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체제/평가

 



1. 개요
2. 긍정적 평가
3. 부정적 평가
3.1. 막대한 적자
3.3. 평창 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
3.4. 어기구 국회의원 취업청탁논란
3.5. 최승호 사장의 개인 이메일 열람 논란
3.6. 드루킹 보도 짜깁기 논란
3.8. 주진우 기자 출연료 논란
3.9. 나 혼자 산다 지연 방송 → 긴급 연기 밑장 빼기
3.10. 아나운서 직업 의식 논란
3.11. -
3.12. 벤투호 콜롬비아 평가전 해설 논란
3.13. 국민과의 대화 관련 논란
3.14.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출연 금지 의혹


1. 개요


최승호 체제의 평가를 다룬다.
'''MBC의 멸망'''이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을 정도로 이 사람의 재임기간 동안 MBC는 완전히 박살이 나버렸다. 전임자들이 정치성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다면, 최승호 사장 재직 시기에는 정치적 문제는 기본에, 경영 능력도 부족했던 사람이었다.

2. 긍정적 평가



3. 부정적 평가


2017년 12월 11일 MBC 뉴스에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중동 방문 목적이 이명박의 비리 추적이라는 단독 기사를 냈으나, 청와대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오보에 가까운 기사를 냈는데 현재까지도 이 기사가 삭제가 되지 않고 있다. 한 술 더 떠 MBC는 사과할 생각도 전혀 없는 것처럼 보였으나, 2017년 12월 14일, MBC가 드디어 반성했다고 주장하는 프로그램을 냈다. PD수첩에서 자기네 욕을 한 시간 넘게 방송했던 것이다. 당시 방송 시청 후기. 다음날에는 MBC스페셜에서 '내 친구 MBC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역시 비슷한 내용을 방송했다. 암만 보아도 문재인 정부 때 사장이 바뀌며 가능했던 일.
하지만 'MBC의 몰락, 7년의 기록'이라는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세월호 참사의 과정에서의 비인간적 보도 행태,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에서 보여준 보도 추태 등 2010년 이후의 굵직한 사건에 한정하여 비판하였을 뿐, 2010년 이전의 '무책임한 양비론, 기계적 중립을 가장한 왜곡보도'에 대한 비판까지는 하지 않았다. 또한 케이블 방송/계열사 쪽의 문제에 가깝지만 MBC SPORTS+오버워치 리그를 통해 e스포츠 중계에 다시 뛰어들며 팬들에게 비판을 받을 때에도 과거 MBC GAME 폐국 문제에 대한 공개적인 반성이나 언급도 없었다. 오히려 MBC GAME을 폐국하고 만든 MBC MUSIC을 폐국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러한 '한정된 기간에 대한 자기 비판과 반성'만 가지고는 "최승호, 박성제 등 새 경영진들이 이명박근혜 정부 이전의 MBC를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공정 방송 상태'로 규정하고, 현재 시청자가 비난하는 MBC의 모든 죄과를 김재철이나 김종국, 안광한, 김장겸 사장 등 구 경영진이나 방문진 이사진, 권재홍, 이진숙, 배현진, 신동호 등 이명박근혜 정부 시절 친정부/어용 노선을 탔던 이들만의 책임으로 전가시키는 동시에, 참여정부 시절의 보도 행태로 되돌아가는 프레임을 정당화시키려 하고 그 보도 행태로 문재인 정부를 부당하게 공격하여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1]라고 지적하는 일부의 우려까지 완전히 불식시켰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다.
결국 우려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영진이 '''노조와의 의견 수렴 없이 멋대로 조직 개편한 사실'''이 드러났다. 참고로 이는 엄연한 '''불법'''이다. 노조위원장 출신인 사장을 생각해보면 정말 실망스러운 사태. # 다만 재발방지 약속을 하였으니 앞으로 지켜봐야 할 상황.
2017년 12월 26일 8시 뉴스데스크에 왜곡보도에 대한 사과까지 첫 머리로 띄워놓고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 관련 보도 중 현장 지휘 중인 소방관을 무전기만 들고 우왕좌왕하는 듯이 표현하고, 피해자를 수송하는 구급대원들을 제대로 된 소방 장비조차 갖추지 않은 듯이 말했다. #, 문제 보도 원문(아카이브), YTN, 위키트리. 119 소방안전복지사업단이 페이스북을 통해 항의하였고, 법적 조치까지 취할 수 있음을 밝히자 그제서야 2017년 12월 31일자 뉴스데스크 보도로 정정하고 사과했다. 영상.
그리고 이런 실수는 서막에 불과했다. 자사 인턴 직원을 인터뷰 대상으로 조작해 내보내고 영상을 짜깁기해 여론을 호도하는 등, MBC가 그동안 비판받아온 문제점들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또한 사장이 공개적으로 김성주를 기용하지 않겠다고 발언하고[2], 블랙리스트에 등재됐던 김미화가 올림픽 개회식 중계를 맡고 주진우김제동이 MBC에서 고정 프로그램을 맡는 등, 편만 우파에서 좌파로 바뀌었을 뿐 경영진 입맛에 맞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비정규직 직원들 다수를 전임 사장 체제에서 채용했다는 이유로(표면적으로는 다른 이유를 내세우고 있지만) 계약 해지하는 일이 발생했으며, 노조는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3][4]
총평하자면 최승호 사장이 취임한 이후 '''다시 좋은 친구 MBC'''를 표방하며 철저한 변화와 혁신을 다짐했지만, 현재 시점에서 MBC가 변한 점은 구성원 외엔 아무것도 없는 상황이다.
방송인력 기용, 직원관리 등 경영적인 부분에서 과거의 악습을 반복하고 있는 데다가 보도 조작·왜곡과 더불어 경영진들이 혐오하던 일베고인드립까지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등 방송사가 지켜야 할 윤리적인 부분마저 지키지 않는 '''허울만 좋은 친구'''임을 스스로 인증하는 중이다.
더군다나 뉴스데스크 시청률도 저조할 정도로 심각한 정도였다. 이 부분 땜에 배현진 전 앵커가 날 짓밟더니...MBC 뉴스 시청률 1%가 뭡니까라며 비난하였다.[5]
2018년 들어 MBC 주요 인물들이 교체되고 MBC와 최승호 사장에 대한 이미지도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다소 호의적으로 바뀌는 듯 했지만 2018 남북정상회담 직전까지 정상회담 관련 뉴스보다 드루킹 관련 뉴스를 오보까지 포함하며 쏟아부은 결과 역풍이 우려되는 상황이 되었다. 이 때문에 원래 그를 지지하던 일부 친문 커뮤니티에서도 그를 '''좌장겸''' 및 '''최장겸'''이라는 멸칭으로 불리었으나, 시간이 지나며 MBC를 파멸로 몰고가는 최승호에겐 예능왕국이라고 불린 데다 어쩌다가 드라마도 흥하게 운영했던 김장겸을 빗대면 안 된단 여론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이젠 안하무인한 김나진 캐스터 밀어주기로 야구팬들에게도 매우 까이고 있다. 이어 MBC 뮤직을 MBC M으로 바꾸고 음악 프로그램은 서브로 밀어버린 채 과거 무한도전 등 예능만 재방송 하고 있어서 아이돌 팬들에게도 비판받고 있다. 이로써 친문 - 보수 - 야구 - 아이돌 팬들에게 까이는 4관왕을 달성했다.
정규직만 챙기는 적폐 역시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램 게시물 참조.[6]
2019년에도 MBC 사정이 나아지지 못한다면 최승호 사장의 연임은 물건너갔다고 볼 수 있으며, 사장직에서 김장겸처럼 중도 경질되는 상황까지 나올 수 있다. 다만 최승호 본인이 사장 임기가 끝나면 다시 뉴스타파로 돌아가겠다고 한 상태다.
근래들어 방송스태프 노조에 대한 면담 거부 및 비정규직 아나운서 부당해고 이슈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방송스태프 노조의 경우 면담을 먼저 요청하고 최승호 사장 본인 또한 이에 수락하였음에도 정작 면담을 위해 방문하자 이를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비정규직 아나운서 부당해고 이슈는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2019년 7월 16일부터 시행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때문에 비정규직 아나운서들은 MBC를 상대로 노동부에 진정을 낸 상태다. 법원의 판결로 임시로 복직한 비정규직 아나운서들은 "사내 전산망 접속 및 업무 배제 등을 당했다"며 고용노동청에 '직장내 괴롭힘 방지법' 위반 사업장으로 MBC를 신고했다. 다른 사람도 아닌 본인이 해고자 입장에 있었던 최승호 사장 체체의 MBC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보수는 물론 진보언론조차도 최승호 사장의 이중적인 행보에 대해 비판과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최승호의 MBC가 계약직 아나운서들에게 패소함으로써 최승호 전 사장은 더욱 더 비판을 피하기 힘들어졌다.

3.1. 막대한 적자


'''최승호 체제가 실패한 가장 결정적 이유'''[7]
최승호 체제 2년간 누적 적자가 2000억에 달할 정도로 MBC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심지어 MBC 광고수입이 보람튜브보다도 못하다는 내부 비판이 나올 정도다.# 결국 최승호는 연임을 포기하고 물러났다.

3.2.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 조작 사건




3.3. 평창 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


평창 올림픽 개막식 진행에 방송인 김미화를 섭외했다. 타 방송사에서는 전문가들이 마이크를 잡는 상황에서 비전문가가 섭외됐다는 지적과 김미화에 대한 보은인사 논란 등이 불거지긴 했지만, 시사 프로그램도 진행했던 경력이 있고 블랙리스트로 탄압받던 인사였기에 크게 논란이 될 부분은 아니었다.
다만 중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평창을 한국인들도 모르는 작은 동네라 발언하질 않나, 한반도기에서 독도를 빼라고 권고한 IOC에 불만을 토로하고 평창올림픽을 반대하는 세력에 '눈 녹을 때까지 반성하라'고 일갈하는 등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이어갔다. 게다가 입장하는 아프리카 선수들을 소개하면서 "눈 구경을 하지 못했을 것"는 인종차별성 발언까지 해버리며 MBC의 개막식 중계 시청률을 꼴찌로 만든 주범이 됐다.
그 후로도 MBC는 올림픽 기간 내내 중계, 편성에서 KBS, SBS보다 못한 평가를 받았고, 한 번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지 못한 채 처참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미화는 이후 본인의 SNS를 통해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문을 올렸다 다시 뭇매를 맞기도 했다.

3.4. 어기구 국회의원 취업청탁논란


2018년 3월 5일 밤, 어기구 의원이 자기 아들이 MBC에 아나운서 지원을 했다며 3월 6일 새벽에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렸다. 문제는 MBC는 블라인드 채용을 채택하고 있어, 지원자나 채점자의 신분을 공개하면 안 된다는 것. 당연히 어기구 의원이 자신의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MBC에 공개적으로 취업 청탁'''을 했다는 논란이 커졌다. 어기구 의원은 MBC라는 글자를 한 차례 지웠으나, 페이스북에서는 '''수정 로그도 전부 보존'''하기 때문에 글자를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았고, 결국 글을 삭제하고 3월 6일 오후 대국민 사과와 동시에 아들의 아나운서 지원 철회를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

3.5. 최승호 사장의 개인 이메일 열람 논란


기사.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자들의 이메일을 사찰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허용 범위 내의 감시라고 했으나 일단 고발당한 상태.

3.6. 드루킹 보도 짜깁기 논란


지난 4월 18일 뉴스데스크에서 드루킹이 이끌던 경공모가 19대 대선 당시 오프라인에서 '경인선'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보도를 하던 중, 김정숙 여사가 경인선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영상을 짜깁기해 내보냈다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MBC의 보도를 TV조선에 빗대 조선이라는 멸칭으로 조롱했고, MBC 뉴스 유튜브 채널 라이브 시청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하기까지 했다. 시청률 역시 큰 폭의 상승도 하락도 없이 3%대 답보 상태를 이어가는 중이다.
만회를 다짐했으나 인터뷰 조작 논란으로 한 차례 신뢰도가 떨어졌던 MBC 뉴스데스크는 이 보도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다.

3.7. 전지적 참견 시점 세월호 어묵 비하 사건




3.8. 주진우 기자 출연료 논란


진보 기자 출신 주진우 기자는 현재 MBC 교양 프로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의 MC이기도 한데 조선일보에서 2018년 9월 28일 지면보도를 통해 지난 2018년 9월 27일 있었던 MBC 공정방송 노조 성명을 인용하며 "MBC 경영진이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진행자인 주진우(45·사진) 시사인 기자에게 회당 600만원씩, 공동 진행자인 배우 김의성(53)에게는 회당 출연료로 300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존 시사 프로에 비해 높은 제작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라며 "친여 성향 인물들이 TV에서 자기 목소리를 높이고 거액의 출연료까지 받아가는 상황"이라고 공정방송 노조의 주장을 인용보도했다.
이날 오후 언론 매체 '미디어오늘'은 조선일보가 속한 조선미디어 그룹 계열사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주진우 기자에게 회당 800만 원 이상의 출연료를 제안하며 시사 토크 프로그램 출연을 여러 차례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기자는 TV조선에서 대선 전 회당 (주기자 출연료) 800만원을 불렀고, 대선 뒤에도 출연료를 더 줄 수 있다면서 출연을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MBC노동조합은 별개로 "친여 성향 외부 인사들을 기용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념적인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개편 프로그램에 MBC 직원들을 투입하라"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최승호 사장 체제가 10개월째 접어들었지만, 올해 17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시청률에 관계 없이 고액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면서 "주 기자의 회당 출연료를 연 52주로 계산하면 3억 1200만원으로 최승호 사장 연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기사.

3.9. 나 혼자 산다 지연 방송 → 긴급 연기 밑장 빼기


2018년 10월 19일자 나 혼자 산다가 KBO 중계가 길어져서 시청자들은 방송일 연기를 예상했는데, 방송일 연기가 아니고 방송 시간이 늦춰지는 지연 방송이라고 말해서 시청자들은 기대를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방송을 안하더니 슬며시 긴급 연기로 말을 바꿔버렸다. 이에 애청자들은 일제히 폭발했다.
처음부터 방송일 연기라고 안내하면 아쉬워할지언정 기대는 안할 건데, '방송일 연기가 아닌 지연 방송'이라고 말해 기대하게 해놓고 슬며시 긴급 연기로 말을 바꾸는 밑장빼기를 시전한 게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KBO 중계 연장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KBO 중계는 10시 30분에 끝났으며, 뉴스데스크 1시간 하고 11시 30분에 한다고 하더니 난데 없는 토크노마드가 나오면서 방송일이 긴급 연기되었다는 것에서 시청자들이 제대로 터졌다. 관련 기사 댓글에는 '스포츠 중계는 MBC 스포츠에서 해라. 이럴 거면 MBC 스포츠는 왜 있는 거냐.'부터 시작해 우롱 편성을 한 MBC에게 분노를 토하는 여론이 형성되었다. 심지어 다음날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중계를 맡은 KBS에서는 KBO 중계가 길어지자 불후의 명곡이 조금 늦게 편성된다고 사전에 공지했기에 MBC는 더 비판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케이블 일주일 편성표에도 2018년 10월 19일자 나 혼자 산다가 편성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케이블 채널에서도 혼란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 사태의 주범은 편성부이므로 편성부가 욕을 먹어야 한다.

3.10. 아나운서 직업 의식 논란


2019년 2월 24일 막내이기도 한 김정현 아나운서가 인스타그램 게시글이 논란이 되었다. 새벽 1시 40분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에 도착하면서 뉴스 특보를 진행하였다. 그런데 게시글은 "새벽 1시 40분에 뉴스특보라니... 그래도 간만에 뉴스특보했다. #김정은 부들부들". 김 위원장의 비공개 일정에 따라 늦은 밤 뉴스를 진행하게 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었다.
댓글에 한 네티즌이 "아무리 아나운서라도 선배들도 하는데 후배가 작업 의식 없는 것 같다"라고 일침을 날리자 "제가 그분 댓글을 삭제하자 화가 나셨더군요.."라고 수정하면서 불편한 심기를 보였던 것.
논란이 커지자 김 아나운서는 이날 곧바로 해명 글을 올렸다. 그는 "직업 의식이 없어보인다. 제가 쓴 멘트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여러분께 설명을 좀 드리려 한다"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이번 특보는 김 위원장의 단둥 도착 시간과 맞물려 진행됐기 때문에 변수가 많았다. 당초 밤 10시에 특보 예정이었다가, 돌연 새벽 1~2시경에 진행될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 밤 12시쯤 연락을 받아 특보가 취소됐다고 들었다가, 약 5분 뒤 다시 특보가 생길지도 모르니 대기해 달라는 말을 들었다"며 "저도 사람이다 보니 특보 가능성 여부와 시간이 수 차례 번복되자 지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힘든 일을 했다고 불평하는 것이 아니다. 동료를 위해서 스스로 나선 일이었고, 특보 대기하는 시간도 괜찮았다"며 "뉴스가 끝난 뒤 아침 6시 30분까지 대기해야 한다는 사실에 피곤함도 있었고, '그래도 간만에 뉴스'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 동시에 뿌듯함도 있었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 부들부들'이라고 해시태그를 단 부분에 대해 그는 "가벼운 마음에서 쓴 것"이라고 했다.
김 아나운서는 "개인적인 공간에서의 단편적인 포스팅으로 전체 상황을 평가하는 것이야말로 많은 분이 그동안 비판하던 언론인 아니었냐"며 "어차피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일, 이런 식으로 '찡찡'도 대면서 우리 다 각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아니었냐. 언제부터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느냐"고 했다.
해명 이후에도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자 김 아나운서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논란이 계속 이어지자 결국 폐쇄를 하기로 했다. MBC 아나운서, '#김정은 부들부들' 달았다가 밤새 논란.
하루 지난 2019년 2월 25일 '2019 MBC 아나운서국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자신의 SNS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공개적 공간에 불만을 표현할 정도로 (불평과 불만과 같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날 했던 일들을 조금은 가볍고 장난스러운 투정 정도로 생각했고, 그렇게 받아들여 주실 거라 생각했다"며 "많은 여론을 보고 나니 똑같은 말이라도 받아들여지는 과정에서 다르게 느낄 수 있겠구나 많이 깨닫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선숙 現 아나운서 국장[8]은 "지금은 뭐든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존의 아나운서들과 달리 변화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아나운서들이 최대한 자연스럽게 방송에서 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나운서들이 '예전만 못하다'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 사진집 발간 또한 우리 아나운서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 후배들을 볼 때마다 어떤 연예인보다, 전문 방송인보다 잠재력이 높다고 믿고 있다"라며 "후배들이 높이 날려면 비상할 수 있는 활주로를 확보해줘야 한다. 선배들은 '새로움을 탐험하자'는 슬로건에 맞춰 후배들을 위한 활주로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힘 주어 말했다.
또한 김정현 아나운서에게 '큰 인물이 될 듯 싶다'라고 감싸면서 위로를 하였다.

3.11. -


2019년 3월 18일부터 MBC는 개편을 통해 뉴스데스크를 확장시켰다. 그런데 개편하자마자 현재 앵커인 왕종명 앵커의 인터뷰 질문이 보는 이들에게 눈살을 찌푸렸다. 최근 배우 윤지오가 출연했는데, 2009년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같이 동참했던 후배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래서 장자연 사건 10주기를 맞이해서 재조사를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아무튼 1:1 인터뷰를 통해 왕종명 앵커는 실명 요구를 요청했고, 이어 "'''용기 있게 얘기하시면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라고 하자 배우 윤지오는 "'''내가 발설하면 (MBC가) 책임질 수 있나?"'''라며 "'''(MBC 뉴스데스크) 안에서 (내가 발언)하는 건 단지 몇 분이고, 그 후로 나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많이 따랐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과 검찰에 일관되게 말씀드렸다. 검찰과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것이고 공표를 하고 말씀을 해주셔야 하는 게 맞다. 나는 일반 시민으로서 증언자로서 내가 말씀드릴 수는 없는 것이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왕종명 앵커는 술자리에 그 당시 돌이켜보면 또 연예인이 있는지 물었고, 윤지오는 "'''이 부분은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권리를 (그분께) 제가 드리고 싶다"'''고 언급했다. MBC 왕종명 앵커, 윤지오에 "장자연 리스트 공개" 요구 논란 - 한겨레.
2019년 3월 19일 왕종명 앵커는 시작하자마자 배우 윤지오와 시청자들에게 사과를 하였다.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 윤지오에 공개 사과 "무례한 질문 비판 무겁게 받아들여" [종합].
그런데 몇 개월 뒤 윤지오의 거짓 증언이 폭로되고, 윤지오는 사기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한 사람의 죽음을 앵벌이에 이용한 것이냐는 비판까지 나오게 되었고, MBC와 왕종명 기자는 의문의 1승을 가져가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윤지오 문서 참조.
그리고 인터뷰 당시 달렸던 악플과는 정반대의 댓글들이 다수 올라오기 시작했다. 당장 위 문단의 유튜브 영상 댓글부터 그렇다.

3.12. 벤투호 콜롬비아 평가전 해설 논란


지난 2019년 3월 26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콜롬비아 평가전에 깜짝 해설로 축구 BJ로 유명한 감스트를 섭외했다. 하지만 이건 감스트 본인에게나 팬들, 시청자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되고 말았다. 당연하겠지만 인터넷 방송과 지상파 TV는 다른 분야인데, 감스트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인터넷 방송처럼 특정 선수에 대한 비하, 인종차별성 발언, 듣기 불편한 화법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대표적인 게 나상호가 투입될 때 "나상호가 투입된다고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다"는 망언을 한 것. 즉, 인터넷 방송 흥미 유발용으로는 적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상파 해설로서는 함량 미달이었던 것이다.
경기가 끝나고 실시간으로 악플이 몰려오자 감스트는 집에 오자마자 아프리카TV를 통해 사과를 하였으며, "앞으로는 지상파 중계는 하지 않겠다"며 언급했다.
다만 원래 이날 같은 경우 시간과 요일이 절묘하게 그런지 안정환 해설위원은 MBC 예능 궁민남편팀 녹화차 박항서 감독을 만나려 베트남 현지에 간 상황이었다. 감스트 "나상호 선수에게 직접 사과할 것"...한국·콜롬비아 해설 논란에 바로 사과.
이렇게 깜짝 해설 섭외 무리수는 이번뿐만 아니다. 평창 올림픽 개막식 중계 논란에도 있듯이 김미화를 섭외한 걸 기억조차 못한 듯.[9]

3.13. 국민과의 대화 관련 논란


2019년 11월 19일, MBC를 통해 저녁 8시부터 9시 55분까지 1시간 55분 간 진행하였다. 메인 MC는 배철수였으며, MBC 아나운서들이 보조 진행을 맡았다.
그러나 국민과의 대화가 미숙한 진행과 기획으로 인해 도마에 올랐다. 방송이 끝난 뒤 행사를 주관했던 MBC 제작진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며 행사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
거기에 생방송 내내 화면 가장 핵심 자리에 노출된 사람이 문 대통령 팬카페인 '문팬'의 핵심 멤버 김 모 씨로 확인되었고 일반 시민 17명 중 4명은 과거 방송출연이나 언론 인터뷰를 한 경험이 있는 유명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문에 현장 패널 300명 중 무작위로 질문자를 선정했는데 유명인들이 4명이나 선정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미리 질문할 패널을 선정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 심지어 이날 방송 마지막 질문자도 문 대통령 팬클럽 회원이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청와대는 이 같은 형식을 취한 것에 대해 '짜고한다'는 의혹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지만 '짜고치기' 의혹은 증폭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도 '짜고치기' 의혹을 제기했다. #

3.14.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출연 금지 의혹


2019년 10월경, 방탄소년단이 미국 "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공연에 참여하기 위하여 문화방송 측에 2019 MBC 가요대제전 출연 불가 통보를 하였고, 이후 2019년 10월 21일에 컴백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시작으로, 빅히트에 소속된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심지어 빅히트 레이블 (자회사) 로 편입된 쏘스뮤직여자친구 조차도 쇼! 음악중심,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 MBC 가요대제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2020년 2월 3일 컴백한 여자친구, 2020년 2월 21일 컴백한 방탄소년단쇼! 음악중심에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여기에는 문화방송 측의 갑질이 아니냐는 의혹이 여럿 제기되었다. 이 사건은 후임으로 박성제가 취임한 현재에도 진행형이다. 그러므로 이후 상황은 박성제 체제/평가를 참고.

[1] 참여정부 시절 MBC의 보도는 타 방송에 비해서는 대체적으로 정론적이었으나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려는 태도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기계적 중립을 추구하다 보면 사실 전달이 왜곡된 부분도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2] 그러나 기존에 진행하던 복면가왕 MC 자리는 내치지 못했다. 이유야 당연히 이 발언에 많은 시청자들이 불쾌함을 드러냈고, 김성주를 대체할 만한 MC도 없기 때문. 김성주가 예능 프로그램에는 별다른 제약 없이 나오는 것을 봐서는 김성주 배제는 스포츠 중계에만 한정해서 적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한명재를 지상파 프로야구 중계에서 제외한 것 역시 전임 경영진의 색채 지우기 차원이라는 것이 공공연한 비밀이다. 한명재 대신 지상파 중계를 맡고 있는 김나진은 어설픈 야구 지식과 중계 실력을 보여줘 야구팬들에게 까이고 있다.[3]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양대 방송사 노조가 방송국 내 비정규직의 처우 개선에 신경 쓴 적은 거의 없다. 상위 단체인 민주노총이 비정규직 문제에 제대로 신경쓰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4] 당시 엄주원 아나운서 이선영 아나운서 등 이들이 피해를 입었다 그래서 당시 변창립 부사장과도 면담을 했지만 도중에 나가버리는 등 해결이 안되고 있었으나 법원의 판결로 정식 아나운서로 인정받아 계약 해지 사건은 아나운서의 승리로 결말지어 졌다[5] 참고로, 배현진이 시청률 가지고 뭐라 그랬던 날은 시청률 철밥통인 KBS 주말 드라마가 버티고 있었고, 거기다가 당시 방영되던 드라마는 무려 '''하나뿐인 내편'''이었다(...). 즉, 애시당초에 뉴스를 압살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 거기다가 1% 찍고 난 이후로는 아무리 낮아도 2%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배현진의 발언은 걸러들어야 할 필요가 있다.[6] MBC 이재은 아나운서와 같은 웨더뉴스 글로벌 웨더자키 출신이기도 한 KBS 이슬기 아나운서의 인스타그램인데, 이슬기 아나운서는 언론노조인 KBS 새노조 소속이다. 그럼에도 정규직 챙기기 관행을 비판하는 게시물을 지지하는 글을 올릴 정도면 언론노조 내에서도 불만이 상당한 모양이다. 하지만 그 언론노조조차 언론사 내의 비정규직 문제에는 거의 신경 쓴 적이 없다.[7] 아무리 MBC가 공영방송이라고 해도 어쨌든 기업이다. 기업의 적자가 2천억에 달할 정도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으면 사장이 자기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불가능하다.[8] 1987년 입사로 현재 MBC 아나운서 역대 국장 중에 처음으로 여자 아나운서 국장이 되었다 박성제 사장 취임 후 국장직에서 물러 난 상태 현재는 박경추 아나운서.[9] 히지만 MBC입장에서는 이전에 K리그 해설 그리고 월드컵기간 디지털 해설위원으로서 좋았기 때문에 국가대표해설을 한번정도는 시켜볼만했다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