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ternational 2015
1. 개요
2. 여담
2.1. 새 기록서
3. 본선 개최 전 소식
4. 참가 팀
4.1. TI 초청팀
5. 대회 진행
5.1. Open Qualifiers
5.2. 예선
5.3. 와일드카드전
5.3.1. Upper Bracket
5.3.1.1. Upper Bracket Semifinals Game 1
5.3.1.2. Upper Bracket Semifinals Game 2
5.3.1.3. Upper Bracket Finals
5.3.2. Lower Bracket
5.4. Group Stage
5.5. Main Event
6. 최종 결과
7. 총평
1. 개요
밸브의 게임 도타 2의 5번째 연간 국제 대회인 The International 2015 행사. 줄여서 TI, TI5라고도 부른다.
작년 The International 2014가 총 상금 $10,931,105(한화 약 118억 5천만 원)이란 역사적 기록을 세우고, 와일드카드도 통과 못할 것 같던 한국 대표팀 MVP Phoenix의 준 플레이오프 진출에 이어 이번 TI5에서는 각 신예 팀까지 합류하여 어떤 모습이 보여질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주최: 밸브 코퍼레이션
- 주관: 밸브 코퍼레이션
- 예선전: 2015년 5월 16일 ~ 6월 1일[1]
- 대회 기간: 2015년 7월 26일 ~ 8월 8일
- 대회 장소: 시애틀 키 아레나
- 총 상금: $18,429,613[2] (당시 환율로 약 216억원 이상.)
- 우승 상금: $6,634,661(당시 환율로 약 78억원 이상.)
2. 여담
- 모두에게 열린 참가 기회
지난 시즌 예선의 확대에 이어서 올해에는 Open Qualifiers를 추가하면서 실력만 된다면 누구라도 시애틀행 티켓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상금 규모
TI4 때 $10,000,000를 넘었던지라 올해는 어디까지 올라갈지가 모두의 관심사. 최종 목표를 $15,000,000로 잡았는데... 결과는 하단 참고.
그리고 대회가 끝나고 작년보다 더 큰 규모로 상금 순위의 대규모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29위까지 전부 도타 2가 차지하게 되었으며.[3] 자신들이 작년에 세운 기네스북 기록을 스스로 다시 깨게 되었다.- 밸브의 파격적 지원
TI4 때도 화제가 되었지만 올해는 보다 발전했다. TI4때의 공동 연습실 운영에서 눈치 싸움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던 것을 감안하여 올해는 아예 각 팀의 방에 전용 연습실을 제공했다. 그 외에 간식 및 소통을 위한 스마트폰, 대회를 앞두고는 선수들 간의 만찬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했다.
2.1. 새 기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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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ternational 3부터 TI와 떼어놓을 수 없게 된 기록서가 작년에 $10,000,000을 넘는 상금을 달성했기에 이번 TI5에서는 최종 목표를 $15,000,000로 잡았다. 물론 돌파한 지 오래.
이전과 같이 불멸 상자와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TI5의 테마 컬러인 황금색으로 쓰여진 기록서가 일품.
자세한 사항은 TI 기록서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상금 달성 일지
3. 본선 개최 전 소식
유저들이 기록서/기록서 점수를 구매하여 올라가는 상금의 속도가 1일차 기준 TI4보다 '''훨씬 빠르다.''' 실시간 상금 풀 추적 사이트
상금이 저렇게 팍팍 오르다보니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이러다가 작년 상금 2배가 되는거 아니냐, 상금 이렇게 높아지면 또 작년의 노잼 결승전이 나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반 기대반의 소리가 나오는중.
RTZ의 개인방송도중 '''기록서 레벨이 1826인 유저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4000을 넘어가는 유저도 현재 속속 발견되는 중이다. [image]
$3,000,000 목표로 1일차에 공개된 The International 2015 첫번째 불멸상자의 주인공은
영혼 파괴자,루나,허스카,퍼그나,모래 제왕,마그누스,밤의 추격자 7명이다. 레어 드랍은 월광선 효과가 금색으로 변하는 루나의 황금 방패와 '''밤의 추격자의 신화 번들.'''
예선전 멤버도 이어서 공개되었는데, 동남아와 유럽은 왜 나누지 않았냐는 말이 많을 정도로 몰려 있는 상태다. 물론 동남아야 나누기가 힘든 구조라고 쳐도 유럽의 경우에는 EU, CIS의 강팀이란 강팀들이 5:5로 모인 덕분에 더욱 치열하게 돌아갈 것이 분명하다. 당장 몇 주전에 열린 대회에서 EU와 CIS를 나눠서 호평받은 대회가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누지 않았다는 것에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이 꽤 있는편.
밸브 타임에 충실하게(...) 불멸 보물 2가 나오지 않아 유저들이 불평을 하고 있는데, 밸브측에서도 이렇게 빨리 상금이 모일 줄 몰라서 그랬다고 한다(...). 불멸 보물 2는 5월 28일 출시되었으며, 그와 동시에 상금은 1000만달러를 달성하여 불멸 보물 3를 다시 기다려야 한다.
인터내셔널 보물 상자가 게임 내 상점에 추가된 6월 5일(상금 적립 시작 35일차)에 결국 $11,000,000을 돌파하면서 TI4의 상금은 물론 역대 e-sport 대회 최대상금을 돌파하였다. 6월 17일 0시 0분 기준 '''$13,829,156'''... 목표로 잡은 1500만 달러를 넘어서 추가 도전과제가 나와야 할지도 모를 상황이다.
7월 1일 오후 8시 30분에 '''$15,000,646'''를 달성했다. 추가 도전과제가 시급하다.
7월 9일, 기록서 1,000레벨 이상 유저에게 수집가용 아이기스 레플리카를 지급하겠다는 공지가 떴다.
[image]
실제 1/5 크기의 아이기스 레플리카와 다음 TI까지 쓸수있는 특별한 인게임 이펙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TI 종료 후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신청사이트 링크
순수하게 기록서 포인트 구매로 이걸 받기 위해서는 달러로 $426.59 정도(...)
기본 50렙 기록서 ($26.99) + 기록서 24 레벨 ($9.99) * 40개 = 1,010 레벨.
한화로 약 50만원 정도가 든다.
7월 12일, '''$16,029,976'''를 달성했다.
7월 20일, '''$17,005,691'''를 달성했다.
8월 4일 01시경 "$18,004,655"를 달성하였다. 올라가는 속도가 무섭다.
4. 참가 팀
4.1. TI 초청팀
나름 도타 올스타즈부터 강팀과 유명 선수를 많이 배출한 동남아 팀이 Team Malaysia 단 한 곳 뿐이었고, 메타의 변경에 의한 요즘 추세가 많이 기운 Newbee가 초청되었다는 것이 논란의 중심. Team Malaysia와 RAVE가 함께 동남아 초청팀이 될 것이다란 유저들의 추측을 깨고 Newbee가 초청되자 '어째서?'라는 말이 많다. 아마도 전년 TI의 우승팀을 초청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다만 밸브측에선 팀의 순위보단 선수들의 기량을 보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5. 대회 진행
5.1. Open Qualifiers
지난 TI 시즌과 달라진 부분이라면 예선에 초청받지 못한 팀일지라도 Open Qualifiers 를 통해서 TI에 도전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지역별로 단 1팀만 뽑고, 그 이후에 지역별 예선에 초청받은 팀들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일단 도전할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그 의의를 가질 수 있다.
각 지역별 Open Qualifiers 를 통과한 팀은 다음과 같다.
여담으로 동남아 티어의 경우 한국 팀 중 KDL에서 뛰어난 미포 플레이로 주목을 받았던 WujuStyle 모준형이 소속된 POTA2 팀이 출전했으나 32강에서 탈락하였다.
5.2. 예선
지역별로 예선에 초청된 9팀에 Open Qualifiers 를 통과한 1팀을 합쳐 총 10개팀을 5개팀씩 2개 조로 나누어서 풀리그로 시행한다. 각각의 매치는 2전제로 시행하며 승점을 매겨서 각조 1위는 승자조로, 2위는 패자조로 이동한 이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토너먼트를 실시한다.
5.2.1. 북미
북미 예선은 대부분 유저들이 mousesports(前 Team Tinker)가 가장 우세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Summer's Rift[6] 나 Not Today의 힘도 무시하지는 못 할 듯 하다.
그리고 모두의 예측이 박살나고 말았다! 마우즈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고, 낫투데이도 영 좋지못한 성적을 거두며 탈락했다. 여러모로 예측이 많이 빗나간셈
5.2.2. 유럽
TI 우승 기록이 있는 전통의 강호 Na'Vi나 Alliance는 물론이고 Ninjas in Pyjamas, Vega Squadron, HellRaisers 등 쟁쟁한 팀이 대거 몰려있어 혈투가 벌어질 것이라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이 지옥같은 예선에서 광탈할거라고 많은 팬들이 예상했던 Na'Vi가 자그마치 3승 1패 조1위로 승자조에 진출한 상황이고 얼라이언스는 3무 1패로 떨어지고 말았다 그리고 나비가 TI5에 직행을 확정지었으며 Vega가 2위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다.
나비는 결승에서 베가와 맞붙게 된다. 3:1로 예선우승.
사실 나비가 약해보여도 약했던 적이 없는 팀이다. 2011 우승 2012 준우승 2013준우승 2014 8강. 이번 TI 2015도 기대 된다.
5.2.3. 중국
2군 팀이 많이 몰려있으나 '''중국에서 2군인 팀이라''' 무시할 수 없고, Tongfu, Energy Pacemaker 등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팀이 있기 때문에 꽤 치열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이 팀들 사이에서 r0tk의 EHOME과 CDEC Gaming이 1,2위로 시애틀행을 확정지었다
5.2.4. 동남아
MVP.Phoenix와 MVP.HOT6ix 두 한국 팀이 동시에 나왔고, RAVE, Mineski, Signature.Trust 등 강팀이 몰려있어 유럽 다음으로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결과는 MVP 형제와 레이브의 가벼운 상위권 진출.
MVP 피닉스는 레이브와 비긴 경기를 제외하면 안전하게 승리를 가져오면서 무난히 레이브와 순위 결정전으로 갔다.
MVP 핫식스는 불안한 요소 를 가졌으나, 결국에는 1위로 합류했다. 작년 TI4 예선처럼 미네스키는 중요한 순간에 고춧가루로 자신은 장렬하게 산화하고 TnC에게 빅엿을 선사해줬다.
MVP피닉스와 레이브의 타이브레이커 단판승으로 MVP피닉스가 승리, MVP 핫식스와 맞붙게 되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핫식스가 승리 하면서 최소 시애틀행은 확정됐다. 조 2위간의 생존경쟁에서 RAVE는 어려운 싸움이었지만 TnC에게 승리를 거둠으로 KDL출신 3팀이 본선 진출의 가능성이 열렸다.
5.2.5. 한국 팀의 본선 진출
5.2.5.1. MVP.Phoenix Vs. RAVE
MVP.Phoenix와 RAVE 두 팀 모두 3:1:1을 이용한 전술을 사용했다.
초반은 두 팀 모두 다를 바 없는 견제를 하다가 6분 하부 룬 지역에서 QO의 고통의 여왕이 풍요 룬을 노리고 온 nb의 복수 혼령을 상대로 폭딜을 넣었으나, jeyo의 그림자 마귀가 백업을 왔다. 하지만 뒤이어 March의 야수지배자가 복수 혼령을 끝까지 쫓다가 복수 혼령을 잡아 선취점을 올렸고, 하부에 있던 Chrissy의 자이로콥터와 그림자 마귀가 야수지배자를 잡아 다시 1:1 상황을 만들었다. Nutz의 겨울 비룡이 디나이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다 RAVE 측에서 일시 중지를 요청했다. 몇 분 동안 계속 재접속을 했으나 핑은 나아지지 않았고, 일단은 다시 경기가 진행됐다. 별 다른 흐름 없이 RAVE가 중부 전선을 밀다가 다시 일시 중지 요청을 했다. 3분이 넘게 일시 중지가 계속 되고 다시 경기가 진행되었다. 하부에서 야수지배자가 투명화 상태였던 cast의 나무정령 수호자와 부딪혀서 뒤따라 오던 자이로콥터에게 사망하고, 나무정령 수호자도 겨울 비룡, 고통의 여왕, 레슈락(kpii)의 협공에 사망했고, 뒤에 있던 복수 혼령까지 사망하고 만다. 중부 전선을 밀던 그림자 마귀를 견제하기 위해 그림자 악마와 고통의 여왕이 지원을 와 물러나게 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그림자 악마가 그림자 마귀의 그림자 휩쓸기를 맞고 뒤에서 지진술사(ryOyr)의 균열을 맞고 사망한다. 중부 포탑이 파괴된 다이어는 래디언트의 하부 포탑을 밀려다가 그림자 마귀의 지원으로 레슈락이 사망한다. 그리고 세 번째 일시 중지 요청이 나왔다.
RAVE에서 라우터를 바꾼다고 하며 일시 중지가 계속되자 기다리다 지쳤는지 QO는 dayum(damn과 비슷한 말)이라고 쳤다가 이승원 해설이 면박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꽤 시간이 흐른 뒤 경기가 재개됐다. 하부에서 지진술사와 나무정령 수호자가 MVP.Phoenix의 협공에 사망한다. 그리고 그 기세를 몰아 래디언트의 1차 포탑을 파괴했다. 13분 경 MVP.Phoenix는 연막 구슬을 사용해 로샨을 잡으려 했고, 로샨의 피가 1/3쯤 남았을 때 이를 눈치채고 RAVE가 부랴부랴 뛰어왔다. 자이로콥터가 폭격 요청으로 전투를 개시했으나 로샨 뒤에 숨어있던 고통의 여왕이 초음파로 자이로콥터를 죽이고, 빈사 상태였던 레슈락을 그림자 악마가 분열로 세이브를 했다. 분열에서 나온 레슈락이 다가오는 지진술사를 죽였으나, 지진술사는 죽기 직전에 지진파 공명을 사용해 빈사 상태였던 야수지배자를 잡아냈다. 그림자 마귀가 영혼의 진혼곡+평타+그림자 휩쓸기로 레슈락을 잡아내고, 그림자 악마가 어둠의 독으로 도망가던 복수 혼령을 잡아냈다. 고통의 여왕이 나무정령 수호자를 잡으려다가 위험에 빠지자 겨울 비룡이 세이브를 했지만, 그림자 마귀가 고통의 여왕을 잡고 겨울 비룡이 나무정령 수호자를 잡았다. 돈 부활을 사용한 야수지배자가 다시 전선으로 돌아와 겨울 비룡, 그림자 악마와 함께 그림자 마귀를 잡아내고, RAVE에서 부활하자 마자 즉시 전선으로 달려왔으나 이미 로샨은 죽고 야수지배자가 불멸의 아이기스를 얻었다. 다시 시작된 한타에서 균열을 맞은 야수지배자를 그림자 악마가 다시 세이브를 하고, 분열이 풀린 야수지배자가 복수 혼령을 잡아낸다. 자이로콥터가 야수지배자를 잡아냈지만 불멸의 아이기스로 다시 부활하고, 자이로콥터는 사망한다. 그리고 다시 일시 중지 요청이 들어왔다. 몇 분 뒤 다시 경기가 재개되고 다이어 간이 상점 지역에서 그림자 마귀가 고통의 여왕에게서 달아나려 순간이동 주문서를 사용했으나, 그림자 악마가 분열을 사용해 취소시킨 뒤, 고통의 여왕이 잡아냈다. 그리고 MVP.Phoenix가 래디언트의 1차 중부 포탑을 파괴한다. 또한 MVP.Phoenix의 엄청난 와드 사용으로 상대의 시야를 압박하면서 래디언트의 2차 하부 포탑을 파괴하나, RAVE도 다이어의 1차 상부 포탑을 파괴한다. 래디언트의 2차 중부 포탑 지역에서 한타 준비를 하는 두 팀. RAVE는 자이로콥터가 미끼 역할을 맡으면서 MVP.Phoenix의 한타를 유도하나 걸리지 않고 되려 나무정령 수호자가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래디언트의 2차 중부 포탑과 상부 포탑도 밀리고 만다. 두 번째 로샨을 잡는 MVP.Phoenix이나 RAVE는 시야 문제가 있어 이를 알아채지 못 하고 로샨을 내준다. MVP.Phoenix는 연막 물약을 사용해 한타 준비를 하고 래디언트 진영 근처에서 기습을 성공. 그림자 마귀를 잡아내고, 자이로콥터가 야수지배자를 잡아내지만, 캐리와 서포터의 차이는 크기 마련이다. 계속되는 MVP.Phoenix의 압박에 RAVE는 결국 GG를 선언한다.
항상 대결을 하면 RAVE에게 한없이 작아지는 MVP.Phoenix였으나 이번엔 달랐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잡아낸 MVP.Phoenix는 마지막 싸움을 준비했다.
하지만 RAVE도 석연찮은 패배였다. 이상할 정도로 잦은 일시 중단 요청에 재접속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인터넷 환경이 발목을 잡아 아쉽게도 패배한 것이다. 권평 사장은 페이스북(욕설주의)에 그 때 상황을 올려놓으면서 한국 팀의 진출은 좋으나, 왜 이런 일들이 벌어졌는지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만약 인터넷 환경이 좋았다면 RAVE가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았을 수도 있었다.
반면 이러한 권평 사장의 태도에 대해, 설령 그런일이 있었더라도 게임이 끝난 이상 프로로써 승복해야 함에도, 뒤에서 하소연하며 이를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바르지 못한 태도를 보이는, 소위 '징징'이라 평가하는 의견 역시 있으니 걸러서 들어야할 부분이다.
5.2.5.2. MVP.Phoenix Vs. MVP.HOT6ix
5.2.5.3. 평가
경기가 끝나고 한국 도타2의 유통을 맡고 있는 넥슨 도타2 공식 홈페이지엔 이런 대문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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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예선 결과
각 지역별 예선 기간과 1,2위 팀은 아래와 같다.
5.3. 와일드카드전
- 7/26 진행
최종적으로 확정된 와일드카드 참가팀은 Vega Squadron, CDEC, Archon(전 North American Rejects) 그리고 MVP Phoenix로 꽤 빡세다. 하지만 본선 진출권이 2팀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잘 하면 피닉스와 핫식스를 둘 다 본선에서 볼 수도 있다!
3전 2선승제 듀얼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상위 2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그리고 현실이 되었다. 피닉스가 본선에 진출했다!
5.3.1. Upper Bracket
5.3.1.1. Upper Bracket Semifinals Game 1
- Match 1
- Match 2
5.3.1.2. Upper Bracket Semifinals Game 2
- Match 1
- Match 2
피닉스가 빛의 수호자로 벌목 도끼를 선템으로 고르면서 무지막지한 파밍력을 보여주면서 15분만에 아가님의 홀이 나왔다. 그 사이에 적절한 이득을 굴려갔다. 하지만 그에 맞서 아칸은 자이로콥터를 계속해서 키워냈고 결국 피닉스가 자이로콥터의 화력에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정면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 MVP 피닉스는 본진 바꾸기에 들어갔고, 하단 병영과 앤션트 타워를 내주고 대신 상단/중단 병영과 앤션트 타워를 가져갔다. 피닉스는 이후 아칸이 본진 방어를 할 것이란 생각에 로샨 사냥을 가지만, 아칸은 이를 간파하고 오히려 역으로 피닉스의 본진으로 달렸다. 1초가 급박한 상황이었던 지라 케이피의 항마사가 로샨을 한대만 치면 죽는 상황임에도 급히 여행의 장화를 쓰지만, '''로샨의 강타에 텔포가 끊겼다.''' [7] . 케이피는 뒤늦게나마 로샨을 정리하고 돌아오려 했지만 아칸이 먼저 앤션트를 깨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 Match 3
5.3.1.3. Upper Bracket Finals
- Match 1
- Match 2
5.3.2. Lower Bracket
5.3.2.1. Lower Bracket Round 1
5.3.2.2. Lower Bracket Finals
- Match 1
- Match 2
- Match 3
이때까지 잘 나왔던 고통의 여왕등을 밴하면서 이전과 다른 픽밴양상이 나왔고 베가는 이오, 가시맷돼지를 보고 슬라다를, 엠비피는 그림자 마귀, 전능 기사를 가져갔다.
극초반에 MVP의 전 라인이 터지며 매우 어렵게 시작했으나, 미드에서 전능기사와 가시멧돼지가 적절하게 그림자 마귀를 백업해주며 따라갈 여지를 마련했다. 이후 MVP는 점멸단검이 나오기 직전의 슬라다를 노렸고, 죽음을 직감한 슬라다는 황급히 사이드 상점으로 도망가 템을 팔며 점멸 단검을 사려 했으나 '''5골드가 모자라 점단을 사지 못하고 죽고 만다.''' 이후 코어가 늦춰저 성장도 제대로 못 한 슬라다는 경기 내내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어느 정도였냐면 가시멧돼지에 피해 증폭을 걸고 맞딜을 했는데 죽이지 못해서 도망가야만 했다. 가시멧돼지의 몸빵도 방어력이 없으면 반쪽이라는 것을 노린 나름의 카운터픽이었으나 별로 의미는 없게 된 것. 반면 MVP는 여러 교전을 거치며 성공적으로 가시멧돼지와 그림자 마귀를 키웠고, 큐오의 그림자 마귀는 '''칠흑왕의 지팡이따위 사지 않고 산화와 야차 → 스카디의 눈을 바로 올렸다.''' 이후 벌어지는 한타마다 전능기사의 반발력을 받은 그림자 마귀가 그야말로 날뛰었고, 결국 베가의 모든 병영을 파괴하는 분풀이를 하며 승리했다.
5.3.2.3. 평가
우여곡절도 많고 힘든 경기도 많았지만 결국 피닉스가 승리하면서 올라갔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경기 끝나고 한 팬이 보여준 승자예측 결과로 8:2로 피닉스가 지는 쪽이었다.
작년에 이어 넥슨 아레나에서 관람 이벤트를 진행했다. 야식으로 치맥이 주어진 건 덤.
사족으로 넥슨 아레나 1층 앞쪽에 미포, 얼굴없는 렉스 짐꾼, 그림자 주술사 코스프레와 긴 수염 때문에 졸지에 레슈락(...)이 된 사람이 있었다.[8]
예상외의 승리인지 이에 대해 어떤 한 레딧 유저는 4때는1팀, 5는 2팀이니 6때는 4팀이 나온다는 드립과 SKT T1 Google, SKT T1 Apple, KT Cocacola, Jinair Greenwings Red Custom등 묘하게 LOL팀명을 패러디한 글이 흥했다.
5.4. Group Stage
개막식
- 7/27 ~ 7/30 진행
먼저 8팀 1개조 총 2개조 그룹 풀리그로 순위를 가리며 2전제로 진행된다.[9]
매치의 총 숫자가 56+a(재경기)가 되므로 이 페이지에는 각 그룹별 순위만 기록한다.
- A조 최종 순위
- B조 최종 순위
5.5. Main Event
- 8/3 ~ 8/8 진행
메인 이벤트는 패자조 1라운드(단판)와 결승(승자 어드 없이 5판 3선승제)을 제외하고 모두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패자조로 가면 매우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며, 심지어 1라운드는 단판이다. 승자조로 가는 것이 몸도 마음도 편하다.
자세한 진행 방식은 아래의 그림을 참고.
[image]
5.5.1. 승자조
5.5.1.1. 승자조 1라운드 (8강) : 8월 3일 ~ 4일
경기 중간 외부 DDos 공격으로 계속 퍼즈가 걸렸으며 결국 예정시간을 훨씬 초과하여 경기가 끝났다.
5.5.1.2. 승자조 2라운드 (4강) : 8월 5일
2세트에서 EG가 기술단을 꺼내들어 승리했다.
5.5.1.3. 승자 결승: 8월 7일
1경기에 Universe의 모래 제왕이 혼자 적진으로 진입하거나 Suma1L의 그림자 마귀가 좋은 파밍력으로 템이 잘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한타에서 딜을 넣지 못하는 등의 악재가 이어진데다 Agressif의 불꽃령을 완전히 제압할 수단을 찾지 못해 CDEC가 승리를 챙겼다. 2경기때 CDEC는 리나, 환영 창기사, 현상금 사냥꾼을 픽한 반면 EG는 레이저, 나무정령 수호자라는 이해하기 힘든 픽을 했다. 10분경 EG는 CDEC의 Agressif의 환영 창기사를 무리하게 갱킹하려다 오히려 Aui_2000과 Suma1L이 잡히는 참사가 일어났다. 15분 레디언트 1차 타워 근처에서 Garder의 얼음폭군을 잡으려다 실패해 한타가 벌어지고 EG는 Suma1L을 제외한 전원이 사망하고 만다. 결국 EG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스노우 볼링을 꾸준히 굴리던 CDEC에게 20분경에 GG를 치고 말았다.[10]
5.5.2. 패자조
5.5.2.1. 패자조 1라운드
8월 3일 진행되며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13~16위가 된다
초반 마치의 영혼 파괴자가 라이온의 시팅을 받은 고통의 여왕에게 말 그대로 고통받는 사이, 미드에선 페비의 현상금 사냥꾼이 극초반이 어려운 큐오의 그림자 마귀를 잘 커버해주었고 반대편 라인에선 케이피의 가면무사가 태엽장이를 상대로 선취점을 따낸다. 이후 뉴비가 연막을 통한 적극적인 갱킹으로 피닉스의 영웅들을 잘라내고 몰래 로샨까지 성공하지만, 피닉스도 소규모 교전에서 꾸준히 이득을 가져가며 경기를 팽팽하게 이끌어갔다. 하지만 경기가 지속될수록 지속적인 연막사용으로 뉴비의 서포터들이 가난해져 아이템을 올리지 못했고, 반대로 돈을 그다지 쓰지 않은데다 소규모 교전에서 꾸준히 이득을 보고 현상금 사냥꾼의 보너스골드까지 받은 넛츠의 저주술사는 중반에 선템으로 아가님의 홀을 뽑아버린다. 이후 한타때마다 뉴비는 끈질기게 저주술사를 마크하며 죽음의 와드를 효과적으로 막아내지만, 그만큼 가면무사가 상대 어그로를 효과적으로 끌고 그림자 마귀가 프리딜할 시간을 확보하며 피닉스가 지속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결국 다이어 비밀상점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피닉스는 그대로 로샨을 사냥하고 본진으로 달렸다. 피닉스는 가면무사의 치유와드와 저주술사의 치유 부두술에 힘입어 쉴새없이 상대 본진을 몰아쳤고, 결국 버티지 못한 뉴비는 GG를 선언했다. 나비가 운영으로 천천히 점수를 쌓았지만, 흐보스트의 한 번의 실수와 아트스타일의 미숙한 대즐 운영으로 순식간에 미드가 밀리면서 결국 GG를 선언한다. 또한 이 경기가 끝나고 시청자 숫자가 반으로 줄었다고...
그야말로 픽밴에서 운영까지 이기는 부분이 단 하나도 없었다고 할 만한 MVP 핫식스의 완벽한 패배.
선비의 이해할 수 없는 오프레인 제우스 픽 은 몇 번인가 상대의 연막갱을 궁으로 탐지해내며 좋은 모습을 보이나 했지만, 계속해서 Xi의 영혼 파괴자에게 잘리며 존재감이 완전히 소멸해버렸고, 리나는 중요한 순간마다 W가 빗나가는 미숙한 모습과 파밍실력 부족을 드러내며 상대 미드인 Ferrari의 그림자 마귀와 10분만에 수입차이 1000골드를 달성했다.
제락스의 지진술사와 힌의 자키로가 분발했지만, IG의 ChuaN이 가져간 루빅은 조금의 이득도 허용하지 않으며 지진술사의 균열을 뺏어 슈퍼플레이를 보여줬고, 한타때마다 신들린듯한 주문 강탈 사용으로 모든 발악의 여지를 막아버렸다.
이런 상황에서 팀을 커버해줘야 한다는 중압감 때문인지, 그나마 조금은 할만하던 포렙의 혈귀까지 부주의하게 싸움에 뛰어들다 잘리며, 결국 37분만에 GG선언이 나오며 빠르게 패배.
동남아 지역예선 1위로 올라왔다고는 도무지 생각할 수 없는 MVP 핫식스의 몰락으로, 조별 경기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던 핫식스가 결국은 이렇게 패자조에서도 탈락하고 말았다.
5.5.2.2. 패자조 2라운드
8월 4일 ~ 5일 이틀간 진행 되며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9~12위가 된다.
- 1세트
극초반 여느 때처럼 마치의 가시멧돼지가 오프에서 고통받는 사이 미드에서 큐오의 암살기사와 세이프에서 케이피 리나가 레인전을 압살해버렸다. 그러나 엠파이어는 고통의 여왕/폭풍령 갱킹조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많은 킬을 거두고 암살기사의 무리한 플레이가 겹치며 크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정인호 해설의 말대로 마법의 15분 이후 결정적인 순간마다 이오와 리나가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무너지던 피닉스를 지탱해주었고 몇 번의 한타를 승리하며 로샨을 먼저 두 번 가져간다. 이후 템이 나온 큐오의 암살기사가 각성. 바텀쪽 다이어 본진 앞 한타에서 이오-가멧이 탱킹하는 사이 상대 서폿들과 폭풍령을 끊어버리고, 이후 혼자 남아 1vs3으로 쫓기는 도중 도리어 한 명을 쫓아내고 역으로 두명을 잡아버리기까지 했다. 이후의 한타에서 암살기사를 막을 길이 없던 엠파이어는 GG를 선언했다.큐오를 죽일수 없습니다! 아니 큐오를 잡기 싫을겁니다! 왜냐면 뒤돌아서 당신을 죽이고 당신의 친구와 가족까지 죽일꺼거든요! [11]
- ODPixel
- 2세트
레인전은 큐오가 엠파이어의 암살기사를 상대로 레인전을 우세하게 가져갔고, 그 사이 탑에서 선취점을 기록하고 페비의 현상금 사냥꾼이 엠파이어의 암살기사에게 큰 피해를 주며 초반 흐름을 우리하게 가져갔다. 피닉스는 지속적으로 난전을 걸며 이득을 챙겨갔고, 특히 조용히 잘 크던 항마사를 전장격노 타이밍 직전에 한번 잡아주며 성장을 꽤 늦추었다. 하지만 엠파이어도 미드 한타에서 승리하고 특히 로샨 앞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항마사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후에 벌어진 한타들에선 마치가 상대 딜러를 마크하고 아군 딜러 보호에 크게 기여하며 팀에 이득을 가져다 주었고, 무난히 성장한 케이피의 환영 창기사가 엠파이어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사일런트의 항마사는 환영 창기사의 성장에 조급함을 느꼈는지 앞점멸까지 써가며 바텀 1차 타워를 밀려 했고, 피닉스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항마사를 잡아내고 로샨사냥을 시작했다. 마침 딱 돈부활이 돌아온 항마사는 황급히 돈부활하여 연막까지 쓰고 로샨으로 달렸으나, 그 사이에 악몽의 그림자를 처리하고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피닉스에게 언다잉이 순삭당하고 항마사는 환영 창기사에게 인디안밥을 당해 결국 다시 한 번 죽고 만다. 화력의 7할 이상을 담당하던 항마사 없이 본진을 방어할 수 없었던 엠파이어는 결국 GG를 선언했고, MVP 피닉스는 8강에 진출했다.
패자조 경기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원투 펀치를 서로 주고 받으면서 화끈하게 치고받는 경기 내용 자체가 외국 유저들 마음에도 들었는지 경기종료후 MVP를 떼창하는 현장 관중들의 반응이 눈여겨볼점중 하나다.에코 주의
세 경기 모두 팀 시크릿이 IG에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주었다. 그나마 1경기는 IG가 꾸준히 큰 버닝의 항마사의 힘으로 역전승을 거두긴 했으나, 2-3세트는 그렇지 못했다.
5.5.2.3. 패자조 3라운드
8월 6일 진행되며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7~8위가 된다.
작년보단 진보했으나, 여전히 부족한 MVP 피닉스의 영웅폭과 밴픽에 대한 연구량이 드러났다.Vici Gaming은 두 경기 모두에서 페비선수의 특기인 현상금 사냥꾼과 이오를 칼같이 밴하고, 캐리의 선택지까지 봉쇄하며 MVP 피닉스에 대한 충분한 연구를 보여주었지만, MVP피닉스 쪽에선 딱히 상대의 전략을 효율적으로 막을만한 밴을 제시하지 못했다.
오히려 세계구급으로 유명한 Fy선수의 루빅을 풀어주며, 두 경기 모두 불리한 위치에서 시작하게 된다.
1경기에선 MVP의 주력 캐리들이 모두 밴당한 상태에서 고통의 여왕 픽이 등장해 미드로 위장하나, 마지막에 슬라크가 미드를 가는 깜짝픽이 등장해 관중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초반 전황은 MVP피닉스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지만, 큐오의 공격적인 플레이와, 로샨 앞에서 터진 마치의 영혼파괴자의 교통사고+삼연배쉬 로 인해 MVP 피닉스는 로샨을 가져가고, 게임을 유리하게 끌어 연이은 갱킹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곧이어 스카디를 맞추고 나타난 Hao의 모플링과, 한타때마다 귀신같이 고통의 여왕의 궁극기를 뺏어내, 리나와의 협공으로 슬라크를 개구리 터뜨리듯 터뜨려버린 Fy의 루빅 덕에, MVP는 슬라크가 날뛰어야할 한타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무너지며, 결국 그대로 무너지게 된다.
2경기는 더욱 더 심각했는데, 1경기에서 신나게 날뛴 Fy의 루빅을 밴에서 풀어준 것 등, 밴픽분석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MVP 피닉스는 캐리와 오프레이너를 제외하면 이전과 대략 유사한 픽을 보였지만, Vici Gaming 측에서 Hao가 마지막 픽으로 1번캐리 폭풍령을 가져가며 폭풍령을 막을 즉발 CC나 침묵이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QO의 고통의 여왕이 서둘러 성장해 증오의 꽃가지를 구비할 필요가 있었기에, QO가 초반 압도를 위해 점멸대신 단검을 찍고 nuts와 함께 갱을 시도했으나, 똑같이 미드를 커버하기 위해 대기하던 지진술사의 균열 세이브에 선취점을 내주면서 미드가 터지기 시작했다. 나가 세이렌을 픽한 케이피는 19분에 신광검을 뽑아내는 그나마 준수한 모습을 보였으나, 거미여왕에게 정글시야를 점령당한 상태에서 쉽게 파밍하지 못해 게임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QO의 고통의 여왕이 라인을 밀다가 루빅에게 고통의 울부짖음을 뺏기고 자신마저 솔킬당하는 장면이나, 궁극기를 크립웨이브에 썼다가 뒤쪽에서 투명상태로 대기하던 리나가 저주술사를 따는걸 막지 못하는 모습 등은, 경기의 흐름을 보여주는 참으로 씁쓸한 장면.
결국 타워를 마구 푸쉬하는 적을 막지 못 하고, Hao의 폭풍령과 Super의 리나가 미쳐 날뛰면서 병영이 밀리고 GG를 선언한다.
전체적으로 밴픽 역시 엄연한 게임의 일부라는 사실을 망각한 것이 아닐까 싶을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로, 미드가 말리기 시작하고 크립 스택을 뺏기면 회생할 대책이 없는 MVP 피닉스의 치명적인 약점과, 대한민국 도타팀들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팀 시크릿은 이홈에게 패배하기 전까지만해도 엄청난 허세를 부리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신들의 결승 진출에 확신에 가득찬 모습이였지만 이홈에게 2:0으로 지고나서 상심이컸는지 이후 인터뷰에서는 전보다는 공손해진 인터뷰를 진행했다.[12][13]
본 경기는 팀 시크릿 쪽 에서 1세트를 가져가며 그래도 자신들의 클래스를 입증하는듯 보였으나 2,3세트를 불곰국의 기상을 보여주는 VP에게 그대로 내리지며 팀 시크릿의 첫 TI 무대는 여기서 막을 내렸다. VP의 2, 3세트의 드래프트를 보면 영웅 하나[14] 만 다르고 나머지 픽은 동일하다는것을 알 수 있는데 그 전 경기들에도 많이 썼던 픽들이라 시크릿이 조금이라도 분석하고 대비해놨더라면 광탈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그만큼 시크릿이 TI 무대를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5.5.2.4. 패자조 4라운드
8월 6일 ~ 7일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5~6위가 된다.
본선 내내 밴만 먹던 레슈락을 VP가 가져가며 픽이 처음으로 되었지만 패하고 말았다.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5~6위가 된다.
5.5.2.5. 패자조 5라운드
8월 7일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4위가 된다.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4위가 된다.
5.5.2.6. 패자 결승
8월 8일
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3위가 된다.
레슈락이 어째서 밴 벤치 고정멤버인지 확실히 보여줬던 경기.여기서 패배하는 팀은 3위가 된다.
5.5.3. 올스타전
Team N0tail의 구성원은 수메일, 아이스아이스아이스, 버닝, 샤오8, 아티지
Team Chuan의 구성원은 무쉬, 퍼피, 피어, 페라리, 하오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치즈를 걸고서 일반인 10명을 현장에서 즉석 선정하여 10대10으로 진행됐으며, [15] 초반 중부에서 끝없는 난전이 계속되며 점점 Team Chuan쪽으로 게임이 기운다. 무쉬가 신의 양날검을 두개 들고 고대의 요새를 총공격하며 파괴 직전까지 갔으나 기적적인 전능기사의 궁극기로 체력을 대략 100정도 남겨두고 막아낸다. 이후 무쉬가 죽으며 넘어간 신의 양날검을 들고 바로 역공하여 Team Chuan의 고대의 요새가 무너지며 Team N0tail의 역전승으로 끝난다.
여담으로, Team Chuan의 퍼피가 오랫동안 픽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레딧에서는 이것을 보고 Puppey가 원래 심연의 지하군주를 고르려고 했으나 오류(...) 떄문에 심연의 지하군주를 고르지 못하고 대신 미포를 골랐다고 주장했다. 10인갱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10vs10 매치를 했다는 점, 픽할 때 나는 소리만 났다는 점으로 보아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5.5.4. 최종 결승
- 패자 결승 이후 곧바로 진행한다.
EG는 필밴영웅인 레슈락을 열어주었고, CDEC이 레슈락을 가져가자 바로 자이로콥터와 태엽장이를 가져온다.
처음엔 CDEC이 적극적인 갱킹으로 수메일의 폭풍령이 6렙을 찍기 전 3번 잡아냈으나, CDEC은 이후 다이어 탑 1차타워에 다이브를 했다가 대기하던 EG의 역공에 오히려 크게 손해를 보고 만다. 이 이후의 CDEC은 몇 차례 연막갱킹을 노렸으나 모조리 간파당했고, 오히려 EG의 날카로운 갱킹과 칼같은 백업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수메일은 뛰어난 피지컬로 미친 17세의 위엄을 보여주었고, 유니버스도 갈고리탄을 마치 자석마냥 쏘는 대로 명중시켰다.
결국 EG는 단 한번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34분에 GG를 받아냈다.
2세트도 EG는 똑같이 레슈락을 내주고 자이로콥터, 태엽장이, 수정의 여인을 가져왔고 몇 번의 역갱을 성공했으나 전체적으로는 CDEC가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며 승리를 가져갔다. CDEC는 5픽인 거미여왕을 대동해 모든 레인을 헤집고 다녔고 EG는 그에 대항해 수메일과 유니버스 등이 갱킹을 통해 어떻게든 뒤집으려고 애썼지만 CDEC의 넘사벽으로 커버린 고통의 여왕과 함께 필드 전체가 장악당하면서 GG를 쳤다.
3세트도 EG는 똑같이 레슈락을 내주고 자이로, 태엽장이를 가져왔다. CDEC의 슬라크가 뛰어난 생존력을 바탕으로 한타에서 치고빠지며 EG를 서서히 압박했다. 하지만 60분 가까이 장기전이 이어지는 동안 CDEC은 슬라크 하나에 의존하는 반면 EG는 자이로콥터/불꽃령 투 코어가 잘 컸고, 결국 래디언트 탑 2차에서 시작해서 다이어 탑 2차에서 끝난 마지막 한타에서 EG가 승리하며 TI 우승에 한발짝 더 나아갔다. 해설자들은 이 경기를 보고 이번 토너먼트에서 가장 재미있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4세트는 CDEC이 환영 창기사와 태엽장이를 가져가고 EG는 나가 사이렌과 고대 영혼을 픽했다. 초반 래디언트 고대크립쪽에서 EG가 약간의 이득을 보긴 했으나, 선템을 여행의 장화로 간 CDEC의 환영 창기사가 무서운 기세로 파밍하며 템을 뽑기 시작했다. 중간 중간 교전에서 EG가 이득을 가져가면서 EG가 조금 우세했으나, CDEC은 다이어 쪽 미드에서 수메일의 폭풍령을 잡고 바로 로샨으로 달렸다. 로샨 사냥이 절반 쯤 되었을 때 고대 영혼의 얼음 폭풍이 로샨으로 날아갔고, 그 직후....
이후 EG가 로샨을 정리하고 아이기스를 챙긴다. CDEC은 환영 창기사가 여전히 잘 크긴 했으나 그 반대급부로 용기사가 성장을 못한 부작용이 나오기 시작했다. 환영 창기사는 돈부활할 골드까지 써가면서 타라스크의 심장을 뽑은 뒤 단체 연막 갱킹을 출발했으나, 중간에 폭풍령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링켄의 구슬에 막히며 잡아내지 못했고, 역으로 리나를 포함한 영웅들이 역으로 순삭당하며 한타를 대패하고 만다. EG는 별 어려움 없이 CDEC의 본진으로 진군했고 환영 창기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CDEC은 막아내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이번 EG의 우승으로 EG는 전 세계 e스포츠 팀 상금 랭킹 1위 달성, 전 세계 e스포츠 팀 사상 최초로 상금 통합 액수 1천만 달러 돌파, EG 전 선수들, 압도적인 차이로 e스포츠 종목 통합 개인 상금 랭킹 1,2,3,4,6위 차지 (이전 7위, 8위, 14위, 36위, 50위)[16] , 2015년 e스포츠 전 종목 통틀어 상금이 가장 높은 두 대회 연속 우승 (DAC, TI5), '피어', TI 사상 최고령 우승자 (27세), '수메일', TI 사상 최연소 우승자 (16세), '수메일', 프로 데뷔 이래 최단 기간 내 TI 우승자 (2015년 1월 데뷔) 미국, 한국 제치고 e스포츠 상금 누적 액수 1위 국가 달성 총 8개 항목을 갱신하게 된다.
6. 최종 결과
7. 총평
7.1. 위 아 더 월드
[image]
전 대회의 공동 우승자이었지만 지금은 적으로 만난 덴디와 퍼피가 올스타전에서는 옆자리에 나란히 앉아 모든걸 잊고 재밌게 도타를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덴디는 팬들을 위해 깜짝 퍼지 변장쇼를 하고 좌석에 앉은 이후에야 덴디 본인임이 밝혀졌다. 아쉽게 둘 모두 TI5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탈락하였지만 팬들을 위한 올스타전에서 서로 웃으며 '''프로가 팬들과 함께''' 플레이하였다. 도타 e-sports씬을 쭉 따라오던 팬들이라면 울컥할 수도 있는 장면.
7.2. 밸런스에 관하여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대회에 비해 밴픽 밸런스는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예선전에서 픽이 안된 영웅은 단 5개뿐이라고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특정 영웅 선호 현상이 굉장히 강했다. 태엽장이의 밴픽률이 88%, 언다잉 75%, 현상금 사냥꾼 82%, 그림자 마귀 80%, 대즐 79%, 리나 83%, 고통의 여왕 90%, '''자이로콥터와 레슈락의 밴픽률은 무려 100%'''을 기록했다.[17] 이를 제외한 다른 영웅은 밴픽률이 50% 아래에 깔려있는 상황. 종합적으로 픽이 아주 안되는 영웅이 적다는 면에선 고무적이지만, 많이 쓰이는 영웅은 지나치게 많이 쓰였다는 점은 밸런스 적인 면에서 아쉬운 점이라고 말 할 수 있겠다. 이는 도타2의 플레이 스타일이 초반부터 개싸움을 벌이는 난전 메타가 되면서 6.83의 하드캐리들과는 달리 초반부터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이는 영웅들이 인기가 많아진 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7.3. 메타에 관하여
ti4 결승전을 재미없게 만들었던 푸쉬메타가 얼개의 대대적인 손질끝에 종말을 맞이했고, 대신 수많은 난전을 동반한 한타 메타가 다시끔 떠올랐다. TI4에 비해 밸런스면에서 나아졌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적어도 보는 재미를 살리는 데에는 성공했다는 게 주된 의견이다. 이번 그랜드 파이널 3경기 마지막 한타에서도 레디언트 탑 1차 타워 부근에서 시작된 싸움이 1분 넘게 지속되며 결국 다이어 탑 2차 타워 아래 정글까지 이어지는 등 긴 한타가 자주 이루어지기도 했다. 덕분에 난전을 중심으로 하는 선수와 팀이 이득을 봤다는 점도 괄목할 점.
7.4. '''KEEP CALM BUT MORE KOREAN IS COMING'''
[image]
한국 유저들 입장에서 무엇보다 돋보였던 것은 오랫동안 함께한 MVP 피닉스의 분전이었다. MVP 피닉스는 동남아예선을 뚫고 와일드카드전에 진출했을 때만 해도 패자전에서 탈락할 것이란 평이 지배적이었고, 간신히 본선에 합류했을 때도 조 최하위 및 패자조 1라운드에서 탈락할 것이란 평이 대다수였다.[18] 그러나 MVP 피닉스는 그러한 예상을 비웃듯이 조별 예선부터 유수의 강팀들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년도 우승팀 뉴비와 또 다른 강팀 엠파이어를 상대로 승리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는 도타 2의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에서 1년만에 거둔 성과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 정도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비록 패하긴 했지만 MVP 피닉스는 현지 관중들로부터 연호를 받을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국방의 의무를 위해 은퇴하는 마치 선수의 공백이 아쉽기는 해도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라고 할 수 있겠다. [19]
단순히 올라가기만 하는것이 아니라 경기 자체가 굉장히 신나는 경우가 많았고 드라마틱한 팀의 상황이 맞물려 사실상 CDEC과 함께 TI5의 주인공과 같은 포지션으로 활약했고 해외팬들도 좋은 반응을 보여줬다. 마치선수의 인터뷰 포효라든지 QO의 강렬한 플레이때문에 어느정도 스타성도 확보해 한국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고 할수 있다.
대회 이후 들려오는 '''루머'''에 의하면 한국의 LOL게임단을 보유한 팀들이 도타2에도 눈길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러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지속적으로 리그 및 관련 환경에 투자하고 이전에 있었다가 없어진 스페셜 포스 2 프로리그처럼 갑작스레 내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20] 해외에선 Korea's First Step or Last Step to Dota Scene 이라고 지적하였다[21] 결국 루머는 루머였다는 듯 새로 창단한 대기업 팀은 없었으며, 설상가상으로 2015년 말 넥슨이 도타 2 한국 서비스를 접기로 결정하면서 한국 도타판의 날씨는 여전히 잿빛 하늘이다.[22]
실제로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성적은 그나마 나은 성적을 보여준 MVP 피닉스도 14전중 5승밖에 챙기지 못했다. 탑팀을 상대로는 약 35%의 승률밖에 안 된다는 말이고, 패자조 진출 이후에는 나름 분전한셈이지만, 한국 도타의 한계점 역시 드러났다. 해외팀들과 연습 게임을 하자니 핑이 안좋아서 연습하기가 힘들어서 제대로 연습하기가 쉽지 않고, 그러다보니 남는 연습상대이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연습상대가 될만한 팀이 MVP 핫식스밖에 없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23] 그 때문에 연습게임의 수준과 다양성이 부족해서 초중반 이후의 운영이 TI 본선 진출 팀들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다고 MVP 피닉스의 선수들도 인정했다고 한다..
MVP 피닉스가 8강까지 진출한것은 분명히 해외에서도 전혀 예상치 못한 수준의 분전을 한것은 사실이며, 본선에 두개뿐인 한국 팀이 둘다 진출한것만으로도 상당한 분전이라고 보는 유저들도 많다. 하지만 '이번에 잘했으니 나중엔 더 잘하겠지' 라고 기대하기엔 지나치게 척박한 국내 도타판의 특성상 쉽지 않은 요구라는 것을 알수 있다. 매년 끊임없이 발전하고 적응하는 프로 팀들 사이에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남들보다도 더 많이 발전해야하는데 한국 도타판은 KDL이 있을때도 작았는데 이젠 KDL이나 비슷한 국내 도타 경기도 하지 않는 추세라 더욱 더 그런 문제가 도드라진다.[24] MVP 핫식스가 피닉스와 같이 성장해 준다고 할지라도 제대로 연습할만한 상대팀이 서로간에 1팀 밖에 없다는 점은 아무리 봐도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밖에 볼수 없다. 특히나 TI 5에서 분전할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언급되는 부분은 TI 5의 메타가 MVP 피닉스가 장기로 삼는 난전위주였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TI 메타가 변화해온 과정을 보면 다음 TI같은 대화가 벌어질때 쯤에는 메타가 바꿜 가능성이 높다.
여러모로 TI 5에서 MVP 피닉스가 분전한것은 사실이지만 차후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위해선 도타 2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늘어나야지 기대할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서 MVP 피닉스가 8위까지 먹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두 팀밖에 없는데 두 팀이 둘 다 TI 본선까지 진출했다는것은 확실히 분전한 셈이니 칭찬에 어울린다고 할수 있겠다.
7.5. 너 지금 내가 와일드카드로 올라 왔다고 존나 무시하냐?
역시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CDEC는 무자비한 공격성으로 세계 2위인 '''LGD마저 압살하는 충공깽을 보여줬다.''' 와일드카드 진출에서 말도 안 되는 성적을 거두어 결승까지 간 보기 드문 기록을 올렸다. 결국은 EG에게 져서 준우승을 했지만 거의 업셋을 이룰뻔할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CDEC이 특히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점은 메타가 난전중시라고는 해도 여타 중국팀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속도감있는 경기전개를 주력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본인들이 생각하는 최강의 원패턴만을 고수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그 원패턴이 재미를 이끌어내는 대에 좋은 효과를 보여줬다.
7.6. 저주받은 전 챔피언
작년 TI와 마찬가지로 예전 TI 챔피언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아예 시애틀 본선에도 가지 못한 Aliance를 비롯해 Na'Vi, IG, Newbee는 승자조는 커녕 패자조 2라운드도 넘기지 못한채 줄줄이 탈락하면서 우스운자가 되었다(...). 그 출신 선수가 끼어 있는 Secret 등의 팀도 영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기고 떠났다. 그나마 성적을 유지하는 것은 갈수록 발전하는 EG 정도.
7.7. 동남아시아 야캐요....
와일드카드로 진출한 MVP 피닉스를 제외하고 전부 성적이 별로였다. 동남아시아 드림팀이라 불리며 초청받은 팀 말레이시아를 영입한 Fnatic과 1위로 본선을 밟은 MVP 핫식스 모두 패자조 첫 라운드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다.
7.8. 여전히 강했던 중국
6.84 패치 이후 Team Secret을 필두로 EG, VP, Empire, Cloud 9 등 여러 서양 팀들이 중국팀들을 무너뜨리면서 중국 팀들이 상당히 약해졌다는 평이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 열린 MarsTV 대회에서는 1,2,3위를 모두 서양팀(Team Secret, Team Empire, Cloud 9)이 차지하면서 자존심을 구기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것들이 모두 TI5를 위한 연막 작전이었던걸까. 막상 TI5가 시작하니까 조별리그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더니 Playoff에선 더욱 더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그 중에서 위에서 언급한 CDEC Gaming이 있고, Team Secret을 2대0으로 격파시킨 EHOME이 단연 돋보였다.
또한 패자조로 내려갔던 VG도 4개의 팀을 탈락시켜면서 4위를 차지하였다. 결과적으로 부진한 뉴비, IG 빼고 2,3,4,5위를 싹쓸이 하면서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중국의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우승은 북미의 EG가 달성하면서 정상 자리는 차지하지 못하였다. 실제로 6강에 든 중국 팀들 모두 이번 대회에서 EG에게 패배하였다.[25] EG만 없었으면 TI4와 같은 결과가 나왔을지도...
7.9. 계속되는 유럽의 약세
예선 1위인 Na.Vi는 패자조 광탈을 당했고 막강한 싸움꾼이라 불렸던 엠파이어는 피닉스에게 일격을 당했고, 버투스 프로는 시크릿까지 잡으며 선전하나 싶었는데 허무하게 털렸으며 기대가 컷던 세계 1위 Team Secret 마저도 [26] 그리 신통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7.10. 북미의 대약진
그룹 스테이지때 최약체로 꼽혔던 컴플렉시티가 꽤나 선전했고 결정적으로 Evil Geniuses가 경기적으로도 예능적으로도[27] 완벽한 모습으로 중국의 강팀들을 무너뜨려 '''북미에게 처음으로 아이기스를 안겨줬다.''' 사실상 올해 세계 최강의 팀. 특히 2015년 초 DAC 우승 후 기복없는 최상의 플레이 끝에 이뤄낸 업적이라 더욱 고평가할 만하다.
7.11. '''총평'''
본 게임도 그렇고 올스타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TI4보다 재미있었다'''는 것이 일반적 평. 특히 DAC에서 우승한 Evil Geniuses와 중국팀이지만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준 CDEC의 결승전은 아주 만족스러웠다는 것이 여론이다.
[1] 5월 16~18일 각 지역별 오픈 퀄러파이어 선발전, 5월 25~28일 중국 및 북미 예선, 5월 29일~6월 1일 동남아 및 유럽 예선[2] 시작금액 $1,600,000 + 기록서 판매 금액의 25%[3] 참고로 그걸 끊은 30위 선수는 작년 7월 13일까지만 해도 1위였던 이제동이고. 리그 오브 레전드는 68위까지 떨어지게 되었다.[4] Team Malaysia가 이름이 바꾸었다.[5] North American Rejects 가 이름을 바꾸었다.[6] MVP 피닉스에서도 잠깐 활동한 적 있던 DeMoN 지미 호가 창단 멤버로 있던 팀으로, 이름은 옆동네의 Summoner's Rift 패러디가 맞다! 심지어 풀 네임은 앞에 Champions of가 붙었다. TI5 후 자연스레 해체되었다.[7] 항마사는 나비검을 들고 있어서 회피 확률 35%였고, 로샨의 강타 확률은 15%다. 즉 (1-0.35)*0.15 = 9.75%의 확률로 강타를 맞는 것이었는데 이게 터져버린 것[8] 유튜브의 다시보기에서는 방송지연의 앞부분이 편집되어서 확인할수 없게 되었다.[9] 13~14시즌 롤챔스 12/16강을 생각하면 쉽다. 2:0이면 승리팀 승점 3점 패배팀 승점 0점 1:1이면 각팀 승점 1점씩 들어간다.[10] 이 경기는 TI5 본선에서 제일 빨리 끝난 경기이다.[11] 이경기의 큐오의 암살기사는 마지막 순간 절대로 불가능 할 것 같은 상황에서 폭풍령과 레이저를 말그대로 '''찢어버리고''' 게임에 쐐기를 박았을 정도였다. 위에 첨부된 영상의 1분20초부터 들을 수 있다.[12] 다만 여전히 자신감이 느껴지는 인터뷰였다. 패자전에 내려와서 압박감을 느끼면서 경기하는게 팀 마인드에 도움이 된다면서 결승까지는 충분히 올라갈수 있다는 느낌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겨나갔다면 모를까, 결과적으로 떨어진 지금와서 보면 허세가 된 셈.[13] 물론 자신의 처지와 상관없이 자신감 넘치는 해외선수는 얼마든지 있는대다가 팀 시크릿의 성적과 그간의 경기력을 보면 이런 거만함은 기분나쁠지언정 태클걸 건덕지가 없었다.[14] 2세트 침묵술사, 3세트 드로우 레인저[15] 그런데 마지막에 뽑힌 퍼지 코스프레한 사람은 뽑히고 보니 나비의 덴디였다.[16] xiao8 이 수메일을 약 30만 달러 차이로 제치고 5위[17] 레슈락의 경우엔 특히나 거의 무조건적으로 1페이즈 밴픽을 달성했다.총 163경기중 무려 145경기에서 밴당했다(...) 1페이즈 밴률이 88.9%이다.[18] MVP 경기에서 배팅에서 80:20이라는 수치가 그것을 잘 보여준다.[19] 마치선수 뿐 아니라 남은 멤버도 페비선수를 제외하면 선수생활이 불투명한 상태다.[20] 그런데 사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해외에서도 통용되는 종목이 있음에도 당시 케스파가 멋대로 종목을 정했던 감이 있어 의아함을 샀었다. 그래서 극히 일부를 빼고는 다들 사실상 어용리그 취급해버렸다.[21] 이번 대회로 한국의 힘을 보여줬지만 계속 한국이 도타2를 외면하면 MVP의 업적은 결국 없어질거라는 전망이다. 말그대로 반짝 빛나고 없어질수도 있다고 날카롭게 지적한것.[22] 먼 훗날의 이야기지만 결국 롤팀을 운영하는 T1이 2019년에 도타 2팀을 창단하면서 뒤늦게나마 이뤄지긴했다.[23] TI 중에서 MVP 피닉스 선수들이 인터뷰 중간에서 인정한 부분이자 중계 중에 해설자가 직접 물어봐서 어째서 밀리는지 물어봤을때 대답으로 언급한 부분이다.[24] 2~3개월 마다 KDL은 새 시즌을 개시했는데, 마지막으로 KDL 시즌이 2014년 말이었으므로 지금은 사실상 종료된 상태. 다른 국내 도타 토너먼트가 다시 생길지 모르겠지만, 2015년 8월 기준으로 일단 찾아볼수 없다.[25] VG는 조별리그에서 0-2로 패배. EHOME과 LGD는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1-2, 0-2로 패배하였다. CDEC은 조별리그에서 0-2로 패배했고, 플레이오프 승자조 결승은 2-0으로 이겼으나, 최종결승전에서 1-3으로 패배(3승 5패)[26] 도타 2 갤에서 나온 드립으로 피닉스와 핫식스에게 한경기라도 진 팀 모두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는 점에서 흥한 드립 이였다. [27] 물론 당연히 계산된 밴픽과 플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