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 고무신/등장인물
1. 기영이네 가족
1.1. 이기영
1.2. 이기철
1.3. 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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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4월 27일(황소자리)생.
이기영, 이기철, 이오덕 3남매의 어머니. 이름은 '''춘심'''.[6][7] 원작 45권에서는 박경자라고 나오며, 위로 언니 둘이 있는 막내이다. 나이는 40세.키는 165cm정도.[8] 그 시대 여성들 기준으로 상당한 장신이며, 아이들을 엄하게 가르치지만, 모든 어머니가 그렇듯이 자식 사랑에도 매사 지극하며 엄청나게 헌신적이다. 전형적인 어머니 타입이지만 사실 '''작중 최고 보살'''. 일례로 보릿고개 시련기 에피소드에서는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여러모로 고생하며 생활비를 아끼다가 기영이 할머니가 이를 오해하여 구박을 받지만 오히려 말대답 한번 않고 연신 죄송하다며 예의 깍듯한 태도를 보인다.[9] 아빠의 행복 편에서는 굉장히 순수한 면이 강조되는데, 국산품 장수로 위장한 사기꾼때문에 남편에게 줄 선물을 기다리다 밖에서 하루종일 떨기도 하였다.[10] 기영이네 방에 세들어 사는 근석의 아버지가 자신네 연탄을 몰래 훔쳐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도 남편과 의논하여 근석의 아버지가 창피를 당하지 않도록 흰 천을 뒤집어쓰고 유령으로 변장하여 연탄 뒤에 숨어 있다가 놀래켜 더 이상 연탄을 훔쳐쓰지 못하게 하는 선으로 해결했으며,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을 훔쳐 엿 바꿔 먹는 일에 화가 무척 나있었으나 나중에 고무신 값을 물어주느라 밥도 못 먹는 처지에 이른 그들에게 정성스레 밥까지 따로 차려 준다. 기영이의 실수로 한복치마를 태워먹었을 때도 "애미야, 네 심정 안다. 저 녀석 혼내 줘라, 그냥."이라는 할머니에게 오히려 혼낸다고 치마가 돌아오진 않는다며 오래된 다른 치마를 꺼낸다. 거기다 남편에 대한 내조 또한 훌륭하다. 이쯤 되면 천성 자체가 마냥 곱고 상냥하며 순수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11]
하지만 3기까지 유지되었던 과묵하고 '대인'적이면서도 엄할 때는 엄한 설정이 '''붕괴되면서 4기의 설정붕괴의 극심한 피해를 봤으며 기철이 다음으로 최악의 피해자가 되었다.'''[12] 아빠의 돼지꿈 편에서 이말룡이 복권 10개 전부 꽝이 나올때 "아니, 빈 월급 봉투잖아요. 이제 우리 어떻게 살라구~. 어이구, 어쩌면 그렇게 '''기철이랑 똑같아요'''!"라고 했고 견물생심 편에서는 이분의 얼굴 모습이 동일인물 맞냐 할 정도로 작화가 너무 안 좋았던 데다가 기철이는 못말려 편에서는 혼낼 때 눈이 뒤집어지는 연출을 냄으로써 정점을 달렸다. 위험한 여행(1) 편에서는 '''매달리는 땡구에게 귀찮아킥(뒷발차기)을 날렸다.''' 4기 최종화에서는 기영의 딸인 이지현에게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 할머니로 나온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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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초등학교) 학생 시절[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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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 기영이 아버지와 찍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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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철이가 10살이 되고 기영이가 태어난 그해 때
젊었을 때의 모습들. 주변인들의 언급으로 보아 상당한 미인이었다는 듯.
여담으로 성씨인 춘씨는 인구가 77명밖에 안되는 '''희귀 성씨'''이다. 하지만 성을 제외한 이름이 춘심이라면 춘씨가 아니게 된다.[15][16]
1950년에 실종된 기만의 존재를 보면 초기 설정을 보면 결혼을 어린나이에 했던가, 아니면 나이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지 않던 모양이었는데 위의 1953년 사진을 보면 기만의 존재 자체가 사라진 모양.
1.4. 이말룡
1.5. 이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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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는 李五悳.[18]
키는 64cm. 1968년생. 기철이와 기영이의 늦둥이 여동생이다.[19] 덕분에 남아선호사상이 심한 시절이라도 오빠들과 부모님은 물론 조부모님께까지 예쁨받는다. 만화 중도에 기철, 기영이 어머니 춘심이 임신하면서 등장하게 된다. 애니에서의 비중은 1~4기 통틀어 가족 중 매우 적은 편으로, 아예 출연조차 하지 않는 에피소드가 많다. 그나마 비중있게 나온 에피소드는 <땡구 땡구> 편.[20] 이나, 이 에피소드는 오히려 제목답게 땡구가 메인이다. 다만 극의 시간흐름을 알기 힘든 작품 특성과 달리 오덕이는 등장할 때마다 착실히 성장해서 등장하기에 처음에는 완벽한 갓난 아기였으나 후반에 가면 걸을 줄도 알고 말도 또박또박 잘 하는 면모를 보인다. 사실 처음 태어났을 땐 '아름'이라고 지으려고 했으나, 할아버지께서 '''다섯가지의 덕을 갖추라는 의미에서 ‘오덕’이라고 지었다. ''' 기철이 아버지가 여자아이 이름답지 않고 호떡이 부모와 호떡이 오빠들이 된다며 이에 대해 슬그머니 이의를 제기했지만, 집안 최고 어른의 말을 거역할 수가 없어서... 이하생략.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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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최종화에서는 미래의 모습이 나오며, 상당히 미녀로 자랐다. 여담으로 원작의 경우 근석, 삼례랑 소꿉놀이하다가 대야에 담긴게 양잿물인 줄 모르고 세수, 머리감기를 했다가 혼쭐난 적이 있는데 이 때의 후유증으로 머리에 평생 낫지 않는 땜빵이 생겼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에피소드 말미에 땜빵 때문에 투덜거리는 장성한 오덕, 근석, 삼례의 뒷모습이 슬쩍 등장한다.
극장판에서 갓 태어난모습으로 첫등장 위에서 처럼 할아버지에게서 오덕이라는 이름 갖게된다.
1.6. 이득촌(이또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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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요, 옥분이!!! 아, 어딜 가는 거야?'''
- 잠꼬대하면서 한 말. 결국 할머니한테 응징당한다.
'''아 이녀석들아, 이게 뭐하는 짓들이냐, 응?'''
'''으음~ 못된 녀석들, 불쌍한 동물을 학대하면 못써요!'''
- 땡구의 수난 편에서 훈련이랍시고 땡구를 고문시키는 기영이와 기철이에게 날린 명언.
'''이 애를 그냥 들여보내줘~.'''
- 유랑극단 편에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를 보자 아저씨에게 유랑극단을 보여주게 해달라고 한 말
'''음... 누구 다친 사람 없냐? 내가 무침 주사 놔줄게~.'''
- 유랑 극단에서 구입한 무침 주사를 놔주기 전에 한 말
신장은 약 163~165cm정도. 76세. 계산하면 1894년생. 어머니날 편에서 기영이 어머니와 할머니끼리만 춘향전을 보러 가고, 어머니날에 아버지는 찬밥 신세라며 한탄하다가 우연히 춘향전을 공연하는 천막 앞에서 이웃에 사는 할머니를 만나 같이 춘향전을 보며 다정하게 박하사탕을 먹다가 기영이 할머니에게 딱 걸리고, 심청전을 보다가 젊은 여배우에게 약을 사서 그에 대한 보답으로 안기는 등[28] (...) 역시 철없는 행보를 보일 때도 있으나, 할아버지 저금통 편에서는 기영이가 자신의 저금통에서 돈을 훔쳐 쓰는 것을 눈치채고도 혼내기는커녕, 오히려 훔친 돈으로 매일 만화방에 갔다가 어머니에게 혼나는 기영이를 자신에게 안마를 해줘서 준 용돈으로 만화방에 간 것뿐이라며 감싸주는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또 보릿고개 시련기에서는 할머니가 며느리가 화투에 빠져사는것 같다며 화를 내지만 할아버지는 우리 며느리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며 감싸줬다. 참고로 실제의 할머니&할아버지 커플처럼 사소한 말다툼을 하는게 묘미... 예를들어 할머니를 이놈의 할망구야 라고 부른다던가.. 4기에서는 할머니와 함께 설정붕괴가 그나마 덜한 편이다. 땡구의 수난에서는 기영이와 기철이가 훈련이랍시고 땡구를 빗자루와 막대기로 무자비하게 고통을 주는데 그들한테 땡구가 너무 불쌍하니 그러지 말라고 타이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유랑극단에서는 할머니와 같이 유랑극단을 보러 들어가기 전, 들어가지 못 하고 울고 있는 아이를 보자 천막 안에 들여보내주게 하는 선행을 보여줬다.[29]'''아 여럿이 보는데 같이 좀 봤다구 텔레비가 닳아? 닳아? 떽!'''
- 텔레비젼 사던날 편에서 만화방 주인한테 한말
젊은 시절 아들 말룡이 태어나는데 '''화투판에 붙어있느라''' 자리를 지키지 않은 전적이 있다. 예전엔 그런 남자들 많았다며 넘어가려 하지만 손자들 앞에서 거짓말 말라는 할머니의 일침에 찍소리 못한다.[30]
1.7. 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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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는 74세로 계산하면 1896년생. 기영이가 감기에 걸렸을 땐 고뿔귀신이 들었다며 무당을 부르거나 기영, 기철에게 비오는 날 변소에서 거울을 물고 있으면 장래 색시감이 거울에 비친다는 얘기를 하는 등 미신[33] 을 잘 믿는 듯 하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 기철이가 예배당에 갔다는 사실을 알고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보릿고개 시련기 에피소드에서 어머니가 생활비를 아끼자 이를 오해[34] 하여 구박을 하고, 아버지가[35] 양말 장사를 하는 곳에 찾아가서 무리하게 가격을 깎는 등 의도치 않게 방해를 했다가[36] 나중에 아버지의 실직을 비롯한 모든 사실을 알고 마음고생을 하기도 한다.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을 훔쳐 엿을 바꿔 먹자 1차적으로 엿장수를 찾아가 애들에게 도둑질을 시키냐고 타박을 하는데, 이를 본 동네 아이들의 반응은 무서운 할머니와 같이 사는 기영이가 불쌍하다고...
그렇지만 평소에는 상냥한 편이다. 연세가 많아서 건강 상태가 위독해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100세가 넘게 장수하신 모양인 듯.[37] 4기에 들어서 성우가 바뀐 탓에 목소리가 젊어진 것 같다. 견물생심에서는 자식들 도둑들 키웠다고 욕하며 인정사정없이 매질하는 엄마를 말리면서 기영이와 기철이에게 잠시 밖으로 피해있으라고 했다.
그리고 근석과 삼례가 고무신으로 엿 바꿔먹은 걸 똥퍼 아저씨가 실드만 치며 뻔뻔하게 나오자 희대의 명대사(?)인 "방 빼!!!"를 외치기도 하였으며, 저녁 식사에서 "심보가 고약한데 뭐하러 밥을 주누"하며 똥퍼 아저씨를 굶기기도 하는 등 사이다 전적도 있으시다.
1.8. 이기만
1.9. 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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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이네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자 나름 이 작품 속의 마스코트다. 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대를 고려했을 시 잡견으로 추정. 4살. 기영이와 생일이 같다. [38][39] 처음에는 이름이 '바둑'이었지만 400회가 될 때 쯤에 땡구로 변경. 땡순이라는 암컷 여친이 있다.[40] 심지어 한 에피소드에서는 땡자라는 개가 여친으로 등장(...).[41] 도둑을 염려하는지 기영이네 집에 사람이 찾아오면 가족, 이웃 불문하고 무조건 큰소리로 짖는 버릇이 있다. 이런면에서 보면 상당히 충견이다. 갓난아이인 오덕이가 위험하게 혼자 밖에 나가자, 따라 나가준 덕분에 트럭에 치일뻔한걸 지켜준적도 있었다. 참고로 머리도 진짜 좋은것으로 보이는데, 3기에서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에피소드 에서는 기철이와 기영이와 친구들이 병정놀이 하고있을때, 기철이가 우향우 좌향좌 명령을 유일하게 제대로 알아먹고 제대로 잘 서기도 한다. 이렇게 충견인데도 툭하면 기영이와 기철이한테 걷어차이거나 갈굼당하는 역. 특히 해당 에피소드에서도 오히려 땡구가 오덕이를 끌고 밖으로 나갔다는 오해를 받아[42] 다음날 가출하다 개장수에게 잡히는 수난을 겪는다. 다행히 오해가 풀리고 기영, 기철 형제가 구출했지만. 여담으로 개인데도 사람처럼 행동하여 기영이한테 핀잔을 듣기도 하며, 한 에피소드에서는 사람처럼 말을 하여 어떤 일로 기영이네를 찾아왔던 만화방 주인이 깜짝 놀라 도망가기도 한다.[43]땡구: 난 안 가.
부엉이 만화 주인: 엥?
땡구: 난 안 가. 못 가!
부엉이 만화 주인: 뭐? 못간다구? 너 혼 나볼래? 응?
땡구: 싫 어.
부엉이 만화 주인: 응? 으앗! 개... 개가 말을?
땡구: 말 뿐이냐? 노래도 한다! '''잡견! 훈련 6개월에 뼈다귀 2개 그래도 그게 어디냐고 신나는 땡구.'''
부엉이 만화 주인: 개... 개, 개귀신이다...! 사람 살려~!(후다닥!)
땡구: 월! 월월! 월! 월! 월!(개짖는 소리)
검정고무신 1기 05화 텔레비전 사던 날 중에서
참고로 원작 내에선(이름이 바둑이었을때) 꽤나 기영이랑 기철이에게 학대당한다. 아무 이유없이 발로 차이기도 하고 캐릭터 소개에도 ''''기영이에게 항상 구박받는 개'라고 써져 있었다'''.[44] 애니에서 가끔 나오는 괴롭히는 모습은 애교로 보일 정도. 어느 정도냐면 동네 개랑 싸움을 붙었는데 땡구가 공격을 못하자 기철이와 기영이가 밥먹는 것마다 가로채서 못 먹게 하거나, 맹훈련을 시킨답시고 피해보랍시고 주먹을 날리며 괴롭혔다.[45] 오죽하면 잠시간 영혼이 저승가는 연출까지 나왔을까? 이 에피소드는 4기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애니메이션화 되었다. 그래도 작품의 화가 진행될수록[46] 땡구가 괴롭힘 당하는 모습은 많이 줄어든다. 그러나 4기에서는 '''캐붕 피해자 중 한마리로 속하는데''' 기철이랑 엄마에 비하면 덜한 편이긴 하지만 한 에피소드 사이에 쥐를 잘 잡는다는 설정에서 쥐를 무서워한다는 설정으로 나와 어느 것이 본래 설정인지 의문.[47][48] 아빠의 새 자전거편에는 똥싸다가 할아버지를 다치게 하고 새 자전거에 흠집을 남겨서 아빠가 던진 빗자루에 맞았고 쥐를 잡다가 새 자전거에 물벼락을 맞게 하다가 아빠에게 죽도록 얻어맞았고 도승이의 사친회비 편에서는 뜬금없이 기영이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다고 선생님에게 말했다가 기영이에게 쫓겨나기도 했고 기영이과 성철이와 함께 아이스케키를 팔려고하다가 큰소리로 질러서 아이스케키를 못팔게 만들었고 위험한 여행 1편에서는 칭찬을 받고 싶어서 엄마에게 애원하듯이 부탁하다가 뒷발차기에 날아갔다.
친구 무헤이랑, 손바닥 마주치며 동요 신데렐라를 부르는 사이다. 땡구 및 기철기영 형제의 이야기로 개사한 것은 덤.
1.10. 이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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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기철, 어머니 박경주(4기)와 동일한 오인실.
기영이와 경주의 장녀이고, 기철이와 오덕이의 조카.[49][50] 아마, 옆의 인물은 기철기영의 어머니 춘심으로 추정된다. 4기 26화에서 개그 콘서트의 봉숭아 학당(연변총각) 코너를 보고 할머니한테 연변이 환상과 모험의 나라라고 말하였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할머니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이야기를 마치고 고모인 오덕이가 아니라고 하자 고모는 모른다고 반박한다. 작중 연변총각(강성범이 연기)이 방영되는 점, 검정고무신의 시대적 배경이 1960년대 후반임을 감안할 때, 이지현이 나온 이 에피소드의 작중 시점은 2001년~2002년때로 추정된다. 2021년 기준으로는 20대 후반 정도의 나이가 되었을 것이다.
2. 기영이네 셋방
셋방을 놓게 된 계기가 보릿고개 에피소드와 약간 연관이 있는데[51] , 원래는 기영이와 기철이가 같이 쓰던 방이었지만 보릿고개의 여파로 세를 놓기 위해 두 형제의 방은 셋방이 되고 두 형제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방을 쓰게 된다. 첫 세입자로 올려던 사람이 술집 여자여서 할머니의 강력한 반대로 안 들어왔고 그 다음으로 똥퍼 아저씨가 셋방을 보러 왔고 여기서 "다른 곳은 애 딸린 홀아비라며 밥도 안 줬다"며 동정심을 사게 해서 그 후부터 기영이네 집에서 세입자로 들어오게 된다.
2.1. 똥퍼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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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똥퍼. 기영이네 방에 세들어 사는 사람으로, 수입은 변소 치우는 것으로 마련한다. 이건 과거에나 더러운 직업이었고 현재는 '환경직 공무원'이라 하여 나름 공무원이다. 연탄 살 형편이 못 되어[56] 기영이네 연탄을 몰래 쓰고[57] , 기영이의 담임에게 반해 기영이 삼촌 행세를 하는 등 뻔뻔한 행동을 많이 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영이네 형제가 곤경에 처했을 때 도움을 주기도 한다.[58] 일례로 기영이에게 자체적으로 보완한 굴렁쇠를 만들어줘서 굴렁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게 해준다. 4기에서는 기영이의 빼앗긴 사친회비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하였다. 웃긴 건 3기는 한번 풀때마다 100원씩 이랬는데, 4기는 한번에 5원(...).근석이 아부지는 응 퍼요~🎶
하루도 쉬지 않고 응 퍼요~🎵
내일 다시 푸기로 약속했지만~🎶
어떻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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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아이들이 이 아저씨를 조롱하며 부르는 노래[55]
어떻게 보면 '''애니메이션화의 최대 피해자'''이기도 한데, 근석이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하필 진상짓이 두드러지는 에피소드만 골라서 애니로 만들어진데다 하필 그 에피소드에서 하는 진상짓이 원작에 비해 더욱 강화되었다. 대표적으로 근석이와 삼례가 기영이네 고무신을 엿으로 바꿔먹자 치는 쉴드도 원작에서는 그렇게 과하지 않았고, 자기 고무신이라도 신으라고 말하며 어떻게든 타협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애니에서는 그런 것도 없이 그냥 배째라는 태도로 나오면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었다.[59] 게다가 원작에선 아내가 도망갔다고 묘사되지만, 애니판에서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사별한 홀아비라는 사실이 확인사살.[60] 원작에서는 후에 아내를 찾아 재결합하게 되고 구멍가게를 차려 이사를 가는 해피 엔딩인데 비해... 땡구의 수난 편에서는 죽은 늑대의 시체를 가져와 기영이네 집에 들고 오기도 했다.
작가가 검정 고무신 캐릭터를 등장시킨 속담 만화책[61] 에서는 기영이의 진짜 외삼촌으로 나온다. 취직도 못 해서 친누나한테 얹혀살고 있다.[62]
특히 머리깎는 것을 싫어해서 장발단속이 떴다하면 36계 줄행랑을 쳤다.
2.2. 근석 & 삼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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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근석이다. 똥퍼인 아버지, 삼례와 같이 기영이네 방에 세들어 살고 있다. 그리고 남자아이로 추정된다.[63] 한 번은 동생 삼례와 기영이네 고무신들을 엿이랑 바꿔먹는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그러고 나서 대놓고 철이 없다고 인증을 했다. 물론 기영이 식구들에게 호통 받는 것은 아버지 몫. 자식들이 도벽을 저질렀는데도 잘못을 보호해주려는 태도를 봐선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을지가 의심된다. 아버지의 지나친 과잉보호가 낳은 가해자이자 피해자. 그래도 회상 에피소드를 보면 이후 문학 작가로 성공한 모양.[64]
오른쪽이 삼례. 근석이의 여동생. '''참고로 삼례는 여자애다.''' 원작에서 둘의 미래 모습이 잠깐 비추는데, (비록 뒷모습이긴 하지만) 긴 곱슬머리이며 오덕이보고 '오덕 언니'라 부른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근석과 마찬가지로 고무신을 훔쳐 엿바꿔먹는 사고를 치고 만다. 공식 홈페이지 등장인물 소개란에는 있지만 '''4기에서는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4기의 그림체와 성우를 사용하는 극장판에서는 등장하였는데 파란색이었던 근석이의 머리색이 흑발로 바뀌었고[65] 감기가 걸린듯한 어린아이의 목소리에서 변성기가 온듯한 청소년의 목소리로 바뀐것을 보아 성우도 바뀐 것 같다. 확인
참고로 '검정고무신 - 똥퍼아저씨와 두 아들'이란 만화도 있다. 이 만화는 그들의 해당 에피에서의 만행이 잘 묘사되어있다.
여담으로 아버지인 똥퍼아저씨가 풀네임이 성시경인 것을 보아 풀네임은 성근석, 성삼례로 추정된다.
검정고무신의 캐릭터를 등장시킨 속담 만화책에서는 아빠인 똥퍼아저씨가 미혼이니 존재하지 않는 캐릭터다.
3. 기영이네 친척
대부분 1회성 출연이며 애니판 기준 출연 순서대로 서술했다.
3.1. 이육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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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오세홍.
기영이 아버지의 동생이며, 기영 삼남매의 삼촌. 서독일에 광부 근로자로 파견가서 그곳에서 번 월급들 중 1달 분으로 TV를 사서 기영이네에 보낸다. 마침 기영이가 위조 만화표[66] 를 쓰다 만화방 주인에게 걸려 집안에 난리가 났던 직후였기에 매우 적절한 타이밍이었다.
3.2. 증조할아버지, 증조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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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이미 고인. 복장과 시대상, 등장인물들의 연령 등에서 유추해 보면 대략 19세기 중후반 출생일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동학 농민 운동세대이다(!). 기영이 아버지가 구미호에게 홀려서 따라가자 춘심의 꿈에 나타나서 여우고기가 먹고싶다고 깨워 구미호를 쫒게 만들었고, 기영이의 꿈에서 기영이 가족이 이 분들의 묘를 이장하러 선산에 왔다가 구미호[67] 에게 간을 빼먹힐 뻔한 것을 '''멈춰라 이 요망한것!!!!''' 라는 말을하며 폭풍간지를 선보이며 등장했으며 동시에 늑대들[68] 을 데려와 구미호를 '''말그대로 뼈만 남겼다.''' 다음 날 가족들이 무덤에 찾아가 보니 늑대들이 없어져 버려 여우들이 파헤쳐서 무덤은 난장판이 되었으나, 아무튼 유골을 수습해서 이장은 마친 듯.
3.3. 큰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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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형이자 아버지(말룡)의 큰아버지.
기영, 기철 형제가 여름방학에 방문했을 때 천자문을 가르쳐 주었다.[69] 기철이가 한문 공부를 빨리 마치려고 '''하루 만에''' 천자문을 다 외자 나라의 인재라고 논어, 맹자 등을 가르치려고 하자 기겁한 기철이는 줄행랑을 쳤다.[70] 성우는 문관일.
3.4. 기영이네 외가
기영, 기철 형제가 겨울방학에 방문했다. 애니판에서는 충청북도 영동군에 살고 있으며[71][72] , 가족 구성원은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외삼촌 부부와 그 아들인 춘식. 나중에 서울로 돌아갈 때 외할머니가 암탉을 챙겨주었는데, 그 암탉 덕분에 기영, 기철 형제가 불량배에게 당할 위기에서 벗어난다. 외할아버지의 머리가 기영이와 판박이인 것으로 보아 기영이의 특이한 헤어(?)스타일은 아마도 이 분에게서 격세로 유전된 듯. 이후 생각쟁이에서도 연재가 되었다.
성씨는 나오지 않지만 기영이의 엄마 이름이 '''춘'''심이고, 사촌형은 '''춘'''식이니 춘씨 집안일 가능성이 있다.
3.5. 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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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 기철 형제의 외사촌. 나이는 기영이보다 많고 기철이보다 어리며[73] 연날리기를 잘한다. 코믹스에서는 실눈으로 나오지만 애니판에서는 초롱초롱한 둥근눈으로 나온다.
3.6. 외삼촌
3.7. 이상원
5.18 만화에서 나오는 외삼촌의 외아들. 이후 도청을 지키다가 살해당한 듯 하다. 이름을 잘 생각해 보면 어떤 사람이 생각날 수 있다.
3.8. 당숙[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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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영이 '''아버지의''' 사촌.[75] 당시 시대상 상당한 기업체를 운영하는 부자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까지 혀를 찰 정도로 구두쇠이다. 거기다 치사하게 희망고문을 한다.[76] 기영이네 집에 찾아왔을 때 용돈으로 1원만 주려다[77] 기영이와 친구들, 그리고 기철이까지 재롱을 떨어서 벌벌 떨며 거금 10원씩, 도합 20원을 내놓고야 만다.
4기 6화에서도 재등장했는데, 설정이 '''외'''당숙으로 바뀌었다. 다만, 기영이가 외당숙을 보고 누구냐고 물어본 것으로 보아 캐릭터 디자인만 재탕했을 뿐 설정상 위의 구두쇠 당숙과는 별개의 인물인 듯. 이쪽은 구두쇠인 위의 당숙과 다르게 기영이에게 아이스케키라도 사먹으라며 후하게 10원이나 주었다.
3.9. 춘심의 언니들
춘심 위로 첫째와 둘째가 있으며, 원작에서만 등장한다. 기영 형제들한테는 이모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둘째는 회충약 과다복용으로 인해서 현재 고인이 되었다.
4. 주변 인물
검정 고무신/주변인물 문서 참고.
5. 단역 인물
검정 고무신/단역인물 문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