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비판 및 논란/설정
1. 귀살대
2. 푸른 피안화
무잔을 도깨비로 만든 약의 핵심 재료지만 두 컷만에 정리됐다. 1년에 2-3일, 낮에만 피는 꽃이란다. 그리고 2021년 2월에 발매된 팬북에 따르면 탄지로의 어머니는 푸른 피안화가 피는 곳을 알고 있었고 탄지로는 어릴 때 피안화를 본 적이 있었으며 루이와의 싸움 중 봤던 주마등에서도 푸른 피안화를 떠올렸다고 한다.
떡밥을 너무 허술하게 회수해 상당히 비판을 받고 있다. 독자들은 푸른 피안화에 흥미를 느껴 많은 추측을 내놓았다. 그 중에서도 현실에는 푸른 피안화가 없고, 무잔도 천년이나 못 찾은 걸 보니 저승에만 피는 꽃이라는 추측이 유력했다.[1] 영원불멸에 필요한 꽃을 죽어야만 볼 수 있다는 아이러니를 연출하려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 외에도 푸른 피안화는 어떤 비유다, 의사가 거짓말로 둘러댄 거다 등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 그냥 멀쩡히 있는 꽃을 못 찾은 것뿐이다.
상당히 납득이 힘든데, 보통 피안화는 새빨간데 반대로 푸르면 사람들 인상에 강하게 남아 오히려 유명해졌을 것이다. 또, 낮에 피고 밤에 지는 꽃은 희소한 꽃이 절대 아니다. 사람들에게 유명한 꽃 중 하나인 나팔꽃은 낮에 피고 밤에 진다. 푸른 피안화와 제일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달선인장[2] 이라는 식물은 '''오히려 그 특성 때문에 인지도가 있고'''[3] , 대나무는 푸른 피안화와는 비교도 안 되게 긴 주기로 꽃이 핀다.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얇은 조릿대 종류는 5~10년이나, 솜대나 반죽은 '''60~120'''년이 걸리기에 꽃이 핀 것 자체가 뉴스로 나올 정도다. 그렇지만 대나무 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현실의 꽃들도 이런데 푸른 피안화가 천 년 동안 찾지 못했을 정도로 희귀한 꽃이라고 하긴 힘들다.
헤이안 시대의 의사가 약의 재료로 쓸 정도면 은연 중에 소문 한두 개 정도는 퍼져 있다는 것이고 단순 계산을 해도 그동안 5년에서 8년, 일수로 2000~3000번 정도는 피었다는 것인데 천 년이면 뜬소문 하나라도 들었어야 정상이다. 결정적으로 ''''천 년 동안이나 밤에만 찾아봤는데 안 보였으니 혹시 낮에만 피는 거 아냐?'''' 정도의 생각도 못했다. 무잔 본인은 물론 십이귀월들 중 아무도 이런 의문을 안 가졌다. 꽃을 찾는데 '''개화 시간도 생각 안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무잔이 아예 인간과 햇빛을 피해 협소한 공간에 처박혀 활동을 안 한다면 또 몰라도 작중에서 무잔은 태양을 극복하기 위해 약을 열심히 연구하고, 인간 아내와 아이도 갖고 제약회사 사장에게 입양 가는 등 숨어 살면서도 최대한 활동했다. 거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유곽에서 일하는 다키&규타로도, 엄격하게 비밀로 지켜지는 일륜도 대장장이 마을을 알아낸 정보력을 가진 굣코도, 만세극락교의 교주라는 점을 십분 활용해 많은 인간들을 움직일 수 있는 도우마도 있는데 푸른 피안화를 보기는커녕 소문 하나조차 듣지 못했다니 말이 안 된다. 다 떠나서, 푸른 피안화에 넉넉한 현상금만 걸었어도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푸른 피안화를 채취해 줄을 섰을 것이다. 당장 탄지로의 어머니도 생계에 보탬이 되고자 푸른 피안화가 어디서 피는지를 알려주러 달려갔을 것이다.
거기다 팬북에 따르면, 무잔은 하현들을 숙청할 당시 여성의 모습으로 게이샤로 위장, 손님들에게 푸른 피안화를 아는지 묻고,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최종보스가 몸소 천년을 열심히 찾아다녔는데 못 찾았다는 건 이해하기가 힘들다.
그리고 '''이 식물의 정체가 무엇인지, 어떻게 복용자를 도깨비로 만드는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아예 미회수 떡밥으로 남겨놓는 것도 아니고, 푸른 피안화 떡밥을 회수는 하는데 어떻게 사람을 도깨비로 바꾸는지 등 핵심적인 설명은 생략해버려 대단히 어중간하다.
푸른 피안화의 답이 없는 떡밥 회수에 실망한 팬들은 "무잔의 뇌 5개는 장식이냐?" "헤이안 시대의 의사가 사실은 적록색맹이라 일반 피안화를 푸른색으로 잘못 봤다."라는 드립까지 치고 있다. 그리고 팬북 설정은 더 황당한데 본편에서 풀었으면 이 정도로 비판을 받지는 않았을텐데 왜 팬북에서 밝혔는지 의문. 본편이랑 팬북을 구분도 못하는거냐며 까였다. 그리고 무잔이 탄지로 일가를 몰살시킨 행동은 자기 소망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린 뻘짓이 되었다.
3. 버려진 설정과 떡밥
작품 내내 중요하게 여겨지던 혁작의 아이, 푸른 피안화, 해의 호흡, 네즈코,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4] , 요리이치가 비정상적으로 강한 이유 등 무잔 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거라 예측되던 수많은 떡밥들이 의미 없이 낭비되거나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고 넘어갔다. 많은 떡밥들이 충분히 회수되지 못하고 쌓여만 가던 시점에서 무잔전에서 그러한 떡밥들을 한번에 회수할거란 독자들의 기대를 제대로 배신하고 수많은 설정들이 버려지게 되거나 후일담에서 몇 마디로 언급하고 넘어간 별볼일 없는 설정이 되어버렸다. 그 결과 200화 정도 밖에 되지 않음에도 다른 장편 소년만화들과 비슷한 수의 떡밥이 남았다. 급전개로 인해 생겨난 떡밥도 있다.
귀멸의 칼날이 타 만화들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남은 떡밥들 대부분이 '''처음 언급될 때는 중요한 것처럼 묘사되다가 이후 아무 언급도 없이 사라진 것'''과 '''몇 개의 떡밥들은 전개 중에 충분히 회수할 수 있었는데도 안했다는 것'''이다. 애초에 타 장편만화들에 비하면 떡밥의 개수가 그리 많지 않은데도[5] 대부분 회수되지 못했다.
그리고 팬북에서 밝혀진다고 한들 별로 의미도 없다. 핵심 스토리와 떡밥들은 본편에서 푸는 것이 작품에 있어서 기본 중의 기본이고 밴북에서 밝혀야 할 건 스토리와 관계없는 설정들이어야 한다. 핵심 스토리를 팬북에서 밝히는 것은 작품이 본편만으로 설명해줄 정도의 능력이 없다는 것 밖에 안된다.
3.1. 만세극락교
도우마가 교주로 있던 사이비 종교. 유곽 편에서 도우마가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뉘앙스를 풍겼고 최종보스인 무잔보다도 더 최종보스 같은 설정인데다 상현 소집 이후 도우마가 손님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 등 상당한 비중이 실릴 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일회용으로 소비했다. 게다가 종교에서 가장 높은 자리를 맡고 있고, 작중 신자 수도 어느정도 있단 걸 보여줬고, 사이비 종교 특성상 도우마를 숭배하는 악마 숭배교다운 기괴함이나, 도우마에게 무잔의 피를 받아 도깨비가 된 광신도가 최소 한 명 이상 정도는 나올 법한데도 나오지 않았다.
거기다 앞에서 설명한 도우마가 손님을 받는 장면, 카나에한테서 들은 거라곤 외모 묘사뿐인데 도우마의 성향을 다 파악해서 작전을 짠 시노부나, 도우마를 본다면 트라우마가 재발할 가능성이 큰 이구로 오바나이[6] 의 과거[7] 등이 나와 원래 도우마가 이끌던 만세극락교와 연관된 에피소드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일본 내에서 사이비종교가 큰 논란이 된 적이 많았던 탓에 만세극락교 에피소드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가설이 나왔다. 실제 상현 소집편이 연재된 것은 2018년 초, 1월엔 주요 재판이 있었교 2018년 7월에 일본 대표 사이비 테러 종교인 옴진리교의 수장과 간부들이 연달아 사형이 집행되었기 때문에 이 가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3.2. 십이귀월 신 상현 5
상현 6 다키가 죽고 그 자리를 카이가쿠가, 상현 4 한텐구가 죽고 그 자리를 나키메가 차지했으나, 상현 5 굣코가 죽고 빈 자리를 누가 차지했는지 나오지 않았다. 텐겐의 동생이 신 상현 5라는 이야기가 돌았고 대다수의 독자들이 네즈코가 있는 귀살대 본부 습격을 맡았을 거라고 여겼었지만 그런 거 없었다. 어차피 공석이고 나키메와 카이가쿠는 바로 상현 4, 6으로 만들었으면서 왜 상현 5를 안 넣었는지가 의문. 등장인물이 많다고 판단한 것이면 차라리 카이가쿠를 상현 5로 만드는 편이 더 자연스러웠다. 아니면 5를 공석으로 비워두고 카이가쿠를 6으로 임명한 이유를 과거회상 등을 통해 알려주거나. 그나마 제일 일리있는건 도깨비가 된지 얼마 되지도 않고 그리 강하지도 않아 5가 아닌 6으로 보내는 것인데 정작 유효타 한 번을 내지 못하고 유시로에게 농락당한 나키메가 4이기에 설득력이 떨어진다.
3.3. 무잔을 도깨비로 만든 의사
무잔은 의사의 치료를 받다가 도깨비가 되었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푸른 피안화를 통한 치료를 마저 받아야 했으나 받지 못해 도깨비가 되었다. 그렇다면 저 의사는 '''도깨비를 만들 줄 안다는 뜻'''이고, 똑같이 좀비를 만들 줄 아는 의사가 나왔던 킹덤처럼, 무잔 이전에도 도깨비가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왜 무잔을 도깨비로 만들었는지 설명이 나올 법한데 나오지 않았다. 또 푸른 피안화는 어떻게 얻었고 .이를 약으로 만들어 사람을 도깨비로 만드는 방법은 어디서 배운 건지도 나오지 않았다. 근데 저 헤이안 의사가 흑막이 아니라 그저 ' 선량한 ' 의사라고 소개되어 더더욱 독자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본편이 완결난 시점에선 그저 작가의 추가 설정 공개, 외전 등으로 풀어줄 수 밖에 없다. 2차 창작에서도 정말 선한 의사로 묘사되며 타마요가 저 의사의 후손이다라는 등의 상상[8] 을 하는 팬들도 있다.
3.4. 카마도 남매가 태양을 극복한 이유
둘 다 도깨비가 됐으나 태양을 극복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호흡을 쓰는 검사는 도깨비가 잘 되지 않는다는 언급이 있긴 했으나 코쿠시보나 카이가쿠같이 호흡을 쓰다가 도깨비가 된 사례가 있고, 아카자가 귀살대원들에게 도깨비가 될 것을 권유하고, 설정상 실제로 받아들인 이도 몇 명 있단걸 보면 호흡만으로 태양을 극복했을 가능성은 낮다. 항체 역시 원래 있던 건지 태양을 극복하게 되면서 생긴 건지 확실치 않다. 해의 호흡의 혈통이라서 그런 게 아닐까 하는 의견도 있으나, 코쿠시보로 인해 성립되지는 않는다.
3.5.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
카이가쿠의 회상에서 코쿠시보우가 카이가쿠에게 피를 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코쿠시보우가 드물게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을 가진 자도 존재한다고 말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끝내 이 떡밥도 회수되지 않았다.[9] 이건 도깨비를 먹으면 일시적으로 도깨비의 힘을 얻으나 완전히 도깨비가 되지는 않는 겐야같은 체질을 뜻하는 것이었을 수도 있다. 카이가쿠는 피를 마시고 도깨비가 되었지만 겐야는 그걸 넘어 코쿠시보의 일부를 먹고도 완전히 도깨비가 되지는 않았으니까. 그러나 이것도 새로운 도깨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건 원조인 무잔과 무잔에서 독립해 나온 타마요 단 둘 뿐이라 제대로 해명이 되지 않는다. 애초에 코쿠시보는 새로운 도깨비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없다.
3.6. 그 외
- 반점 - 한텐구가 반점을 보고 "도깨비의 반점과 비슷하다."는 떡밥을 남겼으나 이후로 그냥 리스크 큰 버프기가 되더니 결국 이유는 묻혔다. 반점의 정체가 무엇인지, 반점 발현 시 왜 단명하는지, 어떻게 죽는지[10]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 카마도 탄지로의 반점 - 원래 카마도 탄지로 이마의 자국은 어릴 때 다쳐서 생긴 상처의 흉터였으나 갑자기 반점으로 변하고 이유조차 나오지 않았다.
- 무잔과 타마요, 요리이치의 사후 - 귀멸의 칼날 세계관엔 사후세계가 있어서 등장인물이 죽고 어떻게 됐는지를 최소 1컷이라도 보여준다.[11] 이 만화의 최종 보스인 무잔과 아군인 타마요, 요리이치의 사후는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물론 타마요, 무잔은 지옥행이 확정이긴 하나[12] 그 과정이 나오질 않았다. 최소한 타마요의 경우 자기가 이성을 잃고 죽였던 가족과의 재회 및 가족에게 사과 같은 것이 나올 수 있었다. 무잔 역시 만화의 메인 빌런인 만큼 악업에 걸맞는 끔찍한 최후를 보여줄 수 있었으나 나오지 않았다 . '최후를 보여줄 가치도 없다.'는 설정으로 뺐다기엔, 앞에서 말했듯이 타마요, 요리이치 역시 안 보여줬다. 아마 무잔과 타마요는 지옥행이 확정이겠지만 본편에서 확실히 보여주지 않았다는 문제점이 있다. 그나마 이 떡밥은 타마요와 무잔도 지옥에 갔다는 사실이 팬북 2편에서 밝혀졌으며 타마요는 죗값을 다 받고 수백년 후에 다시 태어나 유시로와 맺어졌을 것이라는 후일담이 나온다.
- 빈틈의 실 - 빈틈의 실은 처음에는 탄지로가 마지막 일격을 날릴 때 나오는 연출로 쓰였다. 하지만 유곽편에서 샤바나 남매를 쓰러뜨린 후에는 대장장이 마을 편, 최종국면 편까지 통틀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상당히 초창기부터 나온 연출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끝까지 나오지 않은 것인지는 불명. 그냥 작가가 까먹었다는 게 제일 그럴싸하다.
- 가짜 십이귀월 - 스사마루와 야하바 외의 다른 가짜 십이귀월들은 일절 나오지 않았다. 이후의 전개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어서 그냥 이런 애들이 있다 하고 넘어가지만, 이럴거면 가짜 십이귀월 같은 설정 없이 그냥 암살자 도깨비같은 것으로 나오는 설정이 더 어울렸을 것이다.
- 희귀혈 - 평범한 인간의 수십명 분량의 영양분이 있는 희귀한 피라며 남남동 편에서부터 언급이 되었고 전직 십이귀월인 쿄우가이도 이것을 먹으면 십이귀월로 복귀할 수 있다며 미친듯이 발악하는 장면등을 통해 희귀혈은 도깨비를 단기간안에 파워업 시켜줄 수 있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하지만 그게 끝. 이후에 희귀혈 언급은 코쿠시보를 쓰러뜨리기 위해 사네미가 피를 내는 것으로 정신을 혼란시키기 위한 장치로 쓰였지만 그게 다다. 심지어 이 행동이 치명타를 내지도 못하였다. 파워업 재료로 쓰일 설정이 고작 1회용 설정이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아쉽다고 할 수 있다.
- 혁작의 아이 - 처음에야 탄지로를 본 하가네즈카가 혁작의 아이라며 좋아라 했지만 그 후에는 언급도 없고 바로 잊혀진다. 사실상 이 만화에서 나온 설정 중 가장 쓸모없는 설정.
- 야사쿠사에서 탄지로가 타마요와 만났다는 사실을 안 카가야- 요리이치가 타마요를 살려줌으로써 전국시대 귀살대도 타마요의 존재를 알았기에 카가야가 타마요의 존재를 아는 것은 자연스럽다. 하지만 탄지로가 타마요와 만났다는 것을 어떻게 안 것인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 사후세계를 마음대로 가는 인물들 - 오니가 된 사람들 중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된 사람이 있음에도 사후에는 그냥 지옥으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다. 이는 약간의 의아함을 느끼게 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 디오가 애를 가졌던 엄마를 보내준다면서 흡혈귀로 만들어 아기를 먹게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경우 엄마가 애를 먹은 것이 끔찍한 일이지만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진 상태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엄마에게 무작정 책임을 묻기는 힘든 일이다.[13] 이처럼 자의가 아닌 타의로 인해 일어난 일의 경우에는 무조건 그 사람을 죄인이라고 하기는 힘든데 여기에 대해 반박하는 인물들이 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에 대한 다른 예시로는 악당에게 정신을 빼앗겨 다른 인물들을 해치거나 세뇌를 당해서 다른 인물을 해치는 캐릭터 또한 이에 해당한다. 타마요 또한 이런 점을 따진다면 아무리 자신의 가족(게다가 이건 인간성이 사라지는 기아 상태에서 먹은 경우다.)과 다른 사람을 먹었다 할지라도 수백년 간의 참회와 의사로써 살린 생명들과 선행들, 무잔전의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점을 참작해 천국에 가도 충분히 납득이 될 정도이다.[14] 하지만 귀멸의 칼날의 사후세계에서는 염라대왕 같은 사후에서 죄의 여부를 따질 존재가 없다.
4. 배경
귀멸의 칼날은 다이쇼 시대의 고증을 잘 지키지도 않고, 다이쇼 시대라는 특성이 스토리에 큰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15] 거기다 단순한 오류를 넘어 그 시대상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무렇지 않게 일어난다.
한국에 비유해보면, 산업화 초기 시기인 1960-1970년대에 양반가 주도/선비들 주축인 무사 집단이 환도를 들고 무장하여 서울 시내를 단속 하나 안 걸리고 돌아다니며, 거리에 나가보면 1980~1990년대 유행 복장을 입고 있고[16] , 조선시대식 노천 대장간에서 검을 제련하고[17] , 여전히 기생방이 유행하는[18] 꼴이라고 할 수 있다.
4.1. 배경 묘사
귀멸의 칼날 세계관은 탄지로의 입으로 대놓고 다이쇼 시대로 못을 박았다. 그러나 다이쇼 시대를 배경으로 삼았는데도 전혀 다이쇼 시대 같지 않다. 심지어 설정을 유심히 살펴보지 않은 독자 가운데에는 초반부만 보고 이 만화의 배경이 다이쇼 시대가 아니라 에도시대 정도인줄 알았다는 사람들도 많다.
20세기 초 산업국가들은 대체로 극심한 빈부격차 사회이다. 그중에서도 다이쇼 시대의 일본이 특히 급격한 근대화와 농촌 인구의 이촌향도로 인한부작용으로 오늘날의 중국 이상으로 빈부격차가 매우 컸다.[19] 근대화된 대도시들은 당시 서구권과 맞먹는 수준으로 잘 살았지만, 도시 빈민들과 시골 농민들의 삶은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어느 나라던 산업화 시기를 다루는 작품은 문명의 혜택을 누리는 부촌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20] 대부분의 다이쇼물들도 근대화된 도시와 서구문화의 혜택을 누리는 1%의 부자들이 주 소재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에선 이런 사회상이 제대로 보여지지 않는다. 부유층인 우부야시키 가문, 렌고쿠 가문, 미츠리의 가문은 전통적인 일본 명가 느낌이지 근대 시대에 나온 신흥 부자 느낌이 아니다. 그리고 등장인물 대부분이 전근대 농민(극빈층)으로 묘사되고 도시 출신으로 묘사되지 않는다.
고증 오류도 툭하면 튀어나온다. 작중 배경은 1910년대인데, 무잔을 비롯한 거리 행인들의 복식은 대부분 20, 30년대 복식이다. 작중 이미 단발령과 두발단속이 엄격하게 시행되었는데도 남자들은 여전히 전국시대 검사마냥 장발을 기르고 있다. 간혹가다 있으면 만화적 허용으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좀 있는 정도가 아니라 무라타, 탄지로, 젠이츠, 교메이, 사네미를 제외한 모든 인간 남캐들의 헤어스타일이 장발이다.
본작에서는 텐겐의 대사나 내레이션으로 요시와라 유곽을 일본 제일의 유흥가로 묘사했지만, 실제 다이쇼 시대에 요시와라는 이미 망해서 평범한 사창가로 전락했다. 현실 요시와라의 부흥기/전성기는 에도 시대이며, 메이지 시대부터 게이샤가 인기를 끌면서 게이샤의 마을인 하나마치가 사교계와 화류계의 중심지가 되었고, 1872년(메이지 5년) 유녀 해방령이 선포되며 완전히 침체, 흔한 사창가 수준으로 몰락했다.[21] 고급 유녀의 칭호인 오이란 역시 다이쇼 시대에는 유녀 전체를 가리키는 고유명사로 전락한지 오래되었다.
4.2. 폐도령
무슨 무사들이 미쳐 날뛰던 전국시대도 아니고 '''고작 100년 전 일본에서 같은 복장을 입은 백 단위의 사람들이 수도권에 떼거지로 칼을 차고 돌아다니는데 정부가 작정하고 잡지 않는 것부터 코미디이다(...).''' 사실, 동서고금 막론하고 어느 정부든 군인 외의 인간의 무장을 허용하지 않지만, 근대 일본은 서남전쟁의 여파로 불법 무장 단체에 유별나게 민감했다. 도깨비들을 죽이고 뭐고, 정부 입장에서 보면 귀살대는 엄연히 '''불법 무장 단체'''다. 겉모습을 보면 메이지 시대에 폐도령에 반발해서 봉기를 일으킨 사무라이들을 연상해도 이상하지 않다. 다이쇼 시대는 이미 폐도령이 내려진지 한참이 지났기 때문에 귀살대는 일륜도 챙기고 임무 나갈 때마다 상습적으로 법을 어기는 셈이 된다.
귀살대가 단체복(보기에 따라서 군복)을 입고 돌아다니면 대부분 수상하게 여겨지고 신고당할 게 뻔하다. 복장 색도 까맣다 보니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조성하기에도 좋은 외형이고. 서남전쟁 덕에 불법 무장 조직에 치를 떨던 당시 일본이 귀살대의 존재를 순순히 눈 감아 줬을까? 정부의 허락도 안 받은 비공인 조직이?
하지만 많은 장면에서 귀살대는 칼을 차고 대놓고 돌아다녀도 멀쩡하거나, 무한열차 편에서처럼 특별한 처벌 없이 상황을 모면한다. 그리고 무한열차 편의 묘사는 더욱 말이 안되는데 한 명도 아니고 세 명이 검을 차고 있었고, 어디 먼 곳으로 도망쳐서 숨은 것도 아니고 열차에 탔는데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귀살대의 원전이 되는 단편에선 (역사와는 다르지만) 정부로부터 무장을 허가받았기 때문에 원작의 개연성이 더더욱 떨어진다. 다이쇼 시대 정부가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는 태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그럴거면 그냥 행정이 부실한 근대 이전으로 배경을 짜거나 단편처럼 묵인해준다는 설정이면 됐다.
폐도령 위반은 근대 일본을 다루는 창작물에서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만큼 다루는 소재이다. 실제로 바람의 검심의 주인공은 정부 측에서 검의 착용을 묵인해주고 있다는 설정이고, 은혼에서는 주인공이 (개그씬이지만) 폐도령 위반으로 수갑 차고 잡혀간 적이 있다. 그리고 은혼의 한 독자가 은혼 세계관에서는 폐도령이 내려졌는데 왜 큐베는 진검을 착용하고 다니냐는 질문을 했는데, 작가는 "은혼 세계는 모든 사람에게 검을 금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막부에 종사하는 관리는 검의 소지가 가능하며 야규 가문은 장군 가문의 사범이라서 관리들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라는, 다른 고증오류를 지적할 때는 막부 말에 외계인이 없다고 답변하는 작가답지 않은 상세한 답을 해줬다. 그만큼 '''근대 일본에서 사유 없이 진검을 착용하고 다니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차라리 폐도령이 현실보다 엄격하지 않다는 설정이거나 묘사를 아예 안했어도 됐는데 상술했듯 무한 열차편 초기에 역무원이 주인공 일행을 폐도령 위반으로 쫓아온 장면 탓에 도루묵. 이제외서 폐도령이 없다고 설정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4.3. 공권력의 부재
이 작품의 독자들 절반 이상이 '''이 동네에는 경찰이 없나?'''라고 한번쯤 생각했을 것이다. 귀멸의 칼날에서 공권력의 존재는 무능한 수준이 아니라 아예 '''철저하게 무시된다.''' 심지어는 국가를 마치 무잔과 도깨비들이 주름잡고 있는 것마냥 나온다.[22]
다이쇼 시대는 역대 일본 역사에서 현대 시대를 제외하면 가장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기였다.[23] 즉, 이미 중앙 집권화와 공업화가 거의 끝나고 안정화된 상태로, 식인 사건을 나몰라라 할 수가 없고 도깨비의 존재가 정부에게 들키기 쉬우며 귀살대 활동도 크게 제약을 받을 것이다. 당시 일본 국민을 하나로 모아 더 큰 야망을 꿈꾸던 '''일본 제국''' 정부가 국내에서 활개치는 불법 무장 단체를 가만히 눈뜨고 냅두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귀살대는 설정상 비밀 조직이라고 한다. 작중 도깨비들이 벌이는 식인, 사기, 대량학살 등의 만행을 생각해보면 정부는 도깨비를 국가 규모의 비상사태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만행들도 암암리에 숨어서 진행되는게 아니라 기차전복[24] 과 도심 파괴•테러[25] 등과 같이 대놓고 여기저기서 사고를 쳐댄다.
차라리 우부야시키 가의 재력과 권력으로 귀살대가 국가와 결탁했다는 설정이 훨씬 더 개연성 있게 받아들여졌을 것이다. 정식 군대였다면 대원들에게 무기와 교육 등 지원도 훨씬 빵빵했을 테고, 도깨비를 죽이는 약의 개발도 훨씬 빨리 끝났을 것이다.[26] 정규군에 편입되면 개판인 인권 개선도 가능해진다. 18세 이상으로 연령 제한, 미성년자는 훈련병으로 편성, 신나게 까이는 선별시험 시스템도 사망자 없는 방식으로 개편하기 등. 그리고 국민들에게 도깨비의 존재를 알렸다면 시민들이 신고와 경찰들의 조사로 귀살대를 보조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무고한 희생을 대폭으로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시 전체주의 국가였던 일본의 사회상을 생각해보면 국가 전체가 합심해서 도깨비를 뿌리 뽑는 것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다. 원작보다 대폭 개량된 독가스, 호흡, 일륜철 현대무기로 무장한 수만 명 규모 군단을 운용했으면 무잔과 십이귀월은 얼마 지나지 않아 토벌됐을 것이다.
도쿄 구울이 이런 설정의 대표적인 사례다. 이쪽의 경우, 시민들에게 구울의 존재를 알리고 정부도 발 벗고 나서서 구울 퇴치 중이며 거대조직 CCG는 창설된 시기만 따져도 다이쇼보다 앞선 메이지 시대다. 게다가 CCG는 경찰과 언론의 협조도 자주 받는다. 사실 비판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CCG도 제대로 구울을 소탕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시민들에게 구울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부나 다른 조직의 협조를 받긴 받는다. 그에 비해서 귀살대는 1시간 반이 넘게 무잔과 시가지에서 전투를 벌였는데도 국가는 '''군대를 출동시키지 않았다.''' 건물이 박살나고, 사람들까지 죽어나가는데 경찰이나 군부대가 나타나지 않는 게 말이 될까? 근처 경찰서나 군부대에 알린 시민 한 명이 없다는 점도 개연성이 너무 부족하다.
4.4. 소설 취급 당하는 사건
현대에는 원작에서 벌어졌던 사건들이 대놓고 소설 취급을 당하는데 이것도 말이 안된다. 무잔조차도 태어나기 한참 전인 삼국시대의 식인 기록도 남아있는 것이 역사인데[27] 100년도 안 된 식인 사건이 무명일수가 없다. 식인 일어난 장소가 지방이나 깡촌도 아니고 도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데도. 자기 목숨 부지하기 어려운 막장 시대라도 식인은 정부에 보고되고 엄중히 처벌받는 대사건이다. 식인 사건만 일어난 것도 아니고 기차 전복, 요시와라 전소, 시가지 파괴 사건까지 일어났다. 혈귀술, 도깨비 쯤이야 공상으로 치부될 수 있다. 그렇지만 작중 벌어진 사건들은 미스터리 실종/식인 사건 등으로 조금이라도 기록이 남아있어야 정상이다. 제보당의 괴수나 중종 시기의 괴수 출현 소동이 좋은 예시.
다만 이것은 사건 자체를 소설취급 했다기보다 "'''젠이츠전'''"만을 깐 것일 수도 있는데, 문제는 (그 의도가 맞더라도) 독자들이 알아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논란은 완결화에서 젠네즈의 후손 요시테루가 조상 젠이츠가 쓴 "젠이츠전"에 열광하는것을 누나 테루코가 한심하다는 듯 "공상소설"이라며 까는 것 때문에 나온것인데, 이후에 나온 최종전 이후 주인공 일행의 후일담 만화를 보면 '''젠이츠전은 공상소설이 맞다'''. 본인의 희망과 망상, 허풍을 집어넣고 남을 깎아내리며 쓴, 속된말로 자딸 동인지 수준의 내용[28] 이라 실제 역사를 안다면 안까는게 이상한 소설이다. 하지만 이런 뒷 배경이 나오기 전, 엔딩화가 나왔을 시점에선 그냥 실제 역사를 쓴 자서전 처럼 설명한터라[29] , 그것을 "공상소설"이라 매도하는 테루코의 모습은 말도 안되는 내용을 깐다기 보다 조상들의 역사 자체를 까는걸로만 보인다.
4.5. 다른 시대였으면
일본 역사에서 현대를 제외한 어느 시대를 차용하든 다이쇼 시대보다는 더 어울린다.
- 에도 시대 이전까지: 전근대 시대 수준의 삶을 산 등장인물, 무장 단체 등을 아무런 위화감 없이 넣는 게 가능하다. 일련의 사건들이 소설 취급받는 것도 설명할 수 있다. 후자의 경우 특히 일본의 혼란이 절정에 달했던 남북조시대나 전국시대가 배경이면 아무래도 제대로 된 기록이 없는 사건이 많다 보니 더더욱 자연스러워진다.
- 에도 시대 말기: 지속적인 기근과 내전으로 행정력이 개판이라 귀살대가 마음대로 활동해도 큰 무리가 없으며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빈민인 것도, 요시와라 유곽이 사교계와 화류계의 중심지로 소개된 것도 납득이 된다.
- 메이지 시대: 폐도령이 공표되기 전이고, 공표 이후라고 쳐도 아직 행정력이 미비했다거나 귀살대는 모종의 사정으로 폐도령에서 제외되었다는[30] 식으로 가면 큰 무리가 없다. 그리고 이 시기면 공업화가 막 시동이 걸린 시기라서 전근대 시대와 다를 삶을 사는 대부분의 등장인물도 어느정도 납득 가능하다. 그리고 이 때 부터 일본의 전반적인 근대화가 시작되었으니 기차 같은 근대 문화를 넣어도 문제 없다.
- 쇼와 시대 초기: 세계적으로 경제 대공황이 발생했고, 일본이 전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한 시기라서 국가가 도깨비들로 인한 식인 피해와 재산 피해를 조사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하면 대충 아귀가 맞는다.
4.6. 다른 작품들과의 비교
- 이누야샤: 귀멸의 칼날과 비슷하게 무늬만 전국시대인 세계관이지만 전쟁이 수시로 일어나는 시대를 표현하기엔 전국시대 만한 시기가 없고 실제로 작중 세계관도 그렇게 묘사된다.[31] 그리고 현대에 사혼의 구슬을 둘러싼 싸움이 전설로 구전되어 내려오고 있으며 사혼의 구슬도 부적으로 팔리고 있다. 100년 전, 근대 시대에 일어난 일을 한 인물의 공상으로 치부하는 귀멸의 칼날보다 더 자연스럽다.
- 바람의 검심: 실제 역사 속 사건들이 일어나며(이케다야 사건 등) 실존인물을 등장인물로 차용했다. 그리고 몇 번이고 사회상을 보여주며 사극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
- 은혼: 아예 현실 역사와 달라진 가상의 일본이다. 그렇기에 작가의 창작 범위도 자연스럽다.
- 태풍을 부르는 장엄한 전설의 전투: 병맛 개그물인 짱구인데다 시작부터 타임슬립이라는 판타지로 시작되는데도, 전국시대에 대한 질 높은 고증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주 타겟층이 아동 층이라 고증을 딱히 지킬 필요가 없는데도 상당한 성의를 보여줬다.
- MAO: 다이쇼 시대 당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요괴와 관련된 걸 제외하면 고증이 상당히 잘 지켜졌다.
[1] 탄지로가 루이와 싸우다 죽을 위기에 몰렸을 때 떠올린 주마등에서도, 젠이츠가 카이가쿠와 싸워 사경을 헤맬 때 본 삼도천 근처에도 피안화가 등장했다. 이 점이 푸른 피안화가 저승의 꽃이라는 추측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2] Night-Blooming Cereus. 월하여왕이라고도 불린다.[3] 1년에 하루, 밤에 6시간 정도만 핀다.[4] 코쿠시보가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도 있다고 하는데 독자들은 탄지로의 도깨비화에서 기대를 했지만 이번 떡밥도 내다버렸다.[5] 떡밥은 대부분 세계관 확장 및 등장인물 관련 복선을 위해 넣는데 귀멸의 칼날은 207화만에 끝나 세계관도 그리 크지 않고, 등장인물도 적었다.[6] 특히 유곽 말미에서 갑자기 등장한 것이 가장 의문스러운데 만약 만세극락교 편이 잘리지 않았다면 극락교에 대한 정보를 접한 이구로가 잡입해서 정보 수집후 유곽의 텐겐을 지원하라는 지시를 받고 움직인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고작 상현 6이니 비꼰 것도 자신은 상현 6과는 비교도 안 되는 상현 2의 본거지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넌 왜 이 모양이냐 라는 논조로 추측할 수 있다.[7] 이구로한테 트라우마를 심어준 가족들은 도우마를 찬양하는 만세극락교를 연상시키고 뱀 도깨비는 마치 도우마를 연상시킨다.[8] 둘 다 선량한 의사이지만 헤이안 시대 의사는 인간인 무잔을 치료하다가 혈귀로 만들었지만 타마요는 혈귀인 무잔을 인간으로 되돌리려고 했고 엄청난 치명타를 넣어 죽게 일조했다는 아주 큰 차이가 있다.[9] 탄지로가 무잔의 피때문에 죽음의 기로와 도깨비로 변모하는 큰 위기들을 맞게되며 회수될 떡밥인줄 알았으나 결국에는 타마요의 약으로 해결됐다.[10] 반점으로 인해 죽는 모습이 나온 사람은 히메지마 교메이 한 명뿐인데 그나마도 보면 반점 때문이라기보단 쌓인 데미지 때문인 것 같다.[11] 코쿠시보가 이 경우. 지옥에서 불타는 모습 한 컷만 나온다.[12] 도깨비가 돼서 이성을 잃고 사람을 죽이다가 죽어버린 사네미의 엄마가 자진해서 지옥행이었던 가능성이 높다는 걸 보면, 가족을 죽이고 자기도 이젠 도깨비란 생각에 삶을 포기한 채 한때 사람을 잡아먹고 다녔던 타마요 역시 지옥행 확정이며 본인도 그걸 납득하고 있다.[13] 이와 비슷한 인물이 사네미, 겐야의 어머니로 몇 년동안이나 일도 안하는 쓰레기 같은 남편에게 학대를 받다가 남편이 죽어서 겨우 행복한 삶을 얻게 되었는데 타의로 도깨비가 된데다 인간성이 완전히 사라지는 기아 상태에서 본의아니게 자식들을 죽여버리고 사네미한테 저지당한 뒤에 햇빛에 타서 사망했다. 보면 알겠지만 지옥에 가는 건 좀 너무한 경우인데도 자식들을 죽였다는 이유로 지옥에 떨어졌다. 그것도 몇년동안이나 가족들을 학대한 벌로 지옥에 떨어진 남편한테 끌려갔다![14] 이걸 작가도 의식했는지 비록 지옥에 갔지만 수백년 후면 죗값을 다 치루고 다시 태어난다고 팬북에서 언급해줬다. 그래도 좀 가혹한 처벌이긴 하지만 작품 내에 유일하게 환생이 허락된 도깨비라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다.[15] 일부 캐릭터들의 서구식 복장, 겐야의 권총 정도.[16] 아사쿠사 편.[17] 대장장이 마을 편.[18] 유곽 편.[19] 이 과정에서 농민은 줄고 쌀 재고량이 바닥나 쌀 소동까지 겪었다. 산미증식계획으로 한반도에서 쌀을 뜯어간 게 이것 때문이다.[20] 이게 아니면 고된 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를 다루던가.[21] 존재 자체는 성매매 방지법이 실시된 1956년까지 유지되었지만.[22] 경찰 등 공권력이 등장한 적은 딱 한 번이다. 탄지로가 무잔을 처음 발견하고 흥분해 소동이 일어날 때. 그리고 무한열차 편에서 폐도령이 떨어졌는데 일륜도를 지니고 다니는 주인공 일행을 본 역무원들이 경찰을 부르라고 소리치는 장면에서 언급 되고 끝. 이처럼 등장도 한 번 뿐인데 활약도 없다.[23] 참고로 전근대 시대는 막부 초기 정도를 제외하면 중앙통제가 거의 없었고, 메이지 시대는 아직 전근대 세력이 잔존해 있어 내분이 있었고, 쇼와 시대 초기는 전세계에 경제 대공황이 발생했고 툭하면 외국과 전쟁을 벌이던 시기였다.[24] 무한열차 편.[25] 무잔 전, 유곽 전, 렌고쿠 외전.[26] 무잔을 토벌한 연도는 공인되지는 않았지만 1913년이 확실한데, 다음 해에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 이 때는 전차, 복엽기, 독가스 등 신무기들이 대거 등장한 뒤다. 항공기도 전쟁에 사용하기 시작했다.[27] 삼국사기에는 고구려 본기 소수림왕 8년에 가뭄이 들어 백성들이 서로 잡아먹을 지경에 이르렀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생지옥이나 다름 없었던 조선시대 경신대기근 때는 식인 기록이 조정에 보고되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되었다.[28] 젠이츠는 명주가 되어있고, 탄지로는 네즈코를 버리고 도망간 사람, 시나즈가와는 도둑에 범죄자, 이노스케는 귀신, 네즈코는 공주라는 등의 내용[29] 목숨 걸고 혈귀와 싸워 보스(=무잔)을 물리친 장면에 열광한것만 나왔다[30] 상술할 바람의 검심과 은혼이 이러한 설정을 지니고 있었다.[31] 애니메이션에선 조총이 새로 들어왔다고 언급하거나 간토 간레이가 언급되는 등 전국시대이긴 하다는 것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