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image]
'''James Beeland Rogers, Jr.'''
1. 개요
2. 경력
3. 투자관
4. 현황
5. 한국에 대한 의견
5.1. 아난티 사외이사 취임
6. 일본에 대한 의견
7. 기타


1. 개요


조지 소로스가 만든 퀀텀펀드 출신의 미국의 유명 투자전문가.

2. 경력


1942년 10월 19일 앨러배마주 데모폴리스 카운티에서 태어났다. 어릴때부터 땅콩을 팔았고, 야구장에 팬들이 남기고 간 빈 을 주워 돈을 벌었다.
미국 예일대 역사학과를 거쳐서 옥스포드 발리올 컬리지 대학원에서 철학, 정치학, 경제학을 공부했다.[1]

1968년 월스트리트의 브로커리지 회사인 Arnhold and S. Bleichroder에서 함께 일하던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설립했고, 2년 후인 1970년 미국 금융증권법의 개정으로 인하여 브로커리지 회사가 더 이상 펀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없게되자 조지 소로스와 함께 독립을 선언하고 독자적으로 퀀텀펀드를 운영하기 시작한다. 퀀텀펀드 독립 후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았으며 특히 1974년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인하여 많은 손실을 기록하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고 그 시기 예일 대학 동문회에 가서 "나는 예일 대학 동기 중 가장 먼저 파산 신청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근심한 적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후 퀀텀펀드는 불사조처럼 부활했으며 이후 1970년부터 1980년까지 S&P 500지수가 47% 상승에 그친 10년 동안 '''4,200%의 경이적인 수익률'''을 거두었다.

1980년 겨우 서른 일곱에 은퇴 후 전세계를 여행했다.
컬럼비아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객원교수로 재직했다.
1998년에 그는 RICI(로저스 국제원자재지수)를 설립했다. 이 회사에서 발표하는 원자재 지수는 ELEMENTS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ETN으로 상장되어 있다.
현재는 두 딸의 아버지로 은퇴 후 싱가포르에서 거주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서구 민주주의 체제에 매우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으로 보인다. 그가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국가들 대부분이 대한민국[2]을 제외하면 독재, 권위주의 성향 국가들이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정치관이 저렇다고 보기엔 애매한게, 본인의 투자관에 부합되는 나라들이 저런 나라들이라 우연이라고도 볼수 있다. 이들 국가에서 벌어진 인권 탄압이나 학살등을 옹호하지도 않는다. 자세한 사항은 아랫문단 참고. 그리고 본 문서에서 링크되어 있는 영상들을 보면 실제 성향은 자유방임주의라고 볼수 있다. 이런것을 보면 독재, 권위주의 성향의 국가들을 긍정하는 것도 이상한 것도 아니다, 비슷한 개량 버전인 신자유주의도 추구하는 바를 이룩하기 위해 독재적 수단을 옹호 및 사용한다는 비판이 있으니 말이다.

3. 투자관


  • 상품선물과 상품을 원자재로 쓰는 기업, 둘 중에서 상품선물에 투자하는 경우의 수익률이 높다.
  • 성공 투자자는 사실 대부분의 투자기간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 좋은 투자처에 집중해야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 상승장에서는 아무나 돈을 번다. 자신이 똑똑해서 수익을 냈다고 착각하지 마라.
  • 내가 산 종목이 우연히 폭등하는 행운을 바라지 말고 그런 종목을 미리 발견할 수 있도록 공부를 해라.
  • 국채나 주식보다 원자재가 좋은 투자처다. 원자재 중에서는 농산물이 최고의 수익률을 낼 것이다.
  • 무슨 투자 상품이든 거품이 생겼다면 팔아라. 급등한 강남부동산을 팔고 강북의 부동산을 사라.
  • 해외 투자는 필수다.
  • 21세기아시아, 특히 중국의 세기가 될 것이다.
  • 북한, 가능하다면 미얀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미얀마는 낮은 임금의 6천만 인구와 각종 천연 자원이 있기에 개발이 진행되면 최고의 수익을 낼 것이다.
  • 인도는 좋은 투자처가 아니다. 이상한 규제가 많다.
  • 일본에 대해서는 "모두 알다시피 일본의 부채 규모가 막대하다"며 "내가 만약 10살짜리 일본 어린이라면 AK-47 소총을 구비하거나 일본을 떠날 것"이라며 "이들이 분명 재앙을 마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기사 일본 언론 인터뷰
쭉 읽어 보면 알겠지만, 기업에 대한 가치투자를 중요시하는 워렌 버핏이나, 주식/채권시장에 대한 장기투자분산투자를 기본기로서 강조하는 존 보글과 같은 투자자들에 비해서는 상당히 공격적인(aggressive) 관점을 갖고 있다. 안정성보다는 수익률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인데, 조지 소로스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주식이나 채권보다 현물이 나으며 그 중에서도 농산물을 최고로 치고, 선물을 선호하고, 정석적인 움직임과는 비교적 거리가 있는 개발도상국[3]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주문하는 등...개미들이 함부로 따라하다가는 딱 말아먹기 좋다. 물론 그렇게 과감하게 투자한 결과로 젊을 때 성공했기에 오늘날의 짐 로저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향후 50년간 최고의 투자상품은 로저스 원자재 상품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2008년도에 향후 수년간 오를 곳으로 북한, 미얀마, 캄보디아, 중국 등의 국가와 원자재 투자를 권유했으나 딱 그 해부터 처참하게 무너졌다. 원유는 1/3토막이 나고 중국 주가지수도 비슷한 수준으로 붕괴되었으며 나머지 국가들도 암담했다. 원유는 정확히 고점에 추천했고 이후로 영원히 회복은 꿈도 못 꾸는 상황이다. 중국은 겨우 10년만에 회복했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인터뷰 주로 자기가 선투자한 것을 추천하거나 자기 이름을 넣은 투자상품을 만들어서 커미션을 받는 방식의 돈벌이를 해왔다. 하지만 세계 3대 투자자라는 홍보를 믿고 투자한 사람들은 재산을 날리고 말았다.


4. 현황


2002년에 공식 복귀하면서 폭스 뉴스를 비롯한 여러 경제방송에 고정게스트로 출연하기 시작했는데, 이때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주식시장버블 대응이 또 다른 두가지 버블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하나는 부동산이며 다른 하나는 가계부채라고 짚었는데, 결국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05년에 저서에서 원자재투자가 최고의 투자방법중 하나라고 밝혔다. 당시의 전통적인 투자방법론과는 다른 주장이었다.
2006년에 미국의 금융회사들과 주택건설사들을 대량으로 공매도했다고 밝혔다.
2007년에 투자대비 높은 수익률로 뉴욕의 저택을 1000만불에 팔고 싱가포르로 이사했다.
이때부터 아시아시장의 성장성에 주목하라고 외치고 있다. 세상의 부의 중심은 19세기 유럽에서 20세기 미국으로, 이제 21세기에는 아시아(중국)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는 논리.# 이런 논리대로라면 중국으로 이사를 해야 되겠지만 환경오염과 의료수준때문에 싱가포르를 선택했다나. 그래도 두 딸에게는 중국어(만다린) 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한다.[4] 그러나 위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인도일본의 미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이다.

5. 한국에 대한 의견


오래전부터 한국은 규제가 많고, 저출산 고령화, 비정상적이게 높은 비율로 국가 GDP를 차지하는 재벌 위주의 가족경영 기업들 등의 이유로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지 못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만 북한에 대해서는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등 앞으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입장을 보여왔다.
2017년 8월 KBS 명견만리 "투자왕, 짐 로저스의 경고"편에 출연해서 "한국은 더 이상 투자 매력 없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로저스는 “한국은 1997년 외환 위기 속에서도 역동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소수 재벌에게 자본과 권력이 집중돼 관료적이고 폐쇄적인 경제구조로 전락했다. 한국 경제는 부정적이라기 보단 정체돼 있다. 지난 20~30년과 달리 한국은 이제 역동적이지 않다”면서 통렬한 비판을 했다.
한국 경제의 문제점으로 '과도한 규제'와 '재벌의 경제력 집중' 두가지를 꼽았고, 위험요소로 '가계부채'와 '소득불균형'을 지적하면서 2년안에 위기가 올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청년들의 공무원열풍을 안타깝게 이야기하면서[5] 안정만을 추구하는 사회에서는 혁신이 나오지 않는다면서 실패를 용인하고 도전을 권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긴 어록
  • "글로벌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창업하게 된다면 71%가 불법이 된다."
  • "한국의 유니콘 기업은 단 3개뿐" (유니콘은 1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스타트업을 말한다.)
  • "한국 주식 시가총액 30위 중 재벌계열사가 아닌 곳은 단 5곳이었다. 세계 어느 나라도 소수 기업이 국가 경제 절반을 차지하지 않는다. 이말은 곧 한국 경제가 3개 기업에 매달려있는 것과 같다. 이러니 어떻게 한국에 투자할 수 있겠냐”
그러나 2018년 들어 한반도 정세가 급속히 호전됨에 따라, "향후 20년 동안 한반도가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나라가 될 것"이라면서 한국에 대한 기존의 부정적인 입장을 바꾸었다. #1 #2
통일과 관련해서는 통일이 이뤄진다면 남북한 정부가 현재 천문학적으로 낭비하고 있는 국방비를 인프라 확충 등 더욱 생산적인 자원에 활용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만일 남북관계가 다시 호전되고 남북경협 및 남북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미국의 대표 투자가로서 짐 로저스의 이름을 볼일이 더 많아질 것이다.

2018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인터뷰 출연하여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향후 10~20년간 북한과 한국이 중국,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며 한반도의 경제력이 일본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2019년 1월 24일 KBS 1TV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하여 남북한과 통일 한국의 전망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투자할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고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국가가 될 것이라 언급하며, 한국민의 이민율 증가에 대해 유학이 아니면 굳이 한국을 떠나지 말라고 조언했다.
2019년 11월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서밋에도 직접 참석하여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앞으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며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중인데 반해 한반도는 북한의 자원·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제조업이 결합하여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라고 관측했다. 짐 로저스 "日 정점 지나 쇠퇴중, 韓자본·기술·北자원 결합시 파급력↑” 짐 로저스 "日 쇠퇴 중, 韓은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곳"
그의 전망대로 2018년 1월 한국 코스피지수는 2600선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으나 이후 발생한 미국-중국 무역 전쟁의 여파로 하락했으며 조정세를 거쳐 2019년 11월 현재 21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단, 단기적인 주식시장 현황이나 일부 경제지표들만으로 짐 로저스의 예측을 비평하거나 평가하는 것은 애초에 무의미한 행동인게 짐 로저스는 중국이나 일본의 사례들처럼 언제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계 각국의 미래를 예측 하는거지 단기적으로 예측하는게 절대 아니다.
가령 천안문 사태 당시 짐 로저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경제가 결국 급성장 할것이라 예상하고 모두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중국 시장을 포기할 때도 중국 시장을 끝까지 포기하지 말것을 강하게 주장했었는데 '''실제로 천안문 사태 이후 20년 뒤 중국은 짐 로저스의 예측대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최근 일본이 망하거나 범죄대국이 될것이란 짐 로저스의 예측들 또한 지금 당장이 아닌 30년 뒤의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예측들인것처럼 현재 짐 로저스가 한국에 대해 평가하는 것들도 모두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20년 뒤의 장기적인 관점에서 하는 예측들이다.
그런 점에서 최근의 주식시장 현황이나 일부 경제지표들만 보고 짐 로저스의 예측들을 평가하는 것은 애시당초 짐 로저스의 주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행동들일 뿐이다. 특히나 짐 로저스가 투자하라고 저격한 국가들은 중국[6], 북한, 미얀마 등으로 모두 아직 개화만 안 되었다 뿐이지 잠재력이 충분해 투자를 하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두고두고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 개발도상국이 중진국 단계는 되는 과정에서는 그래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그 기간이 몇년 걸리고 마는건 아니기 때문.
또한, 짐 로저스가 희망적으로 언급한 한국은 어디까지나 '남북통일을 이룬 통일 한국'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2017년까지만 해도 그는 한국에 대해 부정적인 평을 했으며, 그의 한국에 대한 평가가 갑자기 바뀐 시점은 2018년으로, 당시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남북정상회담이 3차례나 열리는 등, 종전선언까지 진지하게 거론되었을 정도로 남북 분위기가 화해 무드로 들어섰던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하고 2019년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이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얼어붙고 말았다.
하지만, 짐 로저스는 얼어붙은 남북관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기적으로 한국은 통일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사람들의 통념과는 다르게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가 통일을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반대로 미국과 일본은 중국과 러시아 국경에 미군을 주둔시킬 수 없으니 통일에 반대할 것이라고.#
그가 북한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저개발 독재/권위주의 국가를 주로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며, 북한을 미얀마와 함께 이러한 조건에 가장 잘 부합하는 나라라고 꼽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동학개미운동 등으로 한국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돈을 쏟아넣는 것에 대해 리스크가 높아지는 일이라고 우려했다. 기사
그는 국내 도시들 중에서도 전주시가 금융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 하나의 도시를 언급하며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데 국내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전주시를 꼽은 이유는 바로 전주시에 한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운용하며 매년 5% 이상의 수익을 내는 국민연금공단 본부가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1, 2위 수탁은행인 뉴욕멜론은행과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이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한 전주시 만성지구에 사무실을 개소했다.[7]

5.1. 아난티 사외이사 취임


2019년 초 갑자기 아난티의 사외이사에 취임하였다. 아난티 회장과 짐 로저스 간에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고, 짐 로저스는 북한의 개혁개방을 전망하기때문에 아난티의 대북사업이 도움될 것이라 생각하여 사외이사직을 수락했다고 한다. 임기는 3년이며 2번까지 연임 가능(즉, 최대 임기 2028년까지)하다.

6. 일본에 대한 의견


만약 내가 지금 10세 일본인이라면 AK-47 소총을 구입하거나 혹은 나라떠나는 것을 선택할 것.

2017년 11월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한 발언. #

짐 로저스 "일본, 통일 한국과 경쟁이 되기 어렵다"
짐 로저스 "아베, 사임하라…결국 한국어 가르치게 될 것"
투자관에 언급된 발언 이외에 "한반도에 평화가 오면 일본만 빼놓고 모든 주변국이 변화의 물결로 인해 평화와 번영을 겪을 것이며 일본은 2050년 범죄대국이 될 것이다", "(일본의 전망이 좋지 않아서) 일본 주식은 모두 매각했다. 일본 관련 재산은 주식이나 돈 어느 것도 가지고 있지 않다"와 같이 일본의 미래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짐 로저스 “일본 미래 암울…2050년 범죄 대국 될 것"
또한 짐 로저스는 아베 정권의 한국제재에 대해 어리석다고 비판했다. “아베의 ‘한국 때리기’ 어리석다” 짐 로저스의 충언 한편으로는 일본이 한국의 통일을 막기위해 무리하게 무역분쟁을 일으켰다고 분석했다. [단독인터뷰]짐 로저스 “일본, 한국 통일 막으려 무역분쟁”
짐 로저스 “아베, 사임하세요. 사임하세요. 미친 짓 멈추세요”
특히 아베 신조 정권이 출범한 이후 아베와 일본에 대해서 더 더욱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로저스 회장은 그 이유로 일본의 인구감소라는 구조적 경기하강 요인과 돈 풀기를 기조로 하는 일본은행의 통화완화 정책을 꼽았다.[8] 닛케이 만난 짐 로저스 "일본 자산 모두 팔고 한반도 올인" 투자 귀재 짐 로저스 "일본엔 미래가 없다"
또한 도쿄 올림픽에 대해서도 올림픽으로 일본의 국가 부채가 더욱 커질 것이며 일본은 도쿄올림픽 이후 쇠퇴할 것이라고 매우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이후 쇠퇴할 것” 짐 로저스 경고 짐 로저스 "日, 올림픽 이후 쇠퇴할 것…30년 후엔 우범지대 우려"
난센스인 점은 일본에 대해 비관론을 제기한 대표적 근거 중 하나가 젊은층의 공무원 선호현상이다. 이는 한국 역시 고질적인 문제로 자리잡고 있으며, 국찬을 한 한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제 요소로 평가했다는 것이다.[9] '''단''', 로저스는 단순히 공무원 선호현상 하나만 보고 평가를 하는게 아니라 한국은 통일이라는 반전 기회가 있지만[10], 일본은 이미 천문학적인 국가부채와 200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인구감소 등으로 한국하고는 상황이 전혀 다르다고 보기 때문에 서로 상반된 평가를 하는 것이다. 물론 한국도 지속적으로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으며, 2019년 기준으로 한국의 출산율은 0.92명, 일본은 1.36명이며, 한국의 출생아 수는 30만 2천여명으로, 일본의 출생아 수는 86만 5천여명으로 양국의 인구 차이를 감안해도 차이가 크다. 단 한국은 일본과는 달리 국가부채가 심각하지는 않다.(GDP 대비 일본은 240% 한국은 40% 이하)는 점도 있긴 하다.[11]
실제로 2019년 11월 26일 IMF는 일본에 대해 2030년까지 소비세를 15%까지, 2050년까지는 20%까지 인상시켜야 사회보장비를 확보할 수 있다고 권고하였다. 그 만큼 지금 일본의 재정적자가 매우 심각하다는 뜻이다. IMF "일본, 고령화 따른 비용 충당하려면 소비세 20%까지 올려야"[12]
이듬해 6월 5일 일본의 코로나19 대응에 낙제점을 내렸다. 짐 로저스는 오는 12일판 기고문을 통해 "내가 얻은 정보에 한해서 일본이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면서 "아베 신조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에서 효율적인 수단을 쓴 것 같지 않다" 또 "(아베 총리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이 일본 국내 상황은 악화돼 갔다"고 말하면서 "인구당 사망자 수에서도 아시아 중에서 일본은 최악의 부류에 속한다"면서 "결과만 놓고보면 일본의 대응은 한국보다 못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짐 로저스 "日, 코로나19 대응 亞서 최악"
짐 로저스가 바라던대로 아베가 2020년 8월 28일에 총리직에서 사임하였다. 아베가 사임한 이유는 아베의 오랜 지병이었던 궤양성 대장염의 악화라고 한다. 다만, 아베의 후임 총리가 아베 정권의 정책 방향을 계승하겠다던 스가 요시히데 내각관방장관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아베가 사임 하나마나한 상황이 되어버렸다[13][14]
스가 정권 출범으로부터 보름 후인 10월 초. 오랜만에 일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는데, 스가 정권도 아베 정권과 크게 다를 게 없으니 일본의 젊은이들은 지금 당장 일본을 떠나라며 사실상 마지막 경고를 하였다. 뿐만 아니라 일본의 쇠퇴는 필연적이며, 100년 후에는 일본이라는 국가가 소멸할 수도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10대들이여, 일본을 떠나라" 짐 로저스, 재차 경고

7. 기타


위 글에서도 알 수 있지만, 주로 투자의 대상으로 언급하는 국가들이 중국, 북한, 미얀마독재국가다. 이는 짐 로저스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성향이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국가 주도로 빠른 개발이 가능한 독재 국가는 저개발 국가에서 중진국으로의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과 중국, 싱가포르가 그랬고. 단, 독재국가의 특성상 위험 역시 높긴 하다.
스스로를 항상 조지 소로스와 퀀텀펀드를 공동창립했다고 소개하지만, 정작 조지 소로스는 2009년 중국 방문 중 CCTV와의 인터뷰에서 짐 로저스를 동업자가 아니라 자신의 직원이었던 사람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또한 자신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퀀텀펀드에서 함께 일할 당시 마치 8명의 애널리스트의 일을 혼자 해내는 엄청난 증권 분석가였다고 평가했으나 1980년 현업 은퇴 후 투자자로써는 과거만큼의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짐 로저스 역시 미국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1980년 은퇴 후 조지 소로스과 교류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자신이 아난티의 사외이사가 된 이유와 아난티에 투자한 이유는 이미 북한에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는데다가 성공적인 북한 관광산업 경험 및 영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통일이 이뤄지면 북한 정부측이 오랫동안 북한에서 사업을 진행해 온 아난티를 비교적으로 우호적으로 대해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천안문 사태 이후 서방권에서 중국에 대한 제제 의견[15]이 나왔을때 절대 중국을 버리면 안된다면서 강력하게 투자를 권고 했던 것이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대침체 직전의 경고등 개미들에게 큰 이득을 주는 결정적인 조언들 또한 많이 했다.
한국뉴스나 인터넷에 보면 세계 3대 투자자 운운하는 글이 있는데 애초에 이 세계 3대의 기준이 없고 한국이나 일본 외에는 찾아보기 힘든 뉴스다. 유명한 투자자인것 맞지만 세계 3대 투자자란 객관적인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 관련글
2016년부터 5년에 걸쳐 한 해도 빠짐없이 내년에는 증시가 하락할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외부요인인 코로나 사태가 얻어걸린 2019년 예측을 제외하곤 모조리 빗나갔다. 그나마 예측대로 이루어졌다고 볼 여지가 있는 2019년 예측조차 하반기 들어서는 증시가 회복을 넘어 역사적 고점을 찍은 상황이라 적중했다 보기는 어렵다. 향후 증시가 침체되더라도 과연 이를 예측이 맞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붙는 대목이며 이러한 예측이 소위 인디언식 기우제와 다를게 뭐냐는 소리도 나온다.
상술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상반된 의견 때문에 일본 넷우익과 서양 와패니즈들을 포함한 전 세계의 혐한 일뽕들 사이에서 안티가 많다.
7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자기관리를 하는 능력자이다. 슬하에 두 딸이 있는데 나이가 10대로 상당한 늦둥이이다. 백인이지만 싱가포르의 중국인 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중국어가 매우 유창하다. 참고로 둘째 딸이 블랙핑크 팬이다.[16]

[1]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 전공이라 하여 영국의 문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코스 중 하나이다.[2] 아래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한국도 2018년 이후 남북관계가 호전된 상황일 때 한정.[3] 미얀마나 '''북한'''쯤 되면 개발도상국을 넘어 사실 거의 도박에 가깝다.[4] 처음부터 중국어와 영어가 모두 통하면서 의료수준이 높은 곳을 찾다가 싱가폴을 거주지로 정한듯 하다.[5] 공무원 열풍에 관심을 갖고 노량진을 방문해 공시생하고 같이 컵밥도 먹었다(...).[6] 중국의 경우 앞에서 짐 로저스가 그 말을 했던 시점 기준.[7] 두 은행의 사무실은 한국에서 서울특별시전주시에만 존재한다.[8] 실제로 통화완화 정책을 별다른 안전 장치 없이 대대적으로 시행한 결과 일본의 신용 등급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 2010년대 이후로는 3대 신용평가회사 모두 5등급에서 6등급을 매기고 있다. 또한 이런 식으로 돈을 무한정 찍어냈다가는 돈의 가치가 급격히 폭락하여 하이퍼 인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9] 이전 문단에서 짐 로저스가 일본 인버스에 투자했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그러한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10] 물론 통일이 진짜로 상황을 반전시킬 기회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시선도 상당하다. 통일반대론 참조. 참고로 짐 로저스가 이상적으로 보는 통일의 방향은 남북연합으로, 2국가 2체제를 거쳐서 북한 지역의 경제력을 끌어올린 뒤, 1국가 1체제로 통일하는 것이다. 현재 남한 정부가 이상적으로 보는 통일 방식이기도 하다.[11] 물론 한국은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채무 비중이 다른 나라보다 크긴 하다. 공공채무는 나라별로 기준이 달라 제대로 비교하긴 어렵지만, 확실한 점은 한국은 공공채무가 유달리 많고,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12] 문제는 소비세 인상은 당연하지만 소비를 위축시키게 만든다. 그래서 소비세 인상 - 소비 저하 - 세수 감소 - 소비세 인상이라는 리사이클이 만들어져버린다. 실제로도 일본은 지속적으로 이것이 반복되어왔다. 아베노믹스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세는 인상하되, 법인세를 인하하여 소비가 위축되는 한이 있어도 기업의 투자를 늘리려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당연히 일본 국민 입장에선 소비세가 늘어나니 소비를 줄이는 게 유일한 답이다. 야마모토 타로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소비세 제도를 전면 철폐하는 대신 부자증세와 신규 국채를 발행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다.[13] 뿐만 아니라 스가 요시히데 내각의 구성원들 또한 아베 내각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 마디로 아베 없는 아베 내각인 셈.[14] 또한, 아베와 스가 사이에 불화설이 돌고 있긴 하나 그렇다고 스가가 아베의 정책에 대놓고 반대하지는 않는다. 애초에 현 자민당 내에서 아베의 방식만 문제를 삼을 뿐이지 방향 자체는 뭐 크게 다르지 않다.[15] 미국과 유럽 등 소위 민주주의 선진국들에서 천안문 사태 직후 몇 달동안 잠깐 들끊었지만, 전부 소리소문없이 사그라들었고 무기수출금지와 군사협력 중단 이외에 현실화된 경제제제는 아무것도 없었다. 무기수출금지도 완제품은 엄격하게 통제했지만, 민수품으로 분류돼서 부품제조 기술이 넘어간 사례는 2000년대 초반까지 무수히 많다. 서구자본의 대중국 투자도 1~2년 정도 잠시 관망하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1992년 덩샤오핑의 남순강화로 개혁개방 노선이 유효하다는게 확인되자마자 곧바로 폭발했다. 미-소 냉전도 끝나가는 시점에 또 다시 중국과 새로운 냉전을 시작한다는 것은 너무다 부담스러웠고, 무엇보다도 10억 인구의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예측은 굳이 짐 로저스가 아니라도 상당수 분석가들이 비슷하게 내놓고 있었다.[16] 로저스가 김제동과의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