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로어 올림푸스)

 


'''제우스
Zeus
'''
'''소속'''
올림푸스
'''가족'''
하데스 (형제), 포세이돈 (형제), 헤라 (배우자), 아폴로 (아들), 아레스 (아들), 아르테미스 (딸), 헤베 (딸)
'''머리색'''
''' 보라색 머리'''
'''눈동자'''
''' 자안'''
'''피부색'''
'''보라색 피부'''
1. 개요
2. 상세
3. 작중 행적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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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웹툰 <로어 올림푸스>의 등장인물.

2. 상세


올림포스의 주신이자 하늘번개. 월계관을 쓴 보라색의 긴 머리칼과 피부, 흰 양복을 입은 모습으로 등장. 대외적으로는 아내 헤라와 금슬이 좋아보이지만,[1] 실상은 원전대로 엄청난 바람둥이다. 이때문에 허구헌날 바람을 피우다가 걸려서 헤라와 부부싸움을 한다. 나중에 "나도 내가 거지같은 남편이란 건 알아."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래도 자신이 나쁜 남편이라는 걸 알고는 있는 듯 하다. 남의 연애사에는 관심이 많은지 하데스페르세포네가 썸타는걸 느끼고선 헤라와 일심단결해서 스토킹을 하기도 했고 부부싸움을 하는 척하면서 자리를 깔아주기도 했다.
또한 원전대로 강압적이고 눈치없는 부분이 있어 민테에게 소박맞고 혼자 파티에 온 하데스보고 '''"너 왜 혼자 오냐? ㅋㅋㅋ"'''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하고, 가족간에서는 정기적으로 모이는게 필수라며 하데스에게 '''반드시''' 브런치에 참석하라고 강요하기도 했다.[2]
매우 능글능글하고 양심없는 면모가 있는데, 자신이 신들의 왕이라는 것을 나름의 면죄부자기합리화의 카드로 삼는 듯하다.[3] 아들인 아레스가 장기 출장을 간 사이[4] 그의 아들까지 낳은 아프로디테와 관계를 맺는 만행을 저지른다.[5] 아레스가 돌아와서 이 사실을 알고 불같이 화를 내자 '하지만 이건 합의된 거였다고. 게다가 너희 둘은 오피셜 커플도 아니잖니...'하고 둘러댄다. 당연히 아레스는, 솔직히 누구라도 그랬겠지만, 제우스의 양심없는 발언을 핑계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힘으로는 전쟁의 신인 아들을 당해내지 못하자 백조로 변신하고는 '설마 백조를 때리진 않을 거지?'라고 말한다.
그 후 '코드 레드'를 하데스에게 송신해 도움을 요청하지만 하데스는 오자마자 아레스와 부딪혀 키스를 하고, 오랜만에 돌아온 아들과 치정문제로 싸우고 있는 모습에[6] 극대노한 헤라에게 모두 쫓겨난다.

3. 작중 행적



과거에 데메테르에게 바람 상대를 숨겨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하자 데메테르의 작물을 전부 불태운 일이 있어서, 데메테르 휘하의 님프들은 지금도 제우스를 보면 온갖 을 하고 질색한다. 데메테르는 (비록 아레스 본인이 저항하지 않았다지만) 전쟁의 신인 아레스도 순식간에 제압할 정도로 강한 신인데도 이 때는 꼼짝 못하고 건물로 피신했을 정도로 분노한 제우스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였다.
신들의 위엄(특히 왕으로써 자신의 위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신일 것이다. 12주신의 위엄과 권력을 가장 중요하게 치는데[7], 이는 헤라가 제우스에게 '내 생각에는 페르세포네한테 아폴로가 뭔가를 한 것....'이라고 말하려 하자 '말 조심해, 끝까지 말하지 마.' 라고 하는 등, 매우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 후 화가 난 헤라가 왜 자신의 말을 듣지도 않고 끊어버리려 하냐고 따지자 '''"정확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잖아, 헤라. 또 정말 그런 일이 있었다고 치자. 그래서 뭐? 12주신 중 하나인 아폴로가 그런 B급 여신 하나 건든 것 가지고 뭘 어떻게 할 건데? 그리고 만약 걔가 도움이 필요했다면, 너에게 말을 했겠지."'''라며 아폴론의 잘못을 덮으려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이후 페르세포네의 사건에 대해 헬리오스에게 전해듣자마자 하데스와 포세이돈에게 '''아무런 상의도 없이''' 페르세포네와 데메테르를 허가받지 않은 학살과 그 은닉죄로 수배한다. 이 처사에 다른 삼주신인 하데스와 포세이돈이 제우스의 독단적인 결정에 항의하자, '''"난 신들의 왕이야. 내가 너희에게 일일이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지."''' 라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행동한다.
결국 이런 태도로 인해 일이 터지고야 만다. 수배된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그녀에게 프로메테우스 같은 형벌을 받고 싶냐며 협박한다. 하지만 하데스도 이에 굴하지 않고 이 모든 상황이 제우스의 독단으로 벌어진데다, 이로 인해 페르세포네가 한겨울 쓰레기장에서 발견되는 끔찍한 상황이 일어난 것을 부끄러운 줄 알라며 비판한다. 이에 말로는 당하지 못하자 '''"페르세포네가 확실히 널 이용하고있어!"'''라며 하데스와 대립각을 세운다.
회의가 끝난 후 자신이 원하는 건 단지 신들의 왕으로서 자신이 사건을 정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었는데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고 느낀다. 물론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했어야 할 일을 급한 마음에 처벌부터 논의했으니 자업자득. 제우스 입장에서는 다들 자기 앞에선 진실을 숨기니 밀어붙인 것으로 보이지만(...). 또한 이와는 별개로 페르세포네의 거대화 능력에 대해 본래라면 페르세포네가 사용할 수 없을 풍요의 여신권능을 지녔다면 이게 어떠한 의미인지 다른 신들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8]
이후 아버지인 크로노스를 뛰어넘기 위해 풍요의 여신이자 티탄족 여신인 메티스를 집어삼켜 힘을 얻었다고 한다. 풍요의 여신이 일종의 권력이양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왔음을 알고있기 때문에 페르세포네가 풍요의 여신이라는 것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

4. 기타


[1] 실제로 헤라와 같이 첫 등장할 때 금슬좋은 모습으로 나와서 베댓 중에서도 '''"헤라와 사이좋은 제우스는 처음봐서 낯설다."''' 같은 댓글이 많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만 이후 실상이 밝혀지며 결국 제우스는 제우스였다는 걸로(...).[2] 그 망할놈의 브런치 모임에서 자긴 빼달라고 사정하던 하데스도 이런 제우스의 태도에 '''"넌 형제가 둘이나 있으면서 언제까지 외동처럼 굴래!!!"'''라고 화를 낸다.[3] 이는 미래에 있을 전쟁, 즉 기간토마키아를 대비해 신들의 왕인 자신의 을 이어받은 영웅을 만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탄생한 것이 헤라클레스. 다만 비슷한 경우인 북유럽 신화오딘라그나로크를 대비해 예언지식, 전사들을 모으는 것에 비해, 제우스는 예언을 핑계로 겸사겸사 자기 욕구도 충족하려는 경향이 없지 않아 보인다.[4] 물론 아레스의 이 장기 출장은 제우스가 보낸 것이다.[5] 다만 이는 에로스의 잘못을 덮기 위해 아프로디테가 먼저 제우스에게 제안한 것이긴 했다. 에로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그럴 필요까진 없었다고 말하자, 아프로디테는 제우스의 '벌'이라는게 궁금하면 프로메테우스에게 물어보라고 답한다.[6] 이와중에 헤라는 아레스가 휘두른 팔에 맞아 눈에 멍까지 든다. 고의는 아니었지만(...).[7] 그리스 신화 원전도 그렇고 본 만화에서도 일부 묘사되는 부분이지만, 본래 세상을 다스린 것은 티탄 신족이었고 새롭게 제우스를 위시한 신족들이 이들과 전쟁을 벌여 승리한 끝에 현재의 올림푸스가 세워졌다. 이를 고려하면 '기존의 질서'라는 것이 영원하지 않고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신이 바로 제우스다. 이 때문에 질서를 유지할 권위에 끊임없이 집착하는 것으로 보인다.[8] 다신교에서는 각 신이 맡은 구역과 담당이 있다보니 이를 벗어나는 것은 능력적으로도 불가능하고 다른 신과의 관계에서도 문제가 생긴다. 아무리 제우스가 신들의 왕이라지만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으며 설사 그럴 능력이 있다해도 멋대로 살렸다간 명계의 신인 하데스를 무시하는 행위가 된다. 지금껏 아폴로나 아레스는 페르세포네의 능력을 이용할 생각만 했으나,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페르세포네의 존재는 신들의 위계질서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