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시트콤)/에피소드

 



1. 1화 (2016/12/9 방영)
1.1. 에피소드 1 - 마음의 소리 (웹드라마판 1, 2회)
1.2. 에피소드 2 - 집으로
1.3. 에피소드 3 - 나 그대로 있기로 했네
1.4. 에피소드 4 - 응답하라 2016 - 애봉이 찾기 (웹드라마판 7, 8회)
2. 2화 (2016/12/16 방영)
2.1. 에피소드 5 - 기억의 재구성 (웹드라마판 9, 10회)
2.2. 에피소드 6 - 쉰세계 50
2.3. 에피소드 7 - 조석의 일기 (웹드라마판 11, 12회)
2.4. 에피소드 8 - 도플갱어
3. 3화 (2016/12/23 방영)
3.1. 에피소드 9 -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
3.2. 에피소드 10 - 타이밍 (웹드라마판 19, 20회)[1]
3.3. 에피소드 11 - 연애고좌의 게임
3.4. 에피소드 12 - 인터넷 맨 (웹드라마판 5, 6회)
4. 4화 (2016/12/30 방영)
4.1. 에피소드 13 - 쌍둥이 (웹드라마판 17, 18회)
4.2. 에피소드 14 - 깁스 애봉
4.3. 에피소드 15 - 애봉이 생일파티
4.4. 에피소드 16 - 층간소음 (웹드라마판 3, 4회)
5. 5화 (2017/1/6 방영)
5.1. 에피소드 17 - 일요일 (웹드라마판 13, 14회)
5.2. 에피소드 18 - 대륙의 화재
5.3. 에피소드 19 - 다큐멘터리 (웹드라마판 15, 16회)
5.4. 에피소드 20 - 오늘 만화 쉽니다


1. 1화 (2016/12/9 방영)



1.1. 에피소드 1 - 마음의 소리 (웹드라마판 1, 2회)


시작하자마자 제4의 벽을 화려하게 부수고 나오는 조석과 이 프로그램은 한국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고 싶었습니다'''" 라는 개드립이 일품.[2]
작중 시점에서 조석은 현재 28세, 웹툰 지망생이다. 직후 나오는 조석의 회상씬에서는 395/395로 전교 꼴찌, 놀리는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외모로 평가하지 말라고 하거나 줄다리기 도중 팀 갈아타기 등등. 또한 도서관에서 이상형 여학생에게 쪽지로 고백하고 답해달랬더니 문제에 답해줬다. 그러자 조석이 이거 아니고 다른 거라고 하자 역시 고백도 이미 봤다고 한다.
회상이 끝난 후에 엄마가 등장. 조석에게 심부름을 맡기는데 할일이 없어 보이냐는 조석의 질문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응"이라고 대꾸하신다. 뒤에 쓸데없는 그림, 쓸데없는 컴퓨터, '''쓸데없는 아들'''이라 붙는 자막은 덤. 심부름에서 도망치기 위해 조석은 원고를 들고 네이버 본사를 찾아가지만, 콘티에서부터 담당자에게 퇴짜를 맞는가 싶더니, 제목부터 바꾸라며 '''사도 인 더 뒤주'''를 그리라는 말을 듣고 벙찐다.
그리고 자뻑에 빠진 담당자는 주연이 되어 망상에 빠지고 만다.[3] 그리고 '''진짜 조석이 들어온다.''' 담당자는 조석의 만화를 들고 가서 이것 좀 보라고 하고, 조작가는 "와... 그림부터 개발새발이네... 아니 그리고 '''"사람 얼굴은 왜 육각형으로 그려요?"''' 라며 폭풍 디스를 시전.
편집장에게 퇴짜맞은 뒤 조석이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데 이 때, 조석보다 먼저 웹툰 데뷔를 한 친구가 찾아온다. 하지만 친구는 웹툰 작가들의 왕도적인 위기이자 문제점인 소재 고갈을 한탄하고 있었고 힘들다고 토로하였다. 친구가 나간 뒤 조석은 그럼 차라리 나한테 저리 넘기지..하고 그 친구를 디스한다.[4]
힌편 아들에게 심부름 시키기에 실패한 엄마는 빨래를 돌리는데, 청바지 사이에 섞여있던 흰 옷을 보며 구시렁대다가 '''그냥 같이 넣어버린다.'''
시점이 바뀌어 조치킨 사장님이자 조석의 아빠 조철왕이 손님 없다고 투덜대며 등장. 문제는 그걸 핑계로 6시에 마감하고 가버리는데, 한편 조준까지 등장하며 애봉이를 제외한 주연이 모두 얼굴을 비춘다.[5]
아빠는 퇴근 후 엄마와 보이지 않는 공방전을 치른 뒤 족발을 시키려는 엄마에게 요즘 누가 촌스럽게 쿠폰북을 뒤지냐고 핀잔을 주며 스마트폰으로 순식간에 주문을 끝내며 우쭐한다. 그러나 현실은 아들배달.(...) 덜렁덜렁 족발을 들고 온 아들을 보며 아빠는 "역시 스마트폰으로 안되는게 없어" 하며 감탄하고 엄마는... 그리고 곧바로 조준이 귀가하더니 "다녀왔습니다" 대신 '''"먹고살기 힘드네요"''' 라며 구시렁. 늘 입던 옷을 찾는다. 베란다에 널어놨다는 엄마의 말에 옷을 찾으러 가지만 그 옷은 아까 '''청바지 사이에 섞여있던 흰 옷.''' 이로써 조준 패션의 비밀이 밝혀진다.
다같이 모여 족발을 먹는가 싶더니 권여사님의 채찍질과 밥값 독설이 작렬한다. 세 남자는 발끈하더니 조철왕은 '''하루종일 닭 튀기는게 얼마나 힘든데!''', 조준은 '''난 취직했는데!''', 조석은 '''난 진짜 먹고 싶은데!'''(...)라고 다들 항변하지만 밥값을 중시하는 엄마의 선택은 '''첫 월급 입금예정인 조준'''. 뒤늦게 조석이 웹툰 담당자를 만났고 이번엔 진짜 될 것 같다고 얘기한다. 이에 온 가족이 놀라며 무슨 작품이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은 '''사도 인 더 뒤주'''. 조석의 그림으로 마지막 장면이 오마주되며 에피소드는 끝을 맺는다.

1.2. 에피소드 2 - 집으로


치킨집이 잘 안풀리자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던 조철왕...문제는 그 하는 일이 고문관 수준이었다.[6] 그나마 잘 한것은 영화 촬영의 엑스트라뿐. 그런데 하필이면 맡게 된 배역중 하나가 전쟁영화의 북한군 배역이었다.. 나중에 감독에게 이런 저런 잔소리를 듣던 조철왕은 짜증나서 몰래 자다가 밤새게 되는데, 복장을 그대로 입고 돌아가다가 일이 꼬이게 된다.
한편 조석은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중이었는데, 그만 옆칸의 사람에 의해 자기 바지가 휴지대용이 되버린다. 심지어 그 옆칸의 사람은 본인은 몰랐지만 자기 형...이었다.[7] 결국 휴지가 없어 팬티로 뒷처리를 하고는 아래는 아무것도 안 입은채 거리를 활보하다 붙잡힌다.[8]
북한군 복장 때문에 무장공비로 오인받은 조철왕은 버스를 타고 대한민국 국회의사당[9]에 가려고 했는데, 예비군 어저씨와 현역군 아저씨가 조철왕이 내릴 때 팔을 붙잡는 걸 시작으로 버스 승객들이 합심해 그를 햄버거처럼 붙잡아 경찰에 넘긴다. 때마침 아들 조석도 풍기문란을 일으켜 경찰서에 잡혀 왔었다. 서로 처음 얼굴 봤을 땐 반가워했지만 아들은 하의실종, 아버지는 북한군 차림인 걸 깨닫고 모른 척한다. 이 때, 조석은 그의 사연을 들은 경찰관에게 '윗옷을 벗어서 그걸로 하반신을 가리고 다니질 그랬냐'[10]는 말을 듣고 후회하고 조철왕 쪽에서는 자신을 오해하신 치매 걸린 할매에게 받은 감자와 격려의 편지,[11] 그리고 버스에서 현역 군인과 예비군에게 훈계한 영상[12] 때문에 감자 먹으며 휴전선을 넘어와서 군 정보를 캐려 했다고 더더욱 무장공비로 오해 받는다. 나중에 소식을 들은 조준과 권정권이 경찰서로 찾아왔지만, 그 둘의 꼴을 보고는 그냥 모른척하고는 경찰서를 나갔다.
에필로그는 간첩 조철왕에 대해 부동산 사장, 아들 조준, 조철왕에게 감자 준 할머니[13] 등과의 인터뷰 영상. 인터뷰하는 사람들 중 김규삼, 김선권 등 익숙한 이름이 나온다.
원작 777화651화를 바탕으로 방영.

1.3. 에피소드 3 - 나 그대로 있기로 했네


아직까지 웹툰 지망생이라 그런지 엄마에게 잔소리를 듣는 조석.. 결국 단단히 삐진 나머지 가출해버리는데, 하필이면 이 날이 엄마 생신이었다... 뒤늦게 사실을 알고는 장롱 속에 미리 숨어서 놀래켜주려고 했으나, 이미 형이 생일을 다 챙겨주었고, 심지어 편지 내용을 가출한 것으로 오인한다. 편지 내용을 가출하겠다는 것으로 착각한 부모님이 타블렛이라도 사줘야겠다는 대화를 엿듣고는 그대로 있기로 한다.
문제는 배가 고파 장롱 속에서 먹은 케이크가 잘못된 건지, 복통이 와서 아주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간다. 헌데 어지간히도 배가 안좋았는지, 방귀 소리가 부엌까지 들려버렸고, 엄마가 화를 내자, 아버지 말투를 흉내내서, 아버지를 의심받게 만든다. 물소리마저 의심될까봐 화장실 물도 안내리고 나온다. 좀 이따 형이 나오는데, 시선을 분산시키려고, 에어콘을 키고, 신문을 바닥에 던졌다. 그리고는, 엄마가 조금 남겨 놓은 잡채를 흡입하고는 다시 장롱 속에 숨는다. 이 때문에 엄마는 신문을 보던 형이 잡채를 먹은 것으로 착각한 나머지 형을 구타했고, 화장실 볼일도 형이 한걸로 착각하고 쌍욕을 퍼붓는다.[14]
그리고 다음 날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장롱에 아예 자신만의 작업실을 만들어놓고, 구멍까지 뚫어 가족들의 상황을 수시로 엿본다. 그리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형이 선물한 팩이 있었다. 미안했던 나머지 팩에다가 자신의 그림을 그려주고는 또 장롱 속에 숨었다.
다음날 아침 조석은 사생아였다는 소리를 가족들이 하는 것을 듣고는 좌절해한다. 알고보니 조석을 골탕먹이려는 가족들의 작전이었다. 전날 밤 아버지가 장롱을 열다가 곯아떨어진 조석을 보고는 그동안 모두 다 조석의 일인 것을 알고는 복수한 것이다. 당연히 아무것도 모르는 조석은 그게 사실인줄 알고 다 믿었다.
그리고 가족들이 생모가 녹즙아줌마라고 속였는데 조석은 그걸 믿고 녹즙아줌마가 녹즙을 주자 오열하며 녹즙을 먹었다.
615화를 바탕으로 방영.

1.4. 에피소드 4 - 응답하라 2016 - 애봉이 찾기 (웹드라마판 7, 8회)


'''1년치 단발은 다 본거같다'''

-네이버TV 웹드라마 페이지 본 회차 베댓 중

[15]
조석과 애봉이가 재회하는 장면에서 절묘하게 끊으며 "60초 후 계속됩니다"가 화면 하단에 뜨면서 정지화면이 되지만, 나오라는 광고는 안 나오고 조석과 애봉이를 제외하고 전부 다 움직인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둘다 살짝 살짝 떨리며 움직이는게 매력포인트. 그리고 기다리다 못한 조석은 "60초 후 계속됩니다" 판때기를 후려쳐버린다.
자세한 내용은 응답하라 시리즈 패러디에 가깝다. 응답하라의 전유물인 남편찾기처럼 여기서도 애봉이 찾기가 나오며 효과음으로 염소 울음소리가 사용된다. 오프닝으로는 응답하라 1988에서 그대에게라는 노래를 깐 것을 모티브로, 해당 회차에서는 태양의 후예, 프로듀스 101, 이세돌, 트와이스가 나왔으며, 페이크 애봉이로 박나래, 김숙, 강균성(...), 정이랑 등이 나온다. 응답하라에서 류준열이 했던 대사인 "하지마, 소개팅"도 나온다.[16] 그리고 드디어 진짜 애봉이 정소민을 만나서 서인국이 했던 대사인 "확인"을 시도 했지만 애봉에게 뺨을 맞았다.
마지막에는 2066년에 노인이 된 모습으로 기자들에게 "애봉이가 자신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뺨을 때리며 자책을 한다.(...)안습
에필로그에서는 사진사가 사진을 찍는데 죄다 단발인 바람에 사진을 찍는데 난항이 있었다. 심지어 사진사 조차도 단발머리, 마지막에는 다 포기하고 사진을 찍었다. 찍을 때 하객과 신부의 자리가 바뀌어 버린 것도 개그 요소(...)
해당 에피소드와 비슷한 원작은 없지만 처음 인터뷰 부분은 600화에서 가져온듯 하며 애봉이를 소개한다는 측면에서 280화282화에 해당되는듯 하다.

2. 2화 (2016/12/16 방영)



2.1. 에피소드 5 - 기억의 재구성 (웹드라마판 9, 10회)


주요 내용이 서로가 서로에 대해 생각한 기억이 다르다는 점이다. 조석이 생각하기에는 최애봉이 자신을 좋아한다고 생각했으나 실상 최애봉은 마니또였기 때문에 호의를 베푼거였으며 조석을 아픈 애나 불쌍한 아이라고 생각했다.
어느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다가 그만 엘리베이터에 갇히고 만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둘이 서로 치고 받고 싸웠으나[17] 결국은 둘이 서로 부둥켜 안고 운다. 그런데 알고보니 엘리베이터가 고장난 것이 아니라 버튼을 안 누른 것이었다.(...) 그러나 조석은 스스로 생각하기를 최애봉이 이때만을 기다려왔을 수 있다, 최애봉에게 고백할 기회를 주자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 애봉이는 부둥켜 안을 때 조석 몰래 과자를 먹었다고 고백했고 학창시절에 자신이 조석을 "병신같고 찐따같이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최애봉의 마음을 확인한 조석은 충격에 엘리베이터 밖으로 뛰쳐나가고 충격에 울먹인다.
에필로그에서는 조석이 최애봉에게 전화해 자신이 이메일을 보냈으니 확인해 보라고 한다. 그 이메일 내용은 조석과 최애봉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겪은 일을 만화로 그린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조석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조석이 최애봉을 만나면서 자신이 웹툰작가가 된 것이 누가 자신의 만화를 좋아하는 걸 보고 웹툰작가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는데 그 누구가 알고보니 최애봉이었다. 고등학교 때 애봉이가 자신의 만화를 좋아하는 걸 보고 웹툰작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18]
또한 웹드라마 판중 꽤나 훈훈한 전개이다.
원작의 703화 '새학기 선물'편의 비단 교복 에피소드의 요소를 집어넣었고, 417화의 내용도 반영했다.
여담이지만 본래 마음의소리 원작에 등장하는 고등학교는 동암고등학교인데, 만화에선 남학교지만 드라마에선 애봉이를 포함한 다수의 여학생들이 재학 중인 모습으로 나온다. 마음의 소리에 중간중간 나오는 남녀공학 학교 에피소드들을 오리지널 설정에 접목하면서 이렇게 바꾼 듯.

2.2. 에피소드 6 - 쉰세계 50


진중한 분위기로 시작하는 에피소드. 근데 사실은 두 치킨집 가게의 사장 둘이서, 서로 장사 경쟁을 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찰마냥 서로 전쟁하는 두 치킨집에 대한 자료를 화면에 띄워놓고 회의하면서 이 전쟁을 통해 그것의 비밀이 밝혀지면 줄줄이 엮어넣는 건 일도 아니라 말하는 조직이 나오는데 그것은 연신내 양계 협회. 그들은 자기네 닭이 아닌 다른 닭을 쓰는 치킨집 용의자를 그 둘로 보고 예의주시한다.
조철왕은 상대 치킨집인 맥치킨이 국내산 닭이 아닌 다른 닭을 쓴다는 증거를 캐고 그 현장을 덮쳐 연신내 양계 협회에 넘기려고 아들 조석을 스파이로 파견 보낸다. 조석은 비밀을 캐내기 위해 직원으로 위장하여 열심히 일을 하지만, 별 다른 단서를 찾지는 못했다. 이렇게 두 부자의 조폭놀이가 진행될 때 엄마는 아주 한심하게 여겼고 둘을 보자마자, 마구 때린다.
어느 날 조철왕의 사주를 받은 조치킨의 대머리 직원이 맥치킨이 갑질한다고 고객의 소리에 민원을 넣는 바람에 사장인 백사장이 끌려가게 생겼는데, 조석은 이때가 뭔가 알아낼 기회라고 봤는지, 본인이 자처해서 나갔으며, 그곳에서 혹독한 서비스 정신을 배우고는 돌아온다. 어느 날 백사장이 비밀리 거래를 하게 된다고, 어느 낡은 공장으로 이동한다. 당연히 스파이 역할에 충실히 하기 위해 조석도 따라갔고 조철왕은 곧 자기 직원들을 데리고 그들의 거래처로 향한다. 그 거래처는 다름 아닌 중국. 일단 거래가 순조롭게 진행되나 싶었는데, 중국 측 회장이 하필 조철왕을 닮다 못해 매우 똑같았고,[19] 백사장은 물론 스파이 조석도 어이 없어서 아빠 혼자 오면 어쩌냐고 쑈를 할 거면 제대로나 하라고 버럭하며 정체를 드러내고 양계협회도 여태껏 맥치킨에 닭 대준 게 조철왕이었냐며 화낸다. 결국 그들의 개판싸움이 나면서 거래는 무효화가 되고 둘 다 영업정지 먹고 진짜 조철왕은 어이없어 하면서 에피소드 끝.
후일담을 보면 중국층 회장과 권정권 여사와 만나는데 조철왕의 아내 권정권 여사는 그를 자신의 남편인줄 알고 그만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 지못미
원작 719화를 바탕으로 방영한 듯하다.

2.3. 에피소드 7 - 조석의 일기 (웹드라마판 11, 12회)


조석이 웹툰 담당자에게 자신이 그린 만화를 보여주었지만 웹툰 담당자는 조석의 일기가 더 재미있겠다며 비꼰다.
이후 두 가지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첫번째 에피소드인 11회는 주된 내용이 권정권 여사의 내용이다. 자신의 친구가 새로 산 에어컨을 자랑하는데 자신의 에어컨이 더 좋다고 허세 부리는게 포인트. 권정권의 친구가 자신의 에어컨은 문자로 청소도 하고 작동도 된다고 하자 권정권이 자신의 에어컨도 그렇다고 말한다. 권정권이 핸드폰으로 에어컨 켜, 에어컨 청소해라고 명령하는 걸 보고 친구들은 놀라워한다. 실제로는 조철왕에게 전화를 걸어 명령한 것이었고 조철왕은 권정권이 시키는대로 그대로 실행했다.
그리고 조석이 그걸 참고해 그림을 그렸으나 권정권은 자신을 그린 것을 못알아 봤고 "이 여자는 왜 이렇게 생겼냐"고 디스했다. 심지어 조준 조차도 자신 캐릭터를 보고 "애는 무슨 팬티만 입고 있냐"고 디스했는데 곧이어 본 자신의 패션이 그림과 똑같다.
이번화에서 깨알같이 조준의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조준이 자신은 마음만 먹으면 못 꼬시는 여자가 없다고 했고, 클럽에서 친구들도 성공률이 98%라며 칭찬했다. 하지만 클럽에서 그가 대시한 여자는 김민경이었고 뒤이어서 친구들이 그의 비결은 예쁜 여자에게 마음을 안 먹는 것이라고 말했다.
2번째 에피소드인 12회는 영어조기교육에 대한 뉴스를 보던 조준과 조철왕이 자신들이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권정권이 조기교육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투덜대는데, 권정권은 이에 울컥해 현 시간부로 영어만 쓰기로 하고 한국말을 쓸 시에는 벌금으로 만원을 낸다는 규칙을 정했다.
처음 식구들은 그때부터 영어로 어떻게 말할지 몰라 이야기를 잘 못했으나, 조준과 조철왕이 "Hey"라는 단어로 서로 의사소통을 한 것을 시작으로 금세 적응, 규칙을 정해 놓고 어쩌지 못하는 권정권을 놀리기 시작했다. 결국 권정권이 화나서 스케치북에 알파벳으로 음만 빌려서 그들에게 경고했고, 다시 실세는 권정권에게 넘어갔다. 조철왕은 이를 참을 수 없어 영어학원을 등록하고자 하나 1달에 30만원이나 되는 학원비를 낼 돈이 없어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여 돈을 번다. 그렇게 돈을 벌어서 영어학원을 가나 했더니 그것이 아니고 권정권에게 돈을 뿌리면서 "얼마면 되냐" 하면서 한국말을 마음껏 했고 결국 영어만 사용하기는 풀렸다.
이 에피소드를 참고하여 조석은 만화를 그렸으나 가족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다들 이게 뭐가 재미있냐고 한소리 했고, 조철왕은 "'이렇지 않은 가족이 어디있냐"'라고 까지 하였다.[20] 결국 완전히 자포자기한 조석은 만화를 접을 목적으로 웹툰 담당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에피소드로 한 영어화 가족을 일기를 토대로 그렸다며 웹툰 담당자에게 보낸다. 그런데 조석이 그린 만화를 본 담당자는 실제 일을 그린 일기가 아니라 허구의 일을 구린 코미디 장르로 보고 너무 재밌다며 정식 연재를 시켜준다. 심지어 조석을 향해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거냐, 당신 천재 아니냐'며 칭찬까지 해 주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조석이 웹툰 담당자로부터 정식연재 연락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애봉이가 보며 미소를 짓는다. 그걸 보고 조석의 마음이 드러난다. 조석은 속으로 "그녀가 웃는다. 내가 꿈을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떠오르던 그때의 그 미소로 그녀가 웃고있다"라고 생각한다. 덤으로 아들의 연재 소식에 권정권 여사는 자기가 엄청난 미녀로 나오는 로맨스 장르일 거라 자랑하고, 조철왕은 자신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느와르 장르라고 자랑하지만 나온 것은...
참고로 12화는 649화기계치와 991화 영어화 가족을 기초로 해서 촬영되었다.

2.4. 에피소드 8 - 도플갱어


새로산 옷을 조철왕에게 선물한 엄마. 아버지는 제법 근사한 듯 마음에 들어하신다. 그런데 카사노바 아들 조준이 아버지의 복장을 그대로 입고 밖으로 나간 것이 화근이었다.
엄마는 조준이 외출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정작 그 모습을 보지 않아서, 밖에 돌아다니는게 조준이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러다 결국 속옷가게로 들어가는 아들을 본 엄마는' 저 인간이 지금 어딜 들어가는 거야?!!' 라고 생각해 전화를 걸었다. 당연히 집에 있는 조철왕은 집이라고 말했지만, 의심은 멈추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을 계속 미행하다가, 아들이 뭘하는지를 보려고, 어느 커피숍으로 따라간다. 조준은 소개팅녀에게 선물을 건네주었고, 이때 소개팅녀가 잠깐 화장실에 간 사이 따라가서는 마구 응징을 하여, 조준의 소개팅을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러고도 의심은 당연히 안 풀려서, 택시까지 타고 쫒아간다. 이번에 조준이 간 곳은 어느 지하통로. 그러다 조준이 한 아이의 인형을 실수로 땅에 떨어트리고는, 다시 주워서 아이에게 건네준다. 근데 하필 엄마는 조준이 아이를 안아주는 자상한 모습을 보고는 '이제는 두 가족을 거느리고 있구나?!' 는 등 심각한 망상에 빠져서 절망한다.(...)
마지막으로 간 장소는 다름아닌 클럽. 조준은 무사히 통과했지만, 엄마는 아줌마라는 이유로 입장 거부를 당한다. 이 때 젊은 여자들은 그냥 보내 주는걸 보자, 젊은 여자 복장으로 변장했으나 또 거부당한다. 결국 다시 돌아서려는 찰나 젊은 여자들이 들어오자, 일행인 척을 하면서 몰래 들어간다. 엄마는 조준을 찾기 시작하는데, 웨이터에게 끌려 부킹방으로 가게 된다. 근데 부킹방에는 아들 친구들이 있었고, 별 문제없이 다시 준이를 찾아나섰다.
우연히 무대까지 올라갔는데 그순간 댄스 경연대회를 한다는 사회자. 당연히 그냥 내려가려고 했지만, 사회자가 '1등은 백화점 상품권 30만원!' 이라고 하자, 순간 젊은 시절 좀 놀던 기억이 떠오른건지,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멋대로 움직인다. 한참을 즐기고 난 뒤 드디어 엄마 눈에 띈 조준. 엄마는 그냥 그대로 클럽 밖으로 쫓아나간다.
결국 참다못한 엄마는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근데 하필 그 타이밍에 조철왕은 화장실에서 큰 일을 보는 중이었고, 엄마의 내용은 꼭 자기를 지켜본 듯 당황한다. 어디냐고 묻자 당연히 집이라고 했지만, 엄마는 당연히 믿지 않는다. 그래서 진짠지 지금 뭐하는지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하자, 정말로 똥 사진을 보낸다.
결국 엄마는 오해를 풀기는 했지만, 조철왕과는 당분간 떨어져 지내기로 하고는 혼자 클럽에 가서, 일탈을 즐긴다.
원작은 686화를 참조. 다만 원작은 애봉이가 조석 엄마를 미행한다.

3. 3화 (2016/12/23 방영)



3.1. 에피소드 9 - 꼭 한번 해보고 싶었어


시도때도 없이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클리셰를 따라하며 장난치는 조철왕. 에봉이가 왔을 때는 돈봉투를 주더니 그 안에는 돈이 아니라 오징어가 있지 않나, 화장실에서 나올 때 중상을 입은 것처럼 연기하더니 로켓을 열면서 "내 행운의 여신"이라며 드립을 치고, 식사시간에 조석이 내 아들이 아니라고 하더니 권정권이 조석을 낳았기 때문이라고 하는 둥 조철왕이 맥락도 없이 나오는 개드립을 시도 때도 없이 시전하자 질린 조석네 가족은 물론 손님인 애봉이도 이를 무시하자 조철왕은 화가 나서 한밤 중에 집안 곳곳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설치한다.[21]
다음 날, 자기 방에 앉아서 쉴새없이 "물, 등, 물, 등"을 계속 외쳐 심부름을 시키고 조석에게는 빨리 안 오면 조석이 악성 치질을 앓는다는 사실을 애봉이가 알게 될 거라 협박하거나 끊임없이 링딩동링딩동 노래를 부른다. 이 때, 조석은 이를 무시하고 만화 작업하지만 자기도 모르게 대사에 노래 가사를 받아적는다.
이에 질린 조석과 권정권 여사는 스피커를 남김 없이 수거해서 버린다. 조철왕이 이를 알고 분노하면서 따지지만, 이젠 무시하지 않는다면서 조철왕이 좋아하는 요릴 해주고 무시를 안하겠다고 하자 안심하고 넘어갔다. 그 후 버려진 블루투스 스피커를 잊어버려 같은 아파트 단지 사람들이 수거해서 쓰는 마당에 문제가 생긴다. 그건 자신이 하는 말이 고대로 스피커로 다 들리게 된다.
이 스피커로 영화를 감상하려고 했던 어느 남자는 조철왕이 동태찌개를 후르릅 먹는 효과음을 키스신 때 듣고 마음에 들어했지만, 고백 장면에서 전기세 많이 나왔다고 질책하거나 베드씬에서 옆집 아저씨는 매일 10번도 넘게 한다고[22] 비교하는 등 이상한 효과음들 때문에 할 말을 잊는다.
두번째 피해자는 반라인 상태로 곯아떨어진 상태였던 어느 유부남. 조철왕 부부가 알콩달콩하는 소리가 그 남자의 침실에서 들려오자 밖에 있던 그의 아내는 또 여자를 끌여들였냐면서 문을 사납게 열고 들어가서 유부남을 두들겨 패고 그 여자는 어디 숨겼냐며 따진다.
어느 임산부로 태교에 맞는다는 노래 CD를 사와서 들으려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로 나오는 소리는 조철왕이 부르는 어느 노래.[23] 그런데 이 노래를 태아가 대만족해서 발로 배를 차면서 좋아한다(...)
세번째 피해자는 갓난 아기를 돌보는 어기 엄마가 갓난아기를 포대기로 짊어지고 저녁을 준비하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하며 묻는데 이 때, 조철왕이 조준과 통화하는 내용이 블루투스 스피커로 나온다. 문제는 이게 상당히 적절한지라[24] 애한테 악령이라도 씌인 줄 알고 겁에 먹어 애기를 못 돌보겠다고 애기를 놓고 구석에 숨어서 남편을 전화로 애타게 부른다.
마지막 피해자는 제사상을 차려놓고 강령의식을 하던 아줌마로 블루투스 스피커로 조철왕이 친구와 통화하는 내용을 듣고 자신이 강령에 성공했다고 착각하는데, 조철왕이 언제 술자리 한 번 하자면서 내일 데리러 가겠다고 하자. 귀신이 자신을 저승으로 끌고 가겠다는 소리인 줄 알고 기겁해서 곡을 한다.
에필로그 내용에서 그 피해자들이 어찌 되었는지 조철왕 부부가 대화하는데 유부남은 바람 피웠다는 누명을 끝내 벗지 못해 거의 이혼 직전까지 갔고, 아기 엄마는 애기가 악마에 씌인 줄 알고 엑소시스트를 불러다 제령의식을 하고 마지막으로 아줌마는 정신이 나갔다며 누군가 자신을 데리러 온다고 했다면서 겁에 질려서 집에 틀어박힌 채 기도한다.
그리고 "유일한 정상인들은 우리밖에 없네. 터가 안 좋아"라고 혀를 차는 걸로 끝난다.
825화813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3.2. 에피소드 10 - 타이밍 (웹드라마판 19, 20회)[25]


이번 에피소드는 애봉이에게 전화가 오면서 시작된다. 애봉이가 조석에게 전화해서 조석의 형 번호를 물어보고 조석이 그 이유를 묻자 애봉이는 "그냥 좀 궁금해서"라고 답을 한다. 그리고 조석은 거실에서 조준이 고백편지를 쓰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그리고 조석은 지난날 자신의 형과 애봉이가 즐거워하던 모습을 떠올리고 이에 대해 오해를 하게 된다. 그러나 실상 애봉이가 조석 형인 조준의 번호를 알려달라고 한 것은 자신의 친구에게 조준을 소개시켜주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조준이 콕 집어 소개시켜달라고 한 친구였다. 그리고 애봉이가 친구들에게 조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애봉은 자신이 짧은 치마를 입고 지하철에서 자고 있을때 조석이 자신의 무릎위에 뭐를 덮어주었다고 말했다. 물론 진실은 조석도 자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 위에 덮어준 것은 할머니가 나눠준 종이였다. 애봉이 친구들은 "내 경험상, 딴 남자가 네 다리 보기 싫다 이거지, 딱 좋아하는 거 맞네"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애봉이는 다른 일화도 이야기해준다. 애봉이는 조석과 길을 걷고 있는데 그가 갑자기 백허그를 해주었다고 말했다. 물론 진실은 날아오는 공을 피하기 위해 조석이 애봉이에게 백허그를 하게 된것이다. 친구들은 "게임 끝났다.이제 고백만 받으면 되겠네"라고 한다. 애봉이가 "고백하면 뭐라 그래" 그러자 친구들은 "뭘 뭐라 그래. 너도 걔 좋잖아. 아니야?" 그러자 애봉이는 "뭐~"그러면서 괜히 큰 소리를 낸다. 그리고 친구들은 애봉이를 부러워한다. 그리고 집안에서 조석은 나가는 조준을 보고 당황한다. 그리고 조석은 애봉이에게 전화해서 혹시 오늘 자신의 형을 만나냐고 물어본다. 애봉이가 "아니"라고 대답하자 조석은 그럼 오늘 만나자고 말한다. 애봉이 친구들은 애봉이에게 오늘은 꼭 고백받으라고 조언한다.알고보니 조준이 간 곳은 성당였고 자신이 울린 여자들이 너무 많다며 신부에게 하소연했다. 그러나 신부는 조준의 얼굴을 보자마자 왜 거짓말을 하냐고 오히려 조준에게 화를 냈다.
한편 애봉이는 지나가던 사람에게 "썸 레스토랑"이라는 전단지를 받고 조석에게 여기로 가자고 말한다. 그리고 조석이 자신에게 고백하는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아니었고 애봉이는 크게 실망을 하였다. 그리고 연극을 보러 가서 고백타임에 조석이 자신에게 고백하기를 바랬지만 조석은 오히려 자신이 웹툰작가라고 고백을 하였고 애봉이는 역시 실망을 하게 된다. 그리고 포장마차에서 술을 먹고 조석은 애봉이에게 자신의 형이 애봉이를 좋아한다고 말하고 그 이유가 못생겨서라고 해 애봉이에게 상처를 준다. 그리고 애봉이가 출장가는 날 애봉이는 조석에게 "다시는 너 보고싶지 않다"라고 말하며 절교선언을 했다. 그리고 애봉이는 속으로 "다시는 네가 나 좋아한다고 착각하지 않을게"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조석이 애봉이에게 뛰어와 "나 집에 갈 차비가 없는데. 사천원만"이라고 한다. 그런데 애봉이는 사천원만을 사귀자로 알아듣고[26] 조석에게 "그래, 사귀자"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듣고 조석도 "우리 사귀자"라고 말한다. 그리고 뒤이어서 에필로그에서는 조석이 애봉이에게 프로포즈할 계획이 있었음이 드러난다. 이벤트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부탁해 애봉이에게 고백하려고 하지만 애봉이가 다른 식당에 가는 바람에 고백이 무산되고 말았던 것이다. 심지어 연극을 보러 갔을 때도 이벤트 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에게 제일 먼저 밖에 나올테니 그때 이 펫말을 부탁한다고 했는데 이 역시 무산되고 말았던 것이다. 심지어 술집에서는 술을 먹고 자신이 고용한 사람들을 못 알아보기 까지 했다.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는 원작의 906화를 바탕으로 했다. 원작 906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지만, 스토리는 웹드라마와 원작이 조금 차이가 나므로 원작과 똑같은 것을 기대하고 링크된 걸 누르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3.3. 에피소드 11 - 연애고좌의 게임


첫 데이트를 하게 되는 조석과 애봉이. 그래서 조석은 친구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는데, 첫끼 먹고 결혼, 영화 보고 결혼, 손 잡고 결혼, 2세, 외도, 2세 결혼 반대 등(...) 도통 둘에겐 어울리지 않은 말을 한다. 그 와중에 그걸 상상한 조석을 본 친구들은 '완전 병신이구만' 이라고 말한다
이번에는 애봉이가 친구들에게 조언을 들어보는데 애봉이 친구들은 뻔하다며, 밥 먹고, 영화보고, 그러다 손 잡는다라고 말하자, 애봉이는 질책한다. 입에 묻었는데 닦았다는 이유로 또는 데이트하는 도중에 손을 잡았다는 이유로 조석을 무지하게 구타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이를 느낀 친구들은 그런 생각을 애봉이를 보며, 연애고자라고 놀린다.
그렇게 조석과 애봉이의 친구들에게 조언을 들은 둘. 이제 본격적인 실전에 돌입한다. 모처럼 잘 입었으나, 머리 스타일이 다소 느끼한 조석과 약간 부자연스러운 화장을 한 애봉이가 드디어 만난다.
둘은 사실 친구들의 조언으로 행동하는 아바타 소개팅으로 데이트를 즐긴다. 먼저 애봉이가 립스틱을 바르는데 하필 이빨에 립스틱이 묻고 만다. 조석은 당황했지만, 그래도 싫은 티는 내지 않는다. 이번엔 조석이 해외 한정판이라며, 시계를 보여주는데, 그게 좀 어른에게 어울리지는 않는 시계다. 애봉이는 당황스러워 하며, 첫 번째 대면이 끝난다.
두번째 대화가 시작되며, 둘다 상대방의 말을 들어준다는 포털사이트 지식인의 노하우를 보는 바람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세번째 대면에서는 조석은 축구 얘기를 꺼낸다. 애봉이는 축구를 전혀 모르지만, 아는 척이라도 할려고, 박지성을 말했는데, 3점슛을 했다고 하여 조석을 당황케 하지만, 오히려 조석이 동의를 하여서, 순조롭게 대화가 진행되는가 했는데, 동물을 싫어하는 조석은 쥐꼬리를 보고, 기겁을 한다. 하지만 애봉이는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스킬을 배워와 쥐를 조련시킨다.
이어지는 네번째 자리. 이번에는 애봉이가 뒷담화를 까는데, 일단은 동의하는가 싶더니 쓸데없는 말까지 동의를 하는 바람에 열받은 애봉이는 조석을 때렸다. 결국 한 대 맞은 조석. 그리고 칭찬에도 동의할 것이라고 떠올린다. 그래서 애봉이 말에 동의하며 자신도 엄마랑 목욕탕 가는 걸 좋아한다. 치랭스 입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애봉이가 자신은 시우민빠라고 하자 자신도 시우민 빠라고 한다. 근데 이건 사실이다. 실제로 조석도 시우민빠였다.
다음 라운드. 이번에 종업원에게 친절을 베푸는 애봉이. 그리고, 이번엔 가난해 보이는 할머니와 손자가 들어온다. 아이에게 잘해주는 조석과 아이의 할머니에게 잘해주지만 알고보니 껌을 사라고 한다. 허겁지겁 식사를 마치면서 안 살려고 조석은 변명을 다하는데, 그게 먹히질 않았고 결국 껌 사고 씹었다.
그둘 다 술이 들어가서 정신이 없는데 애봉이가 부모님이 다들 여행가셨다는 말에 남자의 본능으로 술에서 깨고 애봉이 집에 가려고 한다. 택시를 잡았는데, 조석이 집이 어디냐고 하자, 애봉이가 부산시.. 하며 뻗는다. 그 말을 들은 택시 기사는 '부산 OK!~' 하며, 신나게 부산으로 달린다.
그렇게 나온 택시비는 무려 '''30만원'''으로 조석은 카드로 계산을 하고 내린다. 실컨 자고 일어난 애봉이. 조석을 집으로 안내한다. 가족을 소개하는데, 그 수가 많기도 많다. 애완견(센세이션, 행봉이)까지 부모님만 뺴고 다 있었다. 부모님 여행간 건 맞지만, 집은 그야말로 꽉 차있었다. 황당해 하는 조석 이렇게 에피소드는 끝.
에필로그 편에서는 자연스럽게 애봉이 가족과 힘겹게 어울리는 조석. 그 둘을 본 센세이션과 행봉이의 앞담화가 나온다. 그리고 센세이션은 조석의 바지에 똥을 선사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878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3.4. 에피소드 12 - 인터넷 맨 (웹드라마판 5, 6회)


중국에 출장 갔다가 얼마 안 가서 향수병에 걸려버린 조준.. 이때 괴로워 하던 조준은 노트북으로 태블릿에 화상통화를 하는 것을 떠올리고, 그 즉시 실행에 옮긴다. 먼저 연락이 된 건 엄마..
그런데 문제는 이후가 심각한 민폐라는거... 드라마를 보던 도중 스포일러를 난무해서 맥빠지게 하는가 하면[27], 장볼 때도 이리 저리 때쓰거나 지나가던 아이에게 찍쩝대는 등.. 엄마를 곤란하게 한다. 심지어 버스에서는 방구소리를 낸뒤 엄마에게 똥싼 걸로 오명씌우기까지...[28]
결국 열받아서 아빠 조철왕에게에게 떠넘겨지는데, 나중에 사이좋게 아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서 노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자 마자 대변 보는 걸 보는가 하면, 변태적인 면까지 보이는 바람에 스스로 버로우...[스포일러]
한편 조석은 엄마가 화상통화가 걸린 시점 때 친구에게 대리출석을 부탁받아서 대학교에 간다. 그런데 이 나이에 대학 다니는 줄 알았던 친구는 알고보니 '''교수'''였고, 대리 출석은 자기 대신 강의를 해달라는 것... 덕분에 뻘쭘 거리다가 재빠르게 교수인 척하면서 무마한다.
그런데 나중에 친구에게 연락받자 나가는 동안, 갑자기 형에게서 화상통화가 걸려오고, 심지어 아무것도 모르는 형이 노트북을 지키겠답시고 진상짓을 하다가 그만..... 결국 에필로그에선 당할 대로 당해서 스트레스가 쌓인 가족들이 태블릿을 음소거 시켜버린다..
725화 '대리'와 837화 사이버, 915화 '인터넷 맨'이 합쳐진 회차로 드라마 제작진의 각색 능력이 빛을 발하는 에피소드. 원작 만화의 서로 다른 에피소드들이 여기저기서 굉장히 많이 섞여들어갔음에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묘미가 있다.

4. 4화 (2016/12/30 방영)



4.1. 에피소드 13 - 쌍둥이 (웹드라마판 17, 18회)


권정권이 조석에게 오늘 쌍둥이 사촌동생들이 오기로 한 소식을 알리면서 조석이 동생들을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쌍둥이 사촌동생의 이름은 조종욱(형)과 조종국(동생)으로 소개되며, 둘은 형의 목에 있는 큰 점 하나 빼고는 완전 똑같이 생겼는데 성격은 완전 달랐다. 그리고 어릴 때 조석이 쌍둥이에게 도플갱어, 잔상 놀이라며 제스쳐를 취해놓고 그대로 정지시켜 놓는 등의 장난도 많이 쳤는데 이걸 지켜보던 조준이 "그만하라고, 나중에 쟤들이 복수한다?"라고 말리지만 조석은 "쟤네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래"라며 가볍게 여겼다고.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다시 현재, 조석 앞에 나타난 쌍둥이 동생들은 조석의 생각보다 많이 자라 있었고, 어렸을 적의 추억을 되살려 즐겁게 놀자고 하는 바람에 조석은 이들과 이름표를 달고 추격전을 벌인다... [29][30]
조석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들에게 소개팅 자리를 만들어 주지만, 하필 소개팅 한 시간 전에 한 명이 파토나면서 입장이 곤란해진다. 결국 조석은 둘이 쌍둥이인 점을 이용하기로 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쌍둥이에게 각자 "만약을 위해서 자기가 중간중간 코치를 해준다"하고 하며 밑밥을 깐다. 그리고 소개팅 장소에 먼저 들어간 소심한 성격의 종국은 "예림씨"하며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음식이 나오고 조석의 문자에 잠깐 화장실 나간다고 소개팅녀에게 말하며 나간다. 그리고 종국이 나간 사이에 종욱이 들어온다. 욱하고 대범한 성격의 종욱은 보자마자 "예림씨, 아이고 혼자 겁나 썰고 계시네요"하면서 말을 건다. 이들이 쌍둥이인걸 모르고 한사람인 줄 아는 소개팅녀는 당황한다. 그리고 종욱이 차가 꽉 막혀가지고 겨우 빠져나왔다고 설명하지만 소개팅녀 입장에서는 방금 화장실 갔다온 사람이기에 그 이야기가 똥이야기인 줄 알고 오해한다. 그리고 조석은 종국을 다시 들여보내고 종욱에게 문자를 하여 종욱을 빠져나오게 한다. 종욱이 나가자마자 종국이 다시 들어온다. 종국이 "정말 죄송해요, 빨리 온다는게 좀 걸렸네요." 그러지만 종욱과 종국을 동일인물로 생각하는 소개팅녀는 "엄청 빨리 오셨어요"라고 답한다. 그리고 종욱이가 돌려가며 소개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종국은 자신의 그릇에 고기가 없자 소개팅녀가 자신의 고기까지 먹었다고 오해한다. 그리고 종국은 소개팅녀에게 자신은 술을 입에도 못댄다며 와인을 거절한다. 그리고 조석이 종욱의 눈치를 보며 "잘 되고 있는 거지"라고 말하고 종욱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한다. 그리고 조석은 떨어졌다.
그리고 종국은 실제 자신의 노래인 "한 남자"를 소개팅녀에게 부르며 자신이 모기 목소리란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언급한다. 거기에 소개팅녀도 "진짜 모기같아요"라고 응답한다. 그리고 종국은 조석의 문자를 받고 다시 잠시 나간다. 소개팅녀는 그 사이에 걸려온 지인의 전화에 "사람 괜찮네. 어 자상하고, 매너있고 아 나 술 안 먹는 남자 좋아하잖아"라고 말한다. 그 사이 종욱이 다시 들어오고 소개팅녀의 와인을 자신의 것인 마냥 마신다. 그리고 웨이터에게 "아, 일을 하는 거야, 마는 거야. 돈들 쳐 받아 놓고 저, 여기 여기"라고 한다. 소개팅녀는 "뭐지, 이거 반전 있는 남자가 컨셉인가"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국이 다시 소개팅 장소로 들어가자 조석은 다시 종욱을 부른다. 종욱은 "왜, 또 왜"하고 성질을 내며 나간다. 그리고 소개팅녀는 지인에게 "이 남자 싸이코 같아"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종국이 "자꾸 왔다갔다 해서 죄송해요"라고 하자 소개팅녀는 속으로 '''"이 인간 정말 왔다 갔다 하고 있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종국은 자신의 빈그릇을 보고 소개팅녀가 자신의 고기를 다 먹은 거라고 오해한다. 그리고 굳이 소개팅녀의 가방을 들어주면서 나간다. 이 시간 조석은 종욱에게 '''"알았지. 문제 없으니까 더 부르지마. 또 부르면, 뒤져!"'''라고 한 소리 듣는다. 그리고 조석은 두려워하며 "어, 알았어"라고 답한다. 종욱은 "아, 형이라고 귀여워해줬더니만"이라고 하면서 조석에게 때리는 시늉을 한다.[31]
그리고 종국은 소개팅녀에게 "잠깐만, 여기 계세요"라고 말하고 사라진다. 종국이 사라진 사이에 종욱이 나타나고 소개팅녀는 가방을 들고 있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 가방을 훔쳤다고 오해를 한다. 그리고 종욱이 뭐 두고온 거 없나 하고 사라지는 사이에 종국이 차를 몰고 나타난다. 소개팅녀는 종국을 도둑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종국이 운전한다고 하자 소개팅녀는 "무면허에 음주운전"까지라고 생각하며 기막혀 한다. 그리고 종국은 화장실이 급하다고 말하며 화장시로 간다. 소개팅녀는 자신의 가방을 가지고 도망가려고 하지만 그 사이에 종욱이 나타난다. 그리고 종욱은 예림에게 운전을 하라며 운전석으로 집어넣고 차를 출발시킨다. 그 사이에 화장실에 나온 종국은 이동하는 차를 보고 "뭐야, 내 차. 도둑년!, 도둑년이다! 도둑녀언~~~!!!!"이라고 말하며 뒤쫒아간다. 조석은 멀리서 지켜보며 "잘 해결됐어"라고 생각하며 웃는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소개팅녀는 "왜 나에게 운전을, 이러다 공범으로 몰리면 어쩌지"라고 생각하며 걱정한다. 종욱이 어디로 가는거냐고 묻자 소개팅녀는 속으로는 "경찰서로 가고 싶긴한데"라고 생각하며 겉으로는 "어디로 가면 되는데요"라고 말한다. 종욱이 '''"글쎄, 뭐 사람없이 한적하고 공기좋은 뭐 그런데"'''라고 하자 소개팅녀는 "그런데는 야산, 아 날 묻을라고"라고 생각하며 울먹이는 표정을 보인다. 그때 경찰차가 소개팅녀가 운전하고 있는 차를 쫒아오고 소개팅녀가 "세울까요?"그러자 종욱은 세워보라고 한다. 그리고 소개팅녀는 속으로 "이제, 살 수 있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찰차에 타고있던 종국이 나와 소개팅녀를 가리키며 경찰에게 '''"이 여자입니다! 차 도둑, 어 아주 내 고기 훔쳐먹을 때 부터 내가 알아봤어 아주 그냥 어!"'''라고 말한다. 근데 종욱이 종국을 발견하게 되고 소개팅녀는 그제서야 이들이 동일인물이 아니라 쌍둥이었다는 걸 알게된다. 그리고 쌍둥이들은 서로 싸울려고 하고 소개팅녀는 이를 바라보며 고개를 젓는다.
조석은 집에 돌아오며 "괜찮아 자연스러웠어"라고 말한다. 이때 양쪽에서 단단히 빡친 쌍둥이들이 나타나며 조석의 양팔을 향해 주먹을 내리친다. 엔딩만화에는 '''"의기투합"'''이라는 말까지 쓰여 있다.
에필로그에서는 권정권이 조석에게 "엄마, 나갔다 올게"라고 말하고 조석은 영혼없는 말투로 "네"라고 답한다. 그리고 풀샷으로 조석이 양팔깁스를 한 장면이 나온다. 조석은 양팔깁스를 한 상황에서도 혼신을 다해서 음식을 먹고 똥을 싸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에피소드는 원작의 796화를 바탕으로, 에필로그는 853화를 바탕으로 했다.

4.2. 에피소드 14 - 깁스 애봉


조석이 애봉이를 구해주기 위해 밀쳐냈는데 하필이면 계단 아래에 굴려 떨어진 바람에 애봉이는 팔 전체를 깁스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조석은 미안한 마음에 애봉이에게 음식까지 직접 떠 먹여다 주며 수발했다. 그러던 중 애봉이는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가려고 하는데 조석이 눈치없이 계속 따라온 바람에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조석은 자기 자신이 전에 깁스를 했었을때 뒤처리를 못했던 것을 떠올리며 애봉이에게 "혼자 할 수 있겠어? 내가 도와줄게."라고 말하지만 애봉이에게 싸다귀를 맞고 쫓겨난다.
그 후 애봉이가 배고파서 혼자서 우스꽝스럽게 치킨과 콜라를 먹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때 눈치없이 또 조석이 들어와서 "내가 아무래도 걱정이 돼서 그러는데.."라고 한다. 결국 애봉이는 폭발하여 조석에게 싸다귀를 때리며 "내가 우스워??"하면서 역정을 낸다.
결국 조석은 애봉이의 화를 풀기 위해서 데이트를 하자고 그러고 애봉이는 자신은 민낯이라 데이트를 하기 어렵다고 한다. 조석은 자신이 화장을 해준다고 말한다. 애봉이는 못 미덥지만 결국 조석에게 화장을 맡기고 의외로 화장을 잘하는 조석의 모습을 보며 "너 의외로 화장을 잘한다"고 하였다. 하지만 조석은 "나는 웹툰 만화가다"라고 속으로 말하였고 완성된 화장은 우스꽝스러운 화장이었다.(...) 밖에 나갈때 빨간망토를 두르고 나갔다.
동네 사람들은 그녀를 보면서 미친 년이라고 한다. 하지만 애봉이는 그걸 모르고 조석에게 "야, 들었어? 이 동네에 미친년 있대."라고 한다. 그리고 조석은 애봉이에게 속으로 "미안, 너야. 그 미친년."이라고 말한다. 그 후 조석은 애봉이의 심부름을 하러 음료수를 사러 간 사이, 애봉이는 길 가다가 넘어진 꼬마를 발견한다. 그래서 도와주려고 하는데 깁스를 한 팔 때문에 발로 계속 툭툭댔고 이걸 본 아이의 엄마는 애봉이가 자신의 아이를 패는 줄 알고 애봉이에게 엄청 면박을 준다.
또 쉬다가 중간에 인형을 안고서 대화를 하는 여자와 부딪힌다. 사람들은 미친년들의 싸움이라면서 흥미진진해 했다. 하지만 의외로 서로 미친 년이라고 쫄면서 양보해서 훈훈하게 마무리되었다. 그리고 애봉이는 조석에게 와서 "야, 나 미친년 봤다"라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간 애봉이는 그제서야 조석이 한 화장이 괴상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조석에게 엄청 화를 내며 당장 화장을 지우라고 조석에게 명령을 했다. 조석은 어떻게 지우는지 몰라 크리닝 워터 대신 아세톤을 건냈다. 문제는 눈에 들어간 바람에 결국 애봉이는 눈에 부상을 입어 안대까지 착용하였다.
그 후 애봉이의 어머니가 찾아왔다. 같은 시각, 집으로 돌아가서 조석은 자신이 한 행동이 미안했는지 애봉이에게 화해의 문자를 보내지만 애봉이는 눈으로 볼 수 없어서 자신의 엄마에게 문자를 읽어달라고 부탁하는데 애봉이 엄마가 조석이 보낸 이모티콘을 이해하지 못해 이모티콘을 보이는 대로 읽는 바람에[32] 애봉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게 된다. 결국 애봉이는 조석에게 전화를 하여 욕을 한바탕 퍼부었다.[33]
욕을 들은 조석은 당황했고 급하게 이쁘게 그린 애봉이의 얼굴을 지우고 우스꽝스럽게 생긴 애봉이의 얼굴을 그린다. 그렇게 해서 만화속에 "못생긴 애봉이 캐릭터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에필로그에서는 애봉이가 자신의 엄마와 산책을 나왔는데 엄마가 잠깐 나간 사이 인형을 안고 있는 여자가 엄마에게 다가와서 "저 여자, 미친 여자니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때 벌이 날라와 애봉이가 팔을 이리 흔들고 저리 흔드는데 엄마 역시 그 말에 동조하며 애봉이를 창피해하는 모습을 보고 극이 끝난다.
본편은 947화를 조석 대신 애봉이로 바꿨고, 653화를 바탕으로도 제작되었다.

4.3. 에피소드 15 - 애봉이 생일파티


전체적으로 보면 저번 에피소드와 연계된 내용이다.
조석은 화가 잔뜩 난 애봉이를 풀어주기 위해 인터넷에 "여자친구 화를 풀어주는 법"을 검색했다. 그리곤 "왜, 화가 난거야?, 이유를 모르겠어 진짜."라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은 조석에게 여자의 이유 없는 신경질은 없다고 말해준다. 그때 엄마가 들어오면서 아빠에게 베개를 던지면서 "이 인간아! 그러고 비빌 시간이 있으면 닭이라도 한 마리 더 팔아라. 아오 내 팔자야!"하면서 화를 낸다. 그래서 조철왕은 발끈해서 "저 여편네가 왜 저래 정말!"라고 화를 내지만 조준은 조철왕에게 "동창회 다녀오셨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자 조철왕은 수긍을 하며 자리에 앉는다.
조석은 "그나저나 진짜 어떻게 풀어줘야 하지. 나 이런 거 진짜 못하는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은 "이런 거 진짜 못하는 네가 잘하는 거 하나 있잖아. 곧 생일이라매. 깜짝파티"라고 말한다. 그러곤 "너네 엄마, 녹즙, 녹즙 아줌마"이러면서 조석을 엄청 놀린다.
조석은 생일 케이크를 사고 애봉이에게 오늘 생일이지라고 문자를 보낸다. 애봉이는 여전히 화가 났는지 "남이사"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리고 조석은 애봉이에게 일부러 "나 일이 밀려서 같이 못 놀아주겠다. 미안"이라고 문자를 보낸다.
그 후 깜짝 생일파티를 하기 위해 애봉이 집에 들어가 현수막도 걸고 케이크까지 놓은 후 자신은 침대 아래에 숨는다. 그리고 "엄마때는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서프라이즈 한다. 내가"라고 말한다. 그때 문 여는 소리가 들리는데 그와 동시에 애봉이는 문자메시지로 "나도 오늘 부모님 오시기로 했어."라는 보냈다.
애봉이 부모님은 현수막과 케이크를 발견하고 "이노무 자식이.얼마나 외로웠으면 혼자 자축 파티를"이라고 하며 울먹거린다. 그리고 조석은 침대 속에서 스스로 "아, 이게 뭐야.난 왜 맨날 이래."라고 생각한다.
애봉이 아빠는 위에 주인집분들 모셔다가 같이 식사나 할까?"라고 말한다. 조석은 속으로 "뭐야, 이 와중에 주인집까지. 어떻게든 나가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봉이 아빠는 윗집에 올라가서 그 집 주인에게 같이 식사를 하자고 제안을 한다. 그리고 주인 할매는 이따가 자신의 바깥양반이 들어오면 싸게 같이 갈테니까 기다리라고 답변한다. 그리고 애봉이의 부모님이 화장실에서 세면대를 고치는 사이 조석은 필사적으로 탈출했다.
그때 하필 윗집 주인 할매가 방문하는 바람에 결국 집 밖으로 나가는데 실패를 한다. 그리고 주인은 "우리 바깥양반이 노인정에서 안 온대. 나만 왔어."라고 말하지만 문제는 이 소리를 애봉이 엄마, 아빠는 듣지 못했다. 그리고 애봉이 엄마는 조석을 발견하고 "할아버지랑 오신다며"라고 묻지만 애봉이 아빠는 "손자랑 오셨나보지."라고 말을 한다. 그러자 조석은 속으로 "뭐야, 이거. 그래 안 들키면 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애봉이 엄마는 식사 대접을 했다. 애봉이 아빠가 "우리 애는 한 번도 못 보셨죠?"라고 물었고 주인 할매는 바깥양반이 계약해서 못 봤다고 말했다. 조석에게 "그지?"라고 묻는다. 사실 주인은 조석이 애봉이 부모님의 자식으로 오해하고 있었고 이 대화를 통해 애봉이 부모님는 조석이 주인집의 바깥양반이라고 오해를 한다.
애봉이 아빠는 애봉이 엄마에게 귓속말로 "완전 능력자."라고 말한다. 그러자 애봉이 엄마는 애써 웃으며 "요즘 연상연하가 대세니까."라고 말한다. 그러자 주인 할매는 자신 쪽이 연상인 것은 어떻게 알았냐고 말하자 애봉이 부모님은 완전 당황을 한다. 그 후 빨래가 다 되자 애봉이 엄마가 빨래를 너는데 하필 야시시한 여자속옷이 있자, 주인할매는 엄청 당황해한다.
애봉이 부모님은 주인에게 애봉이의 어릴 적 사진을 보여주는데 주인은 애봉이 부모님에게 "얘가 첫째냐, 둘째냐"고 묻는다. 그러자 애봉이 아빠는 외동이다 라고 답한다. 이제껏 조석을 애봉이 부모님의 자식으로 오해한 주인이 여기 거시기없다고 물어보지만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는 애봉이 부모님은 이를 머리핀으로 오해하고 필요할 것 같아서 달아줬다고 말한다. 주인은 놀라며 가능하냐고 묻어보지만 애봉이 엄마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주인은 조석의 중요 부위를 쳐다보고 조석은 애써 다리를 오므린다.
주인 할매는 자신의 어깨가 쑤신다고 하면서 자신의 바깥양반은 자신의 어깨를 주무른 적이 한번도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애봉이 엄마는 조석에게 눈치를 보내며 주무르라고 하고 결국 조석은 주인 할매의 어깨를 주무른다. 애봉이 아빠는 주인에게 바깥양반은 어떻게 만났느냐고 물어보는데 주인은 동네에서 소문난 카사노바였다고 말한다. 애봉이 부모님은 믿지 못했지만 주인할매는 "여자들에게 눈길 한번만 주면 3초 내에 후려내는 남자였다"고 대답한다.
주인 할매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자 애봉이 엄마는 지난주에 담근 거라며 선물을 주려는데 주인은 애써 거절하는 척을 한다. 그런데 그 선물을 조석에게 주자 주인 할매는 "아따 진짜 안 줘버렸네"라고 작게 말한다. 물론 애봉이 엄마는 그 둘이 부부인 줄 알아서 남편이라고 생각한 조석에게 선물을 줬을 뿐이다.
주인집이 나간 후 조석은 자연스럽게 집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그 때 애봉이가 들어온다. 얼떨결에 조석은 애봉이에게 서프라이즈를 하게 된다. 애봉이는 감동하여 "고마워, 사랑해"라고 말하며 안긴다. 그때 애봉이 부모님은 주인집 아주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리고 애봉이의 엄마는 매우 놀라 기절하고 애봉이 아빠는 애봉이와 조석을 떼어낸 후 조석의 멱살을 잡아 '''"너 뭐냐고!"'''라며 험악한 분위기를 만들어내지만... 그 후 실제로 한 말은 '''"(카사노바의) 비법이 뭐냐고(...)"''' 물어봤다. 그리고 그에 대한 조석의 대답은 "따님에게 문의하세요"
에필로그에서는 조석이 애봉이와 화해했다는 것을 들은 조준이 그 방법을 따라하는데 먼저 온 남자가 있었고 그 뒤에도 계속 와서 자신, 백인 남성, 할아버지 등을 포함해서 총 여섯 명의 남자가 있는 꼴을 보고 조준은 기가 찬다.
본편은 944화, 에필로그는 945화

4.4. 에피소드 16 - 층간소음 (웹드라마판 3, 4회)


원작 684화845화가 적절히 섞인 에피소드. 다만 제목에 오류가 있는데, 같은 층의 옆집 세대와 갈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벽간소음이다.
드라마[34]를 보는 조석네에 갑자기 스마트폰 벨소리가 울린다. 일동 자신의 폰을 확인하지만 벨소리는 다른 데서 울리고, 조석이 방문을 열고 들어와 범인을 색출한 결과 잠시 후 밝혀진 범인은 옆집 205호. 조석이 방음 테스트를 위해 구구단을 외자 3x6을 선창하자 18이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걸 듣고 온 가족이 놀란다. 조석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한마디 해야겠다며 집을 나선다.
초인종을 누르고 조석이 옆집 204호임을 밝히자 젊은 옆집 여자는 빗장을 건 채로 문을 열고 용건을 묻지만, 소음에 대해 조석이 항의를 하자 모르쇠로 일관하고 문을 닫아버린다. 여자의 무례한 태도에 벙찐 조석은 허탈하게 웃다가 "어디 진짜 안 들리나 보자"며 이판사판 모드가 된다.
여자는 남편에게 옆집에서 시끄럽댔다고 툴툴대고, 남자는 "교양있는 우리가 참아야지"라고 답한다. 여자는 감동하며 호들갑을 떨더니 좀더 시끄러워져 보지 않겠냐는 미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남긴 채 화장실로 향하고, 남자는 잠시 후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뒤따라간다.
그러나 과연 안 들리는 게 아니었던지라... 여자가 화장실에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조석이 '''가스가 듬뿍 포함된 X소리'''를 틀어버린다. 소란을 피우러 들어왔던 남자는 그 소리를 듣고, 여자가 냄새를 맡아 보라며 항변하지만 이미 시끄러움의 의미를 잘못 파악해버린 뒤였고... 경쾌한 방귀소리를 끝으로 조석의 1차 복수가 마무리된다.
어마어마하게 사이가 좋은 이 옆집 신혼부부는 곧바로 침실에서 알콩달콩을 시도하는데... 조석의 복수는 끝난 게 아니었다. 옆집 남자를 클럽에서 봤다는 생생하고도 근거없는 증언을 셀프 통화로 우렁차게 외치고, 옆집부부는 또다시 다른 의미로 시끄러워지게 되었다. 폭행 현장을 벽 하나 사이에 두고 낄낄거리며 조석의 2차 복수 마무리.
그렇게 평화가 찾아오나 싶더니 5분이 채 안 돼 빵빵한 우퍼를 달고 노랫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아내에게 까인 옆집 남자가 기분전환을 위해 듣는 것인 줄 알았으나... 클라이맥스 후렴에 접어들며 조석도 이에 심취해 따라 부르려던 찰나 '''음악이 꺼져버린다.''' 옆집 남자의 재 복수였던 것. 두 번을 연거푸 후렴 턱걸이에 맥이 끊긴 조석은 또 다시 폭발하고, 후폭풍에 뒤에서 자던 조준도 깨어난다. 옆집 남자는 여세를 몰아 또다른 노래를 틀고는 아예 자기도 노래를 부르며 도발을 하고, 조준은 동생이 뭐하고 있는지 눈치를 채고 조석의 타이밍을 재 준다. 그리고는 후렴구가 시작되려는 순간 '''마이크를 던지며 "지금이야!!!"'''를 외치고, 노래랑 박자는 맞는지 음정은 맞는지 꺼지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쓰며 폭풍후렴을 열창하여 통쾌한 복수에 성공한다. 난데없는 2:1 공격에 쓰라린 패배를 겪은 옆집남자는 스틸당한 후렴에 분노했고, 조준은 여기에 "이렇게 된 이상 노래로 끝을 본다"며 기름을 붓는다. 그렇게 조석의 노래대결 선전포고가 205호로 날아가고, '''콜!'''이라는 답장이 돌아온 뒤 시간은 흘러 약속한 오후 9시가 된다.
그리고 시작된 대망의 노래 대결. 커튼에 가려진 채 암전되어 있는 204호와 205호를 배경으로 잔잔한 반주가 흘러나오다가, 204호의 불이 켜지며 약속대로 조석이 선창을 시작한다. 지나가던 아파트 주민들은 궁금해하며 하나둘 구경하러 몰려들고, 때마침 기분 좋게 한잔 하고 귀가 중이던 신동엽가수 김태원[35]이 그 광경을 목격한다. 곧이어 205호의 불도 켜지면서 본격적인 노래 대결이 시작되고, 김태원은 정체 모를 누군가가 부르는 자신의 노래에 엄지를 치켜들며 만족한다. 그러나 대망의 후렴구에서 '''조준의 헤롱창법'''이 작렬하면서 관중들의 표심은 205호로... 노래가 끝난 후 한 주민이 "불후의 명곡 같애" 라는 말을 하고 다른 사람들도 동감하자, MC본능이 꿈틀거린 신동엽이 '''진짜 불후의 명곡을 만들어버리며''' 진행을 하기 시작한다. 결과 발표 선언에 깜빡이는 바닥의 무대 조명을 '''아파트 불빛으로 재연'''해 버리는 절묘한 연출 끝에 결국 암전되고 마는 조석네의 204호. 이에 조석 가족은 좌절하지만, 아빠 조철왕이 비장한 목소리로 "이렇게 끝낼 순 없어. '''우리 가족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야...!'''" 라며 복수심을 불태우고, 조준이 위층 사는 그녀를 떠올리며 다급하게 집을 나선다.
한편 무대가 모두 막을 내린 줄 안 주민들이 해산하려던 찰나, 암전되었던 204호의 불이 다시 켜지더니 '''2라운드의 서막을 알리는 박정현의 노랫소리가 울려퍼진다.''' 끝난 줄만 알았던 주민들은 이 소리에 다시 원위치하고, 때마침 신동엽의 부탁으로 술을 사들고 오던 전현무가 이 광경을 목격한다. 그 순간 204호가 암전되고 205호의 불이 켜지며 '''여기서도 박정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 시작.''' 이후 두 세대의 불이 몇 번 번갈아 켜지다가, 이내 동시에 한 사람의 목소리를 두 세대가 내는 장관을 연출하고, 옆집 부부과 조석네 가족 모두 자신들이 섭외한 비장의 카드에 감동한다. 노래가 끝난 후 아까 그 주민이 "이건 히든 싱어 아녀?" 라고 하자, 이번엔 전현무의 MC본능이 꿈틀댄다. 그렇게 또 '''진짜로 히든 싱어가 시작'''되고, 더 많은 표를 얻은 205호[36]의 커튼이 먼저 젖히지만... 205호의 박정현은 박슬기였다. 노래 대결 승리는 물론 주민들을 속이는 데까지도 성공한 옆집 커플은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주민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와중에 204호의 커튼도 걷히는데, 웬 가면을 쓴 여자가 등장하며 관중들은 모두 맥이 빠져버린다. 전현무도 '''"성주형 거 아냐..."''' 하고 툴툴대며[37] 도로 술 마시러 돌아서 버린다.
그런데 이 여자... 관중이 사라진 발코니에서 가면을 벗는데, '''진짜 박정현이었다!''' 그리고 가면을 벗지 않은 이유가 '''소속사에게 비밀로 하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인데, 이유는 '''급전이 필요해서 혼자 다 먹으려고...''' 결국 조석네는 대결도 패하고 현장페이로 돈도 뜯기고 말았다... 화려한 승리를 거두며 거리낄 게 없어진 옆집은 아주 대놓고 벽간소음을 일으키고, 분노에 휩싸인 조석을 조준이 말리며 얼싸안고 통곡하면서 에피소드가 마무리된다.[38]
몇 달 후, 옆집 부부가 이사를 가게 되면서 드디어 자유를 얻은 조석네. 그 집에 '''걸그룹 라붐'''이 이사를 온다는 사실을 알고 조석 형제는 뛸 듯이 기뻐한다. 이 순간만큼은 방음 안 되는 벽을 감사히 여기며 외출도 취소하고 도청을 시도하나... 이내 옆집에서 들리는 자신들의 뒷담화 와 환상을 깨는 대화들 에 또다시 좌절하면서 진짜로 마무리.

5. 5화 (2017/1/6 방영)



5.1. 에피소드 17 - 일요일 (웹드라마판 13, 14회)


크게 조준의 에피소드와 조철왕과 권정권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다.
조준의 에피소드 : 조준은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고, 부장 역시 남아 있었다. 부장은 조준에게 자기 자리에 와서 뭘 좀 들라고 했는데 음식을 먹으라고 말한 줄 안 조준은 "저녁을 많이 먹어가지고요"라고 거듭 사양했다. 하지만 부장이 말한 건 음식이 아닌 짐. 부장은 무거운 짐을 옮기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집으로 돌아간 조준은 동생 조석에게 이 이야기를 했다. 조석은 조준에게 사회생활 팁을 전수했다. 조석이 조언한 뒤 때마침 부장에게 전화가 왔다. 다음날인 일요일 회사로 나오라는 것. 조석은 "당장 써먹을 수 있게 됐어. 내일 회사 나오래"라며 기뻐했다.
대망의 일요일. 조준은 조석의 조언들을 하나하나 행동에 옮겼다. 우선 상대방에 대한 질문을 하고 상사가 재미없는 이야기를 해도 무조건 웃어주라는 말을 되새기며 부장에게 딸의 근황에 대해 물었다. 부장은 "수능 망쳐서 재수하고 있어. 그것 때문에 와이프 우울증도 더 심해진 것 같고"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조준은 조석의 조언을 떠올리며 박장대소했다. 다음으로 조석의 조언대로 관상을 봤다. "무조건 좋은 얘기로만 끝내면 된다"는 말을 기억했다. 이에 조준은 "눈이 째지고, 코가 낮고, 얼굴이 엄청 커서 로션을 많이 써야 될 것 같으니까 재물운이 있다. 머리가 벗겨지고 윤기가 흐르니까 오래 산다"고 말해 부장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밥 먹을 때 상사가 고르는 거 같이 먹는 것도 센스 있어 보일 것"이라는 말을 기억했다. 하지만 이 말을 잘 못 이해를 한 바람에 같은 메뉴를 시킨 것이 아니라 부장의 음식을 뺏어먹은 것.
결국 부장은 조준에게 신경질을 퍼붓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준은 "이렇게 일하면 이 바닥에서 사장돼"라는 말의 '사장'을 다르게 해석하며 달콤한 상상에 빠져 핀잔을 들었다. 부장은 기막혀하며 "금수저인가"라고 말한 뒤 회사를 나섰다.
이후 회사에서 근무를 하던 조준은 회사에서 졸기 시작했다. 이에 잠을 깨기 위해 동료직원의 비타민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그가 먹은 것은 비타민이 아닌 수면제. 계속 졸아 부장의 지적이 이어지자 조준은 화장실에 가 30분만 눈을 붙이기로 했다. 하지만 수면제 탓에 긴 수면이 이어졌고, 부장은 저녁이 될 때까지 오지 않는 조준의 자리를 향해 "에라이"라고 말하며 퇴근했다.
이후 월요일이 됐다. 이 때까지 조준은 화장실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그가 눈을 떴을 때는 오후 3시 31분. 딱 30분 동안 잠을 잤다고 생각한 조준은 "어후 30분 다 잤네. 어우 개운하다. 칼이세요? 칼?"이라며 의기양양해 했다. 또 "잠깐인데 뭐 이렇게 개운해"라며 만족해했다. 그 와중에 "영양제 때문이구나"라는 드립까지 친다. 사무실로 돌아온 조준은 아직도 일요일인 줄 알고 출근한 직원들에게 "뭐 또 일요일에 이렇게 나오셨어요. 고맙게"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런 모습을 본 엄부장은 "졌다 졌어"라며 혀를 내둘렀고, 결국 조준은 관심사원으로 등록됐다.
조준의 에피소드는 723화508화를 바탕으로 했다.
조철왕과 권정권의 에피소드 : 조철왕은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라는 것을 몰랐다가 아들 조석의 도움으로 알게되었다. 조철왕은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권정권을 과거의 추억의 장소로 데려간다. 그래서 그곳에서 여기에 '''철왕 러브 정권을 써 놓았다'''고 했니만 실상 거기에는 '''철왕 러브 경자'''라고 쓰여있었다.
조철왕은 화가 난 권정권의 마음을 풀기 위해 호수로 간다. 그리고 호수에서 배를 타러 영업이 끝났다는데도 뇌물을 주며 억지로 배를 탄다. 그렇게 배를 타서 노를 젓고 앞으로 나아가는데 조철왕이 실수로 노를 바다에 빠뜨리고 만다.
그 후 자막으로 이 부부의 위기대처법 4단계가 나온다. 1단계는 분노, 2단계는 ??(딥키스)[39] 3단계는 결단 4단계는 양보(양보를 가장한 떠넘기기) 결국 이 과정을 진행하다가 둘은 물속에 빠지게 되고[40] 서로 진탕 싸우게 된다.
결국 이혼까지 결심했지만 막상 이혼조정원인 신구가 "전 이 이혼 찬성을 합니다"라고 하자 권정권과 조철왕은 엄청 당황을 하고 결국 둘은 도망치듯이 이혼조정원을 빠져 나온다.
조철왕의 에피소드의 바탕이 되는 화는 727화를 각색했다.

5.2. 에피소드 18 - 대륙의 화재


이번 에피소드는 중국 상하이라는 자막이 뜨면서 서차장과 조준이 같이 출장을 와서 호텔에 들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밥 먹으러 식당에 갔는데 서차장이 조준에게 중국어를 잘하냐고 물어보자 조준은 중국어는 못하지만 영어는 잘하고 심지어 토익도 900점이라고 하면서 허세를 떤다. 서차장은 당황하는 듯 하더니 자신도 토익이 900이라면서 같이 허세를 떤다. 하지만 조준이 음식을 주문하기 위해 바디랭귀지로 설명을 하는데 종업원이 예상외로 영어를 유창하게 하자 둘 다 당황한다. 그러면서 둘은 전화받는 상황극을 하며 식당을 빠져나간다.
그리고 둘이 호텔방으로 들어왔는데 안내방송에 소방훈련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만 조준은 파이어라는 말만 듣고 호텔에 불이 난 걸로 오해를 한다. 서차장도 엄청 당황을 해서 의자로 창문을 깨려고 하는데 조준이 서차장을 제지한다. 그리고 조준은 자신은 tv에서 브라로 연기를 막는 것을 보았는데 그런 것이 여기 있을 리가 없다며 낙담하지만 서차장이 이럴줄 알고 가져왔다며 조준에게 가방에 챙겨온 브라를 건네고 자기 것도 있다고 말하는데 그 가방 속에는 '''여러 개의 브라'''가 있었다. 그리고 둘은 브라를 마스크 대용으로 입에 쓴 뒤 방을 빠져나간다.
그러면서 방마다 불났다고 하면서 사람들을 밖으로 나오게 한다. 그리고 어떤 호텔 방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위해 촛불과 이벤트용 연기를 준비하는데 서차장은 그 연기를 보고 불이 그 방까지 퍼진걸로 오해를 한다. 그리고 조준은 이벤트를 망치면서까지 남자와 여자를 피신시킨다. 그리고 샤워를 하는 중인 투숙객은 불났다는 소리를 듣고 수건으로 중요부위가 아닌 입주변을 가리면서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그 남자는 자신을 따라오라며 소리치며 뛰어간다.
또 조준은 유명 여배우가 투숙하고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영문을 몰라 처음에 어떻게 들어왔냐며 화내다가 조준이 "파이어! 파이어!"라며 다급하게 설명하자 같이 오해해서 손 잡고 나간다. 그리고 서차장은 차오루에게도 브라를 넘겨주며 입을 가리라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투숙객인 외국인은 소방훈련을 뭐 이럽게 시끄럽게 하냐며 의아했고 사람들에게 당신들이 오해한 것이라며 이것은 소방훈련이라고 말하지만 문제는 아무도 영어를 몰라서 뭔말하는 지 이해하지 못한다. 결국 외국인도 사람들의 무리에 이끌리게 된다. 그와중에도 엘리베이터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던 여자가 방귀를 뀌는데 그때 사람들이 다 몰려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귀를 유독가스로 오해한다.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리자 사람들은 다 뛰쳐나오는데 알몸인 남자는 언제 계단으로 내려가냐고 차라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면며 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그러자 조준은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단 말이에요."하며 홀로 오열한다.(...) 그리고 서차장이 조준을 위로하며 어서 계단으로 가야한다고 하자 조준은 슬픈 표정을 지으며 계단으로 간다. 그리고 다른 장소에서 가이드가 할머니들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말한다.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알몸인 남자가 등장하는데 할머니들은 일제히 그 남자를 향해 사진을 찍는다.(...)
그리고 청소아줌마가 호텔에서 소독을 하는데 조준은 그 소독가스를 보고 유독가스로 오해하고 위층도 불길에 휩싸였으니 모두 내려가라고 말한다. 그리고 서차장에게 모두를 구하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서차장은 조준의 멱살을 잡으며 말린다. 그러자 조준은 무슨 영화라도 찍는듯 되려 서차장의 멱살을 잡으며 생명은 소중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서차장은 "동생, 우리를 믿고 여기까지 따라온 이 사람들을 봐, 그냥 가야돼"라고 말하며 설득을 한다.
그때 외국인은 자신은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는데 조준은 외국인이 희생하겠다는 말로 잘못 알아듣고 서양인은 위로 올라간다. 그리고나서 조준은 사람들에게 "그의 희생을 잊지 맙시다.우리 끝까지 내려갑시다."라고 말한다.
근데 조준은 아래층에 쌓인 소독가스를 여전히 유독가스로 오해하고 "이제 다 왔는데 어떡하지"라고 말한다.서차장은 조준에게 나는 여기까지 인거 같다고 말한다. 그러자 조준은 서차장에게 "형, 약해지면 안돼"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준은 사람들에게 "여러분,여러분을 모두 지켜드리고 싶었지만 죄송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준은 사람들에게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인사를 나누자고 말한다. 그리고 조준은 조석에게 전화를 해서 부모님을 부탁하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무슨 상황인지를 모르는 조석은 "븅신"이라고 말하며 끊는다.
전화를 마치고 조준은 사람들에게 살아서 갑시다라고 말하며 사람들과 같이 계단을 내려간다. 계단을 내려가고 1층에 간뒤에야 화재가 난 게 아니었다는 것을 사람들이 깨달았다.
그리고 중국뉴스에 "한국인 조씨가 투숙객을 선동해 엽기적인 난동을 부렸다"라는 뉴스가 나온다. 조준은 공안에게 끌려가며 진짜 불이 난 줄 알았다고 말하며 끌려간다. 그때 여배우가 인터뷰를 하며 저 사람이 자기가 영웅인양 사람들을 선동했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자막에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라는 자막이 나온다.
에필로그에서는 조준에게 전화가 오는데 조석은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러자 중국 수사관은 전화를 안 받는데 다른 가족이 없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조준은 자신의 엄마번호를 알려준다. 그리고 중국수사관은 조준의 사고내용을 알려주고 중국으로 오라고 하지만 권정권은 이를 보이스피싱으로 오해하고 쌍욕[41]을 하며 전화를 끊는다.[42] 조준이 중국수사관에게 아버지의 번호를 알려주지만 역시 장난인줄 알고 아버지는 오히려 "'''내려 지금 중국으로 오라 켓내? 조준이란 놈을 처리하면 되갔내? 내래 갈땐 뭘챙겨가면 되갔내? 이야~ 이거 간만에 연장 만질 생각을 하니깐 염통이 쭐깃~졸깃하다야.'''"라고 자기가 살인청부업자인 마냥 장난을 친다(...). 그러자 중국수사관은 "이거 가족 맞아요? 가족이 아닌거 같은데? 이 사람 당장 연행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조준이 공안에게 끌려가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이 에피소드는 980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5.3. 에피소드 19 - 다큐멘터리 (웹드라마판 15, 16회)


웹툰 작가로서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된 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국 사람들이 왔고 조석은 가족들에게 “창피하게 하지 말고 쿨하게 행동하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방송국 사람들은 재미 없는 그림에 실망해 “다른 작가들은 친구들도 만나고 외제차도 타더라”라며 조석을 자극을 시켰다. 결국 조석은 친구를 불러 어색한 미팅을 가졌고, 친구에게 자동차를 빌려 운전할려다 운전하는 법을 몰라 망신을 당했다. 아이들과 축구를 하려하다가 그 집 엄마에게 혼쭐나 쫒겨났고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사인을 해주려 했지만 노블레스 작가 이광수에게 밀려 굴욕만 당했다.
조석에게 상처만 남긴 다큐멘터리 제작 팀은 철수했고, 조석은 분노했다. 그러던 중, 스태프로부터 “카메라를 두고 왔다. 내일 찾으러 가겠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텔레비전 앞에 카메라가 놓여 온 거실을 찍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조석은 샤워 후 알몸이었던 상태였다. 카메라에 찍히지 않기 위한 조석의 사투가 시작됐고. 뒤이어 들어온 아빠 조철왕, 엄마 권정권 역시 카메라에 찍히는 것을 의식해 고급 드레스를 입고 어울리지 않게 저녁 식사를 즐겼다. 현재 업중인 조치킨을 홍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 형 조준 역시 카메라 앞에서 “방송 관계자분들, 나를 불러주면 최고의 방송인이 되겠다”라며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모든 가족들이 의식했던 카메라는 방송국의 것이 아니라 조석의 친구의 것였다. 진짜는 부엌 구석에 있었고 방송 스태프는 카메라를 찾아 자리를 떠났다.
다큐멘터리 편의 하이라이트는 극 말미 에필로그였다.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그들이 출연한 방송을 기다렸다.
방송에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웹툰 작가 조석”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드레스를 입은 조철왕과 권정권은 카메라 앞에서 “내가 저 반찬 싫다고 했지”라며 부부싸움을 시작했다. 육두문자가 많아 ‘삐-‘ 소리가 계속됐다. 이어 “다중인격을 가진 형”이 소개됐다. 조준이 거실에서 울다가 소리치르고 조석이 알몸으로 기어가는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다큐멘터리는 “이들에게 우리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때다”라는 멘트로 마무리됐다.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불우한 가족이 월요일 아침을 웃음으로 열었다.
이번 에피소드는 963화824화를 바탕으로 했다.

5.4. 에피소드 20 - 오늘 만화 쉽니다


조석이 자신의 친구에게 만화 그리는 게 힘들다고 토로를 했다. 그러자 친구는 만화를 쉬운 줄 아냐면서 휴재하는 게 어떠냐며 제의를 한다. 그러자 조석은 그렇게 해도 되냐면서 반문했고 그러자 친구는 "그래, 우리라고 어떻게 맨날 일하냐.기계도 아니고 알파고도 아니고. 휴재해. 뭐라 그럴 사람 한 명도 없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가족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이지만 조석이 "아니, 쉬면 여행이나 한 번 갈려고 그랬지. 나 이번에 페이도 좀 올랐고.우리 해외여행 한 번 못가봤는데"라고 말한다. 그러자 가족들은 반응이 싹다 바뀌며 다 같이 축하하자고 말한다. 하지만 담당자는 조석에게 휴재는 안된다고 말을 한다. 조석은 가족들에게 "안된대. 역시 이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닌가봐"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조준은 이미 동남아 3박4일로 결제했다. 그러자 조석은 취소하라고 하지만 환불이 안된다고 그냥 우리끼리만 놀겠다고 한다. 이에 조석은 화를 내며 "그게 말이 돼. 나 때문에 가는 건데. 안돼 나 못가면 다 못가."라고 말을 한다. 결국 가족들은 똘똘 뭉쳐서 조석이 휴재를 할 방법을 찾는다. 같이 고민하였다.
맨 처음으로 조철왕은 "야, 간단한 거 아니야. 손을 못 쓰면 그림을 못 그리잖아. 망치 가져와"이러는데 조준이 "네"라고 하고 일어나지만 이에 조석은 조준을 막으며 "뭔 소리하는거야"라며 당황을 한다. 권정권도 거들며 "그래, 뭔 소리를 하는 거야. 그냥 담당자 보게 이 손을 못쓰는 것 처럼 보이게만 하면 되잖아."라고 말을 한다. 조석은 팔이 다친 척 붕대를 하고 셀카를 찍어서 담당자에게 보냈지만 돌아온 담당자의 답변은 "작가님 양손잡이잖아요. 왼손으로 그리세요"였다.
이 방법이 안 통하자 조준은 조석의 만화에 일부러 악플을 달아서 논란을 일으키자고 말한다. 조석은 자신의 만화에는 논란될만한 게 없다고 하지만 조준은 찾으면 다 나온다고 말하며 자신만만해한다. 조준은 조석의 만화를 보며 만화속 조준캐릭터가 파란색 옷을 입은 걸 보며 댓글에 "옷을 특정정당의 색으로 그려 정치성향을 드러내다니 조석작가 실망입니다.ㅋ"라는 댓글을 단다.[43] 조준은 조석에게 이 정도면 난리날 것이다라고 말하지만 오히려 악플이 달린 댓글은 조준이 단 댓글에 대한 악플이었다.(...)
조석은 역시 안되는 건가라고 말하며 낙담을 하는데 조준은 이렇게 포기할 수는 없다며 가족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간다. 조준은 조석에게 자기를 알아보는 팬들에게 싸가지없게 대하라면서 제안을 한다. 그때 조석을 알아본 여대생들이 조석에게 다가가서 싸인좀 해달라고 부탁한다. 가족들은 조석에게 재채기소리로 싸가지 없이 대할 것을 종용했고 조석은 어색하게 싸거지 없게 말하며 팬과 종이도 내팽개친데 홀로 걸어간다. 또 한 아이가 조석을 발견하고 "어, 조석이다. 조석작가님"이라고 말을 한다. 아이는 "열심히 그림을 그려서 아저씨같은 만화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을 하는데 가족들은 조석의 엉덩이를 차며 싸가지 없이 대할 것을 주문했고 조석은 아이에게 "아니야, 너 만화가 하지마. 너 그림 못 그려, 하지마."라고 말하며 다시 뛰어간다.
시간이 흐른후 담당자는 조석에게 전화를 해 "작가님 오늘 나가서 뭐하신 거에요? 지금 인터넷에 난리도 아니에요. 작가님 본 사람이 인터넷에 막 뭐 올리고."라고 말을 한다. 조석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담당자에게 휴재한다고 말하지만 담당자는 "휴재는 개뿔. 반응 완전 좋아."라고 말을 한다. 알고보니 여자팬은 자신의 인스타에 "재미있는 분인줄만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완전 차도남. 개심쿵.. #차도남 heartbreaker"라고 태그를 남겼고 어린아이의 엄마는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에게도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올렸다.
조석은 낙담을 하지만 권정권은 "아니, 꼭 담당자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거야? 휴재하면 지가 어쩔건대, 뭐 때리기라도 할 거야?"라고 말을 하고 조석은 자신의 긴 팔로 담당자가 자신을 때리는 것을 막는 상상을 한다. 결국 조석은 담당자에게 전화해 "몰라요. 휴재할 거에요. 그렇게 알아."라고 말을 한다. 담당자는 "나 참. 휴재면 휴재지, 왜 소리를 지르고 있어. 으휴 니 마음대로 하세요"라고 혼잣말을 한다.
회사에서 애봉이는 상사에게 엄청 까이고 울적해한다. 동료들이 같이 점심을 먹자고 하는데도 먼저 드시라고 말을 한다. 애봉이는 조석에게 전화해서 공항에 도착을 했냐고 묻는다. 조석은 목소리가 울적한 것을 알고 무슨 일 있냐고 물어보지만 애봉이는 아니라고 조석이 그린 만화를 보고 싶다고 말한다. 조석은 만화를 휴재라고 말하지만 애봉이는 당황하며 "아 나는 미리 그려놓고 가는 건 줄 알았는데.나 그거 보면서 웃는 게 낙인데.."라고 말을 한다. 이에 도리어 조석은 당황하며 "아 진짜. 내 만화 보는게"라고 말을 한다. 애봉이는 잘 갔다 오라고 말을 하며 전화를 끊는다.
공항 편의점에서 조석은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자신의 동기를 만난다. 그 동기는 조석에게 "마음의 소리 잘 보고 있어. 우리 동기중에 네가 제일 잘 나간다."라고 말을 한다. 조석은 "아, 나쁘지 않지 뭐"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떤다. 그때 창문에 조석의 팬들이 와서 사진 찍는 모습이 보인다. 동기는 조석에게 "야 진짜 부럽다.나는 아직도 데뷔못해서 이러고 있는데"라고 말하고 조석은 그런 동기에게 힘들다고 말해보지만 정작 동기는 "힘들어도 난 되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라고 말을 한다. 조석은 그런 동기에게 만화를 그리는 게 지쳐서 가족들과 휴가갔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는 조석에게 동기는 "휴재, 지는 됐으니까 하는 소리지. 아주 배가 불렀구나. 독자에 대한 예의가 없어"라고 혼잣말을 한다.
그 직후 조석은 예전에 자신의 만화가 동기이자 인기 웹툰 작가였던 친구를 떠올리며 과거에 그가 했던 말을 지금 자신이 하고 있으며 편의점 알바인 동기가 했던 말이 사실 과거에 조석이 인기웹툰 작가에게 하였던 말과 똑같다고 깨달았다. 결국 휴가가는 것은 포기하고 만화를 연재하였다.[44]
그 후 조석은 다시 열심히 만화를 그렸고 자신의 만화 덕에 웃는 애봉이와 여행을 간 가족들의 사진을 보면서 "내 꿈은 단순했다. 내 만화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거. 하지만 '''이 손안에 들어오자 직업이 되었고, 직업은 일상이 되었다. 일상 속에서 잊고 있었던 거다. 난 꿈을 살고 있단 걸'''.[45] 그리고 그 꿈을 이루게 해준 나의 가족들. 그냥 삶이 개그 만화인 이 사람들 덕분에 마음의 소리를 그릴 수 있었다. 항상 함께하고 싶다. 뽑아먹을게, 있는 한."라고 내레이션이 흐르게 된다.
후에 가족들이 여행에서 돌아오고 조철왕은 조석에게 "만화 다 그렸냐?"고 묻는데 조석은 아주 많이 남았다고 답을 한다.
그 후 현재인 2066년으로 돌아가서 조석은 기자들에게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 마음의 소리를 지금까지 연재하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 기자들이 가족분들은 지금 어디에 있냐고 묻는데 갑자기 조석의 표정이 착잡해진다. 기자는 조석의 가족이 다 죽어서 슬퍼하는 줄 알고 사과를 했지만 다 늙은 조준이 등장하고, 조철왕과 권정권도 아직까지 살아있는 걸로 나온다.(...) 또한 언뜻 늙어버린 애봉이도 보였다.[46] 조석은 기자들에게 "다들 아주 명이 길어요. 욕을 하도 먹어서 그런가."라고 말을 한다. 기자는 "독자들한테 말입니까?"라고 묻지만 조석은 "아니요. 우리들끼리요."라고 답을 한다.
기자가 끝으로 마음의 소리를 언제까지 그릴 거냐고 묻자 조석은 "아, 그건.."이라고 뜸을 들인다. 그렇게 열린 결말로 이 에피소드는 끝이 나게 된다.[47]

[1] 웹드라마판에선 최종화 에피소드였지만, TV판에선 앞당겨졌다.[2] 참고로 TV판 방영시에는 이 장면은 편집되었다.[3] 참고로 이때 망상 장면은 킬미, 힐미베테랑의 패러디다.[4] 참고로 TV판 한정으로 추가장면이 들어가있는데 훗날 중요 역할을 하였다.[5] 이때 조준의 스마트폰을 보면 옆의 카톡 CG와는 다르게 톡이 하나밖에 없다(...)[6] 눈 100개를 인형 에 붙이라는 말을 듣고 진짜로 '''인형 한마리에 눈 백개를 붙여버리기'''를 하는가 하면, 택배의 '''부재 시 경비실에 두세요'''를 '''자기에게 선물하라는 것'''으로 착각해서 맡겨놓은 사과를 자기가 다 먹어버렸다.[7] 웹툰에서는 아버지 조철왕이었다.[8] 태블릿 PC로 가리긴 했지만 본인 얼굴로된 배경화면이 켜지는 바람에...[9] 엑스트라 집결지가 국회의사당 앞이어서 차가 국회 주차장에 있어 버스에 탄 거지만 하필이면 이날은 대통령이 출석해서 대정부질문을 하는 날이라 대통령과 모든 의원들이 국회에 있었다.[10] 651화 베댓을 참조한 듯하다.[11] '사랑하는 아들에게, 서울에 가서 계획한대로 큰일을 이루거라. 항상 목표를 향해 목숨을 걸고 나아가야 해'[12] "요즘 대한민국 군대 많이 편해졌다면서? 그래서 북한이 처들어오면 막아낼 수 있겠어?". 원작에서는 특전사와 해병대 장병이 싸우려 하자 조철왕이 이를 말리는 장면이었는데, 드라마에선 잘못하면 병림픽이 날 가능성이 있어서 현역과 예비군으로 변경한 듯.[13] 본인 말로는 너무 무서워서 치매 걸린 척했다고 한다.[14] '''야! 이 더러운 놈의 새끼야! 아낄 걸 아껴야지 이 쌍놈의 새끼, 너 반항하냐?!'''[15] 정말 이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 조석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단발만 나온다.''' 마음의소리 시트콤이 제작된다는 소식이 처음 나왔을 때 애봉이 캐스팅은 강균성이라는 개드립이 흥했었는데 이를 반영했는지 처음부터 강균성이 나와서 페이크를 쳐주었다.[16] 물론 여기서는 그 이유가 "소개팅 나가면 그 남자는 무슨 죄냐"가 이유.[17] 애봉: '''이게 다 너 때문이야 이 개새끼야 난 처음부터 계단으로 가자고 했잖아!'''
조석: '''야 너 억지 부리지 마 이 쌍년아!'''
[18] 마음의 소리 2화를 사용했는데 이건 조석이 군대에 있을 때의 얘기라는 게 함정.[19] 여담이지만 조철왕을 맡은 배우 김병옥은 과거 신세계에서 중국 연변 거지(라 불리는 살인청부업자)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한 셀프 배우개그.[20] 분위기가 조용해서 그렇지 사실 이 역시 개그포인트다.[21] 조준은 그때 집에 없었다.[22] 권정권이 팔 운동하는 조철왕에게 한 소리다.[23] 원곡은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니.[24] 상술한 질문에 아빠다.라고 답하고 이리 와! 이리 와! 하고 조철왕이 거칠게 조준을 부른다.[25] 웹드라마판에선 최종화 에피소드였지만, TV판에선 앞당겨졌다.[26] 절교 선언하고 난 뒤부터 헤드폰을 끼고 있었기 때문에 조석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입 모양만 보고 사귀자로 알아들은 것.[27] 막장 드라마의 클리셰나 개연성 없이 뜬금없게 들어가는 PPL에 대해서도 깐다.[28] 여담으로 이 장면 때 웹툰과는 다른 장면이 하나 있다. 원작에서 조석 일가의 집은 수도권 전철 3호선 연선으로 그려지는데, 조석 어머니가 버스에서 내린 장소는 3호선과는 거리가 먼 김포시다.[스포일러] 그런데 이건 조준의 오해...원래 아빠는 새로 산 옷을 보여주려고 했는데, 그만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태블릿의 시점이 속옷으로...[29] 조석역의 이광수가 "종욱아 잠깐만, 아아" 하는 것이라든가 "이거 지난번 일요일에도 한 것 같은데"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런닝맨 패러디다. [30] 여담으로, 이때 당연히 쌍둥이는 김종국의 1인 2역이다. 스탭에 의하면, 비록 단역이지만 캐릭터 연구나 연습 등을 상세하게 했다고 한다. [31] 여담으로 이때 조석이 쫄면서 무의식적으로 '''"아, 형!!!"'''이라고 소리친다(...). [32] "닭대가리가 궁금해하고 있어", "돼지 같은 게 눈 가리고 쑈하고 있어? 지금"[33] 이 때, 엄마에게 귀 막고 있으라고 한다.[34] 이 드라마는 다음 에피소드 "인터넷 맨"에서 다시 등장한다. [35] 참고로 김태원은 조석이 제안한 노래 "Never Ending Story"의 작사 · 작곡가이다.[36] 즉 '''조석네의 완패'''로 끝난 셈이다... 히든싱어는 결승라운드를 제외하고는 가장 가짜같은 사람에게 투표하는 방식이다.[37] 이 대사는 '''전현무의 애드립'''이다.[38] 그런데 오마주된 조석의 그림이 실제랑 다른 게 함정. 조석과 조준의 '''손 위치가 바뀌었다.'''[39] 자막으로 '''kbs는 방송심의를 준수합니다'''까지 나왔다.(...)[40] 사실 반 키 정도 되는 그리 깊지 않은 물이어서 큰 사고는 나지 않았다.[41] '''야 이 보이스피싱 쌍년이 새끼야, 아줌마라고 만만하냐?! 너 힌번만 더 전화하면 혓바닥 확 뽑아버린다 이 개새끼(...)''''[42] 사실 중국 수사관으로 나온 이수지가 기억의 재구성편에서 보이스피싱 사기범으로 나왔었다. 아마도 또 같은 사람이 또 보이스피싱을 하는 줄 알고 오해한 듯.[43] 그런데 실제로 마음의 소리 986화의 댓글을 보면 2016년 5월 12일에 '조준' 닉네임으로 같은 내용의 댓글이 올라와 있다. 촬영 중 진짜 적은 듯...[44] 참고로 작중에서 담당자와 애봉이가 본 마음의 소리 회차는 100화이다.[45] 이 화 최고의 명대사라 할 만하다. 이미 꿈을 이루고 살아 가는 많은 현대인들에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했기에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46] 아마도 둘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47] 이때 조석이 모니터를 보며 살짝 웃는데 그건 독자들에게 달려있다는 암시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