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

 



조비가 손권을 오왕에 봉하자 분개하는 장면이다
'''작위'''
무호후(蕪湖侯)
'''최종직위'''
안동장군(安東將軍)
'''성씨'''
(徐)
''''''
(盛)
''''''
문향(文嚮)
'''생몰기간'''
(177 ~ 225)[1]
'''고향'''
서주 낭야군 거현(莒縣)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이다.

2. 정사


서주 출신인데 난세가 되자[2] 오군으로 피난을 와서 담력이 있고 의로운 자로 알려졌다. 손권에게 등용되었다. 황조#s-2의 아들 황역#s-1은 일찍이 수천 명을 거느리고 내려와 서성을 공격했다. 서성은 당시 관리와 군사들이 2백 명도 차지 않았지만, 서로 대적하며 공격하여 황역의 관리와 군사 1천여 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에 성문을 열고 출전하여 크게 격파하였다. 황역은 마침내 끊어져 다시는 노략질하지 못했다. 손권이 이 공으로 교위, 무호현령으로 삼았다. 다시 임성남쪽의 아산적을 토벌하는데 공을 세우니, 중랑장으로 승진하여 병사들을 감독하고 가르쳤다.
장흠전에 따르면 이 시기에 서성이 장흠의 부하를 처벌하려 했지만 손권에게 거절당해 장흠과 사이가 나빠졌다. 이후 유수구 전투에서 장흠의 사적인 원한에 사로잡혀있지 않은 태도를 보고 서성은 감동했다. 남쪽의 산월을 쳐서 중랑장으로 임명되었다. 또 조조가 유수구에 쳐들어왔을 때에는 동습과 함께 수군을 이끌다가 폭풍을 맞아 배가 적의 해안가에서 좌초되었다. 서성은 그대로 적을 향해 돌진하여 적을 흩어 버린 뒤 바람이 그치자 돌아왔다. 손권은 서성을 매우 칭찬했다. 주태전에 따르면 주연과 더불어 주태를 경시하다가 손권이 주태의 상처를 보여 설명하자 승복했다.
조조가 유수(濡須)로 나오자, 손권을 따라 이를 막았다. 위에서 일찍이 크게 횡강(橫江)까지 출전하니, 서성과 여러 장수들이 함께 달려가 토벌하였다. 이 때 몽충선(蒙衝船)을 탔는데, 세찬 바람을 만나, 배가 적의 강안 아래로 떨어지니, 여러 장수들이 두려워하고 떨며 감히 나서는 자가 없었는데, 서성이 홀로 병사를 거느리고 올라가 돌격하여 적을 쳐부수니, 적은 퇴각하여 달아났고, 죽거나 다친 자가 있었으며, 바람이 그치자 바로 돌아오니, 손권이 크게 장하게 여겼다.
하제전에 따르면 215년, 2차 합비 공방전에서는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창을 잃었는데, 이를 하제가 되찾아왔다.
손권이 조비에게 칭신해 위의 번국(藩國)이 되기를 칭하였을 때, 위에서 사신 형정을 시켜 손권을 배수하여 오왕으로 삼게 하였다. 손권이 도정까지 나와 형정을 기다리는데, 형정은 교만한 안색을 띄었기에, 장소가 이미 노하였고 서성도 분노하여 동열(同列)에 서 있는 사람들을 돌아보며 말하길

나 서성 등이 필사적으로 몸을 던지고 목숨을 바쳐 국가를 위해 허(許), 낙(洛)을 병합하고, 파(巴), 촉(蜀)을 삼킬 수 없어서 우리 주군이 형정과 더불어 맹약하게 했으니, 또한 치욕이지 않은가!

라는 말을 사신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할 정도로 대담했다.
형정이 이를 듣고 그의 일행에게 말하길 "강동의 장상(將相)들이 이와 같으니, 남의 밑에 오래 있지는 않겠구나." 후에 건무장군으로 승진하고, 도정후(都亭侯)에 봉해졌으며, 여강태수를 겸임했고, 임성현을 하사받아 봉읍으로 삼았다.
그 뒤 이릉대전에도 참전했다. 육손전에 따르면 유비가 쳐들어오자 육손 등과 함께 요격을 맡았고, 유비가 백제성으로 퇴각하자 반장, 송겸과 더불어 유비를 추격하자고 주장했다.[3]
조비의 1차 남정 당시인 222년 전종, 하제, 여범 등과 동구에서 조휴의 군사와 분투했으며, 여기서도 폭풍우를 만나 익사한 자가 수천 명에 다다랐다고 한다. 하지만 서성이 남은 병력을 수습하여 조휴와 강을 끼고 대치했다. 조휴가 병사를 시켜 장차 배로 가서 서성을 공격하여 했는데, 서성은 적은 군사로 많은 적들을 막아내니, 적들이 능이 이기지 못하고, 각자 군대를 이끌고 퇴각하였다. 안동장군으로 승진하고, 무호후에 봉해졌다.하제의 전함을 보고 조휴는 철수한다.
224년 조비가 직접 오나라 정벌군을 일으켰을 때에는 계획을 세워 건업을 따라 울타리를 쌓고, 부락을 지으며, 울타리 위에는 임시누각을 설치하며,[4] 전함을 많이 띄웠다. 여러 장수들이 이런 일이 무익할 거라 여겼는데, 건강실록에 따르면 손권도 믿지 않았다고 한다. 서성은 듣지 않고 완고하게 세웠다. 조비가 광릉(廣陵)에 도착하자, 울타리를 보고 놀랐는데, 성벽은 수백 리나 뻗쳐져 있고, 장강의 물이 가득 차 있으니, 바로 군대를 이끌고 퇴각하였다. 여러 장수들이 이에 탄복하였다. 위씨춘추에 따르면 조비가 탄식하며 "위에 비록 무장한 기병이 많아도 소용이 없구나."라고 했다.
황무 연간(222~229년)에 죽었다고 한다. 아들 서해(徐楷)가 작위를 잇고 병사를 통솔했다. 석정전투 참가 기록이 없는 걸로 봐서는 228년 이전에 사망한 듯하다. 또는 최대 229년을 몰년으로 치더라도 병석에 누워있던가 해서 참전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정사와 비교하여 활약한 기간은 비슷하지만, 오군 장수 중에서는 자주 등장하는 편. 적벽대전#s-1 때 동남풍을 비는 제갈량을 죽이려는 부분에서 본격적으로 나오며 이때부터 정봉#s-1과 꾸준히 세트로 등장한다. 판소리 적벽가에서도 '서성 정봉'이라며 세트로 불린다.
정사와 연의의 묘사가 많이 다른 편이다. 일단 같이 활약한 정봉은 실제 정사에서는 훨씬 후반기 인물이므로 여기서부터 다르고, 일화들도 조비가 손권을 오왕에 봉했을 때의 일화 외에 다른 일화들은 잘려나간 부분이 많다. 특히 합비 공방전에서 적진에 좌초되었다가 탈출한 일화 등이 잘렸다. 그리고 적벽대전과 이릉대전에서는 정봉과 함께 호위 취급을 받고 제갈량을 죽이려다 조운에게 굴욕, 유비와 함께 도망가는 손부인에게 굴욕, 형주 공방전에서 조인에게 밀려서 후퇴하는 등 굴욕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장수로서 활약하는 부분으로는 오나라 장수 중에서는 상위권이다. 위성계를 사용하는 부분에서는 원래는 위군이 이것에 쫄아서 전투없이 후퇴했지만, 연의에서는 위군이 이것 때문에 혼란에 빠져 오군의 기습에 대파당하는 것으로 나오고, 원래는 참가하지 않았던 석정 전투에도 등장하는 등 더 부각되어서 좋게 나온 부분들도 있어 주환, 전종같은 도독급으로 묘사된다.

4. 미디어 믹스



4.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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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대전 직전, 제갈량을 추격하다 조운에게 호통을 들을때 쩔쩔 매는 풋내기 같은 모습도 보였지만 이후 조비가 직접 오를 침략하자 연륜있는 모습으로 조비를 막겠다고 자원하는 카리스마 있는 언행을 보이면서 총사령관으로 임명된다. 작전을 세우던 중 손소와 대립할때 손소가 본인의 기습 작전을 허락하지 않는 서성 본인을 대놓고 겁쟁이라 힐난하질 않나, 군령에 의해 처형당할 뻔했다가 손권에 의해 중지된 것을 알자 총사령관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고집부린 손소를 친족이라는 이유로 용서하는 것은 군주가 군령을 어기는 것이라는 단호한 말에 손권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손소는 용서를 구하라는 손권의 말에도 뜻을 굽히지 않고 기어이 독자적으러 기습을 강행하여 속이 타는 모습을 보이지만 정봉을 손소 편으로 보내 이를 수습하고 서성 본인의 작전으로 위군을 대패시켜 이를 막아냈다.

4.2.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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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인의 삼국지
삼국지 9, 10
삼국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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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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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4
코에이삼국지 시리즈에서는 대체로 모든 능력치가 낮게는 60대(정치)에서 높게는 80대 중후반(통솔, 무력), 70대 중후반(지력)을 마크하는 준수한 무장으로 등장한다. 전투력도 괜찮고 왜인지 몰라도 내정도 중간은 가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그러나 유독 삼국지 3에서는 이상하리만치 낮은 능력치가 배정되어 장군도 못 되고 군사도 못 되는 잉여 취급을 받았다. 육지59 수지32 무력65 지력70 정치77 매력71에 야망9 운8 냉정9 용맹7이라 그럭저럭 문관으로 굴릴 수준은 되지만, 정사나 연의의 활약과는 십만팔천 리쯤 떨어지고 마는지라. 특히나 '''자신이 맨날 두들겨패던 샌드백 조휴보다도 능력치가 못하게 나온다.''' 먼 훗날 유저들끼리 육지+20 수지+50 무력+10 지력+10 정치+0 매력+0 (육지79 수지82 무력75 지력80 정치77 매력 71) 이런 식으로 개조해서 사용하긴 했다.
삼국지 5에서의 능력치는 무력 84/지력 84/정치력 69/매력 78. 진형은 구행, 언월, 수진. 특기는 내분, 수계, 수신, 화시, 침착, 반계.
계략으로 높은 지력을 이용하여 내분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 무쌍을 제외하면 역시 지장에 어울리는 우수한 장수다.
삼국지 9는 이례적인 떡상향을 먹어 감녕과 함께 오군무장 투탑이다. 보병계 최강 병법 '''분신'''을 익히고 있으며 돌파와 연사, 투함, 충차, 파괴, 매도, 고무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능력치도 통솔력 88/무력 89/지력 84/정치력 68으로 정치 빼고 80대의 능력치으로 균형이 잡혀 있다. 같은 열전에 묶인 장수들과 비교해보면 장흠, 능통#s-2, 반장, 진무, 동습, 정봉#s-1 등을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주태#s-1보다 무력은 조금 낮지만 통솔력과 지력이 월등하고 보병과 기병 적성밖에 없는 주태에 비해 범용성이 높아 더 좋으며 똑같이 통무지와 병법 밸런스가 잘 잡혀 있는 감녕과 비교해도 무력이 떨어지는 대신 정치력이 훨씬 높아 내정에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괄목상대 이후 여몽#s-2하고 비교해도 통솔력, 지력, 정치력이 조금 낮은 대신 무력이 높고 병법이 더 좋아서 안 밀린다.[5] 90대 능력치 말고는 다 가지고 있는 장수.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7/무력 81/지력 77/정치력 62/매력 70. 총합 377로 총 능력치합 순위 45위로 여전히 좋았다. 전체적으로 특기는 기술, 징병, 돌격, 화시, 일제, 고무, 은밀, 저지, 기염, 삼단, 반박, 제독. 총 12개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7/무력 81/지력 78/정치력 65/매력 73로 훌륭한 수준이지만, 특기가 철벽#s-2이라서 애매하다. 아마 연의에서 합비전투에 참가, 손권을 치려는 장료를 막아섰다는 것 때문에 철벽을 준 것 같다. 다른 특기를 주면 효용성이 올라갈 것이다. 일러스트는 뭔가 처럼 생겼다.
삼국지 12에서는 궁병 병과에 전법은 강습, 원사를 가지고 있어서, 손부인만큼이나 맹사가 잘 터진다. 특히 연노라면.... 일러스트는 잘 보면 뒤에 배가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활과 화살을 든 채 위성계로 조비의 위군을 속이는 모습인데 복장이 간소해서 장수가 아닌 병사처럼 보이기도 한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6/무력 81/지력 78/정치력 65. 특기는 훈련 6, 순찰 3, 분전 6, 견수 7, 수영 7, 일기 4. 중신특성은 궁술조련으로 전수특기는 견수다. 전법은 11을 계승한 철벽인데, 철벽의 성능도 11을 계승했다는 것이 문제다. 방어는 화끈하게 올라가긴 하지만 대세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나마 병종 적성은 창병과 궁병 A/기병 B로 괜찮은 편이니 부대의 주장을 맡기는 정도는 된다.
삼국지 14에서는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 86, 무력 81, 지력 77, 정치 64, 매력 71로 전작에 비해 지력과 정치력이 각각 1 하락했다. 개성은 견수, 축성, 담력, 조타, 주의는 패도, 정책은 공법개혁 Lv 4, 진형은 어린, 봉시, 방원, 고유 전법은 적군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아군의 사기를 상승시키는 위성지계이며 그 이외의 전법으로는 화시, 철벽, 강습, 시람, 친애무장은 정봉,[6] 혐오무장은 없다.

4.3. 영걸전 시리즈


영걸전 시리즈에서는 취급이 매우 안습하다.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종장에서 합류하는 의 4장수 중 하나이지만 능력치도 고만고만하고 흔하디 흔한 전차계에다 이 시기면 이미 주력 장수들을 키울만큼 키운 뒤라서 버려진다. 비슷한 능력치와 활용도를 가지는 장수는 유봉맹달, 황권 등이 있는데 서성보다 훨씬 일찍 나오기 때문.
삼국지 공명전에서는 오나라의 대표 무장으로 1장의 이릉, 적벽 부터 매번 등장하긴 하지만, 종장에서 위연#s-1과 일기토를 하다 사망하면서 과 오가 동맹 맺고 화해할 때 혼자 죽는 불운을 겪는다. 그가 죽자 손권이 엄청난 충격을 먹으니 그래도 존재감으로는 대우를 받은 편이다. 그러나 같은 전투에서 일기토하다가 붙잡힌 제갈각손호는 살았다. 더 비참한건 그 이전 전투에서 일기토를 벌인 주환, 능통, 육손도 멀쩡히 살았다는 거다. 즉, 서성 혼자 죽은거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사실모드에서는 그나마 최종전까지 나오지만 가상모드에서는 관평을 죽인 장본인이 되어 관우에게 일기토 한 방에 썰리는 비참한 신세로 전락한다. 그것도 무력 70대인 주제에 관우를 해치우면 영웅이 된다는 뇌내 망상을 벌이다 관우의 "응."에 놀라 뎅겅... 아이템으로 주는 것도 연환갑옷이니 (그나마도 사실모드에서는 최종전이라 보물 획득이 없다.) 보물이 발휘될 일도, 중요하게 잡아야 할 장수로 여겨지지도 않는 궁기병계 장수다. 능력치도 사실 이름없는 일반 궁기병과 큰 차이도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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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조조전 온라인에서는 연의에서 적이나 연의에 따라 선택출진장수로 등장. 크게 비중은 없다. 원작에서 이능궁을 끼고 나오는 걸 고증했는지 장수 특성에 금책공격이 있다. 특성이 좋지 않아 버려졌었으나 2018년 12월 오나라 장수 리밸런싱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4.4. 반삼국지


반삼국지에서는 갑작스레 능력과 지위가 급상승한다. 왠지 쩌리가 되어버린 노숙을 대신해 도독이 된 여몽과 함께 오나라를 지탱하는 양대 축으로 활약한다. 여몽이 다소 강경한 맹장 타입이라면 서성은 침착한 지장 타입으로 등장, 오나라의 군대를 이끌고 활약한다. 하지만 거의 최후반부에 결국 사로잡혔는데 스스로 자살했다. 그런데 그의 식객들이 원수를 갚는다면서 유비를 죽이려다가 죽인게 '''유선'''이었다. 실제로 위나라 출신 항장 곽순이 유선을 살해하려다가 비의를 살해했는데 그 일화가 반영한 듯하다. 결국 유비가 죽고 그의 뒤를 이은 것은 '''유심'''이었는데 이것은 반삼국지의 저자가 유선을 매우 미워했던 결과다.

4.5. 삼국전투기


패러디로는 오늘부터 우리는!!이토우 신지로 등장하여, 반장과 콤비로 등장한다. 하구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기도 했다.
하구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병졸을 폭행하던 반장을 제지하는 것으로 처음 등장하는데 반장이 자기가 새로 한 머리스타일을 빗자루냐며 비웃자 반장과 피터지게 싸웠다. 이후 사령관 여몽이 반장과 서성을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싸움은 일단 멈췄다.
여몽에게 불려간 두 사람은 일반병의 복장을 하고 1번선으로 옮겨탄 뒤 감녕이라는 병사 주변에 머물다가 전투 시작 후 뭔가 하려고 할 감녕을 엄호하라는 명을 받고, 동시에 그가 적과 내통하려 든다면 가차없이 목숨을 뺏으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여몽이 감녕의 초상화랍시고 준 물건이 웬 추상화라서 반장과 함께 감녕을 찾는 것부터 애를 먹게 된다(...)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고 반장과 함께 감녕을 주시했다. 수영을 못 하는 반장을 본인이 업고 수영해야 했기에 두 배로 고생하기도 했으며, 감녕이 몽충대에 균열을 만든 후에도 쭉 감녕을 쫓아다녔는지 감녕이 황조에게 활을 쏘려는 찰나 반장과 함께 황조의 뒤에서 나타나기도 했다. 수영하는 와중에 반장이 쭉 서성의 머리채를 잡고 있었기 때문인지 헤어스타일이 완전히 망가진 건 덤.
적벽 전투 편에서는 여몽, 능통, 반장과 더불어 젊고 재빠른 장수로 언급되며 조조군과 본격적인 전투 시작에 앞서 조조의 예상 퇴각로를 따라 육로에 배치되었다고 언급된다.
유수구 전투 편에서는 조조의 유수오 침략에 대비하여 3군의 부장을 맡았다. 폭풍우 때문에 3군의 사령함대가 전멸하는 와중에도 비교적 조타가 용이한 몽충에 타고 있었기에 간신히 목숨은 붙인 채 근처 해안가에 정박하게 되지만, 하필 그곳이 적진 한가운데라 위기를 맞게 된다.
다른 병사들이 항복하고 훗날을 도모하자고 주장하지만 비록 적진이라 할지라도 적의 본진 합비와는 거리가 있는 하안이므로 뚫지 못할 것도 없다고 말한다. 이에 병사들이 병사들의 상태도 이미 녹초라고 말하며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말하자 그럼 혼자서라도 돌아가겠다며 심복 십여명과 함께 죽기살기로 조조군에게 달려들어 길을 뚫었고[7], 간신히 적진을 탈출해서 유수오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도착했을 즈음엔 비 때문에 머리가 젖어 내려앉아 있었기에 여몽이 그를 못 알아보는 개그씬을 연출하기도 했다.
삼국전투기에서는 연의에는 없는, 정사에 등장하는 모습들이 거의 그대로 반영되었다. 유수구 전투에서 적진에 좌초되었다가 돌격하여 탈출한 일이나, 222년에 무창 방면으로 수군을 지휘해 쳐들어온 조휴를 막아낸 일들이 모두 나온다.
정사상의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연의에서처럼 정봉과 세트로 엮이는 것보다는 반장과 세트가 되는 것이 좀 더 자연스럽다. 정사와 연의의 모습이 좀 차이가 나는 인물이기에 정사 위주로 보여주려고 작가가 좀 신경을 쓴 듯. 반면 위성계를 쓰는 모습은 짤렸다.

4.6. 진삼국무쌍 시리즈


서성(진삼국무쌍) 항목으로.

[1] 황무 연간(222~229년)에 죽었다고 한다[2] 정황 상 조조가 저지른 서주 대학살로 추측된다.[3] 그러나 손권은 육손 등이 주장한 조비군을 방비하자는 의견을 채택했다.[4] 위성계(僞城計): 거짓 성벽을 세워 적을 속이는 계책.[5] 여몽은 3단계 병법이 없고 노병 적성만 있을 뿐 노병 병법이 없어 병법 딸린 아이템 주거나 제사라도 익히기 전까진 범용성이 떨어진다.[6] 정봉(자: 없음)의 형인 정봉(자: 승연)이다.[7] 창을 부여잡은 서성의 모습이 유수구 전투 (6)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했다. 배경에 "자꾸 '''서성'''이게 돼..."라고 써서 깨알같은 언어유희를 연출한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