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모드
1. 개요
소프트웨어에서 밝은 테마 대신에 어두운 테마를 지원하는 것. 배경화면뿐만 아니라 유저 인터페이스 전반의 분위기를 의미한다.
엄밀히 말하면 초창기와 비슷한 모습으로 회귀하였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의 경우 2010년대 초에 안드로이드는 검정 화면 기반이 많았으며, iOS는 다크 모드는 아니지만 스큐어모피즘 차용으로 현재와 같이 쨍하게 밝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러다가 안드로이드는 롤리팝부터, iOS는 7부터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택하고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밝게 변화하였다. 그러던 것이 2010년대 말부터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두 경쟁적으로 다크 모드를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과거와 다른 점이라면, 밝은 테마와 어두운 테마를 이동할 수 있고 운영체제의 설정이 다른 모든 애플케이션과 연동될 수 있어, 단순한 설정으로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의 색을 간단히 전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운영체제가 직접 다크모드를 지원하는 것은 다른 앱이나 서비스가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것보다 의의가 큰 편이다. 다크 모드는 보통 완전한 검정색 (#000000) 다크 모드와 어두운 회색 계열의 다크 모드가 있다. AMOLED를 고려한 것인지 기본적으로 파란색인 것들은 다크 모드에선 난색 계열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Android 기준 Google 위치 정확도를 꺼버리면 GPS를 이용한 다크 모드 전환이 작동하지 않는다. 이 점에 유의하자.
2. 장점
- OLED 화면인 경우 - 특성을 공유하는 CRT, PDP와도 공통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 전력 소모가 줄어든다. 또는 배터리가 오래간다. OLED의 경우 픽셀을 하나하나 별개로 끌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픽셀이 이 되면 그 검정색 부분은 거의 꺼지기 때문에 배터리가 절약된다. Always On Display하고 비슷한 원리. 구글에 의하면 완전한 검정색이 아니더라도 어두운 배경은 배터리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특히 화면 밝기를 높여 쓰는 사람들에게 효과가 크다. LCD의 경우엔 미세하게 배터리를 더 먹는다.[2]
- 플리커 감소. 픽셀을 끄기 때문에 플리커로 인한 눈의 피로가 줄어든다.[3]
- 번인 완화. 픽셀을 쓰지 않음에 따라 기대 수명이 어느 정도 늘어난다.[4]
- 밝기 감소. 어두운 곳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 않거나 눈의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OLED가 아니더라도 효과는 분명히 있다.
- 시인성 대비(contrast)가 높아지기 때문에 찾고자 하는 글자나 이미지가 더 눈에 잘 띈다. 소스 코드의 경우 장문의 텍스트보다는 비교적 짧고 문법 색상(Syntax Coloring)으로 강조된 글자들이 주가 되기 때문에, 프로그래머들은 다크 모드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다.
3. 단점
- OLED 화면인 경우는, 완전한 검정색(#000000)일 경우 배경은 픽셀이 꺼져 있는데, 흰색 글씨에서만 빛이 뿜어져 나와서 눈부심과 빛번짐 등의 문제가 거슬릴 수 있다.[5]
- 가독성 저하. 다크 모드가 정보 강조에는 유리하지만 읽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정확히 읽어야 할 때는 밝은 배경에 어두운 글씨가 더 좋다. 이는 단순히 우리가 하얀 배경, 검은 글씨에 익숙하기 때문이 아니라 시각적 연구 결과라고 한다. 출처 이런 문제 때문인지, Apple의 메모 앱이나 Microsoft OneNote 앱은 다크 모드에서도 본문을 쓰는 부분은 하얀 배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이 있다.
- LCD에서는 픽셀 구동 방식에 따라(특히 IPS 방식) 빛샘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 웹 페이지가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 브라우저 별로 하얗게 나오는 문제가 있다. 강제로 활성하는 방법도 있지만 설정별로 페이지내 색상이 반전되는 문제가 있다.
- 브라우저[6] 에 따라 웹 페이지 사진 색상이 더 어둡게 표현이 된다. 이는 인터넷 쇼핑으로 의류를 자주 구입하거나 구경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인 단점이 되는데 빨강색 옷의 사진을 다크모드를 켠 후 보면 사진을 어둡게 톤다운 시켜서 더 어두운 빨강색 옷으로 보인다. 쇼핑몰만 이미지 필터를 적용하지 않는 브라우저/애드온도 있긴 하지만, eBay나 Amazon 등의 해외 쇼핑몰만 지원한다.
- 웹페이지에서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경우 다크 모드 웹페이지를 복사해 라이트 모드 웹페이지에 붙여넣거나 라이트 모드 웹페이지를 복사해 다크 모드 웹페이지에 붙여넣으면 밝은 화면에서 어두운 색의 텍스트가 출력되거나 어두운 화면에서 밝은 색의 텍스트가 출력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4. 기타 평가
- 단순한 색감
앱에 따라 다르지만, 특정 앱은 단순히 흰 색으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라, 일부 혹은 전체적으로 유채색을 넣는 경우도 있다. 앱에 따라 이 유채색도 검은 색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경우 워드는 파란색, 엑셀은 초록색, 원노트는 보라색 이렇게 나름의 컬러를 가지고 있다. 음악을 찾는 앱 Shazam은 파란색 배경을 가지고 있다. MS 오피스의 경우 다크 모드를 켜면 모두 검은색 계통으로 바뀐다. 단순하고 통일성 있는 색감이나 다크 모드의 기능성을 생각하는 사람에겐 좋은 점이지만, 그냥 흰색만 검은색으로 만들면 충분한 사람에게는 아쉬운 점.
5. 지원 여부
시스템 다크 테마를 지원하거나 다크 테마만 지원하는 최신 정식 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비표준 지원, 설정이 연동되지 않는 다크 테마는 별표(★)로 표시한다.
5.1. 운영 체제
5.2. 콘솔 게임기
- Nintendo Switch ★
- 엑스박스 원, 엑스박스 원 S, 엑스박스 원 X, 엑스박스 시리즈 X, 엑스박스 시리즈 S★
- 플레이스테이션 4, 플레이스테이션 4 프로, 플레이스테이션 5 ★
5.3. 브라우저
- OS와 브라우저 모두 정식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한다.
5.4. 프로그램
몇몇 프로그램은 운영체제에서 다크모드를 활성화시켜야 적용된다. 라이트 모드가 나타나면 앱 내부 설정에서 바꿀 수 있다.
- AdGuard
- Discord ★ - 이쪽은 다크 모드가 기본이다. 라이트 모드를 모르는 사람도 있을 정도.[15]
- Facebook Messenger
- Gmail
- Microsoft Office - 오피스 365도 지원한다. 설정에서 테마를 시스템 설정 사용[16] 이나 검정으로 변경해야 한다.
- Microsoft Outlook
- Microsoft OneNote
- Microsoft To-do
- Netflix
- Notion
- reddit - 모바일 버전은 자동 다크 모드 기능까지 있다.
- Skype
- Spotify
- VIBE
- wavve ★ - 다크 모드 고정이다.
- 구글 드라이브
- 구글 플레이
- 네이버 밴드
- 디시인사이드 모바일 앱
- 라인 - iOS, 안드로이드는 공식 블랙 테마를 설치하면 다크 모드 적용. PC 버전은 설정에서 다크 모드를 지원한다.
- 멜론 - 안드로이드만 지원.
- 벅스
- 삼성 노트 - 기존에는 앱만 다크 모드를 지원하고 노트는 하얀색 배경으로 나왔지만, 삼성 노트 4.0부터 노트도 다크 모드를 지원한다.
- 삼성 페이
- 스타일리시 - 특정 웹사이트를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 모양으로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 아프리카TV - 모바일 앱과 PC 웹 모두 지원
- 어도비 CC - 포토샵 기준 4개의 밝기 테마를 지원한다.
- 업비트
- 오디오클립
- 와콤 태블릿 드라이버
- 요기요 - iOS만 지원
- 유튜브 - 모바일 앱, PC 웹은 지원. 모바일 브라우저는 미지원 또는 설정오류로 작동하지 않는다.
- 인스타그램
- 지니뮤직
- 카카오톡 - iOS, 안드로이드 지원
- 토스
- Dark Mode 앱 - 미지원 Android 기기를 위한 다크 모드 활성화 앱으로 제조사 앱을 제외한 대부분의 앱에 다크 모드를 활성화 할수있다.
- Dark Reader - Chrome과 Firefox의 확장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 에브리타임
5.5. 사이트
- 나무위키: 나무위키:테마 참고.
- 네이버 ★: PC에서 메인 페이지 한정으로 지원한다. 이전까진 웨일 브라우저를 제외한 다른 브라우저에서 다크모드를 직접 지원하지 않아 브라우저 기능으로 강제 적용할 경우 언론사를 비롯한 각종 로고 배경만 하얗게 남아 보기 불편했는데, 정식으로 지원하면서 로고 배경들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문제는 PC 버전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는 다크 모드를 전혀 지원하지 않아서 반쪽짜리라는 소리를 듣는다. 2021년 2월 업데이트로 네이버 카페 모바일 앱에 다크모드가 추가되었다.
- 네이트
- 다음의 모바일 메인 페이지와 다음 뉴스의 기사 모바일 페이지[17] : 이 외의 부분과 PC 페이지는 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으며, 점진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 더쿠
- 디시인사이드 ★: 시스템 비연동
- 루리웹: PC버전 한정으로 다크 모드 활성화 시 로고가 구버전[18] 으로 바뀐다.
- 미니기기 코리아
- 웃긴대학 ★: 시스템 비연동, 모바일 한정
- 유튜브: PC웹 및 모바일 앱 한정, 모바일 웹은 미지원
- 아카라이브
- 인스티즈 ★: 시스템 비연동
- 클리앙
- 트위치
- 트위터: 일몰에서 일출까지 자동으로 켜지는 설정도 지원한다.
- DeviantArt
- ArtStation: 이쪽은 원래 어두운 배경이다.
- Facebook: 웹으로 접속할 시 일부 계정에서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다크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UI가 제공된다.
- DVD프라임 ★: 시스템 비연동
6. 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 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이나 웹사이트는 분명히 있다. 운영체제 차원에서 강제로 다크 모드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으나, 완벽하지는 않다. 웹 브라우저의 경우 Night Eye와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강제로 다크 모드를 적용할 수 있지만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페이지가 느리게 로딩이 되는 문제점이 있다.[19]
- 크롬 브라우저에서는 다크모드를 활성화해도 대다수의 페이지는 다크모드를 지원하지 않아 라이트 모드 그대로 표시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chrome://flags/#enable-force-dark를 입력하여 Disable또는 Default을 본인이 원하는 다른 것으로 바꾸고[21] 크롬을 재시작하거나 Relaunch를 누르자. 권장하는 설정은 "Enable with selective inversion of everything"[22][23]
- Night Owl 또는 Screen Dimmer를 함께 사용하면 보기가 더욱 편해진다. 특히 다크모드랑 블루라이트 필터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위해 블루라이트/컬러 필터를 내장하고 있다.
- iOS의 경우 접근성의 Smart Invert를 활성화하면 다크 모드를 지원하지 않는 앱이나 Safari에서 지원하지 않는 페이지까지 활성화할 수 있다.
7. 관련 문서
[1] 오른쪽 사진은 '다크는 회색이 아니라 검정입니다!'를 추가 적용한 것이다.[2] 이는 LCD에서의 검은색 표현 방식의 한계로 백라이트의 빛을 액정이 차단하는 과정이 필요하면서 전력을 소모하게 된다.[3] 모니터 화면을 장시간 봐야 하는 경우 라이트 모드는 눈이 쉽게 피로해지지만 다크 모드는 상대적으로 피로감이 덜 하다. 또 밤에 핸드폰을 하는 등 주변이 어두운 상황에서도 눈의 피로가 덜하다.[4] 나무위키의 다크는 회색이 아니라 검정입니다!의 기능은 AM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기기의 번인 방지를 위한 기능으로, 다크 테마의 회색을 검정색으로 바꿔주며 다크 테마가 활성화되어있어야 동작한다.[5] 이러한 눈부심,가독성저하 등의 문제들은 흰 글씨를 초록/노랑/주황색으로 바꿔 청색광을 대폭 줄이므로서 어느정도 개선할수있다. 자세한 방법은 스타일리시 참조.[6] Firefox는 애드온[7] MacBook Pro Touch Bar에서 구동되는 운영체제이다. [8] 공식적으로는 10부터 지원하나, 값 자체는 꽤 오래되었기 때문에 Dark Mode 같은 앱을 쓰면 별도의 작업 없이 이전 버전에서도 한 번에 변경할 수 있다.[9] 제어판, 속성 메뉴, 문제 해결 창 등 다크 모드가 적용이 안 된 곳도 있다. 관련 영상 또한 제공되는 다크모드 UI가 UWP만 제공되고 있고 공식적으로는 Win32를 위한 API가 일체 제공되고 있지 않다. 편법을 쓰면 가능하긴 하나 권장되진 않는다. 바탕화면 우클릭 - 개인설정 - 고대비 설정을 하면 제어판 등 대부분 다크모드가 적용된다.[10] 13부터 지원[11] macOS용은 5.2.3에서 끝났으며 역시 지원하지 않는다.[12] 다크 모드에서도 밝은 화면 보기를 통해 사이트를 볼 수 있다. 사이트 자체 다크 모드는 지원하지 않는다.[13] 수동으로 활성화하면 된다.[14] AMOLED 단말기를 위해 다크모드 사용시 디밍 기능을 끌수도 있다.[15] 로딩 화면에 랜덤으로 나오는 문구에 따르면 예전에는 라이트 모드만 있었다고 한다.[16] 윈도우 개인 설정에서 다크 모드를 켜면, 오피스에서 다크 모드가 활성화된다. 다크 모드가 꺼질 경우 기본값인 색상형으로 설정된다. 2019 기준으로 최신 업데이트를 해야 적용된다.[17] 기사 페이지 외의 다음 뉴스 메인 페이지는 지원하지 않는다.[18] 2006년 엠파스 시절부터 2011년 다음 통합 직전까지 사용했다.[19] Super Dark Mode는 별도의 CSS 테그를 복사 붙여넣기해야되며(물론 레이아웃은 깨진다.) Sauron은 썸네일이 아닌 일반 이미지만 같이 어두워지며 Dark Reader는 렌더링 방식을 설정할 수 있지만 모바일용 Firefox에서는 필터/필터+ 방식의 경우 웹페이지가 느리게 동작된다.[20] 삼성은 개발자 옵션에서 하드웨어 가속 렌더링 탭에 '강제로 어둡게 재정의'를 활성화하면 되고, 샤오미는 디스플레이 > 다크모드 옵션에서 개별 앱 설정에 들어가서 앱 별로 킬 수 있다.[21] 뭔소리인지 모르겠다면 enable로 하자.[22] 이 설정은 구글 검색결과에서 맨 위에 뜨는 카드의 제목창이 글씨랑 전부 하얗게 나오는걸 적절한 색으로 배경을 반전시켜 글씨가 안보이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는다.[23] 2020년 6월 3일 업데이트 이후 해당 플래그를 설정하면 웹페이지가 시스템의 다크모드를 인식할수 없는 문제점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