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구단 수난사
1. 개요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해체한 후 재창단하는 형식으로 창단한 키움 히어로즈의 구단 수난사를 다루는 항목이다. 현대 유니콘스의 해체 과정을 먼저 보고 오면 도움이 된다.
이 항목은 주로 프런트와 일부 선수들의 여러 사건사고와 천재지변으로 구단이 어러움을 겪은 내용을 다루며, 전체적인 팀의 역사는 키움 히어로즈/역사 문서와 구단의 각 년도 문서를 참고할 것.
2. 구단의 수난사
본래 2011년까지 서술되어 있었으나 2016년부터의 내용이 추가되었다.
2.1. 2008년
선수단 내적으로는 말도 안 되는 연봉삭감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는 최악이었다. 거기에 늦은 전지훈련과 제주도라는 전지훈련장의 상황으로 인해 동계 훈련량조차도 부족하기 때문에 2008 시즌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었지만 시즌 초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약진을 보였다. 하지만 초반 한두달 동안일 뿐 모두가 예상한대로 2008 시즌에서는 4강권에서 멀어졌다. 이는 늦은 창단으로 제대로 된 전지훈련을 하지 못한데다가, 성적을 좀 낼만하면 구단에서 선수단을 흔든 것이 큰 원인이다. 그 중 하나가 가입금 파동이다.
히어로즈는 야구발전기금 없이 가입금만 120억을 내야 했고, 창단 당시 12억을 내고, 나머지 108억을 4회에 걸쳐 분할하기로 계약했으나[1] 1차 추가 납부일로 예정된 2008년 7월 1일을 하루 앞둔 6월 30일 돌연 KBO와 협상조건을 제시[2] 하면서 에스크로 방식의 조건부 납부를 통보한다. 이를 KBO에서 거부함으로써 시즌 중 팀이 해체되는 사상 초유, 최악의 사태가 발생할 뻔했으나 여론의 뭇매와 KBO의 강경대응으로 7월 7일 납부하기로 한 24억을 전액 지급함으로써 일단락되었다.[3]
이 사건은 비단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메인 스폰서이자 구단 명명권을 취득한 우리담배측에서 히어로즈 구단이 기업의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제기하고 나서게 되었다. 결국 우리담배와의 계약이 너무나 금방 파토나면서 '우리 히어로즈'는 후반기에 '히어로즈 야구단'으로 팀명만 사용하기에 이르었다. 우리담배측에서 도의적인 책임으로 2008 시즌 끝까지 스폰서비를 지급한다고 하였으나, 히어로즈측은 소송제기에서 스폰서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였다. 하지만 우리담배는 워크아웃을 신청하였기에 스폰비를 받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2012년 1월에 우리담배가 파산절차를 밟게되면서 영원히 불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단 2012년 10월 대법원 최종판결에서 승소는 했지만 스폰서비를 받았다는 소식은 없었다.
2.2. 2009년
이러한 히어로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에 불을 지른 것이 2009년 스토브리그 초반에 터진, 팀의 에이스이며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멤버인 장원삼을 삼성 라이온즈에 '''겨우''' 30억원에 팔아버리는 트레이드였다.[4] 결론적으로 KBO에서 트레이드 승인 불가 판정을 받고 무산되었지만, 삼성과 히어로즈들 제외한 다른 팀과 팀팬들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사단#s-4이었다. 이는 다시 다가온 가입급분납일을 앞두고 히어로즈의 재정상태에 대한 걱정을 야기하였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박노준 단장과 이광환 감독이 해임되면서 일으킨 불협화음과 3루수 정성훈이 FA가 되자 LG로 이적한 것은 별로 큰 문제로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구단의 존속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은 상황이었으니 말이다. 다만, 정성훈의 FA는 한 팀의 FA선수가 타 팀으로 이적할 때 연봉의 몇 배를 받거나, 대체선수를 받거나 하는 규정 때문에 팀 존속을 위해 필요한 것중 하나였다. 오히려 문제는 삼성과의 현금 트레이드였다.
하지만, 히어로즈 구단은 2009년을 대비하는 모습에서 정말로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3차 분납금을 규정 시기보다 3주 먼저 입금하면서 제 2의 분납금 파동을 사전에 차단한데에 이어서, 2008년의 현대 유니콘스와의 단절이란 태도를 바꾸어 현대 유니콘스의 마지막 감독인 김시진을 2대 감독으로 선임하였다. 재활선수들을 필리핀에 보낸데에 이어서, 현대 유니콘스가 잘나가던 시절에 가던 플로리다 브래든턴 전지훈련지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무엇보다 전년도 성적이 7위에 그쳤고, 정성훈이 이적했음에도 대부분의 선수의 연봉을 인상율 2위 23.6%(1위는 FA 두명을 영입한 LG 트윈스)를 기록할만큼 인상시켜 주었고, 히어로즈 선수단도 새로운 의지를 얻었음을 표명하였다. 그 덕인지 2009년 시즌에 돌풍을 일으키거나 하지는 못했지만, 투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고질적인 스폰서 불안과 가입비 납부 문제, 두산-LG-SK 3개팀의 재정적 공격까지 당하며 또다른 문제를 낳는다. 이에 구단은 가입금 36억중 두산과 LG에게 각각 15억씩 직접 입금했다고 발표하는 '''동시에''' 장원삼, 이택근, 이현승의 트레이드를 실시하며 가입금 대신 트레이드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 일으켰다. 동시에 SK에는 '''돈내놔''' 주장을 하면서 압박을 시작했다. 이 사태는 KBO가 가입금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정식 구단 자격을 잃을 정도로 심각했다.
결국 이 문제는 엄청난 압력과 의혹을 받던 두산과 LG가 GG를 치고 각자 5억씩을 뱉어내고, 이 10억에 36억중 남은 돈 6억에 4억을 더해 총 20억을 SK에 주고, SK는 여기서 4억을 야구발전기금으로 KBO에 기부한 뒤 트레이드를 허가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로.
2009 시즌이 종료된 뒤 갑자기 안산 돔구장으로 홈구장을 이전한다는 말도 안되는 떡밥이 나왔지만 실제로 이럴 계획은 없었다.(기사1, 기사2)[5]
2.3. 2010년
2010년 9월 2일 태풍 곤파스로 인해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과 2군 구장인 강진 구장이 모두 무너졌다. 목동 야구장은 외야 그물 등 수일 내로 복구 가능한 수준의 경미한(?) 손상이었으나 강진 야구장은 아예 갈아엎고 재건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레벨.
2.4. 2011년
2011년이 되자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폭풍 트레이드'''에 나섰다. 말이 트레이드지 누가 믿겠는가. 손승락과 강정호 등이 물망에 오르다가 최종적으론 주요 선발자원으로 꼽히던 고원준이 롯데에 1:2 트레이드 되면서 넥센 팬들의 뒤통수를 또다시 후려갈겼다.
그리고 2011년 7월 31일, '''트레이드 마감 3시간전''' LG 트윈스의 심수창, 박병호와 송신영 의 2:2 트레이드가 성사되었다. 그리고 넥센 히어로즈 팬들의 마음에는 '''피멍'''이 들었다. 당시 트레이드로 LG에 보낸 김성현은 넥센의 유망주였고, 송신영은 현대 시절부터 함께 해 온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뿐만 아니라 트레이드 대상인 송신영 은 7월 31일 KIA전에서 호투해서 넥센의 승리에 큰 공헌을 했으며, 은 승리투수로 인터뷰까지 했다. 그러나, 그렇게 잘 경기를 끝내고 그들은 트레이드를 '''통보받았다'''. 팬들의 가슴은 당연히 찢어졌으며, 트레이드로 받아온 심수창은 17연패 투수고, 박병호는 만년 유망주였다. 넥센팬들이 기대해올 리가 있는가?
'''트레이드 마감 불과 4시간전 올라왔던 글'''이다. 지금은 짤렸지만, 트레이드 기한을 무사히 넘겼다고 자축하는 글이었다. 이 글이 올라오고 한 시간 뒤에 벌어졌으니...
하지만 이 트레이드는 이 말로 정리된다.
(트레이드가) 끝날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장석 베라
2.5. 2016년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메인 스폰서 문제가 발생했고, 여기에 서울시가 홈구장인 목동 야구장을 2016년부터 아마야구 전용 경기장으로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으면서 억지로 고척 스카이돔을 쓰게 되었다. 해가 바뀌고 나서도 해결이 안 되다가 2016년 2월에 넥센이 고척돔을 2년간 사용하고 재계약을 맺기로 하면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1선발, 50홈런 타자, 최다 안타왕, 프로야구 최초 1시즌 40홈런 유격수, 정상급 마무리, 외야 백업 자원을 죄다 잃어버린데다가, 전지훈련 도중 홀드왕 출신 필승조에 2년 연속 불펜진에서 믿고 쓰던 투수마저 전력외가 되어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외부 영입은 커녕 FA 보상선수조차 없었다. 결국 역대 단일 시즌 최대 전력 손실 기록을 경신했고 전문가들, 비전문가들 모두 낙점한 하위권 예상 후보가 되었으며 꼴찌라고 대놓고 얘기를 못했을 뿐 전력상으로도 전년도 10위 팀인 KT보다 못한 성적을 내리라고 모두가 예상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모두의 예상을 깨부수고 선수와 코칭스텝 모두 일치단결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해 3위로 시즌을 마치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구단주 이장석의 횡령, 배임 문제가 이때부터 터졌고 2016년 프로야구 승부조작 사건에 문우람이 연루되었다. 여기에 시즌 후반 염경엽 감독의 SK 감독 취임설 등 각종 내홍과 유언비어에 휩쓸렸고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에게 업셋당했다. 그 후 염경엽 감독은 자진 사퇴를 선언했고, 후임 감독으로 장정석이 취임하였다.
2.6. 2017년
장정석이 새 감독으로 취임하기는 했으나 그는 코치 경력도 없는 운영팀장 출신 인물이었기에 대놓고 이장석이 자신의 측근을 감독으로 내려보낸 게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돌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염경엽 전 감독이 SK 단장으로 취임하고 시즌 개막 후 5연패를 한데다가 저작인격권 문제로 응원가가 대다수 교체되어 팬들의 반발이 일어나 분위기는 최악이 되었다. 구단 역사상 최악의 먹튀는 덤으로 딸려왔으나 한 달 만에 방출되었다. 그 외에도 토미존 수술로 시즌아웃된 김택형을 SK의 김성민과 바꾸었으며, 팀의 중심타자인 윤석민을 kt로 트레이드했다.
그래도 전반기 4위를 확정짓고 목표였던 5할 승률 +5까지 확보했으나, 트레이드 마감일인 7월 31일에 무려 작년 세이브왕인 김세현과 대주자, 대수비로 쏠쏠하게 활약했던 유재신을 트레이드를 통해 KIA로 보냈으며, 8월이 되자 심판에게 돈을 줬다는 사실이 밝혀져 팬들의 비판을 벋았다. 여기에 감독의 비상식적인 운영이 9월에 폭발해 끝내 7위로 시즌을 마감, 5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밞지 못했다. 여기에 시즌 중 신인드래프트가 열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1차 지명자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전락해 국가대표 선발 영구 정지,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말았다.[6]
게다가 시즌 후에는 구단주 문제까지 엮였다. 2017년 하반기부터 횡령 및 배임건으로 본격적으로 검찰조사를 받기 시작했고 재미교포 사업가인 홍성은 회장과 구단 지분 양도건으로 민사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문제는 변호사 선임비용이나 기타 제반비용을 구단 재정에서 충당해 오죽하면 자금 상태가 구단의 존폐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위급하다는 설이 나왔을 정도로 큰 금액이 빠져나간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이해 불가능한 트레이드도 이장석의 소송비용을 대기 위해 진행된 것이라는 소문들이 인터넷 상에서 대규모로 돌았으며 시즌 후 주축 선수들이 트레이드 된다는 설도 나왔을 정도로 구단에 대한 괴소문이 크게 떠돌기 시작했다.
무엇이 문제였는지는 여기에 전부 서술할 수 없으므로 시즌 항목을 참고할 것.
2.7. 2018년
결국 구단주는 시즌 시작하기 전에 재판에서 전부 패소하고 법정에서 구속되었으며 직무정지까지 당했다. 장기화된 경제 침체로 인해 현실적으로 프로야구에 뛰어들 기업이 마땅치 않은 터라 인수 가능성도 없었다. 그래도 박병호가 연봉 15억원에 돌아와서 어느 정도 기대가 되는 시즌이었다.
하지만 시즌 시작 후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 여기에 감독이 구단 사외이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주전 포수와 마무리가 성폭행 혐의로 이탈했다.[7] 메인 스폰서는 구단 정상화를 요구하며 스폰서비 지급을 하지 않았고 트레이드 뒷돈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구단은 이미 범죄구단으로 찍혔고 7월 말의 부진으로 더 이상의 미래는 없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8월에 구단 최다 연승인 11연승에 힘입어서 4위를 했고 9월에도 순위를 유지해 2년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막판에는 3위를 위협할 정도. 이후 근성있는 플레이로 객관적인 전력상 승리를 장담할 수 없었던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를 뚫어내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최종전까지 시리즈를 끌고 가는 혈투를 벌여 팬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후 11월 6일, 키움증권과 5년 500억 규모의 메인 스폰서 계약을 이끌어내며 해피엔딩으로 시즌을 마감하나 했으나, 시즌이 끝난 뒤에도 임지열의 음주운전과[8] 이택근의 폭행사건으로 인해 찝찝하게 끝낼 수밖에 없었다.
2.8. 2019년
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두산, SK와 함께 3강으로 꼽혔고,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했지만 2019년 한국시리즈까지 진출, 아쉽게 준우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시즌 중 2군 감독이 무면허 음주운전 사건으로 자진 사퇴하고 박동원이 잠실 야구장에서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시설물을 발로 차 징계를 받아 구단 이미지가 나빠지는 악재가 있었다. 정규시즌은 구단 역대 최다승과 함께 3위로 마무리하였고, 팀 역사상 2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으나 구단 임직원이 암표 판매를 하다 적발되고,[9] 송성문의 덕아웃 막말 사건으로 인해 구단 전체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결국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래도 박동원과 송성문의 사건사고를 제외하면 선수단은 매우 행복한 시즌을 보냈다.[10]
문제는 구단 프런트인데, 시즌 종료 후 이장석 전 대표의 옥중경영 논란이 터졌고, 구단 내 권력다툼이 폭발했다. 그 클라이맥스는 장정석 감독과의 재계약을 포기, 손혁 전 SK 투수코치를 감독으로 선임한 것. 내용이 길어져 자세한 내용은 장정석 감독 재계약 불발 논란 항목에 서술되어 있다.
2.9. 2020년
KBO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이장석의 옥중경영은 의심되지만 증거가 없어, 결국 구단은 벌금 2000만원, 구단 수뇌부는 엄중경고 징계를 받았다. 허민 이사회 의장은 아예 징계를 받지 않았고, 이장석 전 대표의 측근들은 수뇌부 자리에서 밀려난데다, 맞불을 놓은 임은주 전 단장은 아무런 결론도 나지 않고 구단 경영에서 밀려나면서, 사실상 허민 의장 중심으로 구단이 재편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런데, 이제까지 그 어떤 일도 하지 않던 구단의 소수주주들[11] 이 연합했고, 이들의 법무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한별(변호사 안병한, 전홍근)은 2020년 3월 1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KBO 감사를 요청했고 이를 3월 19일 발표했다. 이에 KBO는 모든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였다.
한편, 지속되는 사건사고로 인해 투명 경영 관리인을 받아들이게 되었고, 2020년 4월 9일 KBO는 정금조 KBO 운영본부장 겸 클린베이스볼센터장을 선임했다고 발표한다.기사
3. 스폰서 수난사
3.1. 우리담배
초기 이름은 우리담배와 스폰서 계약한 우리 히어로즈. 그러나 우리담배와의 계약이 너무나 금방 파토나면서 메인 스폰서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게다가 이장석은 많은 업체와 협상을 해 본 결과 제대로 된 돈을 받고 메인 스폰서를 얻는 건 굉장히 힘들다고 판단해 아예 메인 스폰서계약을 포기한다고 공언하기도 했고, 이는 넥센타이어와 계약을 맺을 때까지 계속되었다. 이런 상황은 장원삼을 비롯 수많은 선수들을 돈보고 팔아넘겼다는 팬들의 비난과 분납금 파동 등 구단 내외의 악재들로 인해 히어로즈 구단이 가망없는 구단으로 인식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3.2. 넥센타이어
2010년 2월 8일, 넥센타이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어 넥센 히어로즈[12] 로 새롭게 출발한 뒤에도 달라지지 않고 있다.
이와 같은 구단 내외의 사건과 '''구단의 선수 팔아먹기'''로 인해 그룹 이미지가 떨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메인 스폰서 업체인 넥센 타이어 그룹 내부에서 '''메인 스폰서 권한 포기 주장'''까지 나오게 되었다. 넥센, 히어로즈 포기 가능성에 위기감 팽배. 그러나 넥센타이어는 회사 이미지 악화를 우려해 스폰서 중도 포기는 하지 않고 더 이상의 현금 트레이드가 없다는 조건 하에 스폰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이것도 2011년까지 계약이라 당장 2012년부터 메인 스폰서가 들어오기나 할 것인지 우려되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2011년 말, 넥센타이어가 메인 스폰서 기한을 2013년까지 2년 연장했다는 기사가 떴다. 트레이드로 인한 이미지 악화보다는 네이밍 스폰서쉽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이 더 컸던 듯. 히어로즈 2년 더 '넥센' 유니폼 입는다
이후 2012년에 팀이 희망을 보여주고 2013 시즌 4강 진출이 유력해지자 2013년 말, 메인 스폰서 계약을 2년 더 연장했다.
3.3. 2015년 J트러스트 논란
2015년, 넥센이 히어로즈와의 스폰서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해외 축구쪽에 스포츠 마케팅 타겟을 변경하겠다고 밝혔고, 다음 스폰서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생겼는데, 이장석이 선택한 스폰서가 일본 출신 사채대부기업 인 J TRUST였기 때문이다.[13] 이에 넥센의 별명으로 샃(사채)가 추가되었고, 각종 홈런 등에 '''론'''을 붙여 넥센을 놀리는 개드립이 흥하고 있다.
그 때문이었는지 JT와의 협상이 파토나고 넥센과 급하게 기존의 2배 수준인 100억에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것은 2015년 히어로즈 스폰서 논란 참고. 이 이후로도 JT친애저축은행 광고를 백네트석에 넣고 있다.
3.4. 키움증권
2018년 계약이 끝나면서 재계약을 해야 했지만, 히어로즈 구단은 넥센타이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키움증권과 연간 100억 조건으로 5년 계약을 맺었다.
[1] 원래 순수 가입금은 SK와 같은 46억이지만 지역연고분할에 의한 보상금 규정에 의해 같은 서울을 쓰는 LG와 두산에 각각 27억원씩, 총 54억원을 냈고,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에 20억원을 냈다. 이 금액들이 포함된 액수가 120억원이었다. 이 중 SK는 현대 유니콘스에게 경기-강원-인천 연고권을 사는 조건으로 54억을 줬는데, 현대가 2007년까지 경기도 수원에 머물러 손해를 봤다는 이유로 끼어들었다.[2] 사실 당연히 내야 하는 돈을 가지고 통장을 보여주며 '''협상하자'''고 하는 거 자체가 문제. 협상 내용은 목동구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한다.[3] 7월 7일까지 내지 않았다면 규정에 따라 KBO가 위탁 운영을 하게 되며, 30일 내로 인수되어야 하고 그렇지 못한다면 진짜로 시즌 도중 해체된다![4] 그 이전에는 고참 선수들을 트레이드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 이숭용을 SK로(SK는 당시 1루수 공백이 생긴 때), 송지만을 LG로 트레이드하려는 계획인 듯... 그런데 이 트레이드는 일반적 사고와는 조금 달랐다. 당시 넥센은 고연봉 노장 선수들 비율이 너무 높았고, 이들을 내보내고 유망주를 영입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리빌딩의 정석이었다. SK도 그렇고 LG도 그렇고 일단 겉으로는 상생차원에서 '손해보는 트레이드'를 감수하고 있었다고 언급한 적도 있었고. 이 트레이드는 박노준 단장선에서 합의가 완료되었다고 하는데, 구단 윗선에서 추가 현금을 요구하면서 무산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 트레이드의 무산으로 MLB식 단장운운은 완전히 물건너갔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박노준은 병풍이 되었고, 이숭용과 송지만은 2011 시즌까지 히어로즈에 남아서 팀 평균연령을 더해주고 있다.[5] 참고로 목동은 아이 교육 때문에 빚을 내서라도 전세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이 많은 걸로 유명할 정도로 주민들의 교육열이 만렙이라서, 야구장이 비교육적이고 요란법석하다고 싫어하기도 하고 밤에 응원가 소음이 시끄러워 일정 시간까지만 앰프를 사용하게 제한을 거는 등 싫어하는 분위기이다. 이는 히어로즈가 입성한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다.[6] 다만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구단이 내린 것이다.[7] 이때 KBO는 참가활동정지 처분을 내려 두 선수의 경기 출전을 막았다. 이는 두 선수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2019년 1월 말까지 유지되었다.[8] 자진신고였기 때문에 음주운전 행위 자체로만 비판을 받았다.[9] 게다가 몇 시간 후에는 상대팀인 두산도 적발되며 양 팀이 동반으로 망신을 당했고 결국 이 사건은 프로야구 전체에 암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10] 쉐인 스펜서 2군 감독의 무면허 음주운전은 구단 이미지를 악화시켰지만 선수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다.[11] 2대 주주 박지환, 3대 주주 조태룡, 4대 주주 남궁종환. 조태룡과 남궁종환은 아예 이장석의 측근이었으나 최근 결별했고, 박세영 구단주의 아들인 박지환은 2년 전 이장석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라는 기사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12] 공식 구단명은 넥센 앞에 서울이 붙은 서울 넥센 히어로즈가 맞다고 하며, 이거로 서울시에게 서브스폰서로 협조를 요구할 생각도 있다고 한다. 문제는 구단 이름이 너무 길다고 언론에서는 거의 서울을 뺐고 구단측에서도 그냥 서울을 빼고 불러서 서울이 안 붙는다고 아는 사람들이 월등히 많다. 이는 타 3 종목이나 일본프로야구와는 달리 지역명을 넣어 부르는 풍토가 정착되지 못한 결과다. 이 네 리그 방식대로 한다면 '넥센 히어로즈'가 아닌 '서울 넥센'이 되지만 아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결국 시간이 흐르면서 넥센 히어로즈로 정착되었다.[13] 제이트러스트의 후지사와 노부요시 회장은 2013년부터 FC 기후에 개인자격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