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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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
2. 소개
해파리의 모습을 한 포켓몬. 머리는 해파리를 닮았지만, 촉수의 배열은 오징어에 가깝다. 왕눈해는 모자에 눈이 달리고 팔이 둘 달린 모습이며 상자해파리 종류 중 아시아에 사는 등해파리(라스톤입방해파리. Charybdea rastonii)를 바탕으로 한 듯하다. 진화형인 독파리의 모티브는 문 버전의 도감설명으로 보아 노무라입깃해파리.
5세대 정도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세대에서 도감에 등재되어 있어 스토리 진행 중 파도타기로 이동하는 와중에 진화 전 포켓몬 왕눈해, 그리고 독파리만은 못해도 나름 동지격인 갈모매-패리퍼 계열과 함께 '''정말로 지겹게 만나게 되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꼬렛-레트라 계열이 풀숲 친구이고 주뱃-골뱃 계열과 꼬마돌-데구리 계열이 동굴 친구라면 왕눈해-독파리 계열은 바다 친구라고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서양권에서의 별명 중 하나가 "바다의 주뱃(Zubat of the sea)"이다.
영어 이름은 왕눈해가 tentacool, 독파리가 tentacruel로 대놓고 '''촉수'''. 비슷하게 촉수가 달린 포켓몬으론 덩쿠리(덩쿠림보), 암스타가 있다.
몸의 촉수는 모두 합쳐 80개이다. 육안으론 10개 남짓으로 보이는데, 자유롭게 수납이 가능한 듯. 필요하면 전부 펼치는 듯 하다. 앞뒤로 2개의 독침이 있다. 머리의 붉은 수정[4] 같은 기관을 요란하게 반짝거려서 동료들에게 위험을 알린다.
에메랄드 버전에서 챔피언인 윤진이 사용하는 포켓몬.
Twitch Plays Pokémon/시즌 3에서 사천왕 리그전에서 레벨을 폭풍같이 올려서 80에 이르렀지만 미혜 > 권수 > 윤진의 악상성 때문에 활약은 수수했다.[5]
3. 스토리 및 포획
RGBY부터 파도타기만 하면 신나게 볼 수 있다. 이때가 독파리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데 당시는 특공, 특방이 특수라는 능력치 하나로 존재했고 독파리의 특수 수치는 무려 '''120'''으로 당시 물 타입 포켓몬 1위를 자랑했다. 파도타기와 눈보라 혹은 냉동빔으로 무장하면 1인분을 하고도 남았다. 1세대 환경상 독 타입이 공격용으로는 무쓸모였고 저 2개 외에 가르칠 만한 공격기는 메가드레인밖에 없는데 화력이 많이 떨어진다. 다만 1세대는 워낙 기술이 부족하여 메인 웨폰 2개만 가지고 있어도 충분했고 스토리에서 쓸 일은 별로 없지만 맹독이나 당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하던 김밥말이를 쥐어줄 수 있었다.
의외로 스피드가 100이나 되기 때문에 샤미드, 갸라도스 등에 우위를 점했다. 다만 저 둘보다 입수 시기가 늦는 게 아쉬운 점. 사실 독파리를 스토리에서 쓰려고 결심했으면 경쟁자는 저 둘이 아니라 아쿠스타다. 왕눈해를 잡을 수 있는 시점이면 별가사리 역시 잡을 수 있는데 아쿠스타가 독파리보다 기술폭[7] , 스피드, 방어 상성[8] 면에서 더 우월하다. 진화가 까다롭다는 아쿠스타의 대표적인 단점도 1세대는 진화의 돌 구하기가 전세대 통틀어 가장 쉽기 때문에 단점이 못 된다. 그래도 화력은 독파리가 확실히 더 나오고 스토리에서 스피드 100이면 웬만하면 선공 잡으므로 독파리도 충분히 쓸만하다.
GSC/HGSS부터는 120의 특수가 특방으로 가버리고 특공이 80으로 책정되어 고화력 고스핏 포켓몬이 선호받는 스토리에서 써먹기엔 좀 아쉽게 되었다. 이때 역시 RSE에서의 패리퍼마냥 파도타기만 하면 시도때도 없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는 포켓몬이다.
그리고 RSE/ORAS에서는 더 쉽게 조우가 가능한데, 무려 낡은낚시대로도 왕눈해를 조우할 수 있다.
XY에서는 코스트칼로스 일대에서 파도타기로 왕눈해를 만날 수 있다.
7세대는 라프라스 라이드로 아칼라섬까지는 왕눈해를, 울라울라섬부터는 독파리를 만날 수 있다.
상술된 것처럼 파도타기만 하면 나오기 때문에 입수 난이도는 매우 낮지만 입수 시기가 RSE/ORAS, 7세대를 제외하면 대개 중반부는 되어야 하기 때문에 세대가 갈수록 스토리에서 활약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경험치 요구량도 125만으로 많은 편이라 성장이 다소 느리다는 점도 단점. 칠색조 같은 전설포켓몬 처럼 경험치 요구량 만큼 스펙이 좋아 저렙으로도 고렙을 잡을 수 있는 경우라면 보완가능한 부분이지만 그게 아닌게 문제...
8세대에서는 처음에는 잘렸으나 갑옷의 외딴섬에서 복귀했다.
4. 성능
게임에서도 많은 출현 빈도를 자랑하지만, 실전에서도 결코 얕잡아 볼 포켓몬이 아니다. 침바루와 동일한 물/독 타입이라는 타입 조합을 가진 포켓몬으로 물 타입 포켓몬이면서 풀 타입이 1배인 것이 특기할 만하다. 반감이 물, 불, 얼음, 강철, 독, 격투, 벌레, 페어리로 무려 8개, 약점이 전기, 땅, 에스퍼의 3개로 방어상성이 매우 우수하다. 공격상성도 유리한 점이 독의 약점인 땅을 물로 조질 수 있다. 다만 물 타입에 땅 타입 붙은 포켓몬들에겐 조금 힘들다. 일단 기가드레인을 채용하면 대응할 수 있긴 하다. 덤으로 공격으로 잉여였던 독 타입도 물에 강한 풀엔 2배. 다만 에스퍼는 독파리보다 빠른 상대들이 많으니 조심하는 게 이롭다.
내구를 따지자면 특방이 아주 높다. 보정을 해두면 어중간한 위력의 자속 10만볼트도 버틸 수 있을 정도로 특수내구가 우수하다. 반면에 물리방어는 약한 편으로 약점을 찌르는 물리계열 기술들(특히 지진)을 조심해야 한다. 그래도 방어 속성이 우월해서 물리 기술등에 강한 점도 좋다. 또한 자력기에 배리어가 있어서 모자란 방어력도 보충할 수 있다. [9]
흥미롭게도 칼춤을 배우기 때문에 개인 취향에 따라서 물리형으로도 쓰일 수 있겠지만 특수쪽의 기술(하이드로펌프, 파도타기) 위력과 가짓수가 압도적으로 높다.
1세대에서는 강력했다. 특수치가 120으로 당시 물 포켓몬 가운데 가장 높은 데다가 하이드로펌프는 물론이요 맹독과 당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하던 김밥말이와의 콤비는 정말 찰떡궁합이었기 때문. 다만 1세대가 에스퍼 강세였음을 생각하면 약점을 찔리는 독타입이 끼어있어서 조금 힘들었다. 그리고 초메이저인 닥트리오를 만날경우 낮은 방어와 스피드도 얘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에 먼저 지진 쳐맞고 골로 간다.
2세대에서는 특수의 분화로 특공이 대폭 하락했으나 못 쓸 성능은 아니었다. 칼춤 + 오물폭탄을 사용하는 어택커로 사용할수 있었으며,[10] 미러코트가 추가되어 전기, 에스퍼를 역관광보내는게 가능해졌다. 스토리에서는 리아코를 선택하지 않고 라프라스를 잡지 않았(못했)다면 고려해볼만한 물타입 포켓몬이다. 파도타기와 오물폭탄을 필두로 얼다바람,기가드레인,하이드로펌프,베리어 등을 상황에 맞게 고르면 된다. 초반 기술이 시궁창인게 단점이긴 하지만 보통 파도타기 습득 뒤 얻을테니 큰 불편함은 없다. 여담으로 이 당시 포켓몬 메뉴창에서 몸의 형태가 비슷한 포켓몬들끼리 하나의 이미지를 공유해서 표시되었는데 왕눈해,독파리는 독특한 모습덕인지 붉은 구체가 두개 붙은 몸통에 촉수가 달린 전용 이미지가 부여됐다.[11]
3세대에서는 교배기로 이상한빛을, 기술가르침으로 칼춤을 얻은 것 외에 큰 변화는 없었고, 4세대에서 오물폭탄이 특수기술 카테고리로 오면서 주력기술이 되었다. 그렇지만 독 타입 기술이 공격적으로 좋지 않아 생각보다 자주 쓰이진 않고, 견제폭이 훨씬 좋은 냉동빔을 많이 쓴다. 상대가 눈설왕이라도 되지 않는 이상 풀타입만 약점을 찌르는 독보다는 풀타입도 찌르는 얼음이 나을 테니.
물, 얼음 기술이외에도 기가드레인을 배울 수 있어서 물/땅 타입에게 쓸 수 있다. 스피드도 100으로 꽤나 고속이다. 비슷한 스피드 중에 견제할 수 있는 포켓몬이 상당히 많다.[12]
실전에서의 성능은 매우 뛰어난 편. 63 랜덤매치에서도 좋지만 특히 싱글 66에서의 빈도는 매우 높은 축이다.
일단 스피드가 막이형 포켓몬임에도 상당히 빠른 편이라 스피드와 특공에 보정을 둘 경우 어태커조차 하이드로펌프로 역킬이 가능하며 특수내구가 워낙 좋은 탓에 비팟어태커들의 공격도 매우 잘버틴다.
물/독이라는 특이한 상성으로 인해 독압정을 흡수할 수 있고 또한 검은진흙을 달아줌으로서 다른 포켓몬에게 먹다남은음식을 달아주거나 혹은 트릭이나 바꿔치기를 당하더라도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BW2에 들어서면서 기가드레인이 NPC기로 추가됨에 따라 사용빈도가 매우 높아졌는데 물포켓몬임에도 불구하고 기가드레인에 1배인데다가 추가적으로 특성 해감액 덕분에 상대에게 역으로 데미지를 주니 그야말로 상대입장에서는 매우 까다로운 포켓몬이라 할수 있다.
또한 격투가 판치는 5세대 대전환경에서 격투에 반감이기 때문에 격투 포켓몬들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효과적인 막이로도 활약할 수 있다. 격투 포켓몬의 참여 비중이 대폭 줄어든 6세대 들어서도 상대가 격투를 꺼내든다면 여유롭게 독파리를 꺼내줄 수 있다.
특성은 셋 다 나쁘지 않은 편. 클리어바디는 기술의 부가 효과 등으로 인한 방어와 특수방어의 하락을 막을 수 있어서 내구형인 독파리에게 어울리고 해감액으로는 씨뿌리기, 기가드레인 등 흡수계열 기술로 맞서려는 상대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특히 해감액 특성으로 씨뿌리기를 맞았을 경우 검은진흙과 기가드레인으로 HP를 회복하면서 상대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것도 가능하다. 씨뿌리기는 맞은 대상이 교체하지 않는 이상 다음 상대가 나와도 HP를 계속 빼앗는데, 이 경우 오히려 씨뿌리기를 사용한 상대 포켓몬 뿐만 아니라 '''다음 타자로 나온 상대 포켓몬에게도''' 해감액의 피해가 간다는 장점까지 있다! 게다가 5세대에는 드림월드 특성으로 젖은접시를 얻었는데, 유전기로 아쿠아링까지 배우고 기술머신으로 방어를 배운다. 비팟 한정으로 젖은 접시 + 아쿠아링 + 먹밥or검은진흙 + 방어로 '''한 번에 3/8의 체력을 회복[13] 한다.'''
그야말로 만능 포켓몬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술폭이 너무 넓어서 오히려 사용자를 골치 아프게 만들고 딜레마에 빠뜨리는 포켓몬이기도 하다. 상대하는 입장에서도 얘가 뭘 들고 나올지 전혀 감을 못 잡기 때문에 골치아프다.
그 배우는 기술들이 매우 좋은 기술들만 배우고 있어서 기술들에 따라 플레이방법이 바뀌곤 하는데 미러코트/경혈찌르기등을 이용한 통수형 플레이나 배리어/이상한빛/열탕/맹독등을 통한 막이형으로도 매우 쓸만하며 독압정/고속스핀 두개다 사용이 가능해서 필드기를 없애는 동시에 필드기를 까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특히 아군의 필드에 깔린 독압정은 밟기만 하는 것만으로도 없애버릴 수 있기 때문에 스피너로서의 가치도 높은 편. 초전설전에서도 스피너로 쓰이기도 한다. 그밖에도 높은 스핏과 평균급의 특공을 이용한 어태커형 등도 존재한다.
특히나 가장 애용되는 체제는 애시드봄/기가드레인을 이용한 좀비플레이인데 이 형태로는 평소에 뚫기 힘든 탱탱겔과 삼삼드래조차 돌파가 가능하다. 애시드봄 자체도 위력 40(자속60)으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 위력적인 면에서도 괴롭힐 수 있고 기가드레인의 화력 및 회복력을 증폭시켜준다는 점에서 말 그대로 환상의 조합이라 할만하다. 또한 특수내구가 생명인 특수막이형 포켓몬에게 애시드봄으로 인한 특방 2랭크 하락은 꽤나 큰 압박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교체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전 턴에 독압정을 두 번 깔았다면 스피너가 없는 상대에게는 지옥이 펼쳐지게 될 것이다.
6세대에서는 페어리 타입까지 견제할 수 있고 엉겨붙기, 미러타입도 배울 수 있기에 여러모로 상향되었다. 여담이지만, 페어리하고는 억만광년 떨어진 외모인데도 매지컬샤인을 배울 수 있다. 아마 해파리가 발광한다는 점 때문인듯... 약점 보완을 해줄 순 없지만, 다타입 견제에는 조금 쓸만할지도? 냉동빔에 밀리기는 하지만. 어쨌든 원하는 기술을 끌리는 대로 초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이점이 크다. 단, 파이어로와 메가이상해꽃은 주의. 파이어로의 경우 배리어를 충분히 쌓아 놓지 않았다면 브레이브버드에 일격사할 위험이 있다.[14] 교대로 나온 녀석을 물 기술로 잡으려고 해도 독파리는 어태커가 아닌 막이라서 특공에 투자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하이드로펌프를 쓰지 않으면 확정 1타를 내기도 힘들다. 더 큰 문제는 메가이상해꽃으로, 이놈은 두꺼운지방 특성 때문에 냉동빔이 1배로 들어가 버리니 답이 없다. 거기다 이상해꽃이 '''지진'''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역관광당하기 딱 좋다. 또 페어리타입을 견제할 수는 있다고 해도 에스퍼/페어리인 가디안이나 '''강철'''/페어리인 클레피나 입치트는 이 녀석의 약점을 찌르거나, 독 기술을 아예 무효화해 버리니 주의. 그 외에도 리자몽은 메가진화 형태가 X냐 Y냐를 잘 읽어낼 줄 아는 것도 포인트. X일 경우 지진이나 역린에 꼼짝없이 쓰러지지만, Y는 솔라빔이나 에어슬래시를 견뎌내고 미러코트로 받아칠 수 있기 때문.
7세대에서는 변경점은 딱히 없다. 메타가 페어리 메타로 바뀌면서 카푸꼬꼬꼭과 카푸나비나, 따라큐를 제외한 페어리들에게 은근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단, 지진을 쓰는 철화구야 같은 강철 포켓몬도 덩달아 늘었으므로 주의. 그래도 넓은 기술폭과 높은 특방은 어디 안가는데다 스피드 종족치가 100이라 7세대 포켓몬 중 상당수에게 선공으로 공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능력치도 좋고 스토리 초반에 나오는 만큼 스토리 요원으로 쓸만하다. 같은 물타입 특수막이로 만타인이 체력 상향과 더불어 날개쉬기의 습득이 가능해지면서 다소 밀린 감이 있지만, 독파리는 스피드가 빠르고 제2타입이 각각 독과 비행으로 다르니 차별화는 가능하다. 같은 물/독타입 막이인 더시마사리 역시 미러코트와 미러타입, 기가드레인, 이상한빛 등등 더시마사리가 못 배우는 걸 배우는데다 특성도 전부 다르기 때문에 차별화가 가능.
8세대에서는 일부 포켓몬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고속스핀과 간지르기 유전이 어려워졌다.[15] 다행히 오라를 두른 야생 포켓몬은 교배기를 하나 배우고 있기 때문에 세대 연동 없이도 유전은 가능할 것이다. 8세대에 들어와 사용률이 급증한 힘흡수를 회복이 아닌 반동으로 바꾸어서 휘석코산호, 그 외 물리막이몬들에게 유리한 대면이기에 간접 상향이라 볼 수 있다.[16]
5. 기타
- 1세대 적 버전 스프라이트는 무려 촉수 두 가닥으로 팔짱을 끼고 있는 인상적인 모습이다.세레비넷 링크 그 특징적인 코(?)가 가려져서 마치 중절모를 쓰고 노려보는 듯한 이미지다.
- 포켓몬스터 PT 220번 수로에서는 원래의 진화 레벨보다 훨씬 낮은 무려 20레벨( ) 독파리가 나오기도 한다. 근데 애초에 PT가 나오기 한참전인 금은시절에서 파도타기하고 진청으로 가다보면 20은 커녕, 16레벨의 독파리조차 간간히 나온다.(...) 애당초 야생에서는 스토리 후반 지역이라도 아니면 레벨 30 이상의 독파리가 나오지 않는다.
- 2017년 11월 15일, 진화 전인 왕눈해의 테마송 ゆらゆらメノクラゲ(흐늘흐늘 왕눈해)가 공개되었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1. 애니메이션
왕눈해와 함께 애니메이션에서는 '''최이슬이 매우 좋아하는 것'''으로 나오는데[17] 반면 봄이는 왕눈해에 관한 트라우마로 포켓몬을 싫어하게 되었다. 물론 지금은 포켓몬을 싫어하지 않는다.
관동편 19화에서 거대한 산호에 서식하는 왕눈해 무리가 얼큰할머니의 리조트 건설로 여러차례 마찰을 빚고 있었는데, 기어이 얼큰할머니가 왕눈해 퇴치로 거액의 보수를 제시하자 돈에 환장한 로켓단 삼인방이 퇴치약을 사용했고 이걸 맞은 왕눈해 한 마리가 퇴치되기는 커녕 거대 독파리로 진화하는 역효과가 발생.[18] 그대로 왕눈해 떼거리와 함께 도시로 쳐들어가 건물을 파괴하고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그간 받아온 인간의 억압을 그대로 보복하기에 이른다. 이때 사람 말을 할 줄 아는 나옹을 세뇌해 인간들에게 자신의 메세지를 전달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인다.
이에 지우 일행은 자신들의 포켓몬들을 총동원하면서[19] 독파리 일당들과 승부를 한다. 하지만 워낙에도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큰지라 거대 독파리에겐 유의미한 데미지를 입히지 못한다. 이에 쏘드라가 설득하지만 실패하고 피카츄와 이슬이 설득하는데, 피카츄는 평소와는 달리 상당히 격양된 목소리와 화난 듯한 표정으로 독파리를 설득하고, 이슬은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며 더빙판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설득한다.'''우린 보다시피 독파리와 왕눈해입니다옹.'''
'''사람들은 우리가 쓰는 바다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었습니다옹.'''
'''그래서 우리도 여러분이 사는 마을을 엉망진창으로 만들라고 합니다옹.'''
'''따라서 그 누구도 불평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합니다옹.'''
이 에피소드 초반부에서 왕눈해를 해치우면 돈을 주겠다고 얼큰할머니가 지우 일행한테 제안할 때, 이슬은 이 때도 얼큰할머니에게 화내면서 먼저 거절하는 등 왕눈해를 해치우는 일에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였다. 하지만 그 때는 단순히 물 타입 포켓몬이 좋아서 그랬던 것뿐이였고, 서식지의 파괴로 인한 공격이라는 의도를 알아채진 못했다. 나중에서야 그 의도를 알아채자 진작에 그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다고 물 포켓몬 트레이너로서 빵점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스스로 자책하고, 본인이 직접적으로 잘못한 일도 아닌데 자책감을 느끼고선 직접 인간들을 대신해서 독파리 일당한테 사과를 하기에 이른다.이슬: '''그만해, 독파리!'''
(독파리가 쳐다본다)
이슬: '''부탁이야! 친구들을 데리고 바다로 돌아가 줘!'''
지우&웅: '''이슬이잖아!'''
이슬: '''내 말을 들어봐 독파리. 살아가는 곳을 잃어버리는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 이제 모두 알고 있어.'''
'''다시는... 너희들이 사는 바다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테니까... 이제 제발... 그만해!'''
세뇌당한 나옹: '''다음엔 이렇게 끝나지 않을것입니다옹. 잘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옹.'''
하지만 얼큰할머니는 마지막까지 반성을 하지 않고 독파리를 공격하려고 시도하자 이슬은 "아직도 모르겠어요? 할머니께서 지금 하시는 일은 사람들이랑 포켓몬 모두를 불행하게 만드는 일이라고요!" 라고 일침을 가하고, 얼큰할머니는 바로 이전화의 와이코코로 날아가 원수인 분이할머니가 재건중인 가게를 부수고 만나게 된다.
이후 방영되는 31화의 닥트리오 에피소드와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인간의 탐욕에서 일어나는 환경 파괴에 대한 교훈이 담긴 에피소드다. 이 편은 닥트리오 편보다도 더한 것이 닥트리오 에피소드는 댐 공사 현장만 무너지고 댐 공사 반장이 공사를 중지하면서 반성하고 끝났지만 이 편은 독파리 일당이 도시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거대 독파리가 직설적으로 나옹을 조종해 할 말을 다하고 마지막까지 인간에게 경고를 남기며, 이 사태의 선동자인 얼큰할머니는 끝까지 반성하지 않다가 마지막에 독파리에게 맞아 와이코코로 날아가버린다. 덧붙여서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황금만능주의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는 등,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상당히 어둡고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포켓몬스터에서는 보기 힘든 도시 파괴[20] , 인간의 학대로 인한 포켓몬의 반항, 그리고 이를 중재하는 인간의 포켓몬, 이 점이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반성하는 인간, 환경 파괴에 대한 교훈의 모습이 담겨져 있어서 전형적으로 슈도 타케시가 각본을 쓴 것 같아보이는 에피소드지만[21] , 실제 이 편의 각본은 토미오카 아츠히로가 담당했다. 어차피 관동편은 슈도 타케시가 사실상 감독이였기 때문에 이 편은 슈도의 의중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 제도편 중 골덕이 나온 화에서는 이슬이처럼 물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는 트레이너의 포켓몬 중 하나로 등장했는데, 이때는 정상적인 사이즈로 등장했다. 또한 라프라스를 잡는 밀렵꾼들이 사용하는 포켓몬으로 독파리들이 등장했는데 이때 이슬이는 착한 독파리를 나쁜 일에 사용한다며 분해했다. 모든 일이 끝나고 독파리들은 밀렵꾼들에게 해방되었다.
6.2.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탐험대에선 왕눈해는 바닷가 동굴, 독파리는 폐쇄되어진 바다, 기적의 바다, 바닥 없는 바다에서 출현한다. 왕눈해의 경우 입수 시점에서 진화 레벨이 되어 있어서 1차 엔딩 이후 바로 진화시킬 수 있다. 독파리의 경우 멀리 있을 경우 거품광선이나 물의파동으로 플레이어를 저격하려 하고, 플레이어가 초근접할 시 독찌르기를 날린다. 독찌르기의 중독 확률이 타 중독 기술보다 중독 확률이 높으니 독 방지 대책은 필수에 가깝고, 물의파동으로 인한 혼란이나 거품광선에 의한 속도 저하에 주의하자. 게다가 특성 해감액 때문에 흡수기로 피를 채우려다 도리어 뼈와 살이 분리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으니 이 점에도 주의. 지능스킬 그룹은 C에다 본가처럼 넓은 기술폭이 그대로 굴러들어오니 화력적이고 강력하다.
6.3. 포켓몬 GO
포켓몬 GO에서는 왕눈해의 출현 빈도가 본가급으로 높진 않지만[22] 어느정도 있어서 육성하기엔 쉬운 편이다. 그러나 최대 CP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선호되지는 않는다.
능력치 자체는 방어에 치중되어 있다만, 구하기 쉽고 체력이 더 높은 샤미드에 밀려 선호되지 않는 편이다.
기술은 노말 어택 용해액#s-1 / 독찌르기. 스페셜 어택 하이드로펌프 / 오물웨이브 / 눈보라 / 애시드봄을 배운다.
트레이너 배틀에서는 마이너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내구도 괜찮고, 마릴리의 모든 기술을 반감하면서 일방적으로 약점을 찌르며 압살할 수 있는 것이 강력한 장점. 하지만 에스퍼는 그렇다 쳐도 슈퍼리그에서 메이저한 축에 드는 땅과 전기에 약한 것과, 능력치 하락용 기술이라 자체 위력은 기대하기 어려운 애시드봄을 제외한 모든 스페셜 어택이 무겁다는 단점 때문에 크게 활약하기는 힘들다.
여담으로 신록의 계절 이벤트 이전까지는 왕눈해가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했으나, 신록의 계절 이벤트 이후 왕눈해가 더는 알에서 부화하지 않도록 조정되었다.
2017년 말부터는 2성 레이드 보스로 등장했는데, 난이도는 이게 2성 맞나 싶을 정도로 어렵다. 실제로는 3성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1] 하지만 설명과는 다르게 독파리 자신도 피해를 입는다. 상대방의 흡수 회복 무효+흡수량만큼 대미지를 줄 뿐. 4세대까지는 꿈먹기엔 미적용.[2] 큰뿌리 미적용.[3] 하지만 솔라빔은 못 배운다.[4] 이 부분이 눈인줄 알고 착각하는 유저들도 꽤 있다.[5] 그래도 이 녀석이 하드캐리한 적은 두 번 정도 있다. 한 번은 잠재파워-전기만 쓰면 게임이 끝나는 상황에서 용의춤을 2번 쌓은 갸라도스의 지진에 쓰러졌고, 나머지 한 번은 밀로틱의 흉악한 깔짝으로 인해 실패.[6] 1세대 한정[7] 독파리의 메인 웨폰인 파도타기와 눈보라 혹은 냉동빔은 아쿠스타도 배운다. 여기에 더해 10만볼트나 번개, 자속 보정 받는 사이코키네시스까지 배우며 별가사리 상태에서 HP회복도 가르칠 수 있다.[8] 1세대의 기형적인 환경 때문에 땅, 전기, 에스퍼 3개 약점의 독파리보다 고스트, 악, 벌레, 전기, 풀 5개 약점의 아쿠스타가 방어 상성이 더 좋다. 악 타입은 없었고 고스트, 벌레의 1세대 기술은 시궁창이었다.[9] 8세대 소드/실드에선 배리어 자체가 '''삭제'''되었으나, 대신 자력기에 녹기가 추가됬다. [10] 3세대까지는 타입별로 물리/특수가 결정되었기 때문. 하지만 2세대에서는 칼춤을 못배우기에 1세대에서 배워와야 했다.[11] 형태가 비슷한 대포무노는 특별한 전용 이미지 없이 콘치 계열과 동일한 물고기 이미지를 사용한다.[12] 물로는 윈디, 블레이범. 독으로는 리피아. 얼음으로는 보만다, 글라이온, 플라이곤, 찌르호크 정도.[13] 정확히는 한턴에 3/16씩, 방어를 쓴 턴에도 회복하니 2턴이니까 3/8.[14] 성격 미보정, H252B4 기준 고집 머리띠 A252 파이어로에게 56.3% 확률로 1타.[15] 고속스핀의 유전 경로는 육상 그룹 > 딜리버드 > 투구 > 왕눈해이고 간지르기는 암스타에게서 유전받는 기술인데, 8세대에서는 투구랑 암스타가 잘렸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서 이 기술을 배운 왕눈해를 데려와야 한다. 그 후 왕관의설원으로 투구와 암스타 둘 다 복귀했다.[16] 전 세대에서 날뛰던 스카푸나비나가 너프된 것도 이점[17] 다들 알겠지만 이슬이는 물포켓몬 덕후답게 물포켓몬은 뭐든지 좋아한다. 다만 왕눈해의 외양이 이슬이가 제일 싫어하는 벌레포켓몬에 가까워서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일 뿐.[18] 그 사이즈가 거의 빌딩에 맞먹는 어마어마한 사이즈다.[19] 재미있게도 지우와 웅은 이들에게 상성상 불리한 파이리, 롱스톤, 꼬마돌을 꺼내지 않았다.[20] 이 정도의 도시 파괴는 전설의 포켓몬 급은 돼야 나오고, 극장판이나 몇 화씩 이어지는 메인 스토리 주제로 다뤄질 정도가 된다. 그런데 이 에피소드는 메인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는 단편 에피소드임에도 도시 하나가 침몰되고 박살나버렸다.[21] 실제로 슈도 타케시가 구상했다는 포켓몬스터 환상의 마지막화의 줄거리는 결말 부분만 제외하면 이 편의 구성과 상당히 유사하다.[22] 날씨 구름에 출현 및 능력치 버프를 받고, 물가로 표시된 부분에서는 젠률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