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로어 올림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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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주인공.
2. 상세
죽음과 명계의 신이자 언더월드[2] 의 지배자. 푸른빛이 도는 은발과 창백한 진하늘색 피부, 붉은 눈동자가 특징. 상체와 하체에 묘사된 하얀 줄들은 명암을 넣은 것이 아니라 모두 베이거나 찢긴 흉터로, 형제인 제우스와 포세이돈에 비해 상처가 훨씬 많다.
본작의 장르부터 로맨스+판타지인 데다가 하데스가 페르세포네에게는 헌신적으로 나오기에 알기 힘든 부분이지만 하데스가 마냥 착한 성격은 아니다. 민테를 데리고 다니는 건 둘째치고 일단 삼주신 중 한명답게 강력한 데다가 위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실수하는 언더월드 시민이 있으면 엄벌에 처하는 듯한 암시가 나오기도 하며, 도시 전체에 영향력을 강하게 끼치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은 하데스를 보기만 해도 바짝 얼어붙는 정도. 그나마 언론은 신경쓰는 건지 기자는 파파라치처럼 도를 넘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의 무례까지는 봐주는 모양.[3]
2.1. 능력
페르세포네가 레아의 풍요의 여신의 권능을 갖고있다면, 하데스는 아버지인 크로노스의 힘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인다. 심하게 분노하거나, 흥분하거나, 권능을 사용할 때 크로노스처럼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검은 피부와 백발, 온몸에서 서리같은 흰빛을 뿌리는 모습으로 변한다. 페르세포네의 부탁으로 눈을 뽑아버렸던 파파라치를 치료하는 모습이 등장하는데, 시간에 관여하는 권능이 아닌가 생각된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도입부에서 제우스가 주최한 파티에 가기로 했던 민테가 갑자기 일방적으로 약속을 무시한 바람에 혼자 파티에 참석했으며 그렇게 제우스, 포세이돈과 잡담을 떨다가 우연히 파티에 온 페르세포네를 보게 되고 한눈에 반해버린다. 이 때문에 제우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대시를 걸어보려 했으나 아프로디테의 명령을 받은 에로스가 먼저 그녀를 빼돌리는 바람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이후 쓸쓸하게 홀로 집에 돌아갔다가 집에 도착하고 나서야 자신의 차 뒷좌석에 페르세포네가 취한채 잠들어있는 걸 발견해 그녀를 자신의 침대에 옮겨 재워준다.[4] 이후 페르세포네와 대화하면서 그녀에게 더욱 빠져들고 서로 명함까지[5] 교환한 뒤 그녀에게 자신의 차를 운전하게 해주면서 집까지 같이 가게 된다.
하지만 페르세포네에게 첫눈에 반한 것과 별개로 선뜻 페르세포네와 가까이 지낼 욕심조차 내지 못한다. 민테와의 관계가 종결로 치달아 간다 하더라도 아직 깔끔하게 헤어진 상태가 아니었으며 페르세포네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낀 민테가 하데스에게 매달려 오는 것을 매정하게 내칠만큼 성격이 모질지 못했다. 또 어린 페르세포네에게 자신이 접근할수록 상처만 주게 될 것 같다는 염려[6] 와 더불어 영원한 순결을 맹세한 여신회의 예비 멤버인 것을 확인 한 후엔 민테와의 관계를 이용해 페르세포네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한다.
페르세포네가 영원한 순결을 맹세한 여신회의 예비 멤버인 것을 알게 된 이후, 민테와의 관계를 끝내지도 못하고 지지부진하며 속을 새카맣게 태운다. 페르세포네 또한, 하데스에게 애인이 있음을 알면서도 둘이 있는 순간에는 민테를 신경쓰지 않고 하데스에게 다가가는 자기 자신의 행동때문에 깊은 죄책감을 느끼며 하데스에게 서로 거리를 두자고 제안해오자 끝내 아쉬워 하면서도 페르세포네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수락한다. 하지만 이로인해 이전에 소심하게나마 주고받던 연락조차 못하게 되자 페르세포네와 가정을 이루고 아이까지 낳아 기르는 꿈까지 꾸며 눈물겨운 욕구불만 상태가 된다.[8]
크로노스의 권능을 물려받았음에도 하데스 본인은 아버지에게 심각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6살 때 잡아먹혀서 13년동안 혼자 크로노스 뱃속에서 있었던 데다가, 피곤할 때마다 잡아먹힐 때의 악몽을 꿔 현재 2000살을 넘은 고령(?)의 나이임에도 심리상담사에게 상담을 받곤 한다. 민테가 하데스와의 저녁 약속을 바람맞힌 후 적반하장으로 "너는 내가 널 신경쓴다는 것 만으로도 고마워해야 해. 왜인지 알고 싶어? 왜냐하면 너는 그 크로노스를 쏙 빼닮았으니까! 넌 그의 눈과, 손과, 피부를 가졌잖아! '''그 누가 사상 최악의 독재자를 닮은 사람과 함께하고 싶겠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트라우마에 빠져 명계 타르타로스 밑바닥까지 떨어졌다가 닉스를 만나 겨우 돌아온다.
민테와 헤어진 이후 페르세포네의 아픔을 들어주며 가까워지나 싶었으나...
3.2. 시즌 2
페르세포네가 과거에 저지른 대형사고로 인해 제우스에 의해 범죄자로 찍히면서 실종되자, 하데스는 평정심을 잃고 사방팔방으로 찾으러 다닌다. 이 와중에 시민과 드잡이질까지 하려 드는데, 헤카테가 곁에서 제지했으니 망정이지 그녀가 없었다면 아마도 일을 냈을 듯. 결국 그가 선물해줬던 보석 빗[9] 을 단서로 페르세포네를 찾아, 그녀에게 사건에 대한 전말을 듣게 된다.
133화에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를 믿고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자,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어렵게 꺼낸다.
하데스는 시간의 신이자 전대 왕인 크로노스와 티탄족이자 풍요의 여신인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장자였다. 크로노스는 자신의 유산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에[10] 자식을 잡아먹으려 하였다. 5살 때까지는 레아의 만류로 살려두었지만, 결국 그의 6살 생일 때 하데스를 잡아먹어버린다. 이후 하데스는 크로노스의 뱃속에 갇혀있게 되는데, 가끔씩 크로노스와 대화도 나누었다고 한다.
13년 후 어느 날 갑작스럽게 제우스와 포세이돈에 의해 크로노스의 몸 밖으로 꺼내진다. 하지만 크로노스는 순순히 하데스를 내보내 줄 생각이 없었고, 하데스가 순화한 설명에 의하면 '몇 번 물었다'고 했지만 실제론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포세이돈도 크로노스의 몸 속에 갇혀있었으나 하데스보다 짧은 기간동안 머물렀기에 금방 회복하였지만 이와 다르게 하데스는 아주 어렸을 때 잡아먹혀 오랜 시간 뱃속에서 있었기 때문에 트라우마도 심하게 남았고, 상처 치료도 더뎌 다른 신들과는 다르게 온몸에 흉터가 남게 된다.
코레가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했듯이 그 또한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현재는 보석을 만들어내는 정도로만 보이지만 실제 능력은 어디에서든 보석이 자라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과거 능력이 폭주하면 온몸에서 보석이 자라나거나 그 사이에 거의 파묻히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이 때문에 몸에서 자라난 식물 사이에 파묻힌 코레를 보자 자신의 옛 모습이 생각났다고 한다.
4. 기타
- 하데스의 명함. 연락 방법이 가히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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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으로 외롭게 사는지라[11] 아끼는 사람에게는 정이 많은 타입이지만 이 때문에 배신감도 쉽게 느끼는 편. 또한 애견인이기도 해서 케르베로스 포함 다양한 개들을 총 7마리나 키우고 있으며[12] 나중에 또 한마리 더 입양한다. 여담으로 자신이 키우는 개에게 살인자들의 영혼과 달걀 흰자를 가끔 먹인다고 한다.
- 제우스는 벼락, 포세이돈은 삼지창을 선물받았듯이 하데스 또한 전쟁이 끝난 후 키클롭스들에게 투명 망토를 선물받는다.[13] 대부분 사람은 하데스가 이를 잃어버렸다고 알고 있으나, 사실 이는 제우스가 계속 빌려달라 하는 것에 신물이 나서 하데스가 거짓된 소문을 퍼뜨린 것.
- 자신의 형제인 제우스와 포세이돈과 같이 스트립 클럽에 출입금지를 당했다. 이유가 제우스는 남의 엉덩이를 함부로 만져서, 하데스는 가게 직원을 언더월드로 영입해가서, 포세이돈은 기물파손(...)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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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르세포네와의 관계를 안 헤카테가 하데스의 나이를 묻자 머뭇머뭇 거리다 2000살은 넘었다고 대답한다. [2] 지하세계를 말하는 것이며 기업의 형태로 영혼을 재판하고 관리한다.[3] 그래도 이것도 신 중에선 비교적 '''온건파'''에 속한다. 당장 아레스부터가 하데스가 무례한 짓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자신이 그리 당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쳐죽였다."'''라고 말할 정도로 극단적인 경우도 있기 때문.[4] 이 때문에 최대한 그녀를 신사적으로 대해주면서 자신의 말실수 때문에 그리 되었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죄책감을 가지기도 했다.[5] 이때 하데스의 명함에는 '''"언더월드의 왕, 죽은 자들의 신, 재물의 신, 연락 방법: 땅을 두 번 손으로 치면 나타남."'''라고 써있다. 페르세포네가 잘못 준 '코레'라고 적힌 명함 덕분에 그녀의 어릴 적 별칭도 이때 알게 된다.[6] 자신이 페르세포네가 아프로디테보다 예쁘다고 말했을 때에도 결국 술에 취한 상태로 하데스의 차에 태워진 것은 페르세포네였고, 다음날 파파라치에게 사진이 찍혀 꽃뱀 취급 당한 것도 페르세포네였다.[7] 아폴론과의 관계를 몰랐음.[8] 이때 하데스가 언더월드의 왕이라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을 2000살이 먹도록 '이 모양 이 꼴' 이라며 자조적인 모습을 보인 몇 가지 이유가 드러난다. 먼저 '봄'의 여신인 페르세포네에게 햇빛이 들지 않는 언더월드에 들어와 사는 것은 치명적[7] 이라고 생각했으며, 또한 하데스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여러모로 새로운 싹(생명)을 틔워내는 페르세포네가 자기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과분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또한 아직 극복하지 못한 부분도 한몫했다.[9] 이 빗이 생각보다 귀한 물건으로 보이는데, 전당포에서 2천 드라크마에 매입한다. 페르세포네가 지원받은 학자금이 15,000 드라크마고, 2017년 미국 주립대학 연간 평균 학비 약 25,000달러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대략 1,600만원이다. 이것도 전당포에서는 당연히 싼값에 후려쳐 매입했을 테니 아마도 수천만원은 호가할 듯.[10] 원전 신화에서와 같이 '너의 자녀 중 하나가 너의 왕좌를 빼앗아 갈 것이다'라는 가이아의 예언 때문.[11] 다만 이는 나중에 그를 짝사랑하는 사람이 은근 많다는 걸 보면 신들 사이에서 기본적으로 기피되는 님프인 민테를 애인으로 삼고 있는 것과 관심없는 대상에게는 벽을 치고보는 그의 성격 문제가 컸다.[12] 이름을 나열하자면 꼬르동 블루, 머쉬룸, 러셀, 제이피, 퍼지, 빅 존, 마지막으로 케르베로스가 있다. 케르베로스를 빼고 봐도 소형견부터 대형견까지 색/크기/견종 안 가리고 고루고루 있는 편.[13] 이는 원전 신화에서는 '쓰면 모습이 보이지 않게되는 투구'였으나 배경이 현대적이라는 것과 해리포터의 영향을 받아 투명 망토로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