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젠성(대만)

 



'''福建省'''
푸젠성 / Fujian Province
[image]
푸젠성의 휘장

'''구 성정부청사 소재지'''
진먼현 진청진
'''대륙'''
아시아
'''국가'''
중화민국
'''지역'''
타이완 지구
'''면적'''
180.4560km²
'''하위 행정구역'''
2 현
'''인구'''
151,907명[1]
'''인구밀도'''
840명/km²
'''시간대'''
UTC+8
'''한국과 시차'''
1시간
'''성 주석'''
없음[2]
'''의회'''
없음[3]
'''ISO 3166-2'''
없음

1. 개요
2. 범위
3. 역사
3.1. 군정 시기
3.2. 민정 시기
4. 문화
4.1. 주민
4.2. 종교
5. 정치 성향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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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한자: 福建省
  • 주음부호: ㄈㄨˊ ㄐㄧㄢˋ ㄕㄥˇ
  • 한어병음: Fújiàn Shěng
  • 민남어(Tâi-lô): Hok-kiàn-séng
  • 영어: Fujian Province, Fukien Province, Hokkien Province[4]
  • 한국어: 푸젠성, 복건성
타이완 성과 함께 중화민국(대만)의 실질 영토에 존재하는 두 개의 성 중 하나이다. 대만 섬에 위치하지 않은 지역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원래는 여길 보고 대만이라고 하면 논리적으로 안 맞지만, 이미 '타이완 지구'라고 하면 여기까지 포함하는 용어로 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중화권 밖에서는 대만에 이 지역을 포함해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인구 13만여명, 면적 182㎢.
2019년 1월 1일을 기해 푸젠 성 정부가 완전히 해산되어 소속된 사람은 아무도 없는, 이름만 남겨진 조직이 되었다.

2. 범위


[image]
빨간색으로 되어 있는 지역은 중화민국 푸젠 성의 실질 관할 구역인 진마(金馬·금마) 지구이다. 물론 중화민국 정부가 주장하는 푸젠 성의 명목 관할 구역은 중국 대륙(본토)에도 있지만... 왼쪽 '''아래부터''' 차례로 진먼다오(金門島: 금문도), 우추 향(烏坵鄕·오구향), 마쭈(馬祖: 마조) 열도.
중화민국의 푸젠성은 이 지역 뿐만 아니라 명목상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이 통제하고 있는 중국 대륙(본토) 지역까지 관할하고 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수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미수복 푸젠성에 대해서는 대만/영유권 주장 지역 참조.
실질 관할 행정구역롄장(連江·연강)현과 진먼(金門·금문) 현 딱 둘 뿐인데, 진먼현은 거의 대부분이 중화민국의 실질 관할 지역 안에 들어간다. 롄장 현은 명목상 행정구역이 중국 대륙에도 걸쳐 있어서 현 단위로도 분단 상태이다.[5] 롄장현의 실질 행정구역은 저 위의 지도에서 볼때 가장 북쪽에 있는 마쭈 열도(馬祖列島·마조열도: 롄장 현 소속)를 관할하며, 진먼현은 장년층 한국인들에게 비교적 잘 알려진 진먼 섬(금문도)와 우추 향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먼현과 롄장현은 같은 푸젠 성에 속해 있지만 두 지역을 직접 왕래하는 교통편은 없으며 서로 왕래하려면 배를 타든 비행기를 타든 대만 섬에서 한 번 환승해야 한다.

3. 역사



3.1. 군정 시기


대만 섬에서는 200km 넘게 떨어져 있으나 중화인민공화국의 대륙에서는 '''으로 보일 정도'''의 거리(1.8~3km)[6]인지라 전통적으로 '''중국-대만 간 전쟁 위기감이 가장 높은 지역이었다.''' 실제로 금문도에서는 진먼 포격전이 '''10년 넘게''' 벌어진 적도 있다.
1949년 국부천대가 이뤄지면서 중화민국의 푸젠 성 정부도 진먼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1956년부터 1992년까지 성 정부는 타이완 섬(타이베이 현 신뎬)으로 옮겨놓은 채 그 기능을 간소화했고, 진먼과 마쭈 현지에서는 전지 군정(戰地軍政)에 들어갔다. 중앙정부에서 성 주석을 임명하지만 그가 하는 일은 많지 않았고, 의회도 없었다.[7] 고등법원 또한 정식 고등법원이 아니라 분원을 두었다. 미국장제스에게 대만만 먹고 여긴 버리라고 무던히 압박했지만 장제스는 완강히 거부했다. 중화인민공화국도 무리해서 중화민국령 푸젠 성을 먹는다면 그것은 미국이 주장하는 두 개의 중국에 힘을 실어주는 빌미를 만들 것이며 중화민국령 푸젠 성의 존재가 국민당과의 접촉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미-중 수교 이후 이 지역을 점령하기 위한 행동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3.2. 민정 시기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하자 푸젠 성에 적용되었던 군정도 1992년에 끝났다. 1993년에는 다시 진먼, 롄장의 현장(縣長) 선거를 실시하여 지방자치제가 회복되었다. 1996년에는 타이완 섬에 있었던 푸젠 성 정부도 진먼으로 되돌아갔다. 그러나 군정이 끝난 후에도 푸젠성 정부는 간소화된 체계를 유지했다. 1994년의 헌법 수정으로 타이완 성의 수장을 직선으로 뽑을 수 있게 된 데 반해 푸젠 성의 수장은 여전히 중앙정부에서 임명했고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이 간소화된 편제는 1998년에 있던 타이완 성 정부 허급화에도 영향을 미쳐 허급화로 성 정부를 재편할 때 푸젠 성 정부의 편제를 참고했다.
그래서 현재는 우편 주소 적을 때 이외에는 거의 쓰지 않게 되었다. 안습[8]
진마 지구가 푸젠 성 소속인 것으로 유지되어 온 이유 중 하나는 중화민국이 타이완으로 한정돼 있지 않고 대륙 수복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상징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대만 독립파들에게는 이 '성'이라는 행정구역이 대륙을 염두에 둔 것이기 때문에 눈엣가시이기도 했다. 결국 어정쩡한 상태로 '성은 있으나 거의 형식적인 상황'이 유지되는 것. 성의 유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독립파들이 성이 없어졌다고 사람들을 세뇌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타이완 성처럼 허급화되어 있기에 푸젠 성의 대표인 성 주석은 중앙정부에서 임명하며, 푸젠 성 주석은 중앙부처의 무임소장관이 겸임한다. 따라서 국무회의 의무 참석 대상이다. 푸젠 성 주석은 평소에는 중앙정부가 있는 타이베이에서 일하고 푸젠 성 주석 자격으로 할 일이 있을 때만 진먼에 있는 푸젠 성 정부에 가서 일을 처리한다.
중앙 정부(행정원)에서는 타이베이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의 행정업무를 관할하는 연합 서비스 센터(聯合服務中心)를 두고 있는데, 리덩후이 정권에서 설치한 남부센터(가오슝), 천수이볜 정권에서 설치한 중부센터(타이중), 동부센터(화롄), 마잉주 정권에서 설치한 윈자남부센터(자이)에 이어, 차이잉원 정권에서는 진마센터까지 설치했다. 진마센터(金馬聯合服務中心)를 굳이 만들 필요 없이 행정원 산하의 푸젠성 정부에 좀더 실질적인 업무를 주는 식으로도 가능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대만' 정체성을 강조하는 민주진보당차이잉원 정부가 '성'이라는 행정구역을 드러내고 싶어하지 않는 것과 관련 있었을 것이다. 실제 진마센터의 장(주임)은 푸젠성 주석이 겸임하며 센터의 주소도 성정부와 같다. 당연히 중국 국민당은 반발했고, 정권 되찾으면 진마센터 즉각 없애겠다고 밝혔다.
2018년 6월 28일에 입법원에서 성 정부의 허울뿐인 기능마저 중앙정부와 입법원으로 이관하는 법안이 통과되었다. 이에 따라 2019년 1월 1일을 기해 푸젠성 정부는 이름만 남고 해산되어 이제는 성 주석도 임명되지 않는다(...). 이름만 남겨둔 이유는 푸젠 성 정부가 헌법기관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중국 국민당은 반발했다.
현재 구 성정부 청사는 행정원 진마 연합 서비스 센터가 사용하고 있어서 건물의 용도 자체는 크게 변하지 않은 셈이다.

4. 문화



4.1. 주민


여기 토박이들은 다 외성인이다. 푸젠성은 '''대만 본토가 아니기 때문이다.''' 본성인이 있다면 대만에서 건너온 사람들.
다만 진먼에서 쓰는 민 방언대만어와 큰 차이가 없다. 정확히는 차이가 있긴 한데 표준중국어와 민방언/대만어의 차이에 비하면 훨씬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마쭈는 진먼과 좀 다른데, 중화인민공화국 영토까지 포함해서 푸젠성 전체를 놓고 볼 때 진먼은 남부, 마쭈는 동북부에 속하기 때문에 언어도 차이가 있는 것이다. 가령 "푸젠성"의 경우 대만민남어(대만·진먼)로는 "혹꼔시응(Hok-kiàn-síng)"라고 하지만, 민동어(마쭈열도)로는 "혹끼용솅(Hók-gióng-sēng)"이라 발음한다. 대륙 복건성의 민남어로는 대만민남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혹꼔솅(Hok-kiàn-séng)이라 발음한다. 그리고 대만섬의 대만어에는 일본 지배의 영향으로 일본어의 영향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지만 일제의 정식 지배를 받지 않는 진먼과 마쭈의 민 방언에는 일본어의 영향이 거의 없다.
이 지역에 살다 대륙으로 건너간 어떤 사람은 어디 출신이냐고 사람들이 물어보면 그냥 푸젠성 출신이라고 말한다 카더라(...).

4.2. 종교


가톨릭은 대만의 교구 중에서 유일하게 그냥 교구가 아닌 직할 서리구(Kinmen-Matsu Apostolic Administration)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는 1968년 지정 당시에 중국 본토에서 온 가톨릭 신자들을 위한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기 관리구장은 외국인이 맡다가 1981년부터 타이베이 대교구장이 겸임하고 있다.

5. 정치 성향


인구가 얼마 안 되어 중요도는 떨어지지만, 중화민국에서 국민당범람연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가장 강한 지역이다. 2008년 대선에서는 마잉주(국민당) 95.1% vs 셰창팅(민진당) 4.9%라는 결과가 나왔고 2012년 대선에서도 마잉주(국민당) 88.9% vs 차이잉원(민진당) 8.2%가 나왔다. 2016년 대선에서도 차이잉원 후보가 진먼에서 18%, 롄장에서 16.5%만을 확보했고, 2020년 대선에서는 진먼에서 21%, 롄장에서 19.5%만을 득표했다. 지방선거에서도 마찬가지로 국민당을 비롯한 범람연맹 정치인 혹은 범람연맹 성향 무소속 정치인들이 당선되며, 민진당은 여기 현장 선거에서는 후보도 내지 않고 지방의회에나 극소수 의석을 보유하고 있을 뿐이다.
반중공 정서가 팽배한 지역이기 때문에, 2014년 국민당이 중국 대륙측과 무역협정을 맺으려 하자 오히려 국민당에 대한 반대 집회가 강하게 일어나기도 했다. 세월이 흘러서 양안 관계가 개선되면서 국민당이 점점 과거의 전쟁 상대인 공산당과 우호적인 정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오랜 세월 공산당과 군사적으로 충돌·대치해 온 기억이 생생한 진마 지구 주민들의 정서와 어느 정도 괴리가 있는 것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선 진먼 현장은 무소속 후보가 가져갔다. 렌장은 국민당이 가져갔지만 애초에 야당이나 무소속 후보가 입후보를 하지않고 국민당 소속 후보 2명이 맞붙은지라[9] 승리했다고 하기엔 뭐하다(...). 그렇지만 상술했듯 2016년 대선, 2020년 대선에서도 국민당 지지자가 아직까진 압도적인 것을 보면 아무리 반중정서가 강하다해도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에 대한 감정은 그리 좋지 않아 보인다. 그나마 저 수치도 따지고 보면 상당히 선전한 편이다.
국부천대 이전까지는 대만 섬과 큰 관련성이 없었던 지역이다.[10] 2차 대전 이전의 중국 땅 중 국공내전 때 중국 인민해방군이 못 먹은 땅일 뿐이었으니까. 그래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대만 독립파들 사이에선 "원래 대만도 아닌 땅이니, 대만이 독립하면 이 곳은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되돌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공공연했다고 한다. 물론 이에 대한 이곳 주민들의 반응은 당연히 "지금까지 공산당에 맞서 싸워서 지켜줬건만, '''인젠 공산당 밑으로 들어가라고??'''" 어떤 대만 독립주의자들은 대만은 독립해야 하니 중화민국은 여기에 정부를 세우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대만 독립론자들 중에 일부는 강경하게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대만의 주권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데(대만 주권 미정론), 이들은 "현재 중화민국이 합법적으로 존재한다면 그 영토는 진먼과 마쭈 뿐"이라는 논리를 펴고 있다.
사실 대만에서 심심하면 나오는 떡밥이 '''대만은 중국의 일부인가?'''에 대한 논란인데, 이것보다는 덜하지만 '진마 지구는 대만의 일부인가?' 역시 종종 제기되는 떡밥거리다. 대만이 중국이 아닌 독립된 개체인데 진마가 대만의 일부라고 주장한다면 이 땅은 '대만이 중국에서 뺏어온 땅'이 된다.
현지인들의 생각도 다양한데, 오랫동안 중국 대륙이 아닌 대만과 같은 나라로 있다 보니 스스로 대만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며, 반대로 자신은 절대 대만인이 아니라고 하며 대만과 동일시되는 현 중화민국의 상황을 개탄하는 사람들도 있다.
범람연맹 성향의 현지인들은 보통 대만인에 대응하여 자신을 진먼인(金門人)이라 칭하는 경우가 많고 복건(푸젠)인이라 하는 경우도 종종있다.


6. 여담


  • 대만인들도 여기가 자국 주권이 미치는 곳임은 잘 알지만[11], 정작 푸젠 성에 속한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꽤 많다. 성 개념이 아예 없어진 걸로 알거나 타이완 성 소속으로 아는 것. 심지어는 현지 거주민 중에서도 토박이가 아니라 타이완 섬에서 건너온 사람이라면 모를 수 있다.
  • 우스갯소리로 이 곳이야말로 '중화민국 건국 100년'을 기념할 자격이 있는 유일한 곳이라고 일컫기도 한다. 중국 대륙은 현재 중화민국의 지배를 받지 않고 있고(중화인민공화국이 지배 중), 대만과 그 근처 섬들은 1945년 이전엔 일본 영토로서 중화민국이 아니었으며[12], 여기만이 줄곧 중화민국 땅이었기에 하는 소리.[13]
  • 국공내전 직후에는 마이너 버전으로 다천(大陳)군도를 근거지로 한 중화민국 저장성 정부도 있었다. 1950년 5월 저장성 정부가 옮겨간 저우산 군도가 인민해방군에게 함락당하면서 소멸된 것을 1951년 다천 군도에서 다시 복구시킨 것인데 면적 17㎢, 인구 17,000 명(1954년)으로 성(省)급 행정구역 주제에 롄장 현보다 조그만 곳이었는데 4개 현(溫嶺, 臨海, 平陽, 玉環)이나 거느리고 있었다.(그나마 1952년에 7개에서 줄인거다...) 명목상 중심지는 원링(溫嶺) 현 청궁(成功) 진이었지만 1953년에 성 정부는 타이완 섬으로 옮겼다. 하지만 다천 군도의 장악을 노린 인민해방군이 1955년 1월 다천 군도를 공격하기 시작했고 1월 20일 다천 군도의 요충지였던 이장산(一江山) 섬이 함락되었다. 이에 중심지였던 다천 섬이 위험해지고 다천 군도에 물자 보급이 어려워지자 중화민국군이 1955년 2월 미 해군의 도움으로 주민들과 병력들을 타이완 섬으로 철수시키고 마지막으로 장징궈가 직접 청천백일만지홍기를 내리면서 중화민국 저장성 정부는 폐지되었다.#
  • 한국에서 서해 5도 지역의 행정 제도를 인천광역시경기도 옹진군이 아니라 이북 5도 중 황해도로 존치시키고 이 잔존 황해도의 청사를 백령도연평도에 설치하면 중화민국 푸젠성과 딱 유사해질 것이다. 예를 들어 전 지역을 대한민국 황해도 옹진군으로 두고 군청을 백령면 등에 둔다면 이에 가까워진다. 6.25 전쟁 이전에는 옹진군연백군의 대부분, 해주시, 장연군, 벽성군의 각 일부분이 38선 이남에 위치해 남한의 실효지배 하에 있었다. 그 후 임시행정조치로 실효통치 하의 장연군과 벽성군, 해주시를 옹진군과 연백군에 편입하고, 이들을 경기도 관할로 두었다.[14] 한때 38선 이남에 잔류한 연백, 옹진, 남벽성 지역만으로 황해도를 설치하자는 의견도 있었는데, 6.25 전쟁 휴전으로 옹진군 소속의 서해 5도(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를 제외한 육지에 접한 전 황해도 지역이 북한 치하로 넘어가자 그냥 섬들을 모두 통합해 경기도 옹진군(1995년 이후 인천광역시 옹진군)으로 삼는 것으로 처리했다.
  • 푸젠성은 계엄령 시절 지방정부 제도가 타이완성과는 달랐다. 예를 들면 당시 타이완성에서는 타이완성 지방정부 조직법에 따라 현청(현 정부) 소재지이면 인구 규정(10만 이상)을 만족하지 않고도 현할시로 승격할 수 있었는데, 푸젠성 지방정부 조직법에는 그런 규정이 없어서 푸젠성에 속한 진먼이나 롄장은 현청 소재지라도 현할시로 승격될 수 없었고, 지금은 법 개정으로 현청 소재지 특례가 사라지는 바람에[15] 인구가 모자란 두 지역의 현청소재지는 현할시로 승격될 수 없다.
[1] 2018년 8월 기준[2] 2019년 1월 1일 성정부 해산[3] 헌법 제정(1948년) 이래 존재했던 적이 없다.[4] 전통적으로 썼던 우정식 병음으로는 Hokkien 또는 Fukien이라고 썼지만, 현재는 한어병음이 도입됨에 따라 성조 기호를 생략한 한어병음 표기인 Fujian으로 쓴다. 중화민국에서 유명한 지명은 한어병음 말고 이전의 표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푸젠 성은 유명 지명이 아니라고 판단했는지(어차피 중화민국 실질 영토의 극히 일부분이니) 한어병음을 쓰게 한 듯.[5] 중화인민공화국에서 설치한 롄장 현도 마찬가지로 분단 상태의 현이다. 명목상이 아닌 실질 행정구역으로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에 모두 존재하는 현급 행정구역은 롄장 하나뿐이다. 그 밖에 분단 상태인 곳으로는 푸톈과 창러도 있는데, 중화민국은 이를 폐지하고 각각 진먼과 롄장에 편입시켰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차지하고 있는 진먼 역시 샤먼으로 편입시켰다.[6] 한강 폭의 약 1.8~3배[7] 비교하자면 타이완 성은 타이완의 내정을 맡아 실질적인 기능을 했었고, 거수기로나마 민선 의회가 있었다.[8] 일례로 타이완 섬에서 마쭈 열도의 둥인 섬으로 우편물을 보내려고 곧이곧대로 '푸젠 성 롄장 현' 주소를 써서 보냈는데 우체국의 실수로 이것을 중화인민공화국으로 보내버린 적이 있다(...). #[9] 한국은 지방선거에서도 중앙당이 공천을 하지만, 다른 나라의 지방선거에서는 정당 공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한 정당에서 복수의 후보자가 출마할 수 있다. 옆나라 일본만 해도 특정 후보를 정당에서 '추천'하지 공천을 하지는 않는다.[10] 없는 것은 아니다. 푸젠 성 본토에서 타이완 섬으로 넘어갈 때 주로 진먼이 길목이 되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렇게 관련성을 따지고 보면 진먼은 타이완 섬보다는 푸젠의 다른 곳과 관련성이 더 크다는 것. '중국과 대만은 역사적으로 별개'라는 관점을 받아들이더라도 여기는 '중국'에 속하지 '대만'에 속하지 않는다.[11] 여기서 군대 생활을 한 타이완 섬 주민들이 꽤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12] 청나라청일전쟁에서 패하고 대만과 그 주변 섬들을 일본에 할양,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다. 이후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제국이 패망하면서 대만이 청나라의 후신인 중화민국에 반환되었다.[13] 다만 일본은 중국 본토의 해안 지역도 잠시 점령한 적이 있는데, 진먼과 마쭈도 사실 그 점령지에 속하긴 한다.[14] 그래서 1-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연백군 갑, 연백군 을 지역구가 있었다.[15] 1998년에 타이완 성을 형식화한 후 타이완성/푸젠성 지방정부 조직법을 폐지하고 실질영토 전역에 적용되는 지방제도법(지방자치법)을 새로 제정하면서 해당 규정을 없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