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신봉동 신교통수단
1. 개요
용인경전철 동백역에서 구성지구를 거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용인역(분당선 구성역)과 용인플랫폼시티 부지, 신분당선 성복역을 거쳐 수지구 신봉동까지 연구용역 단계에서 임시로 계획되고 있는 14.4km의 신교통수단 노선이다. 용인플랫폼시티 건설에 대한 배후 교통수단으로 기획된 부분으로 2018년 지방선거 후보였던 정찬민 전 용인시장[1] 과 현 백군기 용인시장의 선거 공약[2] 으로 기획된 노선이다.
2. 진행 과정
용인시에서는 용인플랫폼시티(보정마북경제신도시) 구상이 본격화되면서 이를 언남지구(경찰대) 광역교통대책 수립과 연계해 동백지구(어정역) ~ 언남(경찰대) ~ 구성역 간 용인경전철 지선 노선 부설 방안을 2017년 사전 타당성 조사에 붙인 바 있으나 경제성이 크게 부족해(B/C=0.28~0.31)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난 바 있었다. 이후 2017년 용인시청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이 추진하던 동백역(에버라인) ~ 구성역(분당선,GTX) ~ 수지구청역(신분당선) 방안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약으로 공식화, 구체화되었다.현직 용인시장 정찬민(정치인)에 맞서 도전장을 내민 백군기 민주당 후보는 수지구청역 대신 아래와 같은 성복역 연결 노선을 제시했다. 그리고 백군기 후보가 당선되면서 동백역 ~ 구성역 ~ 성복역 노선으로 구상하게 된다. 예상 노선도
이후 GTX 용인역(분당선 구성역)과 그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플랫폼시티 및 언남동의 경찰대 이전부지에 추진중인 언남공공택지공급촉진지구의 교통대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용인시가 발주한 동백~신봉 신교통수단 사전타당성조사를 포함한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3] 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성봉 교수 연구팀에서 낙찰받아 2019년 7월 12일부터 1년간의 타당성조사에 돌입했다.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1년간 진행된 이 사전타당성용역 결과가 2020년 7월 발표되었는데 전체구간 14.4km에 걸쳐 12개 역을 건설하고 2량 지하경전철을 운행하는 방안이 B/C 0.92로 가장 높게 도출되었다. 2019년에 용역 발주시에는 종점이 성복역으로 계획되었으나, 신분당선이 다니지 않는 교통소외지역인 신봉동 주민들의 요구를 용인시가 반영하여 계획을 수정, 서울과기대 프로젝트팀이 도출한 최종 결과에서는 신봉동으로 종점이 변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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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국토부에서 허가를 내주기까진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도시철도는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및 확정 고시(도, 국토교통부) → 예비타당성 조사(기획재정부) →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 수립 및 확정 고시(도, 국토교통부) → 사업계획 수립 및 승인 고시(도, 국토교통부) → 착공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2021년 2월 현재 용인시에서 경기도로 계획 반영 요청을 한 상황이다.(아래 그림에서 2번 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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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선이 개통되면 용인시 수지구와 기흥구(구성읍 지역 한정)[5] , 처인구[6]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GTX환승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7]
차량은 김포 도시철도, 우이신설선과 유사하게 2량 지하경전철로 추진 중에 있으며, 차량기지 및 여타 제반시설 확충의 필요성으로 인하여 원안처럼 용인 에버라인의 지선형태로 추진될 가능성 은 경제성 미달로 기각된 바 있다. 물론 지선으로 지어져도 동백역을 제외하면(혹은 포함해서) 전부 지하로 지어질 가능성이 크다. 만약 에버라인의 지선으로 운행된다면 거리상의 문제로[8] 에버랜드까지 전 구간을 운행하지는 않고 차량기지 인근 초당역에서 종착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민자노선인 에버라인과 직결한다면 이 노선 또한 200원의 추가요금이 붙을 가능성이 크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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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기지는 현재까지 진행된 용인시 사전타당성 용역 단계에서 종점인 신봉동에 신축을 하는 방안(#)으로 검토되었다.[10] 용인경전철과 동일한 봄바르디아 INNOVIA Mark.II를 사용한다면 용인경전철차량사업소를 공유하는 방식[11] 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 다만 용인경전철 분쟁으로 용인시와 봄바르디아가 국제상사분쟁을 벌일 정도로 관계가 최악이고, 국내 최초 경전철 사업이었던 에버라인과 달리 대한민국은 현재 경전철로 K-AGT를 사용하도록 국가정책을 펴고 있어서 그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혹은 용인플랫폼시티 를 조성하면서 경전철 차량기지 부지를 미리 마련해놓을 수도 있다. 삼가역 근처에 위치한 용인 에버라인 차량기지나 보라매공원 지하에 조성되는 서울 경전철 신림선 차량기지를 보면 기종착역 대신 노선 중간에 기지창이 조성되기도 함을 알 수 있다.
3. 예상되는 역할
이 노선의 개통 시 가장 수혜를 입는 지역으로 꼽히며, 현재 구 구성읍 지역에서 교통이 가장 불편한 지역이다. 동백동의 경우, 따로따로 놀던 북부-중부-남부가 이어지게 되고, 북부 지역은 버스 외에도 통근에 용이한 GTX, 분당선 및 신분당선과 연계되는 철도교통이 확충되고, 남부 지역은 지역 내에서 이용객이 많은 편인 동백역이 환승역이 되기 때문에 이득이다. 또한 쥬네브 상가의 활성화 혹은 재개발도 어느 정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철도 소외지역이던 청덕동과 경찰대 부지 재개발을 앞둔 언남동도 철도가 들어오게 되어 서울 및 분당 출퇴근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마북동은 이미 확정된 용인플랫폼시티, 공사 중인 용인역과 더불어 또 다시 수혜를 입는다. 주민들 입장에서는 구성역을 이용하기 좋은 곳에 역이 생긴다면 구성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할 것으로 보여진다.
성복동은 이미 신분당선이라는 분당/서울 출퇴근 수단이 존재하기 때문에 앞 지역들보다 이 노선의 중요성이 떨어지긴 하나, 이 동네에서 이 노선이 지니는 가치는 행정타운-구성-기흥까지의 생활권 확장에 있다. GTX A를 이용할 수 있고 기존 이용하기 어려웠던 용인시청 등 용인시 행정타운까지 최단시간으로 이어주는 노선이 생기기 때문에 나쁠 건 없다. 동시에 수지구의 유동인구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다. 또한 접근성이 더 좋아진 롯데몰 수지의 흥행 역시 기대할 만 하다.
신봉동은 수지구 내에서는 거의 유일한 철도 소외지역이었으나, 이 노선이 개통되면 철도가 들어오게 된다. 신분당선, GTX, 용인시내 행정기구와의 연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그 외 지역
그 외 분당선으로 연계되는 신갈동, 구갈동, 상갈동이나 신분당선으로 연계되는 풍덕천동, 죽전2동, 동천동, 용인 경전철로 연계되는 상하동, 처인구 시내동지역과 포곡읍에서도 수지구와 기흥구, 처인구를 오가는 철도교통수단이 생겼다는 점 등에서 이득이 된다.
- 용인 에버라인은?
반면 기존의 에버라인(특히 어정역~동백역 구간)의 경우, 이 노선이 개통된다면 서울이나 분당으로 통근, 통학하는 승객들이 굳이 기흥역을 이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 접근성이 더 좋고 배후 인구도 많은 동백지구 중심지에 역이 생기는 게 유력하기 때문에 어정역은 안그래도 적던 수요가 저쪽으로 몰려 이용객 폭락이 예상된다. 기흥역의 경우도 이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에버라인의 왕십리역 방향 수요는 기존 기흥역 환승에서 구성역이나 성복역 환승으로 대거 이탈할 가능성이 크다.[12] 다만 기존처럼 분당선 급행이 구성역은 통과하고 기흥역만 정차하면 급행 시간대만큼은 기흥역에 몰릴 가능성도 있으나, 분당선 급행이 상당히 적기 때문에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4. 문제점
- 주 수요처 미경유
- 주 수요처로 이동 시 환승 강제 - 위와 연계된다. 이 노선 연선의 거주자들은 분당신도시 쪽으로의 통근 비율이 압도적이고 일부 수원시 통근자가 있는데, 이쪽으로 가려면 구성역과 성복역에서 적어도 1회의 환승이 강제된다는 아쉬움이 있다. 용인시청의 경우도 현재 안으로서는 동백역에서 환승이 강제될 것이다. 수지구에서는 용인 버스 690 등, 동백에서는 용인 버스 810 등의 경쟁자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환승 없이 분당(미금역)이나 용인시청을 잇는 노선이다. 과연 이런 알짜 버스들을 상대로 1~2회 환승이 강제되는 이 노선의 수요가 보장될 수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다.
-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미연계 - 인덕원선 서천역, 영통역과의 미연계로 안양, 수원(특히 영통구), 동탄 통근 이용객을 끌어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4.1. 반론
- 죽전역, 수지구청역 등 상현동, 동천동, 죽전동, 풍덕천동의 수지구 중심지역 반경과의 연계
- 용인시청, 김량장역, 에버랜드 등 중앙동, 역삼동, 포곡읍의 처인구 중심지역 반경과의 연계
- 일단 결정적으로 시청까지 가야 하는 일부 행정 업무를 제외하면 구성과 용인 원도심의 교류가 많지 않아 무의미한 연계이며, 세 곳 모두 동백역에서 1회 환승(혹은 직통으로) 갈 수 있다. 애초에 수지~처인 직행 버스는 그다지 많지도 않고 위에서 언급된 690번은 배차가 상당히 길기에 오히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기존 수요 유지에 더해 신규 수요가 더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 기흥역, 신갈정류장 등 신갈동, 구갈동의 기흥구 서부 중심지역 반경과의 연계
- 용인시 내 상권과의 연계
- 인덕원동탄선 미연계
- 환승저항을 간과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그걸 감안해도 이쪽은 무의미한 연계일 뿐이다. 애초에 이 노선의 주 수요처와 인덕원동탄선은 완벽하게 평행선을 달리기 때문에 연계 자체가 어렵다. 또한 2020년대 후반에는 아래의 루트들이 대안이 될 수도 있다.
5. 역명
현재까지 진행된 계획 단계(용인시 사전타당성 용역)에서는 동백역(에버라인) ~ 구성역(분당선,GTX) ~ 성복역(신분당선) ~ 신봉동에 걸친 노선 연장 14.4km에 12개 역이 신설될 예정이다.출처
[1] 현재 용인시 갑(처인구) 지역구 국회의원 [2] 다만 정찬민 전 용인시장 안에서는 성복역을 제외하고 상현역이나 수지구청역으로 연장하도록 기획되었다.[3] 경강선 연장, 기흥~광교 경전철, 동백~신봉 경전철 연장 사업 경제성 확보를 위한 대안노선 검토 및 기술적·학술적 검토 수행, 국가철도망계획 등 중장기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4] 상하동은 생활권이 조금 달라 제외될 수도 있다.[5] 구성동·마북동·동백1~3동·보정동·상하동[4] 을 구성구로 분구하는 방법이 현실화된다면 기존 기흥구(구 기흥읍) 지역은 단 1cm도 지나가지 않게 되고 새로 분구되는 구성·마북·동백1~3동·상하·보정동 (가칭)구성구 지역만 지나간다. 그러나 기흥구의 중심지인 구갈동에서 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연계는 가능하다.[6] 처인구의 경우도 용인 경전철이 지나가는 시내동지역과 포곡읍만이 해당된다. 물론 처인구 인구의 절반을 웃도는 인구가 이 지역에 몰려 있긴 하니... [7] 다만 2020년 현재로서도 죽전역을 넘어가지 않고도 갈 수 있으나, 이 노선을 이용하는 버스 노선은 전무하다. 다만 상현역에서 출발하는 77번 버스가 예정 경로와 비슷하게 이동한다.[8]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은데, 에버랜드~신봉 계통으로 운행 시 합치면 30km 정도 되며, 인천 도시철도 2호선보다 조금 더 짧다.[9] 현재 신분당선과 에버라인의 추가요금을 합산하면 이미 1200원이고, 신분당선으로 판교역 이북으로 이동할 시 200원이 더 추가된다. 이렇게 되면 이 노선의 흥행이 쉽지많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0] 우이신설선처럼 지하에 기지를 만들 수도 있다. 이 경우 신봉동 주민들의 반발은 덜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사비의 증액이 우려된다. 지상에 만든다면 안 그래도 난개발 때문에 불만이 많은 수지구 입장에서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11] 이 경우 인프라 구축은 용이하지만, 최소한 회차가 가능한 초당역까지는 반강제로 노선을 연장해야 한다. 또한 30편성 정도가 추가로 들어올 텐데, 용인경전철차량사업소가 열차를 얼마나 더 수용할 수 있는지도 의문이다. [12] 물론 수원역, 인천역 방향 수요는 기흥역 환승이 가장 합리적인 경로인지라 여전히 유지될 예정이고, 광교중앙역 연장안의 실행 시 오히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남대역, 지석역 연선의 경우도 굳이 동백역으로 돌아가서 환승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기존대로 기흥역 환승을 유지할 것이니 직접적으로 손해를 볼 구간은 어정역 정도로 보인다. [13] GTX 개통상황에 따라 역명이 변동될 수 있다. 용인시에서 첫 트리플환승역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