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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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 국적의 첼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다.
SSC 나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첼시에 합류하였고, 현 축구계에 몇 없는 레지스타로 안드레아 피를로의 후계자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
2. 클럽 경력
2.1. 나폴리 입단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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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 FC에서 데뷔하여 세리에 C에서 경험을 쌓은 후 세리에 B에 있던 베로나로 복귀해서 두시즌만에 소속팀의 승격을 이끄는데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된다.
세리에 A에서도 그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22살임에도 불구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엘라스 베로나 FC는 4위까지 올라갔고 이후로도 꾸준히 유로파권을 위협하면서 승격팀 답지 않은 돌풍을 보여주고 있다. 조르지뉴 본인은 카타니아전 고열로 뛰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전경기 선발출장에 풀타임 가까이 소화하며 18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이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모은건 당연지사. 아스날 FC, 리버풀 FC, AC 밀란, SSC 나폴리 등 유수의 빅클럽들이 조르지뉴를 데려오려는 노력을 펼쳤다.
2.2. SSC 나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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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14년 1월 18일 SSC 나폴리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2018년까지 계약했으며 등번호는 8번을 배정받았다.
이적하자마자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며 팀원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었다. 특히 활발히 돌아다니면서 찔러주는 롱패스와 킬패스가 일품. 덕분에 부진하던 함식도 덩달아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며 꿀영입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 이적 이후 6경기만에 로마와의 코파이탈리아 4강 2차전에서 3:0으로 달아나는 쐐기골이자 본인의 나폴리 데뷔골을 신고했다. 중앙미드필더인데도 과감한 침투를 보여주며 센스있는 마무리를 보여줬다.
14/15시즌이 되면서 다비드 로페스, 왈테르 가르가노에 밀려 경기감각을 잃어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괴칸 인러와 함께 왜 안쓰는지 의구심이 드는 선수. 폼이 떨어져서 안쓰는 건지 안써서 폼이 떨어진 건지도 애매한지라.. 4231 투미들에서는 본인의 장기를 많이 발휘하지 못하는 점도 있었지만... 저 둘보다는 훨씬 나았을 것이다. 이건 순전히 흑마법사의 오판이었다.
15/16시즌 마우리치오 사리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자신이 베로나 시절부터 맡았던 3미들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되찾으며 다시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베로나와의 경기에서는 218번의 볼터치를 기록하면서 지난 10년간 빅리그 선수 중 단일경기 최다 볼터치 기록을 갱신했다.[2]
현재 나폴리에서 빠질 수 없는 핵심의 존재이고 나폴리의 전방, 후방을 향한 모든 공은 다 그를 거쳐간다고 봐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16/17시즌은 다소 폼이 떨어졌지만 17/18시즌에 다시 폼을 회복했다. 17/18 시즌에는 수비력도 상당히 보완된 모습. 페널티킥 모션을 새로 익혔는지 차기 직전에 폴짝 뛰어 타이밍을 속여 구석으로 툭 차넣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인만큼 18/19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계속 이적링크가 뜨고 있으며, 맨시티와 리버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는만큼 나폴리의 승인이 필요한데 간다면, 맨시티로의 이적이 유력한 모양.에이전트의 언급 과르디올라가 조르지뉴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해왔고 본인도 맨시티를 선호한다고 한다. 그리고 맨시티로부터의 공식 요청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딜이 계속 근접 얘기만 나오고 오피셜은 띄우지 못한 가운데 역시나 마찬가지로 시간을 잡아먹던 첼시 FC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딜의 일부로서 조르지뉴가 50~60M 정도의 가격으로 첼시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있다. 조르지뉴 본인은 주급 차이만 얼마 안 난다면 맨체스터 생활보다는 런던 생활을 선호한다고. 조르지뉴의 어머니와 여동생도 첼시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상태. 그리고 이어서 끝판왕 맷 로까지도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과 함께 총합 57M 더블 딜로 첼시 이적을 컨펌했다. 이후 런던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오피셜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2.3. 첼시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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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14일, 마우리치오 사리가 첼시로 온 날 조르지뉴 오피셜도 떴다. # 등번호는 5번에 계약기간 5년, 이적료는 50m 파운드이다.[3]
입단 축하영상
2.3.1. 첼시 FC/2018-19 시즌
지난 시즌이 끝나고 난 이후 페르난지뉴의 장기적 대체자로서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하는 것이 매우 유력해보였으나 진전이 없던 가운데 작년 맨유의 루카쿠 사가를 연상시키는 기나긴 이야기 끝에 결국 첼시가 사리 감독과 함께 조르지뉴를 영입하는 데에 성공했다. 실제 가격은 45m이라는 설도 있었다. 사리감독이 선임 후보라는 말이 나왔을 때 나오는 얘기들 중 가장 핵심은 "현재 첼시의 스쿼드에 조르지뉴의 롤을 해줄 수 있는 선수도 없고, 매물도 적으며, 중원도 과포화인 상황에서 사리볼을 구현할 수 있겠느냐" 였는데 결국 본인이 첼시로 와주면서 사리볼의 구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프리시즌 첫 경기 퍼스 글로리전에 조르지뉴가 나온 전반과 빠진 후반의 경기력에서 차이를 보이며 역시나 사리볼의 핵심은 조르지뉴임을 다시 증명했다. 45분만 뛰어놓고 101개의 터치에 98개의 패스를 성공시켰다고 한다. ICC컵 인테르 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고 아스날전에서는 중간에 교체로 휴식했다. 확실히 팀이 훈련에 들어간지 한달도 채 안된지라 조르지뉴가 없어지면 당나라군대로 변모하는 상황이다. 중간에 잔실수가 득점으로 연결될 뻔 하였으나 그 외에는 나쁘지않았다. 다른 팀원들이 사리가 원하는 움직임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에 대한 힘들어보이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커뮤니티실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시티에게 완벽히 제압당했다. 애초에 수비력이나 탈압박 쪽에 어느정도 리스크를 갖은 선수이고 그러한 약점을 쿨리발리같은 빌드업 좋은 센터백과 알랑같은 보디가드를 통해 해결했었지만 그것이 안되버리니 속수무책이었다. 거기에 시티 선수들도 조르지뉴를 집중적으로 공략하면서 조르지뉴의 공식데뷔전은 쓴맛을 남겼다.
그러나 8월 11일 개막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허더스필드 타운 FC와의 경기에서는 엄청난 압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질 좋은 패스를 훌륭하게 전달했고 마르코스 알론소가 얻은 페널티 킥을 완벽히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2라운드 아스날 FC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에 뒷공간을 노리는 환상적인 패스를 뿌려주면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알렸는데 공간을 노리는 패스 한 방으로 알론소에게 연결, 페드로의 선제골을 만들어내는데 크게 일조했다. 은골로 캉테가 수비 면에서 뒷받침해주자 맨시티전에서의 부진은 잊혀지게 되었다. 이 장면 외에도 몇 번이고 아스날의 뒷공간을 노리는 위협적인 로빙 패스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3라운드 뉴캐슬전에서도 몸으로 담궈버리는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이긴했으나 이내 공격적인 패스를 쏟아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4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첼시의 팀원 거의 전원이 굉장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사리감독의 축구가 성공적으로 이식되고 있음을 증명했고 조르지뉴 본인은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고 박스 밖에서의 중거리슛도 보여주며 활약했다.
5라운드 카디프전도 선발출전했다. 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르지뉴가 상대편 최장신 밤바를 마크하게 되는 상황에서 선제골 실점을 허용했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깔끔한 볼전개를 보여줬고, 페드로가 얻어낸 프리킥을 빠르게 연결하며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해냈다. 팀은 4:0 승리.
유로파리그 조별 1차전 PAOK 전에서도 선발출전해 첼시의 빌드업을 전두지휘 했으며, 높게 떠서 컨트롤 하기 힘들었던 공을 원터치로 바클리에게 연결해주며 선취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해냈다. 후반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교체되어 나갔다. 팀은 1:0 승리.
6R 웨스트햄전에서도 조르지뉴는 일정한 클래스를 보여주었다. 이번 경기에서 180개의 패스를 기록하며 기록을 새로이 갱신했으며 상대방 웨스트햄의 최다 패스 기록자 탑 5를 합쳐도 조르지뉴보다 적은 패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지 못하여 찬스메이킹은 그다지 많이 만들어내진 못했으나 케파와 뤼디거와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7R 리버풀을 상대로 압박에 의해 지워질 것이라는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선제골의 연계과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분명히 이전보다는 활약이 줄긴하였으나 사람들이 염려하던 모습은 나오질 않았다.
8R 소튼 원정에서도 선발 출장하였다. 컵대회들은 파브레가스가 땜빵을 뛰어주고 있어서인지 체력적으로도 부침은 없어보였으며 수비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리그 9R 맨유전에서는 다른 경기와는 다르게 조르지뉴를 거치지 않고 다비드 루이스와 안토니오 뤼디거의 롱패스로 빌드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잦았다. 후안 마타가 확실히 마킹해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었고 조세 무리뉴의 전술이 통한건지 조르지뉴도 기존 경기에서 보여줬던 경기력은 보이지 않았다.
시즌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팀동료들이 아직까지는 사리볼 움직임에 적응이 100% 적응하지는 못한 탓에 맨유전에서 보여졌던 조르지뉴가 막혔을 시의 팀 단위의 문제점, 곧 다가올 박싱데이에 대한 대비로서 사리감독이 로테이션에 신경을 써주는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리그는 조르지뉴, 컵 대회는 파브레가스가 뛰는 게 일반적이었지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4차전 바테 원정에도 풀타임을 뛰었다. 파브레가스가 고열로 뛸 수 없었기 때문인데 사리 감독은 암파두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넣는 모험적인 선택보다는 안정적인 선택을 했다.
그리고 리그 12R 에버튼전을 시작으로 13R 토트넘전에서 조르지뉴의 단점이 제대로 파훼되었다. 에버튼과 토트넘은 조르지뉴가 수비적으로 뛰어나지 않다는 것을 알고 바로 이점을 명확히 공략해버린 것. 그나마 에버튼은 압박을 통해 조르지뉴를 봉쇄하고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을 짓지 못해 무승부로 끝났지만, 토트넘은 완벽히 조르지뉴를 무력화하면서 3골을 넣었다.[4] 그 때문에 향후 첼시를 상대하는 팀들이 조르지뉴의 이러한 단점을 노릴 확률은 꽤나 명확해 보이는데, 문제는 조르지뉴라는 선수가 4231에서 쓰면 클래스가 극단적으로 하락하는 게 문제. 그 때문에 조르지뉴를 중심으로 한 전술에서는 433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데, 캉테와 마테오 코바치치 외에 조르지뉴를 확실하게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가 몇 명 되지 않는 첼시의 중원 사정상 조르지뉴의 단점은 계속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캉테는 조르지뉴 옆에 있어야 한다."'''라는 언급을 하면서 이를 개선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치른 14R 풀럼 FC와의 경기에서는 지난 토트넘과의 경기를 잊은 듯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은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3위를 탈환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거센 압박을 받으며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빌드업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패스맵에서도 조르지뉴의 원 크기가 가장 크게 찍힐만큼 조르지뉴를 거치지 않고 가는 빌드업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20R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에서는 스카이스포츠 MOM에 선정되기도 했고, 졸전 속에 치른 21R 사우스햄튼 FC와의 경기에서는 후스코어드닷컴 최고 평점을 받기도 했다.
23R 아스날 전에서는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을 때 그랬던 것처럼 중원 압박에 고전하면서 백패스만 남발했다. 좌측이 시원하게 뚫리는 바람에 좌측이 훅훅 털린 건 덤. 그 때문에 이 날 좌측 메짤라로 선발 출장한 마테오 코바치치와 더불어 스카이스포츠 팀내 최저 평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현재까지, 조르지뉴가 보여주는 점은 그라니트 자카 & 파비뉴가 겪은 문제와 비슷하다. 다만, 후자 2명과 달리 조르지뉴는 초반에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파훼법이 발견되면서 탈탈탈 털리고 있는 상황이다.[5] 패스 능력은 좋지만, 피지컬과 활동량, 그리고 테크닉이 뛰어난 편이 아니다 보니 지속적인 압박에 노출되면 있으나 마나한 선수가 되게 된다. 이는 레지스타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조르지뉴를 포함한 몇몇 레지스타가 겪는 가장 큰 리스크이기도 하며 이러한 조르지뉴의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좌우 메짤라와의 합을 확실하게 맞추는 것이 아니라면 4-2-3-1이나 4-4-2로 돌아가는게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는데, 문제는 후술하듯이 조르지뉴가 박스 투 박스로 뛸 정도의 활동량과 오프 더 볼 움직임을 가진 것이 아니다 보니 이렇게 되면 이도저도 아니게 된다. 실제로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노쇠화로 인한 폼 하락으로 조르지뉴는 이 시즌에 컵 대회 경기까지 커버를 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경기 수를 소화해야 했는데, 그 때문에 후반기에 들어서 방전되기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이 문제는 보드진의 스쿼드 보강이 근본적인 답이 되어버린 상황이다.[6][7][8]
토트넘과의 2차전에서는 심기일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으로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승부차기에서도 본인 특유의 사뿐사뿐 다가가 상대방의 타이밍을 빼앗는 슛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셰필드와의 FA컵 경기에서는 후반 느즈막히 교체출장하였으며 전반부터 오류를 일으키던 암파두와 뭔가 모자란 코바치치를 대신해 매끄러운 공격전개의 시발점을 보여주었다.
24R 본머스 전에서는 전반 극초기에 꽤나 발전된 움직임을 보여주었으나 어정쩡한 공격진의 움직임과 수비진의 정신없는 활약등 때문에 전반전은 0대0이었다. 그리고 후반전에 골을 시점으로 정신줄 놓은 경기력끝에 4대0 대패에 일조했다. 이전보다는 다른 선수들, 무엇보다 팀의 경직된 전술이라던가 언론에서 수시로 지적된 선수 퀄리티와 떨어지는 전술 이해도 등에 비판이 초점이 맞쳐져서 한창 때만큼 비판받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애매한 활약 때문에 까이고 있다. 팀 전체의 윤활유로서 필수적이지만, 팀이 지거나 비길때는 판을 뒤집을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25R 허더즈필드전에서는 그럴대로 리즈너블한 경기를 보여줬고, 좌측은 로스 바클리가 잘 커버하는 동안 본인이 막혀도 우측에서 은골로 캉테가 공격 전개나 압박 분산 등의 역할을 해 준 덕분에 대체적으로 24R에 비해 나은 모습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는 서로 역할을 바꾼 좌우 메짤라가 오랜만에 합이 제대로 맞는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패스를 전 경기에 비해 마음껏 뿌릴 수 있었고, 팀은 5-0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26R 맨시티전에서 공격시에도 무쓸모, 수비력도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대패에 크게 기여했다. 늘 그랬듯 쓸데 없는 백패스, 횡패스로 말 그대로 '패스 횟수'만 늘리는 조르지뉴 중심의 사리볼이 처참하게 박살났던 경기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지만 승부차기 실축 한 방에 빛이 바랬다. 대체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3명이 모두 라인을 내려서 플레이한지라 조르지뉴가 상대적으로 많은 압박을 받지 않은 점도 있었는데, 그런 연유로 이 경기에서는 의외로 조르지뉴에 대한 비판이 덜했고 수고했다는 반응이 제법 많은 편이었다. 그 전에 이 친구가 너무 어그로를 끌기도 했지만...
며칠 뒤 바로 이어진 토트넘 원정에서는 오히려 축신이었던 캉테보다 수치상 수비 스탯이 더 높을 정도로 수비적인 모습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사리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선수들의 의견에 따라[9] 전방압박 높이를 20m 가량 낮추며 실리적인 전술을 수행한 까닭인 듯. 다만 문제는 120분을 전 경기에서 뛴 영향인지 패스가 썩 좋지는 않았는데, 그럼에도 오프사이드만 아니었다면 상대 팀의 혼을 쏙 빼놓을만한 특유의 톡 차주는 로빙 쓰루패스를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다. 리그에 적응해 나가며 전반기의 패스능력과 요즈음의 수비능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만 있다면 또르지뉴 논쟁에 대해 비교적 자유로워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R 풀럼전에서는 풀럼 수비진의 압박을 거의 받지 않은 채로 자유롭게 패스를 뿌리는 모습을 보였고[10] , 심지어는 이 경기의 결승골까지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두 번째 공격포인트. 아자르의 어시스트를 받고 넣은 골인데 이전에 둘 사이에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이후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되면서 꿀맛같은 휴식을 취했다.
시즌 중반과 다르게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래도 EPL 이적 후 조르지뉴에게 가장 크게 온 변화는 바로 활동량이 좋지 못했다는 점을 보완했다는 것인데, 조르지뉴는 최근에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2018-19 시즌 현재 328.99km의 활동량을 소화했으며 이는 352.94km의 활동량으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활동량을 보여준 은골로 캉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소화한 활동량이라고 한다. 이는 어쩌면 EPL에 오고 난 뒤 패스 정확도 등의 면에서 세리에 시절에 비해 어느 정도 고전을 한 이유일 수도 있을 듯. 다만 그럼에도 시즌 중반뿐만 아니라 과거 SSC 나폴리 시절에 단점으로 꼽혔던 활동량 문제를 보완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것은 앞으로 첼시에서의 조르지뉴에게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 이후로도 일반적인 수준의 기복은 있을지언정 시즌 중반의 역적 수준까지의 경기력을 보이진 않는 편이다.[11] 앞선에 위치한 메짤라와의 조합에서도 상대 박스지역에서 무장점인 코바치치와 후방부터 잦은 실수를 범하는 바클리 대신 치크가 부상복귀하며 점점 공격적인 작업에 자주 참여하니 캉테가 커버해줄 만한 여유도 생기는 전술적인 측면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어보인다.
37R 왓포드전에서도 이과인에게 두 차례나 떠먹여주는 패스를 쏴 주고 중원에서의 맞대결에서 악착같이 따라잡아 클리어해내는 등 공수 양면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초 토트넘과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에게 탈탈 털리며 조롱거리가 되었던 모습 이후 중반기에 압박에 고전하며 헤맸던 시기에 비한다면 환골탈태한 폼이다. 시즌을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활동량도 늘어나면서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 등 EPL의 현재 트렌드에 꾸준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덤. 이대로만 잘 적응하면 향후에도 첼시의 딥라잉 걱정은 없을 듯 하다.
결국 리그에선 0어시로 마감하며 전 시즌 세리에에서 손꼽히는 플레이메이커라는 타이틀에는 다소 아쉬울 수 있겠으나 사실 나폴리에서도 세스크처럼 어시스트를 직접적으로 하는 스타일도 아니었으며 이과인과 윌리안 페드로 지루 모라타가 열심히 날려먹는 경기들을 본 첼시 팬들 입장으로서는 오히려 안쓰럽다는 평가. [12]
유로파 결승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심지어 선제골의 첫 기점은 조르지뉴의 압박 후 커팅에서부터 출발했다. 결국 비난과 부진을 딛고 첫 시즌 만에 유로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2018/19시즌: 54경기 2골'''
2.3.2. 첼시 FC/2019-20 시즌
감독 마우리치오 사리가 유벤투스로 떠나면서 조르지뉴도 사리 따라 유벤투스로 간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구단 측과 조르지뉴의 에이전트가 조르지뉴는 첼시에 남길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올 시즌도 첼시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전 시즌 중반의 부진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을 보인만큼, 새 감독 체제에서도 주요 미드필더로 쓰일 가치가 높다.[13]
프리시즌에선 램파드가 4231의 3선이나 4312의 레지스타로 기용하고 있다. 현재 첼시의 볼 순환에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후방에서 조르지뉴가 없을 때에는 빌드업의 성공률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개막전에서 선발출장하였으나 4:0 대패의 책임에선 자유롭지 못했다. 기존의 조르지뉴의 평에 대한 더블볼란치에서의 폼 저하 문제는 생각보단 커보이진 않았다. 한두차례 정도 자신의 장기인 박스 앞에서 깔끔한 로빙패스를 보이긴 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팀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며 캉테와 교체되었다.
리버풀과의 슈퍼컵에서는 태미 에이브러햄이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시키며 동점골을 기록하였고 캉테, 코바치치와 3미들을 구축하여 뛰어난 기량을 보였다. 그야말로 로빙패스 머신.
2라운드 레스터전 전반에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슈퍼컵에서 120분 뛴 여파가 드러나며 점차 영향력이 줄었다. 그도 그럴것이 슈퍼컵에서의 활동량이 14km를 넘었으니...
3R 같이 후방에서 주로 뛰던 코바시치와 함께 좋은 폼을 보였다.
5R 울버햄튼 전 대승을 거두면서 드디어 '''첼시 입단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폼 나쁜 모라타부터 지루, 이과인 등 조르지뉴의 패스를 족족 날려먹던 놈들 사이에서 드디어 아브라함이 해냈다.
발렌시아와의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PK 상황에서 아자르를 제외하고 가장 안정적이었던 조르지뉴 대신에 바클리가 차겠다고 나선 상황에서도 흔쾌히 양보했다. 윌리안이 PK 욕심을 내며 바클리를 신경 쓰이게 했는데 조르지뉴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멘탈케어를 해주며 리더십을 보였다. 하지만 바클리는 여지없이 날려먹었다.
6R 리버풀전에도 사이드 방향 전환의 핵심 역할을 하며 대체불가의 자원임을 보여주었다.
7R 브라이튼 전에서도 양 사이드 메짤라가 마운트,바클리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으며 마운트가 만들어낸 PK를 누구랑은 다르게 깔끔히 집어넣으며 팀의 선제골을 기록했다.
10월 4일 램파드 감독이 직접 부주장으로 임명하였다. 윌리안, 페드로, 뤼디거 등 유력해 보였던 부주장 후보들을 제치고 부주장에 임명되었는데 존 테리 이후 첼시의 주장단 계보를 생각하면 상당히 파격적인 경우이다.[14][15] 그 정도로 램파드가 조르지뉴를 상당히 인정하는 듯 하다. 팬들의 평가도 대체적으로 좋은 편이다. 실력으로 이미 베스트11 자리를 차지한데다 축구 지능이 좋아 선수들에게 지시를 잘 내리는 편이고 전 시즌 부진하였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반기에 부활한 것이 멘탈도 괜찮은 선수로 평가되었다. 나폴리 시절에도 팬들에게 주장감으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폼이 떨어져가는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조르지뉴가 주장 완장 달고 경기 뛸 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조르지뉴가 선수들에게 호통을 잘 내린다는 점에서 그런 면이 조금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아스필리쿠에타의 리더쉽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는 의견이 많다.
8R, 사우스햄튼 원정 경기에서 그야말로 세최레의 모습을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수비 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전반 말미에는 토모리의 실책으로 실점 위기가 오자 극적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 호평을 받았다.
9R, 뉴캐슬 전에서는 캉테가 없는 와중에도 변함없이 중원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바클리와 뛸 때는 바클리가 워낙 부진해서 빛을 못 봤으나 코바치치가 투입되자 둘이서 중원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아약스 원정에서도 MOM급의 훌륭한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결승골을 넣은 바추아이의 셀레브레이션 도중에 그의 볼을 잡아 놀라게 하는 행위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10R 번리전에서도 역시 월드클래스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핵심자원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말그대로 "무결점"이다. 첼시 팬들은 크게 앞서가는 상황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조르지뉴가 교체되길 바랐으나 사실 교체 자원에서 미드필더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조르지뉴는 풀타임을 뛰었고 팬들은 혹시나 조르지뉴가 지친 모습이 나올까 걱정하고 있다.
11R 왓포드전에는 도움을 기록하였다. 지난 시즌 답이 없는 스트라이커들은 꿀패스를 날려먹기 바빴는데 에이브러햄이 무려 2도움을 만들어주었다. 그러나 후반전에 PK를 내주는 실수[16] 를 했으며 실점한 이후에는 프리킥을 처리할 때 시간을 끄는 행동을 하다가 경고를 받았다. 이로써 조르지뉴는 경고 5회를 받으며 다음 리그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나오지 못하게 되었다. 묘하게도 캉테의 복귀 시기에 맞추어 굳이 안해도 되는 행위로 카드를 받긴 하였는데 이 때문에 팬들은 조르지뉴가 자체 휴식을 하려고 일부러 경고를 받은 게 아니냐는 드립을 날렸다.[17]
하지만 자체휴식과는 별개로 다음 라운드가 비교적 가벼운 크리스탈팰리스전이지만 그 다음 라운드가 맨시티전이기 때문에 이러한 옐로트러블 관리는 현명한 처사이다.
12R 팰리스 전에서는 자기가 꿀휴식을 취해도 승리를 따내는 팀의 모습을 만족스레 관전하며 과일을 먹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발렌시아 원정에서는 오심 논란에 당해 PK를 내주었다. 볼 경합 과정에서 공격수가 다리를 걸어 조르지뉴가 넘어졌는데 이를 조르지뉴의 반칙으로 본 것이다.
박싱데이에 진입하면서 개인 폼은 약간은 주춤한 모양새이다. 램파드 역시 전 시즌 비슷한 시기에 조르지뉴가 극도로 부진한 것을 염려해 조르지뉴를 교체 멤버로 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20R 아스날전에서 교체로 출전하였고 지지부진했던 첼시의 중원을 통째로 레벨업 시켜주었다.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할만한 파울을 하였으나 포슨 주심의 재량으로 넘어갔으며 프리킥을 얻어내고 그 세트 피스를 통해 동점골까지 박아넣으며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22R 번리전에서 양 옆에 바클리와 마운트라는 공격적인 선수 둘을 둔데다가 요즘 폼이 전반기만은 못하기에 수비적으로 부하를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 우려와 달리 바클리가 오랜만에 준수한 폼을 보여주면서 조르지뉴의 수비 부담이 크지 않았고 PK 찬스를 골로 연결시키고 중원에서 링커 역할을 잘 해주었다.
챔스 16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불필요한 경고를 받으며 다음 경기에 결장하게 되었다. 거기에 더해 28R 본머스전에서도 리그 10번째 경고를 받으며 도합 3회 출장 정지라는 진기한 기록을 세웠다. 사실 조르지뉴의 카드 수집은 시즌 초부터 문제가 되어왔던 것인데 수비력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여전히 피지컬적으로 빠른 전환에 힘들어하고 있다. 또한 민첩성이 딸리다보니 상대가 드리블로 이미 지나갔음에도 뒤늦게 태클이 들어가는 장면이 많이 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램파드는 레스터전에 조르지뉴-캉테 더블 볼란치를 써보기도 하고 이후에는 아예 조르지뉴를 제외한 3-4-3 코바치치-캉테 전술을 썼지만 캉테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조르지뉴가 부상이나 다름없는 출장정지를 당해버렸다. 따라서 시즌 초중반 대체불가한 중원의 사령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조르지뉴 무용론이 대두되는 중이다.
거기에 조르지뉴 에이전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언플이 더해지면서 리셀 가치가 있을 때라도 팔아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 첼시의 뎁스 사정상 한 명이라도 더 끌어안아야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램파드가 부주장으로 임명했을 정도로 팀내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어지간해선 베테랑으로써 팀을 이끌 것이 유력해보인다.
하지만 조르지뉴가 자리를 비운 리버풀 전부터 확실히 위협이 될 만한 요소가 튀어나왔다. 시즌 초중반 경기에서는 단순 싹수만 보여줬던 18살짜리 유스자원 길모어가 리버풀, 에버튼 상대로 연달아 MOM 활약을 펼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준 것. 피지컬적으로 길모어 또한 170도 안되는 작은 키지만 준수한 개인기를 기반으로 한, 머리가 하나 더 큰 파비뉴를 상대로 한 탈압박능력이나 경기 막판 마네의 찬스를 끝까지 따라가 커팅해버리는 등의 축구지능을 기반으로 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경기가 풀리지않을시 전진패스가 통 나오지않는 조르지뉴와 다르게 스스로 찬스를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현지 기자들도 확실히 조르지뉴의 첼시 커리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였다.[18][19]
아스톤 빌라전까지는 경고 누적 징계로 결장을 했지만 그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다가 33R 왓포드전에도 결장을 하면서 결장을 하는 경기가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캉테가 근육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상황에서 조르지뉴가 아닌 길모어가 투입되었다. 리그 후반에 길모어를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인지, 조르지뉴의 관리에 들어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리그 후반에 들어 경기 출장이 적어지고 있다. 경기 후 34R 크리스탈 팰리스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램파드 감독은 조르지뉴가 경기를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라고 판단해서 그 동안 계속 쓰지 않았다고 했고, 훈련에는 정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20]
그 이후 34R 팰리스전에서도 벤치를 지키다가 빌리 길모어와의 교체로 리그 재개 이후 드디어 처음으로 경기에 출장했다. 짧은 출장시간이었지만 특유의 빌드업 능력과 패스 정확도를 선보이면서 자신이 왜 팀에 필요한지 보여주기는 했다. 또한 추가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정작 램파드 본인은 조르지뉴가 잔류하는 것을 원한다고 이적 여부에 관해서는 확실히 선을 그었다고 한다.
35R 셰필드전에서 드디어 선발로 출장했으나 그동안 왜 선발로 중용되지 않았는지 본인이 너무나도 잘 보여주었다. 특유의 압박이 들어오면 쩔쩔매는 모습도 모자라 의미없는 패스만 남발하며 공격에 아무런 영양가를 불어넣지 못했고, 수비시에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을 뿐더러 팀이 0대3 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 볼을 빼앗겨 상대 공격수에게 일대일 찬스를 허용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팬들에게 낙제점을 완전히 찍었다.
7월 19일 FA컵 4강전에 선발출장하였고 코바치치와 함께 맨유의 중원을 그냥 찢어버리면서 결승진출에 공헌하였다.
37R 리버풀전에도 선발 출장하였다. 그럭저럭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하였으나 팀이 실점하며 라인을 올리자 슬슬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주더니 결국 4대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역습 상황에서 무리하게 덤비는 수비를 하다 완전히 제껴져 상대의 쐐기골에 일조하였다.
38R 울버햄튼전에서 선발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하고 후반 43분 바클리와 교체되었다.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 FC와 링크가 나고 있다. 첼시는 재원을 마련해 데클란 라이스 등 유망주를 사오겠다는 계획이 있어서 내심 반기는 중이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이미 아르투르를 사왔기 때문에 첼시 팬들의 바람과는 다르게 조르지뉴를 무리하게 살 이유는 딱히 없다. 게다가 사리가 챔스 삽질로 경질당했기 때문에 그나마 있던 링크도 사라지면서 현재 조르지뉴를 원하는 팀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19-20시즌 : 44경기 7골 2어시스트'''
2.3.3. 첼시 FC/2020-21 시즌
자가 격리로 인해 프리시즌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다만 코바치치가 1경기 징계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첫 경기부터 나와야할 상황.
PL 1라운드 브라이튼전에 캉테와 함께 더블 볼란치로 선발출장했다. 우려와는 다르게 수비적으로 뻥뻥 뚫리는 모습은 없었으며 패스줄기도 나름 잘 이어주었다. 티모 베르너가 얻은 PK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기록했다.[21]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지 후반 막판 지친 모습을 보이며 아스필리쿠에타와 교체되었다.
2라운드 리버풀전에도 선발출장하였다. 경기 내내 리버풀의 압박에 고전하였으며 볼 배급, 수비력 등 어느 하나 도움이 되는 부분이 없었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의 퇴장 이후 마테오 코바치치와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더 많이 내려앉게 된 이후에는 거의 빌드업에 가담하지 못했을 정도. 게다가 경기 중 로버트슨의 스프린트를 잡지 못하고 그라운드에 철푸덕 엎어지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후반 28분 0:2로 뒤지는 상황에서 티모 베르너가 얻어낸 PK를 처리하게 되었지만 특유의 페널티킥 동작에서 타이밍을 완벽히 간파한 알리송 베케르의 선방에 막혔고, 실축 직후 교체되었다.[23][24]
카라바오컵 16강 토트넘전에 코바치치와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는 토트넘의 압박이 아예 없는 수준이라 전진패스를 잘 넣어주었으나 후반전에 팀과 함께 고전했다. 여전히 1대1 수비 상황에서 피지컬적인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선발출장에서 첼시가 얻은 PK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그 외의 경기 내적으로도 오랜만에 압박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인지 빌드업에서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5라운드 사우스햄튼전에도 캉테와 같이 선발출장했다. 전반전에는 사우스햄튼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조르지뉴에게는 이상하게 공간이 나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전에는 캉테와 함께 지워졌다. 결국 첼시는 중원에서 밀리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허용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세비야전에 역시 캉테와 선발출장했지만 세비야 중원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후반전에 코바치치와 교체되었다.
이후 계속 영향력이 떨어지며 비판받고 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크라스노다르전에는 PK 실축으로 게임을 어렵게 풀어가게 했으며 후반전에는 챔스 4시드 팀 중원에도 밀리는 등 영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경기 이후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면담을 거치면서 티모 베르너에게 PK 전담 키커 자리를 양보해주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조르지뉴 본인은 팀이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면서 쿨하게 베르너에게 전담 키커 자리를 양보해주기로 했다고.
램파드 체제에서 위치가 흔들린다는 우려와 함께 이적설이 돌았던 두 미드필더 중 캉테가 볼 잡고 뭘 하는 대신 원 볼란치로 수비적인 롤에만 전념하게끔 조치하자 폼이 돌아오고 있는 반면 조르지뉴는 약점인 탈압박 능력 부족과 수비력 문제가 개선 되지않는 가운데 월드클래스 볼 플레잉 센터백 치아구 시우바가 합류해 후방 빌드업을 대체하고 에너지 레벨이 월등한 메이슨 마운트와 카이 하베르츠가 캉테의 지원을 받으며 메짤라로 내려와 뛰는 빈도가 늘면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전방에서부터의 강한 압박과 신속한 공수전환을 골자로 하는 램파드 체제에선 패스의 정밀함은 떨어지더라도 상대의 전진을 꺾고 그 즉시 전진해서 공격에서 수적 우위를 확보하는 플레이가 필요한데 전형적인 후방 플레이 메이커인 조르지뉴에게 기대할수 있는 플레이는 아니다. 자타공인 첼시팬인 장지현 해설위원이 후방 플레이 메이커가 없어도 빌드업 도와줄 선수들이 많다며 에둘러 지적했을 정도니...
2020년 11월 조르지뉴의 에이전트는 조르지뉴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이탈리아 클럽에 부임한다면 그를 따라갈 것으로 예상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R 스타드렌전에 간만의 선발 출장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수비력, 후방 빌드업에만 치중된 패스 등 그동안 지적된 약점들만 노출하며 부진했다. 캉테가 투입되기 전까지 첼시의 중원이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속절없이 밀리기만 한 상황을 초래한 주 원인이었을 정도.
2020-21 시즌의 조르지뉴를 요약하자면 여러 사정이 맞물려서 부진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는 와중에도 2018-19 시즌 당시 계약까지 잘못해서, 축구를 못하면서 돈은 돈대로 받아가는 몇몇 먹튀들과는 달리 주급도 마테오 코바치치와 마찬가지로 약 10만 유로에 불과해 돈도 진짜 못 벌고 있다는 것이다. 정작 본인은 큰 불만이 없는 듯하지만 주급까지 저렴한 상황(...)이다보니 먹튀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그런 상황이라는 이야기. 사실상 부주장에 로테이션 자원으로 계속 안고갈 수 있는 것도 어쩌면 저렴한 주급 때문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피치 내에서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부주장직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건 라커룸 내에서의 권한도 막강하고 선수단 리더 역할만큼은 확실하게 하고 있어서, 조르지뉴에 대한 선수단의 지지도가 엄청 높다는 것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지긴 했다. 그렇게 처분 이슈가 나오는 데도 처분을 하지 않는 이유가 이거인 듯하다.
15R 아스날 전에서는 교체 출전하여 후반전 막바지에 PK 찬스를 날려먹으며 팀의 추격의 의지를 날렸다. [25]
토마스 투헬이 첼시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투헬 체제에서 주전으로 입지가 오를 가능성이 생겼다. 투헬은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율리안 바이글, 마르코 베라티 등의 빌드업이 되는 미드필더를 중시하는 편이기에 이에 부합한 조르지뉴의 입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 것.
20R 울버햄튼 전부터 선발 출전하고 있으며 21R 번리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정확한 패스 능력으로 빌드업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번리 전에서는 횡패스 머신이라는 조롱이 무색하게 전진 패스도 적극적으로 선보이며 4번의 찬스 메이킹에도 성공했다. 조르지뉴 번리전 패스맵 풀타임을 소화하였고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후방에서의 빌드업 안정감을 가져오고 공격 지역에서 시원하게 볼 순환을 해주는 등 좋은 활약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다만 아직 자신감과 적극성을 온전히 되찾지는 못한 모습도 여러 차례 보여주었다.
22R 토트넘 홋스퍼 전에 선발 출전하여 전반에 티모 베르너가 얻어낸 PK를 성공시켜 결승골을 터트렸다. 특이사항이라면 그 동안 고수하던 깡총 자세를 하지 않고 침착하게 강한 슛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는 것. 그 이외에도 훌륭한 빌드업 능력으로 웬일로 압박도 잘 벗겨내고, 팀의 전체적인 조율조차도 훌륭하게 수행하면서 이 경기의 KOTM에 선정되었다.
23R 셰필드 유나이티드 FC 원정에도 선발 출장하여 상대의 압박 속에서 이번에도 훌륭한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면서 깡총슛으로 페널티 킥 결승골까지 넣는 등 맹활약을 했다.
25R 사우스햄튼전에는 벤치에서 시작하다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코바치치와 교체되어 들어갔다. 그러나 뚜렷한 성과는 보여주지 못하였다.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전방 압박을 자제하고 6-3-1 지역 수비를 보여주면서 센터백 3명, 미드필더 2명이 너무 쉽게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다만 경고를 받아 2차전에 못 나오게 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3. 국가대표 경력
15/16시즌 한가지 아쉬운점은 아직도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못한것이다. 조부모가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인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으로 브라질에서 태어났지만 이탈리아 국적을 가지고 있고[26] 15살 때부터 이탈리아에서 산 지라 꾸준한 인터뷰나 에이전트의 인터뷰를 통해 이탈리아 국대에 가고 싶다는것을 보면 이탈리아를 원하는 듯 하다. 하지만 감독이 선수기용에 답답한 콘테인지라 언제쯤 국가대표 데뷔를 가질지 알 수 없다. 최근 브라질쪽에서도 조르지뉴와 관련된 소식이 나오는걸 보면 같은 나폴리 동료인 알랑과 브라질 대표로 갈 수도 있어 보인다.
결국 2015년 3월 20일 콘테가 이탈리아 대표팀에 발탁하면서 아주리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처음 받은 국가대표팀의 등번호는 14번. 스페인과의 평가전에서 교체로 나와 데뷔전도 치뤘다. 다만 2미들을 선호하는 국가대표팀에서의 콘테의 플랜에 조르지뉴가 적합할지는 미지수다. 이후 스코틀랜드 전에서도 다니엘레 데 로시와 교체되어 20여분간 출장했다. 그러나 UEFA 유로 2016 최종명단에는 결국 들지 못했다.
콘테가 첼시 FC의 감독으로 떠나면서 후임으로 부임한 지암피에로 벤투라 감독 체제에서는 아직 한번도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다. 조르지뉴가 못하는것도 아니고 조르지뉴 대신 발탁한 멤버들[27] 이 대표팀에서 썩 좋은 활약을 하는 것도 아니어서 아주리 팬덤에서는 왜 조르지뉴를 안쓰는지에 대한 얘기가 점점 불거지고 있다.
이탈리아 대표팀은 2017년 11월 11일, 14일 스웨덴과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플레이오프 2연전를 앞두고 조르지뉴를 전격 발탁했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인 치치(축구인) 가 브라질 대표팀 발탁에 긍적적인 의사를 표명하는 등 브라질행이 유력했던 조르지뉴였지만, 플레이오프 직전 벤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평소 이탈리아 국가대표에 가고 싶어했던 조르지뉴는 이에 응답했다. 그러나 벤투라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조르지뉴를 쓰지 않았고, 결국 팀은 1:0으로 패배하게 된다. 2차전을 앞두고 마르코 베라티가 경고누적으로 나올 수 없게 되자, 조르지뉴가 출전기회를 얻었다. 조르지뉴로서는 고군분투한 경기였지만 결국 0:0 무승부로 이탈리아는 무려 60년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이로써 조르지뉴는 공식대회에 출전하면서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계속 뛰는 것이 확정되었지만, 월드컵 커리어는 불투명해졌다.
그나마 조르지뉴에게 다행인 것은, 후임 감독인 만치니가 그를 중용할 의사를 보였다는 것이다. 기존의 올드한 이탈리아 축구로서는 더 이상 세계축구에서 명함을 내밀기 힘든만큼, 비교적 국대 감독에서는 신선하면서 젊은 로베르토 만치니[28] 가 선임되면서 중용이 될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특히나, 만치니는 사우디 & 프랑스, 네덜란드로 이어지는 3연전에서 433 전술에 맞는 선수들로 팀을 구성할 의사를 보여주었다.
UEFA 네이션스 리그/2018-19 시즌 폴란드와의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전반부터 이탈리아 진영에서 폴란드의 전방 압박에 맥없이 볼을 뺏기는 바람에 선제골의 빌미를 내줬다. 그래도 후반 특유의 톡 튀는 폼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의 무승부에 공헌했다.
2019년 6월 유로 예선 그리스전에서 중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감독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이 경기 이후 폼이 올라와 국가대항전에 선발로 자주 기용되고 있다.
2020-21 시즌 개막을 앞두고 첼시보다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먼저 합류하여 네이션스 리그 네덜란드전에 출전했다. 가장 좋았던 때가 생각날 정도로 좋은 폼을 보여주었다.
4. 플레이 스타일
4.1. 장점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며 주로 포백앞에 위치한다. 전통적인 홀딩 미드필더가 아닌 후방 플레이메이커로, 안드레아 피를로와 플레이스타일이 유사하다. 실제로도 그와 닮고 싶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고. 피를로보단 좀 더 기동성이 있는 편이며 은근히 투지가 있어서 밀착 대인마크도 자주 보여준다. 같은 이탈리아 국대 유망주인 마르코 베라티와 여러모로 유사한 점이 있다. [29] 다만 베라티는 파리 생제르맹 FC으로 이적한 이후 레지스타보다는 메짤라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 있다. 조르지뉴는 그대로 레지스타 자리에 있지만 피를로와는 달리 롱패스는 자주 하지 않고 숏패스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역할을 한다.[30]
나폴리의 빌드업 시 수비진에서 공격진으로 옮겨가는 패스는 항상 그의 발끝을 거치게 마련인데, 이 때문에 말 그대로 나폴리 전술의 심장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중앙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며 부지런히 후방의 패스를 쉴새없이 전방에 공급하는 걸 보면 인체에서 심장이 얼마나 고생을 하고있는지 여실히 느낄수가 있다. 그래서 항상 나폴리 패스맵을 보면 항상 조르지뉴의 동그라미는 태양과 같은 크기를 자랑한다고 한다. 특히 사리의 전술은 빌드업의 템포가 엄청나게 빨라야하는데, 조르지뉴는 사리볼의 브레인 답게 순식간에 상황을 판단해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는 판단력과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정상급 후방 플레이메이커답게 축구 IQ가 매우 높다.
롱패스는 자주 구사하지는 않지만 정상급 정확도를 지니고 있다. 애당초 베로나에서는 택배 롱패스를 통한 득점기회 창출이 가장 주무기였던 선수였으며, 당시의 정교한 롱패스 구사 때문에 포스트 피를로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하지만 나폴리의 사리 감독은 짧은 패스를 통한 유기적인 티키타카를 선호하기 때문에 베로나 시절 보여준 롱패스보다는 거리가 짧은 숏패스를 주로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31] 첼시 감독이 램파드로 바뀐 이후에는 롱 패스도 자주 보여주고 있다.
PK를 차는 폼이 매우 독특한 편이다. 일명 깡총슛. 큼지막하면서도 사뿐사뿐 걸어와 키퍼의 타이밍을 앗아버린 후 깔끔하게 차넣는 방식으로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2020년 이후로 키퍼들에게 점차 간파되면서 실축이 늘어나고 있다. 2020-21 시즌 전반기에만 벌써 3번의 실축을 하며 티모 베르너에게 전담 키커 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가, 토마스 투헬 부임 이후 다시 전담 키커로 나서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그 동안 고수하던 깡총슛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일반적인 슛으로 차는 자세도 틈틈히 섞어서 보여주고 있다.[32]
4.2. 단점
단점은 좋지 못한 피지컬로 인한 아쉬운 수비력이다. 레지스타가 홀딩을 맡을 때 항상 나타나는 딜레마이기도 한데 아무래도 정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와 비교하면 당연히 수비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높은 축구 지능으로 인해 상대의 패스길을 예측하여 인터셉트하는 센스가 좋은 편이고 PL의 강력한 피지컬 싸움에 어느 정도 적응하여 수비력이 아주 나쁜 수준은 아니다. 실제로 수비적으로 지적을 많이 받았던 18-19 시즌에도 조르지뉴의 수비 스탯은 꽤 좋게 나왔다. 다만 선천적으로 부족한 스피드와 민첩성 때문에 임팩트 있게 털리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포백 보호가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PL의 터프한 수비 방식에 적응하다보니 카드 수집도 잦은 편이다. 가끔씩 위험한 태클이 들어가 양팀 팬들 모두 아찔하게 만들기도 한다.
또 다른 단점은 탈압박에 능하지 않다는 것이다. 오히려 압박이 들어오면 쉽게 무너지는 스타일이다. 기본적인 턴 동작과 상대를 속이는 기술은 가지고 있지만 본인이 혼자 볼을 운반하여 공격적인 작업을 도와주는 선수는 아니다. 따라서 조르지뉴가 후방 빌드업에 굉장히 능한 레지스타는 맞지만 그렇다고 조르지뉴에게만 빌드업 부담을 주어버리면 조직적인 압박에 매우 취약해지고 공을 뺏겼을 시에는 조르지뉴의 약점인 기동력이 드러나면서 공수 모두에게서 문제가 생겨버린다.
위에서 서술한 단점 때문에 알랑이나 캉테와 같이, 헌신적으로 전 피치 위를 커버하면서 조르지뉴의 수비부담을 덜어주는 선수가 필요하다. 또한 조르지뉴가 압박에 갇혀있을 때 이를 풀어주는 함식같은 축구도사가 같이 있다면 더더욱 좋다. 이러한 보디가드 타입들의 선수가 있을 때 조르지뉴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리고 단점을 가리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문제는 첼시에서 캉테와 함께 쓸 경우 캉테의 폼이 죽어버린다. 캉테는 활동량, 속도, 오프 더 볼, 인터셉트는 좋지만 단신이라 장신 파이터들과 몸싸움이 잦아지면 분명한 열세를 보이며 아주 둔탁하지 않을뿐 조율이나 볼순환에 관여할 정도의 역량은 없기 때문에 캉테의 파트너는 조율과 볼순환에 관여할 기술적인 능력 외에 피지컬과 탈압박 능력도 갖춰야 한다. 둘 다 조르지뉴에게 부족한 부분이다. 사리와 램파드 시절을 거치며 캉테는 2미들보다 3미들의 후방에 배치하고[33] 볼 잡고 뭘 하게 만들지 않아야 최고의 활약을 한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이탈리아 국대에는 베라티 & 조르지뉴 외에는 리그 베스트라고 볼 수 있는 국대레벨의 자국 선수가 전무하다. 그러다 보니, 국대에서 조르지뉴는 자신이 보여줄 단점을 아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 수비적으로 딱히 도움이 되는 선수는 아니다. 이는 나폴리 시절 아스날, 맨유와의 경기에서 두드러졌다. 조르지뉴의 단점을 커버하려면 캉테나 알랑이 좀 더 후방으로 내려와서 커버를 해주면 해결이 되기는 한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조르지뉴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 있을 때보다는 활약이 좀 떨어진다. 이는 4231 포지션에서는 원홀딩이 아니라 박스 투 박스처럼 움직여야 할 때가 많다는 점 때문인데, 조르지뉴는 박투박 스타일의 선수가 애초에 아니기도 하지만 이런 롤을 주면 클래스가 확 떨어져버린다. 바로 이 점이 조르지뉴가 나폴리 & 이태리 국대에서 보여줬었던 크나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볼 수 있다.
4.3. 총평
좋은 축구지능을 바탕으로 최상위 리그에서도 통하는 패싱 능력과 볼 처리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장점들을 크게 상쇄하는 떨어지는 탈압박&수비 능력이란 단점 또한 가지고 있는 반쪽짜리 선수라고 볼 수 있다.[34]
5. 수상
5.1. 우승
- SSC 나폴리 (2014~2018)
- 코파 이탈리아 : 2013-14
-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 2014
- 첼시 FC (2018~)
- UEFA 유로파 리그 : 2018-19
5.2. 개인 수상
- UEFA 유로파 리그 시즌의 스쿼드 : 2018-19
6. 여담
- 부진을 겪다가 사리 밑에서 다시 부활하고 사리볼의 핵심이 되었다는 점, 사리가 첼시 이적에서 조르지뉴의 영입을 요구했단 사실 등 때문에 양아들로 불린다. 팬들 뿐만 아니라 에덴 아자르도 조르지뉴는 사리 아들이라고 농담을 할 정도. 본인은 이에 대해 양아들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그러나 이같은 발언에도 팬들은 둘 사이를 부자 지간으로 만드는데 아랑곳하지 않는다. ??? : 사람은 태어나서 3번 운다네요, ??? : 떠나신다면 잡지 않겠습니다 등등…그러나 시즌 종료 후 사리는 조르지뉴를 남겨두고 유베로 떠나버렸고, 조르지뉴는 축신 모드로 위기에 빠진 첼시를 캐리하고 있다.
- 이탈리아계 브라질인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이탈리아 국대로 합류하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마르티넬리는 도쿄 올림픽 때 브라질 대표팀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6.1. 가정사
어머니가 축구선수 출신이지만 프로로는 진출하지 못했던 것에 한이 맺혔다고 한다. [35] 그래서 조르지뉴가 태어나기 전, 자신에게 아들이 태어난다면 아들이 프로 축구선수가 되도록 무엇이든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조르지뉴가 태어나고 자라면서 부모님은 싸우는 횟수가 늘어나며 결국 그가 6세 때 이혼을 하고 만다. [36]
이혼한 후 얼마 안 돼 먼저 이탈리아에 건너가 살던 그의 외조부모의 충고에 어머니는 아들을 데리고 베로나에 이민해서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그 돈으로 아들에게 축구용품을 사 줬다. 그런 피곤한 와중에도 시간을 내 아들의 친구들까지 불러모아 해변에서도 훈련을 시켰다. 조르지뉴가 회고하기를,
이런 어머니의 지원 하에 조르지뉴는 더더욱 축구에 매진해, 그가 13세 때 축구를 사랑하는 사업가들 몇몇이 추진한 북이탈리아의 유소년 축구를 부흥시키려는 축구 프로젝트에 뽑혀 참가하게 됐다. 문제는 그 축구 학교가 조르지뉴의 집에서 180km나 떨어져 있어서 조르지뉴의 당시 주급인 18유로(현재 한화로 23000원 가량)는 거의 통신비로 들어갔다고. [37] 지금도 조르지뉴는 이 시절에 대해 말할 때면 굉장히 역정을 보인다."제가 어릴 땐 장난감도 게임도 없었어요. 축구공뿐.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공허함은 축구공이 제 발에 딱 오자 사라졌지요."
자세한 얘기는 여기서 볼 수 있다.
이처럼 조르지뉴는 브라질 태생이지만 거의 모든 생애를 이탈리아에서 보냈다. 그리고 이탈리아 시민권이 있었던 외할아버지 덕택에 자연스럽게 이탈리아 시민권을 얻게 되었다. 그래서 이탈리아에 대한 애정이 클 수밖에 없고, 당연히 국가대표팀도 이탈리아 선택.
7. 같이 보기
[1] Jorge Luiz와 Filho는 포르투갈어 이름이지만, Frello는 이탈리아어 이름이기에 각각에 대해 표기법을 다르게 적용한다.[2] 2위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사비 알론소로 216회, 3위는 FC 바르셀로나의 세르지오 부스케츠로 190회.[3] BBC는 45m 파운드라고 보도[4] 특히 조르지뉴의 단점이 단적으로 드러난 건 다름아닌 손흥민이 넣은 3번째 골. 수비하러 붙었음에도 손흥민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하고 그대로 돌파를 허용해버렸고, 이 때문에 급히 다비드 루이스가 달려왔지만 곧바로 제껴지고 그 결과는...[5] 단, 자카와는 달리 파비뉴는 시즌 초반에 부상으로 인해 경기를 거의 못 소화하고 회복에만 전념했으며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차이점이 있다.[6] 실제로, 18-19 시즌의 첼시는 조르지뉴와 캉테 외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롤에 들어갈 수 있는 선수가 암파두 정도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다비드 루이스야 이 문제로 무리뉴와 어마어마하게 싸운 적이 있으니...그나마 시도해볼만한 것은 코바치치에게 홀딩 롤을 맡기면서 레지스타 포지션을 배제하고 트리보테 기반의 4-3-3을 써먹는 것 정도인데, 이래나 저래나 중원 뎁스를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적시장에서 중원 뎁스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수비적으로 우측을 확실하게 커버해주고 있는 캉테도 공격적으로는 아직 적응이 더 필요한 모습이고, 좌측은 거의 나는 메짤라다(...) 수준으로 답이 없기 때문이다. 뭣보다 16-17 시즌을 기점으로 첼시의 뎁스가 상당히 얇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것도 있지만.(오죽하면 16-17 시즌의 첼시 리그 우승은 첼시가 유럽 대회를 뛰지 않아서 우승한 것이다는 비아냥도 있을 정도다.)[7] 무엇보다 좌측 메짤라와의 연계가 계속 합이 맞지 않아서, 토트넘전 이후 답답한 경기에서는 조르지뉴 본인이 무리해서 전진하는 시도를 하다가 털린 적도 상당했다. 이는 전술한 활동량과 오프 더 볼 움직임 문제와 관련되는 사항.[8] 그 때문에 2~3월을 기점으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교체 전술이긴 하지만, 사실상의 플랜 B로 4-4-2 내지는 4-2-3-1을 쓸 때에는 아예 조르지뉴를 다른 윙어로 교체하면서 경기에서 빼버리고 3선을 마테오 코바치치 or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은골로 캉테의 투미들로 구성을 해 버리고 있다. 보통 4-4-2나 4-2-3-1과는 다르게 후방 빌드업을 포기하고 공격 옵션을 늘리는 형식의 전술이기 때문.[9] 항의를 한 것은 아니고 맨시티와 토트넘을 연속으로 상대해야 하는 데다 맨시티전이 연장전까지 갈 정도로 체력 소모가 컸던 경기였기에 압박 높이를 낮추자는 제안을 했던 것이다. 사리도 이게 타당하다고 여겼는지 이를 받아들였다.[10] 아쉬운 것은 그렇게 좋은 패스를 뿌려도 동료들이 상당히 많이 날려먹었다.[11] 사실 이 또한 SSC 나폴리 시절 대비 활동량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 가장 크다. 레지스타가 거의 박스 투 박스급으로 활동량을 그렇게 끌어올렸는데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라도 패스나 이런 데에서 문제가 안 생길리가...[12] 심지어 15어시로 어시왕인 아자르의 골 지분율을 보면 '''미드필더'''인 로프터스치크가 4골로 최다이다. 치크가 시즌 중반부터 주전으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그마저도 등 부상과 체력적인 문제로 캉테나 조르지뉴같은 완전 주전이 아니었음을 감안한다면 이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도한 아자르를 제외한 공격진 선수들의 한심한 골 결정력 수준을 알만하다.[13] 조르지뉴의 완성 버전이라고 볼만한 안드레아 피를로도 안첼로티, 레오나르두, 콘테, 알레그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감독들을 만났고 그들이 모두 피를로를 주전으로 사용했다.[14] 존 테리 - 프랭크 램파드 주장 체제가 오랫동안 잡힌 이후로 첼시의 주장, 부주장은 당시 구단에 오래 소속된 순서로 결정되었다. 램파드가 이적한 후, 부주장은 2004년에 입단한 페트르 체흐가 맡았고, 체흐가 떠난 2015-16 시즌에는 당시 체흐 다음으로 첼시에 입단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가 부주장이 되었다. 이후, 이바노비치가 떠난 2016-17 시즌 후반기에는 다비드 루이스보다 입단이 늦었으나 중간에 이탈 기간이 있는 루이스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입단한 게리 케이힐이 부주장이 되었고 테리가 이적하면서 부주장인 케이힐이 그대로 주장이 되었다. 그의 뒤를 이은 부주장은 역시 루이스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입단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된 것이다. 사실 아스필리쿠에타는 에덴 아자르보다 며칠 더 늦게 입단했는데 아자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과 더불어 아스필리쿠에타가 팀에 충성하는 모습을 상당히 많이 보였다는 점에서 아자르보다 우선 순위로 주장단 계보에 올라온 것이라 볼 수 있다.[15] 앞에 언급한 세 부주장 후보들을 보면 윌리안은 아스필리쿠에타보다 1년 더 늦게 입단하여 부주장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보였고 페드로는 첼시에서 5년차 시즌이기 때문에 역시 부주장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뤼디거는 3년차밖에 안 되었으나 경기장 내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지시를 잘 내리고 인터뷰에서 동료 선수들의 멘탈을 지적할 정도로 단단한 멘탈에 라커룸 내에서는 분위기 메이커라 불릴 정도로 인기도 많고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교체 거부 사태로 마우리치오 사리가 분노하자 그를 적극적으로 말리는 등의 모습이 팬들에게 인상깊게 남아 뤼디거가 주장이 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던 팬들이 많다.[16] 다만 안정적인 볼처리를 할 수 있었던 코바치치의 지분이 더 컸다는 의견이 많다.[17]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대부분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조르지뉴-코바치치 라인이 몇 경기 연속으로 풀타임으로 나왔기 때문에 팬들이 두 사람의 체력을 걱정했었다.[18] 단 조르지뉴와 길모어가 보여준 롤의 경우 경기당 11~12km를 요구하는 활동량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이 자리는 로테이션 자원을 준비해 두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시즌 중반에 퍼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팀내 부주장이라는 리더십을 감안할 필요도 있지만, 길모어 하나만을 믿고 조르지뉴를 처분할 경우 어마어마한 리스크가 따라올 수 없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그리고 후방에서 넘겨주는 로빙패스의 퀄리티가 조르지뉴가 워낙 높고 길모어는 이런 패스를 잘 보여주지 않아서 아직 완벽한 대체자원이 아니다.[19]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바카요코 하나만을 믿고 네마냐 마티치를 대책없이 처분한 결과가 당시에 어떤 결과를 불러왔는지를 생각해 보면 된다. 물론 이쪽은 당시 감독이던 안토니오 콘테와 훈련 프로그램 문제로 불화가 생긴 것 때문에 나간 것이긴 하지만. 더군다나 길모어는 이제 만 18세밖에 되지 않았기에 이른 나이에 매 경기마다 활동량을 어마어마하게 요구하는 혹사 대신 세심한 관리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결국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두 선수가 모두 팀에 공존하면서 첼시 중원의 옵션이 늘어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길모어가 3미들의 중앙뿐만 아니라, 측면 등 다른 위치에서도 활용이 가능할 정도로 유틸성이 상당히 좋은 미드필더라는 점 때문.[20] COVID-19로 인한 리그 중단 이전까지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경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한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많은 경기에서 혹사를 당했던 시즌이긴 하다. 오죽하면 당시에는 국내 팬들 사이에서 경고 누적으로라도 좀 쉬라는 반응도 있었을 정도이니...여기에 리그 중단 이전까지는 빌드업 과정에서 조르지뉴의 의존도가 상당히 컸던 점을 감안하면 램파드 입장에서도 조르지뉴가 출전하기 어려울 때를 대비한 플랜 B를 계획할 필요가 있기도 했다.[21] 베르너가 PK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조르지뉴가 전방압박을 통해 브라이튼의 패스를 차단한 것이 베르너에게 연결되었기 때문이다.[22] 근데 이 경기는 실축하고 조르지뉴 본인이 직접 세컨볼을 다시 집어넣어서 득점을 기록하긴 했다.(...)[23]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본인의 EPL 통산 첫 PK 실축이며, 승부차기를 제외하고 단일 PK를 기준으로 보면 커리어 통산 2번째 실축이다. 참고로 EPL 이적 후 첫 실축은 그마저도 승부차기인데, 이게 2018-19 시즌 리그컵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에데르송 모라에스에게 막힌 것 딱 하나. 즉 첼시 이적 후에도 리그에서는 PK 실축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이야기인데, 이는 엘라스 베로나 시절과 마찬가지로 리그 PK 성공률이 100%였다는 이야기. 그래서 윌리안이나 에덴 아자르가 경기장 위에 없을 경우 전담 키커로 그 동안 잘 써먹었던 것이며 그 전에 경험한 리그 PK 실축은 2017-18 시즌 SSC 나폴리 시절에 우디네세 칼초와의 경기에서 했던 실축 단 한 번이다.[22] 재미있는 점은 이 세 번의 실축이 모두 오른쪽으로 차다가 똑같은 패턴으로 막혔다는 것인데 이 경기 후 프랭크 램파드가 운이 나빴다고 조르지뉴를 감싸준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였을 것이다. 참고로 조르지뉴의 승부차기 제외 유럽대항전과 A매치에서의 PK 성공률은 지금도 100%를 찍고 있다. 다만, PK 10개 중에 8개의 높은 확률로 깡총슛을 시전하는 만큼 이제는 전술 분석을 하는 상대팀 입장에서도 눈치채기가 쉽기 때문에 정석대로 PK를 차는 확률을 좀 더 올릴 필요는 있을 듯하다. 물론 PL은 세리에에 비해 PK를 부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리그이기 때문에 어지간해서는 깡총슛을 여전히 많이 애용하겠지만 말이다.[24] 참고로 세리에가 얼마나 PK를 자주 부냐면, 지난 시즌 유러피언 골든슈를 획득한 치로 임모빌레의 경우 2019-20 단일 시즌 PK골이 무려 13골이나 될 정도다. 조르지뉴는 2018-19 시즌에 풀 전담 키커로 활약하지 못한 것을 감안해도 그 반대로 첼시에서의 지난 두 시즌 동안 PK골이 두 자릿수를 넘지 못했을 정도이니...[25] 정확히는 조르지뉴가 찬 PK를 아스날 골키퍼 레노가 막았다. 최근에 PK를 꽤 많이 실축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PK키커를 다른 선수로 교체하라는 여론이 꽤 늘었다[26] 이탈리아는 국적법 상 조부모가 이탈리아인일 경우 손자/손녀 대까지 이탈리아인으로 인정하고 있다.[27] 자코모 보나벤투라, 리카르도 몬톨리보, 마르코 베라티[28] 냉정히 말해서, 유수의 감독들이 이제는 국대 감독직을 상당히 꺼림을 알 수 있다. 그나마, 지단처럼 국가대표에서 최고의 명예를 쌓은 선수가 명예직으로 관심을 가질만한 정도.[29] 두선수 모두 피를로의 후계자로 불리는 유망한 미드필더이며 패싱과 볼터치가 수준급이다. 다만 조르지뉴가 피지컬적으로 좀더 유리한 면이 있다.[30] 첼시 감독이 사리에서 램파드로 바뀐 이후에는 롱 패스도 자주 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숏 패스 위주의 플레이는 사리의 주문이었을 가능성이 있다.[31] 물론 볼을 공중에 띄워 연결하는 능력은 탁월하므로 짧은 로빙패스는 현재도 매우 자주 구사하고 있다.[32] 토마스 투헬 부임 후 윌리 카바예로를 골대 위에 세워두고 가진 페널티 킥 테스트에서 메이슨 마운트와 함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서 이 둘을 전담 키커로 고민하다가, '''"자신있어 ?"''' 한 마디에 그렇다고 대답하자마자 바로 조르지뉴를 다시 낙점했고 어떻게 차라는지 따로 지시를 하지는 않았다고 한다.[33] 조금 더 설명하자면 캉테는 램파드가 부임하기 전까지 3미들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아주 좋은 활약을 보이지는 않았다. 자신의 가치를 처음 알린 레스터 시절부터 첼시, 프랑스 국대까지 캉테의 주 포지션은 2미들에서 수비 위주로 움직이는 미드필더였다. 최고의 시즌을 보냈던 16-17 시즌에도 캉테는 3-4-3 포메이션에서 2미들로 맹활약했던 것이고 시즌 극초반에 4-3-3 포메이션의 수미로 나왔늘 때는 키 문제로 인해 살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사리는 캉테를 알랑처럼 쓰기 위해 그에게 더 공격적인 롤도 맡게 했고 18-19 시즌 중후반과 19-20 시즌 초기까지는 이에 적응한 듯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 뒤에 잔부상과 적지 않은 나이로 인해 폼이 살짝 떨어져 공격력이 더 떨어졌고 이 때부터 램파드가 캉테를 3미들의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수비만 보게 하면서 다시 폼을 끌어올린 것이다.[34] 중원에 조르지뉴 만으로는 팀 입장에서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다.[35] 반면 아들 팀 동료의 어머니는 여자축구 1부 팀의 스트라이커로 장남을 3개월째 품고 있을 때까지 축구를 했다.[36] 조르지뉴에게 이는 꽤 충격적인 기억이다. 아버지가 조르지뉴 모자 앞에서 대놓고 유유히 걸어 떠나버렸다고. 그래서 조르지뉴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다고 한다.[37] 너무나도 먼 거리에 아들이 망설이자 어머니는 그래야 유럽에서 기회를 많이 받을 수 있다며 등록시켰다.
브라질계 이탈리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