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리 GO
[image]
[2][3]
1. 소개
'''무한도전 500회'''를 맞이해,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특집들과 증강현실을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추격전. 2016년 10월 1일 초반, 8일, 15일에 방영했다.
멤버들이 서울 전역을 돌며 휴대폰으로 무한도전 마스코트인 '무도리'를 잡으러 다닌 내용으로,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포켓몬 GO의 패러디다.
원래 500회 방송 날짜에 맞게 2016년 10월 1일에 방영해야 했으나, 500회 방송은 무한도전 신들의 전쟁 2부가 방영됨에 따라 본 방송은 10월 8일 501회부터 방영됐다.
2. 500회 특집(10월 1일)
[image]
9월 22일에 촬영했으며, 10월 1일 방송 초반에 8분 정도 나왔다. 무한도전 댄싱킹 이후 멤버 중 한 명이 김태호PD에게 문자를 보내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요구했다고 한다. 이에 김태호PD가 진심인지 아닌지 모르겠다고 했을 때, '불타오르네'를 틀어 진심을 노골적으로 내비쳤다. 녹화장엔 섹션TV 연예통신 취재진이 있었는데 녹화 후에 잠시 인터뷰했다.
한편 하하가 인상깊었던 특집으로 조정 특집을 언급했는데, 자료화면에서 방송일이 "2010년 9월 18일<2'''16'''회>"로 잘못 나왔다. 조정 특집 최종 방송일은 "2011년 8월 6일 <2'''61'''회>"이며, 해당 날짜 방송은 은혜 갚은 제비 특집이다. 회차를 잘못 찾아 날짜도 덩달아 바꿨다.
3. 무도리 GO(10월 8, 15일)
[image]
멤버들이 고스트버스터즈를 패러디한 복장[4] 을 입은 채로 시작됐으며, 룰은 다음과 같다.
1.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일정한 개수의 무도리를 잡아야 한다.
2. 모든 무도리는 각 특집이 진행된 장소에 배치되어 있다.
3. 무도리 GO 앱을 실행하고 200m[5] 내로 접근하면 지도가, 20m 내로 접근하면 카메라가 작동한다.
4. 누군가가 이미 잡은 무도리를 잡은 사람은 해골을 획득하는데...
2. 모든 무도리는 각 특집이 진행된 장소에 배치되어 있다.
3. 무도리 GO 앱을 실행하고 200m[5] 내로 접근하면 지도가, 20m 내로 접근하면 카메라가 작동한다.
4. 누군가가 이미 잡은 무도리를 잡은 사람은 해골을 획득하는데...
[1] 무리한 도전 ~ 퀴즈의 달인 회차에만 해당한다. 이미 무모한 도전 당시 20회를 넘겼으나 김태호가 연출을 잡은 무리한 도전부터 재집계했다. 50회 특집부터는 독립 편성 이후로 집계된 회차라 20회 특집과는 회차상 연결되지 않는다.[2] anniversary를 검색해보면 "기념일"이란 뜻만 뜨는데, 사실 anniversary는 "'''1년마다 돌아오는''' 기념일"이란 뉘앙스의 단어이므로 '주년(周年)'이다. 참고로 방영일에서 500년 전이면 1516년, 조선 중종 11년이다... [3] 100회 특집과 200회 특집에서도 anniversary라는 단어를 썼다.[4] 오른쪽 어깨엔 고스트버스터즈 로고를 패러디한 무도리 로고가, 가슴에 주황색띠와 흰색띠 부분은 야광이며, 가방과 연결된 무도리 잡는 청소기 셀카봉과 연결되어 있다. 청소기 몸체는 모형 K-2로 추정된다.[5] 처음 룰 설명에선 100m라고 했지만, 다음 회차에서 수정됐다.
3.1. 1라운드
1라운드에선 각기 다른 장소에 숨겨진 8개의 무도리 찾기 게임을 했다. 이때 유재석은 늦게 들어온 광희나 세형에겐 불리할 수도 있다는 이야길 했지만 둘은 시청자로서 본 게 있다며 별로 개의치 않아 했다.
잡아야 하는 무도리와 연관어 힌트 및 숨겨진 장소는 다음과 같다.
1라운드 출발 순서는 이전 '며느리가 뿔났다' 특집 때 했던 고추장 맛보기 복불복을 해 결정했다. 매울수록 빨리 출발하며, 1분 간격을 두고 출발한다. 결정된 순서는 광희(∞[10] ) > 준하(10000) > 명수(1000) > 재석(100) > 세형(10) > 하하(1). 괴로워하는 멤버들의 입 안을 가시라는 의미에서 제작진이 음료를 제공했지만, 역시나 그때처럼 콜라병에 담긴 간장이나 생수병에 담은 소금물 등으로 확인사살했다.
기껏 1위해놓고 어디로 갈지 몰랐던 광희는 강변북로 가요제를 잡겠답시고 무작정 가장 가까운 반포대교로 갔으며, 나머지는 '빨리 친해지길 바래'와 여드름 브레이크가 있는 남산으로 직행했다.
정준하는 유일하게 속초에서 포켓몬 GO를 해본 데다 제일 먼저 남산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남산 계단이 아닌 N서울타워로 가는 것도 모자라 케이블카 등의 다른 수단을 취하지 않고 직접 남산 둘레길을 1 km나 걸어서 올라갔다.[11]
2위로 도착한 박명수도 무작정 걷다 엉뚱한 길로 갔으며, 덕분에 세 번째로 출발한 유재석이 남산 계단에서 '빨리 친해지길 바래'를 잡았다. 뒤늦게 도착한 하하와 세형은 해골만 획득, 성질 급한 명수는 바로 여의도공원에 있는 공중전화 부스로 가서 꼬리잡기 특집을 잡았다.
1라운드가 진행되고 30분 후, 무도리들의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멤버들에게 메시지로 전송됐다. 이를 확인한 양세형은 가까운 덕수궁으로, 황광희는 자신이 잘못 왔음을 파악하고 여의도공원으로 갔다.
유재석은 '빨리 친해지길 바래'를 잡고 근처에 있는 회현시민아파트로 가 427호에서 전화기 위에 있는 여드름 브레이크를 잡았다. 하하 역시 뒤따라서 아파트까지 왔지만 본인이 없었던 때인지라 길을 헤맸으며, 이미 무도리를 얻은 유재석의 길 안내를 받아 해골을 얻었다.[12]
이후 하하는 본인 기억에 남는 강변북로 가요제를 잡기 위해 성산대교로 향했다. 여기서 중간에 다른 멤버들이 성산대교로 못 오게 할 심산으로 세형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은 선유도공원으로 가고 있다고 속였지만, 정작 양세형은 특집 주제와 장소를 정확히 몰랐기에 무의미한 행동이었다. 이후 이어진 재석과 세형의 통화에서 재석의 안내 덕에 세형도 점차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감을 잡았다.
박명수가 이미 꼬리잡기 특집을 잡은 공중전화 부스에 바로 뒤이어 도착한 황광희는 해골을 얻었으며, 곧바로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가 있는 선유도공원으로 갔다.
덕수궁에 도착한 양세형은 무도리를 찾아다녔고, 뒤이어 유재석이 도착해 양세형을 봤다. 이때, 1라운드가 진행되고 2시간 후에 제공되는 연관어 힌트가 멤버들에게 메시지로 전송됐다. 양세형은 궁 밀리어네어의 연관어 힌트인 '커피'가 무슨 뜻인지 이해 못했으나, 온 곳을 돌아다니다 얻어걸린 덕에 정관헌에 있는 커피 잔에서 궁 밀리어네어를 잡았다. 유재석은 커피가 무슨 뜻인지 이해하고 바로 찾았으나, 한발 늦어서 해골만 획득했다. 이때부터 멤버들은 하나둘 해골 마크가 획득 성공이 아닌 실패임을 알게 됐다.
한편 정준하는 한참을 등산하다 N서울타워에 도착하고나서 힌트를 확인, 그제서야 자신이 잘못 왔음을 깨닫고 망연자실했다.[13]
박명수는 국회도서관 안 독도 통일 정보 센터에서 촉을 발휘해 지도 위에 있는 스피드 특집을 잡았으며, 유재석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8호 감방에 있는 태극기 앞에서 TV특강을 잡았다.
준하는 왔던 길 그대로 하산하며 간신히 2시간 코스 남산 등반을 끝낸 후 재석과 통화, "500회는 너희들끼리 해라, 네가 전화한 걸로 (내가) 방송 나올 것 같다"고 하소연을 했다. 501회부터 열심히 하겠다며 깊은 반성을 한 건 덤.
하하는 성산대교에서 강변북로 가요제를 잡았으며, 양세형은 간발의 차로 도착해 해골만 얻었다. 그제서야 하하가 자신을 속였음을 깨달은 세형은 하하에게 전화로 분노를 한바가지 쏟아부었다.
같은 시각, 박명수는 내비게이션에 선유도만 입력하고 제대로 확인도 없이 바로 검색 결과에서 첫 번째로 나온 곳으로 가다가 모텔 선유도로 와 버리는 바람에 아까운 시간만 낭비했다. 하하도 곧바로 선유도공원으로 왔으나, 마지막 무도리인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2 100빡빡이의 습격을 잡은 건 황광희. 하하는 여기서 또 해골을 획득했다.
준하는 한참 뒤 남산 계단에 도착해 빨리 친해지길 바래를 획득했지만 당연히 얻은 건 해골. 해골이 꽝임을 몰랐던 준하는 무도리를 잡았다는 기쁨을 알리고자 양세형에게 전화를 했으나, 해골이 무슨 의미인지 듣고 다시 허탈해했다. 이후 1라운드 정산을 위해 모인 다른 멤버들이 본인 얘기를 할 때 귀신같이 등장, 멤버들이 힌트도 주고 교통수단도 다 줬는데 왜 바보짓 했냐고 타박하자 "아니 그러니까 내가 바보인데..."라며 셀프디스했다.
직후 '''해골은 꽝이 아니라 -1점'''임을 공지, 박명수를 제외한[14] 나머지 멤버들은 반발했다. 특히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준하는 "나는... 뭘 했다고 마이너스를 주냐..." 라며 한탄한다. 특히 많이 잡았으나 대부분 해골이었던 하하는 다큐멘터리만 찍고 해골 하나 잡은 준하보다도 점수가 낮았다.
3.2. 2라운드
2라운드에선 4마리의 무도리를 잡는다. 잡아야 하는 무도리는 '''레슬링 특집 WM7, 쉘 위 댄스, 무한도전 조정 특집, 에어로빅 특집'''으로 전부 장기 프로젝트다. 2라운드에선 미션을 해야만 무도리를 얻을 수 있고 개당 2점이다. 이번엔 장소에 도착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미션을 수행해야 하며, 멤버 수보다 무도리 수가 적어 2명 이상이 같은 무도리를 잡으러 올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 가장 먼저 미션 수행에 성공한 1명만이 무도리를 얻는다. 미션에 도전했으나, 미션을 수행 못한 나머지 멤버들은 해골 1개(-1점)를 얻게 된다. 1라운드 점수가 높은 멤버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힌트는 차에 탑승하는 순간 공개된다.
박명수는 2008년 에어로빅 특집의 주 무대였던 종암동 에어로빅 학원으로 향했다. 그 당시 에어로빅 강사로 출연한 할마에 염정인이 다시 출연했는데 7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외모, 성량, 화법까지 모든 게 그대로였다. 그리고 염정인은 멤버들이 찾는 무도리를 자신이 갖고있으니 무도리를 얻고싶다면 시키는 대로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라고 한다. 당황한 박명수는 이내 옷을 갈아입는데 학원으로 광희가 들어온다. 광희 역시 염정인의 불호령에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갔다가 박명수와 대면한다. 이후 염정인은 무도리를 찾기 위한 미션을 공개했는데 바로 '''노래가 나오는 동안 쉬지 않고 에어로빅을 끝까지 따라하는 것.'''
그렇게 음악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열심히 에어로빅 동작을 따라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박명수는 점차 힘이 빠지기 시작한 반면, 황광희는 아직도 쌩쌩했다. 견디다 못한 박명수는 조용히 탈의실로 들어갔고 모두 에어로빅에 열중한 사이 재빨리 입고왔던 옷을 들고 도망치듯 학원을 빠져나갔다. 자연히 대결의 승자는 황광희. 이후 염정인은 자신이 들고있던 꽹과리 속 노란나비 그림에 숨겨진 무도리를 공개했다.
정준하는 등산으로 체력을 많이 소모해 가까운 양재동으로 갔다. 여기서 스포츠 댄서 박지은, 최송화, 함가연, 황혜영[15] 을 만났으며, 쉘 위 댄스에서 춘 탱고를 재연해 심사위원에게 30점 만점에 15점 이상 받아야 무도리를 찾을 수 있다. 정준하는 첫 시도에선 많이 헤매 낮은 점수로 실패했지만, 중도포기시 해골이란 말에 재도전해 21.7점을 받아 무한도전 쉘 위 댄스 트로피에 숨겨진 무도리를 획득했다.
유재석은 조정 특집 때 훈련받던 미사리 조정 경기장으로 가려 했지만 공교롭게도 하하 역시 미사리로 향하는 길이었다. 이후 그는 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2016 무한상사의 하 사원으로 빙의해 한번만...제발 한번만...이라며 매달렸지만 결국 미사리에서 만난 두 사람. 당연히 하하는 역정을 냈고 유재석은 바보처럼 사는 게 낫다며 응수한다. 그리고 두 사람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정 코치 김지호는 무도리는 강에 떠 있으며 조정 경기를 해서 이기는 사람이 차지할 수 있다고 했다. 조정을 해야 한다는 말에 둘은 당황하고 있는 그때 또다른 경쟁자 양세형이 나타났다.
조정 경기를 시작하기 전, 5년만에 노를 젓는 유재석과 하하는 간단한 연습시간을 가지며 동작을 기억하기 시작했고 세형은 아예 처음부터 새로 배워야 해서 불리함이 있었지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금세 적응해나가며 유경험자들에게 밀리지 않는 월등한 실력을 자랑했다. 이렇게 시작된 대결의 승자는 유재석. 처음부터 앞서나간 그는 500m 지점에 떠있는 무도리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이때 바로 잡은 게 아니라 노젓는 일에 심취해 좀 더 앞서나갔다 다시 후진했다.
[image]
이후 레슬링 특집 WM7을 잡기 위해 모든 멤버들이 장충동 체육관으로 갔다.[16] 여기서 손스타, 프로레슬러 조경호, 김민호 선수가 나왔다. 로얄럼블에 앞서 순서정하기 게임으로 각 멤버들이 프로레슬러를 상대로 발목에 리본 묶은 채 버티기를 했으며, 오래 버틴 사람이 유리한 마지막 입장 순서를 배정받았다. 물론 그냥 몸싸움만 한 건 아니고 멤버들과 프로레슬러들이 다양한 레슬링 기술들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연출했다. 멤버별 기록 및 이에 따른 출전 순서는 박명수 / 김민호(1분 45초) < 황광희 / 조경호(1분 49초) < 양세형 / 조경호(1분 53초)[17] < 유재석 / 손스타(2분 30초) < 정준하 / 김민호(2분 38초) < 하하 / 손스타(2분 59초).
본격적으로 로얄럼블에 들어섰지만 첫 번째 도전자인 명수는 다음 도전자인 광희를 아예 경기장 입구에서 막아세우고 못 들어오게 하는 반칙을 저질러 손스타를 당황시켰다. 이후 입장한 광희와 명수가 붙지만 명수에게 손가락 하나 못 붙이고 명수가 잡아흔드는 그대로 휘둘리기 바쁜 광희의 수난이 압권. 다음 도전자인 세형은 명수를 견제하다가 그 다음 도전자인 재석을 드롭킥과 조르기로 맞이했다. 그러다 광희가 명수에 의해 아웃당하고 명수도 세형에 의해 아웃, 세형과 재석만 남은 상태에서 다음 도전자인 준하가 입장한다. 힘캐인 준하를 견제할 필요성을 느낀 둘은 서로 견제하는 척하다 준하가 접근하면 다굴을 시전하기로 잽싸게 합의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준하가 접근하자 신나는 매타작을 선사했다. 중간의 이미지가 바로 그 장면. 마지막 도전자인 하하가 입장하려하자 이번엔 셋이 작당해 하하가 접근하면 다굴을 시전하기로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하하가 접근하자 준하의 헤드록을 시작으로 다시 신나는 매타작을 선사했다. 그러나 이때 세형이 드롭킥을 잘못 날려 빈틈을 보이자 하하의 주도로 준하와 재석에 의해 아웃당한다. 그리고 준하는 재석과 하하의 합동 공격에 아웃, 준하를 내보내는데 정신이 팔린 재석을 하하가 기습해 아웃시킴으로서 마지막까지 링 위에 남은 하하가 우승하면서 WM7 챔피언 벨트에 숨어있는 무도리를 획득했다. 직후 양세형이 "어 실밥이다 이거"라고 하면서 정준하의 생 가슴 털을 뽑아 고통을 안겨준 건 덤.
3.3. 3라운드
[image]
2라운드가 끝나고 이미 늦은 밤이라 일주일 뒤에 재개됐다. 녹화날로부터 며칠 전에 박명수의 생일[18] 이었는데 멤버들 중 한 명도 생일 축하 메시지를 안 보냈다고 한다. 무도가 유독 쑥스러워서 생일 축하같은 걸 잘 안한다고 유재석이 둘러대긴 했지만, 그래도 특별히 큰형 생일이라고 증강현실 케이크로 축하했다.
3라운드는 보너스 스테이지다. 슈퍼 마리오 시리즈처럼 머리로 높은 곳에 매달린 50개의 무도리 물풍선을 100초 동안 터뜨리며, 10개당 1점을 획득한다.
첫 주자인 명수는 무난하게 수행했고, 다음 주자인 세형은 트램펄린을 제외한 모든 구간에서 물풍선을 절반 이상씩 터뜨려 멤버들 중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세 번째 주자인 하하는 키가 작아 많이 놓쳤고, 네 번째 주자인 준하는 큰 키를 활용해 선방했다. 광희는 운동 신경의 부재로 점프도 못하고, 기껏 물풍선을 터뜨리면 그 수압을 못 견디고 쓰러지기를 반복하다 점수도 못 얻었다. 재석은 그나마 세형의 아성을 깰만한 기대주였지만, 세형의 방해공작에 멘탈이 붕괴돼 평범한 성적을 받았다.
3.4. 4라운드
[image]
3마리의 거대 무도리를 잡아야 하며 개당 3점이다. 3라운드 점수가 높은 멤버부터 순차적으로 출발하며, 힌트는 차에 탑승하는 순간 공개된다. 잡아야 하는 무도리는 극한알바, 무한도전 클래식(오리배로 유람선 따라잡기), 퍼펙트 센스.
가장 먼저 출발한 유재석은 노들섬에서 헬기를 타고 상공 3000m에서 퍼펙트 센스를 잡았다. 그때 박명수는 63빌딩 옥상에서 창문닦이 리프트를 타고 무도리가 있는 38층까지 내려가고 있었는데, 퍼펙트 센스를 잡고 돌아가던 헬기가 63빌딩 근처를 지나가면서 '''극한알바를 유재석이 스틸했다.''' 개고생하며 내려왔다가 해골 날벼락을 맞고 분노한 명수는 덤. 알고보면 퍼펙트 센스야말로 최고의 선택이었는데, 처음엔 스카이다이빙을 하면서 잡아야 한다고 서약서에 사인까지 받았지만[19] , 실제론 한강에 뜬 무도리를 상공에서 잡기만 하면 땡이었으니까. 이전 퍼펙트 센스 때처럼, 상식적으로 아무 훈련도 안 받고 스카이다이빙을 할 리 없으니 예측 가능한 부분.
한편 정준하는 오리배로 유람선에 있는 무한도전 클래식을 잡았다. 뒤늦게 도착한 세형, 광희, 하하는 정준하가 이미 무도리를 얻은 것도 모르고 고생만 하다 해골을 획득했다.
3.5. 5라운드
[image]
여의도 MBC에서 진행됐으며, 기존 게임에 무한도전 좀비특집 28년 후를 접목한 라운드로 룰은 다음과 같다.
멤버들은 이전 나 홀로 집에 특집 때처럼 버튼을 못 누르게 막아놓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명수가 3층, 광희가 4층, 재석이 6층, 하하가 7층, 준하가 9층, 세형이 10층에 내린 뒤 사이렌이 울리며 게임이 시작됐다.1. 각자가 활약했던 특집의 무도리를 잡아야 하며, 무도리는 멤버들의 어깨와 가방에 붙은 캐릭터에 숨어있다.
1. 무작위로 나눠 가진 무도리를 나눠가지며, 각자 무엇을 가진지 모른 채 게임을 시작한다.
1. 꼬리잡기 형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재석이 세형이 가지고 있는 댄싱킹을 잡아낸다면, 재석은 세형이 잡아야 했던 두근두근 다방구를 이어서 잡게 된다.
1. 특집 무도리를 잡아내면 2점 획득, 다른 무도리를 잡을 경우 해골을 획득한다.
1. 각자 잡아야 하는 무도리와 꼬리잡기 순서는 '''하하(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준하(힙합의 神 MC 민지)→재석(댄싱킹)→세형(두근두근 다방구)→명수(명수는 12살)→광희(무도 공개수배)→하하(바보 전쟁 : 순수의 시대)'''.[20]
1. 폐쇄된 여의도 MBC 건물 내부엔 좀비들이 있다. 사람을 공격하지 않지만, 빛과 소리에 반응한다.[21]
1. 자신이 가진 무도리가 백신이며, 무도리를 뺏기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다.
시작 직후 하하가 가장 먼저 좀비들을 조우하고 놀라 비상구로 도망가다 재석과 마주했다. 하지만 직후 재석의 층에도 좀비가 등장해서 모두들 놀라 서로 경쟁할 겨를 없이 도망치기 바빠 바로 헤어졌다. 이후 좀비가 출몰하자 놀라서 도망가던 명수와 하하가 조우했지만 서로 해골만 획득.
한편 좀비가 출몰하자 잔뜩 겁을 먹고 온 세상의 아저씨들을 죄다 찾고 다니던[22] 준하는 재석과 6층 계단에서 마주하고, 준하가 재석의 무도리를 잡아 재석이 제일 먼저 아웃됐다. 직후 준하는 명수를 만나 스캔했지만 이번엔 해골을 획득, 직후 명수에게 스캔당하지 않기 위해 도망치다 하하에게 아웃됐다. 이후 하하와 세형, 명수와 광희가 각각 서로 스캔을 해 세형과 광희는 해골만 획득하면서 아웃됐다.
이제 먼저 캐릭터 스캔하는 사람이 승리하게 되며, 5층을 제외한 모든 층이 폐쇄됐다. 마지막엔 하하가 명수를 아웃시키고 우승했다. 아웃된 명수는 좀비떼들의 공격을 처참하게 받았다.
3.6. 최종 결과
파이널 라운드의 승자는 하하였지만, 최종 우승자는 유재석이었다. 1라운드부터 점수를 많이 딴 데다, 5라운드에서 일찍 잡혀 해골 획득에 의한 감점도 없었기 때문.[23] 우승 상품은 '''1000회까지 프리패스 출연권'''. 이 상품이 양세형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므로 이 당시에 양세형을 고정으로 삼으려던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는데, 양세형 고정과 해당 상품은 별개의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실제 무한도전이 600회[24] 도 못 가서 종영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1000회 출연권이 방송에서의 고정 출연을 담보한다고 보긴 힘들고, 설령 양세형이 받았다 해도 고정 게스트라고 얼버무릴 수도 있었다. 1000회 출연권은 그냥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방송을 잘 하자는 축하의 의미에서 줬다고 봐야 한다.
4. 평가
단순히 무도리만을 찾아다닌 증강현실 추격전이 아닌 무한도전과 연관된 장소와 그곳에서의 에피소드, 그때의 인연 등 500회 특집에 걸맞게 무한도전 11년간의 발자취를 떠올리며, 거기에 그치지 않고 멤버들이 특집들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멤버들은 물론 오랫동안 시청해온 무도 팬들에게도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무한도전의 주요 스팟들을 멤버들로 하여금 찾게 해 멤버와 시청자들의 추억을 되살린 이 특집의 컨셉은, 무도 팬들에게 호평받았던 텔레파시 특집과도 기획 의도가 맞닿아 있다.
5. 여담
[image]
- 무도리 GO 앱에 나온 멤버들의 캐리커처는 가스파드가 그린 것이다.
- 갤럭시 노트7 PPL이 나왔으나, 노트7은 알다시피 세계 각지에서 터진 끝에 501회 방영하고 3일 후인 10월 11일에 단종됐다. 이 외에 현대 i30도 나왔다.
- 특집이 특집이다 보니 과거 자료화면이 많이 나와 하차한 멤버인 정형돈, 노홍철, 길, 전진의 모습이 오랜만에 많이 나왔다.
- 1라운드에서 다른 멤버들이 무도리를 찾을 때 화면 테두리에 뜬금없이 힘겹게 걷는 정준하의 모습이 나왔는데, 이는 2007년 '서울구경 선착순 한 명' 특집 당시 다른 멤버의 분량이 나올 때 남산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박명수의 현황(?)을 나타냈던 것을 패러디한 것이다. 이를 보고 무도 골수 팬들은 금방 알아챘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은 '저게 뭐냐?'는 반응이었다.
- 2라운드 마지막에 레슬링할 때 입은 의상은 당시 레슬링 특집 WM7을 촬영할 때 쓰인 연습복과 같은 것이다. 다만, 당시 출연했던 멤버인 노홍철과 정형돈이 지금은 없기에 그들의 유니폼은 각각 광희와 세형이 입고 나왔다.
- 자잘한 편집 실수들이 매우 많았다. 앞서 언급한 500회에서의 조정 특집 날짜 오류도 그렇고, 501회에선 13분경에 자막에서 유재석과 박명수의 1라운드 출발 순서를 바꿔서 설명했으며, 19분경에 꼬리잡기 특집은 9월이 아닌 5월에 방송한 특집으로 나왔다. 59분경엔 조정 특집 자료 화면에서 "254~261회(2011.04.16~6)"로 나왔는데, 조정 특집 1부는 245회이며 마지막 부는 8월에 방송됐다. 2라운드에서 유재석이 미사리에 도착한 장면에 양재동 댄스 스포츠 연습장에서의 정준하와 댄스 스포츠 파트너들의 신이 살짝 스쳐가기도 했다. 502회에선 3라운드를 하하가 할 때 초수가 89초→76초→87초로 나왔고, 3라운드 결과를 정산할 때 단독 1위인 유재석이 공동 1위로 잘못 나왔다.
- 증강현실 게임을 모티브로 한 특집이라 칩튠 BGM과 도트 그래픽들이 많이 쓰였다. YMCK의 노래들은 물론이고 처음만 힘들지 등 칩튠 노래들을 원없이 들을 수 있었던 특집. 3라운드에선 정준하가 고전 게임을 소재로 한 영화 주먹왕 랄프의 더빙을 했음을 감안한 듯, 작중 게임인 Fix It Felix Jr의 OST를 삽입했다. 그리고 양세형이 상대 레슬러에게 피카츄 드립을 쳤을 땐 모험의 시작도 잠깐 삽입됐다.
- MBC에서 밝힌 바로는 본 특집에 쓰인 무도리 GO 어플은 정식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한다. 6명만 해볼 수 있었던 방송 때와는 달리, 다수의 사용자가 쓸 수 있도록 원활히 구동할 수 있는 서버 등의 인프라 구축을 하려면 운영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 텐데 MBC 측에서 따로 기대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이 없기 때문. 또한 대부분 장소가 서울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의미가 없다.
- 이전 캘리포니아 L.A. 때처럼 olleh tv 모바일에 VR 영상이 올라왔으나, 2017년 2월에 olleh tv 모바일에서 지상파 VOD 이용이 중단돼 더 이상 볼 수 없다.
[6] 자막에선 여드름 브레이크 때처럼 '남산시민아파트'로 나왔다.[7]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의식한 것이다. 노란 리본 클로즈업을 한 것을 보면 확실하다.[8] 1785년 일본의 지리학자 하야시 시헤이가 그린 지도로, 울릉도와 독도 두 섬 옆에 '''조선의 소유'''라고 적혀있는, '''<일본이 가장 감추고 싶어하는 지도>'''다.[9] 3.1 운동 때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여성 지도자들이 수감되었던 곳이다.[10] 광희는 적혀있는 무한대 기호를 잘못 보고 8이라고 했다.[11] 다른 멤버들이 곧바로 정형돈과 하하가 가위바위보를 했던 남산 계단을 떠올렸던 것과 달리, 정준하는 그 둘이 식사를 하고 자신과 박명수가 다퉜던 남산타워 카페를 떠올렸던 것. 자막에서 언급한 것처럼 혼자만의 명장면을 떠올린 셈.[12] 이 당시 유재석은 무도리만, 하하는 해골만 얻었기에 이미 잡은 무도리를 잡은 사람은 해골을 획득한다는 사실을 몰랐다. 해골이 -1점이란 사실은 더더욱... [13] 심지어 케이블카나 버스같은 N서울타워로 가는 편한 이동수단도 있었다. 케이블카 타면 1분이면 갈 텐데 그것도 모르고 한 시간을 걸어온 것. 본인 왈 최근에 살쪘다고 했으니 잘 된 걸지도. 그대신 분량은 날아갔다.[14] 1라운드에선 박명수만 해골을 안 잡았는데, 성질 급하고 포기가 빠른 성격이 한몫했다. 남산 계단에서 재석이 선수친 걸 보고 미련없이 여의도공원으로 간 덕에 해골도 피하고 황광희보다 한발 앞서 꼬리잡기 특집을 잡을 수 있었다.[15] 박지은은 댄스 스포츠에 무지한 멤버들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끌었으며, 최송화는 준하의 탱고 파트너였고, 황혜영은 하하와 함께 차차차를 췄으며, 함가연은 재석의 자이브 파트너였다. 특히 최송화는 정준하가 특집 이후에도 연락했으며, 당시 송화의 남자친구하고도 전화통화했다고 한다. [16] 장충동 체육관이 출발 지점에서 그리 멀리 있지 않았음에도, 모든 멤버들이 짠 듯이 체육관만 냅두고 다른 곳에 갔다가 한꺼번에 모여서 미션을 한 걸 보면 제작진이 멤버들의 선택에 개입한 듯하다. 실제로 본 게임인 로얄럼블은 다른 미션 장소들처럼 두세 명만 갔으면 재미있는 그림을 뽑기 어려웠을 것이다.[17] 양세형은 레슬링 용어도 모르는 초짜였지만, 원래 운동신경이 뛰어난지라 고급레슬링 기술을 보여주고 프로레슬러와의 신들린 합으로 기존 멤버보다 분량을 더 뽑았다.[18] 음력 8월 27일이며, 2016년엔 양력으로 9월 27일이다.[19] 유재석이 헬기를 타고 떠난 후, 교통 체증 때문에 뒤늦게 도착한 하하는 스카이다이빙한다는 말에 기겁해 무한도전 클래식이 있는 한강으로 도망갔다.[20] 꼬리잡기 특집 때의 순서인 재석←준하←홍철←전진←형돈←명수←길←재석과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홍철-전진-형돈' 자리에 '하하-광희'가, 길 자리에 세형이 들어갔단 것.[21] 여기서 나온 좀비들은 부산행에 출연한 연기자들이며, 빠른 진행을 위해 투입됐다고 한다.[22] "아이구 아저씨! 어이구 어이구! 어이구 이 아저씨!" 듣다보면 웃긴다.[23] 5라운드에서 얻을 수 있는 최대 점수는 10점인데, 재석이 감점 없이 준하에게 아웃된 뒤 2위였던 준하까지 아웃되면서 재석의 단독 우승이 확정됐다.[24] 1, 2기 횟수를 합치면 600회는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