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웰스 미닛맨

 


[image]
1. 개요
2. 역사
3. 작중 행적
4. 평가
4.1. 긍정적 평가
4.2. 부정적 평가
5. 기타

'''Protect the people at a minute's notice '''

'''1분 내로 도착하여 민중을 수호한다'''

'''Decide our own future.'''

'''우리의 운명을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


1. 개요



인게임내 미닛맨 테마곡, Still Standing과 Liberty Lives[1]
Commonwealth Minutemen[2]. 폴아웃 4에 등장하는 세력.

2. 역사


2180년, 다이아몬드 시티를 공격하는 슈퍼 뮤턴트 무리를 막기 위해 결성된 민병대 조직.[3]
최전성기때는 메사추세츠 지역에 있는 황폐화된 인디펜던스 요새를 재건하여 '더 캐슬'이라 이름붙여 본거지로 삼고 커먼웰스 각 지역에 크고 작은 지부를 둔 거대 조직까지 성장했었다. 그러나 2240년, 마이어러크들의 대대적인 기습 공격에 더 캐슬이 함락되고 말았고 이 과정에서 미닛맨 사령관 맥간 장군을 포함한 미닛맨 핵심 인원들이 목숨을 잃는다. 이 사건 이후 미닛맨의 힘은 크게 약화되었고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하여 조직을 재편성했으나 결국 2282년, 미닛맨 최후의 지도자인 베커 장군(General Becker)의 사망 이후 후계자 선출 문제로 내분이 일어나며 미닛맨은 완전히 와해되고 남은 미닛맨 대원들은 각기 살길을 찾아 흩어져버리고 말았다.[4] 미닛맨의 몰락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홀리스 대령(Colonel Hollis)이 이끄는 잔존 미닛맨 대원들의 일부가 거너들의 공격으로 위기에 빠진 퀸지를[5] 구원하기 위해 출동한 일이 있었는데, 대령이 이끄는 부대는 부하 프레스턴 가비를 포함하여 불과 20여명 밖에 되지 않아 퀸지 구원을 위해 대령이 지역 미닛맨 조직에 지원을 요청했으나 이미 중심을 잃고 해체된 미닛맨을 위해 목숨을 걸 사람은 아무도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홀리스 대령이 이끄는 미닛맨 부대는 중과부적의 상황에서 사력을 다하다가 전멸.[6][7] 프레스턴 가비를 포함한 소수의 미닛맨과 롱 부부와 머피 아주머니같은 극소수만 남은 퀸지 주민들을 이끌고 겨우 탈출할 수 있었다. 이로써 커먼웰스 미닛맨은 완벽하게 소멸되었고, 훗날 이 사건은 퀸지 대학살(Quincy Massacre)[8]로 알려지게 된다.
이렇게 겨우 살아남은 가비 휘하 생존자들은 남은 인력을 추스려 대피처를 찾아 커먼웰스를 떠돌고 있다. 처음에는 렉싱턴으로 떠나 좋은 거점을 찾았으나 인근 레이더와 구울들의 공격에 또다시 대피길에 올라야만 했다.[9]

3. 작중 행적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레이더들의 공격으로 콩코드 마을의 독립 박물관(Museum of Freedom)에 고립되어 있었다. 한 때 커먼웰스 전체를 호령하던 미닛맨의 위세는 완벽하게 몰락하고 이제는 한낱 레이더 따위의 공격도 막아내기 힘들 지경. 그러나 유일한 생존자가 이곳에 도착하여 파워 아머를 입고 그들을 구출하게 된다.[10]
이때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지 능력이 있는 마마 머피생츄어리 힐스를 거점으로 삼자고 했으나, 다른 이들은 마마 머피의 예지 능력을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많은 인원이 죽고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새 거점인 생츄어리 힐스로 향하게 된다. 가는 도중에 프레스턴 가비 가 생츄어리 앞에 있는 동상을 보고 이건 독립전쟁의 미닛맨 동상이라며 콩코드에 있는 줄 알았다고 한다. 그걸 보고 생츄어리가 올드노스 브릿지였을 것이며, 미국 독립 전쟁의 시발점이 되었던 곳이라고 추측하며 마음에 들어한다.
주인공이 선택에 따라 커먼웰스 미닛맨의 지도자인 장군(General)이 될 수 있다.
전용 스토리를 진행해보면 전체적으로 '''혼자 논다'''라는 인상을 크게 받는다. 서로 이데올로기가 충돌하여 피터지게 싸우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동부, 인스티튜트, 레일로드와 달리,[11] 커먼웰스 미닛맨은 어떤 세력과도 관계도 맺지 않고 자기 혼자 쿵짝쿵짝하다가 엔딩으로 연결된다. 이는 커먼웰스에서 각기 어느정도 세력권을 형성한 다른 세력들과는 달리 이미 조직 수뇌부를 포함한 대원 대부분이 전사하고 조직 전체가 와해된 상황이기 때문.[12]
그래서 팩션 퀘스트의 대부분이 정착지를 미닛맨에 편입시키고 거주민들을 도와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어 황무지인들에게 협력을 받는 방식으로 순식간에 세력을 불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야말로 빌리징에 최적화 된 팩션이다.
일반 주민을 대변하는 집단인 만큼 복잡한 사상을 가지지 않지만 목적의식은 뚜렷하다. 미닛맨 루트는 BoS와 레일로드가 건재하고 인스티튜트의 인명피해도 최소화하는 가장 평화적인 결말을 보인다. 비록 BoS와 레일로드가 서로 대립할 여지는 남아 있지만, 어느 한 쪽을 쓸어버리는 것보다는 낫다. 물론, 선택에 따라 프리드웬을 캐슬 및 여러 전초기지의 '''포격'''으로 날려버리고 버티버드 타고 날아오는 전투병력들을 몰살한 뒤 브라더후드로부터의 독립도 선언할 수 있다. 브라더후드를 경계하던 가비는 이걸 좋아한다. 이후 버티버드는 '''미닛맨이 대신 사용한다.'''
현재 황무지에 직접적인 위협인 인스티튜트와는 공격받기 전에는 먼저 공격하지 않는 미닛맨의 방어적인 성향과 인스티튜트의 본진이 숨어있는 관계로 아직 적대 관계는 아니지만 상당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 커먼웰스 황무지인들은 인스티튜트를 무서워하고 적대시하는데 미닛맨은 황무지인들의 자발적 치안조직이니… 가끔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이 인스티튜트에 대하여 비적대적인 발언을 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인스티튜트보다는 주인공에 대한 신뢰의 표시에 가까울뿐 미닛맨 전체가 인스티튜트에 호의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인스티튜트 루트를 타도 1, 2차 회의 모두 퀸지 대학살 이후 유명무실해진 미닛맨을 별로 위협이라고 보지 않고 있고 Pinned 퀘스트에서 연구자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미닛맨을 설득하면 처음에는 이게 뭔 개소리야 하다가 인스티튜트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해명을 하면 그건 몰랐다면서 저 사람 괜찮은지나 확인해 보라 하고 물러난다. 즉 인스티튜트는 미닛맨에게 즉시 출동해야 할 정도의 경계 대상이지만 '''커먼웰스 주민에게 해를 입히려는 게 발견되면 쫒아가 그 자리에서 저지하는''' 정도. 근데 사실 이건 인스티튜트 말고 다른 세력도 공통일 듯하다.[13] 인스티튜트는 미닛맨을 경계의 눈으로 보고 있으며, 유일한 생존자의 중재가 없는 상태라면, 즉 미닛맨 루트 선행 조건으로 인스티튜트를 적으로써 선언하거나, 벙커힐 전투 이후 유일한 생존자가 인스티튜트의 대의를 따르지 않겠다고 말하면[14] 미닛맨을 중심으로 커먼웰스가 하나로 통합되기 시작할 때 미닛맨의 상징이자 중앙 라디오 시설이 있는 캐슬로 정예병을 동원한 공격을 개시한다.
커먼웰스에 무력 개입하고 있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과는 브라더후드의 강압적이고 베타적인 태도로 인해 그 사이가 좋지 않다. 공동의 적을 가지고 있을뿐 언제 분쟁이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사이. 동부 BoS의 경우 황무지인들에게 필수품을 징발하는 대신 보호를 해주는 방법으로 보급을 충당해왔는데, 수도 황무지와는 달리 이미 그 역할을 커먼웰스 토박이인 미닛맨들이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미닛맨의 세력이 강성해질수록 브라더후드의 세력은 축소될 수밖에 없다. 인스티튜트 파괴 이후에도 브라더후드가 기술 확보 등을 이유로 커먼웰스에 계속 주둔하는데, 황무지인들과 미닛맨들은 의심과 경계의 시선으로 이 '''침략자'''들을 지켜보고 있다.
레일로드와는 커먼웰스 주민들의 생각에 따라 다르다. 치안과 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미닛맨 성격상 황무지인들과 충돌할 거리가 적은 레일로드는 위협요소가 아닐뿐더러 레일로드에서도 스스로 비밀주의를 고수하며 충돌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스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황무지인들과 몇몇 미닛맨들은 신스와 레일로드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도 하다. 레일로드에 우호적인 파이퍼조차도 '''인간이 아니라 신스 편만 드는 거 아니냐?'''라고 깔 정도이니. 커먼웰스 주민들의 신스에 대한 인식과 맥을 같이한다고 보면 된다. 신스에 대한 인식이 좋거나 레일로드의 원쑤인 인스티튜트가 뻘짓을 하면 '''해방자'''인 레일로드도 지지를 받고 신스의 오류나 레일로드의 여타 삽질로 죽을 쑤면 '''테러리스트''', '''데스클로 보호 협회''' 괴짜들 취급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레일로드의 요원이 되고 나서 인스티튜트 진입 퀘스트를 미닛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식으로 진행했다면 데스데모나는 미닛맨이 신스 해방에 도움이 안 될거라면서, '''미닛맨은 커먼웰스 사람들의 기개를 상징했지만 그 기개는 썩었다'''고 디스한다 권력싸움하다 패망한 전대 미닛맨들이나 자기들만 챙기는 일부 커먼웰스 사람들 얘기를 하는 거겠지만, 저 소리를 들어야 하는 지금의 미닛맨들은 저 둘과 연관성이 없다는 게 문제. 레일로드가 왜 욕을 먹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15]
미닛맨을 도우면 처음에는 생츄어리 힐을 거점으로 거주민들을 규합하는 퀘스트를 진행하게 된다. 이후 가비의 제안으로 원래 본거지였던 캐슬을 탈환하는 퀘스트가 생성된다. 이곳을 점령한 마이어러크들을 제거하고 나면 지하의 야포도면들을 얻어서 야포를 설치해 화력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팩션에 협력했을 때 얻는 지원에 비하면 화력은 화끈하지만 사거리가 짧은데, 이는 다른 거주지에도 다른 야포를 설치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아군 세력에 야포지원을 요청했을 때는 쏴주지 않으니 주의.
엔딩 이후에는 커먼웰스 최대의 도시인 다이아몬드 시티도 민병대에 재가입하며,[16] 커먼웰스 곳곳에 초소가 세워지고 민병대가 배치되어 황무지 전역의 치안을 잡아가기 시작한다. 나중에는 가비가 주는 퀘스트가 그리워질 지경. 일부 지역은 아예 리스폰도 안 될 정도로 황무지가 청정구역이 되어가는데…[17]
미닛맨의 장군으로 추대되고 나면 T-45 파워 아머에 미닛맨 도색을 할 수 있다. 회색 바탕에 가슴에 미닛맨의 상징이 새겨진 도색으로, 카리스마가 1 올라간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 미닛맨 도색을 할 수 있는 파워아머는 T-45뿐. 그리고 미닛맨 도색을 한다해서 진짜 '나는 미닛맨이다'라고 표를 내는게 아니라 그냥 칙칙한 색깔 된다.

4. 평가


'''네가 미닛맨 활동을 하는 건 정말 바람직한 일이야. 그렇지만 난 그들이 경찰보다 잘하는 걸 본 적은 없어.'''[18]

디콘의 평가

커먼웰스 미닛맨은 선역으로 설정되었으며 민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후 플레이어의 역량에 따라 가장 강력한 집단으로 변모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나 동시에 중앙집중적인 지도력의 부재로 인한 소극적인 행보의 한계를 지닌 단체로 평가된다.

4.1. 긍정적 평가


'''너는...사람들과 같이 서 있구나. 서로 단결하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

'''이 땅이 다시 한번 희망으로 가득차는 모습이 보여. 서로 뭉치는 용감한 전진을 통해서 공포를 떨쳐내는 구나.'''

'''너는 영웅이야. 더 나은 세상, 우리들의 세상의 상징이야.'''

미닛맨 루트 이 후 마마 머피에게 예지를 부탁할 때 나오는 말


해외 유튜버의 미닛맨 고찰 영상
  • 성장잠재력
게임 출발지점의 위치 상 대체로 플레이어가 최초로 만나도록 유도되어 있는 세력. 극도로 약화된 상황에서 플레이어와 만나 협력을 통해 함께 세력을 키워나간다는 컨셉이다보니 미닛맨 루트 자체가 일종의 튜토리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세력으로서의 종합적 활동 보다는 주인공 개인의 활약상이 매우 부각되며, 그 결과 혼자 커먼웰스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인스티튜트의 기지를 찾아내어 파괴하는 스토리 진행이 주가 된다.
커먼웰스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커먼웰스의 주민들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다. 인스티튜트는 커먼웰스에서 평이 영 좋지 않고 레일로드는 공개활동을 안하는 비밀지하조직이며 역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BoS는 외부에서 온 대규모 원정세력이라는 각각의 약점을 지닌반면 미닛맨 세력은 비록 몰락한 상황이라고 하지만 과거에 커먼웰스의 주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은바 있고 재건소식이 알려지면, 곧바로 호응이 올정도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다는 것이 주민들의 대화나 라디오 등을 통해 제법 자주 묘사된다. 비록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완전히 몰락한 상황에 있었으나, 이후 기반이 기반인만큼 가장 빠르게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게 되며, 주인공의 지휘 하에 인스티튜트, BoS같은 초강력 세력들을 박살낼 수도 있게 된다. 다만 이들이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처럼 국가 단계로 나아갈 의지나 있을지 의문인데, 후술할 느슨한 체계에 혹해 참가하는 정착지가 많은 것을 고려하면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다. 굳이 가능성을 점쳐보면 커먼웰스 임시정부 같은 조직의 재결성을 추진해 정착지들의 연합정부를 구성하는데 일조를 할 수도 있다. 여기서 현실의 미국이나 스위스 처럼 연방국가로 탄생할수있고, 불안요소라면 군단이나 NCR보다 한발늦은 후발주자라서 불안불안한 정도.
주인공과 조우하는 시점에서 미닛맨은 '퀸지 대학살 사건'의 여파로 인하여 프레스턴 가비를 포함하여 확인된 인원은 총 5명만 남아있는 상태. 거너가 보스턴 동남부의 소도시 퀸지를 포위하자 홀리스 대령이 소규모 미닛맨 병력을 이끌고 방어를 돕기 위해 참전한다. 불리한 상황에서 홀리스 대령은 커먼웰스 미닛맨 각 지부에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미닛맨 전체가 내분상태에 있었기에 아무도 지원하러 오지 않았다. 결국 홀리스 대령의 미닛맨은 궤멸하고 주민들은 떼죽음을 당했으며 퀸시는 폐허가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미닛맨 조직은 공중분해 되었다. 이런 연유로 프레스턴 가비는 "이제 우리들 말고는 더 이상 미닛맨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게 된다. 스스로를 미닛맨이라고 칭하고, 여전히 그 대의에 따라 행동하는 미닛맨은 자신을 포함하여 5명 밖에 남지 않았다는 의미(나머지는 구원을 거부하고 죄다 미닛맨에서 떨어져나갔으니까).
이것은 역설적으로, 지역별로는 옛 하위지부/조직, 병력, 물자 등이 그대로 온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가 된다. 실제로 성채를 탈환하면 바로 몇몇 미닛맨이 모여든다. 바로 이어지는 후속 퀘스트에 등장하는 최고참인 로니 쇼 할망구도 마찬가지.[19][20]
  • 군사력
개개인의 화력은 4세력 최약체다. 말 그대로 순수 사람들이 모인거다 보니 초반에 가진거라곤 파이프 건 몇개랑 옷도 영 부실한 천옷 쪼가리. 그나마 화력 좋은 머스킷은 발사속도가 느려터졌다. 반면 레이저 라이플과 파워아머로 무장한 BoS, 방탄직조와 개못 소총으로 싸우는 레일로드, 물량 및 사보타주로 밀어붙히는 인스티튜트에 비하면 미닛맨의 화력은 너무 약하다.
하지만 중반부부터는 말이 달라지는데, 더 캐슬을 탈환하게 되면 야포(artillery)를 손에 넣게 되면서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게 된다. 외관만 보면 무슨 제 1차 세계대전에 쓸법한 대포지만, 프리드웬도 날려버리는 식겁한 물건.[21] 야포는 수중에 있는 정착지에 건설 가능하며 정착지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거나 빛나는 바다같이 외진 곳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포격을 날려줄 수 있다. 특히 정착지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커먼웰스 중심부로 갈수록 야포의 포격 범위가 겹치는 만큼 미닛맨의 포격은 가공할 위력을 보여준다. 위치만 정확히 찍어준다면 그게 사람이건 신스건, 파워아머건, 심지어 마이얼럭 퀸, 베히모스건 가루로 만들어 버릴 정도.[22]
또한 지역 주민들의 포풍같은 지지를 받기 때문에, 그 지지가 계속되는 한 민중의 지지를 받는 한 미닛맨의 인원 수급은 그 어느 팩션보다도 원활할 가능성이 크다.[23] 실제로 정착지 관리 잘 하고 사람들 잘 불러 모았다면 신호탄 한번에 거진 15명은 우글우글거리며 몰려든다. 플레이어의 마을을 털러 온 중무장 한 적들이 수많은 민중의 파이프 권총 난사에 역관광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어전투가 끝나고 수십명이 줄지어서 마을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자 하면 저절로 미닛맨 뽕이 차오른다
웨이스트랜드 워크샵을 설치하면 정착지에 베타파 방출기랑 각종 야생동물 포획우리를 지을 경우 적게는 라드로치, 몰랫이나 군견(?) 군단부터 크게는 라드스콜피온, 마이어러크, 심지어 야오과이나 데스클로로 이루어지는 생물병기 군단을 마을 단위로 운영할 수도 있다. 한 정착지에 서로 다른 생물 병기가 있으면 베타파 방출기가 있어도 싸워서 사생결단을 내기 때문에 정착지 단위로 다른 야생 동물을 포획해야 하지만 [24] 이런 생체병기 군단은 폴아웃 역사상 폴아웃1의 마스터가 운영했던 슈퍼 뮤턴트 군단을 제외하면 없다. 폴아웃 역사상 최강의 군단을 보유할 수도 있게 되었다. 요모조모로 커먼웰스 전토통일은 물론이고 미국 재건을 할 수도 있는 초강력 세력이 된다.[25] 최근 컨트랩션스 워크샵으로 개틀링 레이저가우스 라이플까지 제작도 가능해졌기에 마을 주민들에게 강력한 무장들을 들려 줄 수 있게 됐다.[26][27]
미닛맨 루트로 엔딩을 보고 난 뒤 커먼웰스를 여행하다 보면 다른 팩션처럼 종종 미닛맨 서너명이 길목을 지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가끔 이들을 지원해야 하는 이벤트가 뜨기도 한다. 물론 이들만으로도 레벨에 따라 웬만한 적과도 맞서 싸울 수 있지만 플레이어가 바로 지원해 주면 미닛맨 대원들의 피해 없이 마무리 할 수도 있다. 좀 늦게 도착하면 하나에서 둘 정도는 전사할 수 있으니 가능하면 미닛맨의 장군답게 서둘러 지원해주자. 괜찮은 모드를 깔아주면 대원들의 화력도 갈수록 강력해질 수 있어서 미니건을 들고 적을 갈아버리는 대원들도 볼 수 있다.[28] 실제로 미닛맨 대원들을 버프시켜주는 모드가 여럿 있다.
  • 스토리상 비교적 선역[29]
여타 등장 세력과는 달리 도덕적/윤리적 문제가 거의 없다. BOS나 레일로드, 인스티튜트 같은 여타 세력들의 경우 충돌하거나 대립하는 이념, 각자의 정의에 반대되는 정의가 존재하지만 미닛맨의 경우에는 앞서 서술된 바와 같이, 직접적인 이념적 충돌의 여지가 별로 없다. 포스트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주민들이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민병대 연합체인데다가, 공격적이기 보다 대체로 "공격해오면 방어해낸다"는 식으로 철저하게 수비적이기 때문에 어느 측면에서는 '단체로 묵가(墨家)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 재건된 미닛맨이 인스티튜트에 대해 공격을 한 것도 주인공이 직접 눈으로 본 인스티튜트의 진실과 그들이 거주민들을 납치해 바디스내칭을 하거나 암살을 하는 등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기에 공격을 한 것이지 BOS나 레일로드 처럼 이념적인 이유로 공격을 한 것은 아니었다.
미닛맨 루트로 인스티튜트를 공격 중 프레스턴 가비는 반드시 인스티튜트 내 민간인들에게 대피령을 내려달라고 하며 만일 대피를 시키지 않을 경우 우린 학살자가 아니라며 크게 분노한다. 인스티튜트가 그동안 황무지인들에게 해온 짓이 있는데도 정당방위를 위해 인스티튜트를 폭파시키긴 하지만 그들을 죽이려고 하진 않는 것이다. 인스티튜트 과학자들을 대피시키면 그들 중 일부를 엔딩 이후에 만나볼 수 있는데 꼬질꼬질해진 인스티튜트 실험복을 입은 인스티튜트 과학자들 여섯이 미닛맨 대원들의 보호를 받으며 이제 황무지에 정착해 살려고 하니 정착지를 확보해달라고 하는 것. 도와주고 나면 자신들을 도와줄 줄은 몰랐다며 큰 감사를 표한다. 레일로드였으면 그 자리에서 죽여버리지나 않으면 다행일 것이고 브라더후드였으면 곧바로 잡혀가서 강제로 기술을 불게 시켰을 것이다.
만약 인스티튜트 루트를 타는데 미닛맨의 장군과 인스티튜트의 요원을 겸하고 있었다면 인스티튜트의 바디 스내칭에 두려워해 미닛맨 대원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인물을 데려와야 하는 퀘스트를 할 수 있는데, 코서로 그냥 쓸어버릴 수 있음에도 굳이 충돌하지 않고 그 인원을 설득해서 데려갈 수 있는 분기도 존재한다. 물론 주인공이 미닛맨의 장군인 점을 배려한거긴 하지만, 브라더후드나 레일로드와는 달리 인스티튜트에서도 굳이 커먼웰스의 민중 그 자체인 미닛맨과 대립할 필요가 없는 점을 보여준다.[30] 인스티튜트가 승리한 이후에도 미닛맨 대원인 가비를 비롯해 대원들이 남아있는 것이 그걸 의미한다.
또한 레일로드나 브라더후드 루트에서 본전 들어가기 전에 서로를 무자비하게 때려부숴서 멸망시키는것과 달리, 미닛맨 루트를 밟으면 한쪽이 몰살당하는 참사를 막을 수 있다. 지도자를 제외한 양 쪽 진영의 인물들이 좋은 소리만 해주는 건 덤. 레일로드는 아예 데스데모나가 미닛맨 루트 엔딩을 보고 난 이후에는 플레이어에게 '술 한잔 사겠다'며 고마움을 표한다.[31] 여전히 거리를 두는 비밀결사스러운 태도는 유지하지만, 그래도 BOS처럼 미닛맨과 삐딱선을 타서 개박살나는 일은 없다.
지도층의 분열 등 문제를 겪어 와해되는 흑역사를 경험했으나, 이조차도 서로 분열하여 내전을 치루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분열한데다가, 미닛맨 재건이 선언된 후 좀 도와주면 다들 당장 합류해주니... 옛 미국의 지도층이 타락하거나, 이후 재건한다면서 엔클레이브로 변화한 것에 비하면 여러 면에서 이상주의적이다. 이미 한번 분열과 와해를 겪은 만큼 이에 대비한 메뉴얼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동료들 중에서는 악성향이 아닌 이상에야 미닛맨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타 팩션인 팔라딘 댄스와 디콘도 크게 나쁘게 보지는 않을 정도면 도덕적으로 옳다는 건 확실한 듯.[32]
  • 정착지 시스템의 최고 수혜자
미닛맨 루트를 타고, 정착지를 꼼꼼히 관리한다면 빠른 이동 할 때마다 등장하는 BOS의 버티버드 만큼이나 자주 보인다. 정착지마다 야포를 2개씩 건설할 경우 목표가 야외에 있기만 하면 그게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든 마이어러크 퀸이든 야포로 갈아버릴 수 있으며, 신호탄을 쏘면 언제든지 전장으로 지원을 온다.[33] 다만 더 캐슬의 미닛맨은 고참이기라도 한 건지 22까지 레벨링한다.
주인공이 리더로 대접받아 엔딩에서 승리하는 스토리는 전작의 예스맨 루트를 떠올리게 한다. 다른 루트에 비해 임팩트 있는 미션이 없어서 재미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오히려 플레이어가 빌리징 및 주민 모집으로 인해 키워나간다는 요소가 확실하게 강조되어 재밌다는 평가도 많다. 폴아웃 4 스토리 포인트 중 하나인 "200년 후의 황폐한 세계로 타임슬립(정확히는 크라이오슬립)한 생존자가 새로운 삶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직접적으로 해당하는 게임 내 활동이기 때문인 듯.
보스턴 차 사건이 발생하여 미국 독립전쟁의 시발점이 된 매사추세츠보스턴을 무대로 한 만큼, 역사상 미국 독립전쟁의 이미지를 많이 따왔다. "개인적 자유를 중시하고,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장절하게 투쟁한다"는 소박한 보수주의가 널리 자리잡은 미국에서는 미닛맨의 대의와 활동방식에 대해 많은 공감대가 있는 듯 하다. 애초에 미국이 건국된 과정부터가 동부13주 연합에서 출발했으니 미국인들에게는 특히 친숙한 스토리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미닛맨도 결국 사람이 모인 집단인만큼 장군에게 항명하는 대원도 있고 대원들과 주민들을 배신하고 학살한 클린트같은 천하의 개쌍놈도 있다. 일단 주민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만큼 선역으로 비치기 쉬우나 결국 자기 지역의 이익에 따라 가입했다 나왔다 이합집산을 반복하므로 부처같은 단체는 아니다. 좀 핀트는 다르지만 신스에 대한 인식 문제로 레일로드데스데모나에게 디스당하기도 한다. 물론 앞서 서술했다 시피 미닛맨으로 엔딩을 보면 데스데모나도 미닛맨을 인정하는 듯한 말을 한다.
  • 자신의 역할에 충실
비판하는 주장에 따르면 미닛맨은 현상유지 이상은 절대로 할수 없는 조직이라고 비판하곤 하나. 이는 오히려 미닛맨을 칭찬하는것밖에 되지 않는다. 미닛맨은 기본적으로 커먼웰스의 군대이며 다시말해서 커먼웰스를 지키는것 이상을 하면 안되는 조직이다. 국가를 건설해야 하니, 황무지를 번영으로 이끌어야 하니 하는건 오히려 절대 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플레이어가 미닛맨의 장군이면서 정착지의 지도자기도 해서 생기는 오해인데 어디까지나 정착지의 민간인과 커먼웰스 미닛맨의 조직은 다른 조직이다. 번영과 발전은 정착지의 민간인들이 해야 할 일이고 미닛맨은 커먼웰스 민간인의 수호라는 자신의 역할에만 충실하면 그만이며. 주인공의 지도 아래 재결성된 미닛맨들은 그 역할에 매우 충실하고 있으며 그 이상을 결코 바라지도 않고있다.
  • 탐험의 기회 증가
미닛맨 루트를 타면, 프레스턴 가비가 퀘스트를 꽤나 많이 주는데. 전부 정착지의 요청을 들어주는 일이다. 물론 귀찮아하는 사람들은 귀찮아하지만. 근본적으로 탐험의 재미를 추구하는 폴아웃 시리즈에서 여러 정착지로 가는 길목에 공장, 또는 주택가 등등에서 여러 적이나 이벤트를 마주치면서 게임의 흥미도를 높일 수 있다.

4.2. 부정적 평가


'''말해 봐, 가비. 커먼웰스 미닛맨이 흩어지는 걸 어떻게 막을 셈이야?'''

존 핸콕에서 프레스턴 가비로 교체할 때 존 핸콕의 한마디.[34]

커먼웰스 주요 세력들 중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만큼 다른 세력들과 직접적인 대립/갈등이 없기 때문에 다른 루트를 타는 경우 존재감이 없다. 필수적으로 어떻게든 마주치거나 협력해야 하는 인스티튜트레일로드 등과는 다르게 얘네 안 마주치고 켈로그만 만나면 엔딩을 볼 수 있다. 심지어 미닛맨의 팩션 퀘스트[35]를 미뤄두었다가 엔딩 이후에 진행할 수도 있는데 스토리 상 크게 거슬리는 부분이 없을 정도다. 비중이 정말 전혀 없다. 어떻게든 스토리상에 집어넣고 싶으면 엔딩분기점 이전까지는 캐슬 접수후 야포를 확보해야한다.
뚜렷한 신념과 지향성을 갖춘 여타 세력들에 비해 그러한 색채가 약하고, 기술력이나 군사력, 체제와 시스템에 대한 묘사 등이 실로 소박(?)하여, 디스토피아포스트 아포칼립스 SF물에 등장할 법한 세력 치고는 색채가 약한 편이다. 커먼웰스의 한 편에서는 강철의 십자군 비슷한 집단첨단 과학기술의 결정체인 사이보그들과 그들을 조종하는 집단과 빔병기로 싸우고 있고 그 와중에 비밀조직이 첩보전을 벌이고 있는데, 바로 옆에서는 카우보이 모자에 엽총 들고 자기네 땅에서 꺼지라는 농부들 같은 인상이다보니…[36] 게다가 넣을 건덕지라면 있긴 있었다. 미닛맨을 제외한 세 진영의 벙커힐 전투나 BOS의 그린탑 온실 징발, 인스티튜트의 대표적인 위윅 농장등 여러 바디스내처 처럼 커먼웰스의 주민들에게 해를 가한 사례가 있어 이를 빌미로 참전 시킬수 있었다.
물론 '뭉쳐서 스스로를 지킨다'는 것도 훌륭한 대의와 신념이긴 하지만, 긍정적 평가에서도 언급된 바와 같이 본질적으로는 "매우 소박하고 개인주의적인, 전형적인 미국 소시민적 보수주의"라고 할 수 있다. 전국을 제패하느니 재건하느니 하는 여타 세력에 비해 아무래도 스케일이 작아 보이는 것은 어쩔 수가 없고, 정작 이런 미닛맨 활동에 열중하는 경우 폴아웃4 스토리의 또 다른 중심축인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모험"과 어쩔 수 없이 유리되는 경향이 있다.[37]
  • 지나친 수동성
프레스턴 가비의 악명 높은 정착지 뺑뺑이만 보면 답 나온다. 게임 시작 시 커먼웰스에서의 영향력과 인망이 매우 미미하고 절망적인 상황이라, "주인공 보정 받는 먼치킨 유일한 생존자가 없었으면 자력으로 대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다른 팩션들과는 다르게 주인공의 원맨쇼가 확연하게 드러난다.
스토리상 여러 세력 중에서도 적극성이 유달리, 매우 부족하고 굉장히 수동적이다. 전체적으로 스토리 흐름이 주인공의 원맨쇼에 가깝다. 게임상 한계로 인하여 어느 세력이든 양상이 비슷하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미닛맨 루트는 유독 심한 편.
레일로드는 주인공 이외에도 다른 요원들과 다른 아지트에서 나름 독자적인 활동을 전개한다는 묘사가 있다. BOS는 그 집단 전체가 군사집단이다보니 당연히 주인공과 댄스 일행 외에도 다른 작전을 수행하는 병사들의 모습이 꾸준히 묘사된다. 버티버드 같은 병기가 레이더 깡패들 딱총에 털려 격추되는 안습한 모습이긴 하지만, 그래도 요격을 방해해서 착륙시켜 팔라딘 뜨면 공짜 루팅 타임이 된다. 인스티튜트는 애초에 설정상 주인공 활동이 오히려 부차적이다. 죽기 전에 켈로그가 하던 것과 비슷한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게 되니까. 즉, 인스티튜가 주동하여 벌이는 일들의 뒤처리를 하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미닛맨은 커먼웰스 전역에서 순찰을 도는 것 와 bos전 이후 버티버드 노휙 이외에는 독자적인 활동이 잘 보이지 않는다. 성채 탈환 이후 몇몇 초소 등이 보이지만, 그 외에는 스토리상 행적이나 독자활동이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오히려 길거리에 널부러져있는 다른 미닛맨을 시체로라도 만나는게 반가울 정도. 다만 라디오 프리덤에서 계속 'XX지역에 있는 미닛맨은…' 하는 식으로 방송을 날리는 걸 보면 의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프레스턴 가비를 만나는 시점은 미닛맨이 완전히 해체되기 직전인지라, 긍정론의 군사력도, 유일한 생존자 다 손수 준비한 뒤에나 쓸 수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가서 수습한다"까지가 활동의 한계인 셈.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연에 방지한다"거나 "상대가 공격하기 전에 먼저 친다"라는 식의 선제적 움직임이 없는 듯하며, 특히 유일한 생존자 등장 이전의 옛 미닛맨 조직이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지는 듯. 지역제압/제패를 위해 전략적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는 조직이 아니다.
  • 민병대의 근본적 약점인 명령과 지휘체계의 부재
체계적인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거나, 어떤 시스템이 있다고 해도 통합적인 성격은 아닌 듯하다. 아무리 봐도 매우 느슨한 연합체인 듯하며, 내분이 발생한 이후 너무나도 어이없이 조직이 와해되는 모습은, 수틀리면 "너희랑 안 놀아. 나 갈래" 식의 인상을 주기에 매우 부정적이다.[38] 실제로 일부 정착지들은 퀘스트 진행에 따라 미닛맨에 가입했다가 탈퇴했다가 하기도 한다. 특히 퀸시 대학살의 경우, 홀리스 대령 및 휘하 미닛맨들의 전멸을 수수방관했다는 점은 변명의 여지 없이 미닛맨 최악의 흑역사.[39] 내부에서는 클린트라는 배신자까지 나와 거너들 사이에서 한 자리 해먹기도 했다.
작중에서 미닛맨의 근본적인 문제가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부분이 다름 아닌 미닛맨의 특기분야인 정착지 방어라는게 아이러니라면 아이러니. 커먼웰스 대부분을 장악하게 되어도 미닛맨이 수행하는 정착지 방어는 기본적으로 라디오 주파수를 통해 "~ 정착지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근처에 미닛맨들 있으면 가서 도와주십쇼"라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중앙조직이 방어를 돕기 위해 병력의 파견을 "명령"하는 게 아니라, 근처의 미닛맨에게 가서 도와달라는 "호소"를 할 뿐이다. 주인공이 성채를 탈환하면서 새로운 미닛맨 본부를 하나 만들어 줬는데도 그 본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분쟁지역 인근의 미닛맨들이 자발적으로 방위에 나서주기를 부탁하는 것 뿐.
만약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미닛맨 대원들이 "어이쿠, 너무 위험한 싸움이야. 난 이번에는 그냥 패스"라며 눈을 돌려버리면? 그대로 퀸시 대학살의 재현이다. 벙커힐의 서브 퀘스트 완료후 촌장 케슬러가 미닛맨 가입을 거부하는것도 이전에 미닛맨에 가입했을때 레이더 침공해와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로딩화면을 보면 "미닛맨들은 언제든지 커먼웰스를 위해서 목숨을 바칠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라고 안내문도 뜨고,필드상에서 자신보다 강한 적들이여도 일단 부딫히는걸 보면 일단은 캐슬과 유일한 생존자가 건재하는 한, 이런 문제는 없을것 같다,미닛맨이 완전히 와해된 이유 역시 캐슬에 존재하던 마이어러크 퀸이 깨어나 캐슬을 완전히 쑥대밭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펼쳐진 것이지 캐슬을 파괴한 마이어러크 퀸 역시 가비와 주인공,그리고 미닛맨들의 활약으로 죽은 이상 완전히 와해되는 일은 없을듯하다.
명령과 지휘체계가 없으니 당연히 강제성도 없고, 상벌체계도 없고, "때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알면서도 대의를 위해서라면 사지로 뛰어들 수밖에 없는" 그런 싸움도 시킬 수 없다. 이 점이 다른 세력들과 매우 대조적이며 '''미닛맨의 근본적인, 최고 최대의 약점인 것이다.''' 인스티튜트는 병력 대다수가 신스라 명령을 거부할 일이 없으며, 레일로드 요원들이 대의를 위해 수 없이 목숨을 바치고 있고,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병사들은 상하위계 꽉잡힌 군사조직답게 때로는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것과 비교한다면 '민병대'와 '진짜 군대'의 차이가 절실하게 드러난다. '커먼웰스 민중의 지지를 받는다'는 것도 그게 멀쩡히 유지됐을 때나 하는 소리지 퀸시학살후 미닛맨을 아무도 도우려 들지 않는다. 미닛맨(주인공)이 여러가지 일을 도와줘야만 그제서야 미닛맨에게 합류한다는 소리를 한다.
아무리 미닛맨 엔딩을 봐서 커먼웰스에 있는 모든 정착지를 미닛맨 소속에 넣어도 주인공이 죽고, 가비도 죽으면 금방 또 와해될 것이 뻔하다. 이를 막기 위해선 미닛맨 자체가 강력한 결속력을 가지게 함으로써 가비와 주인공의 부재 상황에서도 와해되지 않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결국 민병대란 특성상 그런 강력한 결속력은 오히려 민병들에게 부담이 되어 가입을 꺼리게 만드는 원인이 되는 것이 가능한 아이러니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지상을 재건한다든가 신념을 관철시키려 한다든가 위험한 기술을 가진 집단을 저지하러 오는 등 거창한 목표가 있는 다른 세력과 다르게 '''별 특별한 목표가 없다.''' 상당수의 긍정적 평가는 여기에 기인한 것으로 사실상 서로 터치할 일이 없으니 트러블도 적지만, 생지옥 수준인 커먼웰스에 오는 변혁도 '''거의 없다.''' 목표가 없는데 변화가 있을리가. 디콘에게 과거 수구꼴통이었다고 까일만한 이유가 있는 것. 게다가 지리멸렬한 수십년간 사상적 변혁이 있었을 리도 만무하다. 미닛맨이 암만 승승장구해봐야 퀸시를 탈환하는 건 고사하고 정착지가 레이더나 거너에게 습격당해 주민들이 몰살당하는 게 일상이다. 그나마 나은 게 있다면 무기력하게 픽픽 죽어나가거나 납치당하거나 할 정도로 무력한 수준은 아니게 되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약하다. 똑같이 100년 전 쯤 NCR 레인저가 마을 공동체 치안 유지 집단에서 시작해서 서부 최강의 정예부대가 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인데 시작은 미약해도 지휘체계가 분명한 것이 매우 커다란 차이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레인저는 치안 유지 뿐만 아니라 노예상을 때려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해왔고 미닛맨은 기본적으로는 보신주의적인 집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다. 게다가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라는 초대박 로또에 편승하기도 했고. 이 점이 사실 그냥 지나치기엔 꽤 비중이 큰데, NCR 같은 국가 혹은 국가에 준하는 민생정치를 따로 챙길만한 집단이 존재했다면 미닛맨은 상당히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이다. 또한 커먼웰스가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들보다 전쟁 전 기술들이 잘 보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 동안 통일된 정치체계를 만들지 못한 것은 인스티튜트의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인스티튜트는 커먼웰스에서 유일하게 지역 전체를 주도할만한 능력이 있음에도 지하에서 200년 동안 지상의 주민들에겐 단지 '''테러활동'''으로 비춰질 개인적 호기심에 기반한 탐구활동에만 전념해왔고, 지상과 지하에서 알고 있는 디테일이 약간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결국은 통합정부가 생겨날 뻔 했던 세력간 우두머리들의 미팅에 학살극을 벌여 영영 서로를 불신하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선 되려 미닛맨이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처럼 초심이 변질되어 파시스트적 준 국가 군사조직이 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장군과 같은 유능한 개인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 전까지는 이합집산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큰 문제. 기세를 탔을 때에는 여러 곳에 정착지를 재건하고 보급선을 늘리고 주민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하지만, 수 틀리면 판을 엎어버리는 수동적이고 무책임한 무질서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위험이 내재되어 있기에 그야말로 '민병의 한계'를 보여주는 집단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실제로 주민들의 도움 요청을 받고 현장에 가보면 엥 미닛맨? 그거 지들끼리 싸우다가 와해된 집단 아닌감?하고 반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임 장군이었던 베커 장군이라는 걸출한 지도자 하나가 죽자 순식간에 미닛맨이 공중분해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는 실제 미국 독립전쟁 시기에 조지 워싱턴은 민병대들은 전투만 벌어지면 혼비백산해서 달아나는 오합지졸들이라며 혐오했는데 500년동안 나아진 게 없는 셈이다.)[40] 그나마 생지옥인 전쟁 후의 세상에서 좋은 의도를 갖고 자경단 비슷하게 활동하는 집단이 역대 폴아웃 시리즈에서 드물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결국 자경단 조직 이상으로 체계가 발전된 모습을 작중 마지막까지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나 카이사르의 군단 같은 국가 수준으로 체계화된 거대 조직들이 다시 발흥하고 있는 시점에서 다소 미래가 불안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NCR보다 상황도 암울한게 아무리 미닛맨 루트에선 미닛맨이 커먼웰스 모든 지역을 석권하고, 마지막엔 다이아몬드 시티까지 미닛맨에 가입한다고해도, NCR은 국가로 발돋음 할때 미닛맨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그 역할과 전투력이 남다른 집단인 레인저가 이를 옆에서 도왔지만, 미닛맨은 그만한 병력도 없고, 전투력도 하찮다. 그리고 망해가는 미닛맨이 다시 크는것도 유저가 행동을 개시해서지 미닛맨들이 유능해서 그런게 아니다.
만약 커먼웰스에 새로운 정부가 다시 생긴다면 그러한 역할을 대신 해낼 가능성이 있다만 위에도 말하다시피 너무 유저 중심이라 국가까지 발전할 구심점이 없다. 다이아몬드 시티 역시 도시에서 벗어날려는 시도조차 안해보고있다.
브라더후드랑 싸운다는 루트가 정사일 경우에도 문제가 프리드웬이 격추당했지만 지금 커먼웰스에 있는 브라더후드는 선발대이다. 브라더후드는 더 이상 소수가 아니라 동부 최강의 세력이다. NCR이 헬리오스 원에서 이길 수 있던 이유는 이미 국가 기틀이 완벽하게 세워져서 2천명이나 달하는 병력을 계속 투입시켜 수만으로 압도할 수 있었지만 미닛맨은 그럴 만한 여력도 없고, 국가 기틀도 완전히 세워지지 않은 상태이다.[41]

5. 기타


  • 이름은 미국 독립 전쟁 때의 미닛맨에서 따왔다. 프레스턴 가비에 의하면 실제 미국 독립전쟁 시기의 미닛맨처럼 빠른 시간(A minute) 안에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이름을 그리(Minuteman) 지었다고 한다. 5분 대기조와 같은 개념의 이름이다. 그래서 레이저 머스킷을 사용하는 등, 미국 독립 전쟁의 오마주가 많다. 프레스턴 가비가 입은 식민지 더스터부터 미닛맨 복장까지 미닛맨 컨셉의 의류는 몇몇 있으나, 실제 독립 전쟁의 미닛맨처럼 대체로 통일되지 않고 자유분방한 복장들이 많다. 메인 전투 퀘스트에 등장하는 미닛맨들의 복장이 가지각색이다.[42] BoS나 인스티튜트처럼 체계적 조직에서 제복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하면 아무래도 "농사짓다가 레이저 머스킷이나 파이프 무기 하나 달랑 들고 싸우러 나온 촌놈들" 같은 이미지가 좀 있다.
    • 한편으론 약탈자들에게서 시민을 보호하고 특정 지역을 지키기 위해 설립된 민병대라는 점에서 폴아웃 시리즈의 기원이라 볼수있는 웨이스트랜드 시리즈의 데저트 레인저를 오마주한것이라는 평도 존재한다.
  • 성채를 탈환하고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지하 무기고에서 최후를 맞이한 전임 미닛맨 지도자인 맥갠 장군의 유해를 볼 수 있는데, 고참 로니 쇼는 주인공에게 "원한다면 유니폼을 챙기라구, 적어도 이 늙다리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테니까."라고 퉁명스럽게 말한다. "편히 쉬쇼, 장군. 당신 싸움은 끝났고, 미닛맨은 계속 될겁니다"라는 최소한의 경의만을 표하고는 그냥 지나친다. 40년 전에 모셨던 상관에 대해 별 감흥이 없는 듯. "적어도 병기고는 지켜냈구만"이라는 쇼의 냉소로 보면, 생전에 미닛맨 대원들에게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은 상관은 아니었나보다. 이 장군은 슈퍼뮤턴트들의 습격으로 착각하고 그들로부터 무기고를 보호하기 위해 통로를 폭파하고 장렬하게 죽은 것. 플레이어는 이 통로에 쌓인 잔해들을 치우고 들어가게 된다. 그가 죽기 전에 남은 기록을 보면 마이어러크 퀸과 그 무리들이 성을 습격했을때의 경과를 상세하게 기록한것이 남아 있고 결국 마지막엔 혼자 고립되면서 지하실에 있는건 와인밖에 없다며 와인을 마시면서 죽어가는 내용을 보아 굶어 죽은듯 하다. 그의 시체 옆엔 와인 박스가 있고 와인 5~6개 정도가 놓여져있다. 물론 루팅 가능하다.
  • 가끔 다른 미닛맨이 주인공의 의견에 반발하며 장군이면 다냐. 우린 정규군 아닌데?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며 항명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게임 상에서 이건 어디까지나 주인공의 선택이 미닛맨이나 커먼웰스 원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선택을 할 경우에나 나타나는 현상이다. 예를 들자면 인스티튜트의 퀘스트 수행 중 원주민 과학자를 "모셔오는," 즉, 납치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그것을 저지하려는 미닛맨들에게 물러나라 명령할 때 카리스마 스탯이 낮아 설득 체크를 실패하면 미닛맨들이 반발한다. 다르게 보자면, 미닛맨의 장군처럼 행동한다면 이런 대사 띄울 일이 없다. 미닛맨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인스티튜드로부터 주민을 지키러 왔더니 장군이 별 이유없이 병력을 물리는 꼴이니, 장군이 미닛맨을 배신하고 이적행위를 하는 격이다.
  • 기본적으로 필드 상에 돌아다니는 미닛맨들은 타 몹들과는 다르게 레벨링을 안 해서 무한으로 스케일링하는 폴아웃 4의 레벨 스케일링을 따라가지 못해 레벨 스케일링을 수정하는 모드를 깔지 않는 이상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상대적으로 약해지게 된다. 가끔 개들을 데리고다니긴 하는데 장비가 끽해봐야 레이저 머스킷이나 허접한 파이프 총기, 방어구도 부실해서 어느정도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아지는 지점부터 스폰되는 몹들에게 몰살당하기 십상이다.[43]
  • 디콘더 캐슬에 가면 미닛맨이 예전에 수구꼴통이었다는 언급을 한다. 아마도 유일한 생존자의 전임인 벡커 휘하의 미닛맨의 상태가 그리 좋은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추정이 된다. 탐험을 하다보면 퀸시 사건 이후 레이더로 전향한 리버탈리아의 와이어[44] 라든지, 퀸시에서 미닛맨을 배신하고 주민을 학살한 클린트 등 애초에 싹수가 노란 놈들이 상당히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팀 왈도에서 명칭을 고를때 미닛맨으로 할지 민병대로 할지 토론을 했었다.[45]
  • 코타쿠에서 실시한 팩션 선호도 투표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것도 약 34% 정도의 득표율로 2등인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26% 정도라는 걸 생각하면 차이가 제법 있다.[46]
  • 라디오를 듣다 보면 'Sixty Minute Man'이라는 흥겨운 노래가 나온다. 하지만 이 노래의 "Minute Man"은 민병대(minutemen)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그걸 60분동안(sixty minutes) 할 수 있는 정력왕이라는 뜻이다. 일종의 언어 유희를 위해 선곡한 듯 하다. 노래 가사는여기에서. 가사가 요즘 나와도 한국이라면 말 좀 나올만큼 노골적인데 원곡이 발표된 시대를 생각하면 정말 대단히 파격적이다.
  • 여담이지만 정착지 반복 퀘스트의 핍보이 애니메이션이 볼트 보이레이저 머스킷을 메고 모자쓰고 행군하는 모습이다. 다른 팩션들의 반복 퀘스트는 그냥 볼트 보이가 따봉하는 모습.
  • 미닛맨 엔딩 이후 야외 필드 여기저기에 방치되어있는 파워아머를 찾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건 레일로드 엔딩 이후의 레일로드 요원들도 마찬가지인데, 엔딩 이후 미닛맨이나 레일로드 요원들이 진을 치고 있는 주요 길목에는 파워 아머가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또한 근처에만 가도 전투 인카운터가 떠서 도우라고 플레이어를 잡아끌기도 한다. 다가가서 전투를 끝내거나 아예 전투가 없었다면 플레이어를 알아보고 한 마디 하며, 이들 사이를 찾아보면 파워 아머가 놓여있다.
  • 성채를 미리 혼자서 전부 싹쓸이 한 경우 "네? 그 마이어러크들을 당신이 전부 해치웠다는 말입니까? 정말 굉장하군요! 성채 외곽에서 뵙죠!" 라는 말을 해주고 이후 성채 외곽에서 가비를 만나면 바로 퀘스트가 클리어 된다.
  • 여러모로 서부의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과 비슷한 면이 좀 있다. 실제로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도 인해전술의 병력을 사용한 적도 있는 편. 다만 서부에 비해서 힘을 좀 잃었고 정규군도 아니라는게 헛점이지만...
  • 매우 어려움 난이도 까지는 별 다를게 없지만 서바이벌에선 폴아웃 4 의 숨겨진 주적 으로 등극한다. 빠른 이동 없이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에 여기저기서 도움요청 + 맵 끝에서 끝으로 보내는 민생관련 퀘스트 등등을 하다보면 누카월드 레이더들 끌고와 전부 쓸어버리고 싶을 정도....물론 이런걸 감내하라고 만든 난이도 이긴 하지만, 원래의 시스템이 빠른이동을 전제로 맞춰져 있어서 "덮어씌워 만든" 생존게임의 한계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1] 주로 미닛맨 소속 정착지나 더 캐슬에서 들을 수 있다.[2] minute'''man'''이 아닌 복수형인 '''men'''이기 때문에 미닛'''멘'''이 더 옳은 표기 방법이다. 폴아웃: 뉴 베가스체어멘과 비슷한 이치. 참고로 폴아웃 4 공식 일본어판에서는 ミニッツ'''メン'''(미닛쯔멘)으로, 제대로 복수형으로 옮겼다.[3] 유일한 생존자가 커먼웰스를 떠돌기 시작하기 100년 전이다.[4] 급기야 일부 미닛맨 대원들은 살길을 찾던 도중 레이더가 되는 결말을 맞기도 했다. 예를 들어 전직 미닛맨 대원 와이어는 자신을 따르는 소수의 부하들을 이끌고 지역 치안 안정화를 위해 노력했으나 물자 부족으로 고생하다 일부 부하들이 약탈에 나서기 시작했고 와이어는 이런 일탈자들을 직접 처형하는 등 자기 나름대로 분투했으나 캐러밴들을 호위하는 용병일을 하던 도중 캐러밴들이 합의도 없이 보수를 떼먹어 버리는 일을 겪은 후 레이더로 타락해버렸다. 와이어의 무리는 캐러밴 약탈에 골몰하고 있으니 어찌보면 캐러밴들의 자업자득인 셈.[5] Quinsy, 스펠링을 보면 퀸시로 착각 할 수 있지만 실제로 퀸지라 발음한다.[6] 심지어 대령 휘하 부대원중 하나인 클린트(Clint)는 동료들을 배반하고 거너에 붙어버렸다. 게임 내 퀸지 시내에서 미닛맨 모자를 쓰고 파워 아머를 입은 놈이 있는데 이 놈이 바로 클린트. 퀸지에 주둔한 고위급 여성 거너 테사(Tessa)를 사살하고 나오는 홀로테이프를 들어오면 미닛맨 시절 자기 부하들을 배반했던 놈이 언제 또 배반할지 모른다며 동료에게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이를 보면 배신자라서 거너 내에서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듯.[7] 다만 가비는 생존자들이 퀸지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클린트가 퇴로를 눈 감아 준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클린트의 터미널을 보면 이게 또 아닌 것도 같아서 진실은 저 너머에..[8] 이는 1770년 영국군이 보스턴의 킹스 거리에서 '''다섯 명'''의 민간인을 처형해 식민지인들의 영국에 대한 반감에 불을 지핀 사건인 보스턴 대학살(Boston Massacre) 사건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인 것으로 보인다.[9] 렉싱턴의 슈퍼-두퍼 마트에서 구울들에게 사망한 미닛맨 대원 시신을 확인 할 수 있다.[10] 물론 무시하고 지나갈수도 있다.[11] BoS와 인스티튜트는 서로가 주적이기 때문에 전용 루트에선 둘이서 싸우고, 레일로드가 이 둘의 사상을 모두 적대시하기에 셋은 어떻게든 연결된다.[12] 커먼웰스 미닛맨은 이제 개별 소속원들이 아무런 통합 지휘체계 없이 각기 알아서 활동하고 있는 상황으로 말이 알아서 활동하고 있다지 실상은 전직 미닛맨 대원들이 알아서 살아가고 있으니 플레이어의 미닛맨 활동은 소멸된 지휘체계를 부활시키고 사방에 흩어진 전직 미닛맨 대원들을 조직에 복귀시켜가는 과정이나 다름없다. 그나마도 전직 미닛맨 대원들은 사방천지에서 박살하고 고전하고 있으니 다른 세력과 관계가 어떠하다 이전에 '''일단 조직이란걸 만들어놔야한다.'''[13] 당연한 것이, 어떤 세력도 주인공이 인스티튜트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본진의 위치도, 출입 방법도 모르는 상태였다. 게다가 텔레포트라는 배경을 뛰어넘는 초고급 기술을 쓰니 공격이나 활동을 예상할수도 없었다. 그야말로 커먼웰스 주민들의 말마따나 '''커먼웰스의 도깨비(boogeyman)'''나 다름없는 세력.[14] 이 부분이 참 애매한게 신스를 해방한다/신스는 노예의 기로로 결정이 난다는 것이다. 물론 본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한 쪽은 레일로드 루트가 밀고 있는 신념이며 다른 한 쪽은 신스의 창조주인 인스티튜트가 강경하게 밀어붙이는 부분이지 사실 미닛맨은 사실 다른 커먼웰스의 황무지인들이 신스를 두려워하기에 신스를 고운 시선으로 보고있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신스를 완전 적대하는 입장도 아니다. 미닛맨은 '커먼웰스의 치안이 평화롭다면 다른 건 알 바 아님'에 가깝다. 따라서 미닛맨 루트에서 이 부분까지 오면 상당히 개연성이 부족해지는데, 사실 미닛맨과 인스티튜트는 서로 경계는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 적대를 하지도 않고, 두 팩션이 내거는 이상인 커먼웰스의 안전/인류의 재건이라는 완벽한 이상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루어지지는 않으며, 그냥 '난 니 입장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무튼 나랑 안 맞으니 그냥 여기서 시마이하고 다음에 보면 방해나 하지마라. 그 땐 전쟁이야.' 식으로 서로 등을 돌리는 루트가 강제되기 때문. 차라리 미닛맨과 BoS와 공존하게 되는 방향으로 기획된 취소 퀘스트 New Dawn이 아니라 미닛맨+인스티튜트의 루트를 만들었으면 플레이어의 팩션 자유도가 제법 높았을 건데 이 마저도 아예 없어 사실상 본작에서 가장 밀어주다시피 하는 미닛맨 팩션의 부자연스러움을 증폭시킨다. 그렇다고 인스티튜트 적대한다고 해서 딱히 다른 팩션과 적극적인 협력/적대도 아니라서 더더욱 문제가 된다. [15] 게다가 저딴식으로 얘기하면서 자기네들의 인스티튜트 침공계획이 실패할 경우 주인공에게 미닛맨 이끌고 가서 인스티튜트를 털어달라고 간청한다.[16] 다이아몬드 시티에 민병대 깃발이 게양되고 민병대가 주둔한다.[17] 저레벨대에 따로 실내나 지하같은 시설 없이 실외에만 적이 있는 지역에 들렀을 때, 미닛맨들이 지나가던 길에 레이더와 싸우고 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18] 실제로 미닛맨들은 최하의 전투력을 지닌 레이더랑 비등한 수준을 보이며 누카월드 레이더와 비교하면 라드로치와 전설적인 데스클로 우두머리 정도로 차이가 난다. 다만 그쪽은 비록 선발대여서 장비가 부실했겠지만 어썰트론을 운용하는 거너도 간단하게 쓸어버리고 유일한 생존자가 적대하면 몇 번 로딩스크린을 보게 할 정도로 강력한 집단이다.[19] 애초에 성채 탈환전 퀘스트에서도 주인공 그룹 이외의 미닛맨이 참전한다. 그리고 탈환전 때 회의에 참가한 세 명 중 하나라도 살아남았다면 그가 DJ가 된다. 셋 다 살아남았다면 남는 둘은 정착민으로 전환. 성채 내 약국에 하나 배정하고 시작해도 좋다.[20] 성채를 탈환하기 이전에도 필드에서 미닛맨의 시체와 조우하는 경우는 흔한 편. 랜덤인카운터나 이벤트로 등장하는 미닛맨들도 있다. 가비 일행 + 주인공의 미닛맨 일파 이외에도, 미닛맨 붕괴 이후 각지에서 독자적으로 활동하던 다른 미닛맨 일파가 남아 있다는 강한 증거. 군대로 따지면 수뇌부가 다 죽고 하급장교내지 부사관들이 그나마 남은 병사들을 데리고 싸운거 정도로 보면 될듯.[21] 하지만 말만 비행요새지, 비록 외부가 강철로 도배되어있기는 하지만 비행해야만 하는 특성상 브라더 후드의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약점은 있을것이며, 외부 장갑 내부는 불만 붙으면 신나게 빵빵 터지는 수소가 가득한 기낭이 비행선 함수부터 함미까지 일렬로 늘어서있다. 단, 퀘스트 상 격침당하는거라 BOS와 척지기 전에는 야포 포격을 갈겨대도 격추당하진 않는다.[22] 전설급도 얄짤없다. 무조건 한방에 날려버린다.[23] 장군으로 추대된 플레이어가 위험에 처한 곳으로 가서 미닛맨이 재건됐음을 알리면 처음엔 '뭔 소리야 니네 다 죽은거 아니었음?' 이라면서 반신반의하다가 문제를 해결하면 곧바로 미닛맨에 합류하는 식이라 황무지인의 지지도에 관한 문제는 다른 세 팩션에 비해 해결하기 아주 수월하다. 인스티튜트야 천하의 개쌍놈 취급이고, 레일로드는 아예 도시전설 취급인데다 BoS는 커먼웰스 주민들 입장에선 갑자기 뜬금포로 어디서 날아온 파워아머 입은 깡패들이지만 미닛맨은 본작 커먼웰스에서는 꽤 유서깊은 집단이라 더더욱.[24] 물론 모든 마을에서 데스클로 병단을 구성할 수도 있다. 데스클로 우리만 마을마다 설치해두면.[25] 미닛맨을 진행하지 않아도 정착지는 얻을 수 있으며 사실상 플레이어에게 속한 정착지이다. 그래서 주인공이 강한 군사력을 가진 브라더후드 소속이면 브라더후드가 더 강력한 세력이 될 수도 있겠으나, 브라더후드 루트로 가면 플레이어가 엘더가 되지 않고, 우월한 기술력을 가졌지만 그게 전쟁기술은 아닌 인스트튜트로 가면 플레이어가 파더가 되기는 하나 소속 인원들이 무력 전토통일에 관심이 있을리 없다. 레일로드야 타자기 구조협회고...따라서 황무지인들의 보호를 위해 전 국토의 위험세력을 제거하여 전토통일 할 세력은 민병대뿐이다.[26] 무기와 방어구를 꾸준히 수집하고 물을 팔아 탄약 등을 구매해 업글을 착실히 해서 정착민에게 지급한 경우 정착지 방어전 돌입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부럽지 않은 군사력이 된다.[27] 유일하게 플레이어가 무장을 시켜줄 수 있는 팩션(미닛맨팩션 안가도 정착민은 무장가능하다.)으로 맘먹고 프리드웬가서 깽판친 후 파워아머/제식 무기를 긁어모은 뒤 수리/프레임 구매로 파워아머로 완벽무장을 시켜줄 수 있다.[28] 모드를 사용하지않으면 항상 다 죽는 미닛맨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약하며 실질적인 방어 수단이 없는수준이다.[29] 그마저도 본편이전 스토리를 뺀다면 완전 선역팩션이다.[30] 탈주 신스를 회수하는 임무에서 레이더 떼를 쓸어버리고 벙커 힐의 레일로드 요원들을 전부 몰살시키는 거와는 대조적이다.[31] 레일로드는 요원이 한 개체의 신스를 보호하는 임무를 완수하면 이를 기념해 술을 한잔 하는 전통이 있다. 레일로드 루트에서도 데스데모나가 술 한 병을 주기도 하고.[32] 물론 악성향 동료들은 그렇게 긍정적이진 않은데 X6-88는 황무지인을 미개하게 여겨서 도울 이유가 없다고 여기고 케이트는 도움은 약자들이나 필요한다면서 무시한다. 레이더인 게이지는 미닛맨 퀘스트를 하면 아예 싫어한다. 예외는 스트롱인데 스트롱은 그냥 싸울 수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건 물론 의외로 동족을 돕는건 긍정적으로 보는 편.[33] 퀘스트 루트에 따라 양쯔 호 함장 자오의 전술핵 미사일 지원도 받을 수 있지만, 양쯔의 전술핵은 신호기 수도 매우 적고 종합적인 화력은 미닛맨의 포격보다는 약한 편이다.[34] 여기엔 대한 프레스턴 가비의 대답은 "우리가 있잖아."다. 유일한 생존자와 프레스턴 가비 같은 카리스마 있는 리더의 존재 하에는 뭉치고 단합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러한 인물이 없으면 미닛맨은 분열 끝에 그대로 자멸하게 된다. 특히 존 핸콕은 미닛맨을 좋게 여기는 데다가 "무고한 이들은 돕고, 커먼웰스의 안전과 평화를 위협하는 놈들은 박살낸다."란 기본 사상 자체가 동일하기 때문, 이상적인 리더의 부재가 그 어떤 팩션보다도 치명적으로 다가오는 것이 미닛맨임을 꼬집은 말이다. 즉, 가비와 유일한 생존자라는 지도자를 잃었을 때의 자생력이 부족함을 의미한다.[35] 가입부터 시작해서 장군직 수락, 캐슬 탈환, 무기고 개방 등[36] 사실 핵폭발로 다 쓸려나간 곳에서 미친 인간&괴물들이 서로 물고뜯으며, 인간보다 센 생물체가 보는 족족 사람들을 갈아버리면서 와리가리 하는 상황에 오히려 세 팩션의 지향성이 좀 이질적인 것이다. 다른 팩션에 비해 임팩트는 크지 않지만 고도의 전쟁전 군사기술 or 진보된 생명공학기술 따위는 봐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지극히 평범한 대다수의 황무지인들 입장에서는 그나마 우리 땅인데 우리 힘으로 좀 지켜보자 하는게 더 맞는 쪽이긴 하다.[37] 다만 이런 서로 다른 사이드에서 진행되는 스토리 라인을 재미있게 평가하는 게이머도 있다.[38] 미닛맨과 비슷하게 형성된 스위스와 비교되는 점인데, 아무리 주들의 자율성을 보장한다지만 연방의 주가 공격당하면 의무적으로 도와줘야 한다는 것, 탈퇴를 엄격히 금함과 동시에 분열될 조짐이 보이면 본보기를 보여 오랫 동안 스스로를 지켜온 것과 달리 미닛맨은 유일한 생존자 사후에 앞날이 불안해진다.[39] 다만 이 때는 미닛맨의 본진인 더 캐슬이 함락당하고 수뇌부들이 몰살당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문제이긴하다. 현실로 따지면 청와대와 국방부가 함락되고 대통령및 국방부장관, 군 수뇌부들이 몰살당한 상태이니 모랄빵이나는게 당연한거다.[40] 다만 역사적으로 조지 워싱턴의 군사적 역량은 의문의 소지가 많으니, 민병대를 "잘 써먹고" 궁시렁거렸는지는 좀 다르게 볼 필요가 있다. 독립전쟁 전에 참전한 7년 전쟁에서 자기 휘하 부대를 날려먹고, 본토에선 원주민 학살이나 하던 양반이다. 거기에 뼛속까지 귀족적 마인드가 박혀있던 인물이라 애초에 민병대를 좋게 생각하지도 않았다.[41] 다만 이건 그 BOS를 최강으로 만들어준 지도자 아서 맥슨이 전사하고 갑작스럽게 지도자를 잃은 수도 황무지의 BOS는 맥슨의 지도력이 사라지고 혼란함을 겪을수도 있고 프리드웬이란 전략적 병기도 잃고 리버티프라임도 잃는다! 원정대가 왜 갑작스럽게 연락두절이 되었는지 원인을 모를수도 있기에 다를수도 있다.[42] 하지만 Old Guns 퀘스트 도중 얻게 되는 미닛맨 장군 복장이 독립전쟁 시기의 식민지 군 장교복인 점을 보면 적어도 장교급 이상부터는 정복을 지급했을 가능성도 있다. 프레스턴 가비도 식민지 더스터같은 복장을 착용하고 있고 게임 상에선 일단 시골 촌부들 옷처럼 생긴 '미닛맨 유니폼'이 있긴 하다.[43] 엔딩 이후 남부 습지 등에 주둔한 미닛맨들의 경우 최대 58레벨까지도 등장한다. 무장수준은 차이가 없어 좀 더 오래 버티는 수준이지만....미닛맨 주둔지 근처에서 발생하는 지역 방어 퀘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44] 인스티튜트 까지 진행해서 팩션 퀘스트를 시작한 이후에 가면 해방신스인 가브리엘로 교체되어있다. 다만 터미널은 남아있는데, 여기서 와이어의 과거를 알 수 있다. [45] 영어로도 민병대를 가리키는 일반적인 표현은 Militia이고, 미닛맨(Minutemen)은 원래 미국 독립 전쟁에 참여한 매사추세츠 민병대를 가리키는, 사실상 '고유명사'이다. 굳이 한국어로 번역할 필요는 없는 셈.[46] 미국인들 입장에선 독립군을 오마주한 팩션이기도 하고 도덕적으로 가장 문제가 없는게 인기 요인인듯. 게다가 인스티튜트를 제외하면 먼저 선제 공격을 가하지 않는 이상 이후 다른 팩션과 관계도 원만하게 돌아가며. 엔딩 이후에도 이들의 서브 퀘스트들도 진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