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드라마)/명대사

 



1. 개요
2. 주요 대사
3. 중전 사전


1. 개요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의 명대사를 다루는 문서.

2. 주요 대사


충격 받겠지만 최대한 덜 받도록 노력해봐. '''나 사실은... 남자야.'''

김소용

중전은 그 누구보다 유별나고 이상하네, '''마치 다른 세상에서 넘어온 듯...'''

철종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것은 곧 권력을 유지하기 위함이네.'''

순원왕후

'''우리에겐 누구인지보다 누구여야 하는 지가 더 중합니다.'''

김좌근

'''제가 궁 안에서 가장 믿을 수 없는 사람은 바로 중전마마십니다.'''

조화진

'''중전마마를 불행하게 하시면 전하도 불행해집니다.'''

김병인

'''오늘은 노타치 하지 않겠소.'''

철종

다른 이유가 있으시다? 니가 이 여자를 죽이려 한 그 행동에, 대단히 정당하신 이유가 있으시다~ 이 말씀이셔? 웃기시네!!! 내가 뭘 들어서건 니가 여자에 미쳐서건 날 죽이려던 이유는 딱 하나야.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내가 너보다 쎈 놈이었음 그렇게 쉽게 덤비지도 않았어. '''쉽게 죽일 수 있으니까, 내가 너보다 약하니까!!! 그게 진짜 이유야.'''

김소용

'''역시 중전은 나의 안티팬이군요.'''

철종

'''저를 연모하셔야 합니다.'''

김소용

멈춰라, 어명이다. '''나의 여인이다.'''

철종


넌 분명 소용이다. 내가 오랫동안 보아오고 남 몰래 마음을 품어온 나의 소중한 사람. '''내가 너를 놓지 않으마. 내가 너를 잊지 않으마.'''

김병인

조화진: 예전엔 전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 만드는 건 저라고 하셨죠. '''이제... 전하의 기분이 되는 이가 바뀌었습니까?'''

철종: 화진아.

조화진: 말해주세요, 전하의 진심을. '''전하께선... 중전을 마음에 품으셨습니까?'''

철종: '''나는 중전을 마음에 품으면 안 되는 사람이오.'''

내가 누구냐고? 나는! '''...임금님 팬클럽이다.'''

김소용

김소용: 너 내가 금지랬지! 이렇게 안는 거, 웃는 거, 내 옆에 눕는 거 다 금지랬지!

철종: '''금지하는 것을 금지하오.'''

철종: '''나는 중전이 좋소.'''

김소용: 금사빠야? 촌스럽게 한 번 잤다고 웬 고백?

철종: 그런 게 아닙니다.

김소용: 그럼 내가 왜 좋은데?

철종: 중전은 오만하고, 행동은 거칠고, 자기밖에 모르고, 일관성도 없고, 단점 투성이입니다.

김소용: 그니까! 그러니까 좋아하지 말라고!

철종: '''그래도 중전이 좋습니다. 이 세상에서 단점이 가장 많은 사람이라 해도 중전이 좋습니다.'''

김소용: 그날 밤, 내가 이 호수에 뛰어들던 날 너한테 했던 말[1]

기억해? '''널 지켜줄 수 있는 건 나 뿐이라고 믿었어.''' 그래서 그렇게 말한 거야. 네가 나를 연모해야 내가 너한테 힘이 돼줄 수 있으니까. '''그래야 너도 살고, 나도 사니까.'''

철종: 그런 뜻이었습니까?

김소용: 근데 그때의 김소용은 이제 없어. '''그날 밤, 옛날의 김소용은 죽은 거야.'''

철종: 더 이상 중전에게 상처주지 않습니다.

김소용: '''우리에게 더 이상은 없어. 난 널 용서 못 하니까.'''


김병인: 중전마마를 없애려 하셨습니까?

김좌근: 중전은 주상의 사람이다. 가문의 치부와 약점을 주상에게 건넸다. 주상에게 빠져 가문까지 등진 거지.

김병인: 그럴 리 없습니다.

김좌근: 믿고 싶지 않겠지. 니가 추앙해 마지 않는 중전이, 그저 사내에게 빠져 허우적대는 어리석은 여인이라는 사실을.

김병인: 저는 이 집에 들어온 후로부터 아버님께 무엇이든 했습니다. 이 집에 남기 위해서만은 아니었습니다. 아버님을 닮고 존경하고 싶었습니다. '''허나 중전마마를 해하려 한 순간부터 저한테 더이상 아버님이 아닙니다. 누구든 마마를 손끝이라도 건들려 든다면 반드시 목을 베겠습니다.'''

김좌근: 언제든 집에 돌아오거라. 너는 나를 아버지라 여기지 않아도, 나에게 너는 언제나 아들이다.'''

김소용: 왜 살리지 않았어?

철종: 대의를 위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김소용: '''대의? 너의 안위가 대의야?'''

철종: 세상은 원래 불공평하다고 한 건 중전 아닙니까? 나는 그저 작은 희생으로 큰 희생을 막은 것 뿐입니다.[스포일러]

김소용: 작은 희생? 제일 약한 그저 어린 여자아이일 뿐이니까? '''무능한 건 죄야. 이런 어린아이 하나 지킬 힘도 없는 건 죄라고.'''

이래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무서운 거야. '''괴물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매일 조금씩 괴물이 돼가니까.'''

김소용

영평군: '''우물에서 나온 시체가 오월이가 아니길 바라셔야 하는 거 아닙니까. 오월의 시체가 아닐 거라는 희망에, 기뻐야 하는 거 아닙니까!''' 어째서 그 시체가 오월이라 믿으시는 겁니까. 도대체...! 도대체 무엇을 숨기시는 겁니까.

조화진: ......

영평군: 지난번... 자가님께서 조대비에게 건네신 물건이... 무엇입니까?

조화진: 보셨습니까?

영평군: 저는... 자가님이 보지 말라시면, 아무것도 보지 못합니다. '''누구나 잠시 길을 잃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제자리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조화진: 그저 잠시 길을 잃은 게 아니라면요? 그래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오월이여야 합니다! 그 시체는.'''

김병인: 저는 마마의 사람입니다.

김소용: ......

김병인: 왜 하필 주상입니까? 주상만 아니라면 저는 마마의 뜻을 무엇이든 따를 수 있는데 왜 하필!!!

김소용: '''주상과 상관없이... 그냥 그 쪽이 아닌 거야.'''

김병인: '''내 손을 놓지 말아라 소용아. 넌 나의 전부다.'''

나는 질 게 뻔한 이 남자에게 '''모든 걸 걸어보고 싶어졌다.'''

김소용


''' 포기하는 것이 널 행복하게 하는 것이라고 믿었거늘''', 궁에 들어오기 전만 해도 그리도 행복해 보이던 가 궁에 들어와서는 스스로 목숨을 내던졌다.

김병인

'''는 나의 것이어야 했다. 나도 의 것이어야 했다.'''

김병인

김 환: 그저 전하의 절친이고 형님인 것이 죄라니... 아무 걱정 말게. 내가 구명운동을 해서, 꼭 꺼내줄 테니.

홍별감: 김 환 자네도 참... 상황이 이리 변해도, 어찌 그리 사람이 안 변하는가.

김 환: 당연하지. '''자네도 내가 안송 김문이라 가까이 한 것이 아니듯, 나 역시 자넬, 전하의 절친이라 가까이 한 것이 아니네.'''

'''무사히 빠져나갈 때까지만 내 손을 잡거라.''' 기억이 있다면 네 안에 아직 소용이 있는 거다. 그러니 살아라. 살아야 한다.

김병인

철종: 편히 눕지 않고 왜 이러고 있습니까.

김소용: 너 위로해주러 왔는데... 깜빡 깊은 생각에 빠져버렸지 뭐야... 아 나 너무 졸리다... 위로는 내일 해줄게?

철종: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미 내게 위로인 것을...'''

내가 더 괴로워야 한다 하셨죠. 맞습니다. '''내가 모두 안고 갑니다.'''

철종

'''돌아보지 말라니까...'''

김병인

'''이놈이 어디서 반말을!'''

철종

'''는... 가 죽인 자들의 가족이다...'''

'''는! 가 짓밟은 백성들의!!! 임금이다!!!'''

철종

'''(옥새로 상을 치며)내려오거라... 대왕대비 마마 문안인사 드립니다!'''[2]

철종

'''죽어도 이 안에서 죽으세요.'''

김소용

'''마마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 내명부의 주인은 바로 니다.'''

김소용

'''벌써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토록 두려워하시던 변화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김소용

'''누가 알아? 내가 또 예상치 못한 어처구니 없는 모습으로 네 앞에 나타날지.'''[대나무숲]

김소용


3. 중전 사전


김소용 이 직접 뜻을 풀이하거나, 이원범 이 나름대로 해석한 중전의 단어들이다.
'''현대의 말을 등장인물들이 '새롭게 재해석' 한 뜻이 공식적으로 드라마에서 언급된 단어만 기재해 주십시오.'''

'''노타치'''

각자 행복하자는 뜻으로 각자가 중요함 불교 용어로 예상 [3]

'''애순애수(愛純愛手)'''

사랑은 순수하게 사랑스러운 손길로[4]

'''인수타구람(人手詫捄覽)'''

'''용수감자(龍鬚甘藷)'''

용의 수염을 닮은 감자[5]

'''맥두날두(麥豆妠肚)'''

먹는 복주머니라 불리는 액운을 쫓아주는 붉은 색의 일년감과 백성들이 보릿고개에 먹는 보리와 콩으로 만들어 배를 채워주는 음식[6]


'''포춘양갱(抱春羊羹)'''

먹기 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운세가 적힌 점괘가 쓰여있는 막대와 봄날을 품은 양갱[7]

[8]

'''이슈'''

원하는 바

'''로또'''

수지맞다와 같은 느낌

'''특전사'''

특별한 전사 싸움을 잘한다

'''취사병'''

식칼로 귀신을 잡는 사람

'''똥매너'''

변처럼 더러운 것

'''재스민 차'''

말리화 차

'''맞짱'''

대거리

'''타입'''

성정

'''퍼레이드 카'''

휘황찬란하게 [9]

'''관종'''

사치가 심하다

'''멘트'''

언사

'''맞집'''

사람이 많은 곳

'''개늑시'''

개와 늑대의 시간 낮 동안 멀쩡했던 인간들이 개가 되고 늑대가 되는 시간

'''매직 아위'''

변하는 시간

'''쩌네'''

[10]

'''올인'''

무얼까...[대나무숲]

[11] 깨지기 쉬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

'''팬클럽'''

수호신. 순수한 마음으로 그 사람의 행복과 성공을 빌어주는 그런 고귀한 존재. 소신.

'''안티팬'''

강한 수호신 천하대장군 급. 팬클럽보다 더 지대한 관심을 쏟는 그런 사람. 더 강력한 소신.

'''금수저 흙수저'''

신분을 확인하는 것. 호패 대용

'''부란치(婦連致)'''

여인들끼리 조반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것[12]

'''뜨밤'''[대나무숲]

합궁

'''악플'''[대나무숲]

누군가를 욕하는 것

'''헬조선'''[대나무숲]

한양보다 사정이 더 않[13]

좋은 곳

'''굿모닝'''[대나무숲]

아침 문안인사

'''미션'''[대나무숲]

할 일

'''섹시 큐티 청순'''[대나무숲]

후궁 선정시 필요한 덕목

'''쇼윈도'''[대나무숲]

사이가 좋다

'''오케이'''[대나무숲]

인정하다

'''디스패치'''[대나무숲]

잘 쫓아다니는 사람

'''오글거리다'''[대나무숲]

마음을 울리다

'''까똑'''[대나무숲]

서신

'''금사빠'''[대나무숲]

시골에 사는 백성

'''원샷'''[대나무숲]

팔을 엮어 동맹의 정을 나누는 행위

'''패션'''[대나무숲]

모습

'''라면'''[대나무숲]

면요리

'''대한민국'''[대나무숲]

조선의 미래

'''투표'''[대나무숲]

만 십 팔세 이상이 되면 백성이 직접 임금을 뽑는 것

'''입헌군주제'''[대나무숲]

군림하되 통치하지않는.. [화면상 정확히 보이지 않음]

임금이 있지만 권력은 백성에게 돌려주는 방식

[1] 저를 연모하셔야 합니다.[스포일러] 대화가 끝난 후 철종이 뒤돌아 가면서 집게손가락을 꼬는데, 이것은 이전에 김소용이 철종에게 우리끼리의 수신호를 정하자며, 손가락을 꼬는 것은 '내가 지금 말하는 것은 거짓말'이라는 뜻인 거라며 말했을 때 보여주었던 손동작이다. 그리고 이는 대신들의 강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담향이에게 사약을 내린 척 했지만, 실제로는 중전과 같은 뜻을 품고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뜻으로 사용한 것.[2] 철종이 옥새와 함께 살아돌아와 즉위식 장소에 나타나서 했던 말[대나무숲] A B C D E F G H I J K L M N O P Q R S T 대나무숲에서 공개[3] 영혼은 남자 장봉환인 소용은 '''각자'''라는 부분에 특히 크게 의미를 둔다.[4] 철종 역 김정현 배우의 애드립이라고 한다.[5] 김소용은 용수철에서 힌트를 얻었으나, 사실 용수철(龍鬚鐵)의 용수가 용의 수염이라는 의미다.[6] 당연하겠지만 김소용은 현대의 유명한 모 패스트푸드 음식점에서 따와 붙였다.[7] 마찬가지로 김소용은 포춘 쿠키를 떠올리며 쿠키 대신 양갱을 붙였다.[8] 막대에 적힌 문구 '꽝', '다음 기회에', '하나 더'에 따라 일희일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덤[9] '휘황찬란하게'라고만 적혀있다.[10] '지'라고만 적혀있다.[11] 소용이 뜻을 알려주기 전에 적어둔 듯.[12] 이때 나누는 대화가 개그 포인트이다.
순원왕후: 브런치?
조대비: 부란치를 누가 모릅니까? 고조선 사람도 아니고. 사가 시절 종종 하던 것인데 간만이네요.
김소용: 당근으로 만든 죽이옵니다. 눈을 밝게 하는 성분이 많이 들었습니다.
순원왕후: 그래요? 대비 많이 드세요. 요즘 눈에 뵈는 게 없는 듯한데.
조대비: 그렇다면 중전이 다 먹어야 할 듯 싶군요.
[13] 진짜 '않'이라고 적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