이에서의 전통적인 알력 관계 가 있다고 보는 시각도 함께 존재한다는 내용.
이어 사범대 학생은 임용 TO를 빼앗는 겹치는 과목의 비사범대 교직과정을 매우 싫어한다는 의견이 함께 이 문서에 있었으며 (특히 경쟁률이 높은 국문학과-국교과, 영문학과-영교과, 수학과-수교과) 그와 이어지는 맥락으로 사범대 교수 역시도 자기 밥줄이 걸린 문제인지라 교과부에다가 비사범대 교직이수를 없애자고 강력히 건의하지만. 그러나 딱히 먹고 살 길이 마뜩치 않은 인문대학이나 사회과학대학 측의 반발이 극심하며, 가뜩이나 순수학문이 침체를 맞은 현실에서 비사범대 교직이수를 없애는 것은 그야말로 밥줄을 끊고 아예 길을 막아버리는 일이 되는지라, 교과부에서도 차마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과
이에 대한 반론으로 사범대 교수들은 교직과정을 나쁘게 보지 않으며 그 이유는 영향력 때문으로 교직과정이 줄어드는건 사범대 교수입장에서는 자신이 가르칠 수 있는 잠재적 학생수가 줄어드는건데 교직과정을 욕할 이유가 없다는 내용 을 위 내용에 대한 반론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사범대와 특정 단과대가 사이가 원만하지 않거나 학교 교수들간의 내부 알력관계, 정치싸움, 학교 행정 사정상 분반으로 이어진 수업에서의 담당 교수 문제등 이것은 각 학교의 사정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 사범대학과 교직과정의 관계가 원만하다, 불편하다가 아닌 함부로 재단하고 일반화 할 수 없는 내용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3.2. 교직 사명감 중심의 비난


또한, 사범대에서는 교육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없이 교사를 단순한 직업으로만 여긴다며 비 사범대 교직과정을 좋지 않게 바라보는 경우도 있다. 교사가 해야 할 일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만이 아니라는 것을 잊고, 전공과목을 잘 가르치는 스킬만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는 사실 꼭 교사뿐만 아니라 공무원 전반에 해당한다.
비 사범대 교직 이수의 경우 자신의 본래 전공과 이수하는 교직 과목의 성향이 같지 않은 경우가 있어 곱지 않게 보기도 한다. 대다수 학교는 사범대학이 아닌 이상 본 전공에서 교직 이수를 하지 않고 복수 전공으로 사범대학 학과를 전공해도 중등교사 자격을 주지 않는다.[8] 하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가령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국어교육과를 복수전공을 하거나, 법학을 전공하면서 수학교육과를 복수전공을 하더라도 교사 자격이 나온다. 이 때문에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비난하는 것이다. 교직과정의 학생들이 복수전공, 부전공은 싫고, 본 전공 하나만 두는 건 찝찝하니 교직에 뛰어들 예정도 없이 신청할 수 있다고 교직과정을 신청하는 사람이 꽤 있다는 점은 생각해볼 점이다. 즉 보험으로만 취급받는 교원자격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이다.
사명감이 뭐고 떠나서 적어도 교사가 될 생각을 하고 대학을 갔으면 사범대를 가야지 다른 단과대로 진학 한 이후 이도 저도 안되니깐 교사라도 해야지~ 라는 태도로 교직 이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까이기도 한다. 입학 의도가 어찌 되었던 간에 사범대는 교사양성을 작정하고 만들어진 단과대학인지라 단과대 자체에서도 바람직한 교사로, 교사만을 바라보도록 독려하는 마당에 정작 그냥 이도 저도 안될 때 쓸만한 보험으로 인식하고 교직 이수하고 교원자격증을 받아가서 자격증의 가치를 휴짓조각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어떤 사범대생이 좋게 봐줄까?. 막말로 서울대를 제외하면 교육과가 일반학과보다 입시 결과가 높다. 평소엔 입시 결과 높으면 뭐해, 끽해야 힘든 임용 안 되면 답이 없니 뭐니 하면서 조롱하던 타과학생들이 정작 본인들도 교직 이수를 하는 상황을 보면 사이가 좋을 수가 없다.
하지만 이는 교직 이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범대 전반의 문제이기도 하다. 역사교육과 학생이 국어교육과목을 최소 50학점 이상을 수강하여 복수전공을 하고 기준 학점만 넘으면 역사와 국어 모두 자격증이 발급되기 때문이다. 단순 예시로 역사 > 국어의 예시를 들었지만 개인이 다른 전공을 충분히 이수 할 정도로 스스로 역량이 있거나, 학교의 복수전공 기준을 충족한다면 다른 어문교육계, 자연교육계 학과를 복수전공 하는 것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국어+'''체육''' 같은 사례도 발견할 수 있다. 워낙 중등임고 경쟁률이 살벌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널널한 교과목을 복전해서 아예 본전공 임고를 포기하고 복전으로 따낸 과목에 집중하는 사람도 있다.
이 사명감 비판은 사실 과거의 상황에서 보면 사범대는 물론 교직을 지원하고 앞둔 모든 과정에 해당할 수 있는 경우이다. 과거 사범대, 교대의 경우로 남성의 경우 군 면제, 입학만 해도 지급하는 4년 장학금 등 비교적 파격적인 지원을 해줘서 사범대, 교대에 가는 경우, 혹은 당시의 굳어진 직업관으로 인한 진로선택, 안정적인 직업을 노리고 사범대, 교대에 가는 경우가 있었으나 '''현대로 넘어와''' IMF를 기점으로 중등 임용 상황이 불투명해짐과 동시에 이미 진작에 사라진 장점인 군 면제, 적극적인 장학금 정책이 사라진 이후의 세대 입장에서 진지하게 교직에 뜻을 두지 않고 보험으로 자격을 취득하는 행태를 비판하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3.3. 정원 문제


본디 이 제도는 1970년대 이전 사범대학만으로는 교사 수요 충원이 어려웠던 상황에서 만들어진 제도이다. 물론 사범대에 존재하지 않는 과목[9]의 교사를 뽑기 위한 의도도 있었으나, 그 쪽은 소수이며 현재까지 이런 원칙을 지키고 있는 학교 역시 정말 소수이다.
결과는 교사 자격증을 가진 자의 대량 양산으로 이어져서 2000년대~2010년대 들어서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의 인기 상승과 함께 극심한 임용 경쟁을 낳고 있다. 2010년 교원양성기관평가 교직과정 평가 결과로 전부 C~D 판정 및 합격률 4%의 결과를 받았다. C등급은 20% 감원, D등급은 50% 감원을 통해 교직과정을 감축하였다.
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로 들어와 2015년 평가하고 2016년 3월 발표된 사범대학이 설치된 대학의 교직과정 평가에서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안동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조리 C~E 등급을 받았다. 즉 교직과정 선발 인원을 위 4개 대학을 제외하면 C등급은 30%를 D등급은 50%를 감축해야 한다.
2016년 평가하고 2017년 1월 발표된 사범대학이 없고 사범계 학과, 교직과정만 설치된 대학 평가 결과 32개교가 C를 받았고 35개교가 D를 받았다. 가야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주대학교, 광운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동양대학교, 서남대학교, 선문대학교, 영산대학교, 위덕대학교, 을지대학교, 한려대학교, 한중대학교가 E를 받아 이들 대학의 교직과정은 폐지된다.
2021년 공개 된 5주기 평가결과로 126개 평가 대상 학교 중 98개교가 감축을 당한다. 64곳이 C등급을 받아 30%감축, 31곳이 D등급을 받아 50%감축, 부경대학교, 창원대학교, 한성대학교의 교직과정은 E등급을 받아 폐지 된다. 이번 감축은 2022학년도 신입생이 교직과정에 진입하는 2023년에 감원 적용된다.
5주기 이후의 자세한 내용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그 이전 주기의 자세한 내용은 교원양성기관평가 참조.

4. 의견 및 전망


  • 완전한 교직과정의 폐지
    • 말그대로 교직이수 과정의 완전한 폐지를 말한다. 사범대에서 배출하는 교원자격자 만으로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 사범대에서 획득할 수 있는 교직과정은 폐지하지만 사범대학에 없는 교과, 비교과 과목만 존치하도록 하는 옵션
    • 대표적인 경우가 보건교사. 이건 의료인인 간호사의 고유 영역이자 간호대학에서만 선발할 수 있다. 사범대학교에서 양성할 수 있는 교사는 교직이수를 없애고, 이러한 비교과 계열만 교직과정으로 선발하자는 주장이다. 다만, 특성화고등학교 전문 교과에 해당하는 상당수의 과목은 교직과정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관계로 이 부분은 해결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비교과 과목의 교사도 없애고 관련 교직이수도 폐지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다. 이와 같은 부분은 비교과 과목, 그와 관련된 제도를 비판할 때 자주 들고 나오는 부분으로 교직과정을 거치지 않고 사서, 상담사, 영양사, 간호사 면허·자격증 소지자를 일반직 공무원으로 채용해도 문제가 없는 것을 괜히 보건교사, 사서교사, 전문상담교사, 영양교사교사를 만들어서 지원자에게 기존 소지하고 있는 자격증에 더해 교원자격을 요구하게 됨으로써 비효율이 발생하고 예산이 낭비된다는 비판이 주를 이룬다.
    • 그러나 일부 비교과 과목의 경우의 반론을 하자면 보건교사는 이전 양호교사 시절처럼 보건관리자만의 역할이 기대되는 것이 아니라, 현 시점에서는 각급 학교에서 창체 시간에 17차시 보건 교과의 수업을 하는게 일반적이며, 특성화 고등학교의 보건간호계열에서는 교과 교사와 다를 바 없이 수업을 한다. 더군다나 보건실에서도 단순 응급처치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적으로 건강상담 및 학생 지도가 이루어지므로 보건교사는 비교과 교사 중에서 교사로서의 당위가 높은 편이다. 또한 전문상담교사 역시 학폭, 자살예방 등 학생 지도에 있어 기대가 높고 교사 자격을 갖고 개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직능범위나 상담의 책임감이 달라지므로 교사 자격을 유지해야 할 명분이 선다고 볼 수 있다.
    • 교직과정을 악용하는 사례도 은근히 많다. 사범대도 없고 티오가 잘 안나는 과목(요업, 자원•환경 등등)을 교직이수한 다음에 사범대학과를 복수전공하거나 교직이수가 되는 학과에서 교직 복수전공을 하는 것과 같은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게 매우 심한 경우에는 캠퍼스간 복수전공을 이용하여 본캠 메이저 사범대 복수전공을 하는 경우인데 이런경우는 학력도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학교에 비해 사교육이나 사립학교에서 우월한 고지를 점령하는게 가능하다. 심지어 편입보다 허들이 엄청 낮다. 이런경우 때문에 높은 대학을 버리고 사범대에 입학한 학생들에겐 상당히 박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누구는 교사가 되기 위해 간판을 포기하고 사범대 왔는데 누구는 할 게 없어서 편법 교직이수로 간판따고 교원자격증을 따서 더 높은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것을 보면 속이 터질 수 밖에 없다. 규모 좀 있는 지방 사범대의 입학점수가 내려간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예상이 존재하며, 5주기 교원양성평가 혹은 중장기 교원수급 대책 등으로 정부의 교원 정책이 바뀔 때 어떠한 방향이 제시될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다'''. 전면 폐지는 다양한 이해관계의 첨예한 대립으로 사실상 어려워 보이며 다만 지금까지 교원양성기관평가를 통해 전체적으로 교직과정 자체를 줄여나가는 추세를 볼 때 향후에는 어떤 방향으로든 축소될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5. 교직과정으로 받을 수 있는 교직과목


사범대학/전공 항목 참고.

5.1. 교직과정으로만 교사 자격을 발급받을 수 있는 교직


  • 보건
    • 간호대학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교직이수. 대학원에 보건교사 양성 과정이 전혀 없어서, 보건교사가 되고싶은데 교직이수를 실패했다면 재수로 간호대학에 신입학으로 다시 들어와 교직이수를 해야 하고 간호사 면허까지 따야한다.[10]
  • 영양(비교과)
  • 철학
    • 철학과에서 교직이수. 일부 철학과는 철학 대신 윤리를 주기도 한다.
  • 심리학
  • 상담[11]
  • 아랍어
    • 아랍어과에서 교직이수.[12]
  • 러시아어
  • 베트남어
    • 베트남어과에서 교직이수.[13]
  • 스페인어
  • 농공
  • 농산물유통
    • 농업경제학(식품자원경제학)과에서 교직이수.
  • 요업
    • 무기재료공학, 세라믹, 요업, 도예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
  • 인쇄
    • 인쇄공학과 등에서 교직이수.
  • 의상
  • 미용
    • 미용학과에서 교직이수.
  • 디자인
    • 디자인 관련 학과에서 교직이수.
  • 공예
    • 공예 관련 학과에서 교직 이수.
  • 자원
    • 자원공학과 등에서 교직이수.
  • 환경공업
  • 연극영화
  • 조리
  • 관광
  • 사진
    • 사관학교 졸업자가 담당하였으므로 이 항목에 들어갈 수도 있겠으나 이제는 아예 없어진 과목이므로 취소선 처리.
사서교사 자격도 과거에는 문헌정보학과 교직이수로만 따낼 수 있었으나 이제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문헌정보교육과(국내 유일)에서 사서교사 자격증을 얻을 수 있으므로 제외되었다. 종교교사 역시 종교교육과만 없지 대신 기독교교육과에서 종교교사 자격을 부여하는 학교들(고신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안양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신대학교)이 있으므로 여기에 해당하지 않는다. 중국어교사도 과거에는 중어중문학과 교직이수로만 따낼 수 있었으나 최근 한국외국어대학교한국교원대학교에 중국어교육과가 신설됨에 따라 교직이수가 아니어도 가능해졌다.

[1] 예를 들면 과학교육과, 영어교육과 등.[2] 예를 들면 수학과. 국어국문학과 등.[3] 학교에 따라 교직이론 중 하나인 '생활지도와상담'으로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교원양성기관 업무편람에 따르면 ‘생활지도와상담’ 과목이 학교폭력예방 관련내용을 일정비율 이상 포함하면 교직소양으로 인정 가능하다고 한다.[4] 참고로 이 과목들은 인원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개설되는 과목으로, 학교 입장에서는 사실상 가성비가 최악인 과목이다.[5] 교직원이 아닌 전문가를 초빙해 강의를 하도록 한다던가 일지를 기반으로 만든 내용물을 매뉴얼로 만드는 것은 현장에서는 흔한 일이다.[6] 다만, 이러한 비판을 역으로 뒤집으면 사범대 역시 정반대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태생적으로 교과의 학문적 내용과 이를 가르치는 교육에 관련된 내용을 동시에 배우는데다, 특히 위에 예를 든 일반사회나 지구과학과 같이 스펙트럼이 넓은 과정의 경우 각각의 분야를 몇 과목씩 골고루 듣다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배우는 경우가 많다. 결국 교직과정 학생들이 어딘가 모자란 교육을 받는다고 비판하지만 그 대신 다른 분야는 깊이있는 교육을 받아서 확실히 잘 아는 분야가 하나는 있는 교사로 양성되는데 비해, 거꾸로 사범대학 학생들은 골고루 균형잡혀 있는 장점이 있는 대신 전체적으로 어설픈 교육을 받기 때문에 고르게 알지만 그 어느 것도 깊이있게 잘 알지는 못하는 교사로 양성된다는 점이 존재한다.[7] 그러나 중고교 과정 일반사회과목이나 지구과학과목에서 한분야에서만 능통한 교사가 필요한가를 따지면 글쎄... 그랬으면 임용에서 다양한 과목에 대한 시험을 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지구과학 교과에서 해양학만 가르칠 수 없는 노릇이고 사회교사가 법과 정치만 가르칠 수없지 않는가. 또한 교과교육론의 존재를 생각하면 전 분야에 대해 배우는게 한쪽만 파고드는것 보다 낫다. 더군다나 sky수준이 아닌이상 사회교육과나 사회학과나 배우는 내용은 깊이면에서 차이가 안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특히 지구과학의 경우 학부에서도 합쳐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게 학문적으로 차이가 심하다고 보기엔 애매하다. 또한 전문분야별로 전공지식이 어쩌구를 따지면 대부분의 과목이 엄청나게 미시적으로 나누어서 따져야하는데 학부과정에서도 고학년이 되어야 나눠질까 말까 하는 마당에 중등과정에서? 말도안되는 소리다.[8] 사실 이런 학교들은 애초에 교직 이수를 하지 않는 비사범대생들의 사범대학 복수전공을 금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9] 예를 들어 보건교사. 간호사 자격증이 교원자격 발급 조건이기 때문에 간호학과에서만 양성된다. 참고로 과거에 이화여자대학교 사범대학에 '보건교육과'라는 학과가 있었는데, 이 학과에서는 보건교사 자격이 아닌 교련교사 자격이 발급되었다. 이 학과는 교련 교과가 폐지되고 2016년에 신산업융합대학 융합보건학과로 개편되었다.[10] 전공이 아니더라도 간호대학 편입학 시험 응시는 가능하지만 이는 3년제 이상 간호대학을 진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며 3년제 간호대생의 경우 학점은행제 등을 이용해 4년제 간호대 졸업자와 동등한 지위를 얻기도 한다. 비전공자라고 해도 직업 교육을 위해 간호 학원에 등록한다거나 지원을 받아 들어갈수는 있으나 보건교사는 될 수 없다.[11] 학부과정에서만 해당되는 말이다. 현직교사의 상담교사 겸직 목적으로 아주 많은 교육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과를 개설 중인데, 심리학, 교육학 등 관련 전공자가 진학하면 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12]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아랍어과, 통번역대학 아랍어통번역학과, 부산외국어대학교 아랍지역학과에서 교직이수가 가능하다.[13] 한국외국어대학교 아시아언어문화대학 베트남어과에서 교직이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