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rankfurt Major

 

'''The Dota Major Championships'''
'''The International 2015'''

'''The Frankfurt Major'''

'''The Shanghai Major'''
1. 개요
2. 참가 팀
3. 대회 진행
3.1. Open Qualifiers
3.2. 지역 예선
3.2.1. 아메리카
3.2.2. 동남아
3.2.3. 중국
3.2.4. 유럽
3.3. 본선
3.3.1. Group Stage
3.3.2. Main Event
3.3.2.1. 승자조
3.3.2.1.1. 승자조 1라운드
3.3.2.1.2. 승자조 2라운드
3.3.2.1.3. 승자조 결승전
3.3.2.2. 패자조
3.3.2.2.1. 패자조 1라운드
3.3.2.2.2. 패자조 2라운드
3.3.2.2.3. 패자조 3라운드
3.3.2.2.4. 패자조 4라운드
3.3.2.2.5. 패자조 5라운드
3.3.2.2.6. 패자조 결승전
3.3.2.3. 최종 결승전
4. 결과
5. 총평
6. 기타 사항


1. 개요


[image]
'''The Frankfurt Major'''
주최
ESL
후원
밸브 코퍼레이션
게임 버전
6.85
경기 형식
조별 리그 /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예선 기간
2015년 10월 6일 ~ 10월 14일
본선 기간
2015년 11월 13일 ~ 11월 21일
대회 장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페스트할레 메세
총 상금
$3,000,000
우승 상금
$1,100,000
The International의 감동과 열정을 보다 자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챔피언십 시리즈인 The Dota Major Championships의 첫번째 대회.
이전처럼 기록서를 지원하지만 크라우드 펀딩에 사용되지 않아 상금은 $3,000,000 고정이다.
위 사진에 나와있는 이 대회의 상징은 비밀 상점에서 판매하는 독수리 뿔피리.

2. 참가 팀


총 16팀이 본선에 참가하며, 이 중 8팀이 직접 초청 되고 나머지 8명은 지역별(아메리카, 유럽, 중국, 동남아) 예선 통과자 2명씩 참가한다.
이전 대회들과 달리 Wildcard가 없는 대신 직접초청권이 8팀으로 축소되어 지역예선 2위도 본선에 진출할 기회가 생겼다.
구분
팀명
이전 대회[1] 성적
팀명
이전 대회 성적
직접 초청
[image]Evil Geniuses
우승
[image]CDEC Gaming
준우승
[image]LGD Gaming
3위
[image] Vici Gaming
4위
[image] Virtus Pro
5-6위
[image] EHOME
5~6위
[image] Team Secret
7-8위
[image] Vega Squadron
Wildcard 탈락
유럽 예선 통과
[image]OG[2][3]
-
[image]Alliance
지역 예선 탈락
아메리카 예선 통과
[image]Cloud9
9-12위
[image]Team Unkown[4]
지역 예선 탈락
중국 예선 통과
[image] Newbee
13-16위
[image]Newbee Young[5]
지역 예선 탈락
동남아 예선 통과
[image] Mineski
지역 예선 탈락
[image] Fnatic
13-16위
직접 초청 된 팀들은 Vega Squadron[6] 을 제외하고 모두 TI5 본선에 진출했으며 1~8위까지 순위대로 결정되었다. 그리고 TI4 이후 DAC와 TI5의 지역예선에서 연속으로 탈락하였던 Alliance가 오랜만에 밸브 후원 대회의 본선에 진출하였다.

3. 대회 진행


대회 정보 및 이미지 출처는 이 링크

3.1. Open Qualifiers


기간: 2015년 10월 6일 ~ 2015년 10월 10일
초청 받지 못하였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다른 팀들에게도 도전할 기회를 주고자 Open Qualifiers를 진행하였다. TI5 때와 다른 점이라면, Open Qualifiers를 두 번 진행하여 2팀이 지역예선으로 진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1st Open Qualifier에서 탈락했다면 다시 2nd Open Qualifier 참가 등록을 하여 두번째 도전을 할 수 있다.
진행 방식은 간단하다. 각 지역마다 1024팀까지 참가하여 1024강부터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진행한다.[7] 1024강부터 8강까지는 단판으로 진행 되고 4강과 결승은 3판 2선승제이다.
첫째날은 1024강부터 64강까지 진행되며 둘째날은 32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된다.
그렇게 최종우승한 1팀이 지역 예선으로 진출한다. 그리고 1st Open Qualifier가 끝난 다음 날 같은 방식으로 2nd Open Qualifier가 진행된다.
1st Open Qualifier 우승팀, 그리고 2nd Open Qualifier 우승팀 이렇게 지역별로 2팀이 지역예선에 올라간다.
* 예외 사항
(1) FACEIT 주관 하에 모든 팀들을 한 조로 묶어 토너먼트를 실시한 유럽/아메리카/동남아 지역과 달리 독립적으로 Open Qualifiers를 실시한 중국은 총 256개 팀을 64팀 씩 A,B,C,D의 4조로 나누어 단판 토너먼트를 진행하였다. 그리고 각 조의 최종 승자 한 팀씩 총 4팀끼리 3판 2선승제 토너먼트를 진행하였다.
(2). 아메리카 지역은 피치 못할 사정[8]으로 지역 예선 초청 자리가 2자리 비는 관계로 1st Open Qualifier와 2nd Open Qualifier의 준우승팀까지 포함하여 총 4팀이 지역 예선으로 진출한다.
각 지역별 Open Qualifiers 를 통과한 팀들은 다음과 같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아메리카 지역은 예외적으로 4팀이다.
아메리카
Wizards&Priests
ROOT Gaming
Boreal eSports
Team Unknown
중국
DK Scuderia
FTD club B
유럽
Team Empire[9]
No Logic Gaming
동남아
4Hate
Spac_ Creators

3.2. 지역 예선


기간: 2015년 10월 10일 ~ 2015년 10월 14일[10]
모든 지역 예선은 다음과 같은 형식을 따른다.
1. 총 10팀이 참가하며 그 중 8팀이 초청 받았고 2팀이 Open Qualifiers를 통해 참가하였다. (아메리카 지역만 6팀 초청에 4팀 Open Qualifiers)
2. 10팀들이 5팀씩 2조(A, B)로 나누어 Group stage(Best of 2)를 치룬다. 승(2-0)은 승점 3점, 무(1-1)는 승점 1점, 패(0-2)는 승점 0점이다.
3. 각 Group의 상위 2팀씩 총 4팀이 Playoff로 진출
4. Playoff는 Group Stage를 치룬 4팀으로 이루어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5. 준결승전과 승자전을 연달아 승리한 1팀과, 패자조 결승전에서 승리한 1팀, 총 2팀이 본선으로 진출한다.
[image]
[image]
지역별 예선팀 목록[11]

3.2.1. 아메리카


[image]
최근 EG를 제외한 아메리카 팀들 중 대회 성적이 가장 좋았던 Cloud9이 예상대로 무난하게 조 2위(2승 1무 1패)를 기록한 후 준결승전과 승자전 모두 승리하면서 본선에 진출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패자조 결과는 대부분 예상 못한 이변이었다. 2nd Open Qualifiers에서 준우승으로 간신히[12] 올라온 Team Unknown이 Group stage에서 2승 1무 1패로 Leviathan과 공동 2위에 올라가서 Tiebreaker까지 승리 후 Playoff에 진출하더니, 같은 페루 팀인 Elite Wolves를 쓰러뜨린다. 비록 승자조 결승에서 Cloud 9에게 패하지만 이어지는 패자조 결승에서 Aui_2000이 속한 Digital Chaos를 2-0으로 꺾고 '''남미 최초이자 Open Qualifiers 진출 팀 중 최초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다. 반면, 아메리카 TOP2 팀이 될 거라고 자신하던 Digital Chaos는 현재까지 열렸던 여러 LAN 대회 지역예선에서 죄다 탈락하였고 결국 여기서도 무너지고 만다.

'''SE VAN A ALEMANIAAAAAAA''' [13]
믿기지 않는 페루팀의 활약 덕분에 해설진들이 미쳐 날뛰고 있다. 참고로 저기서 포효하던 페루 해설자는 극도로 훙분했는지 게임이 끝나고도 헤드셋까지 집어던지면서 소리를 질러댔다(...) 그 정도로 예상 외의 결과였다.

3.2.2. 동남아


[image]
A조 Mineski가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어 MVP Phoenix를 만나는 족족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도 Mineski가 Sig에게 지고 하위권팀들이 승점자판기 역할을 해주어 3팀이(Mineski, Signature.Trust, MVP Phoenix)이 동률을 이루었다. 첫번째 타이브레이커에서도 동률을 이루었고 2번째에선 결국 Mineski가 둘 다 꺾는다. 뒤이어 MVP Phoenix가 Signature.Trust에게 패배하여 결국 조3위로 탈락하고 만다. B조의 MVP Hot6ix 또한 Group stage 전패 탈락하면서 이 대회에선 한국 팀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상승세의 Mineski가 승자전에서 Fnatic까지 쓰러뜨리고 가장 먼저 본선에 진출한다. 과거 RAVE가 DAC에서 활약한 것 이후로는 제대로 성적을 내지 못하던 필리핀 팀이 오랜만에 거둔 수확. 그리고 Fnatic은 패자조 결승에서 Team 123을 2대0으로 꺾고 뒤이어 진출하였다.


3.2.3. 중국


[image]
썩어도 준치인 것일까. 아니면 리빌딩이 효과를 발휘한걸까, 그것도 아니면 다른 팀들이 상대적으로 못했던 것일까. 사람들이 그렇게 퇴물이라 놀리고 실제로 그만한 경기력을 TI5까지 유감없이 보여줬던 Newbee가 Group stage(3승 1무)부터 Playoff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가볍게 본선에 진출한다. Newbee의 2군 팀인 Newbee Young도 기대 이상의 활약(2승 1무 1패, 조 2위)을 하였지만 결국 패자조 결승에서 iG에게 0-2로 무너지고 만다.
결국 중국의 전 TI 챔피언 2팀들이 모두 지역 예선으로 떨어지는 굴욕을 당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기들이 그 정도 수준은 아니라는 듯이 가볍게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그리고 이번 지역 예선에서 그림자 마귀로 유명한 YaphetS가 ZSMJ와 함께 Team Fantuan이란 팀을 만들어 참가하였지만 Group stage에서 4위(3무 1패)로 광탈하였다.
그런데 iG가 여권 발급 문제로 대회에 불참하게 되면서 지역예선 3위 팀인 Newbee Young이 대신 본선에 진출하였다.

3.2.4. 유럽


[image]
가장 많은 도타 팬들을 설레게 만든 지역 예선일 것이다. 일단 Group stage 2위(2승 2무)를 한 OG(舊 (Monkey)Business)가 Playoff에서 Team LiquidNiP를 모두 2-0으로 꺾고 가볍게 본선에 진출하였다. 중요한건 그 다음부터이다. 바로 TI4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종적을 감추었던 Alliance이다. Alliance는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력으로 조 2위(3승 1패)를 기록한다. 이어지는 준결승전에서 NiP에게 0-2로 무너지지만 이어지는 패자조에서 Team Liquid를 2-1로 꺾고 다시 만난 NiP를 2-0으로 꺾고 1년이 넘는 시간 끝에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A]LLIANCE IS BACK'''
특히 마지막 2경기는 기적의 역전승이었다. 팀 수입 차이는 26000골드였고 메가크립까지 허용하여 에인션트도 반피가 나간 상황. Alliance는 NiP의 공격을 극적으로 막은 후 꾸역꾸역 방어를 하더니, 이어지는 한타(영상 9분 30초경)에서 완승을 거두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NiP가 게임을 던진 탓[14]이 컸지만, 압도적인 열세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은 채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그대로 무너뜨린 Alliance의 경기력 또한 돋보였다. 워낙 극적인 상황에 충격을 받은 해설자들의 절규는 덤.
이와 반대로 Na'vi는 TI5에서의 부진을 떨치지 못하고 지역 예선전에서도 조 꼴지(2승 6패)를 하여 무기력하게 탈락한다. 그리고 이것이 큰 충격이었는지 얼마 안 가 팀이 공중분해 되고 만다.
또한 기존의 유럽 강팀 Team Empire와 신흥 강호인 Team Liquid 그리고 처음에 Alliance를 2대 0으로 꺾었던 NiP 모두 Alliance의 기대 이상의 경기력 덕분에 제대로 당하고 말았다.

3.3. 본선


기간: 2015년 11월 13일 ~ 11월 21일
Group Stage에서 참가하는 16팀이 4개의 조(A, B, C, D)로 나뉜다. Main Event는 TI5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3.3.1. Group Stage


기간: 2015년 11월 13일 ~ 11월 14일
모든 경기가 Best of 3로 진행되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지만 탈락하는 팀은 없다.
  • 첫 번째 경기: 팀 A vs 팀 B
  • 두 번째 경기: 팀 C vs 팀 D
  • 승자전: 첫 번째 경기 승리팀 vs 두 번째 경기 승리팀 (승리팀은 조 1위)
  • 패자전: 첫 번째 경기 패배팀 vs 두 번째 경기 패배팀 (패배팀은 조 4위)
  • 최종 진출전: 승자전 패배팀 vs 패자전 승리팀 (승리팀은 조 2위, 패배팀은 조 3위)
각 조의 1, 2위는 Main Event 승자조에, 3, 4위는 패자조에 배정된다.
4 팀이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를 치룬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른 점이라면, 여기서 탈락하는 팀은 없다는 것. 물론, 패자조로 내려가서 훨씬 불리하다.
'''A조'''
순위
팀명
매치
세트
1
[image]Evil Geniuses
'''2승 0패'''
4승 2패
2
[image]Virtus Pro
'''2승 1패'''
5승 2패
3
[image]Newbee
'''1승 2패'''
2승 4패
4
[image]Fnatic
'''0승 2패'''
1승 4패
EG가 비록 Fnatic과 VP와의 매치에서 내리 1세트를 먼저 내주었지만 이어지는 2,3세트 연속으로 상대팀을 압살하면서 가장 먼저 Main Event 승자조에 안착하였다.
여기서 Sumail이 프로 경력 처음으로 세이프레인 벌목꾼 카드를 2번 꺼냈다. 아티지가 미드 포지션을 선호하고 픽폭이 좁은 탓에 상황에 따라 이 다른 영웅들을 픽하고 세이프레인으로 내려가기 시작한 것.[15]일단 벌목꾼을 플레이한 결과는 대성공이었다.[16]TI 이후 ESL 광탈 때문에 전력이 많이 약해졌단 비판이 일었는데 일단은 자신들의 클라스가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VP는 첫 상대인 Newbee를 2-0으로 쓰러뜨린다. 초반에 불리했던 상황을 훨씬 뛰어난 한타로 뒤집어 버리기도 했고, 81분간의 장기간 대결에서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EG와의 승자전 1세트에서는 복수 혼령 캐리와 용기사 조합을 앞세워 승리를 따낸다. VP의 캐리인 Illidan이 최근 복수 혼령 캐리를 써먹었는데 이게 Nanyang Championship에서 Vici Gaming에게 통하더니 EG를 상대로도 승리를 한 것. 하지만 2세트에서 픽한 허스카암살 기사에게 완전히 카운터 당하여 무너졌고, 3세트도 게임 중반에 화력이 폭발하는 EG의 조합에 어쩌지 못하다 그대로 패하였다. 그리고 최종 결정전에서 다시 한 번 Newbee를 만났는데 이번엔 말그대로 '''파.괘.하.였.다'''
중국 지역예선 1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Newbee였지만 VP를 상대로 0승 4패를 거두었다. 그야말로 수준 차이가 드러나는 실망스러운 성적.
그리고 Nanyang Championship에서 꼴지의 굴욕을 당한 Fnatic은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한 번 더 체면을 구긴다. EG전에서 Black^의 항마사가 뛰어난 스플릿 푸쉬를 하여 승리를 거두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후 2경기를 모두 무기력하게 패하였고, Newbee와의 패자전에서도 0-2로 패하여 조4위에 머문다.
'''B조'''
순위
팀명
매치
세트
1
[image]Vici Gaming
'''2승 0패'''
4승 1패
2
[image]Vega Squadron
'''2승 1패'''
5승 4패
3
[image]OG
'''1승 2패'''
4승 4패
4
[image]Team Unknown
'''0승 2패'''
0승 4패
VG가 Unknown과의 1세트에서 약간 고전하는가 싶더니 뛰어난 운영과 Unknown의 스로잉으로 가볍게 역전승을 거두었고 2세트도 가볍게 승리하였다. 그 다음 만난 Vega에게 1세트에서 완전히 박살났다. 2세트에서도 밀리는가 싶었지만 침착하게 막아내면서 역습이 성공하면서 승리하였다. 3세트도 초중반에 밀리나 싶었지만 후반 한타 승리 후 그대로 게임을 끝내어 먼저 승자조에 올라간다. 살짝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현재 중국 최강팀 중 하나답게 수준이 다름을 보여주었다.
Vega는 처음 상대한 OG를 1-2로 무너뜨리고 VG를 3경기 내내 고전하게 하면서 자기들이 괜히 직접초청 된 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었지만...결국 졌다. 그래서 다시 OG를 만났는데 이번에도 1세트를 내주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악령바람 순찰자의 하드캐리로 게임을 터트렸고, 3세트도 끝질긴 공방 끝에 OG의 병영을 모두 파괴하였고, OG는 자이로콥터가 신의 양날검까지 사며 분전하였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Vega가 승리하여 승자조에 올라간다. .
OG는 Team Secret에 이은 또 다른 유럽 올스타팀으로 평가받고 여러 유명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여줘서 역시 기대를 모은 팀. 하지만 Vega에게 2번 연속 1-2 패배를 당해 패자조로 내려간다. 이때까지만 해도 OG가 그런 활약을 할 지 거의 대부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후 활약은 Main Event 항목 참고.
Team Unknown은 아무래도 남미 최초로 메이저(밸브 후원)대회에 진출한 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VG와의 1차전에서 혹시나하였지만 역시나...패자조에서 Newbee를 만나는데 이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C조'''
순위
팀명
매치
세트
1
[image]Team Secret
'''2승 0패'''
4승 1패
2
[image]LGD Gaming
'''2승 1패'''
4승 3패
3
[image]Cloud9
'''1승 2패'''
3승 5패
4
[image]Newbee Young
'''0승 2패'''
2승 4패
Team Secret의 첫 상대는 iG 땜빵으로 온 Newbee Young. 1세트는 대부분이 예상한대로 뛰어난 개인기량과 운영으로, 특히 w33의 그림자 마귀가 미쳐날뛰면서 승리하였다. 그런데 2세트에서 Newbee Young의 고통의 여왕에게 연달아 킬을 내준 뒤 한타에서 계속 지면서 박살나버렸다. 그리고 이어지는 3세트에서도 한타에 계속 밀리면서 무너지는가 싶었지만, 상대편 불꽃령이 아이기스를 스틸하려한 무모한 스로잉 덕분에 겨우 역전승을 하였다. 그렇게 LGD와 승자전을 벌인다.
승자전 1세트에선 서로 치고박았는데 이 과정에서 Secret는 후반 중요한 한타에서 계속 승리하면서 병영을 파괴해서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마지막 한타에서 Secret의 환상적인 운영으로 LGD를 박살내면서 1시간 끝에 승리를 차지한다. 그 다음 2세트에서 LGD는 그 동안 안 쓰이던 혼돈 기사이오 조합을 꺼냈고 Secret은 이에 대응하여 을 픽하였다. 첸이 빠른 레벨업을 하면서 게임시작 5분여만에 팀원 전체가 갱킹에 들어갔고, LGD는 당황했는지 제대로 된 대응도 못하고 박살났다. 이것이 그대로 스노우볼링이 되었고, 성장하지 못한 혼돈 기사는 무기력할 뿐이었다. 그렇게 20분만에 w33의 고통의 여왕이 광란(Rampage)를 달성하면서 게임이 끝났고 Team Secret는 승자조에 진출한다.
LGD는 첫 상대인 Cloud9을 상대로 의외로 고전하였지만 결국 2-1로 승리했었다. 그리고 Team Secret에게 0-2 패배 후 다시 Cloud9을 만났지만 이번엔 2-0으로 가볍게 무너뜨리고 승자조에 진출하였다.
Cloud9은 대회 전에 팀원(Ritsu)의 불순한 행동들이 들통나면서 분위기가 최악이었던 상태. 예상보단 LGD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결국 패배했다. 그래도 Newbee Young을 2-1로 꺾고 다시 한 번 기회가 생겼지만 이번엔 무기력하게 패배하면서 결국 패자조로 내려간다.
Newbee Young은 이번 대회 대이변을 만들어낼 뻔 했지만 어이없는 실수 하나로 물거품이 되었다. 이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되었는지 Cloud9과의 패자전에서도 1-2로 패하여 조4위로 마감한다.
'''D조'''
순위
팀명
매치
세트
1
[image]CDEC Gaming
'''2승 0패'''
4승 1패
2
[image]Mineski
'''2승 1패'''
5승 2패
3
[image]EHOME
'''1승 2패'''
2승 4패
4
[image]Alliance
'''0승 2패'''
0승 4패
CDEC Gaming은 TI5의 활약으로 여러 LAN 대회(ESL, MLG, Nanyang)에서 직접초청 받았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못하여 최근 저평가를 받아왔다. 그리고 Mineski와의 대결에서도 매우 고전하였다. 그러나, Mineski의 빈틈을 노려 극적인 역전승을 하였고, 그 다음 EHOME과의 승자전에서는 TI5 준우승팀 다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0 박살을 내 승자조에 진출하였다. 어떻게 보면 예상대로, 다르게 보면 예상 밖의 결과였다.
Mineski는 CDEC과의 3세트에서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역전패를 하였다. 그러나 Alliance를 2-0으로 가볍게 꺾더니, 최종결정전에서 만난 EHOME까지 2-0으로 쓰러뜨리면 승자조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최근 최악으로 떨어진 동남아 팀들의 위상을 다소 높여주었다.
EHOME은 대회 전까지만 해도 이번 대회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도 평가받던 팀. Alliance를 2-0으로 꺾어 정말 그러는가 싶었는데, CDEC과 MINESKI에게 연달아 2-0으로 패배하면서 망신을 당하였다.
아시아 팀들을 상대한지 5개월이 넘은 Alliance의 Admiral Bulldog은 "난 아시아 친구들을 상대할 준비가 되었다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Unknown과 함께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패자조로 내려가버렸다. 특히, Mineski를 상대로 CDEC도 부담스러워서 밴해버린 허스카를 그냥 풀어주는 등 매우 형편없는 드래프트를 하여 은근 기대하였던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3.3.2. Main Event


기간: 2015년 11월 16일 ~ 11월 21일
Group Stage를 치룬 16팀으로 이루어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다.
승자조의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이다.
승자조 1라운드에서 패배하면 패자조 2라운드, 승자조 2라운드에서 패배하면 패자조 4라운드, 그리고 승자조 결승전에서 패배하면 패자조 결승전으로 강등된다.
패자조 1라운드는 단판 경기이며, 패자조 2라운드부터 패자조 결승전까지는 3판 2선승제이다. 패자조에서 패배 시 탈락한다.
결승전(Grand Finals)은 승자조 어드밴티지 없이 5판 3선승제이다.
[image]

3.3.2.1. 승자조

최종 결승전까지 6경기나 치뤄야 하는 패자조와 달리 단 3경기만 이겨도 최종 결승전에 진출 할 수 있다. TI1 이후로는 승자조 어드밴티지가 존재하지 않지만 승자조 자체가 패자조보다 경기를 훨씬 적게 치루고, 마지막 날엔 패자조 결승 승리팀이 곧바로 최종 결승전을 치뤄야 한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어드밴티지라 할 수 있다.

3.3.2.1.1. 승자조 1라운드

'''Upper Bracket 1A'''
'''[image]Evil Geniuses'''
'''2'''
'''1'''
'''[image]Vega Squadron'''
O
X
O
X
O
X
승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2라운드 강등
'''1경기'''
EG의 후반 경기 운영과 스벤의 캐리력이 돋보인 역전승. Vega는 고통의 여왕, 슬라다, 얼음폭군, 불꽃령, 고대 영혼으로 하나같이 현 메타에서 강력한 조합을 꺼내었고, EG는 미드 리나스벤베인, 닉스 암살자, 대즐이라는 다소 독특한 조합을 들고 왔다. 대부분의 반응은 Vega가 더 좋은 픽이라고 생각했다.
초반 라인전은 EG가 앞서나갔지만, Vega의 얼음 폭군을 동반한 갱킹이 계속 먹히고 한타에서도 이기면서 Vega 쪽으로 경기가 기우는 듯 하였다. 그러나 스벤과 리나가 꾸역꾸역 파밍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방어를 하였고, 34분 경 한타에서 승리를 하여 분위기를 살짝 반전시켰다. 그 후 소강 상태에 접어들다 47분 경 한타에서 Vega가 대즐을 죽였고, 이 틈을 타 로샨을 잡아 아이기스와 치즈를 확보하여 EG의 병영을 부수러가지만 이 때 다소 무리하게 들어갔다가 스벤의 무지막지한 데미지에 고통의 여왕과 슬라다가 한꺼번에 죽는 참사가 일어나 공성에 실패하였다. 그 다음 52분 경, Vega가 스벤을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이 때 베인의 악몽을 통한 슈퍼세이브 때문에 갱킹에 실패했고 반격을 가한 스벤의 화력에 몰살당하였다. 그 다음 59분경에 로샨 싸움을 하였는데 이번에도 스벤의 절륜한 치명타에 골드 부활을 한 불꽃령까지 죽으면서 Vega는 gg를 선언하였다.
'''2경기'''
Vega: 그림자 마귀, 파멸의 사도, 밤의 추격자, 저주술사, 얼음폭군
EG: 어둠 현자, 겨울 비룡, 자이로콥터, 영혼 파괴자, 원소술사
EG는 망설임 없이 어둠 현자, 겨울 비룡 그리고 자이로콥터를 픽하여 최상의 한타 조합을 노렸다. 그러자 Vega는 이에 질세라 그림자 마귀파멸의 사도를 픽하였고 Sumail의 미드 영웅들을 저격 밴하였다. 그래서 EG가 픽한 영웅이 원소술사.
처음엔 EG가 원하는대로 흘러가는 듯 했다. 초반 라인전과 갱킹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점점 그림자 마귀는 강력해지고 파멸의 사도도 단단해져서 쉽게 죽지 않은 것. 그리고 한타 때 저주술사의 죽음의 와드가 기가 막히게 들어가면서 승리하기 시작한다. 그러자 그림자 마귀는 순식간에 나비검과 스카디의 눈까지 맞추게 된다. 더 이상 자이로콥터와 겨울 비룡, 어둠 현자의 한타 콤보가 먹히지 않게 된 것. 거기다 자이로콥터는 지속적인 무리한 플레이로 잡혔고 결국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한 EG가 gg를 선언한다.
'''3경기'''
EG: 베인, 고통의 여왕, 고대 영혼, 야수지배자, 항마사
Vega: 언다잉, 자이로콥터, 대즐, 바람순찰자, 태엽장이
EG는 1경기와 유사하게 갱킹에 최적화 된 조합을 꺼냈고 Vega는 다소 무난한 픽을 가져갔다. 하지만 Vega는 EG가 항마사를 픽할 지 예상을 못했던 것일까.
사실 항마사가 전장 격노를 구입한 순간 많이 기울어진 경기였다. EG는 베인과 야수지배자라는 단일 대상 최강의 갱킹 듀오를 활용하여 틈이 보이는 족족 적들을 잡아냈고 그 과정에서 항마사는 자유롭게 푸쉬를 하였다. Vega는 어떻게든 항마사를 잡으려 했지만 화력이 부족하여 자꾸 실패하였다. 경기 후반에 한 번 잡는데 성공하지만 이미 경기가 많이 기울어졌던 상황. 그에 반해, EG는 갱킹을 매우 완벽하게 성공하였고 이게 Vega를 많이 흔들었는지 막판엔 무기력하게 3명이 죽으면서 병영까지 허용한다. 그리고 마지막 로샨 싸움에선 항마사를 동반한 EG의 압도적인 화력 차이로 상대를 박살냈고, Vega는 아쉬움의 GG를 선언하면서 EG는 승자조 2라운드로 진출, 5-6위를 확보하였다.
Vega Squadron은 지난 9월 ESL ONE Newyork 8강전에서 Evil Geniuses를 2-0으로 박살내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EG의 최단기간 퇴물론(...)을 가속화시켰다. 하지만 이 당시 EG는 리빌딩을 한 지 얼마 안 되었고, TI5 우승팀이라서 그 동안 경기를 제대로 가진 적이 없다보니 어느 정도 컨디션이 안 좋았던 것도 감안해야 한다. 아무튼 EG는 올해 세번째 메이저 대회에서도 승자조 진출을 하였고 이번 시리즈에서 승리하면서 또 다시 상위권(최소 5-6위 확보)에 들게 되어 여전히 세계적인 강팀임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Vega도 비록 지긴 했지만 2경기의 역전승도 그렇고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사실 대진운이 다소 없기도 했다.[17]

'''Upper Bracket 1B'''
'''[image]CDEC Gaming'''
'''2'''
'''0'''
'''[image]LGD Gaming'''
O
O
-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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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2라운드 강등
2경기 모두 Agressif의 뛰어난 캐리력으로 한타를 박살내면서 CDEC은 LGD를 2-0으로 가볍게 무너뜨리고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하였다.
'''Upper Bracket 1C'''
'''[image]Team Secret'''
'''2'''
'''0'''
'''[image]Mineski'''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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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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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2라운드 강등
1경기는 초반의 불리함을 딛고 EternalEnvy의 불꽃령이 한타에서 환영 창기사를 죽인 것을 포함하여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였고, 결국 이것이 스노우볼링이 되어 한타에서 Mineski를 박살내며 승리하였다.
2경기는 그야말로 두 팀 간의 수준 차이가 드러났다. Secret는 1번 고통의 여왕과 2번 그림자 마귀의 초중반의 강한 화력 카드를 선택하였고 결과는 대성공. Misery의 파도사냥꾼이 궁극기를 매우 잘 쓰는 등 한타에서도 갱킹에서도 줄곧 우위를 점한 Secret는 그대로 로샨을 잡고 병영을 공략한다. 도저히 승산이 없던 Mineski가 싸움을 주저하는 사이 미드 레인의 병영이 순식간에 날라갔고, 이후 오더가 꼬였는지 항마사를 포함하여 줄줄이 무기력하게 잡히면서 2레인의 병영을 허용하였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열린 한타에서 대패를 한 Mineski는 GG를 선언, Team Secret가 예상대로 승자조 2라운드를 진출하였다.
Mineski는 TI3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 승자조에 진출한 동남아 팀으로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두 팀 간의 격차는 분명하였고, 결국 이변없이 Secret의 압도적인 전력에 무너졌다.
'''Upper Bracket 1D'''
'''[image]Vici Gaming'''
'''2'''
'''1'''
'''[image]Virtus Pro'''
O
X
O
X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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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2라운드 강등
1경기는 초반 VP의 매서운 갱킹 및 정글 장악을 통해 연금술사의 파밍을 차단하였지만, 이후 iceiceice의 슬라다의 뛰어난 이니시에이팅 덕분에 한타에 승리하였고 그 틈에 연금술사는 다시 무한 파밍을 한다. 이후 로샨 싸움에서 VP가 승리를 거두지만 체력이 낮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시도하다 슬라다의 스턴에 팀이 전멸하고 만다. 결국은 연금술사는 상상을 초월하는 파밍력을 통해 템도 압도적으로 앞서게 되었고 그대로 한타에서 VP를 찍어눌렀다.
2경기는 VP가 매우 좋아하는 드로우 레인저와 비사지를 꺼냈다. 명중의 오라를 통한 비사지와 리나, 그리고 드로우 레인저의 엄청난 화력에 VG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졌고, 경기 시작 28분여만에 GG를 선언한다.
3경기는 중반에 VP가 한타를 계속 이기면서 승기를 가져가는가 싶었지만, 병영 공성전에서 무리한 플레이를 하였고, 이것이 스노우볼링이 되어 Super의 불꽃령이 매우 강해졌고, 이번에도 슬라다를 픽한 iceiceice의 기가 막힌 이니시에이팅에 VG가 계속해서 한타를 승리했고 마지막에 골드부활까지 한 암살 기사가 죽자 VP는 결국 GG를 쳤고, VG가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 Team Secret와 붙게 되었다.

3.3.2.1.2. 승자조 2라운드

'''Upper Bracket 2A'''
'''[image]Evil Geniuses'''
'''2'''
'''0'''
'''[image]CDEC Gaming'''
O
O
-
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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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4라운드 강등
EG와 CDEC은 TI5 결승전 이후 MLG 4강에서도 리매치를 한 적이 있고, 이 때 EG가 2-1로 승리하였다. 그렇게 다시 한 번 붙게 되었다.
CDEC 또한 조별리그와 승자조 1라운드를 수준높은 경기력으로 통과하였기에 승패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막상 붙어보니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1경기에서 EG는 조별리그에서 대활약한 벌목꾼을, 그리고 캐리로 타이니를 픽하였다. 게임이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타이니와 벌목꾼이 전장을 휩쓸었고, CDEC은 제대로 된 한타 한 번 못해보고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LGD와의 경기에서 게임을 지배한 Agressif의 불꽃령도 EG를 상대로 0/7/8라는 눈물나는 KDA를 달성하였다.
2경기에선 CDEC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흡혈마를 픽하였다. 이 때 대다수의 반응은 'EG가 2대0으로 이기겠군'(...)이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EG는 이미 흡혈마를 상대로 매우 강력한 파멸의 사도태엽장이, 복수 혼령을 픽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말로 반전 없이 EG의 승리로 넘어갔다. 초반엔 얼음폭군과 현상금 사냥꾼을 동반한 강력한 갱킹으로 우위를 가져가나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림자 마귀의 평타가 무시무시해지기 시작한 반면, 흡혈마의 DPS는 비교가 안 되게 약하였다. 결국 CDEC은 게임 중반에 접어들 무렵의 한타에서 그림자 마귀한테 그대로 썰려나가 병영과 티어4(고대의 요새를 지키는) 타워까지 허용하였다. 이 때 EG가 무리한 것을 노려 CDEC이 상대를 전멸시키는데 성공하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컸고, 흡혈마는 얘가 정말 캐리인가 싶을 정도로 무력하였다. 그렇게 다음 한타에서 대패한 CDEC은 gg를 선언하고 EG는 먼저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여 최소 3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EG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부터 줄곧 2-1 승리를 하였는데, 이번 경기에서 처음으로 2-0 승리를 하였다.
CDEC의 제한된 영웅 픽폭이 두드러진 경기였다. 이번 경기에서의 픽을 보면 알겠지만 TI5 때와 별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다. 이럴 때 이길 수 있는 방법이 말그대로 압도적인 경기 운영과 한타로 찍어눌러야 하는건데, EG는 절대 그렇게 호락호락한 팀이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예견된 패배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CDEC 덕분에 현재 메타에서 흡혈마가 왜 최근 대회에서 멸시 당해왔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PPD를 캡틴으로 재탄생한 EG는 2014년부터 열린 밸브 후원 대회들[18]에서 모두 승자조 결승에 진출하여 3위 이내의 성적을 거두었고.그 중 2개 대회를 우승한 상태이다. 그 외 각종 대회들에서도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니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기복없이 이뤄낸 엄청난 성적. 더 칭찬할 점이라면 EG가 프로 팀들 간의 위상이 동남아와 함께 최하위권인 아메리카(북미) 팀이라는 사실이다.
'''Upper Bracket 2B'''
'''[image]Team Secret'''
'''2'''
'''1'''
'''[image]Vici Gaming'''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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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패자조 4라운드 강등
우승 후보들 간의 대결인지라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고, 실제로 그에 상응하는 경기였다.
1경기는 BurNing의 가면무사와 iceiceice의 파도사냥꾼의 대활약이 가져온 VG의 승리였다. Secret도 여러 번 한타에 승리하였고 EternalEnvy의 악령도 성장을 많이 하여서 악령의 하드캐리를 예상하였다. 그러나, VG는 스모크를 통한 끈질긴 갱킹으로 Puppey의 고대 영혼을 포함하여 계속해서 Secret의 영웅들을 각개격파하며 가면무사와 불꽃령이 점점 성장한다. 점점 시간이 지나자 파도사냥꾼의 기막힌 이니시에이팅과 두 평타캐리의 어마어마한 화력으로 악령마저 녹여버리며 1시간의 사투 끝에 VG가 승리한다.
2경기는 Puppey의 뛰어난 드래프트로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Secret은 파멸의 사도, 대즐, 타이니를 픽하였다. 이에 대응하여 VG는 언다잉, 연금술사, 야수지배자, 고통의 여왕을 픽하였다. 그러자 Secret는 강력한 누킹으로 연금술사를, 그리고 속박으로 고통의 여왕의 점멸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미포를 픽한다. 한 방 먹은 VG는 일단 미포 카운터로 지진술사를 픽하였다. 그런데 Secret는 마지막으로 캐리로 허스카를 픽한다. 알고보니 타이니는 캐리가 아니라 서포터였던 것. 경기 결과는 일방적인 Secret의 승리. 연금술사가 완전히 무력화 당하였고, 오프레인의 야수지배자도 허스카-대즐 콤보에 압도당하면서 그대로 한타에서도 VG를 압살하였다.
3경기에서도 Secret이 최근 취급이 영 좋지 못한 원소술사를 꺼냈고, 성공적이었다. 토네이도를 통해 갱킹을 시도하는 슬라다와 영혼파괴자를 무력화시킨 것은 물론 역으로 킬을 내기도 하였다. 그리고 pileliedie의 노련한 짐꾼 사냥으로 라인전부터 꼬인 VG는 한타에서도 파멸의 사도, 그림자 주술사를 동반한 강력한 cc와 불꽃령과 원소술사의 강력한 화력으로 무너졌고, 거기다 현상금의 사냥꾼 덕분에 팀 수입 격차도 계속 벌어졌다. 마지막엔 EE의 불꽃령이 미쳐날뛰면서 VG는 그대로 gg를 선언, Team Secret이 승자조 결승에서 EG와 만나게 되었다.

3.3.2.1.3. 승자조 결승전

'''Upper Bracket Finals'''
'''[image]Team Secret'''
'''2'''
'''1'''
'''[image]Evil Geniuses'''
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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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승전 진출
'''결과'''
패자조 결승전 강등
도타판의 엘 클라시코라고 부를만한 경기였다.
1경기는 EternalEnvy의 역대급 불꽃령 하드캐리였다. 초반에 EG가 모든 라인에서 우위를 점하고 한타에서도 승리하여 미드 병영을 밀면서 승리가 기우는 듯 했다. 그러자 EE의 불꽃령이 신의 양날검을 구입하여 적들을, 특히 맷집이 약한 겨울 비룡을 계속 끊어먹었고, 또한 한타에서 매그너스얼음폭군의 뛰어난 이니시에이팅과 불꽃령 세이브를 통해 결국 끝까지 불꽃령은 살아남았고 EG는 계속 한타에 패하여 결국 gg를 선언한다.
2경기도 시크릿이 같은 조합을 꺼냈지만 EG가 폭풍령가면무사를 픽하여 카운터쳤다. 이 때 EE가 다소 빠른 타이밍에 신의 양날검을 갔다가 폭풍령에게 잡히는 바람에 그대로 게임이 끝나버렸다.
3경기는 시크릿이 허스카-대즐, 바람 순찰자 조합을 꺼냈고, EG는 이에 대응하여 가면 무사, 복수 혼령을 픽하였지만, 라인전에서 허스카의 파밍을 막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W33의 바람순찰자의 올가미 투척이 기가 막히게 들어갔으며, Misery의 얼음폭군이 매번 뛰어난 갱킹과 세이브를 하면서 중요한 공성전과 한타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EG는 더 이상 못 버티고 gg를 친다. 그렇게 Team Secret이 먼저 결승에 진출한다.

3.3.2.2. 패자조

여기서 지면 바로 탈락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겠지만, 그에 못지 않은 것이 바로 1라운드가 단판제라는 것이다. 지금까지 치룬 조별리그를 봐도 알겠지만 1세트를 내주더라도 매치를 뒤집은 경기가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단판제에선 정말 뭔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대표적인 예로 TI3에서 Team Liquid가 LGD Gaming을 무너뜨린 경우가 있다.

3.3.2.2.1. 패자조 1라운드

'''Lower Bracket 1A'''
'''[image]Alliance'''
'''1'''
'''0'''
'''[image]Cloud9'''
패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13-16위
Cloud9은 탈락 직후 팀 내에서 물의를 일으킨 Ritsu를 방출하였다.
'''Lower Bracket 1B'''
'''[image]OG'''
'''1'''
'''0'''
'''[image]Fnatic'''
패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13-16위
현재 Fnatic은 TI5와 이후 대회들 성적이 영 신통치 않기 때문에 절박하다. OG도 이번 대회 상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팀이기에 절대 떨어지고 싶지 않기는 마찬가지.
결과는 OG의 무난한 승리. Fnatic은 끝내 자신들의 문제점을 고치지 못하고 탈락하고 만다. 같은 동남아 팀인 Mineski가 승자조에 진출한 것과는 정반대의 안습 행보.
'''Lower Bracket 1C'''
'''[image]Team Unknown'''
'''1'''
'''0'''
'''[image]Newbee'''
패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13-16위
'''VIVA PERU'''
'''1년 전 TI 챔피언의 끝나지 않는 추락'''
최약체로 평가받는 Team Unknown은 예상대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여서 이대로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대부분이 생각하였으나 막상 까보니 대이변이었다.
경기를 한 줄로 요약하자면, Unknown은 생각보다 잘 했고 Newbee는 공방 게임에 버금가는 매우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였다. 이쯤되면 정말 불과 1년 전에 TI를 우승했던 팀이 맞나 싶을 정도. 아무튼 사실상 독일 관광하러 온 팀이라고 무시당했는데 예상 외로 중국 팀을 잡아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비록 다음 라운드에서 만나는 LGD 상대로는 매우 어려울 거라 예측되지만, 일단 남미 최초로 메이저 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도 모자라 꼴지까지 면하였으니, 이번 대회는 대성공이라고 평가해도 모자람이 없다.
'''Lower Bracket 1D'''
'''[image]EHOME'''
'''1'''
'''0'''
'''[image]Newbee Young'''
패자조 2라운드 진출
'''결과'''
13-16위
Mineski에게 0-2 충격패를 당하였지만 Newbee Young을 상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Cty의 고통의 여왕이 광란을 달성하는 등 한타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그대로 승리하였다.
이렇게 해서 우연치 않게 형제팀이 모두 본선에 진출한 Newbee는 사이좋게 꼴지에 머무르는 굴욕을 당하였다.

3.3.2.2.2. 패자조 2라운드

'''Lower Bracket 2A'''
'''[image]Virtus Pro'''
'''2'''
'''0'''
'''[image]Alliance'''
O
O
-
X
X
-
패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9-12위
'''ALLIANCE IS BACK...to Sweden'''
1경기엔 Loda의 자이로콥터가 성장을 잘하여 중반에 잠시나마 우위를 가져가는가 싶었다. 그러나 VP 측 DkPhobos의 어둠 현자가 진공을 활용하여 로샨을 사냥하던 Alliance의 파멸의 사도와 자이로콥터를 절벽 위로 올려버렸다. 이 때 염동력 지팡이와 순간이동 스크롤도 없던 덕분에 아무것도 못하고 한타에서 패배한다. 그리고 아이템을 갖춘 God의 레이저가 자이로콥터를 완벽하게 무력화시키면서 한타에서 계속 대승을 거두어 Alliance는 gg를 선언한다.
2경기도 VP의 압도적인 화력으로 시종일관 Alliance를 무너뜨렸고, 더 이상의 반전 없이 게임이 끝난다. 그렇게 Alliance는 탈락하였다.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1승 6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었다.
'''Lower Bracket 2B'''
'''[image]OG'''
'''2'''
'''0'''
'''[image]Mines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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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9-12위
Secret에게 무너진 Mineski는 OG에게 더 처참하게 패하였다. 1경기는 라인전, 갱킹, 한타, 푸쉬 모든 것이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Mineski는 28분만에 gg를 선언한다.
2경기에선 Kuku의 고통의 여왕이 10분만에 8킬을 달성하여 모두를 놀라게 하였으나, 이후 로샨 사냥 중 역관광을 당한 것을 기점으로 싸우는 족족 패하면서 마찬가지로 압도적으로 패하였다.
이렇게해서 OG는 직접 초청 받지 않은 예선 통과 팀들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하는 업적을 달성하였다. 그리고 혼자서 동남아 2팀을 모두 탈락시켜버렸다.
'''Lower Bracket 2C'''
'''[image]LGD Gaming'''
'''2'''
'''0'''
'''[image]Team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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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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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9-12위
페루 팀에게 더 이상의 이변은 없었다. 1,2경기 모두 LGD가 훨씬 더 뛰어난 한타를 선보여 무난하게 LGD가 승리하였다.
그래도 역대 남미팀들 중 최고 성적을 달성했으니 그렇게 아쉽지는 않을 듯?
'''Lower Bracket 2D'''
'''[image]EHOME'''
'''2'''
'''0'''
'''[image]Vega Squad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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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X
-
패자조 3라운드 진출
'''결과'''
9-12위
Vega가 결국 EHOME에게 쪽도 못 쓰고 0-2 패배, 탈락을 하였다. 조별리그에서 CDEC에게 패배 후 믿기지 않는 컨디션 난조로 Mineski에게도 0-2 패배를 한 EHOME이었지만 이후 가다듬고 Newbee Young에 이어 강력한 유럽 팀으로 꼽히던 Vega를 간단하게 무너뜨렸다. 특히 Cty의 고통의 여왕이 돋보였다. 여담으로 EHOME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아바돈이 등장하였다.
Vega는 이번 대회에서 대진운이 가장 안 좋았다. 조별리그에서 VG를 만났고, 승자조에선 처음부터 EG를 만나더니 패자조에서도 강팀인 EHOME을 만났다. 조별리그에선 Vega에게 졌지만 대진표 행운이 따라준 OG가 8강에 든 것과 대조적인 모습. 아무튼 Vega는 이번 대회 직접 초청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못 들어갔다.

3.3.2.2.3. 패자조 3라운드

'''Lower Bracket 3A'''
'''[image]OG'''
'''2'''
'''1'''
'''[image]Virtus Pro'''
O
X
O
X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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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4라운드 진출
'''결과'''
7-8위
'''Lower Bracket 3B'''
'''[image]EHOME'''
'''2'''
'''1'''
'''[image]LGD Gaming'''
O
X
O
X
O
X
패자조 4라운드 진출
'''결과'''
7-8위

3.3.2.2.4. 패자조 4라운드

'''Lower Bracket 4A'''
'''[image]OG'''
'''2'''
'''0'''
'''[image]CDEC Gaming'''
O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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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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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5라운드 진출
'''결과'''
5-6위
VP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OG가 이번엔 CDEC Gaming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2대0 승리를 거두어 4강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대회 결과는 큰 이변 없이 '올라갈 팀은 올라간다.'였지만, 패자조에서 Main Event를 시작한 OG가 이번 대회 최고의 이변을 만들어냈다.
1경기는 밴픽 싸움에서 OG가 완벽한 승리를 하였다. OG가 타이니+이오 조합을 꺼내자 CDEC은 미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바이퍼를 픽하였다. 그러나 OG는 마지막 픽으로 미드 연금술사를 선택하여 바이퍼를 통한 라이전의 우위를 전혀 가져가지 못하였다. 게임 초반엔 서로 갱킹으로 치고박고 하였지만 그 와중에 연금술사가 꾸역꾸역 파밍한 끝에 게임 시작 20분만에 타이니에게 무상으로 아가님의 홀을 바친다 공짜로 아가님이 생긴 타이니는 곧바로 나비검→ 달조각 → 사탄의 손아귀을 가면서 어마어마한 평타를 꽂아넣어 CDEC을 박살내면서 게임이 끝난다.
2경기에서 OG는 마지막 영웅으로 미포를 픽하였다. 그리고 CDEC은 그에 대응하여 연금술사를 픽하는 다소 의문스러운 드래프트를 하였다. 예상대로 연금술사는 미포의 누킹에 녹아버렸고, 이후 계속되는 한타에서 슬라다의 뛰어난 이니시에이팅과 미포의 화력으로 CDEC은 제대로 싸워보지 못하고 GG를 쳐야했다. TI5 준우승팀을 3개월도 안 된 신생팀이 무너뜨린 것.
이전까지 OG는 조별리그에서 Vega Squadron에게 2번 연속으로 패하면서 패자조로 내려가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이 과대평가를 받았다거나 거품이 끼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리고 패자조에서도 당시 Fnatic과 Mineski라는 상대적으로 약팀으로 분류된 팀들을 상대하여서 대진운이 좋았다는 평도 있었다. 그러나 이제 VP와 CDEC라는 강팀들까지 쓰러뜨리면서 얘기가 달라졌다. VP전도 대다수가 이길 수 없다고 했었고, CDEC의 경우는 절대 못 이길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던 것을 생각해보자. 그들은 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올라온 것이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런 큰 대회에서 4강까지 올라올 수 없다.
여담으로 OG의 4강 진출 덕분에 지금까지 열린 밸브 후원 대회에서 처음으로 서양팀이 4강 중 3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
'''Lower Bracket 4B'''
'''[image]EHOME'''
'''2'''
'''0'''
'''[image]Vici 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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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5라운드 진출
'''결과'''
5-6위
TI5를 포함하여 그 동안 EHOME을 상대로 절대적으로 강하였고,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던 VG가 허무하게 0-2로 무너지고 말았다. OG의 4강 진출에 이은 또 하나의 충격적인 결과.
1,2경기 모두 초반 라인전과 한타에선 VG가 앞섰다. 그러나 게임 중반이 넘어가면서 ICEICEICE를 포함한 팀 전체가 실수를 하기 시작했고, EHOME은 그걸 놓치지 않고 끝까지 물어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어 승리하였다.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패자조로 시작한 두 팀이 끝까지 살아남아 서로 맞붙는 재밌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3.3.2.2.5. 패자조 5라운드

'''Lower Bracket 5'''
'''[image]OG'''
'''2'''
'''1'''
'''[image]E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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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조 결승전 진출
'''결과'''
4위
1경기는 초반에 OG의 매서운 갱킹으로 계속해서 적들을 잡아냈지만 중간에 무리를 하였고, 그 때 고통의 여왕이 튀어나와 적들을 녹였고 이 때 현상금 사냥꾼의 추적 보너스 골드까지 들어오면서 순식간에 스노우볼링이 되어 EHOME이 완승을 거둔다.
2경기에선 OG는 cty를 의식하여 고통의 여왕을 밴하였고, 1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타이니+이오, 정확히는 CDEC과의 1차전 때와 완전히 같은 픽을 하였다. 분명 강력한 조합이지만 리스크 또한 높은 선택. 그러나 EHOME은 이 조합에 대한 파훼법을 찾지 못하였고, OG가 원하는대로 연금술사는 무난하게 파밍하여 아가님의 홀을 타이니에게 떠먹여주고, 결국 미쳐날뛰는 타이니에게 EHOME은 처참하게 박살난다.
3경기는 언다잉과 겨울 비룡, 어둠 현자로 한타에 매우 강력한 영웅들과 탱커 겸 세미캐리인 바이퍼, 그리고 환영 창기사를 꺼낸다. 게임 시간이 길어지면서 OG의 한타 위력은 절정에 이르렀고, 환영 창기사는 매우 잘 컸다. EHOME의 자이로콥터가 어떻게든 쫒아가려 애썼지만 이미 늦었다. 그렇게 OG가 패자조 결승전에 진출하면서 메이저 대회 사상 처음으로 3강이 모두 서양팀으로 결정되었다. 중국 도타팬들에겐 매우 아쉬운 대회로 남았다.
EHOME은 VG를 무너뜨리는 기염을 토하였으나, 뜻밖의 복병인 OG를 제대로 상대할 방법을 못 찾았다. 1경기에선 완승을 하였지만 이후 Cty의 주력 영웅인 고통의 여왕이 저격밴을 당하자 이에 제대로 된 대항을 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졌다. 당장에 2경기만 해도 분명 OG가 CDEC을 상대로 선보였던 조합과 판박이였음에도 똑같이 압살당하였다.

3.3.2.2.6. 패자조 결승전

'''Lower Bracket Finals'''
'''[image]OG'''
'''2'''
'''1'''
'''[image]Evil Geniu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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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결승전 진출
'''결과'''
3위
OG가 다시 한 번 일을 냈다. TI5 우승팀이면서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던 EG를 상대로 승리항 것. 승자조 2라운드 항목에서도 언급했듯이 EG는 최근 기복없이 최상의 플레이를 보여온 팀이다. 그들을 창단 3개월도 안 된 팀이 무너뜨린 것이다.
1경기는 EG가 OG의 그림자 마귀를 완벽하게 무력화 시켰고, 파멸의 사도와 암살 기사가 잘 크는 바람에 매우 간단하게 승리하였다.
2경기는 명백한 EG의 드래프트 패배. EG는 땜장이와 스벤을 꺼냈고, OG는 스벤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레이저와 오프레인 지진술사를 픽하였다. 결과는 1경기의 완패를 그대로 되갚은 OG의 압도적인 승리. 경기 초반 선취점을 따냈지만 Sumail의 땜장이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다 계속해서 잡혀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 스벤 또한 마찬가지로 한타 때 레이저에게 공격력을 빼앗겨 제대로 된 화력을 낼 여지가 없었다. 거기다 Moonmeander의 지진술사의 매우 뛰어난 갱킹으로 적들을 잡아내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다. EG는 불리한 상황을 어떻게든 극복하고자 스플릿 푸쉬를 계속 실시하여 버티고 있었으나, 결국 갱킹에 당하고 이후 한타에서 OG의 훨씬 더 강력한 조합이 EG를 무너뜨리고 승리한다.
3경기는 Miracle의 연금술사 운영이 빛을 발한 경기. 초반 라인전에서 EG의 모든 라인이 무난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그러나 ppd의 겨울 비룡이 계속해서 OG에게 갱킹으로 죽고 이것은 생각보다 큰 스노우볼링이 되었다. 특히 현재 메타에서 유명한 푸쉬 빌드와는 다른 Miracle의 극공 빌드를 간 연금술사가 항마사를 솔킬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OG 쪽으로 게임이 기울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비검을 사느라 항마사의 골드 부활이 불가능한 상태였는데 또 다시 정글에서 연금술사에게 2번째 솔킬을 따인다. OG는 그대로 로샨을 잡고 병영을 밀러간다. 이 과정에서 겨울 비룡이 또 죽으면서 골드 부활을 빼냈고 OG는 순식간에 2레인의 병영을 파괴한다. 이후 로샨 핏에서 EG가 한타를 대승하였지만, 이미 병영이 2레인이나 날아간 상황이고 OG의 영웅들 모두 골드 부활이 있어서 더 이상 푸쉬를 할 수도 없었다. 몇 분 후 열린 한타에서 또 겨울 비룡이 먼저 끊겼고 매그너스 또한 궁극기를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죽으면서 팀이 전멸하였고 게임은 OG의 승리로 끝난다.
1경기의 가벼운 승리로 역시 EG가 가져가는 시리즈인 줄 알았지만, 그걸 극복하고 뛰어난 드래프트와 경기 운영을 선보인 OG의 놀라운 역전승이었다. 반면 EG는 ppd가 너무 쉽게 죽은 것이 컸다. 아무리 5번 서포터라도 역시 팀에 무조건 있어야 하는 영웅이며, 크립 골드가 줄고 킬을 통해 얻는 골드가 늘어난 현재 메타에선 이런 지속적인 죽음은 그대로 게임을 기울게 만들 수 있다.


실제 경기를 보고 만든 영상은 아니고, 2015년 4월 말에 진행 된 6.84 패치[19] 직후의 패러디 영상인데, 이게 절묘하게 3경기를 요약해준다. 실제로 항마사가 허무하게 연금술사에게 솔킬을 당하면서 로샨과 탑&미드 레인의 병엉을 내주면서 게임이 완전히 OG에게 넘어갔다. 본의 아니게 예언을 한 셈(...)

3.3.2.3. 최종 결승전

'''Grand Finals'''
'''[image]OG'''
'''3'''
'''1'''
'''[image]Team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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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결과'''
준우승
'''도타2 프로경기 역사에 기록될 최고의 이변 중 하나'''
'''패자조 1라운드부터 최종 결승전까지 그들은 정말 강했고 끝내 우승하였다.'''
'''DAC와 TI5에 이어 다시 한 번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실패한 Team Secret'''
처음 예상과는 매우 다르게 중국팀들과 EG까지 탈락한 채, 유럽팀끼리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었다. 2013년의 TI3 이후로 2년 3개월만이다. 더 놀라운 것은 강력한 우승후보인 Team Secret의 상대가 지역예선을 거친 것은 물론이고 조별리그에서의 부진으로 Main Event를 패자조에서 시작한 OG라는 사실이다. 이전에 치룬 메이저 대회(밸브 후원 대회)에서 패자조 1라운드부터 패자조 결승까디 무려 6개의 매치를 모두 승리하고 최종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이번이 처음이다.[20]
1경기는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였고 결과는 OG의 일방적인 승리. OG는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1레벨부터 한타를 하였다. 비록 2-3으로 더 많은 영웅이 죽었지만 캐리인 환영 창기사가 혼자 2킬을 먹었다. 이후 라인전과 한타에서 Miracle의 원소술사가 기가막힌 토네이도+EMP 콤보를 통해 적들을 잡아냈으며, 대즐과 겨울비룡, 얼음폭군의 뛰어난 세이브와 갱킹까지 연계되면서 Secret은 반격할 여지를 찾을 수 없었다. 결국 32분만에 메가 크립까지 허용하고 gg를 선언한다.
2경기는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팽팽했다. 매번 라인전과 한타에서 서로 주고받았다. 하지만 후반에 갈수록 Cr1t의 겨울 비룡이 EternalEnvy의 슬라크를 무력화하면서 중요한 순간에 OG가 승리를 거둔다. 그러다 막판에 슬라크의 안일한 움직임이 OG에게 걸렸고 연금술사의 무지막지한 평타에 녹아버렸다. 문제는 슬라크가 이미 골드 부활을 했던 것. 120초 동안 부활을 못하는 상황에서 Secret은 본진을 막지 못하였고 OG 2대0으로 앞서나간다.
3경기에서 OG는 평소에 안 쓰던 스벤을 픽하고, Secret은 이에 대해 망령 제왕과 리나를 골랐다. 그리고 w33의 리나가 아가님 궁극기로 스벤을 계속해서 녹였고, 잘 성장한 망령 제왕은 죽여도 부활을 하니 OG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엔 Secret의 스모크 갱킹이 완벽하게 먹히면서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4경기는 Secret가 밴픽에서 완전히 당했다. Secret은 스플릿 푸쉬를 할 의도였는지 가면 무사와 연금술사를 마지막으로 픽한다. 그러자 OG는 이에 대한 카운터로 취권도사를 선택하였다. 또한 OG에겐 메칸즘이 있는 그림자 마귀와 파멸의 사도, 그리고 리치까지 있었다. Secret의 조합으로는 초중반에 도저히 상대할 수 없었다. 그래서 w33가 신광검-만타도끼 빌드를 가면서 스플릿 푸쉬를 하려했지만 그 전에 이미 OG가 병영을 밀러 왔고, 너무나도 강력했던 OG에게 Secret은 병영을 쉽게 허용한다. 그리고 미드 병영에서의 마지막 한타에서 Secret은 한타에 대패하여 gg를 선언, 그렇게 OG가 3-1로 우승을 차지한다.
우승팀 OG의 이번 대회 본선 총 전적은 26전 18승 8패(69.2%)로 최다 승이자 최다 승률. 거기다 조별 리그를 제외한 Main Event 성적은 무려 '''18전 14승 4패(77.7%)''' 이 쯤 되면 조별리그에서 Vega Squadron에게 2번 연속으로 2-1 패배를 한 것이 신기할 정도.

4. 결과


등수
상금
분배율
팀명
우승
$1,110,000
37%
'''[image]OG'''
준우승
$405,000
13.5%
[image]Team Secret
3위
$315,000
10.5%
[image]Evil Geniuses
4위
$255,000
8.5%
[image]EHOME
5~6위
$202,500
6.75%
[image]CDEC Gaming
[image]Vici Gaming
7~8위
$105,000
3.5%
[image]Virtus Pro
[image]LGD Gaming
9~12위
$45,000
1.5%
[image]Alliance
[image]Mineski
[image]Team Unknown
[image]Vega Squadron
13~16위
$30,000
1%
[image]Cloud9
[image]Fnatic
[image]Newbee
[image]Newbee Young
TI3 이후 처음으로 중국 팀들이 메이저 대회에서 3강에 들지 못했다. 또한 처음으로 패자조에서 시작한 팀이 최종 우승을 한 대회가 되었다.
어디까지나 TI에 비해 적은 것이지, 1년에 한 번 열리는 롤드컵을 뛰어넘는 상금이다. 앞으로 1년 동안 이 정도 규모의 대회가 3개, 그리고 TI가 열릴 것을 감안하면, 프로게이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팬들에게도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5. 총평


  • 6.85 버전 메타
6.85에서도 초반부터 난전을 펼치는 메타가 이어졌다. 그리고 그 중심에 그림자 마귀, 얼음폭군, 파멸의 사도, 겨울 비룡, 고통의 여왕, 슬라다 등 게임 초반부터 패싸움을 할 수 있으며 중반부터 활약이 절정을 이루는 영웅들이 있다. 일단 재미로 따지면 매우 좋았다는 평. 경기들 하나하나가 한타에 한타를 거듭하다보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던 덕분에 가장 재밌는 메타라는 평.
TI5에서 와일드카드전을 통과하여 준우승까지 올라간 CDEC Gaming에 이은 또다른 언더독의 반란이 일어났다.
OG도 멤버를 면면히 확인해보면 Team Secret와 같은 유럽의 올스타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LAN 대회 우승 경력이 없었던지라 다소 과대평가를 받은 것 아니냐는 평도 있었다. 그렇기에 일부 열렬한 팬들을 제외하면 이들이 우승할 거라고 예측한 사람들은 없었을 것이다. 이번 대회 Group Stage에서 패자조로 내려가면서 그런 의견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성급한 평가였다. 처음 대진에서 약팀으로 평가받는 Fnatic과 Mineski를 상대할 때만 해도 일부는 대진운이 좋았던 거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OG는 강팀인 Virtus Pro와 CDEC Gaming, EHOME, 최후엔 우승후보들이었던 Evil Geniuses와 Team Secret까지 놀라운 경기력으로 무너뜨리면서 우승하였다. 대이변의 주인공으로 어느정도 "예상 된" 대회의 결과를 완전히 뒤집어버렸다. 메이저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지역 예선을 통과한 팀이자 패자조에서 시작한 팀이 우승을 하게 된 것.
그동안 LAN 대회 우승이 없던 것은 어디까지나 TI5 직후 이제 막 새로 창단한 팀이었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으로도 이제 겨우 3개월도 안 된 팀인 것이다. 아직은 단점을 보완할 경험들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패배하더라도 많은 경기를 치루었고 그 과정에서 서로 팀워크를 맞추고 드래프트를 분석하면서 현재 메타에서 완전체가 된 것이다. 유일한 흠이라면 Vega Squadron에게 2번 연속 깨진 것이지만, 결과적으로 Vega는 EHOME에게 0-2 패배로 9-12위에 그쳤지만 OG는 그 EHOME을 2-0으로 쓰러뜨린 것은 물론 우승까지 하였으니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그 패배를 통해 더 강해진 것일지도 모른다.
여담으로 OG는 Main Event에서 혼자서 7팀을 탈락시켰는데, 동남아 2팀(Fnatic, Mineski), 중국 2팀(CDEC, EHOME), 아메리카 1팀(EG), 유럽 2팀(VP, Secret)이다. 모든 지역의 강팀들을 쓰러뜨린 것.
  • 유럽의 급부상과 중국의 부진
우승팀인 OG와 준우승팀 Team Secret 모두 다국적 유럽팀[21]으로 이들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팀은 물론 EG를 상대로도 매우 뛰어난 플레이로 제압하였다. 그 결과 오랜만에 유럽팀들끼리 결승전을 치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유럽팀들 성적을 결산하면 참가한 5팀들 중 3팀이 8강에 들었고(OG 1등, Team Secret 2등, VP 7-8등) Alliance와 Vega는 9-12위에 그쳤지만 다른 지역 팀들과 달리 모든 유럽팀들이 꼴지를 면하였다. 불과 3개월 전 TI5에서의 부진을 완벽하게 극복한 모습.
3위를 한 북미의 EG는 TI5 이후 리빌딩으로 많이 약해졌다는 평을 받았지만 결국 이번 메이저 대회도 3강에 들면서 여전히 북미의 독보적인 최강 팀이면서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강팀임을 증명하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팀이었기에 Team Secret과 OG에게 연달아 패배한 것이 다소 실망스럽다는 반응. EG와 함께 출전한 북미 팀 Cloud 9은 안 그래도 팀 분위기 최악인 상황에다 전력도 최하위로 평가받았고, 예상대로 꼴지를 한다. 대신, 남미의 Team Unknown이 Newbee를 쓰러뜨리면서 도타팬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리고 TI4 이후 1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지 못한 중국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3강 자리를 모두 서양팀들에게 내주는 더 심각한 부진을 겪었다. 일단 Newbee는 사실상 독일 관광하러(...) 온 Team Unknown에게 졌다. 그리고 승자조에서 중국팀들이 모두 패했기 때문에 결국 패자조에서 서로 맞붙기에 이른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VG는 승자조에서 Team Secret에게 졌고, 또다른 중국의 강팀인 EHOME과 CDEC은 OG에게 지면서 제대로 망신을 당하였다. 실제로 프로게이머들도 이 상황을 알고 있는지, VG를 2-0으로 꺾고 올라간 EHOME의 old chicken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중국 팀으로서 소감이 어떠냐?"는 질문에 중국 도타는 죽었다.고 답할 정도.[22] 물론 중국은 TI3에서의 부진 다음 해인 TI4에서 대회를 지배했으며, TI5도 우승은 못했지만 2-6위를 싹쓸이 하는 등 분명 반등의 여지가 매우 많기 때문에 다음 메이저 대회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동남아 팀들은 이번 대회에서도 최하위권에 머물고 만다. Mineski가 EHOME을 2-0으로 꺾고 Main Event 승자조에 올라가는 이변을 만들었지만 이후 Team Secret과 OG에게 연달아 0-2로 패배하여 9-12에 그쳤고, Fnatic 또한 패자조로 시작하여 OG에게 패하여 꼴지를 하였다. 그런데 동남아 팀들을 쓰러뜨린 OG와 Team Secret이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대진운이 없었던 것일지도(...) 아무튼 TI3에서 Orange Esports가 3위를 차지한 이후로는 메이저 대회에서 TOP3 성적을 못 내는 중. 최고 성적이라면 Rave가 DAC에서 5-6위를 한 것과 MVP Phoenix가 TI5에서 7-8위를 한 것.[23]
  • 깔끔한 대회 진행
이번 대회를 주최한 ESL은 흠 잡을 데 없는 대회 진행을 하였다. 스케쥴도 딜레이가 전혀 없었고, 한 두번 약 1-2분 가량 멈춘 것을 제외하면 경기 진행의 딜레이가 거의 없었다. 도타 팬들에겐 지금까지 있어 온 메이저 대회들 중 가장 깔끔하다고 호평받았다. 이 점은 후에 상하이 메이저가 대회 운영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면서 두드러졌다.

6. 기타 사항


  • TI5 우승팀인 EG를 제외한 과거 TI를 우승한 4팀들 모두 직접 초청을 못 받았다. 그 중 2팀은 이번 대회를 참가하지 못했다.[24]
  • 레딧의 한 유저가 만약 Alliance가 지역 예선을 통과하면 팀 로고를 문신할거라고 했다. . 그리고 정말 본선에 진출하자 그는 자기 다리에 로고를 새기면서 약속을 지켰다. # 그리고 Alliance 측에서 이를 기특(?)하게 여겼는지, 문신 비용(약 650달러)과 이 유저와 그의 여친에게 프랑크푸르트로 갈 비행기표와 경기장 티켓, 호텔비 모두 제공하기로 했다.

[1] TI5[2] Cloud9의 BigdadyN0tail, complexity Gaming의 Moonmeander와 Fly, 마이너팀들을 전전하던 Cr1t, 그리고 8.1K MMR을 찍어본 펍스타 Miracle이 모여 2015년 8월 28일에 창단 된 신생 팀이다. 참고로 소속 선수들 중 3명(BigdadyN0tail, Moonmeander, Fly)은 공통적으로 TI5에서 9-12위를 기록하였다.[3] 지역예선전을 치룰 당시 팀명은 (monkey)Business였으나 2015년 10월 31일에 Hitbox.tv의 후원 아래 OG로 재창단하였다.[4] 페루 소속팀으로 그 동안 LAN 대회 출전 경험이 없었는데 이번에 진출하게 되었다.[5] 원래 Invictus Gaming이 지역예선을 통과하였지만 super(VG의 Super와 다른 선수)의 여권 발급을 하는데 복잡한 문제가 생겨버렸다. 게다가 로스터 등록 기간 동안 대체 선수를 한 명도 등록하지 않는 안일한 판단 덕분에 결국 대회를 불참하게 되었다. super의 여권 발급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 링크를 참고할 것. iG의 공식 해명(중국어).그래서 지역예선 3위를 차지한 Newbee Young이 대신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6] TI5 7-8위였던 MVP Phoenix 대신 본선에도 진출 못해 본 Vega가 초청 된 이유는 최근에 있었던 LAN 대회인 ESL ONE Newyork 2015의 영향력이 컸다. 이 대회는 세계의 강팀들이 모이는지라 직접 초청팀을 결정하기 전 마지막으로 팀들의 실력을 확인하기 가장 좋은 대회였는데, MVP Phoenix는 지역예선에 탈락한 반면, Vega는 본선 진출 후 TI5 우승팀인 EG를 포함하여 Invictus GamingTeam Secret까지 꺾고 우승을 차지하여 실력을 검증 받았다. MVP Phoenix는 그 이후에도 이렇다할 성적을 못 거두었으며, 그 외 TI5 본선에 직행했던 팀들도 팀이 해체되거나 성적이 형편 없었기 때문에 결국 최근 상승세인 Vega에게 직접 초청권이 돌아갔다. MVP와 같은 7-8위였던 Team Secret도 마찬가지로 리빌딩 이후 여러 대회들의 지역 예선을 통과하고 위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여 자신들의 실력을 증명하였기 때문에 직접 초청 된 것이다.[7] 실제로는 1024팀이나 참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 운 없는(...) 팀들을 제외하고 부전승으로 올리고 시작하는 등 유동적으로 실시한다. 예를 들어 아메리카 지역은 팀 수가 적어 일부 팀들만 256강을 치루고 나머지는 128강부터 시작하였다.[8] 기존에 초청 된 Team Archon은 지역 예선 초청 이후 로스터를 변경하여 자격을 박탈 당하여 Open Qualifiers부터 참가해야하고, Pain Gaming은 기권하였다.[9] 리빌딩 이후의 성적이 매우 안 좋아 초청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1st Open Qualifier에서 가볍게 통과하여 아무리 기량이 하락해도 아마추어 팀들과는 수준이 다름을 보여줬다.[10] 중국은 10월 11일~14일, 나머지 지역은 10월 10일~13일[11] 이미지 출처는 공식 대회 홈페이지[12] 위에서 설명했듯이 원래는 탈락이지만 초청 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운좋게 진출했다.[13] 스페인어(페루 공용어)로 Alemania는 독일을 뜻하고 se van a Alemania은 "그들이 독일로 간다!"라는 뜻이다. 참고로 대회 개최지인 프랑크푸르트는 독일에 위치한 도시이다.[14] 급하게 골드 부활을 했다가 제대로 반격을 하지도 못한 채 후퇴하였고, 그 다음의 한타에서 전멸하여 골드 부활을 못하고 그대로 본진이 밀려버렸다.[15] 舊 Team Secret도 Arteety와 포지션이 겹쳐서 S4가 세이프레인을 가기도 했다.[16] Fnatic전 3세트에서 12/2/5, VP전 3세트에서 15/4/10. 특히 VP전에서 혈석 30스택을 달성하였다(...)[17] 조별리그에서 VG를 만났고 승자조에선 처음부터 EG를 만났으니...[18] 2014년 TI4, 2015년 DAC, TI5, Frankfurt Majors[19] 공격속도를 120이나 올려주는 달조각이라는 아이템이 추가되었다. BAT 1인 연금술사가 장착하면 그야말로 공속의 끝판왕이 무엇인지 보여준다.[20] 이전 최고 기록은 TI5 때 VG의 패자조 5라운드 진출(4위 기록) 그나마 VG는 조별리그 성적은 안 좋았어도 워낙 강팀으로 평가받던 팀이라서 OG와 달리 그렇게 큰 이변도 아니었다.[21] OG의 Moonmeander와 Team Secret의 EternalEnvy는 캐나다인이다.[22] CN DOTA 已完 이 때 통역사가 당황하여 침묵하자, old chicken이 급하게 "우린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을 덧붙였다. 장난으로 한 말일 수도 있겠지만 인터뷰에서 저런 말을 한거보면 이번 대회 중국팀들의 경기가 실망스러운 듯.[23] 당연히 MVP Phoenix는 동남아 팀이 아닌 한국 팀이지만 그동안 KDL을 제외한 모든 LAN 대회의 지역예선을 동남아 팀들과 치루었으므로 동남아 지역 팀으로 간주.[24] Na'vi는 지역예선 탈락하였다. iG는 여권 문제로 인한 대회 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