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축구선수)

 



'''수원 FC No. 61'''
'''최종환'''
'''(催鍾桓 / Choi Jong-Hoan)'''
<colbgcolor=#00396f><colcolor=#fff> '''생년월일'''
1987년 8월 12일 (37세)
'''국적'''
[image] 대한민국
'''출신지'''
경기도 부천시
'''포지션'''
윙어, 라이트백, 중앙 미드필더
'''신체조건'''
178cm, 66kg
'''프로입단'''
2010년 FC 서울
'''소속팀'''
울산 현대미포조선 (2007~2009)
FC 서울 (2010~2011)
'''인천 유나이티드 FC (2012~2018)'''
상주 상무 (2015~2016.9, 군 복무)
서울 이랜드 FC (2019.6~2019.12)
수원 FC (2020~)
'''국가대표'''
U-20 : 2경기 / 0골
1. 개요
2. 경력
2.2.1. 상주 상무 복무 시절
2.2.2. 2016년 : 늦게나마 잔류에 공헌
2.2.3. 2017년 : 커리어 하이
2.2.4. 2018년 : 급격한 노쇠화
3.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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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가능성을 인정받던 유망주였으나 부상에 발목을 잡혀 한국 내셔널리그에서 데뷔하였고, 이후 프로로 올라와서 결국 한 구단의 주장을 맡기도 한 선수. 인천에서는 '''푸른 날개'''라는 별명으로 주로 불리었다.

2. 경력



2.1. 인천 유나이티드 FC 이전


정명고등학교 졸업 후 부경대학교에서 재학하는 기간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그래서 진지하게 은퇴 생각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주변의 권유로 축구를 포기하지는 않고, 대학을 중퇴하고 여러 팀에서 테스트를 받다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 입단했다. 미포조선에서는 윙어와 섀도 스트라이커를 오가면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미포조선의 몇몇 선수들이 프로로 진출하는 것을 보면서 본인도 프로에 가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그 시점부터 프로 진출을 목표하게 되었다.
이후 미포조선에서 세 시즌을 뛰다가 드래프트를 통해 FC 서울로 이적, 프로 무대에 입성한다. 당시 드래프트로 제한된 연봉을 받느니 프로는 아니어도 더 많은 연봉을 보장해주겠다는 구단도 있었지만, 프로에 대한 열망이 컸던 최종환은 서울 이적을 선택했다. 그러나 첫 시즌엔 경기에 나오지를 못했고, 두번째 시즌에도 황보관 감독 밑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했으나 최용수 감독 부임 후에는 경쟁자들이 으로 빠진 틈에 경기 라인업에 들어오기도 했고, 여러 포지션을 돌아다니며 뛴 결과 FA컵 용인시청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해 시즌 7경기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역시 주전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FC


[image]
'''평범한 로테이션 멤버로 시작해서 구단의 주장까지 맡은 레전드.'''
결국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2012년 인천으로 이적한다. 그러나 인천은 2012 시즌, 미드필더 뎁스가 꽤 두꺼웠고,[1] 그 와중에도 다른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그럭저럭 출장은 했지만 결국 본인도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후 2013 시즌 초에도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김창훈박태민의 측면 수비 라인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자, 김봉길 감독에 의해서 '''우측 수비수'''로 기용된다. 그리고 생각보다 뛰어난 활약으로 주전으로 등극한다. 특히 크로스와 오버래핑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수비력 자체는 전문이 아니라서 부족한 편이었고, 이듬해 인천이 부진하자 그 부족한 수비력이 발목을 잡았다. 주전 자리도 용현진김용환의 등장으로 불확실해진 상황. 그러자 '''또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그런데 이번엔 여기서 주전을 차지한다.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했고, 문상윤2014 인천 아시안 게임에 차출된 동안에는 더 좋은 활약을 해 문상윤의 복귀 이후에도 지속적인 출전을 하였다. 특히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진성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크로스가 백미. 처음엔 그냥저냥 백업 미드필더에서, 이제는 훌륭한 유틸리티성을 지닌 선수로 성장했다.

2.2.1. 상주 상무 복무 시절


2014 시즌 종료 후 윤평국과 함께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그리고 상주에서도 쏠쏠한 활약[2]을 보이며 인천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고, 2016년 9월 14일 전역하여 인천으로 돌아왔다.

2.2.2. 2016년 : 늦게나마 잔류에 공헌


9월 21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 경기에서 전역 후 첫 경기를 무사히 치뤘다. 전역 이후의 최종환은 주로 우측에서 뛰던 것과 다르게 좌측 수비수로 출장하고 있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를 하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의 공격 전개와 안정적인 수비력을 지니고 있지만 아쉬운 점이라면 심각하게 좋지 않은 결정력이 있다. 수원, 울산 전에 연속으로 위협적인 찬스에서 기회를 놓치는 등... 그럼에도 김용환이 윙으로 올라간 상황에서 그 자리를 잘 메우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고 최종적으로는 팀의 K리그 클래식 잔류에까지 기여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인천과 재계약을 맺으면서 2017년에도 숭의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2.2.3. 2017년 : 커리어 하이


2017 시즌에는 로테이션급 풀백으로 기용되고 있으며, 점점 주전으로 올라서고 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전임자 박대한에 비해 크게 아쉬운 모습은 아니다. 10라운드 강원 FC를 상대로 멋진 프리킥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석연치않은 판정과 함께 패배했다. 이후 좌측 풀백으로 뛰던 그는 이학민이 부진 및 부상에 빠지자 우측으로 돌아왔고 좌측은 김동민이 메우게 됐다. 그리고 울산 현대를 상대로 오르샤를 꽁꽁 묶어버리는 활약과 동시에 강원 전과 비슷한 위치에서 문선민이 얻어낸 프리킥을 차서 원더골을 뽑아내며 간만에 승점 3점을 팀에 안겨줬다. 그 활약을 인정받아 '''K리그 클래식 16R MVP에 선정되었다.''' 인천 선수로서는 문선민 이후 두 번째. 킥력이 물이 오르며 박세직이 입대한 후 마땅한 자원이 없었던 세트피스 전담키커 자리에 입성함과 동시에 팀의 새 득점원으로도 자리잡았으며, 수비진에서도 적절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컴'''으로 불리기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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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명이 무슨 뜻인가 싶다면 이 움짤을 보자. 그의 예리한 킥을 볼 수 있다. 킥 감각 외에도 경기력도 안정화되면서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6월 인천의 반전의 원동력이 된 5백의 중 하나였고, 곽해성의 영입 후에도 곽해성이 좌측에 배치되면서 우측면의 주인 위치를 굳혔다.
'''그리고 시즌 도중 주장 완장을 김도혁에게 넘겨받았다.''' 부주장도 문선민에서 한석종으로 교체.
주장 등극 후에도 주전으로 뛰고 있고, 여전히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서 플레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생일이었던 8월 12일에는 상주 상무를 상대로 경기 막판 후방에서 기습적인 롱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침투하던 박용지가 곧바로 득점으로 연결하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은 오랜만에 승리하며 강등권 탈출 도전의 추진력을 얻었고, 본인도 공격 포인트 적립과 승점 3점이라는 생일 선물을 얻었다.
8월 20일 포항 스틸러스 전에서도 선발로 나왔고, 위협적인 오버래핑을 계속 시도했다. 결국 프리킥으로 한석종에게 로빙 패스를 주고, 이를 한석종이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 그리고 후반전에는 김대중의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특히 8월에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며 팬들이 선정한 8월 이달의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팬들이 직접 모금하여 상패를 만들어 전달했는데, 그 첫 수상자가 된 것. 여러모로 본인에게 의미있는 시즌이 되고 있다. 그러나 첫 스플릿 라운드인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뒤에 추가적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가 결장하면서 김용환, 김동민이 기회를 많이 받았지만 둘 다 크로스의 질이 너무 떨어지는 편이고, 박종진이나 김진야가 기회를 받기도 했지만 김진야는 후반에 투입되어 시간이 짧았고 박종진도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해서 최종환의 공백은 인천에 크게 작용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사실 징계는 끝났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출전하지 못했다.
한 시즌 간의 활약을 인정받아, 최철순, 김태환과 함께 K리그 베스트 11 우측 수비수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었다. 2017 시즌 인천 선수로는 유일. 아쉽게 최철순에게 밀리면서 베스트 11에 드는 것은 실패했지만 시즌 내내 어마어마한 활약을 선보인 김태환을 제치고 우측 수비수 부문 2위를 차지하였다. 최종환의 시즌 기록은 29경기 3골 3도움으로, 수비수의 위치에서 뛰었음에도 문선민 다음으로 인천 내에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물론 인천이 빈공으로 인해 고생하는 편이라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기도 하지만, 최종환의 킥과 오버래핑이 인천에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입증하는 기록.

2.2.4. 2018년 : 급격한 노쇠화


올 시즌에도 최종환의 주장 유임이 확정되었다. 전 시즌의 훌륭한 폼을 유지할 수 있다면 인천의 중심으로 계속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즌 시작 후 초반에는 아직까지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강원 FC를 상대로는 자잘한 미스를 계속 내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고,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는 스피드에서 밀려 티아고 아우베스에게 계속 찬스를 내주는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 김용환과 위치를 바꿔 좌측에 배치된 이후로는 다소 개선되었지만, 저번 시즌만큼의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4라운드 서울전까지 진행된 현재, 폼이 너무 올라오지 않아 인천의 측면 공격 및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에반드로의 선제골 역시 최종환이 에반드로에게 완벽히 뚫리며 나온 골.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왼쪽 풀백 김용환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팬들은 풀백을 최종환, 김용환으로 고정시키지 말고 빨리 곽해성이나 김대경, 명성준, 박종진 등으로 경쟁시켜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중.
결국 그 다음 경기는 박종진과 김용환이 선발로 나왔는데, 박종진이 자책골을 넣는 등 크게 부진하여 결국 최종환과 교체되었다. 상대 체력이 좀 빠진 상황에서 투입된 덕분에 수비 실수가 딱히 없었고 좋은 크로스로 스테판 무고샤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는 했지만, 가끔 플레이의 맥을 끊기도 했다. 느려진 발로 인해서 수비 불안의 원흉으로 찍혔는지, 결국 이기형도 김용환을 우측으로 보내고 김동민을 좌측에 투입하면서 최종환을 선발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둘이 꽤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당분간은 경기장에서 보기 힘들어진 상황.
이기형 사퇴 직전에 이기형에게 기회를 조금 더 달라고 직접 대표에게 찾아가 발언을 한 선수 중 하나로 드러나서 다소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다만 최종환은 주장으로 선임될 정도로 이기형의 신뢰를 많이 받던 선수이고 고교 동문이기도 한 만큼 최종환의 심정에 대해 이해한다는 반응도 있다. 같이 이야기를 하러 간 나머지 한 명으로 추정되는 선수는 역시 고교 동문이자 그간 이기형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이윤표.
욘 안데르센 부임 이후 월드컵 휴식기 도중 연습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전력을 이탈했다. 대체자로 기용된 곽해성, 김진야가 빈틈을 노출하면서 최종환의 복귀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만 최종환의 올 시즌 폼을 생각해보면 최종환의 복귀만으로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강원 FC 원정 7 : 0 참사 즈음에 부상에서 회복되었고 그 다음 경기부터 서브에 포함되었지만, 여름에 새로 영입된 정동윤이 우수한 경기력으로 우측 수비를 안정화시키면서 복귀전을 치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때마침 부노자를 중심으로 정동윤, 김정호가 차례대로 수비진을 형성하고 임은수가 주전으로 올라서면서 수비가 안정화되는 중이라 최종환이 기회를 받기는 힘들어 보인다.
9월 22일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후반에 정동윤과 교체되면서 정말 오랜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정동윤이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고 정동윤이 크로스를 잘 올리는 선수는 아닌지라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종환이 선택된 것. 투입 직후 컨디션이 꽤 올라왔는지 적절한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킥도 아직 죽지 않았음을 보여주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이 날 합격점을 받은 만큼 다음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올 것으로 보이며, 적어도 경기력 면에서 감독의 눈 밖에 난 곽해성이나 김용환보다는 괜찮은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FC 서울 원정에서 선발로 투입되었는데, 발이 느려진 탓에 상대에게 자주 공략 대상이 되는 안타까운 모습이 있었다. 특히 상대 윙어가 물오른 고요한이다보니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우려보다는 나았고 상대의 뒷공간을 노리는 패스 자체는 괜찮은 시도였다.
정동윤이 경고 누적 징계가 종료되면서 다시 벤치에 머물고 있다가 3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 경기에서 남준재와 교체되면서 오랜만에 윙어로 출전하였다. 투입 자체는 남준재의 체력 안배 및 수비수가 가능한 최종환을 통한 수비 강화로 굳히기를 위한 것이었으나 별다른 임팩트가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결국 위험 지역에서 파울을 일으키면서 아드리아노의 프리킥 득점을 허용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얼마 안 가서 이동국의 역전골까지 나오면서 최종환 윙어 카드는 실패한 카드가 되었고 비판을 피하기도 어려워졌다. 그럼에도 후보 자원으로는 계속 명단에 들었고 최종전에서는 평소보다 부진한 정동윤 대신 후반에 투입되어 남은 시간동안 점수 차를 잘 유지시키며 승리에 공헌했다. 아쉬운 시즌이기는 했지만, 스쿼드 자원으로의 메리트가 완전히 사라진 이윤표나 김용환에 비해서는 여전히 후보로 뛸만한 기량은 유지한 점은 다행.
시즌 종료 후 FA 대상자로 공시가 되었는데, 김동석 등 구단에서 입지가 좋지 않은 노장들이 대거 정리되었으나 본인은 방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거취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이후 김대경이 재계약에 성공하는 등 하나하나 거취가 결정되었으나 최종환은 FA 명단에서 유일하게 최후까지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고, 결국 1월 17일에 구단이 재계약을 포기하면서 팀을 떠나게 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정황 상 구단에서 최종환을 잡을 의사가 있었지만 후보에 머물러야 해서 계약에서는 많은 양보가 필요했고, 최종환 본인의 출전 시간에 대한 욕심이나 계약 조건에서의 이견이 겹쳐 재계약이 무산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도 구단에 많은 헌신을 한 선수인 만큼 인천 팬들의 많은 아쉬움을 받고 있고, 언젠가 코치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팬들이 상당수.

2.3. 서울 이랜드 FC


2019년 6월 26일, 서울 이랜드 FC가 그를 영입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 이적하고 1주도 되지 않아 펼쳐진 6월 29일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주포지션인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우성용 서울 이랜드 감독대행의 말에 따르면 A매치 기간부터 팀에서 훈련했고, 경기를 뛸 체력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판단이었다.
하반기 19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빠르게 부활했다. 우 감독 대행은 최종환의 태도와 경기력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바 있다.

2.4. 수원 FC


2020시즌을 앞두고 수원 FC로 이적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실업 무대인 한국 내셔널리그에서 시작해서 프로까지 올라온 선수인 만큼, 투지가 대단한 선수. 적극적인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미드필더로 뛰던 당시에는 다소 부족한 테크닉을 움직임과 활동량으로 메우는 느낌의 선수였고, 2대1 패스와 같은 연계의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풀백으로 전향한 이후에는 윙으로 연습하면서 길러온 자신의 크로스 능력을 살려 공격력이 좋은 풀백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일단 발도 꽤 빠른 편이고 수비수 경험이 아예 없는 선수가 아닌지라 수비적으로도 크게 빈틈을 보이지는 않는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크로스를 얼리 크로스로 처리하고 있는데, 본인의 킥력에 자신감이 붙으면서 자주 시도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노쇠화가 시작된 이후로는 스피드가 죽으면서 수비적으로 아쉬움을 많이 남기고 있다. 원래부터 전문 수비수는 아니어서 손을 쓰는 등 간혹 허점을 드러내곤 했는데, 스피드에서 밀리자 이러한 플레이가 더욱 증가했다. 그리고 스피드와 킥력이 저하되면서 본래의 강점도 많이 퇴색되었다. 간혹 공격 상황에서 패스의 활로를 찾거나 기습적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성공시키는 등 공격 상황에서의 지능적 플레이는 아직 남아있지만, 최종환을 기용하면서 생기는 문제점으로 인해서 결국 서서히 밀려나고 있다.

[1] 한교원, 남준재, 이석현, 이천수, 김남일, 구본상, 손대호, 문상윤 등등, 최종환이 소화하는 중앙 및 측면에는 엄청난 자원들이 있었다. [2] 인천은 2014 시즌이 끝난 뒤에 최종환, 윤평국, 배승진, 안재준까지 4명의 선수가 입대했는데, 최종환'''만''' 2년 내내 꾸준히 출장했으며, 윤평국은 선임들인 양동원오승훈에게 밀려 2경기 출장에 그쳤고, 배승진과 안재준은 1년차에만 주전이었고 2년차에는 다른 선수들의 입대로 벤치워머가 되어 출장 횟수가 크게 감소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