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물

 


1. 개요
2. 역사
2.1. 게임
2.2. 만화 / 애니메이션
3. 특징
3.1. 작품 내적
3.2. 작품 외적 특징
4. 아이돌을 주제로 한 작품
4.1. 게임
4.2. 만화 / 애니메이션
4.3. 라이트 노벨, 소설
4.4. 실사 매체


1. 개요


장르의 일종. 아이돌과 그 활동을 메인으로 하는 게임, 아이돌의 성장기를 다루는 만화/애니메이션 등을 하나의 장르로 묶은 것이다. 일본에서는 어떤 특정한 고유명사로 묶어서 말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동일한 개념 자체는 형성되어 있다.
장르의 특성상 미디어 믹스화를 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아이돌이다 보니 음반 발매도 활발하고 그로인해 공연도 자주 열리고 인기를 지속하기 위해서 게임화, 애니메이션화, 코믹스화 등도 활발히 하기 때문이다.
긴 역사에 비해서[1] 장르 자체가 전성기를 맞는건 2010년대 중반에 와서야 시작됐다.[2] 지금은 아이돌물이 양산되고 있을 정도로 장르적인 유행을 타고 있다.
한국 웹소설연예계물과는 유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장르이다. 아이돌물이 가상의 아이돌을 중점으로 아이돌의 성장이나 활동을 소재로 삼는 장르라면, 연예계물은 아이돌을 포함하여 배우, PD, 매니저 등 연예계라는 배경 자체를 소재로 삼는 장르라는 차이점이 있다.

2. 역사



2.1. 게임


아이돌애니가 80년대 초에 시작된 것과는 별개로 게임의 시작은 대부분 THE iDOLM@STER 시리즈로 보는 게 일반적이다.
2005년 즈음에 내놓은 아케이드 기기 아이돌 마스터가 혼자서 가상 아이돌 게임 장르를 개척해 나가며 사실상 아이돌물의 대표주자이자 원탑으로 군림했으며, XBOX360 시장을 견인하며 서브컬처에 일약 아이돌 붐을 일으킨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었다. 니코니코 동화2ch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고산케의 한 축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았으며, 이후 시대의 흐름을 타고 완전히 독립된 장르로 홀로서기를 하...려나 싶었더니 아이돌 마스터 2의 폭망으로 한동안 당시의 인기를 되찾지 못했다. 자칫 프랜차이즈가 박살날 뻔한 위기를 미디어믹스의 일환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흥행하여 어느 정도 인기를 되찾았고, 이후로 수많은 후속작을 내며 순항 중이다.
그렇게 어른이들 상대로 아이돌 장사가 통한다는 걸 확인하자, 대상을 본격적으로 여아들로 낮춘 아이카츠! 시리즈가 런칭되고 똑같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흥행을 통해 수익 면에서 엄청난 이득을 올리게 되었다. 미디어믹스물이니만큼 관련 상품 판매도와 애니메이션 수익 또한 무시할 수 없지만, 본가인 게임 관련 매출만 해도 프리큐어와 어깨를 견줄 정도. 하지만 2019년에 들어선 현재는, 흥행에 있어서 암흑기에 접어들었다.
이후 경쟁 미디어믹스가 대거 등장하면서 아이돌물 춘추전국시대가 되었고, 관련 상품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호황은 2019년에 들어서 점점 수그러들기 시작한다. 전체적인 아이돌 매체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2.2. 만화 / 애니메이션


아이돌 애니메이션의 역사는 의외로 깊다. 현실 일본에서의 아이돌 역사와 궤를 같이 하는데 거슬러 올라가면 1971년작 <떠돌이의 태양>은 실존 엔카 가수 후지 케이코를 모델로 하여 최초로 연예인과 연예계를 묘사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초의 아이돌물로 간주된다. 그 이후 1979년, 마찬가지로 실존한 아이돌 그룹인 핑크레이디를 모티브로 한 <핑크레이디 스토리 - 영광스러운 천사들>이 제작 되었다. 1982년에 방영을 시작한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린 민메이 역시 초기 아이돌물의 역사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
80년대에는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가 히트 하면서 밍키모모의 변신[3]에서 모티브를 얻어 1983년 스튜디오 피에로에선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를 제작 했다. 이 작품의 특이 사항으로는 당대의 스타 등용문이었던 <스타 탄생!(スター誕生!)>에 출연해 토쿠마 재팬에 스카웃 되었던 오오타 타카코(太田貴子)가 주제곡을 담당함과 동시에 주인공 모리사와 유우(및 크리미마미) 역을 맡았다. 본격적인 성우 아이돌의 시초 격이다. 크리미마미의 성공에 힘입어 <마법의 요정 페르샤>[4]를 거쳐 1985년 마법의 스타 매지컬 에미를 제작한다. 가수 오바타 요코(小幡洋子)가 주제곡과 주인공 카즈키 마이(및 매지컬 에미)를 담당하였다.
80년대 내내 계속 되던 피에로 마법소녀가 마법의 아이돌 파스텔 유미로 끝을 내며 시들해져 갈 무렵 아시 프로덕션이 1989년, 1987년에 <전일본가요선발 스타는 당신이다>에서 그랑프리를 딴 적이 있는 타무라 에리코(田村英里子)를 스카우트해 <아이돌 전설 에리코>를 제작한다. 타무라 에리코는 주제곡과 주인공을 담당[5]하였다. 피에로 마법소녀와는 달리 변신이나 마법 같은 요소를 배제하고 아이돌 활동과 그 사이의 성장과 우정을 강조한 진정한 의미에서 최초의 아이돌물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아시 프로덕션은 에리코가 종영된 후 후속작으로 89년 제14회 <호니프로 탤런트 스카우트>와 <The Audition>에서 그랑프리를 획득한 타나카 요코(田中陽子)를 캐스팅해 1990년, <아이돌 천사 어서오세요 요우코>를 제작한다. 요코는 멍청해 보일 만큼 긍정적으로 그려지는데 버블경제가 꺼지고 경기침체가 가시화 되는 상황 속에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키 위한 목적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요코가 인생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나방 같은 당시 사회 분위기에 대한 질타도 담겨 있다. 그 외에도 비화가 있는데 작품이 진행 되면서 주인공인 요코 보다 배우 지망생인 쿄코가 더 인기를 끌면서 요코를 중심으로 한 영업을 기획 중이던 스폰서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해버려 53화 예정이었던 것이 43화로 조기 종영하게 되었다.
90년대 아이돌물의 특징은 이전의 아이돌물이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하거나, 해당 애니메이션이 현실의 아이돌 가수와 연계 되는 복합적인 판매 전략이었다면 90년대부터는 전문성우들을 기용하며, 또한 원작 기반의 미디어믹스로 전개되는 경우도 많았고 OVA로 제작된 작품이 많다.
무책임 함장 테일러로 유명한 요시오카 히토시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아이돌 방위대 - 허밍버드>는 93년~95년에 OVA로 발매 되는데 일본정부가 안보를 민영화 하여 아이돌 업체가 안보를 담당하게 되어 아이돌이 전투병기를 조종한다는 골 때리는 설정으로 훗날 제노마스AKB0048의 선례를 만든다.(...) 94~97년까지 제작된 OVA <아이돌 프로젝트>는 애니메이션으로 선행되었고 94년 윈도우 98용 PC 게임으로 제작 되었다. 1993년에 방영한 <초 버릇이 될 것 같아>[6]가 있으며 1998년에는 스튜디오 피에로가 다시 한번 옛 멤버들을 모아 마법의 스테이지 팬시 라라를 제작 하였으나 실패하고 26화만에 조기종영 되고 만다.
다만 201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방식인, 미디어믹스를 통해 전방위적으로 나가는 식의 아이돌물의 시초는 ''''Lovely idol ~ 러브돌'(통칭 러브돌)'''이라고 할 수 있다.[7] 러브돌은 엔터브레인의 무크지인 마지큐[8]를 통해 주로 미디어믹스를 전개했다. 2005년엔 게임을 발매했고 2006년에는 전 13화[9] 분량의 애니메이션도 방영했다. 오프닝, 엔딩도 주역 성우들이 불렀고 오프닝, 엔딩과 함께 캐릭터 송 CD도 발매했다.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이 별로 없지만 심지어 라이브 무대까지 가지기도 했다.
그러나 러브돌은 매우 처참한 실패를 맛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무엇하나 어중간했다는 것이다. 캐릭터 디자이너인 니시마타 아오이 부터 심각한 도장질 때문에 캐릭터의 개성이 전혀 분간 안가는 수준이었고 게임도 매우 졸작이었다. 애니메이션도 연출도 저질에 작화도 작붕이 수시로 내려오는 그런 작품이었다. 뒤에 나오는 러브라이브에 관여한 전격 G's magazine보다 마지큐의 네임밸류도 매우 떨어졌다. 아이돌물에서 가장 중요한 음반쪽도 문제가 매우 많았다. 음반사인 란티스와 에이벡스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음반이 저퀄리티를 벗어날 수 없었고 그저그런 상태로 끝나버린 것.
러브돌의 주역 성우 중에는 노래를 잘하는 성우들[10]이 다른 아이돌물에 비하면 매우 많았으나 이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것도 문제였다. 그리고 마케팅도 제대로 되지 않아 '러브돌이 뭐야?' 라는 인식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러한 인식이 오타쿠들 사이에서도 지배적이었던 것이 매우 치명적이다. 미디어믹스 중에서 무엇 하나 제대로 된 기둥을 삼을 것도 없었고 미디어믹스의 핵심인 홍보조차도 제대로 되지 않아서 당연히 폭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러브돌 이후 상당 기간 동안 아이돌물은 자취를 감추게 된다. 이후 나온 러브 라이브, 아이카츠 등은 이러한 문제점을 많이 개선한 결과 성공할 수 있었다.
때문에 폭망한 러브돌을 제외하고 다시 계보를 찾으면, 게임 문단에서도 언급한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가 상당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2011년 당시 아이돌 마스터는 원작 게임의 헛짓으로 팬덤 분위기는 아수라장에 가까웠는데, 7월에 방영한 아이돌 마스터 애니메이션은 장르로서도 원작 시리즈로서도 엄청난 반향을 일으켜 아이돌이란 애니메이션 장르를 거의 처음으로 오타쿠층에 어필했다. 하지만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게임 원작'''의 성격을 아주 굳게 지키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었다. 애니의 성공 이후 애니 관련 미디어믹스를 몇 번 했으나 소극적이었고, 게임 중심의 판매전략으로 회귀해서 오타쿠계에 '아이돌 팬덤'으로써의 반향은 점점 줄어들었다. 일본의 경우 애니마스 이후 급증한 팬덤의 상당량이 애니마스와 같은 시기에 발매된 데레마스로 흡수되었다.
그러다 2013년 1월, 잡지사 전격 G's magazine, 음반사 란티스, 애니메이션 제작사 선라이즈 3사 합작의 가상 아이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러브 라이브!의 애니메이션이 또 다시 오타쿠층에 아이돌 열풍을 일으켰다. 러브라이브 프로젝트 시작 당시 프로젝트는 어디의 듣보잡 그룹이었던지라 1st 싱글이 올린 매상은 434장[11]이었으나, 이 애니메이션이 방영하자 대박을 터뜨려서 BD 판매량은 초판으로만 권당 평균 2.6만 장을 팔아치웠다. 그야말로 아이돌물을 만인에게 알린 기폭제 역할을 해낸 셈. 그 덕에 이후로 Wake Up, Girls!, 평범한 여고생이 지역 아이돌을 해 보았다 등의 아이돌 장르 애니메이션이 여럿 방영하였다.
여아용 애니메이션에서도 아이돌물의 반향이 일어나려고 하고 있었는데, 프리티 리듬 시리즈 때문이다. 여아용 게임을 원작으로 한 프리티 리듬 시리즈는 2011년 4월 방영 당시 인지도가 최하위에 가까웠지만, 2작부터 서서히 인지도를 높히더니 2012년,[12] 게임을 원작으로 한 아이카츠!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이에 대항하여 2014년 7월 프리티 리듬이 내놓은 후속작 프리파라가 대박을 터뜨리자 이 둘이 여아용 아이돌물의 탑을 걷게 된다.
한편으로 여성향 남성 아이돌물은 아이돌 마스터와 같은 분기인 2011년 7월, 노래의☆왕자님♪의 애니메이션화가 히트를 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13] 그 외에도 미디어믹스 프로젝트의 형식으로 출시되고 있는 츠키노 프로덕션[14]B-PROJECT가 있다.
다만 새로운 아이돌물들 역시 비판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거니와 그 기둥이라 볼 수익도 점점 줄어드는 판국이다. 특히 애니메이션의 경우 심야 애니메이션의 문제점을 다수 안고 있기도 하고 이 장르 자체의 화제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15][16]
아이돌물의 대다수는 애니메이션이 홍보용에 그치며 캐릭터나 세계관에 몰입해 팬층을 만드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앞서 언급되었듯 세대 교체가 일어나지 않으면 장수할 수 없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여기에서 실험적인 면모에 의한 새로운 캐릭터들과 새로운 세계관에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까다로운게 첫번째 문제고[17] 두번째는 아이돌물의 구조상 새로운 전개를 위해 완전 판타지도 아닌 세계관이 확장되기란 굉장히 어려운 게 현실이다.[18] 대중적으로 잘 먹혀들어가는 액션이나 연애요소, 드라마틱한 전개중에서 두가지를 잡을 순 있지만 자칫하다 아이돌물이 아니라 아침드라마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괴리감이 생길 가능성이 커서 제작진들이 밀고 나가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틱한 부분 역시 노래나 춤, 흥행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전부라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다.[19]
결과적으로 아이돌물의 흥행의 변화는 단순히 골수층 유저들의 매너리즘 문제일 가능성이 크고 이 장르의 구조적인 문제로썬 매너리즘 극복이 굉장히 힘들다는게 중론이다. 때문에 2019년에 흥행에 성공한 좀비 랜드 사가라는 좀비+아이돌물은 일시적인 매너리즘의 극복일 뿐 오래 유지하기 위해선 좀비라는 판타지 요소를 잘 이용해야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복합물인 마크로스 시리즈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는 아이돌물의 복합물일 뿐 실제론 판타지+액션 요소가 더 강한 마법소녀물에 가까워 아이돌물의 문제점하고는 거리가 멀다.

3. 특징



3.1. 작품 내적


  • SF, 배틀물, 판타지 등의 요소가 없는 (비교적)현실적인 세계관이다. 이 때문에 마크로스 시리즈전희절창 심포기어 시리즈는 아이돌로써 성격의 마케팅을 함에도 불구하고 아이돌물로 간주하지 않는다.
  • 하지만 현실적인 연예업계 환경, 아이돌 이외의 연예계 관련자, 아이돌 업무의 뒷사정 등은 소재로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한국의 연예계물과 구분되는 특징이다.
  • 아이돌 활동에서 겪는 고난, 갈등, 성장, 아이돌로써 성공 과정 자체를 드라마로 다루며 중심 스토리가 된다.
    • 주역 중 한명이 일을 팽개치고 탈주하는 것은 클리셰.
  • 매니저 / 프로듀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 매니저 / 프로듀서 캐릭터는 주인공은 아니지만, 시청자나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을 위한 캐릭터인 경우는 .
    • 매니저 / 프로듀서 캐릭터가 없다면 아이돌 캐릭터들이 스스로 매니지먼트 활동을 하는게 보통.
  • 유닛제인 경우 유닛별로 테마가 확고하며 유닛 간 테마가 겹치는 일은 거의 없다.
  • 외부의 라이벌 캐릭터가 별도로 존재하기도 한다. 즉 '같은 세계관 다른 사무소' 같은 식. 이들과의 경쟁은 나름대로 치열한 느낌으로 묘사한다. 반면 내부의 라이벌, 즉 말하자면 같은 사무소의 동료 아이돌은 라이벌적인 구도를 띄워도 비교적 경쟁이 살벌하진 않은 어느 정도 협력적인 분위기로 묘사한다.
  • 연애 요소는 아이돌 간의 백합이나 BL 코드를 내세우기도 하고, 반면 상기한 시청자나 플레이어의 감정 이입을 위한 매니저 / 프로듀서 캐릭터가 대상일 때도 있다.
  • 상대적으로 메이저한 여성 아이돌물의 경우에는 여덕 유입을 위해 강철치마를 고집하는 작품이 많다. 반면 판치라를 조금씩이라도 보여주는 아이돌물도 있기는 하나 큰 흥행은 거두지 못하고 있다.

3.2. 작품 외적 특징


주로 연기하는 성우는 일단 노래를 부를 일이 많은지라 음악 관련 활동 경력이 있는 성우를 뽑는다. 이쪽에서 선구자격인 스튜디오 피에로 마법소녀물에서는 페르샤를 제외한 모든 작품이 실제 아이돌 가수들을 섭외했었다.[20] 그 계보를 이어받은 달빛천사[21]도 같은 사례이다. 아이돌 마스터를 비롯한 근래의 아이돌물은 담당 성우 = 캐릭터(흔히 성캐일치라 부르는) 인식을 바탕으로 연기와 노래를 전부 맡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연기는 성우가 맡고 노래를 가수가 맡는 경우도 있는데 캐릭터송 정도나 부르는 경우면 가수를 바꿔버리면 노래에 몰입이 안되므로 불가능 했지만, 아이돌물의 경우 노래가 많이 삽입되며, 노래가 주인 경우도 있으므로 그런 것이다. 대표적으로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를 제작한 아시 프로덕션에서 89~91년에 걸쳐 연달아 제작했던 <아이돌 전설 에리코>나 <아이돌 천사 어서오세요 요코>의 경우엔 노래는 캐릭터와 동명의 아이돌들이 담당했지만 캐릭터 담당 성우는 각각 야지마 아키코카나이 미카를 섭외했다. 최근의 사례로는 아이카츠! 시리즈[22][23]가 대표적이다.
가수, 배우, 성우 등 장르는 다르지만 대체로 애니메이션화되거나 실사화되면 배우 또는 성우와의 타이업이 이루어진다.
무대위에서 춤추는 애니메이션은 2D로는 구현이 무척 어렵다보니 아예 3D 애니메이션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다.[24] 또한 2D와 3D를 교묘하게 섞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분야 원탑은 러브라이브. 처음엔 어색했으나 최신 영상에서는 편집에 도를 터서 3D인지 전혀 티가 안나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
'''성캐일치에 대한 논란이 나올때 꾸준히 언급되는 장르'''이다. 성우들끼리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고 콘선트를 열고, 공식앨범에 작품사진은 없고 성우의 얼굴이 표지가 되는 등 성우와 캐릭터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심층화되게 크게 일조한 장르이다.
2010년대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장르였지만, 2020년대부턴 거대로봇물, 마법소녀물처럼 사그라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25] 돈을 벌어들이는 구조가 작품과 성우들을 중심으로 진짜 아이돌처럼 관련 산업을 개발하는 방식인데, 그런만큼 성우의 연령적 한계에 발목이 잡힐 것이다. 또한, 음반작업과 콘서트등의 주기적 음악활동도 매우 중요한데 이것이 현실의 아이돌조차 길어도 10년을 못가는 걸 생각하면 해당장르도 롱런하기는 힘들 것이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에 정점을 찍고 2020년대에 가까워질수록 대세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추세이다.[26]
또한 아이돌물들 중 로틴/차이돌물을 찾아볼 수는 없는데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계에서 아동물은 사실상 찬밥 신세인 사정이 있어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사정으로 인한 것이다. 이는 다른 국가들도 사정은 다르지만 그다지 큰 차이는 없는 상황.[27][28]

4. 아이돌을 주제로 한 작품


단순히 아이돌이 메인 캐릭터 중 일부로 나오거나 소재로 쓰이는 정도의 경우는 등재하지 않고, 아이돌이 메인임과 동시에 스토리가 아이돌물로서의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경우만 등재.

4.1. 게임


  • 분류:2D 아이돌 게임
  • 노래의☆왕자님♪ 시리즈
    • 노래의☆왕자님♪
    • 노래의☆왕자님♪ Repeat
    • 노래의☆왕자님♪ Repeat Love
    • 노래의☆왕자님♪ Amazing Aria
    • 노래의☆왕자님♪ Sweet Seren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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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 커넥트
  • 아이돌 전설 에리코
  • 아이돌천사 요우코소 요우코
  • 아이★츄
  • 아이카츠!(아이엠스타) - 아이카츠 스타즈!~아이카츠 온 퍼레이드 - 아이카츠 플래닛
  • 아이돌리쉬 세븐
  • 앙상블 스타즈! - 앙상블 스타즈!!
  • 애니돌 컬러즈
  • 츠키노 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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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티 리듬 시리즈
  • 프리파라
  • 반짝이는 프리☆채널
  • THE iDOLM@STER 시리즈 - 아이돌물을 21세기에 하나의 유행 장르로 부흥시킨 개척주자
  • 8 beat Story
  • B-PROJECT ~무적☆댄져러스~
  • BanG Dream! - 소재가 아이돌이 아니라 밴드라는 점만 제외하면 상기한 아이돌물의 내적/외적 특징을 전부 갖추고 있다. 수요층도 실제로 겹치고 유래도 실제로 아이돌물의 파생이다.

4.2. 만화 / 애니메이션



4.3. 라이트 노벨, 소설



4.4. 실사 매체



[1] 아래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최초의 아이돌물은 70년대에 나왔고 성공작은 82년의 초시공요새 마크로스로 생각보다 되게 오래되었다.[2] 이전까지는 각 작품으로서의 성공작은 있었지만 장르의 대세로서 자리잡지는 못했다.[3] 소녀가 특정한 직업의 성인 여성으로 변신하는 것이다.[4] <페르샤가 좋아!>라는 순정만화에 변신소녀를 접목한 작품. 원작은 아프리카에서 자란 페르샤가 일본에서 좌충우돌 하게 되는 러브 코미디 만화임.[5] 주인공 이름도 똑같이 "타무라 에리코"였다. 단 田村えり子로 표기된다.[6] 국내명 <쏙 빠져들 것 같아>[7] 아이돌마스터는 게임 발매는 비슷한 시기에 했으나 실질적인 미디어믹스 기조는 좀 늦다. 애초에 아이돌마스터는 미디어믹스를 하려는 생각이 없었기 때문. 그러나 엑스박스로 나온 아이돌마스터 이후 미디어믹스로 확장된다.[8] 2007년 6월 40호를 끝으로 폐간되었다.[9] TV 방송 12화, 미방송 1화.[10] 노가와 사쿠라, 치하라 미노리, 모모이 하루코 등.[11] 심지어 이마저도 성우 본인, 성우의 가족들 등등이 십몇 장 가량 사재기 한 것(...)을 포함한 매상이므로 현실은 더 적다.[12] 한국 방영시작 시점은 2013년 10월.[13] 두 애니메이션 모두 해당 분기의 다크 호스가 되면서 프랜차이즈의 생명에 원동력이 되었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는데, 아이마스가 망해가던 프랜차이즈를 되살린 경우라면 우타프리는 원래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던 원작 PSP 게임의 인기를 단숨에 끌어올린 경우다. 참고로 둘 다 제작사도 A-1 Pictures로 같다.[14] 츠키노 프로덕션은 가상의 연예기획사로, 남성 아이돌이 소속 가수의 과반수를 차지하지만 여성 아이돌 역시 소속되어 있다.[15] 대표적인 아이돌물인 러브라이브를 기준으로 봐도, 아이돌물이 최전성기였던 2015년에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개봉하여 28.6억엔이라는 심야애니 극장판 매출액 1위를 달성한 반면, 후속작인 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은 2019년에 개봉하여 전작 매출액의 1/3에 가까운 10억엔의 매출을 보였다.[16] 특히 한국은 일본 이상으로 아이돌물의 쇠퇴가 빠른데,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관객수 13.3만명에 10억원의 흥행매출을 보인 반면, 러브라이브 선샤인 극장판의 경우 관객수와 매출액 모두 1/5 정도인 2.6만명과 2억 4천만원 정도의 성적을 보였다.[17] 이는 미디어 프랜차이즈 모두가 겪는 문제다. 미취학 아동만을 노린 컨텐츠나 옴니버스가 아니라면 이야기에 공감할 만한 요소가 반드시 필요하다.[18] 여기에 코난은 아이돌물처럼 비판타지적 세계관으로 흥행했지만 그것은 범죄, 체포극에 동반된 액션과 등장인물들간의 러브라인(연애)등이 드라마틱하게 느껴져 독자들에게 먹혀들어갔기 때문이다. 단순히 추리만으로 코난이 프랜차이즈를 쌓은 것은 아니며 팬들도 이런 사실은 인정하고 있다.[19] 같은 이유로 아동을 노린 전대물이나 1990년~2010년대 초 마법소녀물 등은 악당을 처치한다는 목적에서 단순하지만 액션이나 드라마틱한 전개를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계속 흥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오히려 먹혀 들어가는 이들도 매너리즘에 빠진다고 혹평이 있는데 아이돌물은 오죽하겠냔 이야기.[20] 이들이 성우 아이돌의 시초라 보는 시각도 있다.[21] 만월을 찾아서(달빛천사)의 경우 아이돌 가수를 모집해서 노래는 좋았지만 연기면에서 좀 부족한 면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다.[22] 단, 한국판의 경우에는 애니성우와 노래성우가 같으며 초월 더빙이라 불리고 있다. 자세한건 아이카츠!/국내방영 항목 참조.[23] 일본판 기준으로는 아이카츠! 무인편, 아이카츠 스타즈 시리즈 한정으로 성우와 가수가 구분되어 있다. 아이카츠 프렌즈 시리즈 부터는 성우가 노래도 겸한다.[24] 주로 MMD같은 애니메이션 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25] 거대로봇은 80년대, 마법소녀는 90년대 후반에 정점을 찍고 서서히 내려오다가 지금은 거의 사장된 수준이다.[26] 소년만화나 로맨스물, 국민만화 등이 미디어믹스의 확대는 비교적 어려울 수 있어도 시대를 타지 않고 롱런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27] 자세한 내용은 미소녀 동물원백합물과의 비교부분 참고.[28] 그나마 유사한 부분도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시리즈의 오프닝 내지는 엔딩 등에서의 장면들 정도에서만 이러한 로틴/차이돌적인 느낌이 존재한다.[29] 리틀프릿!의 원작 게임.[30] 랭킹 최하위 아이돌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망시켜 골 때리는 게임.[31] 당시에는 육성 시뮬레이션이라는 개념이 자리잡히지 않아서 단순 어드벤처 스타일을 채택하고 있다.[32] 2017년에 애니메이션화가 확정된 상황.[33] 본래 아이콘이라는 이름의 소셜게임이었으나 망했고 아이돌 워즈Z라는 19금 게임으로 부활했다...[34] 마법소녀물, 판타지 결합.[35] 5분내외의 초단편 애니메이션.[36] 아이돌물과 좀비물을 혼합한 작품.[37] 혹자는 작중 아이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프리즘 스타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스케이트를 신고(후속작인 프리파라는 기존의 아이돌물처럼 다시 스케이트가 빠지게 되었다.) 무대 위에 오르는 이질적인 요소 등의 이유를 들어 아이돌물이 아니라고 반론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만, 후속작인 프리파라가 프리티 리듬 시리즈를 계승하면서 프리즘 스타가 아닌 아이돌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는 점(간혹 프리티리듬에서도 아이돌이라는 단어를 쓰긴 한다), 비록 스케이트라는 요소가 이질적이긴 하지만 작중 묘사로 볼 때 아이돌과 유사한 것이 많기 때문에 아이돌물로 봐도 되지 않나 싶다. +프리티리듬시리즈의 경우 프리즘스타와 이이돌은 별개이다. 처음 아이돌이란 단어와 프리즘 스타를 결합하기 시작한 것은 프리티리듬 레인보우 라이브의 하야미 히로. 그 전까지는 작중에 개념자체가 없다.[38] 애니메이션화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편의상 같이 분류.[39] 아이돌물과 마법소녀물이 섞여있다.[40] 하츠네 미쿠 아이돌화 프로젝트 이후 시점부터.[41] 간부급 야쿠자 세 명이 무언가 큰 죄를 저질러 두목의 1.장기팔기 2.다리절단 3.아이돌되기 선택에서 어쩔 수 없이 아이돌되기를 선택하여 태국에서 전신성형 및 성전환 후 뼈를 깎는 발성연습으로 데뷔(...). 겉은 아이돌, 속은 야쿠자인 세 명의 이야기를 다루는 코믹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