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타기(포켓몬스터)
1. 기본 정보
포켓몬스터의 기술로 비전머신 03번, 7세대 기술머신 94번,[2] 8세대 기술레코드 4번이다. 이 기술이 있어야만 바다나 호수를 건널 수 있다. 이 기능은 7세대에서 포켓라이드로 대체되었다. 8세대에서는 자전거에 수륙양용 장치를 달아서 물 위를 달리게 되었다.'''큰 파도를 일으켜 주위에 있는 모든 포켓몬을 공격한다.'''
대개 실전가치 0%인 비전머신 기술들 중 폭포오르기와 함께 실전용으로 충분히 쓸 수 있는 비전머신. 랜덤 매치에서 자주 보이는 화염방사, 10만볼트, 냉동빔#s-2과 위력이 동일하다.
때문에 이 비전머신의 존재가, 기술머신을 한번 쓰면 사라지는 1~4세대에서 스토리 진행에 물 포켓몬이 최고로 추천되는 이유이기도 했다. 냉동빔, 10만볼트 등은 1세대에서는 기술머신이 존재한다는 이유로 자력으로 아무도 배울 수가 없어서 게임당 한마리에게밖에 가르칠 수가 없었고, 화염방사는 1~2세대에 기술머신이 존재하지 않아서 불 포켓몬은 PP도 적은 불대문자를 쓰거나 불꽃세례로 사천왕까지 가야되는 일도 허다했다. 그러나 이 파도타기는 높은 위력과 충분한 PP와 더불어 배울 수만 있으면 무한히 가르칠 수 있었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은 1세대 잎날가르기 버그를 가진 이상해꽃을 제외하면 물 포켓몬이 가장 쓰기 쉬웠었다.
또한, 이 기술이 있어서 탁류나 열탕은 스토리 진행에서 외면받는 기술이 되었다. 물론 실전에서는 탁류나 열탕도 경쟁력이 있지만, 명중률이나 위력 때문에..물론 탁류밖에 못 배우는 포켓몬도 있기는 하다.
동일 위력의 다른 특수기들과 달리 더블 배틀/트리플 배틀에서 한 번에 복수의 상대를 공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지진처럼 아군도 같이 맞는다는 게 단점. 그래서 물을 반감하거나 저수 특성 누오처럼 물을 흡수하는 파티원을 옆에 두고 쓰는 것이 좋다. 이것도 4세대부터 이렇게 바뀐 것이지, 더블 배틀이 처음 도입된 3세대에서는 상대만 공격하는 더욱 좋은 성능이었다.
다이빙 중인 상대를 2배의 위력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 그런데 다이빙을 쓰는 건 대부분 물 포켓몬이라 대미지가 반감되므로 결국은 1배다. 물론 다이빙 기술 자체가 실전가치가 거의 없어서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똑같은 물 타입의 특수기인 위력 높고 명중률 불안한 하이드로펌프와 적당히 높은 위력에 명중률 100%인 파도타기는 자주 비교된다. 주로 내구, 안정성을 중시한 포켓몬,(스이쿤 등) 하이드로펌프를 배우지 못하는 포켓몬들(야도란, 야도킹)이 주로 채용한다. 그러다가 5세대부터는 열탕#s-3이라는 다른 우수한 기술이 생겨서 그 쪽을 대신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열탕의 우수한 부가 효과와 더불어 더블 배틀에서 파도타기의 단점 때문에 열탕이 더 많이 쓰인다. 화력으로는 하이드로펌프가 훨씬 낫고, 안정성으로는 화력은 좀 구려도 화상 부가 효과가 딸려 있는 열탕이 있고, 그 두 개 사이에 애매하게 끼어있다 보니, 채용률이 눈에 띄게 떨어지긴 했다. 다만, 카푸느지느는 미스트필드로 인해 열탕의 부가 효과를 노릴 수 없으므로 가치가 높은 편이다. 채용률이 낮긴 하지만 반딧불 마나피의 경우에도 하이드로펌프를 배울 수 없고, 100의 애매한 특공으로 조금이나마 결정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탕보다 파도타기를 집어넣는 편이다. 그 외에도 물/얼음 타입은 열탕을 습득할 수 없으니, 내구를 중점으로 굴릴시 파도타기를 넣는 편.
특공 수치 150를 자랑하는 펄기아의 경우, 하골/소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하이드로펌프를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물 타입 기술로 좋으나 싫으나 이것을 써야 했다. 물론 하이드로펌프의 명중률 때문에, 하골/소실이 나와도 그냥 파도타기를 쓰는 경우도 있다.
5세대에서 이 기술의 독 타입 버전인 오물웨이브가 등장했다.
6세대엔 화력 인플레를 해결하기 위한 너프인지, 위력이 95에서 약간 줄어들고 말았다. XY에서는 라프라스, ORAS에서는 고래왕자, 샤크니아, 가이오가를 필드에서 사용시 전용 모델링이 존재한다.
이처럼 매우 범용성이 높은 기술이고, 개나 소나 다 쓰기 때문에 그야말로 물 타입 지진과 같은 지위에 있는 기술이지만, 의외로 애니판에서는 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 지금까지 THE ORIGIN 포함 11번 나왔다. 아마 하이드로펌프나 거품광선 등, 대체기술이 풍족하고, 물 타입 포켓몬들은 기본적으로 수영을 할 줄 알고, 애니메이터들의 고생[3] 을 덜어주기 위해 많이 나오지 않는 듯하다. 도호쿠 대지진 이후로 나오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으나, 데코로라제도 편에서 나온 쌍검자비가 썼고, 썬&문 애니 99화에서 수련의 누리공이 사용, THE ORIGIN에서도 나온 걸[4] 보면 그냥 사정상 자주 등장하지 못한다는 말이 맞다고 보면 된다. 다만, 지진은 얘기가 다르다.
물 타입인데도 파도타기를 익히지 못하는 포켓몬은 잉어킹, 비구술, 볼케니온, 해무기, 우라오스 연격의 태세[5] 이다.
1.1. 입수 방법
1세대에서는 사파리존 깊숙한 곳에 떨어져 있다. 공중날기처럼 스토리 진행과는 동떨어진 곳에 있지만, 이게 없으면 더 이상 스토리 진행이 불가능하다.[6][7] 연분홍체육관 격파 이후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2세대에서는 인주시티에서 획득 가능한데, 그냥 금은 버전과 리메이크 버전에서 입수 방법이 약간 다르다. 금은에서는,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 곳에서 이브이 시리즈를 사용하는 무용수를 전부 격파한 이후, 코뿌리 옆에 있는 노신사에게 입수할 수 있다. 하골소실에서는, 무용수들이 춤을 추는 곳에 갑자기 나타난 로켓단 조무래기를 격파하면 노신사가 준다. 인주체육관 격파 이후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3세대에서는 등화도시에서 종길 격파 이후, 민진의 아버지가 무작정 끌고 와서 건네준다. 등화체육관 격파 이후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지니까 얻자마자 사용 가능.
4세대에서는 봉신마을에서 획득 가능하다. 봉신마을 내의 유적에서 깽판치는 놈들을 전부 물리치고 난천의 할머니에게서 받게 되는데, DP에서는 갤럭시단 조무래기 1명 뿐이지만, Pt에서는 조무래기 뿐만 아니라 태홍도 나온다. 5번째 체육관 격파 이후에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지는데, DP에서는 연고체육관의 멜리사고, Pt에서는 들판체육관의 맥실러다.
5세대에서는 BW에서는 태엽산 입구에서 체렌 격파 이후 노간주에게 받으며, BW2에서는 플라스마 프리깃 이벤트 이후 체렌에게 받는다.
6세대에서는 라이벌이 12번 도로의 게이트에서 준다. 코르니 격파 이후 필드에서 사용 가능해진다.
7세대에서는 비전머신 삭제로 기술머신으로 격하되었으며, 포니섬 피안의유적 앞에 '''엔딩 후에''' 나타나는 두 비키니 트레이너를 격파하면 폭포오르기와 함께 입수한다. 필드 파도타기는 에테르하우스 이벤트 후 해안가에 있는 블래리에게서 받을 수 있다.
단,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기술머신 47번이 되어서 15번 도로에서 입수 가능하지만 그 외에도 자력으로 습득하는 포켓몬이 7종류 생겼다. 물론 필드에서 사용하는건 비술 시스템으로만 가능.
8대에서는 기술레코드 4번이 되었으며, 필드 파도타기는 6번째 배지 획득 후 9번도로에서 옐단을 이기면 자전거가 업그레이드되어 사용할 수 있다.
2. 스핀오프 작품에서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에서도 대미지는 높지만, 본가와는 다르게 전방의 적 1마리만 공격 가능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하이드로펌프보다 쓸만하진 않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구조대 한정 바다에 위치한 일부 던전을 진입하는 데 필요한데, 해당 기술을 배우고 있는 포켓몬 내지 비전머신을 인벤토리에 가지고 있으면 된다.
초 불가사의 던전에선 본가처럼 모두를 공격하는 방 전체기가 되었다. 단, 지진처럼 동료도 대미지를 입으니 주의해야 한다.
3. BGM
7세대의 경우 포켓라이드를 참조.
4. 기타
Twitch Plays Pokémon 시즌 2에서 마지막을 장식한 기술. 장크로다일이 레드의 마지막 남은 포켓몬인 Bird Jesus를 마무리했다. 사실 풀베기가 그 자리를 차지할 뻔했는데, 명중률 95%가 터져 빗나갔다.
바다 맵에 트레이너가 널려있는데, 보면 분명히 파도타기를 사용하는 포켓몬 위에 안 타고 있는데, 자력으로 헤엄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덕분에 플레이어들은 파도타기를 사용하는 포켓몬을 항상 대동하고 다녀야하는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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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한정으로 파도타기만 하면 포켓몬이 라프라스로 변하는 개그현상이 있다. 같은 스프라이트를 돌려쓰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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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피카츄 버전에서 파도타기 피카츄로 파도타기를 시전한 경우, 위와 같은 스프라이트로 나오게 된다.
DP에선 유독 파도타기 속도가 느리기로 유명하다. 3세대까지만 해도 러닝슈즈 속도는 나오지만, DP는 '''일반 걷기 속도인데다가, B버튼으로 러닝슈즈 속도로 헤엄칠 수도 없다.''' 게다가 4세대의 느릿느릿한 브금까지 합쳐져, 현재까지도 DP의 가장 비판받는 점 중 하나로 통한다. 물론 다행히 이 점은 Pt에서 수정되었지만, 이 쇼크가 심했던 탓인지, DP를 까는 소재가 되었다.
6세대 ORAS에서 샤크니아로 파도타기를 쓰면 통상속도보다 약 2배나 빠르다. 거의 자전거 기어 속도급. 이젠 DP의 느린 파도타기는 상상도 하기 힘들다.
가이오가나 펄기아를 스토리 진행 도중에 입수하면, 이들을 파도타기 셔틀로 부리는 일도 흔하다. 명중률이 보장되며 PP도 적당히 많은 스토리용 물 기술로는 이만한 게 없기 때문. 원체 화력도 좋은 포켓몬들이라, 이것만 써도 웬만한 포켓몬은 다 쓸려나간다.
1~4세대까지만해도 파도타기를 사용하는 맵이 다양하고 넓은 편이었으나[8] 5세대 이후론 주로 특정스팟에서만 사용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7~8세대의 경우 스토리상 파도타기를 반드시 사용해야하는 장소는 도로 1개가 전부다.
포켓몬 GO에서는 위력 65, 2차징 기술로 등장하며 하이드로캐논 등장 전까지만 해도 대짱이가 가장 많이 사용하던 고픽률 기술로, 낮은 에너지 요구량 덕분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물론 하이드로캐논이 위력도 25 차이로 높고 시전속도도 완벽한 상위호환이기에 하캐를 사용할 수 있다면 하캐가 더 낫다. 자속으로는 왕구리, 가이오가, 라프라스 등이, 비자속으로는 툰베어, 거대코뿌리, 커뮤니티 데이 한정 피카츄 등이 사용할 수 있다.
포켓몬을 타고 물 위를 건너는 기술이라 물 타입 포켓몬들이 주로 배우지만 헤엄같은건 전혀 못칠것같은 포켓몬, 특히 물에 4배 피해를 입는 '''코뿌리'''가 이걸 배우기 때문에 의아하게 만들기도..
[1] 5세대까지는 95[2] 레츠고 시리즈에서는 47번이다.[3] 게임상의 파도타기 임팩트를 현실적으로 그리기 힘들다.[4] 총 2번 나왔다. 첫 번째는 비주기의 니드퀸이 물의파동처럼 구체 형식으로 사용했고, 두 번째는 레드가 라프라스를 타고 바다를 건너는 형식, 즉, 비전용으로 사용되었다.[5] 정작 폭포오르기는 배울 수 있다.[6] 더구나 사파리존에서는 500보 제한이 있었고, 파도타기 외에도 기술머신이 몇 개 흩어져 있다. 여기에 1세대의 특유의 조악한 그래픽이 더해져 길이 거기서 거기로 보여서 동굴에서조차 헤매던 플레이어들은 결국 파도타기를 못 찾고 500보를 다 채우고 나오기를 반복한 끝에 결국 공략집을 찾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7] '''홍련섬은 최초로 방문하려면 파도타기를 해야 갈 수 있다.'''[8] 이 중 3세대는 바다맵이 워낙 넓어서 too much water이라고 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