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훈(축구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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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다.
2. 프로 데뷔 이전
호남대학교 재학 시절 2009년 베오그라드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선발되어 조별리그부터 체코와 5·6 결정전까지 주전으로 출전하였다.
3. J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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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호남대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J2리그 소속의 도쿠시마 보르티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입문하였다. 데뷔 첫 해에는 단 7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011년부터 주전 선수로 도약하면서 도쿠시마에서 2012년까지 매해 30경기가 넘는 출전 기록을 자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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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는 같은 리그 소속의 교토 상가 FC로 이적하였으며, 첫 시즌 42경기에 출전하며 골문을 지켜 교토의 3위 달성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3] 2014년에는 분전하였음에도 시즌 9위라는 아쉬운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말았다.
4.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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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며 K리그에 입문하였다. 하지만 애초에 오승훈이 대전 시티즌에 온 목적이 군 복무를 위해 군경팀에 가기 위한 자격을 갖추려고 왔다는 것[4] 이었기에 대전팬들이 오승훈을 보는 시선은 영 좋지 않은 편이었다. 그래도 오승훈이 J리그에서는 150경기 이상을 출장한 경력이 있는 노련한 선수였기에 큰 기대를 모았고, 2015 시즌 대전의 첫 경기였던 부산 아이파크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자신의 K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나, 1골을 실점하며 1:0으로 패하였으며 이어진 광주 FC와의 홈 개막전에도 선발로 출전하였으나 2골을 내주며 패배하였다.
이후 대전의 조직력 붕괴와 오승훈 본인의 잦은 실수와 더불어 수비진과도 불협화음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내며 3월 2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5골을 허용하며 5:0 패배를 당하는 치욕을 겪었으며, 4월 4일 성남 FC전에서는 내리 4골을 허용하며 4:1패배, 두 경기 동안 총 9골을 실점하며 부진하였다.
결국 오승훈이 지속적으로 대량실점을 기록하자 연이어 펼쳐진 울산 현대와의 홈 경기에서는 박주원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었으며, 이날 박주원이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시즌 첫 승점 획득에 기여하면서 이후 박주원에게 잠시 주전을 내주었으나, 시즌 중후반 전북 현대 모터스, 전남 드래곤즈와의 두 경기서 박주원이 7골을 실점하는 부진하는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새로 부임한 최문식 감독의 신임을 받아 9월 13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하며 다시 주전으로 거듭났고, 10월 18일 전남 드래곤즈와의 홈 경기서 무실점으로 선전하며 대전에 2015 시즌 홈 첫승을 이끌었다. 부산 아이파크와의 곧 이은 홈경기서도 선전하며 대전의 2:1 승리이자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으나, 팀의 강등을 막지는 못하였다.
애초에 오승훈은 대전에서는 그다지 만족하기는 어려운 선수생활을 보냈는데, 군대를 갈 목적으로 대전에 입단하였던 만큼 대전이라는 '''목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잠시 거쳐가는 구단'''에서는 큰 의욕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라는게 팬들의 평가이다.
5. 상주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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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시즌을 끝으로 오승훈은 대전 시티즌과의 계약을 해지한 채 무적 신분으로 상주 상무에 입단하였다. 오승훈은 대전 시절 감독이었던 조진호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 양동원과 번갈아가며 출전하였으며, 양동원의 전역 이후 주전 골키퍼로 도약해 상주의 골문을 지키면서 2016시즌 한 해 총 18경기를 출장하였다. 특히 4월 제주와의 경기에선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대전 시절 5골 실점을 설욕하였다. 2017시즌에는 유상훈과의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 21경기에 출장하였고 2017년 9월 전역하였으며, 이전 소속팀이었던 대전 시티즌과는 계약이 해지된 상태여서 무적 신분이 되었다.
6. 울산 현대
2018시즌을 앞두고 울산 현대로 이적하였다. # 김용대의 노쇠화와 장대희의 전남 드래곤즈 이적으로 골키퍼 보강이 필요해진 울산에서 오승훈을 영입한 것으로 보인다. 선수 소개 멘트는 '''빈틈없는 골문, 든든한 슈퍼세이버'''
3월 상하이 상강전을 통해 울산 입단 후 첫 경기를 소화하였다. 이후 김용대의 노쇠화로 인해 사실상 1선발 자리를 꿰찼다.
2018 시즌에 김용대, 조수혁 등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친 끝에 2019 시즌에 들어와서는 완전히 주전 자리를 꿰찬 것으로 보이며, 현재 리그와 ACL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며 4경기 1실점[5] 이라는 준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상하이 상강과의 ACL 예선 2차전에서는 브라질 용병 오스카르의 중거리 슛을 3차례 막아내는 등[6] 엄청난 선방쇼를 보이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3라운드 대구 FC전에서도 1:1 상황에서 세징야의 슈팅을 결정적 선방으로 막아내는 등 좋은 활약을 선보였고, 세징야에게 1골을 내주긴 했지만 본인 책임은 절대로 아니었다.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로, 2019 시즌 개막 후 5경기 2실점으로 ACL까지 치르는 4팀의 골키퍼 중 실점율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팀 역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이후 5, 6라운드에서는 결장했지만 ACL 조별리그 3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복귀했다. 전반 8분 상대의 두 차례 위협적인 슈팅을 안정적으로 막았고 후반 40분 하세가와의 결정적인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면서 팀의 1:0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 시즌 4번째 클린시트.
7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키퍼 장갑을 끼고 나왔다. 근거리에서 날아온 콩푸엉의 위협적인 슛을 막아내면서 데뷔골을 무산시키는 등 좋은 모습으로 3:0 승리에 기여하며 클린시트를 달성했지만 후반전에 공중볼을 잡다가 놓쳐서 하마드에게 빈 골문 찬스를 내주는 엄청난 실수를 했다. 그러나 하마드의 홈런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했다.
ACL 조별리그 4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 원정에서는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면으로 오는 슛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서 두 번이나 세컨볼을 허용하며 실점했지만 다행히 이 중 한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오승훈의 플레이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조별리그 5라운드 시드니 FC전에서는 후반전에 믹스가 선제골을 넣고 앞서 나가기 시작한 후 결정적인 2번의 슈팅을 슈퍼 세이브로 막아내며 클린시트를 기록, 팀의 조 1위 16강 진출 확정에 기여했다. 특히 정면에서 얼굴을 강하게 맞고도 미동도 없이 끝까지 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11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 주전 센터백 불투이스의 부상이 장기화되고 윤영선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상황에서 전북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올 시즌 들어 최대 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백업으로 나선 강민수와 김수안 라인이 전북의 막강한 공격수들을 잘 막았고 측면의 박주호와 김태환도 쉽게 뚫리지 않으며 좋은 활약을 했다. 또한 오승훈 본인도 몇 차례 결정적인 슈팅을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팀의 승리와 선두 탈환에 크게 기여했다. 주전 센터백 라인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울산 짠물 수비의 클래스를 보여 준 경기.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아쉽게 클린시트는 실패했다.
13라운드 성남 FC전에서는 전반 3분 만에 주현우에게 프리킥 골을 내주는 굴욕을 당했다. 공의 궤적을 일고 몸을 잘 날렸지만 아쉽게 손에 맞고 들어갔다. 하지만 이후로는 후반전 초반 에델의 슈팅을 슈퍼세이브하는 등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실점을 내주지 않았으며 팀은 4:1로 완승을 거두었다.
7. 제주 유나이티드
7.1. 2019시즌
여름 이적시장이 거의 끝나갈 무렵 울산이 비셀 고베에서 김승규를 재영입하게 되면서 본인의 입지가 좁아짐을 우려하여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였다.
이적후 첫 경기인 23라운드 전북전에서 2실점을 하긴 했으나 미친선방을 보여주며 팀의 무승부를 지켜냈다.
그러나 다음 경기인 24라운드 울산전에는 어이없는 실수로 팀의 5대0 대패에 기여했다.
25라운드 상주상무전에선 상대선수가 중거리슛을 찬 상황에서 캐칭미스를 범했고 본인을 맞고 튕겨나온 볼이 상대 공격수 앞으로 떨어지며 실점했다. 이 실점으로 1대0으로 이기고있던 팀의 좋은 분위기를 확 가라앉게 만들었으며 그 이후 멘탈이 나가버린 모습과 수비진의 삽질로 홈에서 4대1 대패를 하는데 기여했다. 최규백과 함께 대패의 원인으로 꼽히는중
이렇게 되면 이적 후 3경기에서 무려 '''11실점'''을 기록하게 됐고 울산전과 상주상무전에서 범한 실수로 자신감을 잃어버린듯한 모습을 보이는걸로 봐선 다음경기에선 빼줄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26라운드 인천원정에 선발출장하였다. 후반에 공중볼 다툼에 불안함이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27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도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 상대선수가 패널티박스 안으로 돌파한 후에 찬 슈팅을 발로 막아냈고 김동우의 반칙으로 내준 패널티킥을 멋지게 선방해냈다. 패널티킥 선방이후 나온 코너킥에서 1실점 했지만 앞으로 짤라들어가는 윤주태를 놓친 수비 잘못이었다. 후반전에는 팀이 반코트게임을 하느라 할일이 거의 없었고 팀은 후반추가시간 아길라르의 그림같은 프리킥골로 무승부를 거뒀다. 오늘경기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최근 2경기에서 좋은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다시 자신감을 찾을듯하다.
28라운드 수원원정에선 좋은모습을 보여주다가 후반 60분 구대영의 헤더슛을 막지못해 1실점하였다. 하지만 이건 굴절된 공이 절묘하게 떠서 막기 힘들었던 공이였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며 1대0 패.
29라운드 강원원정에선 전반 김지현에게만 내리 2실점하며 팀의 2대0패배를 막지 못햤다.
30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선 팀이 3득점을 뽑아내고 오승훈 본인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오랜만에 클린시트에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31라운드 포항원정에선 전반에 김지운에게 맞고 굴절된 볼을 슈퍼세이브 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후반전에 일류첸코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32라운드 대구원정에선 엄청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고 팀도 2골을 기록하며 승리하는가 했지만 후반전에 김지운이 어이없는 퇴장을 당하고 팀의 수비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결국 후반막판에만 2실점 아쉬운 무승부를 거두는데 그쳤다.
현재 오승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팀이 워낙 답이 없어서(...) 항상 고생하고 있다. 매경기 좋은 선방을 보여줘도 팀이 골을 못 넣거나 수비가 불안으로 인한 실점으로 승리를 못 챙기는게 대다수.
시즌 막판 이창근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주전을 뺏겼고 팀은 강등을 당했다. 거기다 김승규가 우승을 집어던지고 일본으로 튀어버림으로서 애꿎은 오승훈만 더 안습해졌다...
7.2. 2020시즌
주전경쟁을 하던 이창근이 군문제 해결을 위해 군경팀에 입단하면서 무난하게 주전자리를 꿰찰듯 했으나 1부리그 내에서도 탑급으로 평가받는 윤보상이 영입되며 험난한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개막전 서울 이랜드전에서 윤보상을 제치고 선발출전했다. 전반 38분 이적생 주민규의 PK골로 앞서 갔으나 후반 22분 원기종에게 실점하면서 1대1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켰지만 후반 14분 김주원의 해딩골로 실점하면서 팀은 1대0으로 패했다.
3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반 18분에 공민현에 환상적인 오버해드킥에 실점하면서 전반을 마첬고 후반 9분 주민규에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후반 14분 안드레에게 PK를 내주면서 다시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5분 박진섭에 동점골로 다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대전의 파상공세를 잘막아내며 무승부로 끝날줄 알았으나 후반 42분 윤승원의 해더골을 막지못하며 실점했고 끝내 팀이 동점골을 넣는데 실패하면서 팀은2대3으로 역전패 했다.
4라운드 부천 FC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후반 내내 안정적인 선방을 과시하였고 후반 45분 주민규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팀은 1대0으로 승리하며 이번시즌 첫 클린시트를 달성했다.
5라운드 안산그리너스 상대로 선발츨전했다 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버텼고 전반 27분 주민규의 선제골로 앞선채 전반을 마첬으나 후반 16분에 브루노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무승부로 끝날꺼라 예상됐으나 후반 42분 강윤성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2대1 승리하며 기분좋게 2연승을 가저갔다.
6라운드 수원 FC전 역시 선발출전했다. 전반 14분에 터진 김영욱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전에는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면서 1대0 승리를 이끌었으며 팀의 3연승과 함께 2번째 클린시트도 가저갔다.
7라운드충남아산프로축구단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반내내 안정적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고 전반40분 정조국의 PK골로 앞섰다. 후반전에도 안정적인 빌드업과 선방으로 골문을 지켰고 후반 29분 이창민의 추가골로 쐐기를 박으면서 2대0로 승리하면서 팀의 4연승과 함께 3번째 클린시트를 가저갔다.
8라운드 경남 FC전 역시 선발출전하였다. 전반 8분에 공민현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으나 후반15분에 박기동에게 실점했다. 이후엔 실점없이 경기를 끝내면서 1대1 무승부로 끝나면서 아쉽게 5연승 실패와 동시에 클린시트도 실패하였다.
9라운드 FC 안양전 선발출전 전반시작 1분만에 김경민에게 실점하면서 출발이 좋지못했으나 6분 뒤 이창민의 환상적인 발리슛팅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후반 32분 김영욱에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공민현의 환상적인 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에 안정적으로 골문을 지키면서 팀은 2대1로 승리하였다.
10라운드 서울 이랜드 상대로 선발출전했다 전반전은 안정적으로 버텼으나 후반시작 4분만에 레안드로의 PK에 실점했다. 방향은 잘잡았으나 워낙 구석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막진 못했다. 그러나 후반13분 안현범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수쿠타 파수의 핸드볼로 얻어낸 PK를 이창민이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하며 2대1로 승리하면서 2연승을 가저갔다.
12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전 선발출전 전반에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골문을 지켰으나 후반시작 8분만에 박용지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그 후 3분 뒤 공민현의 동점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으나 후반 28분 안드레의 불의 슛팅으로 실점하였다[7] 이후 대전의 골문을 열지못하면서 2대1로 패했다.
7.3. 2021시즌
지난시즌 K리그2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K리그1에서 시작하는 시즌이고 경쟁자였던 윤보상은 광주로 떠났다. 일단 올여름 지지난시즌경쟁자였던이창근이 재대하기전까지는 주전자리가 안전할것으로 보인다.
8. 플레이 스타일
일단 오승훈의 최고 장점은 193cm의 큰 키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8] 여기에 뛰어난 반사신경까지 더해 중거리슛에 상당한 강점을 보인다. 또한 덩치가 크기 때문에 1대1 상황에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한다. 집중력도 좋은편으로 큰 실수없이 안정감있게 골문을 지키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오승훈의 단점은 아무래도 덩치가 크다보니 낮고 빠른슛에는 약하다는 것이다. 실점 장면들을 보면 중거리슛이나 1대1은 잘만 막아도 낮고 빠르게 오는 슛에는 쉽게 실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멘탈이 상당히 약한편이다. 당장 2019시즌 제주에서 보낸 후반기만봐도 실점을 허용한뒤 멘탈이 나가서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애초에 제주의 수비진이 워낙 답이없어서 오승훈이 막기 힘든것이 대부분이지만 본인도 가끔 크고 작은 실수를 저질렀고 대량실점에는 골키퍼의 책임도 있다.
킥은 준수한편이다. 전방으로 롱킥도 꽤 정확하게 날아가고 수비진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을 때 실수없이 정확하게 잘 주고받는다. 특이한 점은 오른발잡이 임에도 볼을 던질때는 왼손을 이용한다는 점이다. 왼손잡이인지는 불명하지만 수비진에게 빠르게 굴려줄때도 왼손을 사용하고 멀리있는 선수에게 볼을 던져줄때도 왼손을 사용한다. 아무래도 오른발 잡이 키퍼는 드롭킥을 하기전엔 공을 왼손에 지니고 있는경우가 많고 볼을 들고있을때도 대부분이 왼손으로 들기때문에 팀원에게 볼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왼손을 이용하는것이 조금이라도 더 빠르므로 왼손을 사용하는것으로 보인다.
9. 여담
- 팬들 사이에서는 이선균과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아예 선균이형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를 정도.
- 피파온라인 4 를 즐겨하는것으로 보인다. 2020년 2월 피파온라인 4 유튜버 두치와뿌꾸에게 아이디를 빌려주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로 팀을 짜달라고 부탁하고 랜선 대회에 참가하는 등 피파광의 모습을 보여준다. 구단가치는 무려 370억(!!!)이다.
[1] 제주 유나이티드 공식 사이트[2] 2019시즌[3] 또한 2013년 5월 월간 MVP로 뽑히기도 했다.[4] K리그 경력이 없는 선수는 상무나 경찰같은 군경팀에 입단할 수 없다. 때문에 원활한 입대를 위해서라면 입대 1년 전, 늦어도 반년 전에는 K리그 구단에 입단하여야 한다.[5] 페락 FA와의 ACL 플레이오프까지 합할 경우 5경기 2실점.[6] 특히 후반 41분 구석으로 빠르게 휘어져 들어가는 슈팅을 막아낸 것은 한 골을 막은 것과 다름없는 슈퍼세이브였다.[7] 골포스트 맞고 들어갔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실점이기도 했다.[8] 가끔 팀이 지거나 비기고 있는 상황, 마지막 세트피스 찬스에서 공격에 참여해 날카로운 헤딩슛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