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지구
1. 개요
대구 칠곡지역은 옛 '''칠곡군 칠곡읍'''이며, 현재는 대구광역시 '''북구의 금호강 이북 지역 중 무태조야동[5] 을 제외한 구역'''을 의미한다.
북서쪽으로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및 지천면과 접하고, 남쪽으로는 서구와 달성군 다사읍, 동쪽으로는 북구의 다른 동 지역과 접한다. 경북 칠곡군을 기준으로는 동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광역시에서는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지역 거주민들 사이에서는 흔히 ''''칠곡''''이라 불리며, 타 지역 사람들에게 지역을 지칭할 때는 칠곡군과 구분하기 위해 ''''대구 칠곡(지구)', '대구 북구 칠곡''''과 같이 상위 행정구역명을 앞에 붙이거나 '북구'까지만 말한다. 강북이라고도 불린다.
칠곡 지역은 3면이 산[6] 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써 대구광역시의 다른지역과 지형적으로 명확히 구분된다. 지역의 남쪽 및 북쪽 끝에 초입부가 좁게 열려 있으며, 남쪽으로는 금호강에 의해 대구의 다른 시가지와 단절되어 있다. 그마저도 좁디 좁은 초입부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어 일반 상권이 발달하기 힘든 구조이다. 특히 칠곡3지구에서 국우터널을 이용해 대구 시내로 나가려면 '''산 넘고 물 건너''' 가야할 정도다.
이러한 지형상의 특징 때문에 칠곡 지역이 대구광역시의 다른 외곽 택지지구·신도시에 비해 독자적인 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며, 주민들은 지역에 대한 소속감이 강한 편이다. 다만, 대구 외곽의 다른 택지지구보다 체감상 거리가 멀게 느껴지고, 대구 시민들 사이에서 다른 도시라는 인상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대구 시민들은 칠곡을 현풍처럼 멀리 느끼기도 한다. [7]
칠곡지구는 대구의 주요 택지개발지구 중 하나이자 부도심으로[8] , 칠곡3지구, 칠곡네거리, 대구보건대학로 등의 크고 작은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 중 칠곡3지구가 칠곡지구 전체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 내에는 대구사격장, 북구어울아트센터, 구수산도서관, 영화관, 북구구민운동장 등의 문화시설이 있고, 칠곡향교, 구암동 고분군, 팔거산성, 읍내동마애불, 대고장 등의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의료시설은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등이 있으며, 생태자원으로는 운암지 수변공원, 금호강, 하중도, 팔거천, 함지산, 명봉산, 함지공원, 서리지수변생태공원 등이 분포한다.
칠곡지구의 교육환경은 대구의 다른 택지지구와 비슷하나[9] , 최근 2018학년도 수능 만점자를 배출하고, 몇몇 학교에서는 서울대를 꾸준히 1~2명씩 보내는 등 타 동네에 비해 교육열이 높으며, 실제로 대구광역시 내 고등학교중 서울대 배출 순위 20~30등대에 분포하고 있다.[10] 칠곡2, 3지구 쪽에 학교와 학원이 몰려있는 편이다. [11]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이 지역을 관통하며 해당 노선의 상행선 종점인 칠곡경대병원역이 위치해 있다.
대구광역시 시내버스 권역 번호는 '''7번'''이며, 금호지구 한정으로 2번[12] 을 부여받았다.
2. 역사
2.1. 고대~고려
칠곡지구에서는 청동기 유적 등이 발견되는 등 오래 전부터 이곳에 사람이 살아왔다는 유적들이 발굴되었다. 팔달동 유적과 구암동 고분군을 합쳐 고고학계에서는 이 지역을 구암동 고분군으로 분류하고 이 지역에 살던 집단을 대구 지역 내의 유력 집단 중 하나로 규정했다. 이곳에서 발견된 마을터와 특유의 돌무지돌덧널 무덤은 신라에 병합되기 전 원삼국시대에 이곳이 상당한 세력권이었다는 것을 알려준다. 저 아래 항목에서도 나오겠지만 고분군 뿐만 아니라 산성(팔거산성) 역시 존재한다. 마을터와 고분군, 성곽의 존재는 곧 그 지역에 군장급 이상의 지배자를 갖춘 집단이 살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신라 시대에는 이 지역을 팔거리(八居里)또는 북치장리(北恥長里) 또는 인리(仁里)라고 하다가 757년(경덕왕 16)에는 팔리(八里)로 개칭하여 수창군(壽昌郡)에 속하게 하였다. 고려 초에는 팔거(八居)로 고쳤고 현종 때에는 경산부(京山府)로 이속하였으며, 별호로 칠곡(柒谷)이라고 하였다.
2.2. 조선
조선 태종 때에는 칠곡지역이 성주목(星州牧)에 속하였다가, 1640년(인조 18)에 칠곡도호부(漆谷都護府)로 승격되었다. 이 때, 가산에 성(가산산성)을 쌓았는데, 여기에 칠곡도호부의 관아(官衙)를 두게되었다. 그런데 산성을 짓고보니 관아가 산꼭대기에 있어서 방문하기가 너무 불편하다는 민원이 폭발했다. 관아가 있던 곳이 무려 '''해발 900m(!)'''였으니... 따라서, 1819년(순조 19)에 칠곡도호부의 관아를 산 밑에 있는 읍내동으로 옮겼고, 산성에는 별도로 성을 지키는 병사들만 두게 했다. 이 때 '칠곡(漆谷)'이 지금의 칠곡지구를 아우르는 명칭이 되었다.
임진왜란 중인 1593년에는 상주에 있던 경상감영을 현재 칠곡지역으로 옮겼다. 이후 경주와 상주로 다시 옮겨지기 전까지 3년 동안 임시적으로 경상도의 행정중심지 역할을 하였다.
조선시대 팔거현의 인구규모는 347호, 1480명 정도였고, 군사 규모는 시위군(侍衛軍)이 197명, 영군(營軍)이 63명, 진군(鎭軍)이 128명, 선군(船軍)이 768명이었다고 한다.
한편 이 지역에는 남북으로 영남대로가 뻗어있었는데(현재는 칠곡중앙대로), 영남대로는 한양과 동래를 잇는 가장 짧은 길로 영남지방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다니던 주요 통로였다. 지금의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위상. 영남대로 중 금호강을 건너는 구간은 지금의 팔달교에 위치하였으며, 당시에는 다리가 없었기 때문에 '팔달진'이라는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건너다녀야 했다. 조선시대의 문인 서거정은 조선 중종 25년(153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대구를 배경으로 '대구십영(大丘十詠, 또는 대구십경(大丘十景))'이라는 시를 수록하였는데, 이 중 제8경이 바로 팔달진을 노래한 노원송객(櫓院送客)'이다[13] .
이처럼 칠곡지구는 조선시대 때 (혹은 그 이전)부터 행정적,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으며, 대구의 관문 역할을 하였다고 볼 수 있다.
2.3. 근대~현재
1895년 6월 23일에는 칠곡부가 칠곡군으로 개편되면서 칠곡부의 관아가 있던 팔거현 자리를 '팔거면'이라 했으며, 이곳에 군청을 설치했다.(대구부 칠곡군 퇴천면, 팔거면, 문주면)
1914년 4월 1일에는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인동군[16] 을 칠곡군과 병합하고 군청소재지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는 왜관읍으로 옮겼다. 통합 이후 기존 칠곡군의 중심지가 너무 동쪽에 치우쳤다고 하여 군청소재지를 군의 가운데 쯤으로 이전한 것이다. 이 때, 퇴천면, 팔거면, 문주면을 '''칠곡면'''으로 합면함에 따라 ''''칠곡'이라는 지명이 옛 팔거현 지역을 아우르는 명칭으로 그대로 남게 되었다''' .
이후, 칠곡군의 중심은 왜관읍으로 굳혀졌고, 칠곡면은 다소 발전이 정체된 안습한 지역으로 남았다. 왜관읍이 이미 '''1949년'''에 '''읍'''으로 승격되었다는 것만 봐도 이는 자명한 사실이다.
칠곡군의 변방이었던 칠곡면은 '''1980년 12월 1일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81년 7월 1일 대구시의 대구직할시 승격과 동시에 '''칠곡읍이 통째로 대구직할시 북구에 편입'''되었다.
이후의 행정동 변천과정은 주석 참조.[17]
칠곡읍이 대구에 편입될 당시만 해도, 칠곡시장~칠곡향교 부근에만 읍내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었으며, 곳곳에 작은 마을이 분포하였을 뿐 대부분은 농경지였다. 1980년대 중반까지 이 시가지를 관통하는 도로는 2차선 비포장 콘크리트 도로였으며, 옛 마을길을 따라 조악하게 포장되어 소방차조차 들어가지 못할 수준이었다.[18]
대중교통 역시 7번(현재 730번.), 16번(427번으로 바뀌었다 폐선.), 26번(717번이 됐다 폐선.), 107번(현재 대구 버스 724)이 일찌감치 다니고 있었고 33-1번도 노선 분리, 연장해서 칠곡IC를 기점으로 다니기 시작했고 좌석버스(307번, 316번, 323번, 397번 등등)까지 왕성히 다니고 있었다]. 다만 3지구 지역은 황량한 벌판. 그냥 대놓고 농촌이었다고 보면 된다. 동네에서 가장 큰 빵집과 가장 큰 서점이 10평짜리 사무실 수준을 넘지 못했고 극장 따위는 당연히 없어 영화를 보려면 1시간 반씩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야 했었던 수준이었다.
하지만 1989년 칠곡1지구(관음동, 태전동, 읍내동) 개발을 시작으로 학정동, 도남동, 동호동을 제외한 칠곡 지역 전역에 택지[19] 가 조성되면서 대구에서 규모가 가장 큰 택지지구 중 하나로 변모하였고, 칠곡3지구 중심상업지역, 대구보건대 대학가, 칠곡네거리 등의 상권이 형성되어 인구 22만명의 거대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다. 인구규모만 따지면 북구 전체인구의 절반이 조금 넘는다(50.5%).
칠곡군 및 구미시(4, 5, 25번 국도와 중앙고속도로 이용)와 가까워 주민 중 많은 사람들의 직장이 대구광역시가 아닌 왜관읍이나 구미시인 경우가 많다. 최근 CGV 칠곡, 메가박스 칠곡,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 등 영화관(이들은 모두 위탁점들이다)도 크게 늘면서 살 만해졌지만, 매연 때문에 공기오염이 좀 생긴 동네. 대구 도시철도 3호선도 이 곳에서 시작한다.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금호강 이남 지역 사람들에게 "칠곡 촌놈"이라며 무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요즘은 듣기 힘들다. 애초에 칠곡지구에 아파트 개발하기 전에 하던 소리였으니... 특히 구암동, 동천동과 국우동 일대의 칠곡3지구는 정말 상전벽해급으로 변했다.
향후 도남동, 학정동 택지개발이 완료되면 칠곡지역의 규모는 지금보다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30대구도시기본계획에는 이 지역을 ''''통합신공항과 연계되는 공항배후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군위군 소보면ㆍ의성군 비안면으로 이전될 예정인 통합신공항(현재 대구국제공항)과 연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4. 인구추이
3. 칠곡군과의 명칭 문제
'''대구광역시 북구 칠곡'''과 '''경상북도 칠곡군'''이 같은 지명을 사용하면서, 이 두 지역이 동일한 곳으로 오인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1981년 7월 1일 이전까지 이곳은 칠곡군이 맞았으며, 그것도 '칠곡'이란 명칭의 정통성을 가지고 있는 칠곡군의 중심지였다. 앞 장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원래 이곳은 칠곡군 칠곡면이었고, 1980년에 칠곡읍으로 승격되었으나, 이듬해인 1981년 7월 1일에 대구직할시가 출범하면서 대구직할시 북구에 편입되었다. 대구에 편입된 이후로는 이 지역에 '칠곡'이란 이름이 정식 행정구역명으로는 남아있었다가 1990년대 후반에 법정동 명과 동일하게 행정동 명을 변경하면서 칠곡 지명이 사라졌지만, 과거에 칠곡읍이었던 역사를 반영하여 현재도 이 지역을 일컫는 관습적 지명으로 남아있다. 다만, 도로명주소가 공식적으로 사용됨에 따라 대구 칠곡지역의 일부에 한해서 행정상의 주소에 쓰이기 시작했다(칠곡중앙대로).
어쨌거나 현재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 사람들은 자기 지역이 '칠곡'이라는 범위로 묶인다는 의식이 희박하다. 그래서 면/읍 이름으로 자기들이 사는 곳을 말한다.("나 왜관에 살아.") 대구 사람들도 예를 들어 왜관을 갈때 "왜관 간다."라고 말하지 "칠곡 간다."라고는 안 한다. 듣는 사람이 '대구 칠곡'으로 잘못 오인하기 때문이다.
칠곡이라는 지명이 일으키는 혼란으로 인해 여러가지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곳에서 인접한 중앙고속도로의 나들목 이름이 '칠곡IC'인지라 초행길인 사람들이 경상북도 칠곡군에 가려다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인 칠곡IC에서 내리는 일이 흔하다. 또한, 이 곳으로 이사 온 사람이 전입신고를 칠곡군에 하러가는 일이 여전히 있다고 한다.
대구 사람에게 '칠곡'에 산다고 하면 북구 칠곡이라고 이해하지만, 외지인들에게 칠곡산다고 하면 '칠곡군'이라 이해하기 때문에 '대구 북구 칠곡'또는 '대구칠곡'이라는 부연 설명이 필요하다.
인터넷 모 여행 카페에 이런 경우도 있었는데 어떤 외지인이 칠곡 놀러 가는데 "칠곡 맛집 좀 소개해 주세요" 라고 질문하니 대구 사람이 대구 칠곡의 맛집을 알려주는 경우도 있었다. 대구 사람이 칠곡이라 듣으면 대부분 대구 칠곡을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이 '칠곡'이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읍 시절이었던 때부터 살았던 어른들은 팔달교를 건너 볼일을 보러 갈 때 습관적으로 "대구 간다"라고 말한다. 1981년 7월 이전까지만 해도 여기는 대구가 아니었으므로.
그런데 이렇게 지명을 지칭할때 읍, 면 단위로 혹은 그 읍, 면이 현재는 존재하지 않더라도 예전의 읍, 면 단위대로 지칭하는 것은 칠곡과 같이 꼬인 동네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고, 전국의 읍, 면 단위로 구성된 혹은 그러하였던 지역 어디서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자면 경상남도 양산시 웅상읍이 서창동, 소주동, 평산동, 덕계동 4개 행정동으로 분동되면서 '웅상'이란 이름이 정식 행정구역명에서 사라졌지만, 지금도 이 4개 동을 관습적으로 웅상이라고 부르고 있다. 경기도 평택시 서정리나 신장, 지산동 등을 갈 때 "송탄 간다" 라는 것과 같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에 사는 사람이 구 강릉읍이었던 시내 중심지에 갈 때 "강릉 간다"라고 하고, 광주광역시민이 광산구에 갈 때는 "광산구 간다"고 안하고 "송정리/첨단/신가리 등등 간다"고 한다. 또한 익산시의 동 지역으로 갈 때 "이리 간다"고 하기도 한다. 시군 단위로 뭉뚱그려버리기에는 범위가 너무 크기 때문에. 물론 이런 식의 대화는 칠곡이 어디고 왜관이 어디인지 아는 청자와의 대화일 때나 가능한 것이지, 청자가 왜관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냥 '칠곡군 XX에 간다'라고 하는게 나을테니...
경상북도 칠곡군과 관련하여, 칠곡이라는 명칭을 쓸 것인지에 대해서는 주민마다 제각각 의견이 다르다. 신도시 개발로 이사 온 사람들, 특히 1지구보다 3지구 쪽에서 대구 시민이라는 의식이 확실히 박혀 있다. 그래서 칠곡이라는 명칭 자체에 대해서도 크게 호감은 느끼고 있지 않는 듯하다. 행정상 칠곡이라는 이름을 쓰기가 꺼려지는 이유로 지자체 관련 문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강북"이라는 명칭을 따서 북구에서 분구한다면 강북구라는 이름을 쓰자고 주장한다. 그래서인지 칠곡3지구에 칠곡경찰서가 아닌 강북경찰서가 자리잡고 있다.[21]
이와는 달리 지역 토박이들은 칠곡 명칭을 고수해야 하며, 이름을 바꾸어야 하는 쪽은 오히려 경북 칠곡군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칠곡군 명칭 자체가 칠곡도호부가 있었던 칠곡읍에게서 유래한 것이기도 하고 심지어 칠곡초등학교, 칠곡중학교, 칠곡향교등이 있는 곳은 '''모두 대구 칠곡이다.''' 이 지역은 아파트 이름, 프랜차이즈 점포명에서도 칠곡이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위의 칠곡IC도 혼동을 준다는 이유로 이름을 바꾸려 했으나 토박이들이 지역주민을 설득하여 무마시킨 전례가 있다.
양 측 모두 일리가 있고, 또한 위의 3번 항목도 추진될 예정임에 따라 칠곡이라는 명칭을 둘러 싼 논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MBC에서 관련 토론을 하였다.
참고로, '칠곡'이라는 이름은 옻나무가 많아서 불리웠다는 유래가 있다. 말 그대로 옻 칠(漆)자라서. 아래에서 말하듯 옻나무와는 하등 상관이 없는 동네지만, 지역 문화 축제 이름도 꿋꿋이 '옻골문화축제'로 밀고 있다. 대구 칠곡 이외에도 대구 동구 둔산동 주변 지역에도 옻골이라는 지명이 있다. 그 쪽은 경주 최씨 광정공파의 집성촌 한옥마을이다.
그런데 칠곡 지역은 옻나무를 키울 만한 자연적 환경이 되지 못하며 옻나무가 많았다는 자료는 하나도 없다. 때문에 칠곡(漆谷 옻골)의 유래에 대해 원래 '일곱 골짜기'라는 뜻의 '七谷'을 갖은자를 적용하여 '柒谷'으로 바꿨다가 같은 뜻의 글자인 '漆谷'으로 와전되어 정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이 지역의 유명한 대형 복합 아울렛 매장 이름도 Seven Valley(칠곡)이다.[22] .
4. 지리
칠곡지구는 행정구역상 대구광역시 북구에 속하는데, 북구는 크게 나눠 금호강 이북과 금호강 이남, 둘로 나눌 수 있다.[23] 같은 북구지만 금호강 이북의 대구 칠곡은 택지 개발로 대단지 아파트와 각종 시설이 들어선 신흥 타운격인 반면, 금호강 이남 지역은 도심 생활권에 속하는 침산2동과 침산3동, 칠성동이나 복현오거리, 대구종합유통단지, EXCO 주변인 복현2동, 산격2동, 동구 신암동과 가까운 대현동, 경북대학교 주변인 산격3동을 제외하면 대구3산업단지, 대구검단산업단지와 같은 공업지역과 노후 주거지구로 구성되어 있다. 말이 북구지 칠곡지구와 나머지 북구 지역[24] 은 실제로 다른 생활권이라 서로 같은 행정구역에 있다고 상상하기 힘들 정도라고 볼 수 있다.[25]
각종 축제나 문화시설들을 칠곡 지역으로 중점 지원하는 편이어서 북구 내 지역 차별 논란이 있고 금호강 이남과 무태조야동의 북구 주민들은 위화감을 느낀다고 한다. 관련 기사[26]
칠곡지구의 범위를 인접한 금호지구ㆍ도남지구 등지까지 포함할 시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한 예로 칠곡지구 시가지의 서남쪽 끝인 금호지구와 북동쪽 끝인 도남지구의 거리가 상당히 멀다. 금호지구 끝자락의 'LH천년나무8단지아파트 정문'에서 도남지구 끝자락인 '효성실버타운'까지의 자동차 주행 최단거리를 측정해보면 대략 12.44km가 나오는데, 이를 대구 도심의 반월당네거리 기준으로 비교해보면, 동쪽으로는 '''경산시의 입구인 중산삼거리''' 까지의 거리보다 조금 더 멀고, 서쪽으로는 '''달성군 다사읍 다사고등학교''' 까지의 거리와 비슷하다. 즉, 대구 시가지의 크기를 생각해보면, 칠곡지구 시가지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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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곳인지라, 대구에서 강원도로 가는 주된 루트다.
4.1. 팔달교 부근
팔달교 - 금호강을 기점으로 대구 시가지와 분리되어 있어서, 예전에는 팔달교를 통하지 않으면 대구 시내로 나갈 수 없었다. 매천대교 및 국우터널이 뚫린 덕분에 꽤 나아졌지만, 팔달교 남쪽으로 있는 서대구고속버스터미널 및 북부정류장과 3공단이 끼여 있는 관계로 지금도 출퇴근 시간의 팔달교 부근 - 만평네거리 - 평리네거리[28] 사이에서는 대구광역시 최고 수준의 헬게이트가 빚어진다. 아침에 대구교통방송에서 줄창 다뤄 주고 있는 몇 안 되는 곳.
대구 시내와 연결되는 팔달교 부근에는 산이 관문처럼 길을 조이고 있으며 더욱 북쪽으로 들어가면 산이 옆으로 밀려나며 넓은 분지가 등장한다. 이 분지를 팔거천이라는 좁다란 시내가 남북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다. 원래부터 그리 넓은 하천은 아니였고 4대강 공사가 한창일때 이 팔거천도 정비공사를 해 일부 지역[29] 은 2021년 현재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이 과정에서 하천을 인공적으로 넓히기도 했는데 그 때문에 하천 수위가 상당히 많이 낮아졌다. 그럼에도 하천이 좁게 느껴지는 이유는 수위도 낮아서 조금 가물다 싶으면 하천 주변이 말라버리는데다 바로 옆에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가기 때문.
4.2. 매천지구, 팔달동
팔달동과 매천동 지역은 칠곡지구가 개발되기 전에는 팔달교 남쪽의 대구 시내와 농촌 지역을 연결하는 경계지역이었고 지금은 칠곡의 남쪽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팔달로나 신천대로에서 팔달교나 매천대교를 통해서 칠곡으로 진입 시, 매천지구를 반드시 통과하게 된다.
매천택지개발지구는 2000년대 중반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는 택지지구 개발이 완료되었다.
팔달동에는 삼우그린타운, 청구장미, 두산위브2001, 대백인터빌 이렇게 4개 아파트가 있다.(삼우그린타운, 청구장미는 행정구역상 매천동이지만 학교를 팔달초, 팔달중으로 배정받고 3호선 팔달역이 좀 더 가까워서 매천지구보다는 팔달동 생활권으로 본다. 매천동이지만 매천지구와는 매천시장, 북부화물터미널등으로 사실상 단절되어 있다. 하지만 청구장미 중 북쪽에 위치한 일부 동들은 아주 근소하게 매천시장역이 좀 더 가깝기도 하고 매천시장 현대화로 매천지구로의 이동이 좀 더 편리해질수 있다.) 매천지구 중 매천동 소속 지역은 매천휴먼시아2단지, 매천화성파크드림, 한신더휴 웨스턴팰리스, 한신더휴 이스턴팰리스가 있으며, 태전동에는 태전휴먼시아1단지가 있다. 학교로는 관문초등학교, 매천중학교, 매천고등학교, 팔달초등학교, 팔달중학교가 있다. 매번 선거철마다 매천동 삼우그린아파트 ~ 팔달동 두산위브 사이를 잇는 교량 건설이 공약으로 나오지만 수십년째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가 2021년 6월경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한다.
2021년 중으로 팔달동에 해링턴플레이스(730여세대), 한신더휴(940여세대)가 분양예정이라 몇년 후 팔달동일대에 새로운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칠곡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이고, 시내와 가장 가까운 칠곡, 팔달역이 바로 앞이고, 서대구역과 가장 가까운 칠곡이라는 장점때문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대 중반쯤 팔달동 gs주유소가 있는 블럭이 재건축을 추진하다가 흐지부지 되었는데, 최근 물량을 늘리는 부동산 정책때문에 개발이 될 여지가 생겼다. 도시철도역과 붙어있고, ktx역과도 가까우며 초중학교를 끼고 있으며, 고등학교도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고, 최근 분양물량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대구도심의 후보지 중 재건축, 재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역세권에 초,중,고, 교통까지 갖추어졌고 부지 자체도 작지 않아서 많은 투자금이 들지도 않고 경제성이 좋을 것이다.
팔달동에서 금호지구로 가는 길에는 남쪽에 경부고속도로가 지나는데, 그 경부고속도로 남쪽에는 매천시장을 이전하려고 했으나 매천시장이 현위치에서 현대화 사업으로 결정되며 (가칭)팔달금호지구도시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비닐하우스들이 있는 곳이지만, 서대구역, 매천시장, 고속도로가 인접한 넓은 곳 이라 최근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금은 여러 갈래로 보면서 개발 방향을 잡고 있는 듯 하다. 물류단지로 개발하여, 매천시장 주변 자질구레한 창고들을 정리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또한 대구 도심에 경부고속도로 휴게소가 한개도 없어 칠곡~경산 휴게소간 거리가 너무 멀다고 하여 이 위치에 휴게소를 지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휴게소가 생긴다면, 고속버스 중간 정류소역할을 하는 서대구 고속터미널을 폐쇄하고 팔달역과 연계하여 휴게소에 중간 정류소를 만드는 방안도 좋을것으로 보인다. 그럼 고속버스들이 차가 막히는 팔달교~서대구터미널 구간을 다니지 않고, 동대구ic나 북대구ic를 이용하여 운행시간이 줄 수 있다.
팔달교를 통해 칠곡을 통과하는 3호선 및 버스 등 모든 대중교통이 지나가는 곳이며 팔달교, 매천대교를 통한 신천대로 이용, 북대구IC, 서대구IC, 칠곡IC를 통한 고속도로 이용 역시 편리하다. 향후 서대구역 완공과 더불어 이현삼거리를 이현사거리로 변경 시 신천대로와 연결하는 계획이 있는데 그 연결지점이 매천대교가 될 예정이다.
매천지구는 개발이 늦은 반면 칠곡 내 타 지역보다 신축아파트 비율이 높고 위치 또한 칠곡 상권이 집중된 3지구와 떨어져 있어 기존 칠곡에 사는 사람들보단 대구 내 타 구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은 곳으로 칠곡3지구 상권을 이용하는 비율이 현저히 낮은 별개의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매천동에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칠곡1지구 택지가 한창 조성되고 있던 1988년에 문을 열어 매천지구 개발 사업이 완료된 지금까지 그 자리를 지키며 활발한 거래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5개의 청과법인과 3개의 수산법인이 있으며, 300여명의 중도매인이 있는데, 거래량은 2016년 기준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이어 전국 3위 규모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시설이 노후화되고 늘어나는 거래물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공간으로 인한 불편이 증가했으며[30] , 고속도로 확충으로교통 흐름이 변하고 주변 지역 개발로 인하여 위치가 애매해져 오랜 기간 시설 이전 및 현대화 논의 중 매천시장 일반 상인들과 주변 주민들이 이전을 격렬히 원하고 예타 조사에서도 현 위치 현대화보다 이전하는 것이 훨씬 경제성이 있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매시장 특성상 주로 화물차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지상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접근하는 고객이 거의 없는데도 불구하고 이전 시 지상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로 반대하는 등 이전이 필요하다고 조사 결과과 나왔음에도 이전 예산을 가져올 자신이 없었던 대구시의 생각이 일치하여 2018년 4월, 부지 확장 및 시설현대화로 잠정 결론이 났다. 하지만 아직 진척은 없고 일부 벽면에 페인트칠만 새로 한 상태이다. 칠곡 내에 개발 가능한 땅이 이제 학정동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현 위치를 유지하며 시설 현대화만 진행하는 계획은 악수가 되었다.최근 대구시 전체 부동산값이 급등한 가운데 개발 호재가 될 수 있었던 매천시장 이전이 물건너 가면서 칠곡 지역만 부동산 가격이 현상 유지하게 되었다. 그런데도 규제는 규제대로 맞아서 존치, 시설 현대화에 따른 칠곡 지역 23만 인구의 피해가 생각보다 컸다.
매천시장 앞에는 한신더휴 아파트단지가 들어오면서 주변이 정비되긴 했으나 여전히 화물차들이 오염물질을 길에 뿌리면서 운행하고, 큰 차를 길가에 불법 주정차하고, 교통을 엉망으로 만드는 등 시장 때문에 주변 주민들이 입는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새로 6층짜리 근린생활시설이 생겼는데 1층에 시장관련 창고와 해산물 판매점이 생기는 바람에 다른 호실 분양에도 차질이 생겼다. 실제 주민들의 생활에는 큰 도움이 될만한 편의시설이 들어오긴 힘들게 되었다. 또한 해산물판매점이 들어오며 그 앞 인도는 항상 소금물로 절여져있으며, 무단횡단을 막기위한 울타리는 그들의 짐을 옮기는데 방해된다고 훼손되었다.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의 팔거천 건너편 동쪽에는 대구북부화물터미널이 있다. 매천시장의 현대화 사업으로 인해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편입될 예정이다.
팔거천을 따라 난 자전거길이 공사 중에 있다. 매천지구에는 매천지구 건설 시부터 팔거천을 따라 산책로, 자전거길이 있었지만 팔달동 쪽에는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 팔거천 정비 공사를 시작하면서 현재 팔거천에 산책로가 없는 팔달교 ~ 매천시장역 구간과 매천역 ~ 칠곡운암역 구간은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만드는 중이다.
4.3. 칠곡 1지구
매천동 북쪽으로 분지가 양쪽으로 넓어지기 시작하는 부근에 위치한 태전1, 2동 지역은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1지구 지역으로 교육기관으로는 대구과학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가 있다. 둘 다 같은 재단 소속이며, 역시 같은 재단 소속이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다녔던 강북고등학교, 영송여자고등학교와 함께 산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 있다. 원래는 울창한 나무가 우거진 나지막한 산이었겠지만 대학교다 고등학교다 짓는다며 산을 깎더니, 최종적으로 영송체육관을 짓게 되면서 나무는 거의 전멸 상태다.
대학들 주변은 3지구가 본격적으로 번화가가 되기 전까지 대학로라고 불리며 칠곡 젊은이들이 놀던 곳이다. 이전의 번영에 미치지 못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예전에는 칠곡에서 유일하게 번화한 지역이었으며 칠곡에서 가장 먼저 고층 아파트를 짓기 시작한 곳이다. 대학로 주변은 1990년대 초중반까지 공장이 들어서 있었으나 대학로 확장으로 인해 세원에서 공장부지를 팔고 영천으로 이사갔다. 그 자리는 식당가와 원룸으로 채워졌다.
이 태전동에서 서북쪽으로 가면 관음동이 있고 칠곡로를 따라 정북쪽으로 가면 읍내동이 있으며, 팔거천을 넘어서 동북쪽으로 가면 칠곡 2지구와 3지구가 나온다. 과학대와 보건대 사이 아래쪽엔 택지 개발을 하다가 엎어져서 동네 주민들이 텃밭이나 만들던 아주 넓은 빈 땅이 있었는데 3호선 개통을 앞두고 공사가 시작되었다.
대형마트에 대해서 말하자면, 홈플러스 칠곡점이 있긴 하지만, 걸어갈 거리는 아닌 데다가(약 3km), 태전역 기준 가장 가까운 이마트가 무려 약 9km 떨어진 칠성점(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2가)에 있기 때문에, 롯데마트와 이마트를 선호하는 경우, 대형마트에서 장보는 것이 불편하다. 이마트트레이더스 비산점이 있긴 하지만, 그냥 이마트와는 판매하는 품목이 다르고 코스트코처럼 창고형 매장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다. 대형마트도 없지만 SSM도 없다. 뭐 굳이 말하자면 매천지구 끄트머리에 노브랜드가 있긴 하지만 SSM이 아니니 논외로 하면 칠곡1지구에서 가장 잘 나가는 마트는 칠곡네거리에 소재한 동아아울렛 강북점 지하 1층이다.
동아아울렛 강북점과 네오시티라는 스포츠센터 겸 상업건물이 위치한 칠곡네거리는 지위면에서 칠곡의 중심격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나중에 생긴 칠곡3지구에 그 위치가 넘어간 듯. 그야말로 칠곡의 지리적 중간격만 되어버렸다.[31]
관음동은 대체적으로 아파트가 드물고 대단위의 저층 주택단지가 모인 주거 지역이다. 이런 주거단지는 특성 상 구매력이 약하다 보니 상권은 작은 마트와 작은 술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세대 주택은 특성 상 골목길이나 차도에 한 두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밖에 없어 자연히 주차 문제로 늘 골머리를 썩고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런 주택단지도 옛날에 지어 거의 오래된 집들 뿐이다. 주차문제에 대해선 2006년에 공영주차장을 지었지만 여전히 주차난이 극심하다.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도 양쪽에 차를 주차해두었는데, 덕분에 차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이 극히 좁다. 이 때문에 인도의 일부를 헐어서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칠곡IC와 소년원이라는 이름 대신 읍내정보통신중고등학교로 불리는 곳이 위치하고 있기도 하다. (행정상으로는 읍내동이나 생활권은 관음동) 1990년도 말에 칠곡초등학교에 온 교감이 정보통신기술 집중교육 학교로 착각한 적이 있다고 한다. 물론 공식표기를 제외하면 아무도 저 긴 명칭을 쓰지 않는다. 소년원은 칠곡 내 중앙고속도로와 인접한 양지마을이라는 곳에 이전계획이 있으나 언제 될지는 모른다. 아파트를 짓기에는 좋은 자리라 이전하면 이득이 되겠지만.. 그 외에도 온갖 님비현상을 일으킬 만한 시설이 있는 동네다.
상술했듯 상권이 빈약한 편이지만, 북쪽 큰 길가에 금요시장이라고 주 1회 금요일에 열리는 5일장 비슷하게 열릴 때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며 과일과 채소와 생선을 싸게 살 수 있다. 그외에도 상설시장인 '관음 시장'과 관음중앙로에 존재하는 상권, 일부 중형 마트가 잡고있다.
지금은 상권이 별 볼 일 없는 동네지만, 과거에는 칠곡IC 및 옛 동신여객 차고지[32] 바로 옆에 델타클럽이라는 동아백화점 산하의 회원제 할인점이 있었다. 지역민들에게 약칭인 델타로 불리며 한때 칠곡 지역 최고의 할인점이자 대형마트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관음동은 물론 옆의 태전동 주민들을 싹 끌어모았으며, 칠곡IC 바로 옆에 있다는 이점 덕분에 심지어 경북 남부 거주민들이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와서 쇼핑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배짱도 커서 1년에 최고 3만원(골드 회원 기준. 술을 사려면 골드 회원이 필요했으며, 그 외 품목은 1년 1만원 회원이면 충분했다.)을 회원비로 내놓으라는 회원제 할인점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코스트코와 달리 비회원도 받았다. 단지 비회원에게 할증해서 팔았을 뿐. 나중에 코스트코같이 비회원의 출입을 차단하긴 했지만, 그러고도 델타는 잘 나갔었다.
하지만 칠곡3지구 서편 입구의 거동네거리 근처에 크고 아름다운 홈플러스 칠곡점이 등장하면서 델타클럽은 망했어요... 이후 살아남기 위해 회원제를 폐지했지만, 까르푸와 이랜드그룹(홈에버)에 이리저리 팔렸다. 결국 홈플러스의 홈에버 인수 후 홈플러스 칠곡IC점으로 전환했지만, 끝내 상권 중복을 이유로 폐쇄되어 폐건물로 남았다. 10년 넘게 폐건물 상태였다가 신전떡볶이에서 신전히스토리뮤지엄을 건립하였다.
거주공간이 많다 보니 이 동네는 고등학교 빼고 학교는 있을건 다 있다. 관음초등학교, 관음중학교, 관남초등학교, 교동초등학교, 교동중학교 등 빈약한 동네에 학교만 5개나 있다.[33]
동네 자체에도 유흥업소가 적고 상권이 빈약해서 밤이 되면 '''진짜 어둡다.''' 아무리 조명을 설치해도 안쪽 골목길은 정말 어두우며 동네 인식상 관음동은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컴컴한 거리와 양아치 무리의 잦은 출몰로 다른 동네 사람들은 관음동을 무서운 동네 중 하나라 꼽으며 피하는 동네다. 재개발하기에는 그닥 매력있는 지역은 아닌데다 저층 주택이 빼곡히 들어차있어 신암동과 같은 전면적인 재개발도 요원하다. 다만 칠곡지구에서 가장 먼저 지어졌던(1987년) 성창아파트가 재개발 행정 절차가 꽤 진행되어 재건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관음동의 동편에는 읍내동이 있다. 남쪽으로 칠곡2지구 및 칠곡3지구(한양산호아파트 일대), 북쪽으로 칠곡군 동명면까지 뻗어 있는 굉장히 큰 동네다. 읍내동의 남쪽에는 칠곡로를 낀 중심 상가 및 팔거천을 낀 아파트 지역이 있다. 읍내동의 북쪽은 예전의 칠곡읍 읍내 지역으로, 5일장(1,6일)인 칠곡시장이 있다. 칠곡시장의 경우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심각해져 겉으로 보기에는 판자촌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데다가 옆에 홈플러스 칠곡점이 들어선 여파로 손님 없이 썰렁하다가, 지금은 재생 사업으로 상설 시장으로 변신했다. 지은 지 100년이 넘은 대구 칠곡초등학교가 있다. (8살 입학 기준) 졸업 기수와 자기 생년이 같은 독특한 학교다. 1986년에 태어났으면 86회 졸업생. 또 개교기념일이 만우절인 학교이기도 하다. 칠곡초교 외에 칠곡 성당, 칠곡 교회가 있으며 칠곡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다. 그리고 2011년 11월에 읍내동에서 국내최다 마애암각군이 발견되었다. 절벽아래에 불상과 탑을 여럿 새긴것인데 삼국시대 말기 작품으로 추정하고있다. 위치는 읍내동 산 37번지.
구수산도서관 옆 칠곡목련아파트가 지역주택조합을 추진한다. 시공사는 우방건설이며, 시공 브랜드는 아이유쉘이다. 북구 전 지역에선 두 번째[34] , 칠곡지구에선 첫 번째 아이유쉘 브랜드이다. 하지만 위의 성창아파트와는 달리 모델하우스까지 나왔는데도 진척이 없다. 10동이라는 큰 규모에 저층아파트, 바로 옆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이 있고 바로 근처에 역과 아울렛이 있으며 칠곡3지구와 가까운 상당히 좋은 조건임에도 진행이 안 되는 이유는 칠곡목련아파트 실거주민들은 거의 노년층이라 딱히 재건축을 환영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원수에게나 권하는 것이다'라는, 부동산 카페에서 유명한 격언의 반면교사.
이상의 팔거천 서쪽은 전부 199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1지구에 속하며, 팔거천 동쪽으로는 1990년대 후반에 개발된 칠곡 2지구가 남쪽에 있다. 2000년대 초반에 개발된 칠곡 3지구는 북쪽에 있다.
4.4. 칠곡 2지구
칠곡 2지구는 아파트와 주택단지가 복합된 주거단지. 칠곡IC와 동아백화점 강북점(칠곡네거리)의 연장선상에 있는 팔거천 동쪽에 은행과 학원이 밀집되어 있고 소방센터와 동천지구대, 우체국이 있다.
주택가 중심에 아주 큰 공원이 하나 있다. 여긴 택지개발을 하다가 무려 한국에서는 사료도 별로 없다는 원삼국시대의 주거지 유물이 출토되는 바람에 발굴은 해야 하는데 택지개발을 엎을 수도 없고 해서, '반은 발굴을 끝낸 다음에 주택을 짓고 반은 공원으로 남겨서 다음을 기약한다'는 컨셉으로 만든 공원이라고 한다. 칠곡2, 3지구 사람들이 등산하러 많이 찾는 배후의 함지산에도 삼국시대에 지은 토성이 있지만 산성의 표지판을 못본 사람들은 동네 뒷산으로만 알고 있다. 정식 명칭은 '팔거산성'으로 팔공산의 가산산성이 지어지기 전까지는 대구 북쪽의 중요한 군사시설이었다고 한다. 오랫동안 복원이나 연구 없이 사실상 등산로로 이용되어 왔는데 드디어 15년도에 북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본격적인 복원 및 연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칠곡 2지구는 규모가 작기 때문에 지역 전체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칠곡운암역 및 구암역의 역세권이다. 따라서 3호선 개통 후 이 지역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개통 5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오르기도 하였다.
팔거천 산책로(현재 대구 시경계~동천교)의 시작점이 있고(추후 팔거천 전체에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 지구 내 구암고등학교와 함지고등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기관이 있다. 여기에 함지산, 구암공원, 근린상업지역까지 있으니 거주환경은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다. 상업지역은 칠곡운암역 부근의 대로와 구암역 부근의 주택가로 나눌 수 있다.
2003~04년경에는 함지산 다람쥐라는 성폭행범이 함지산에서 일을 저지르다 체포되어 이곳 사람들의 함지산 기피현상에 크게 일조했다(지금은 다 잊은듯 잘만 등산한다). 함지산 밑에는 운암지라는 작은 저수지가 존재한다. 원래 근처 논에 물을 공급하던 저수지였으나 택지개발 이후 쓸모가 없어지면서 규모가 줄고, 공원화되었다. 과거에 근처 초등학교에서 갈 데가 없으면 단체로 오는 곳이었으며 한밤중에 몰래 자라잡던 아저씨가 빠져 죽었다는 괴담이 암암리에 전해진다. 연꽃이 만발해 있으며 붕어나 잉어같은 물고기, 붉은귀거북으로 추정되는 거북이들을 연 사이로 볼 수 있다. 함지산으로 가는 입구 중 하나이기도 하다. 2018년 여름엔 운암지에 있는 정자에서 누군가 목을 메고 자살한 사건이 있었으나 기사화 되진 않았다 2019년에는 노후된 시설을 재정비하였다
4.5. 칠곡 3지구
칠곡지구에서 '''가장 크고 활성화된 번화가가 있는 곳'''이자, 다른 지구에서도 놀러올 정도(주로 동서변동)로 큰 상권을 가지고 있다.
칠곡 3지구(동천동, 구암동 일대)는 예정상 1990년대 후반에 2지구와 거의 함께 개발이 시작되었어야 하지만 1997년 외환 위기를 맞는 바람에 도로만 지어진 채로 몇 년을 휑하게 버려져 있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한동안 칠곡3지구는 전부 논밭이었다. 지금 이사온 지 얼마 안 되는 칠곡3지구 거주민이 이 글을 보고 상상이 안 간다면, 홈플러스 칠곡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사이에 존재하는 큰 논밭(정확한 명칭은 팔계평야라고 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소유.)이 과거 칠곡3지구 전체를 덮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지금의 칠곡3지구를 바라보고 있는 칠곡 토박이들이 가장 안타까워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내가 옛날에 저기 땅 좀 사놨어야 하는 건데'''
오래전 개발이 끝난 아파트가 빽빽하게 지어진 주거단지이며, 상업지구에는 유흥가, 홈플러스 칠곡점, 롯데리아, 그리고 영화관 3곳(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 메가박스, CGV이 입점해 있어서 칠곡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 중심지가 되었다. 실제로 태전동 큰길가에 위치했던 브랜드 의류 매장들이 칠곡3지구로 점포를 이전하고 있는 형편이며, 이전 후 빈 땅은 아웃도어 매장이 대신 들어섰다. 또한 십몇년 째 칠곡 지역이 강북구(가칭)으로 분구되어 강북구청, 소방서, 보건소 등등 공공기관이 들어온다며 배짱으로 놀려두고 있는 빈 땅(행정타운 부지)이 있다. 그 중 일부 부지에 대구강북경찰서가 2013년 개서하였다. 일단 입주할 공공기관이 정해질 때까지 시내버스 종점, 공영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706, 726, 939, 급행7, 칠곡2가 기종점으로 이용했다.[35]
그러던 중 달서구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구 수와 넓은 면적에 비해 관할 소방서가 강의 남쪽에 위치한 북부소방서뿐이고 정작 이곳에 재난이 발생하면 거리적으로 서구를 관할하는 서부소방서가 오히려 더 가까워서 서부소방서가 출동하는 등[36] 제대로 된 재난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돼 오래전부터 소방서 신설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는데, 소방관 1명당 책임지는 인구 수가 더 많은 달서구의 강서소방서 신설로 밀리고 밀렸었다. 그래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강북지역의 소방서 신설이 논의되어 2022년까지 예산 150억원을 지원받아 칠곡3지구 시내버스 종점 부지에 대구강북소방서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37] 이로써 대구에서 2번째로 소방서가 2개인 자치구가 된다.[38] 또한, 대구강북소방서 개서로 동서변동, 연경지구, 노곡동이 해당 관할지역에 소속된다.
시내버스 종점 윗쪽에 대구강북경찰서가 신설되어 개서했다. 현재까지 들어선 공공기관은 북대구우체국과 대구강북경찰서, 동북지방통계청, 농산물품질관리원이다. 세븐밸리라는 뭔가 간지나는 이름의 아울렛 매장이 홈플러스 칠곡점 근처에 있지만, 따지고 보면 세븐(七) 밸리(谷)=칠곡(...)(七谷)이다.[39] 여기도 영화관이나 다양한 상점이 자리잡고 있다.
공교육기관으로는 2018학년도 유일한 현역 이과생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운암고등학교, 강북중학교, 동평중학교, 동평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조금 더 가서 북구구민운동장 근처에 위치한 학남초등학교, 학남중학교,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인 아이린이 졸업한 학남고등학교가 있다.
사교육으로는 다른 지역의 학원가과 크게 다를 바 없을 정도로 학원가가 크게 잘 형성되어있다.[40]
현재 1지구, 2지구와 더불어 노후화가 진행중이며 구축만 있는 실정이고 신축 아파트를 지을 공간이 없다.
4.6. 칠곡 4지구
칠곡 3지구 정북쪽의 학정동, 국우동 지역(통칭 4지구)은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곳이다.
학정동에는 경상북도 농업기술원(구 명칭은 농촌진흥원)이 논밭에서 시험작물을 막 기르고 있어서 아파트 단지(학정 한라하우젠트1-2단지, 학정 청아람, 학정역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위압적으로 논밭을 둘러싸고 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정확한 명칭은 팔계평야. 지금은 주민의 산책로 겸 아이들의 곤충채집하는 곳으로 기능한다.
경상북도청 산하의 사업소들이 학정동에 몰려 있었는데, 농촌진흥원으로 불린 농업기술원, 종합건설사업소, 경북도립국악단, 경북공무원교육원 등이 있다. 그래서 대구 소재지만 관용차량에도 경북 번호판이 붙었다. 이들도 모두 경상북도청의 이전과 함께 대구를 떠날 예정이긴 한데, 기약이 없다. 종합건설사업소 옆에 칠곡경북대학교병원(2011년 3월 25일 개원)이 생겼다. 바로 밑이 칠곡3지구인데도 칠곡경대병원 개원 전까지는 연결도로가 없다가,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및 한라하우젠트 쪽으로 연결도로가 생기면서 730번과 급행2번이 연결해 주고 있다. 잠시 칠곡3지구로 다닌 것 외에는 오랫동안 730번이 학정동을 지켜 오다가, 학정동과 칠곡3지구 연결도로가 개설된 후 730번과 급행2번이 종점을 맞트레이드했다.
아직은 개발이 더딘 편인데, 경상북도청 이전 후에도 도청 산하 사업소들의 이전이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정역의 이용률을 떨어뜨리는 원인이다. 종합건설사업소는 칠곡경대병원의 압력에 못 이겨 부지를 칠곡경대병원에 매각하고 산격4동 옛 도청 청사로 떠났으며, 도청 유치에 실패한 상주시가 좀 달라고 징징대는 농업기술원 외에는 아직도 이전지를 못 찾고 있어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경북도립국악단은 단원들이 이전에 난색을 표했다.
농업기술원의 이전 후에는 모바일 기업들을 받는 모바일 단지나 메디컬 컴플렉스를 계획하고 있지만, 이 사업소들이 언제 옮길 지 몰라서 아직은 기약이 없다. 그래도 제대로 된 산업단지가 없는 칠곡에서 가장 희망이 넘치는 땅이다. 만에 하나 산업단지가 실패로 돌아가더라도, 학정역 주위가 아파트 4단지는 들어갈 넓이의 논밭이라, '아파트 바로 옆이 철도역입니다'라는 광고문구를 넣고 싶은 건설업체는 넘쳐난다. 효성에서 학정역 근처에 아파트(학정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올린다고 광고했으나, 실제로는 학정역과 한참 정반대편인 읍내동 대중금속공업고등학교 근처다. 2020년 7월 현재 칠곡경북대병원 앞 부지에 ‘e편한세상 학정’이 분양예정이다.
국우동에는 제50보병사단 군부대도 위치하고 있으며[41] , 훈련소 및 예비군 훈련장이 있다. 달서구와 북구 거주 예비군은 여기서 훈련받는 관계로, 빼도박도 못하고 50사단 남문으로 와야 한다.
학정동에서 더욱 북쪽으로 가면 동호동, 그리고 그 위로는 진짜 '''칠곡군 동명면'''이다. 그러나 칠곡군이라는 이유로 가까이 있는 칠곡 지역과 차별 대우를 받는 안타까운 곳이다. 그래서 동명면은 예전부터 대구 편입을 원했다. 여기 학생들은 학군이 달라서 바로 앞에 있는 중고등학교를 가지 못하고 산 넘어 칠곡군에 있는 학교를 다녀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동명면 거주 학생들은 초등학교 앞 문구사 등지에 주소지를 옮겨놓는 방법으로 칠곡 지역에 있는 학교를 다녔다.(주로 칠곡초등학교)
동명면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서 자기 집 증축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더구나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의 종점/기지도 동명면이 아니라 동호동으로 결정나고 말았다.
4.7. 도남지구
칠곡군 동명면에 이은 안습 지역이 칠곡3지구에서 더욱 동북쪽으로 파고 들어가면 나오는 '''도남동'''이다. 국우동과 인접해 있으며, 도남지라는 저수지가 있다.
길이 좁은 관계로, 시내버스는 현재 1일 17회 칠곡5번만 들어온다.
칠곡지구 내에서도 가장 구석에 있고 3호선 수혜도 전혀 받지 못해 도시개발이 전혀 되지 않은 곳이며, 북구 내에서 검단, 복현, 연경동과 함께, 대구국제공항의 항로가 지나는 지역으로, 비행기 소음의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지역이다. RWY 13방향으로 착륙할때는 저공비행하는 경우도 많다. 이 여파로 연경동이나 도남동은 대구국제공항이나 K-2 비행장에서 오가는 비행기들과 여러가지 소음 문제 때문에, 도시개발은 커녕, 사람 살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지역이였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은 오피스 빌딩 건설이나 정부기관 이전 등을 노리며 비싼 토지보상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옆 동네인 학정동이나 국우동으로 넘어가고, LH가 임대아파트 단지를 건설한다며 시가의 반값으로 토지를 강제 수용한다고 하자 날벼락이 떨어진 안타까운 곳이다. 북구청장도 대구시장도 LH를 막을 길이 없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답이 없다. 결국 도남택지지구는 땅 주인들의 강력한 어택으로 무산되었다. 덕분에 웃을 수도(정부기관을 상대로 이겼으므로) 울 수도(개발이 밤하늘의 별처럼 까마득히 멀어졌으므로) 없는 상태였다.
이 사건으로 택지지구 개발이 사실상 취소되었다가, 토지거래가 다시 허가되면서 도남지구 개발이 추진되기 시작했다. 2019년 5월 태영 컨소시엄(태영건설+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데시앙 도남[42] 을 일괄 분양하여 칠곡생활권에서 최대 규모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안습한 동네 중 하나인 하빈면보다 도로 상태가 더 안 좋았지만, 최근 조야-동명 광역도로 신설이 확정되어 도남지구 중앙을 관통하게 되었다.
4.8. 대구금호지구
4.9. 노곡동
이 동네는 칠곡지역이 아니었지만 1998년 관문동 관할으로 편입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대구시민들은 노곡동을 대구칠곡이라고 보지 않는다. 직통 도로도 없지만, 전화국번은 공용한다. 3공단 북쪽의 노곡교를 건너 가면 나오는 금호강 이북의 소규모 오지 마을이다. 시내버스로는 북구3번과 칠곡2번이 운행 중이다. 원랜 인지도가 낮았으나 금호강의 하중도가 코스모스로 유명해지며 인지도를 얻었다.
팔달동과 경계지역에 노곡동의 첫번째 아파트가 들어 설 예정이다. 노곡한신더휴. 940세대로 예정되어있고 2021년10월 분양예정이다. 아파트 진출입로가 팔달동에서 서변동까지 개설될 예정으로 북구3번 칠곡2번 두 버스의 종점이 팔달교 인근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 주요 시설
5.1. 교육
5.2. 기관
- 경상북도지방공무원교육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50]
- 경상북도농업자원관리원
- 구수산도서관
- 국토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국토관리사무소
- 국립농산품질관리원 경북지원
-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 대구강북경찰서
- 대구강북소방서[51]
-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 대구사격장
- 대구운전면허시험장
- 동북지방통계청
- 제50향토보병사단
- 북구구민운동장
- 북대구우체국
- 어울아트센터
- 읍내정보통신중고등학교
- 태전도서관
- 칠곡경북대학교병원
5.3. 주거
6. 교통
6.1. 도로
칠곡지역은 총 3개의 고속도로와 3개의 국도가 지나는 대구 북부 교통의 관문이자 요충지이다.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이 교차하는 금호분기점이 칠곡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4번 국도, 5번 국도, 25번 국도가 교차하는 곳도 역시 칠곡지역이다. 금호분기점이 위치한 행정동명이 '관문동'인데 말 그대로 대구의 '''관문'''이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붙였다. 칠곡IC를 통해 고속도로로 진입 할 수 있고, 칠곡 지역 내에는 없지만, 서대구IC, 북대구IC가 인근에 있어 고속도로로의 진입이 상당히 편리하다. 당연히 불금이나 공휴일, 명절 시즌에는 상습정체구역.
칠곡 지역은 분지지형이기 때문에 대구광역시 시내방향으로 출입하는 통로가 한정되어 있다. 현재는 팔달교, 와룡대교, 국우터널, 매천대교를 통해 대구의 다른지역으로 나갈 수 있지만, 국우터널이 건설되기 전에는 시내와 연결되는 통로로 팔달교가 유일했기 때문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곤 했다. (노곡교가 있는 노곡동도 칠곡이지만 주생활권에서는 동떨어진 동네) 지금은 과거처럼 심각한 정체를 보이는 구간은 없으며 팔달교와 산격대교, 와룡대교, 와룡대교와 연결된 서재로 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한정하여 정체되는 정도이다. 칠곡2·3지구 주민들은 대구 시내를 갈 때 남쪽의 팔달교보다는 북쪽의 국우터널을 더 이용한다. 국우터널이 무료화되기 전까지는 그나마 2지구 사람들은 대부분 팔달교를 이용했지만... 팔달교나 매천대교를 건너면 바로 신천대로와 연결되며, 국우터널 이용 시 호국로를 거쳐 동서변동, 산격대교, 도청교를 통해 시내로 갈 수 있다.
칠곡 지역의 내부 도로망은 계획신도시답게 잘 짜여져 있는 편이다. 왕복 6차로 이상의 도로를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남북축으로는 매천로(관음로), 칠곡중앙대로, 학정로가 왕복 6~8차로의 폭으로 뻗어있고, 동서축으로는 금호지구와 연결되는 사수로(매천로2길), 매천로18길, 구암로, 동암로, 칠곡중앙대로와 산격동을 이어주는 호국로[52] 등이 왕복 6차로 폭으로 통과한다.
지역의 북쪽으로 팔거교에서 국우터널까지 이어지는 호국로가 지나는데 이 도로는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의 일부이며, 산격대교와 연결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칠곡지구는 대구 본시가지와 접근성이 약간 떨어지는 대신 경북 서북부의 다른 도시와 접근성이 편리하다. 칠곡군 왜관읍까지 25 ~ 30분, 구미시까지 30 ~ 40분, 김천시까지 약 1시간, 군위군까지 30 ~ 35분, 의성군까지 약 50분, 안동시까지 약 1시간 소요된다.
6.2. 철도
칠곡 지역 내에는 일반철도역이 없다. 철도 경부고속선[53] 이 스치듯 통과할 뿐이다. 여객취급을 하는 철도역 중 가장 가까운 역은 경부선 신동역으로 칠곡 지역의 중심인 칠곡운암역에서 직선 거리로 6.7km 떨어져 있다. 그러나 이 역은 하루에 무궁화호가 왕복 5차례만 정차하는 소규모 역이고,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연결된 교통편도 없어 불편했다. 그렇기에 지역의 주민들은 오래 전부터 대중교통 기준으로 30~40분 이상 거리에 있는 경부선 대구역[54] 과 동대구역을 이용해왔다. 하지만 대구역과 동대구역 역시 교통편이 많이 불편한데, 버스로는 708번, 937번, 급행2번 뿐이며, 도시철도 이용 시 3호선 탑승 후 명덕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후 대구역, 동대구역으로 갈 수 있었기에 접근성이 매우 낮았다. 3호지선이 개통했다면 이 같은 문제는 해소되었겠지만[55] 3호지선도 무산됐다. 하지만 매천대교 남단에서 1.3km 떨어진 서대구역이 2021년 완공 예정이며, 완공된다면 칠곡 주민들의 철도 접근성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근처에 위치한 매천지구, 금호지구, 노곡동 주민들은 그 체감이 훨씬 크게 다가올 것이다. 또한 대구산업선과 대구권 광역철도가 서대구역을 지나게 되어 향후 칠곡 주민들의 성서, 테크노폴리스, 동대구역 및 경산 쪽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해질 것이다.
도시철도로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이 지역의 남북 중앙을 통과하고 있다. 3호선 전체의 역 중 무려 '''3분의 1'''인 10개 역(칠곡경대병원역~팔달역)이 칠곡 지역에 있을 정도로, 칠곡 지역을 위한 전철 노선이라 해도 어색하지 않다. 3호선이 건설되기 전에는 궤도교통의 불모지였지만, 개통한 이후로는 칠곡 지역 대부분이 역세권에 들어오면서 전철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도남지구와 금호지구는 도시철도 접근성이 버스로 10분 내외정도 걸리는 만큼 매우 불편하다. 3호선 칠곡 지역 구간의 대부분은 팔거천을 따라가며, 칠곡경대병원역~팔거역 구간은 도로 위에 있다.
칠곡 지역 내의 도시철도 역으로는 총 10개의 역이 존재한다.
- [image] 칠곡경대병원역
- [image] 학정역
- [image] 팔거역
- [image] 동천역
- [image] 칠곡운암역
- [image] 구암역
- [image] 태전역
- [image] 매천역
- [image] 매천시장역
- [image] 팔달역
6.3. 버스
칠곡은 지리적으로 대구 최북단에 위치하기 때문에 칠곡을 경유하여 다른 지역으로 가는 버스(여기서는 동명교통 등 대구 칠곡 인접 지역(경상북도 칠곡군)을 종점으로 삼는 버스는 제외. )가 거의 없다. 또한 동호동과 관음동 등에 공영버스차고지가 있기 때문에 칠곡에서 볼 수 있는 대구광역시 시내버스들은 칠곡을 종점으로 하고 있는 버스가 거의 대부분이다.[56]
간선의 경우 버스 번호에 7이 들어가는 모든 버스는 칠곡을 지나가거나 칠곡을 종점으로 하고 있으며, 북구1번이 국우동 학남고등학교 위 주공그린빌1단지 앞을 기종점으로, 204번이 금호지구를 종점으로, 939번이 관음동공영차고지를 종점으로, 동서변동은 버스권역 3번을 부여받아 503번이 연경동을 종점으로 삼고 있다.
급행의 경우 급행2번은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를 기점으로 하여 운암고등학교 앞을 지나 북구구민운동장, 국우터널, 서변동을 경유하여 산격대교로 빠지며, 급행3번은 동명에서 출발하여 칠곡중앙대로를 따라 팔달교로 직행하며, 급행7이 동호동 영진교통 차고지에서 출발해 대구과학대학교를 지나 금호지구를 거쳐 간다.
지선의 경우 북구1, 북구3, 북구4[57] 과 칠곡지선 전부, 3월~11월 주말/공휴일 한정으로 팔공3번이 칠곡을 통과한다.
출근맞춤노선의 경우 7250번이 평일 아침시간대 한정으로 태전역→모다아울렛 구간을 편도운행한다.
또한 경일교통 소속 노선인 38번, 200번(대구북부정류장-황학동), 250(-1)번, 300번(대구북부정류장-가산2리)도 칠곡을 통과한다.
7. 여담
- 칠곡에는 CGV 대구칠곡, 롯데시네마 프리미엄 칠곡, 메가박스 북대구가 있다. 모두 위탁점이다.
- 칠곡중앙대로 제일맨션 옆 구간은 다른 곳에 비해 약간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옛날부터 '아시랑 고개'라 불리우던 작은 고갯길로, 이름의 유래로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어떤 할머니가 매일 고개를 넘어 집으로 오는 아들을 기다리면서 “아시랑”이라고 중얼거렸다고 해 이 고개를 아시랑 고개라고 불렀다는 설과, 다른 하나는 고개 위에 주막이 몇 군데 자리 잡고 있었고, 술 한잔 걸치고자 “아시랑”이라고 하며 주막을 찾아 고개를 올라오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관련 기사
- 칠곡운암역과 맞닿아 있는 운암교는 칠곡1지구와 2지구를 연결하는 주요 교량 중 하나로, 1994년 5월에 건설된 이후 이름이 3번이나 변경되었다. '칠곡1교→관천교→동천교→운암교'.
8. 출신 인물
[1] 대구 칠곡 전체를 아우르는 공식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문서에서는 편의상 칠곡지구라고 명명하였다. 2030대구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이 지역이 '칠곡부도심'으로 설정되어 있다. 칠곡군과의 명칭 혼동으로 인해 '강북'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상점들이나 은행, 영화관 등은 '대구칠곡'으로 주로 표기한다.[2] 14개 법정동(노곡동 포함시), 13개 법정동(노곡동 미포함시), 8개 행정동[3]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4] 2022년 대구강북소방서 개서 시 관할 이전 예정.[5] 법정동으로는 동변동, 서변동, 연경동, 조야동이다.[6] (동쪽) 도덕산~함지산 능선, (서쪽) 명봉산~태복산~잠산 능선, (북쪽) 도덕산~50사단 뒷산 능선[7] 금호강 이남 대구 시민들에겐 이따금씩 시지와 함께 촌이라고 무시당하는 경우도 있다.[8] 대구 시민들은 흔히 대구의 주요 택지지구로 시지지구, 성서지구, 월배(상인동과 대곡지구 포함), 칠곡을 꼽으며 지산범물, 안심, 대구테크노폴리스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9] 성서, 월배 등[10] 성서는 성서공단이 있어 공장이 많아 부모님의 사업을 물려받는 경우가 꽤 있다. 그래서 칠곡에 비해 교육열은 덜하다. 이는 실제 사례이다.[11] 성서는 이곡동 조달청 ~ 국민연금네거리 사이에, 월배는 상인역 부근에 몰려있으며, 시지지구는 신매광장 또는 만촌과 범어동으로 간다.[12] 204번[13] 관도(영남대로)에는 해마다 버들 빛이 푸르고/ 주막은 수없이 길을 따라 이어져 있네/ 양관곡(이별곡)을 부른 후 서로 헤어져 돌아서니/ 모래밭에는 두 개의 흰 술병만 나뒹구네[14] 지도 중앙에서 조금 위쪽에 칠곡(漆谷)과 팔거천(八筥川)이 표기되어 있으며, 그보다 더 위에는 가산(架山)이 있다. 칠곡 아래 쪽 금호강(琴湖江) 건너에는 대구(大邱)가 있다. 대구 표기 왼쪽에 달성(達城)이 있는 것으로 보아 경상감영 위치에 그렸음을 알 수 있다.[15] 지도 아랫부분 3분의 1정도까지가 현재의 칠곡지역이며, 오른쪽 윗부분부터 오른쪽 중앙 부분까지 가산산성 지역이 크게 확대되어 그려져 있다(자세히 보면 성곽이 그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칠곡지역 부분(지도 아랫부분 중 왼쪽)에는 관아, 객사, 감옥, 내아, 관청, 향교, 사직단 등 도호부의 관청 및 시설물이 군집을 이루어 표기되어 있고, 현대에도 사용되는 지명인 구수산이 있다. 지도에서의 칠곡지역 범위는 구수산~나박산으로 둘러싸인 관아일대와 그 오른쪽의 퇴천면, 금호강과 인접한 문주면이다.[16] 현 구미시 인동동·진미동·양포동·공단동 일부·오태동·신장리 및 칠곡군 북삼읍·석적읍·약목면·기산면·가산면 중 유학산 북쪽 지역.[17] 칠곡읍이 대구에 편입된 직후 칠곡읍 전역으로 칠곡출장소를 설치하였고, 1982년 칠곡출장소 관할구역 내에 칠곡1동·2동을 신설, 이어서 1983년 칠곡3동을 신설하였으며, 1994년 칠곡1동을 칠곡1동과 관음동으로 분동하였다. 1995년 대구직할시가 대구광역시로 명칭이 변경되면서 대구광역시 북구에 편입되었고, 칠곡1동을 칠곡1동과 태전동으로 분동, 1998년에는 칠곡2동과 노곡동을 칠곡2동으로 통합하였다. 칠곡1동은 법정동인 구암동을, 칠곡2동은 법정동인 사수동·금호동·팔달동·매천동·노곡동을, 칠곡3동은 법정동인 읍내동·동천동·학정동·동호동·국우동·도남동을 관할하였다. 그후 2003년 3월 칠곡1동은 태전2동과 구암동으로, 칠곡2동은 관음동으로, 칠곡3동은 읍내동과 동천동으로 분동되었으며, 2009년 9월에 동천동에서 국우동이 분동되었다. 이때, 행정동인 동천동은 법정동인 동천동만 관할하게 되었다.[18] 다만 1990년대 중반이면 관음동과 태전동 등 지역은 칠곡1지구로 개발이 제법 진행됐을 즈음이고, 여기서 말하는 곳은 읍내동으로 추정되는데 읍내동도 대부분 개발이 완료됐을 때다. 이 때면 팔거천 동쪽 2지구도 아파트가 제법 입주했을 때고 1996년 11월 1일에는 동아백화점이 델타클럽(까르푸 칠곡점 - 홈에버 칠곡점으로 운영되다 홈플러스에 넘어간 뒤엔 3지구 홈플러스와 중복돼서 폐점. 폐건물로 존재하다 신전히스토리뮤지엄으로 개장되었다,)을 개점하고 1997년에는 칠곡네거리에 동아백화점 칠곡점도 개점했을 때다.[19] 칠곡지역 내 개발 완료된 택지개발지구로는 칠곡1지구, 칠곡2지구, 칠곡3지구, 칠곡4지구, 학정지구, 매천지구, 금호지구가 있으며, 도남공공주택지구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어 있다. 학정동 농업기술원 시험장 부지에는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상태다.[20] 1998년에 노곡동이 칠곡2동에 편입되어, 칠곡지구 인구 수에 포함됨[21] 사실 강북 명칭을 쓰는 게 뭣한 이유가 실제로 2003년에 북구청에서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칠곡IC를 강북IC로 바꾸어줄 것을 요구했는데, 도로공사 경북본부측에서 강북IC는 서울 강북 및 강북구의 명칭과 혼동되고 또 행정명칭이 아니기 때문에 변경이 곤란하다고 통보한 바 있다.[22]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One Mount와 비슷한 경우이다.[23] 다만 동서변지구라고 부르는 무태조야동은 칠곡과 거리상으로는 가깝고 금호강 이북이라 강북경찰서 관할구역이지만 생활권은 다르다. 두 지역이 국우터널로 직통 연결됨에도 이질적이다. 이쪽은 버스권역번호도 그냥 3번을 쓰며, 전화국번도 9번으로 시작하는 신암동 쪽의 국번을 쓴다.(연경만 동촌 지역 국번) 게다가 칠곡은 독자생활권인데 비해 무태조야동은 산격동, 복현동, 검단동과 같은 생활권이다. 다만 국우터널 무료화 이후 칠곡과의 거리감이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고, 코스트코를 제외하면 칠성동의 대형마트들보다 홈플러스 칠곡점으로 가는 게 더 편하다.[24] 침산동, 고성동, 노원동, 칠성동, 복현동, 산격동, 검단동, 무태조야동 등.[25] 실제로 칠곡지구를 강북구로 분구하자는 의견이 많고 칠곡3지구에 분구를 대비한 구청 부지도 있다.[26] 그런데 그게 당연한 것이 전통적으로 북구 소속이 아닌 칠곡이 북구를 대표한다고 한다면 당연히 원래부터 북구였던 나머지 북구 주민들이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다. 기사 내에서도 언급했듯이 구도심인 고성동 개발보다 덜 시급한 칠곡지구 인프라 개선이나, 복현동 쥐불놀이 축제는 감액하면서 칠곡의 축제만 챙기는 구청도 문제가 많다. 더군다나 북구립 도서관들도 복현동, 산격동, 검단동, 무태조야동보다 칠곡에만 집중되어 있고(고성동, 침산동, 칠성동 쪽은 대구광역시립 북부도서관이 있어 구립도서관의 부재로 인한 불펀은 없다.), 북구민을 위한 공연장 또한 칠곡에 집중되는 것, 칠곡지구에만 도시철도가 먼저 건설되니 불만이 많을 수밖에 없다. 다만 이에 대한 반론으론 북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칠곡에 거주하며 공연장 역시 칠성동에 대구 오페라하우스가 있으며 도시철도 노선은 북구청이 아니라 대구광역시청 본청에서 계획한다.[27] 금호강 가운데 섬이 하중도이며, 하중도 아랫쪽에는 노곡교가, 하중도 윗쪽에는 팔달교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사장교가 놓여져 있다. 금호강 오른쪽의 시가지 중 크고 긴 시가지가 칠곡 지역의 팔달동, 매천동, 태전동 일대이며, 그 위쪽 산 넘어 강변 시가지는 금호지구이며, 맨 위에서부터 해랑교, 와룡대교이다. 사진 아랫쪽 골짜기에 들어선 마을은 노곡동이다. 금호강 좌안에는 신천대로, 우안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있다.[28] 또는 팔달교 부근 - 상신삼거리 - 평리네거리.[29] 진흥교 ~ 동천교 구간으로 양쪽으로 된 구간과 한 쪽만 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둔 구간이 있다.[30]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대전 등 타 대도시들은 2개의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있으나 대구는 매천시장 1곳 뿐이다.[31] 칠곡네거리를 칠곡2지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엄연히 칠곡1지구 택지개발구역 내에 위치한다. 네거리 우측이 2지구다.[32] 대구 최소 규모 회사였으며, 2010년 우주교통에 인수되어 동년 9월에 북쪽의 관음공영차고지로 이전했다. 현재 우주교통이 쓰는 전화번호는 이 회사의 연락처를 승계한 것.[33] 일부는 폐교 위기다. 교동중학교는 1~2회 초창기에는 한 학년에 400에서 500명씩 될 정도로 학생이 많았으나 저출산 시대인 데다 읍내/관음동 지역도 낙후돼 학교가 커버하고 있는 지역에서 진학할 학생이 극히 적은 관계로... 한 학년 100명도 안 되는 학생 수를 유지하고 있어 위태롭다.[34] 첫 번째는 연경지구의 연경 아이유쉘이 차지했다.[35] 칠곡1(-1)은 종점이 팔거역이지만 장기정차는 여기서 하고 있으며, 칠곡2는 칠곡3지구 종착 차량 한정이다. 급행2는 2006년 신설 당시에는 종점으로 쓰다가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장했고, 영진교통 차고지의 신축 후에는 길 건너 영진차고지로 이동했다.[36] 실제로 이곳의 119안전센터들은 서부소방서의 지휘를 받으며 동천센터는 아예 동천구조대라고 해서 사실상 강북지역 구조대 역할을 하고 있다. 1개 소방서가 2개의 구조대를 운영하는 셈.[37] 시내버스 종점 부지가 강북소방서 부지로 확정되는 것을 염두해 두고 대구시는 이미 북구 동호동 칠곡차량기지사업소 밑에 있는 부지의 일부를 차고지 용도로 변경, 승인했다. 당초 공영 차고지로 알려졌으나, 자가차고지다. 검단동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관계로 영진교통이 동호동으로 이전했으며, 칠곡3지구 기종점 노선들 중 관음공영차고지로 이동한 706번과 939번을 제외한 나머지 노선들이 동호동으로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939번은 칠곡3지구에서 철수했다. 칠곡경북대병원에서 회차하던 급행2번 역시 신축 영진교통 차고지로 기종점을 변경했으며, 팔공3번도 운행을 마친 후 영진교통 차고지로 공차회송해서 대기하다가 운행을 재개한다. 단, 칠곡3지구 기종점과 관련없는 북구1번 및 708번은 현행대로 노상 회차다.[38] 첫번째 타이틀은 달서구의 대구달서소방서와 대구강서소방서가 차지했다. 단, 강서소방서는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 있다.[39] 문서 상단에도 있지만 칠곡의 칠은 숫자 7이 아닌 옻 칠(漆)자를 사용한다.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언어유희[40] 정말로 조금만 걸어도 영어학원, 수학학원, 국어학원..또 영어학원.. 수학학원..[41] 원래 달서구 용산1동에 있었으나 1994년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42] 4개단지 2,418세대[43] 자율형 공립고등학교[44] 특수 목적 고등학교[45] 특성화 고등학교. 달성군 가창면 용계리에서 북구 읍내동으로 이전해 왔다.[46] 칠곡지역 유일의 특성화 고등학교다.[47] 미술중점과정학교[48] 국제화교육과정학교[49] 과학중점고등학교[50] 동호동에 위치해 있으며 2021년 상주시 사벌국면으로 이전 예정[51] 2022년 완공 예정[52] 일부 구간은 '''왕복 10차로'''라는 정신나간 폭을 자랑한다. 이 도로는 예전에 통행량도 적어서 '초보운전'을 붙인 차들의 연수구간으로 활용되기도 하였다.[53] 금호지구 서쪽 끝으로 약 1.3km 정도의 구간만 칠곡 지역 내에 위치 한다.[54] 행정구역 상으로는 칠곡 지역과 같은 북구에 소재한다.[55] 역시 동대구역과 거리가 있는 월배지구의 경우 1호선이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해주고 있고, 성서지구의 경우 급행1번이 연계해주고 있다.[56] 예외적으로 칠곡3번의 경우 동명을 거쳐 동명 기성리, 멀리는 구미 경운대까지 간다. 또한 250번, 300번 등도 칠곡이 종점이 아니다.[57] 북구3 - 노곡동 한정/ 북구4 - 금호지구~팔달교 구간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