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페라

 

1. 소개
2. 대표적인 팝페라 곡
3. 평가
4. 팝페라 가수


1. 소개


'(Pop)'과 '오페라(Opera)'의 합성어로, 오페라를 팝처럼 부르거나 팝과 오페라를 넘나드는 음악 스타일 또는 대중화한 오페라를 가리킨다. 1980년대부터 불어닥친 크로스오버 음악 붐의 연장선상에서 나타난 형태지만, 클래식과 오페라의 엄격함과 답답함 그리고 보수적인 틀을 벗어던지고 자유분방하게 노래한다는 점이 대중에게 크게 부각되면서 인기를 얻었다. 영국의 뮤지컬 배우 출신의 소프라노 사라 브라이트만, 이탈리아 출신의 시각장애인 성악가이자 팝페라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다국적 그룹 '일 디보', 대한민국의 '키메라'와 '임형주' 등이 대표적이고 가장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팝페라 가수라고 볼 수 있다.
한편 '팝페라(Popera: Operatic Pop)'라는 신조어는 지난 1985년 10월 대한민국 출신의 팝페라 가수 겸 소프라노인 키메라가 자신의 음반 발매와 관련해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 가진 인터뷰 기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탄생되어 미국이나 이탈리아가 아닌 대한민국이 '''팝페라'''라는 장르의 종주국임이 지난 2015년 5월 당시 영국의 유명 클래식 잡지인 BBC 뮤직 매거진에 게재된 팝페라 탄생 30주년 특집기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의 BBC 뮤직 매거진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팝페라 가수 TOP 5'에 사라 브라이트만, 안드레아 보첼리, 조쉬 그로반, 일 디보, 임형주를 선정 및 공개하기도 했으며, 미국CNN은 세계 3대 팝페라테너알레산드로 사피나, 러셀 왓슨, 임형주를 선정 및 발표하였다.
이러한 인기는 이후 2016년 종편 방송사 JTBC오디션 프로그램팬텀싱어 열풍의 시발점 및 기폭제가 되었다는 평과 함께 포르테 디 콰트로포레스텔라, 듀에토 등과 같은 여러 스타를 탄생시켰다.

2. 대표적인 팝페라 곡


Time to Say Goodbye (Con te partirò)

안드레아 보첼리사라 브라이트만

3. 평가


팝페라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장르가 되느냐 크로스오버에서 머무르느냐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시대에 따라 오페라 자체가 변하듯 오페라는 그 자체로써 이미 한참 전에 형태의 완성을 이루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의 팝페라 음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오페라의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매끄러운 음색과 대중 가요에서 느낄 수 있는 리듬감이나 전개 방식이 동시에 느껴진다. 가사 또한 영어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 독일어, 이탈리아어가 다수였던 기존 오페라보다 이해하거나 부르기 쉬운 편이다.
자세한 설명
팝페라의 흐름에서 빅히트를 꼽자면 최초의 빅히트는 미국 올림픽에서 공연했던 쓰리테너[1]를 꼽을수 있는데 더 나가 파바로티는 "파바로티와 그의 친구들"이라는 제목으로 스팅 같은 뮤지션과 공연을 함께하게 되고, 그 후 쓰리 테너와 파바로티와 친구들 기획은 클래식 음악 시장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횡재와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팝페라 하면 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앤드루 로이드 웨버다.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수많은 대작 뮤지컬을 작곡한 작곡가인데, 이들 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은 그냥 유명한 수준을 넘어 빌보드 차트 등의 수많은 차트를 휩쓸어서 고상한 느낌이었던 뮤지컬을 대중적인 성공으로 이끌어냈고, 그 결과 의도하지 않게 '''팝페라'''라는 장르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팝페라 가수로 잘 알려진 사라 브라이트만은 1980년대 초 캣츠 웨스트엔드 공연에서 제미마 역으로 "'''Memory'''"를 부르는 그리자벨라를 옆에서 격려해 주는 고양이 역을 따낸 신인 배우에 불과했는데,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사라 브라이트만에게 완전히 빠졌고, 그녀를 여주인공으로 점 찍어놓고 작곡[2]오페라의 유령이 '''초월적인''' 히트작이 되자 사라 브라이트만 역시 세계 구급으로 떴다. 어릴 적부터 성악 교육을 받고 뮤지컬계에서도 역량을 인정받은 덕에 그녀는 뮤지컬계보다 더 넓은 영역으로 무대를 넓히며 팝페라계에서 손꼽히는 가수가 되었다.
팝페라 스타일이 하나의 장르라고 하기에는 아직 애매하므로, 굳이 그 원형을 알고 싶으면 안드레아 보첼리의 앨범을 듣는 것이 가장 무난한 방법이다.
다른 방식으로 팝페라 카테고리의 음악 찾기를 편하게 생각하면 정식 성악가가 아닌 가수가 클래식 성악곡을 가요 창법으로 부르는 경우, 정식 성악가라도 성악 창법을 이용하지 않고 편안한 음색으로 노래를 부르는 경우들이 팝페라에 포함될 수 있다.
또 다른 방식인 기술적 측면으로 정의하자면 누가 부르거나 어떠한 창법으로 부르든, 일단 '''관현악에 기초한 반주가 존재'''해야하고 '''기존 클래식 음악을 연상케 하는 편곡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그 지표가 된다.

4. 팝페라 가수


가나다순 정렬. 그룹, 전직도 포함.

[1]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 [2] 음역대나 발성 등 여러 요소를 사라 브라이트만의 특성에 맞게 작곡했기 때문에 후대 크리스틴 역 배우들이 지금도 고생하고 있다.[3] 팝페라 그룹 일루미나의 멤버 중 1명이었다. 사문영, 신효선, 조수진[4] 본래 로커지만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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