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동인)

 


1. 개요
2. 유래
3. 실제 동성애와의 차이
4. 표기
5. 양상
5.1. 守와 受
6. 종류
6.1. 공
6.2. 수


1. 개요


주로 BL, GL 창작물에서 커플링을 나타내는 개념 중 하나. 여성향 장르에서 자주 쓰인다. 일본어로는 め(세메)와 受け(우케)라고 한다.
남녀 커플링에서도 쓰인다. BL과 백합에 비해 노말 커플링의 공수개념은 남녀의 성격에 따라 주관적인 편. 여자가 공이면 여공남수라고 불린다.
중증인 경우에는 를 受로 잘못 읽는 일도 있는 모양이다.

2. 유래


기원적 의미로의 공수는 삽입하는 쪽을 공, 삽입당하는 쪽을 수라고 지칭한다. 단도직입적으로 표현하자면 공수란 개념은 기본적으로 이성애자의 성관계에 기인한 남녀구도를 성적 판타지가 담긴 BL 창작물에 도입하면서 생긴 클리셰, 문법이다.
요즘은 공수 개념이 확장되었기 때문에 주로 대시하거나 들이대거나 먼저 다가가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 등의 적극적인 성향을 가진 쪽이 공, 소극적인 쪽이 수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삽입할 게 없는(...)''' GL 커플링을 주로 접하는 남성향 쪽에서 이런 기준을 주로 가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때문에 대개의 남성향은 여성향의 엄격한 공수구분, 다시 말해 AxB에서 BxA로 역전되는 것을 용납 못한다거나 어느쪽이 공인지 수인지로 팬덤이 원수마냥 물어뜯는 현상 자체를 이해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적극적으로 들이댄다'와 '소극적으로 받아들인다'라는 개념으로 공수를 접근하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실제 인간관계도 그렇지만 어떤 두 사람이 있을 때 한쪽이 항상 적극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니까. 그렇기 때문에 남성향에서는 "까짓거 가끔은 공수역전도 할 수 있고 그런거 아니야?"라거나 "BxA나 AxB나 무슨 차이야?" 같은 말이 나오는 것.
하지만 엄연히 공수의 유래는 '''\'누가 삽입하는가\''''에 관한 문제다. 즉, 이성애자 일반인이나 잘 모르는 남성향 덕후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공수역전은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페깅을 당하는 정도의 대사건인 것. 따라서, 성격에 관계 없이 공수는 얼마든지 정해질 수 있으며, 부녀자들의 취향에 따라 소극적인 공과 적극적인 수를 지지하기도 한다.

3. 실제 동성애와의 차이


실제 동성애자 사이에서는 잘 쓰지 않는다. 공-수 개념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다수층인 이성애자의 성별 이분법에 따라서 나뉜, 일종의 설정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때짜/마짜라는 은어를 쓰다가 영어인 탑/바텀을 쓰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다. 일본에서는 터치/네코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영어식 탑/바텀 또한 곧잘 사용하는 듯. '네코'는 고양이를 뜻하는 네코라기보다는 '드러눕는다'라는 뜻의 동사 '네코로부'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게이/은어게이/오해 문서 참조. 단 이 용어가 하도 유명해지니 그냥 관용적으로 쓰기도 한다.

4. 표기


ㅇㅇXㅁㅁ의 경우로 표현되는 경우 앞이 공이고 뒤가 수다. 요즘은 X 보다는 앞에 공의 이름과 뒤에 수의 이름을 줄여서 쓰는 게 대세. 그래도 가끔 X를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며, 오히려 이 'X'의 개념이 동양권에서 서양권으로 수출됐다(…). 최근에는 동양과 서양과의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서양에서도 이름을 줄여서 쓰는 경우가 늘었다.
2010년대 중반부터 '공'을 왼쪽에 쓴다고 '왼', '수'를 오른쪽에 쓴다고 '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5. 양상


가끔씩 오리지널 BL에서 보이는 조합으로 원래 공이었던 남자를 다른 공이 강간해서 수로 바꾸는 전개가 있다. 물론 픽션이니까 가능한 것이고 실제로는 어렵다.
수 역할을 맡는 캐릭터는 성격이 비교적 여리고 천연이라는 인식이 일반적으로 퍼져 있으며, 90년대에는 이런 유형의 수 캐릭터가 상당히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요자들의 취향이 매우 다양해짐에 따라 수역할을 맡는 캐릭터의 종류 역시 다양해졌다. 요즘에는 한 성격 하는 캐들이 망가지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런 캐들을 수로 밀기도 한다.
수 어필이라는 단어도 있다. 자신의 성적 매력을 BL의 수를 연상케하는 느낌[1]으로 강조하는 경우를 반쯤 비꼬는 뉘앙스로 얘기할 때 쓰이는듯. 아니면 아이돌이나 캐릭터와 관련해서 너무 동인층을 노리는 마케팅이 있을때도 그것을 가리켜 쓴다. 남자 캐릭터나 남성에 많이 쓰이지만 백합 드립으로 여자에게도 쓰인다. 주로 부담스러울 때 쓰여서 대개는 좋은 뜻은 아니다. 수어필의 의미가 대강 설명된 글
부녀자들은 이 공수 관계에 민감하여 웬만큼 마이너계에 종사하거나 마음이 넓지 않으면 자신과 다른 공수 관계를 지지하는 사람과는 사이가 좋지 않다. 같은 두 사람을 대상으로 하더라도 공수가 바뀐 것은 리버스라고 칭하며, '신이시여 리버스를 멸하소서'의 줄임말인 '신리멸'과 같은 말도 있다.
동아시아하고 동남아시아 등의 동네에서 많이 회자된다. 서양권에서도 가끔 볼 수는 있는데 동양권에 비해 크게 신경쓰는 편은 아니며, 오히려 저쪽 동네에서는 '누가 위인가'에는 관대할지는 몰라도 '누구랑 이어지는가'에 대해서는 민감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키배가 많은 편. 가히 논문급의 키배를 볼 수 있다(…)
공수 논쟁(?)은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는 수다 공이다 하는 식으로 보통 2차 창작에서 많이 벌어지지만 미소년공 이라든가 중년수 같이 1차적인 취향 그 자체로 싸우기도 한다. 미소년수는 싫어! VS 미소년수는 진리 아님? 같은 식이다.

5.1. 守와 受


수 자가 수비가 아님에 유의하자. 일본의 부녀자 판별법으로 공(세메, 攻め)의 반대는? 이라고 물었을 때 수(우케, 受け)라고 대답하는 지를 본다. 일반인이라면 수비(守り, 마모리)라고 대답. 이는 일본 한정으로, 한국어로는 受와 守가 발음으로 구분되지 않으므로 부녀자에게나 일반인에게나 '공'의 반대말을 물어보면 '수'로 대답한다.

6. 종류



6.1. 공


  • 총공
  • 강공: 말 그대로 강한 공. 진정한 강공은 그냥 공들조차 깔아버리는 위엄을 지녔다는 듯.
  • 광공: 강공보다 진화한, 말 그대로 약간 미친 공, 수에게 엄청난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폭력적이고 싸이코다운 면모를 보인다.
  • 개아가공[쓰레기공]: 높은 권력과 직위를 가진 인물들, 지 잘난줄 너무 잘 아는 공들이 수를 말이나 행동으로 짓누르며 죄책 따윈없는 말 그대로 개새끼다운 면모를 보인다. 그래도 끝은 후회공 루트를 타거나 처음부터 끝까지 반성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두가지 경우로 나뉜다.
  • 귀축공: 귀축 속성을 가진 공. 하라구로 속성하고도 연관이 깊으며(여기에 존댓말까지 쓰는 놈들도 있는데 그게 더 무섭다...) 장르와 수위가 무척 하드하다. 조교능욕은 기본. <귀축안경>의 안경 쓴 사에키 카츠야가 좋은 예. 애초에 제목부터가 귀축이 들어간다.
  • 부치: 백합 커플에서 공에 해당하는 사람.
  • 얀데레공: 말 그대로 얀데레 속성의 공. 귀축공과 더불어 굉장히 위험한 유형의 공이라, 당연히 귀축공과 속성을 공유할 때도 많다. 얀데레/하드 유형이면 용케 수가 자살하지 않는게 신기할 정도. 얀데레/소프트 유형은 유혈사태가 없어서 그나마 얌전할 것 같이 보이나, 보는 독자들조차 저럴바에 그냥 솔로로 살지...라고 할 정도로 사랑이라는 감정은 이미 초월한, 미칠듯한 독점욕과 집착을 보여준다. 참고로 <절애>와 <브론즈>의 '난조 코지'가 얀데레공의 원조로 소프트한 얀데레와 하드한 얀데레를 왔다갔다한다...
    • 귀축공과 얀데레공의 차이?: 이 두 타입의 공은 서로 겹치는 속성이 많다보니 동일시하거나 혹은 헷갈려하는 부녀자들이 제법 되는데, 구별법은 제법 간단하다. 귀축공은 수를 향한 정복욕과 지배욕만 있다만, 얀데레공은 수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쳐 결국 흐콰해버린 것. 쉽게 말해 '사랑'이라는 감정의 있고 없고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수를 향한 정복욕과 지배욕 위주였던 귀축공이 상대 수를 사랑하게 되면 얀데레공이나 혹은 후회공 루트를 타기도 한다.
  • 무심공: 수가 대쉬해도 무심하지만, 마침내 수에게 반응을 보여 수를 덮치는 공.
  • 비굴공: 말 그대로 비굴한 공.
  • 잔혹공: 말 그대로 냉혹하고 잔혹한 성격의 소유자. 수를 때리거나 괴롭혀, 상처를 입히곤 한다.
  • 절륜공(능력공): 절륜이란 말 그대로 아주 두드러지게 뛰어난 천재 공.
  • 계략공: 흑막이 있는, 수에 대한 집착이 어느정도 높은 공이다. 천재적이며, 이중적인 성격이 대다수이다.
  • 짐승공: 짐승같이 야한 짓으로 대쉬하는 공.
  • 지랄공: 말 그대로 성격이 지랄맞은(...) 공.
  • 후회공: 처음 수에게 상처주는 심한 행동을 할 때는 전혀 자각이 없다가, 어떠한 계기로 인해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후회하는 공을 말한다. 개중에는 개과천선해서 다시 수에게 적극적으로 매달리기도 하지만, 어떤 결말을 맺냐에 따라서 상당히 찝찝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부녀자들 사이에서도 호오가 갈린다고. 귀축공이나 얀데레공들 중에 백화(白化)하면 높은 확률로 이 후회공 루트를 타기 때문에, 귀축공과 얀데레공의 하위개념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 한정으로 유독 흥하는 속성이기도 하며, 보통 시발-후회-발닦개 루트를 탄다(…).
  • 귀족공: 말 그대로 귀족인 공.
  • 기사공: 기사 속성을 가진 공. 황제수랑 엮이는 경우도?
  • 츤데레공: 말 그대로 츤데레 속성의 공. 수쪽이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분위기가 많으며, 수를 차갑게 대하던 공이 차츰차츰 넘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는 그야말로 쏠쏠하다. 또 갭 모에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 쿨데레공: 말 그대로 쿨데레 계열의 공. 기본적으로 쿨하고 차가워보이고 말 수가 적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갭 모에가 인상적이다. 쿨뷰티차도남 속성은 기본적으로 장착한다. <아이노 쿠사비>의 이아손 밍크가 원조.
  • 다정공: 다정한 성격의 공. 가장 안정적인 형태의 공이라 예나 지금이나 인기가 높다. 저연령층 부녀자들은 스릴이 없다는(…) 이유로 크게 선호하지는 않지만, 어느정도 연령대가 있는 부녀자들은 아주 좋아한다. 2010년경에 "똥차가고 벤츠온다"에서 유래된 신조어 벤츠남에 해당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2]
  • 연상공: 수보다 연상인 공. 능글맞거나 여유로운 성격이 많다.
  • 연하(후배)공: 수보다 연하인 공. 높은 확률로 애교가 많거나 속성을 가지고 있지만, 말 수가 적고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타입도 많다.
  • 미인공: 아름다운 공. 미남이 아니라 미인이라는데서 알 수 있듯이 잘생긴 게 아니라 예쁘다. 여성다운 외모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아름다움이 좀 더 강조되는 공. 몸도 근육질보다는 선이 가는 쪽이 많고 아예 여자처럼 그려질 때도 있다. 예쁜 얼굴로 공이라는데 갭 모에를 느끼는 듯 하다. 통상적으로 못난이, 아저씨, 떡대수와 엮이는 경향이 있다.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BL 커플의 이미지를 뒤집는 커플.
  • 여장공: 여장을 한 공. 미인공과 비슷한 갭 모에를 느낄 수 있다.
  • 쑥맥공: 세상 물정을 모르는 공.
  • 키작공: '키가 작은 공'의 줄임말. 보통 공이 수보다 키가 큰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에는 반대이다.
  • 찌질공: 못나고 찌질한 공. 비굴 속성과 겹치는 수도 있다. 열폭하는 대상인 속성의 절륜(능력)속성과 엮인다.
  • 재벌공: 거대 자본을 가진 동족 공.
  • 황제공: 황제인 공. 황후수하고 엮이는 경우가 있다.
  • 존대공: 수를 존대하는 공. 존댓말을 사용하고, 황제여왕 속성인 수와 엮인다.
  • 능글공: 말 그대로 능글스런 공. 주로 웃는 모습이 많은 캐릭터들에게 쓰인다. 흑막 속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부녀자들 사이에서는 '능글공과 지랄수는 진리(...)'라고. 물론 어디까지나 케바케이니 너무 신뢰하면 곤란하다.
  • 외계인공: 다른 별에서 온 외계인 공. 막나가면 슬슬 공보다는 촉수물이나 레이프에서 활약하는 비인간형도 나오게 되버린다...

6.2. 수


  • 총수
  • 꽃수: 여성적으로 예쁘고 체격도 작은 수. 수 캐릭터의 전형으로서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성향이며, 돈이 없어부터 14년대 이후의 러브 스테이지 등 메이저한 매체로 생산되고 있기도 하다. 다만, 노멀물과 다를 바 없다는 등의 이유로 꽃수를 멀리하는 부녀자들도 매우 많으며, 여러 취향이 생겨남에 따라 순수한 의미의 꽃수는 여성향 BL이 아닌 남성향 BL 취급을 받게된다.
    • 여장수: 꽃수가 극단적으로 발전한 형태. 여장을 하는 것이 캐릭터성이거나 캐릭터의 아이덴티티 수준인 수 캐릭터로, 여장 상태에서는 어지간한 여캐 뺨치다 못해 능가하는 미모로 표현되곤 한다. 역시 남성향이 매우 강한 장르이며, 상당수 부녀자들이 거의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부지기수.
    • 미인수: 꽃수와 비슷하지만, 여성다운 외모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아름다움이 좀 더 강조되는 편.[3]
  • 미남수: 2017년 즈음하여 많이 쓰이는 수의 유형. 미인수라고 보기엔 보다 남성미가 있고 떡대수라고 보기에는 부담스럽지 않은 체격일 때 주로 쓰인다.
  • 도망수: 귀축공이나 얀데레공이나 조폭공과 엮이는 수. 대면하다가 위험하다는 걸 알고 난 더이상 감당할 수 없어,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서 나가겠어. 난 이 사람에게서 빠져나가야 되겠어. 도망가면서 Ang 돼! 죽고싶지 않아! 로 설명되는 수. 뻔하게 도망가봐야 나중에 잡히긴 한다.
  • 떡대수: 남성적이고 체격도 있는 수. 이미 오래전부터 많은 부녀자들이 너무 귀엽거나 예쁘장한 수들은 달린 여자와 다를 것이 없다며 일종의 반발 의식으로 이 쪽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부녀자들일수록 어느 정도 적절한 체격을 갖춘 남자다운 수를 좋아한다. <아이노 쿠사비>의 리키가 원조다. 보통은 큰 덩치만 보고 상상할 수 없는, 순진한 성격이라든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취미가 있다는 등의 갭모에를 가지고있으며 그렇지않아도 공한테만큼은 깜찍한 모습을 보여준다든가 하는 경우가 많다. 그 외에도 요샌 타입이 꽤나 다양해졌지만.[4]
  • 노예수: 노예인 수. 성노예인 경우도 있다……대부분 비참한 전개로 흘러가거나 공이 구원자가 된다. 혹은 역으로 공이 얀데레적인 면모를 발산해서 수를 (성)노예로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감금조교플레이가 합체되기도 한다(...)
  • 평범수: 말 그대로 평범한 수. 순수한 의미에서는 외모나 성격, 능력 등 여러 부분에서 특별한 면이 부각되지 않는, 그냥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인스러운 느낌으로 표현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대체로 적당히 남성적이고 적당히 예쁘장한, 꽃수와 떡대수의 장점만을 가져와 절충한 캐릭터성을 의미하는 경향이 강한 편. <토가이누의 피>의 아키라원조까지는 아니고, 선구자급인 캐릭터로서, 이후 BL계의 메이저로 급부상했다.
  • 아방수: 순수하고 귀여운 수. 백치미, 보케, 천연, 바보, 쑥맥(숙맥)[5] 속성을 지니고 있다.
  • 약수: 말 그대로 약한 수.
  • 강수: 성격면에서도 강한 수, 말 그대로 몸이 강하고 튼튼해서 강수라고 불리는 경우도 있지만 쉽게 상처받지 않고 자존감이 높은 수들을 말한다. 현재 bl계에서 자주 쓰는 키워드이기도 한다.
  • 천상수: 마음씨가 곱고 언제나 총수인 천상 수…… 같은 수에게도 깔리는(…) 수.[6]
  • 유혹수: 자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꼬시는 수.
  • 앙탈수: 야메테(…).
  • 여왕수: 떠받들어지려는 수.[7]
  • 비치수: 2010~2011년도즈음해서 새롭게 등장한 혜성같은 컨셉. 물론 그 전에도 있긴 했지만 매우 마이너했다. 아마 대세가 된 계기는 기묘하게도 당시 유행했던 팬티 & 스타킹 with 가터벨트에서 마구 "비치 비치 비치!"를 남발해댔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말 그대로 엉덩이가 가벼워서 아무 남자하고나 자는 수. 양성애자 계열이면 남녀 안 가린다. 유혹수와 속성을 공유할 때도 있다.[8]
  • 존대수: 공에게 존댓말을 하는 수. 귀족공, 여왕, 황제 속성과 엮인다.[9]
  • 찌질수: 말 그대로 찌질한 수. 절륜공(능력공)을 열폭하거나 열등생인 경우도 있다.
  • 소심수: 자낮수나 자주 움츠리는 성격이다. 너드에 공에 의해 조금 당당(?)해지는 경우가 많다.
  • 비굴수: 비굴한 수. 찌질한 수 속성과 겹칠 수 있다.
  • 지랄수: 성격이 지랄맞은(…) 수. 떡대수에 이어 <아이노 쿠사비>의 리키가 원조다. [10] 공까지 성격이 지랄맞은 경우엔 배틀호모 라는 명칭을 얻게 된다. 작품 후반에 가서는 그냥 알콩달콩 잘 지내는 전개도 나오지만 끝까지 컨셉을 유지하며 싸우는 걸 무한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 츤데레수: 말 그대로 츤데레 계열의 수. 공 쪽이 적극적으로 대쉬하는 유형이 많으며, 처음엔 츤츤거리다가 차츰차츰 넘어가는 수의 모습을 보는 재미는 그야말로 쏠쏠하다.
  • 쿨데레수: 말 그대로 쿨데레 계열의 수. 기본적으로 쿨하고 차가워보이며 말수가 적지만 가끔씩 보여주는 갭 모에가 인상적이다. 쿨뷰티 속성은 기본적으로 장착한다.
  • : GL 커플에서 수에 해당하는 사람.[11]
  • 얀데레수: 얀데레공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인기가 있다. 얀데레공과 엮이면 자체 SM 플레이를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폭풍의 언덕>의 남남 커플 버전으로 생각하면 될 듯.
  • 연상수: 공보다 연상인 수. 주로 어른의 연륜과 능력으로 공을 휘어잡는 경우가 많다. 여왕수, 유혹수, 츤데레수와 속성을 공유할 때도 있다. 연하공×연상수 커플도 연상연하라고 부른다. 다만 항상 그런것은 아니고, 연상이지만 쑥맥이라 연하공에게 휘둘리는 경우도 있다.
  • 연하수: 공보다 연하인 수. 주로 소년일 때가 많다. 물론 성인간에서 연하일 때도 많은데, 이럴 경우엔 주로 상대 공은 능글 맞고 여유로운 성격이다.
  • 임신수: 말 그대로 임신하는 수(…). 가끔 여성의 생식기가 있거나 거기에 생리까지 하기도... 백합일 경우 취향을 타는 경우는 드물지만 BL에서는 무척 취향 타는 상당히 매니악한 장르라서 어지간한 내공의 부녀자들조차 OMG를 외칠 정도로 거부감을 느낀다(…). 그래도 요즘에는 어느정도 인기가 높아진 편. 임신과 출산 자체가 좋다기보다는 임신하기까지의 과정과 임신한 수를 대하는 공의 모습 등에서 모에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만 2세물 만들기 좋아하는 2차러들의 경우 그냥 임신수 자체를 2세물 보는 장치로써 활용하는 경향도 있다. 전자의 경우 남성향 장르의 섹스 판타지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에로동인지에서 여캐가 "임신해버렷...! " 이라고 외치는 장면은 수도 없이 자주 나오지만 정작 애 낳고 키우는 장면은 생략되는 걸 떠올리면 쉽다. 가끔 남녀커플일 때도 남자가 임신할 때가 있는데 그때 역시 임신수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대표적인 작품은 <섹스 피스톨즈>가 있다. 특히나 오메가버스설정을 체용한 세계관에서는 빈번하게 등장하며 설정상 임신을 하는게 오히려 당연한 경우...
  • 짝사랑수[헌신수]: 공은 수를 좋아하지 않거나 아예 모르지만, 공을 혼자서 사랑하게 되는 수. 여러모로 불쌍한 수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갈등과 오해가 생기게 되어 짝사랑의 빛이 바래게 되는 경우가 새드 엔딩, 오해가 생김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일들로 인하여 연인 관계가 되는 경우가 해피 엔딩이다. 중간 부분에서는 참 눈물나도록 삽질하는 수이다. 보통 후회공과 많이 엮인다.
  • 무심수: 전술한 짝사랑수의 짝사랑이 빛이 바래게 되거나 애초에 연애 감정을 느끼지 않고 공에게 철벽을 치는 수가 여기 해당된다. 공이 후회하며 짝사랑수에게 다가가거나, 철벽수에게 아무리 유혹을 해도 마음을 닫아버리는 경우다. 공이 아무리 대쉬해도 무심한 반응만 보이는 수.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싫어하는 등[12], 다소 호오가 갈린다. 쿨데레수와 가끔 속성을 공유할 때도 있다.
  • 불쌍수: 처음부터 끝까지 불쌍한 수. 고아가 되거나, 강간을 당한다거나, 사고를 당한다거나 하여 여러모로 굴려지게 된다. 이런 수는 정말 주변에 인복도 더럽게 없어 왕따마냥 살게 된다. [13]
  • 능력수: 무언가에 특이한 재능이 있거나 무언가를 엄청 잘하는 수. 초능력이 있거나 악기 연주를 잘 한다거나....
  • 천재수: 능력수랑 비슷하다. 하지만 특별한 능력보다는 지능적인 것, 똑똑한 것이 두드러진다.
  • 능글수: 유혹수와는 다르게 공만큼이나 능글거리고 유머러스한 성격을 말한다. 주위에 인기가 많고 말재주가 좋은 성격인 경우가 대다수. 원래는 이성애자인 경우도 많다.
  • 까칠수[예민수]: 지랄수가 공과 치고박고 싸운다면 까칠수는 조목조목 따지는 경우가 많다. 여왕수나 꽃수에게서 많이 보이는 히스테릭한 성격. 까칠공이 예민하거나 차가운 성격인 반면 수는 앙칼진 고양이같은 성격이 돋보인다.
[1] 주로 가녀림, 귀여움 등을 너무 강조하는 경우. 실제로 브로맨스나 BL팬픽이 유행하고서 과거에 남성다움으로 여겨진 스타일보다 여성적임이나 가녀림을 강조하면서 그렇다고 진짜 여장이나 트랜스젠더 컨셉도 아니라 정말 팬픽을 노린 말 그대로의 수어필 같은 컨셉도 꽤 생겼다.[2] 여기에 재력이나 능력까지 합쳐지면 리얼로 벤츠공이 된다(...)[3] 성격보다는 외형이 좀 더 강조되는 경우가 많다. 일단 잘생기든 이쁜 유형이든 간에(...)[4] 다만 원작에선 분명 근육캐로 묘사됐는데도 2차러 중에선 여러 이유로 그보다 체형을 더 얄쌍하게 그리는 경우도 많다. 자기 취향의 체형으로 그리는 것일수도 있고 근육 묘사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일수도 있다. 괜히 미대생들이 인체공부 할 때 근육 그리는 법을 따로 배우는게 아니다(...) [5] 세상 물정을 모른다.[6] 과거만 해도 이런 유형의 아방 + 약 + 천연수들이 메이저였지만 요샌 좀 옛말. 수의 타입들이 하도 다양해져서 오히려 공을 깔고 노는 수도 있다.[7] 단순히 떠받들어진다기 보다는 관계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하는 느낌이 크다. 새디스트이거나, 직장에서 높은 직위인 경우가 많다. 혹은 그냥 공이 애처가, 공처가여서 수에게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8] 유혹수와 속성 공유 빈도가 높은 이유는 아무하고나 자려는 특성 때문으로 추정된다. 자준다고 해도 유혹할 때의 당해주고 싶다는 매력이 없으면 누가 같이 잘까?[9] 보통 신분이 낮은 수로 묘사되지만 그냥 그런 거 없이 원래부터 수가 존댓말 캐릭터여서(...) 자동 존대수가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10] 때로는 성격 더러운 비치수 계열로 비치 X 지랄이 되기도 한다.[11] 그러니 저 위의 유형들 중 몇 개만 어레인지된 여자 수들을 총칭.[12] 열번 찍었는데도 나무가 안 넘어간다고 생각해보자…... [13] 전개상 필연적으로 비참함이 강조된다. 공이 구원해주는 역할이 되기도 하나 역으로 공이 상황을 뒤에서 조장하고 있다던가(...) 하는 유열플레이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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