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곡
土谷 / Togok
토곡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9동 일대를 일컫는 지명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연산8동부터 토곡으로 불린다. 배산의 능선이 수영강 방향으로 내려와 생긴 골짜기인데 지금은 그런 거 없고 그냥 언덕 따라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사실상 배산과는 별개의 지역이 되었다.
동평처럼 공식적으로 쓰이는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지금도 일상적으로 지명으로 쓰이고 있다. 부산진구의 서면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사례. 연제구의 행정동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연제구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며, 연산8동과 9동의 경계가 되는 지점인 토곡사거리가 토곡의 상업적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인구는 연산8동과 연산9동을 합쳐 2020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51,136명'''이다. 2020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이름의 유래는 옛날 이 동네 고개에 아침 해 뜰 무렵이면 많은 토끼들이 왕토끼를 따라 멀리 장산을 바라보며 한 쪽 다리를 들고 서 있었다는 전설이 있어서 지금의 망미주공아파트 입구에서 수영구 망미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톳고개'''라고 부르다가 한자 표기 토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 표기는 간단하게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유래와는 달리 토끼 토(兎) 대신 흙 토(土)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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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온천천, 동쪽으로는 수영강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온천천 건너 안락동, 동쪽으로는 수영강 건너 재송동과 마주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노릇을 했던 토곡한양아파트와 새로 들어선 고층 대단지 아파트인 더샵 파크시티가 온천천변을 따라 들어서 있고, 부산경상대학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부산과학교육원과 부산영재교육진흥원, 부산교육연수원이 모여 있는 배산 근처로 가면 연산LG아파트가 있다. 연산도서관도 LG아파트 앞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부산소방안전본부,교통정보서비스센터도 있으며 부산지방국세청 별관도 여기 있어 은근히 공공기관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1]
토곡사거리에서 고분로를 쭉 따라 가면 연산터널이 나오고 연산터널을 지나가면 연산교차로에 도착하게 된다. 과정교(수영4호교)나 좌수영교를 건너면 센텀시티나 해운대구 재송동으로 갈 수 있다. 번영로 망미램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접속이 가능하며 과정교를 이용하여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동서고가로를 통해 김해국제공항 등 서부산권과 남해고속도로제2지선으로 갈 수 있다. 안락동 방향으로는 동래 및 만덕터널과 남해고속도로로 향할 수 있다. 구포의 경우 멀지 않은 거리에 만덕터널이 있어 만덕터널만 넘어가면 바로 북구가 나오지만 사상이나 하단, 남포동 등의 원도심권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주거지역으로 오래된 데다 교통이 혼잡한 곳이지만 은근히 있을 것 다 갖춘 동네여서 도시철도가 지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생각보다 살기 괜찮은 동네다. 과정교(수영4호교)쪽 길목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는 점이 편리성 측면에서 매우 크다.
삼성여객 차고지가 여기 있어, 삼성여객 소속의 노선들 중 본사 출발 노선은 다 이곳에서 출발한다. 뿐만 아니라 상습정체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꽤 많은 버스들이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어 버스교통 면에서는 모자람이 없다. 토곡사거리를 기준으로 과정로를 따라가는 노선은 ☆, 그 위쪽 고분로를 따라가는 노선은 ★로 표시, 토곡사거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은 ◎로 표시.
위 지도에도 나오지만 이 곳 근처 동서남북으로 부산 도시철도 1, 3, 4호선에 동해선 광역전철이 운행 중인 동해선 철도까지 지나지만 정작 이곳을 지나는 도시철도 노선은 단 하나도 없다. 지도를 보면 철도들이 일부러 피해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 도시철도들이 주변에 지나가지만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이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엄궁동[5] , 반여동[6] , 송도[7] , 영도구[8] , 용호동[9] , 초읍동&연지동[10] , 당감동[11] 등과 함께 부산 도시철도의 대표적인 미싱링크. 게다가 여기는 흔한 경전철 계획조차 아직 없다. 그렇다고 여기는 부산의 다른 미싱링크들처럼 거대한 산이 가로막아 지형적으로 고립된 곳도 아닌데다 이 지역의 인구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중심 번화가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분로와 과정로 구간은 좁은 2차선 도로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되면 난리가 난다.[12]
3호선을 월드컵대로, 신리삼거리 경유 대신 과정교차로, 부산경상대학과 토곡을 경유하여 수영교차로로 조금 둘러가는 선형으로 건설했더라면 이용객을 조금이나마 더욱 늘릴 수 있었을거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토곡을 경유할 경우 빙 돌아가는 굴곡 구간이 발생하는데다 동해선과 너무 인접하다는 문제가 가장 크게 발생해서 결국 월드컵대로와 연수로 경유로 노선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기존 계획상 부산 도시철도 용호선이었던 노선을 금련산 아래로 통과시키면 도시철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있기는 했지만, 용호선이 부산 도시철도 오륙도선으로 바뀌면서 트램으로 결정된 현재에는 별 의미가 없어졌다.
1. 개요
토곡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9동 일대를 일컫는 지명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연산8동부터 토곡으로 불린다. 배산의 능선이 수영강 방향으로 내려와 생긴 골짜기인데 지금은 그런 거 없고 그냥 언덕 따라 여러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어 사실상 배산과는 별개의 지역이 되었다.
동평처럼 공식적으로 쓰이는 행정구역은 아니지만 지금도 일상적으로 지명으로 쓰이고 있다. 부산진구의 서면과도 어느정도 비슷한 사례. 연제구의 행정동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연제구의 대표적인 주거지역이며, 연산8동과 9동의 경계가 되는 지점인 토곡사거리가 토곡의 상업적 중심지라고 볼 수 있다.
인구는 연산8동과 연산9동을 합쳐 2020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기준 '''51,136명'''이다. 2020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
2. 이름
이름의 유래는 옛날 이 동네 고개에 아침 해 뜰 무렵이면 많은 토끼들이 왕토끼를 따라 멀리 장산을 바라보며 한 쪽 다리를 들고 서 있었다는 전설이 있어서 지금의 망미주공아파트 입구에서 수영구 망미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톳고개'''라고 부르다가 한자 표기 토곡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한자 표기는 간단하게 음차한 것이기 때문에 유래와는 달리 토끼 토(兎) 대신 흙 토(土)를 쓴다.
3. 주변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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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온천천, 동쪽으로는 수영강과 접하고, 북쪽으로는 온천천 건너 안락동, 동쪽으로는 수영강 건너 재송동과 마주보고 있다.
오래 전부터 이 지역의 대단지 아파트 노릇을 했던 토곡한양아파트와 새로 들어선 고층 대단지 아파트인 더샵 파크시티가 온천천변을 따라 들어서 있고, 부산경상대학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부산과학교육원과 부산영재교육진흥원, 부산교육연수원이 모여 있는 배산 근처로 가면 연산LG아파트가 있다. 연산도서관도 LG아파트 앞 골목길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부산소방안전본부,교통정보서비스센터도 있으며 부산지방국세청 별관도 여기 있어 은근히 공공기관이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1]
토곡사거리에서 고분로를 쭉 따라 가면 연산터널이 나오고 연산터널을 지나가면 연산교차로에 도착하게 된다. 과정교(수영4호교)나 좌수영교를 건너면 센텀시티나 해운대구 재송동으로 갈 수 있다. 번영로 망미램프를 이용해 경부고속도로와 접속이 가능하며 과정교를 이용하여 광안대교와 황령터널, 동서고가로를 통해 김해국제공항 등 서부산권과 남해고속도로제2지선으로 갈 수 있다. 안락동 방향으로는 동래 및 만덕터널과 남해고속도로로 향할 수 있다. 구포의 경우 멀지 않은 거리에 만덕터널이 있어 만덕터널만 넘어가면 바로 북구가 나오지만 사상이나 하단, 남포동 등의 원도심권과는 멀리 떨어져 있다.
주거지역으로 오래된 데다 교통이 혼잡한 곳이지만 은근히 있을 것 다 갖춘 동네여서 도시철도가 지나지 않는다는 점만 빼면 생각보다 살기 괜찮은 동네다. 과정교(수영4호교)쪽 길목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있는 점이 편리성 측면에서 매우 크다.
3.1. 버스 노선
삼성여객 차고지가 여기 있어, 삼성여객 소속의 노선들 중 본사 출발 노선은 다 이곳에서 출발한다. 뿐만 아니라 상습정체지역이라는 인식이 있는 만큼 꽤 많은 버스들이 이곳을 지나도록 설계되어 있어 버스교통 면에서는 모자람이 없다. 토곡사거리를 기준으로 과정로를 따라가는 노선은 ☆, 그 위쪽 고분로를 따라가는 노선은 ★로 표시, 토곡사거리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노선은 ◎로 표시.
3.2. 철도 교통 접근성 문제
위 지도에도 나오지만 이 곳 근처 동서남북으로 부산 도시철도 1, 3, 4호선에 동해선 광역전철이 운행 중인 동해선 철도까지 지나지만 정작 이곳을 지나는 도시철도 노선은 단 하나도 없다. 지도를 보면 철도들이 일부러 피해가는 것처럼 보일 정도. 도시철도들이 주변에 지나가지만 직접적으로 연계되지 않아 이용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엄궁동[5] , 반여동[6] , 송도[7] , 영도구[8] , 용호동[9] , 초읍동&연지동[10] , 당감동[11] 등과 함께 부산 도시철도의 대표적인 미싱링크. 게다가 여기는 흔한 경전철 계획조차 아직 없다. 그렇다고 여기는 부산의 다른 미싱링크들처럼 거대한 산이 가로막아 지형적으로 고립된 곳도 아닌데다 이 지역의 인구도 적은 편이 아니라서 중심 번화가 구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고분로와 과정로 구간은 좁은 2차선 도로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되면 난리가 난다.[12]
3호선을 월드컵대로, 신리삼거리 경유 대신 과정교차로, 부산경상대학과 토곡을 경유하여 수영교차로로 조금 둘러가는 선형으로 건설했더라면 이용객을 조금이나마 더욱 늘릴 수 있었을거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토곡을 경유할 경우 빙 돌아가는 굴곡 구간이 발생하는데다 동해선과 너무 인접하다는 문제가 가장 크게 발생해서 결국 월드컵대로와 연수로 경유로 노선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그나마 기존 계획상 부산 도시철도 용호선이었던 노선을 금련산 아래로 통과시키면 도시철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있기는 했지만, 용호선이 부산 도시철도 오륙도선으로 바뀌면서 트램으로 결정된 현재에는 별 의미가 없어졌다.
[1] 사실 연제구가 동래구에서 분구된 곳이기에 공공기관이 많이 밀집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청도 남포동에서 연산1동으로 이전하였다.[2] 이 노선은 선형이 좀 독특해서, 고분로를 따라 들어온 다음 남쪽으로 꺾어서 수영역까지 갔다가 다시 그 길 따라 토곡사거리로 돌아와서 삼성여객 차고지로 들어간다.[3] 이 노선은 54번과 같이 월륜 교차로를 지나 좌수영교~센텀안동네를 가는 노선이다. 수영성당~좌수영교~센텀중학교 구간은 단독구간.[4] 이쪽은 좌회전해서 안락동 쪽으로 나가는 케이스.[5] 다만 부산 도시철도 5호선이 준공되어 개통되면 이 곳으로 도시철도가 지나가게된다. 다만 엄궁아파트단지가 있는 엄궁동 윗동네에서는 낙동대로까지 내려가야만 이용할 수 있다.. [6] 동해선 광역전철 부산원동역이 들어서게 되면 반여동 지역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반여농산물시장역이 있는 북쪽 구간에는 4호선이 지나다니는 반면 반여동 중심지인 아시아선수촌아파트랑 일신여객 차고지가 위치한 반여 2~3동, 구간에는 여전히 도시철도의 수혜를 받지 못한다.[7] 부산 경전철 계획으로 부산 도시철도 송도선이 계획 단계에'''만''' 있긴 하다.[8] 섬으로 이루어진 자치구라 도시철도가 들어가지 않았다. 역시 부산 경전철 계획으로 부산 도시철도 영도선이 계획에 잡혀있긴 한데 영도구의 인구가 적은 편이라 실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9] 이쪽은 부산 도시철도 오륙도선이 트램 실증노선으로 선정됐기 때문에 곧 해결될 예정이다.[10] 부산 도시철도 초읍선이 계획되었으나 폐기되었고 부산 도시철도 씨베이파크선으로 변경되었다. 문제는 기존 초읍선을 반영하는 부분이 거의 없다는 점.[11]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부전역과 사상역 사이 가야역(가야선)에 승강장을 만들고 여객 취급을 하는 계획이 있는데 가야차량기지가 포화 상태라 선로 용량 부족 문제로 인하여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12] 다만 고분로는 왕복 4차선에 횡단보도가 많아 신호대기를 많이 받아서 운전자들이 의외로 기피하는 구간이라 차량들은 거의 과정로로 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