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자의 성전
覇者の聖典. 재능에서는 '패왕의 성전'으로 번역되었으며, 마스터 D에 의해 기록된 시공최강 일레븐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일명 '''한 자리에 절대 모일 수 없는 최강의 11인이 기록된 노트.[4] '''
사상 최강의 축구 팀인 시공최강 일레븐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이 노트는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탐냈으나 암호화되어 있어서 도저히 해독할 수가 없었고, 설령 누군가 훔쳐갈 것을 대비해 엘드라드에서 박물관 최심부의 보안구역에 따로 보관해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것을 마츠카제 텐마 일행이 시공최강 일레븐을 만들기 위해 가로챈다.
그러나 그 마스터 D의 정체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진작에 눈치챘다(…). 사실 그건 암호화된 문장이 아니라 '''그냥 다이스케 특유의 글씨체'''였다. 그래서 고엔지 슈야가 키도 유우토에게 부탁하여 다이스케에게 그 성전의 해독을 의뢰한 것이었다. 다이스케는 키도가 왔을 때는 거절하였지만 후에 찾아온 소라노 아오이의 간절한 부탁에 협력해주기로 결정한다.
비록 다이스케 자체는 베타에 의해 크로노 스톤이 되었지만 그 인격은 멀쩡해서 계속해서 라이몬 멤버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 다이스케는 보통 아오이가 맡고 있다. 그리고 패자의 성전에 적힌 이들의 힘을 믹시맥스로 얻어 크로노 스톰을 완성시킨다.
패자의 성전에 기록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1의 힘. 사람을 꿰뚫어 보고 대국을 꿰뚫어 보는, 정(靜)과 동(動)을 모두 갖춘 진실된 게임메이커'''
성우는 치바 잇신/이원찬. 믹시맥스 대상자는 신도 타쿠토.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첫 시공최강 일레븐의 대상자이기도 하고 이나즈마 GO 시리즈의 주연 3인방 중 하나인 신도가 첫 대상이니만큼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특히 오카츠라는 소녀와 잠시 엮이기도 하면서 신도를 팍팍 미는 모습이 보였으나, '''너무 질질 끈 게 문제였다.''' 이 때문에 신도의 연애 에피소드라는 히노 사장이 뿌린 떡밥이 있었음에도 기다리다가 지친 팬들이 오히려 더 떠나가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2의 힘. 동료의 용기를 복돋아 철벽의 수비로 바꾸는 카리스마 디펜더'''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배정미[6] . 믹시맥스 대상자는 키리노 란마루.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여담으로 잔을 만나기 위해 중세시대로 가기 전에 또다른 신 캐릭터인 나노바나 키나코가 등장. 예전에 만든 흑역사 작품에서 벌인 사고를 답습할 뻔해서 잠시 안티가 생기기도 했지만, 프로토콜 오메가 3.0과의 시합중에 키나코 역시 믹시맥스할 그릇이 자신이 아닌 키리노임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팬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3의 힘. 미래를 들여다보고 상황추리능력으로 적의 허실을 만드는 정확무비의 미드필더'''
성우는 소우미 요코/윤승희. 믹시맥스 대상자는 아메미야 타이요(열풍, TVA)/하쿠류(뇌명)
역대 시공최강 일레븐 중 그 과정이 가장 안습에 속한다.(…) 일종의 결과는 좋았다. 이는 버전에 따라 믹시맥스 대상자가 다름에 따라 직접적인 접촉을 할 기회가 크게 상쇄되었고 제갈공명 역시 타이요/하쿠류를 흥미롭게만 평가했을 뿐 이들은 서로 직접적인 접촉과 인연이 하나도 없었다. TVA 연출도 창천의 패자 옥룡에게 잡아먹혀서 그 힘을 흡수한 정도에 그쳤다.
'''4의 힘. 대국을 넘나드는 힘, 강인한 행동력과 실행력을 가진 철벽의 골키퍼'''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김일.[7] 믹시맥스 대상자는 니시조노 신스케.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묘하게 개그 캐릭터가 된 것이 특징.(…) 처음에는 신스케 역시 별나지만 유비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유비가 골대를 비우고 전방에 뛰쳐나간 것을 보고 크게 틀어지게 된다. 이후 관계는 나름대로 개선되긴 하지만 신스케는 여전히 겁에 질려 있었기에 골키퍼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다시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고 유비는 자신의 오오라를 신스케에게 주게 된다.
'''5의 힘.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동료를 이어주는 힘이 되는 슈퍼 트릭키 미드필더'''
성우는 치바 스스무/장민혁. 믹시맥스 대상자는 니시키 료마.
처음 조우한 것은 신선조에게 쫓기는 상황이었던 데다가 니시키가 예상했던 모습과 영 다르게 생겨먹어서 당황했으나(…), 처음 만났을 때 니시키가 사카모토에게 호의를 느낀 것에서 서서히 그에 걸맞는 그릇이 되어갔다. 그러다가 경기중에 니시키가 무사시로 자나크 애버로니크의 조디악을 풀어주고 정정당당한 축구 배틀을 원하는 니시키의 행동에 감화되어 그에게 힘을 빌려주게 된다.
'''6의 힘. 번개처럼 파고드는 빠름, 전광석화의 스피드 스트라이커'''
성우는 카지 유우키[9] /남도형. 믹시맥스 대상자는 츠루기 쿄우스케.
오키타는 처음에 자나크에게 이끌려 자나크 도메인의 일원이 되어 라이몬과 처음 부딪혔을 때 두 사람이 조우하게 된다. 그 때 오키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츠루기는 자신의 형과 겹쳐보게 되고 오키타를 특히 신경쓰게 된다. 그러다 오키타는 츠루기의 행동을 보고 곧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츠루기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준다.
'''7의 힘. 자유롭게 공간을 다니며 하늘을 지배하는 플라잉 디펜더'''
성우는 없음. 믹시맥스 대상자는 토브.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 접점은 별로 없지만 애시당초 토브를 키워준 것도 아빠(토쨩)였으며 둘이 서로에게 맞서 특훈한 전적도 있는만큼 적어도 같이 믹시맥스를 할 만한 인연과 그릇은 충분했던 것이다. 원더바가 이판사판으로 믹시맥스를 시도했는데도 무난하게 성공한 것이 그 이유.[10]
'''8의 힘. 태고의 힘을 깃들이며 그 어금니의 힘으로 바다를 가르는 다이나믹 미드필더'''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11] 믹시맥스 대상자는 페이 룬.
빅이 자신의 어미인 록스타를 잃고 슬퍼하자 페이는 빅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되면서 둘은 조금씩 인연을 쌓아나가게 된다. 특히 페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신보다 낫다며 빅을 위로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라이몬과 퍼펙트 카스케이드가 맞설 때 경기를 방해하러 나온 데스 혼(트리케라톱스)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데스 혼과 맞선다. 이 때 분노하는 자신의 위로 록스타의 모습이 비쳐나오게 되고 페이 역시 키나코의 충고를 통해 전력을 다하게 되자 이 때 원더바를 통해 믹시맥스에 성공하게 된다.
패자의 성전 이야기 중 감동적으로 끝난 유일한 에피소드로, 페이와 빅은 서로의 이별을 아쉬워하지만 빅은 페이의 충고를 받아들여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게임판 엔딩 크레딧에서는 자기를 못 잡아먹어 안달난 데스 혼의 머리 위에 올라탈 정도.(…)
'''9의 힘. 야수의 용맹함과 현자의 두뇌를 가진 판타직 리베로'''
성우는 코바야시 유코/하은진. 믹시맥스 대상자는 나노바나 키나코.
처음 등장은 검은 기사에 의해 흑화당한 채로 등장한다. 그래서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사자후 하나(…) 하지만 텐마와 페이의 익스트림 래빗에 키나코는 잠깐 부드러운 눈빛을 띠는 마스터 드래곤의 느낌을 받게 되고 키나코는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되었는데도 마스터 드래곤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친해지려고 애쓴다.
그러다가 뒤따라온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가 된 라이몬을 습격하였으나 아서 왕의 엑스칼리버에 퇴치당해 호수에 빠지고 만다. 이 때 검은 기사의 세뇌가 풀렸으며, 키나코가 시합 도중에 호수에 왔을 때 그녀와 교감(?)하고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한 힘과 현명함이 있어야 함을 조언해주며 자신의 힘을 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받은 키나코를 응원하며 다시 호수 속으로 들어가고,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아서 왕과도 원활하게 지내고 있다.
'''10의 힘. 절대적인 용기와 흔들리지 않는 실행력으로 대지마저 아군으로 삼는 킹 오브 미드필더'''
성우는 호시노 미츠아키[12] /엄상현. 믹시맥스 대상자는 마츠카제 텐마.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아서 왕은 기사단 테스트를 위해 달려온 텐마와 페이를 흥미롭게 평가했다. 그러다가 마스터 드래곤을 추적하기 위해 움직일 때 텐마가 위기상황의 일행들을 돕는 모습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그를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텐마가 주장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 그에게 왕으로써 모두를 이끌라는 조언을 해 주고 텐마가 주변 멤버들로부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자 자신의 힘을 빌려주게 된다. 그리고 다시 복귀할 준비를 하기 위해 떠나려는 라이몬 멤버들에게 기사의 긍지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순순히 보내주기까지 한다.
'''11의 힘. 작열의 열풍과 적심하는 뇌명의 힘으로 모든 것을 들여다 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생물이 아닌 자연현상인 관계로(…) 성우는 없으며, 믹시맥스 대상자는 자나크 애버로니크.
사실 자나크는 처음에는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얻을 그릇이 되지 못했다. 자나크 본인이 매우 사악한 존재였기 때문인데 그것이 프로토콜 오메가로부터 강탈한 크로노 스톤의 목소리가 그를 바꾸기 시작했고, 그것이 자나크 본연의 사악함과 맞서싸우기 시작했다. 삼국시대와 막부시대에서 자나크가 폭주했던 원인도 '''"넌 더욱 강해질 수 있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말이야!"''' 하는 엔도의 목소리 때문.
이후 라그나로크 스타디움에서의 2번째 시합에서 다이스케에게 아직 시공최강 자리에 부적합하다는 소리를 듣자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믹시맥스에 적합한 대상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사상 최강의 태풍 '클라라 제인'이었던 것.
자나크가 클라라 제인 속으로 뛰어들자 다시 엔도의 목소리가 그를 폭주하게 만들었고,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모든 힘을 해방하게 되자 자나크는 비로소 클라라 제인의 힘을 손에 넣고 자신을 '시공최강 소시민', 믹시맥스한 자신을 '슈퍼 자나크'라 칭하게 된다.
여담으로 갤럭시에서 금코인 가챠로 클라라 제인을 스카웃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성별을 보면 여성이다.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역사적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아동만화 치고는 배경 묘사가 고증이 잘 된 편이라고 해서 그다지 나쁜 평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축구 만화에서 시간여행, 거기다 과거의 인물이 등장한다는 황당무계한 설정 때문에 가뜩이나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스토리까지 질질 끄는 바람에 많은 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재능방송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예전 이름인 키노시타 도키치로가 나오며 시로시카구미가 칼을 들고 위협한 장면이 살벌해서 인지 실제 역사 인물 3명의 이름을 다른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고 시로시카구미의 칼을 방망이로 바꿨다. 그래도 16세기 일본이라는 배경과 일본인 캐릭터들은 그대로 나왔다. 아동용으로 방영한 걸 생각하면 일본 원판을 아는 팬들을 배려한 듯.
라이몬 멤버들이 마인드 컨트롤에서 풀려나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등장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나노바나 키나코가 눈치없는 행동을 많이 보이기에 안티가 좀 생기면서 초반부는 분위기가 조금 안좋았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키리노와 잔 다르크의 공감대 형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서 호평을 받았다. 거기다가 키나코도 20화 무렵부터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미지가 개선되어서 분위기는 다시 좋아진 편.
여담으로, 전국시대 편을 너무 길게 끌어서 그랬는지 이번 에피소드부터는 4화씩 방영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잔느편은 3화인지라 뭔가 급하게 끝내는 것에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몇몇 팬들은 잔느의 죽음을 본 키리노의 슬픔으로 감동있게 마무리할 것을 기대했으나 아동용 애니라서 역시 그렇지 않았다.
스토리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신스케와 유비에 초점을 너무 맞추다보니 타이요는 기껏 다시 등장했는데 병풍이 되고 말았다. 사실 제갈공명과의 믹시맥스는 버전별로 따라 타이요(열풍)/하쿠류(뇌명)으로 나뉘는지라 당연한 걸수도 있겠지만. 거기다가 삼국지의 주 영웅인 유비는 개그 캐릭터에 가깝게 등장했고 공명 저택에도 괴악한 함정들이 많은지라 원작과의 괴리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후에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떡밥이 잠시 나왔다.
삼국지 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무난한 편이다. 하지만 긴장감이 생길만한 요소가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긴장감이 생겨야하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요소를 낳게 되었다. 츠루기와 오키타 소우지 파트는 그렇다쳐도 니시키와 사카모토 료마 파트는 너무 평화로웠던 것이 부작용을 끼친 것. 재능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그대로 방영했다.
여담으로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후에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또다른 떡밥이 나왔다.
공룡 시대라는 것 자체부터가 심히 걱정이 되었지만 스토리 자체는 일단 무난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새로 등장한 토브가 시대적 고증을 말아먹는 상황이 발생해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나마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나아지나 싶었는데, 갑툭튀한 이 녀석이 라이몬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시공 최강 일레븐에 포함된다고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빅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페이 룬에 대한 떡밥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고, 나노바나 키나코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한국판에서는 이 부분부터 한동안 방송이 끊겨 있었다가 2013년 7월 22일부터 방영을 재개하였다.
여태까지가 실제 역사 인물을 만나 그들에게 관여되는 방식이었다면, 아서 왕 편에서는 가상의 세계에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새로운 전개 방식을 도입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이전과는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크게 호평을 얻었다. 거기다가 텐마가 주장자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잘 그려진데다가 키나코와 페이에 대한 떡밥이 더 주어졌기에 여운을 남기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어냈다.
짧게 요약하면 '''이 패자의 성전 에피소드가 이나크로의 평가를 극악으로 떨어뜨린 요소이다.'''[14] 후반에는 충격과 공포의 스포일러 덕분에 나름대로 재평가를 받게 됐지만 이 스포일러가 밝혀지기 전만 해도 이나크로는 '''욕을 죽어라 얻어먹고 저주까지 한몸에 받는'''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 요소들이 게임으로 오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한정된 장소와 맵을 돌아다녀야 했던 과거 이나즈마 시리즈들과는 달리 시공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의 즐거움을 증폭시켰던 것이다. 애니메이션 시청률과는 별개로 이나크로 게임은 좋은 실적을 거뒀으니 전화위복.
처음에 시공최강 일레븐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이전에 나온 캐릭터들 집합인가?', '그것도 아니면 유명한 축구 캐릭터들 등장인가?' 하는 등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그 실상을 알게 되자 크게 실망하였고 다수의 팬들이 탈덕[15] 하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사실 앞쪽에 제시된 것도 그것 나름대로 논란이 있었을 터이지만….[16]
가장 큰 문제는 히노 사장이 만든 과도한 무리수 설정들이었다.
이전작의 병풍 캐릭터들을 재활용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그 자리를 너무 신캐들에게만 밀어준 것도 문제가 되었다. 특히 등장하자마자 바로 시공최강 일레븐을 차지한 토브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적으로 퍼부어지고 있다.'''
안 그래도 쿠도 후유카가 갑자기 등장하며 히로인 쟁탈전에 확 끼어든 것과 키나코 역시 등장하자마자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꿰찰 뻔 했을 때 팬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체험했을텐데 이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 문제였다.
다른 신규 캐릭터인 페이, 키나코, 자나크 모두 등장 시기에 비해 시공최강 자리는 굉장히 늦게 받게 됐는데 토브 혼자 등장하자마자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얻은 것과, 그에 반해 이렇다 할 활약도 없는 것이 합쳐져 그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또한 시공 최강의 가능성을 바라보았던 카리야나 히카루 등의 팬들까지 토브 까기에 합류한 것도 한 몫을 한다. 이는 결국 토브의 인기도를 후유카 이상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20]
1. 개요
일명 '''한 자리에 절대 모일 수 없는 최강의 11인이 기록된 노트.[4] '''
사상 최강의 축구 팀인 시공최강 일레븐에 관한 정보가 담겨 있는 이 노트는 많은 사람들이 그 책을 탐냈으나 암호화되어 있어서 도저히 해독할 수가 없었고, 설령 누군가 훔쳐갈 것을 대비해 엘드라드에서 박물관 최심부의 보안구역에 따로 보관해두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것을 마츠카제 텐마 일행이 시공최강 일레븐을 만들기 위해 가로챈다.
그러나 그 마스터 D의 정체를 알고 있는 시청자들은 진작에 눈치챘다(…). 사실 그건 암호화된 문장이 아니라 '''그냥 다이스케 특유의 글씨체'''였다. 그래서 고엔지 슈야가 키도 유우토에게 부탁하여 다이스케에게 그 성전의 해독을 의뢰한 것이었다. 다이스케는 키도가 왔을 때는 거절하였지만 후에 찾아온 소라노 아오이의 간절한 부탁에 협력해주기로 결정한다.
비록 다이스케 자체는 베타에 의해 크로노 스톤이 되었지만 그 인격은 멀쩡해서 계속해서 라이몬 멤버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그 다이스케는 보통 아오이가 맡고 있다. 그리고 패자의 성전에 적힌 이들의 힘을 믹시맥스로 얻어 크로노 스톰을 완성시킨다.
패자의 성전에 기록된 내용들은 다음과 같다.
2. 해당 인물
2.1. 오다 노부나가[5]
'''1의 힘. 사람을 꿰뚫어 보고 대국을 꿰뚫어 보는, 정(靜)과 동(動)을 모두 갖춘 진실된 게임메이커'''
성우는 치바 잇신/이원찬. 믹시맥스 대상자는 신도 타쿠토.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첫 시공최강 일레븐의 대상자이기도 하고 이나즈마 GO 시리즈의 주연 3인방 중 하나인 신도가 첫 대상이니만큼 기간이 굉장히 오래 걸렸다. 특히 오카츠라는 소녀와 잠시 엮이기도 하면서 신도를 팍팍 미는 모습이 보였으나, '''너무 질질 끈 게 문제였다.''' 이 때문에 신도의 연애 에피소드라는 히노 사장이 뿌린 떡밥이 있었음에도 기다리다가 지친 팬들이 오히려 더 떠나가는 사태를 초래하고 말았다.(…)
2.2. 잔 다르크
'''2의 힘. 동료의 용기를 복돋아 철벽의 수비로 바꾸는 카리스마 디펜더'''
성우는 코토부키 미나코/배정미[6] . 믹시맥스 대상자는 키리노 란마루.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여담으로 잔을 만나기 위해 중세시대로 가기 전에 또다른 신 캐릭터인 나노바나 키나코가 등장. 예전에 만든 흑역사 작품에서 벌인 사고를 답습할 뻔해서 잠시 안티가 생기기도 했지만, 프로토콜 오메가 3.0과의 시합중에 키나코 역시 믹시맥스할 그릇이 자신이 아닌 키리노임을 받아들이면서 다시 팬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
2.3. 제갈공명
'''3의 힘. 미래를 들여다보고 상황추리능력으로 적의 허실을 만드는 정확무비의 미드필더'''
성우는 소우미 요코/윤승희. 믹시맥스 대상자는 아메미야 타이요(열풍, TVA)/하쿠류(뇌명)
역대 시공최강 일레븐 중 그 과정이 가장 안습에 속한다.(…) 일종의 결과는 좋았다. 이는 버전에 따라 믹시맥스 대상자가 다름에 따라 직접적인 접촉을 할 기회가 크게 상쇄되었고 제갈공명 역시 타이요/하쿠류를 흥미롭게만 평가했을 뿐 이들은 서로 직접적인 접촉과 인연이 하나도 없었다. TVA 연출도 창천의 패자 옥룡에게 잡아먹혀서 그 힘을 흡수한 정도에 그쳤다.
2.4. 유현덕
'''4의 힘. 대국을 넘나드는 힘, 강인한 행동력과 실행력을 가진 철벽의 골키퍼'''
성우는 히라타 히로아키/김일.[7] 믹시맥스 대상자는 니시조노 신스케.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묘하게 개그 캐릭터가 된 것이 특징.(…) 처음에는 신스케 역시 별나지만 유비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유비가 골대를 비우고 전방에 뛰쳐나간 것을 보고 크게 틀어지게 된다. 이후 관계는 나름대로 개선되긴 하지만 신스케는 여전히 겁에 질려 있었기에 골키퍼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곧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다시 용기를 내는 모습을 보고 유비는 자신의 오오라를 신스케에게 주게 된다.
2.5. 사카모토 료마
'''5의 힘. 바다같은 넓은 마음으로 동료를 이어주는 힘이 되는 슈퍼 트릭키 미드필더'''
성우는 치바 스스무/장민혁. 믹시맥스 대상자는 니시키 료마.
처음 조우한 것은 신선조에게 쫓기는 상황이었던 데다가 니시키가 예상했던 모습과 영 다르게 생겨먹어서 당황했으나(…), 처음 만났을 때 니시키가 사카모토에게 호의를 느낀 것에서 서서히 그에 걸맞는 그릇이 되어갔다. 그러다가 경기중에 니시키가 무사시로 자나크 애버로니크의 조디악을 풀어주고 정정당당한 축구 배틀을 원하는 니시키의 행동에 감화되어 그에게 힘을 빌려주게 된다.
2.6. 오키타 소우지[8]
'''6의 힘. 번개처럼 파고드는 빠름, 전광석화의 스피드 스트라이커'''
성우는 카지 유우키[9] /남도형. 믹시맥스 대상자는 츠루기 쿄우스케.
오키타는 처음에 자나크에게 이끌려 자나크 도메인의 일원이 되어 라이몬과 처음 부딪혔을 때 두 사람이 조우하게 된다. 그 때 오키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츠루기는 자신의 형과 겹쳐보게 되고 오키타를 특히 신경쓰게 된다. 그러다 오키타는 츠루기의 행동을 보고 곧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하고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포기하지 않는 츠루기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준다.
2.7. 케찰코아틀루스(토쨩)
'''7의 힘. 자유롭게 공간을 다니며 하늘을 지배하는 플라잉 디펜더'''
성우는 없음. 믹시맥스 대상자는 토브.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등장한 접점은 별로 없지만 애시당초 토브를 키워준 것도 아빠(토쨩)였으며 둘이 서로에게 맞서 특훈한 전적도 있는만큼 적어도 같이 믹시맥스를 할 만한 인연과 그릇은 충분했던 것이다. 원더바가 이판사판으로 믹시맥스를 시도했는데도 무난하게 성공한 것이 그 이유.[10]
2.8. 빅
'''8의 힘. 태고의 힘을 깃들이며 그 어금니의 힘으로 바다를 가르는 다이나믹 미드필더'''
성우는 유우키 아오이.(!)[11] 믹시맥스 대상자는 페이 룬.
빅이 자신의 어미인 록스타를 잃고 슬퍼하자 페이는 빅에게 다가가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게 되면서 둘은 조금씩 인연을 쌓아나가게 된다. 특히 페이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자신보다 낫다며 빅을 위로해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라이몬과 퍼펙트 카스케이드가 맞설 때 경기를 방해하러 나온 데스 혼(트리케라톱스)을 저지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데스 혼과 맞선다. 이 때 분노하는 자신의 위로 록스타의 모습이 비쳐나오게 되고 페이 역시 키나코의 충고를 통해 전력을 다하게 되자 이 때 원더바를 통해 믹시맥스에 성공하게 된다.
패자의 성전 이야기 중 감동적으로 끝난 유일한 에피소드로, 페이와 빅은 서로의 이별을 아쉬워하지만 빅은 페이의 충고를 받아들여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게임판 엔딩 크레딧에서는 자기를 못 잡아먹어 안달난 데스 혼의 머리 위에 올라탈 정도.(…)
2.9. 마스터 드래곤
'''9의 힘. 야수의 용맹함과 현자의 두뇌를 가진 판타직 리베로'''
성우는 코바야시 유코/하은진. 믹시맥스 대상자는 나노바나 키나코.
처음 등장은 검은 기사에 의해 흑화당한 채로 등장한다. 그래서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사자후 하나(…) 하지만 텐마와 페이의 익스트림 래빗에 키나코는 잠깐 부드러운 눈빛을 띠는 마스터 드래곤의 느낌을 받게 되고 키나코는 붙잡힌 히로인 신세가 되었는데도 마스터 드래곤을 두려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친해지려고 애쓴다.
그러다가 뒤따라온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가 된 라이몬을 습격하였으나 아서 왕의 엑스칼리버에 퇴치당해 호수에 빠지고 만다. 이 때 검은 기사의 세뇌가 풀렸으며, 키나코가 시합 도중에 호수에 왔을 때 그녀와 교감(?)하고 사랑하는 존재를 지키기 위해서는 강한 힘과 현명함이 있어야 함을 조언해주며 자신의 힘을 빌려준다. 그리고 자신의 힘을 받은 키나코를 응원하며 다시 호수 속으로 들어가고, 엔딩 크레딧에 따르면 아서 왕과도 원활하게 지내고 있다.
2.10. 아서 왕
'''10의 힘. 절대적인 용기와 흔들리지 않는 실행력으로 대지마저 아군으로 삼는 킹 오브 미드필더'''
성우는 호시노 미츠아키[12] /엄상현. 믹시맥스 대상자는 마츠카제 텐마. 자세한 사항은 이쪽 항목을 참고.
아서 왕은 기사단 테스트를 위해 달려온 텐마와 페이를 흥미롭게 평가했다. 그러다가 마스터 드래곤을 추적하기 위해 움직일 때 텐마가 위기상황의 일행들을 돕는 모습을 하나하나 지켜보며 그를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그러나 텐마가 주장으로써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방황할 때 그에게 왕으로써 모두를 이끌라는 조언을 해 주고 텐마가 주변 멤버들로부터 그 의미를 깨닫게 되자 자신의 힘을 빌려주게 된다. 그리고 다시 복귀할 준비를 하기 위해 떠나려는 라이몬 멤버들에게 기사의 긍지를 잃지 않기를 바라며 순순히 보내주기까지 한다.
2.11. 거대 태풍 '클라라 제인'[13]
'''11의 힘. 작열의 열풍과 적심하는 뇌명의 힘으로 모든 것을 들여다 보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생물이 아닌 자연현상인 관계로(…) 성우는 없으며, 믹시맥스 대상자는 자나크 애버로니크.
사실 자나크는 처음에는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얻을 그릇이 되지 못했다. 자나크 본인이 매우 사악한 존재였기 때문인데 그것이 프로토콜 오메가로부터 강탈한 크로노 스톤의 목소리가 그를 바꾸기 시작했고, 그것이 자나크 본연의 사악함과 맞서싸우기 시작했다. 삼국시대와 막부시대에서 자나크가 폭주했던 원인도 '''"넌 더욱 강해질 수 있어.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도 말이야!"''' 하는 엔도의 목소리 때문.
이후 라그나로크 스타디움에서의 2번째 시합에서 다이스케에게 아직 시공최강 자리에 부적합하다는 소리를 듣자 자존심에 상처를 받고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믹시맥스에 적합한 대상을 찾는데, 그것이 바로 사상 최강의 태풍 '클라라 제인'이었던 것.
자나크가 클라라 제인 속으로 뛰어들자 다시 엔도의 목소리가 그를 폭주하게 만들었고, 그것을 이겨내고 자신의 모든 힘을 해방하게 되자 자나크는 비로소 클라라 제인의 힘을 손에 넣고 자신을 '시공최강 소시민', 믹시맥스한 자신을 '슈퍼 자나크'라 칭하게 된다.
여담으로 갤럭시에서 금코인 가챠로 클라라 제인을 스카웃할 수 있게 되었는데 성별을 보면 여성이다.
3. 각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
3.1. 전국시대 편(12화~17화)
일본에서는 인기있는 역사적 인물인 오다 노부나가가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아동만화 치고는 배경 묘사가 고증이 잘 된 편이라고 해서 그다지 나쁜 평을 듣지 않았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축구 만화에서 시간여행, 거기다 과거의 인물이 등장한다는 황당무계한 설정 때문에 가뜩이나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는데 스토리까지 질질 끄는 바람에 많은 팬들이 떨어져 나갔다.
재능방송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예전 이름인 키노시타 도키치로가 나오며 시로시카구미가 칼을 들고 위협한 장면이 살벌해서 인지 실제 역사 인물 3명의 이름을 다른 일본식 이름으로 바꾸고 시로시카구미의 칼을 방망이로 바꿨다. 그래도 16세기 일본이라는 배경과 일본인 캐릭터들은 그대로 나왔다. 아동용으로 방영한 걸 생각하면 일본 원판을 아는 팬들을 배려한 듯.
3.2. 중세시대 편(18화~21화)
라이몬 멤버들이 마인드 컨트롤에서 풀려나 돌아온 것까지는 좋았는데, 등장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던 나노바나 키나코가 눈치없는 행동을 많이 보이기에 안티가 좀 생기면서 초반부는 분위기가 조금 안좋았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키리노와 잔 다르크의 공감대 형성과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잘 그려져서 호평을 받았다. 거기다가 키나코도 20화 무렵부터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미지가 개선되어서 분위기는 다시 좋아진 편.
여담으로, 전국시대 편을 너무 길게 끌어서 그랬는지 이번 에피소드부터는 4화씩 방영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잔느편은 3화인지라 뭔가 급하게 끝내는 것에 아쉬워하는 반응이 많았다. 몇몇 팬들은 잔느의 죽음을 본 키리노의 슬픔으로 감동있게 마무리할 것을 기대했으나 아동용 애니라서 역시 그렇지 않았다.
3.3. 삼고초려 편(22화~25화)
스토리는 무난한 편이었으나 신스케와 유비에 초점을 너무 맞추다보니 타이요는 기껏 다시 등장했는데 병풍이 되고 말았다. 사실 제갈공명과의 믹시맥스는 버전별로 따라 타이요(열풍)/하쿠류(뇌명)으로 나뉘는지라 당연한 걸수도 있겠지만. 거기다가 삼국지의 주 영웅인 유비는 개그 캐릭터에 가깝게 등장했고 공명 저택에도 괴악한 함정들이 많은지라 원작과의 괴리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 에피소드에서 후에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떡밥이 잠시 나왔다.
3.4. 에도시대 편(26화~29화)
삼국지 편과 마찬가지로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무난한 편이다. 하지만 긴장감이 생길만한 요소가 크게 없고 전체적으로 너무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되어서 그런지 긴장감이 생겨야하는 상황에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요소를 낳게 되었다. 츠루기와 오키타 소우지 파트는 그렇다쳐도 니시키와 사카모토 료마 파트는 너무 평화로웠던 것이 부작용을 끼친 것. 재능에서는 별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그대로 방영했다.
여담으로 에피소드가 끝날 무렵 후에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또다른 떡밥이 나왔다.
3.5. 공룡 시대 편(31화~34화)
공룡 시대라는 것 자체부터가 심히 걱정이 되었지만 스토리 자체는 일단 무난했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새로 등장한 토브가 시대적 고증을 말아먹는 상황이 발생해 팬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그나마 정체가 밝혀진 후에는 나아지나 싶었는데, 갑툭튀한 이 녀석이 라이몬의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시공 최강 일레븐에 포함된다고 해서 욕을 많이 먹었다. 하지만 이와는 별개로 빅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페이 룬에 대한 떡밥도 슬슬 나오기 시작했고, 나노바나 키나코와 관계가 있을지도 모르는 장면들이 많이 나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 에피소드이기도 하다.
한국판에서는 이 부분부터 한동안 방송이 끊겨 있었다가 2013년 7월 22일부터 방영을 재개하였다.
3.6. 아서 왕 전설 편(35화~38화)
여태까지가 실제 역사 인물을 만나 그들에게 관여되는 방식이었다면, 아서 왕 편에서는 가상의 세계에서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새로운 전개 방식을 도입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이전과는 다른 스토리가 진행되어서 크게 호평을 얻었다. 거기다가 텐마가 주장자리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이 잘 그려진데다가 키나코와 페이에 대한 떡밥이 더 주어졌기에 여운을 남기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어냈다.
4. 논란
짧게 요약하면 '''이 패자의 성전 에피소드가 이나크로의 평가를 극악으로 떨어뜨린 요소이다.'''[14] 후반에는 충격과 공포의 스포일러 덕분에 나름대로 재평가를 받게 됐지만 이 스포일러가 밝혀지기 전만 해도 이나크로는 '''욕을 죽어라 얻어먹고 저주까지 한몸에 받는''' 작품이 되었다.
하지만 이 요소들이 게임으로 오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했는데, 한정된 장소와 맵을 돌아다녀야 했던 과거 이나즈마 시리즈들과는 달리 시공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게임의 즐거움을 증폭시켰던 것이다. 애니메이션 시청률과는 별개로 이나크로 게임은 좋은 실적을 거뒀으니 전화위복.
4.1. 지나친 무리수 설정
처음에 시공최강 일레븐이라는 이름이 나오자 시청자들은 '이전에 나온 캐릭터들 집합인가?', '그것도 아니면 유명한 축구 캐릭터들 등장인가?' 하는 등 관심을 모았지만 정작 그 실상을 알게 되자 크게 실망하였고 다수의 팬들이 탈덕[15] 하게 되는 발판을 만들어줬다. 사실 앞쪽에 제시된 것도 그것 나름대로 논란이 있었을 터이지만….[16]
가장 큰 문제는 히노 사장이 만든 과도한 무리수 설정들이었다.
- 전국시대에서는 오다 노부나가가 아예 초인이 되어서 장풍도 쏠 수 있었다.(…)
- 중세시대에서 잔 다르크는 그 당시에 흔하지 않은 안경을 쓰고 있었고, 사탕 역시 현대 알사탕처럼 양 옆을 묶은 포장을 했다. 사실 사탕 자체도 근대에서나 좀 흔해진 물건이었다. 설정이라고 보기엔 애매하지만 보쿨뢰르, 오를레앙, 시농이 서로 인접한 동네인 것처럼 묘사했는데, 실제로 보쿨뢰르와 샤를이 있는 시농까지의 거리는 무려 435km. 참고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가 325km 정도다.(…) 이 정도 거리를 자동차나 열차도 아니고 느리게 움직이는 마차를 타고 하루 사이에 이동한 것으로 묘사했다는 얘기다.(…) 그리고 보쿨뢰르에서 오를레앙까지의 거리는 289km, 오를레앙에서 시농까지의 거리는 149km.(…) 그리고 프랑스의 기사 라 이르가 먹방을 찍는 장면에서는 당시 멕시코에서나 재배를 했던 옥수수가 상에 올라와있다.
- 삼국시대에서는 그 당시에 있을 수가 없는 대포가 등장하였다. 더욱이 유비는 일본 갑옷을 입고 있었으며, 제갈공명은 아예 여자가 되었다.(…)
- 막부시대에는 사카모토 료마가 원판과 다르게 뚱뚱하게 나왔고 오키타 소우지나 신선조 등도 지나치게 미화되었다. [17][18]
- 공룡시대에서는 공룡들이 축구를 하는 것도 모자라서 토브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진 고증을 말아먹었다고 아예 전국시대 편 급의 가루 단위로 까였다.(…)
- 그 외 사항으로 적대 세력으로 나오는 인물들은 모두 대마왕급 포스를 풍기는 악당으로 나온다.(…)
4.2. '''이전의 결점 답습'''
이전작의 병풍 캐릭터들을 재활용할 기회가 얼마든지 있었음에도 그 자리를 너무 신캐들에게만 밀어준 것도 문제가 되었다. 특히 등장하자마자 바로 시공최강 일레븐을 차지한 토브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적으로 퍼부어지고 있다.'''
안 그래도 쿠도 후유카가 갑자기 등장하며 히로인 쟁탈전에 확 끼어든 것과 키나코 역시 등장하자마자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꿰찰 뻔 했을 때 팬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체험했을텐데 이를 그대로 답습한 것이 문제였다.
다른 신규 캐릭터인 페이, 키나코, 자나크 모두 등장 시기에 비해 시공최강 자리는 굉장히 늦게 받게 됐는데 토브 혼자 등장하자마자 시공최강 일레븐 자리를 얻은 것과, 그에 반해 이렇다 할 활약도 없는 것이 합쳐져 그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또한 시공 최강의 가능성을 바라보았던 카리야나 히카루 등의 팬들까지 토브 까기에 합류한 것도 한 몫을 한다. 이는 결국 토브의 인기도를 후유카 이상의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20]
[1] 재능판에서는 '무라사키 켄'이라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등장하였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등장 같은 어른의 사정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이다. 왜색이 짙은 것은 이누야샤처럼 그냥 일본시대로 여행을 간 것으로 처리했다.[2] 재능판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인 '오키타 소지'.[3] 재능판에서는 '허리케인 제타'로 개명.[4] 농담이 아니라 그 믹시맥스 대상들이 하나같이 시대가 다른 고대인들 부터 시작해서 공룡, 자연현상(...), 심지어 설화나 전설에만 나오는 인물까지.. 말그대로 한 자리에 절대 모일 수 없다.[5] 재능판에서는 '무라사키 켄'이라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되어 등장하였다. 임진왜란을 일으킨 장본인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등장 같은 어른의 사정 때문에 이렇게 바뀐 것이다. 왜색이 짙은 것은 이누야샤처럼 그냥 일본시대로 여행을 간 것으로 처리했다.[6] 임은정이라는 설이 있었으나 역시나 아니었다.[7] 놀랍게도 KBS판/대원 때의 상디와 똑같다!![8] 재능판에서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인 '오키타 소지'.[9] 이미 같은 작품에서 후도 아키오, 미나미사와 아츠시 같은 역할을 맡은 적이 있다.[10] 다른 캐릭터들에게 맨 처음으로 시전했을 때에는 씨알도 안 먹혔었다.[11] 이쪽도 나름대로 스포일러 복선이라 볼 수 있다. 빅의 성우가 키나코의 성우이기도 하므로.[12] 참고로 위의 코바야시 유코와 부부사이다.(…) [13] 재능판에서는 '허리케인 제타'로 개명.[14] 시청률 부분에 있어서는 전작인 이나즈마 일레븐 GO와 비슷한 수준이었다.[15] 어떤 사람은 오타쿠를 올바른 어른(…)으로 만드는 교훈적 애니라고 한다 카더라.[16] 대표적으로 11년 전의 엔도가 프로토콜 오메가 1.0 전에서 갓 핸드하고 화신인 마신 그레이트를 쓴다던가.[17] 일본에서는 창작물에서 위인들을 이렇게 미화하는 것이 일상이다시피 하기 때문에(…) 그러려니 했다.[18] 사실 니시키 쪽이 신선조를 비판해대는 게 당연하다. 미도리가 너무 미화시켜 버린 게 문제.[19] 무인편의 중국 대표팀인 라스트 엠페러는 패배한데다가 대전 루트에도 없다. 게다가 갤럭시에서도 안 나온다. 한국보다 취급이 영 좋지 않다.(…) 그나마 리부트인 오리온의 중국 대표팀 족구잡기단도 패배하긴 했으나 예선 결승전에선 호각의 승부를 펼쳤고 다른 팀들과는 달리 오리온 재단과 맞선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20] 그나마 후유카는 과도한 까임질에 동정표를 얻기도 하고, 천연 속성이나 특유의 매력 덕분에 나름대로 애정을 받을 수 있었지만 토브는 그런 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