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빌딩
1. 뜻
프로스포츠에서 "팀의 구성원이나 시스템을 리셋, 물갈이하여 새롭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팀 전체를 외부영입 선수들만으로 완전히 바꾸는것도 리빌딩에 해당하겠으나 현실적으로 이런 게 가능한 팀은 없으며 설령 가능하더라도 build의 뜻에 약간 어긋나서인지 리빌드라 부르진 않는다. 대신 "자팀 팜에서의 젊은 유망주들이 성장하며 기존의 선수들을 밀어내고 주전을 차지하는 과정"을 일반적으로 리빌딩으로 부른다. 반대의 뜻은 '''윈 나우(Win now)'''. 우승을 위해 유망주는 육성하지 않고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FA나 트레이드 등을 통해 즉전감 선수들을 영입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가성비가 나쁘거나 실력이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는 노장들은 우선적으로 퇴단 대상이 되며 기존 멤버보다 살짝 부족하더라도 가능성이 보이고 저렴한 연봉으로 쓸 수 있는 유망주들이 대거 기회를 얻어 경험을 쌓아가면서 실력을 키운다. 물론 무턱대고 기회만 준다고 실력이 무조건 늘어나는 게 아니라서 성공은 쉽게 장담할 수 없고 잘못하면 아래에 언급하는 것처럼 리빌딩의 무간지옥에 갇힐 수 있다.
2. 스포츠별
주로 독립 리그형태의 폐쇄적인 선수 이동 환경 및 드래프트로 전력보강이 가능한 팀 운영원칙때문에 팀 구성원을 손쉽게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많이 하는 것이다. 이렇게 리빌딩에 들어가는 팀은 팀 주축선수를 통으로 바꾸는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에 한시적으로 셀링클럽처럼 운영되어 베테랑이나 가성비가 나쁜 선수는 방출하거나 트레이드하여 신인 지명권 또는 유망주 영입을 우선으로 움직인다. 이때문에 리빌딩을 공언한 기간에는 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심할경우 높은 순위의 신인 지명권을 얻기위해 반쯤은 고의적으로 져주기 게임을 통해 미래를 도모하기까지 한다.
2.1. 야구
야구처럼 좋은 선수 한두명으로는 팀 리빌딩이 되지 않는 스포츠는 심하면 몇년씩 리빌딩 때문에 하위권에 쳐박혀서 팬들의 멘탈과 충성심을 시험하는 경우도 많다. 피츠버그 파이리츠나 캔자스시티 로얄스같은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 캔자스시티 시절 잭 그레인키가 했던 '이 팀은 8년 동안 6번의 리빌딩 선언을 했다'는 말은 이런 상황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때문에 하위권 팀 팬들은 그저 "우리 팀은 리빌딩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를 시전할 수 밖에 없는 인고의 시간을 겪는다.
2.1.1. 한국 야구
또한 '''제대로 팀 운영도 못하면서 리빌딩을 면피용으로 사용하는''' 감독들도 상당히 있다. 리빌딩은 시간이 걸리는 작업이기 때문에 당장 성적이 안 좋고 선수들이 못 해도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명목으로 자리보전이 가능하기 때문. 양상문이 리빌딩을 3년 3개월을 떠들었다가 단 한 명의 타자도 못 키우고 야수분야가 초토화된 2017년 LG팬들이 뼈저리게 이를 겪고 있다. 혹자는 2014년, 2016년에 플레이오프까지 갔으니 된 거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사실 두번의 플레이오프가 신바람 왕조를 만들기는커녕 도리어 제대로 된 운영을 못한거에 대한 핑계거리로 전락한게 현실이다. KBO리그 최악의 프런트로 불리는 LG 트윈스 프런트가 성적이 나쁘면 팬들을 달랜답시고 10년째 꺼내드는 말이기 때문에 LG팬들은 리빌딩의 '리'자만 들어도 노이로제가 온다는 듯 하다. 특히 LG의 경우 타팀의 암흑기처럼 5꼴꼴6꼴꼴꼴678이나 꼴꼴꼴꼴577과 같이 임팩트가 있는 성적으로 놀림 받기 보다는 '''구단의 리빌딩 드립→봄 시즌의 반짝 돌풍→DTD 테크를 반복'''하는 경우로 놀림 받는 적이 많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후 양상문은 롯데에서도 면피성 리빌딩을 하다가 겨우 반년만에 사퇴하고 말았다.
사실 KBO리그의 특성상, 메이저리그 식의 리빌딩은 상상할 수 없다. 기업 구단의 형식이므로 넥센-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9개의 구단이 모두 빅마켓이라고 봐야 하고, 양질의 유망주가 쌓일 정도로 선수 육성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잘 갖추어진 구단이 거의 없으며, 오히려 선수 육성 시스템이 잘된 두산, 삼성, 키움같은 팀이 기존 선수단과의 시너지로 롱런하고 있었다. 그게 무너진 삼성은 4연속 우승 이후 추락했지만 그게 아니었던 키움은 2017년 7위를 제외하면 매년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두산은 선수 유출이 심해지는데도 여전히 KBO 리그를 지배하는 중이다.
또한 매년 외국인 선수 로또 티켓 3장이 주어지고 어느 팀이라도 용병 셋이 대박을 치면 바로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이 될 정도로 국내선수들의 탤런트 합계가 떨어지고, 트레이드에 의한 주전급 선수의 이동도 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리빌딩의 주요 수단 중 하나인 신인 지명권 교환도 과거 악용된 사례가 많다 보니 막혀 버린 상태다. 결정적으로, 야알못으로 가득찬 구단 수뇌부가 2보전진을 위한 1보후퇴를 한다고 아무도 믿어주고 밀어주지 않기 때문이다. 거기에 부화뇌동하여 무조건 이기는 것만 보고싶어하는 대다수의 팬들까지 합치면 선수와 구단 운영진들만 힘들다. 리빌딩은 대놓고 하든 소리없이 하든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리빌딩한다는 건 상대를 이기지 못 한다는 것과 똑같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리빌딩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존재가 바로 리빌딩 기간동안 구단과 팬, 특히 종목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서 단기적인 성적에만 집착하기 쉬운 인사들을 안심시키고 선수단을 보호하면서도 기강을 바로잡을 수 있는 리더십 있는 구단 운영자들이다. 이들이 리빌딩하면서 팀 순위가 바닥을 기고, 일부 이름값과 팬 선호도만 있는 노장이 버티면서 팀 리빌딩을 가로막을때 이를 잘 조율하고 통제하거나 때로는 욕받이 역할을 하면서 야알못들이 일으키는 외풍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다. 이때문에 리그에는 몇몇 리빌딩 상황에 강점을 보이는 지도자나 운영자들이 존재하고 그런 감독이 겉보기에 초라한 경력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벅 쇼월터, 김기태[1] 등
2.2. 야구 외
농구같은 경우는 고작 5명밖에 안 뛰니 선수 1명의 중요도가 높다. 아예 대놓고 특급 유망주 1명을 얻기 위해 고의로 승률을 바닥으로 떨어뜨리는 탱킹 전략도 자주 사용하니 팬들의 고통은 2배.
축구의 경우는 보스만 판결 이후 선수 이적이 완전 자유시장으로 개방되었기 때문에 선수팔아 이적료를 벌은 뒤 그 돈으로 영입을 해서 팀 구성을 하면 되기 때문에 리빌딩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짧다. 그러나 팬들과 리그가 기다려주는 시간도 짧아서 리빌딩이 잠시라도 헛나갔다간 폭풍까임은 물론이고 심하면 강등도 될 수 있기 때문에 축구판에서는 쉽게 이 말을 쓰기 힘들다.
3. 사례
3.1. 성공 사례
- 롯데 자이언츠(1984, 1991~1992, 2006~2007)
롯데 자이언츠의 짧은 전성기는 언제나 강병철이 있었다. 비록 구시대적인 투수운용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리빌딩 능력과 타자육성만큼은 뛰어난 지도자였다. 1984년 롯데의 첫번째 우승은 임호균을 기용해 간간히 최동원을 쉬게 하고 한문연, 조성옥 등 차세대 타자 자원들을 성장시키며 이뤄낸 결과였고 두번째 우승 전 해인 1991년에 대대적인 리빌딩을 단행. 1989~1992년 사이에 입단한 젊은 선수들을[2] 발굴, 성장시켜 부임 첫해 정규리그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1992년에는 특유의 Hit & Run 야구를 토대로 전준호, 이종운, 공필성, 김응국, 김민호, 박정태, 김선일, 박계원 등이 활약하며 장타력 부족에도 빙그레와 해태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하게 된다. 당시 신인이던 전준호와 중고신인인 이종운을 중용해 기동력을 극대화하고 인 박계원을 유격수로 기용하고 "움직이는 화약고"라고 불리울 정도의 불안한 수비를 보이던 공필성을 3루로 보내 내야를 안정시켰다. 투수진도 리빌딩에 성공했는데, 전해 14승을 올린 박동희가 부진했지만(1992년 8승), 윤형배(8승), 김상현(7승 4세이브), 염종석(17승 6세이브) 등이 가세하며 에이스 윤학길(17승)의 부담을 덜어주었다. 그 뒤 2006~07 시즌에도 리빌딩을 단행, 강민호, 강영식, 이인구, 김주찬 등을 꾸준한 기회를 부여하며 육성해 로이스터 및 양승호 재임기 내내 4강 진출의 토대를 다졌다.
- 시카고 블랙호크스(1994~2009)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패트릭 케인,조나단 테입스, 던컨 키스라는 슈퍼스타를 지명해 이들을 중심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 삼성 라이온즈(1996~1997, 2008~2015)
한때는 두산과 함께 화수분야구의 산실이자 리빌딩의 모범 사례로 거론되었던 팀이었다. 본래 전통강호로 가을야구 실패가 단 1번밖에 없던 삼성은 김성근 감독 시절 팀이 망가져버리면서 삼성 기준의 비밀번호 556을 찍었다. 1996년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백인천 감독의 주도로 대부분 노쇠화한 30대 주전들을 제치고 이승엽을 조련하고 젊은 신인급들만 데리고 스프링캠프를 일찍 시작하는 등 의도적으로 내외야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이런 리빌딩의 결과로 이승엽-정경배-김태균-김한수으로 이어지는 20대 철벽 내야진을 구축해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였다. 지금까지도 KBO 리그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리빌딩 사례로 손꼽힌다. 이 무렵에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가 만들어지면서 구단에서도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
그러나 이후 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재계 라이벌이었던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 한 후 충격을 받아 우수한 선수들을 트레이드 및 FA 영입 위주의 윈 나우 전략을 취하면서 한동안 리빌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2005~6년 한국시리즈 2연패 후 주축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부진 등으로 인해 2007년 4위로 내려가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때 선동열 감독은 채최박이라고 불린 클린업 트리오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을 육성하였고 그 결과 채태인과 박석민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많이 받기 시작했던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특히 최형우는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면서 신인왕까지 수상한다.[3] 이들은 왕조 기간까지 맹활약하며 2014~5년 팀 타율 3할 기록에 공헌을 했다. 이 밖에도 이영욱, 김상수 등이 선 감독 시절부터 중용되었다. 또한 투수진에서는 윤성환, 차우찬, 정인욱 등이 발굴되었는데 윤성환은 왕조 시절을 대표하던 선발로 자리매김했고, 차우찬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안정권KO를 위시한 최강 불펜진도 탄생했지만 선발 유망주들을 불펜으로 갈아넣어 조합했다는 한계도 드러냈다. 이후 류중일 체제 하에서도 리빌딩은 꾸준히 이어져서 배영섭, 이지영, 심창민, 정형식, 박해민, 구자욱 등이 이 시기에 발굴되었다. 이러한 리빌딩을 통해 삼성은 통합 4연패 및 정규시즌 5연패의 왕조를 이뤄냈다. 하지만 주요 FA 선수들을 놓치고 신인 스카우트 실패를 반복한데다가,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의 노후화, 신구장 이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육상부 위주의 타자 육성 전략 추구 등의 이유까지 겹치면서 2016년부터 진정한 부진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에 삼성은 또 한 번의 리빌딩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서는 리빌딩 중인 팀 문단의 삼성 라이온즈 항목을 볼 것.
그러나 이후 1998년 한국시리즈에서 재계 라이벌이었던 현대 유니콘스가 우승 한 후 충격을 받아 우수한 선수들을 트레이드 및 FA 영입 위주의 윈 나우 전략을 취하면서 한동안 리빌딩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다 2005~6년 한국시리즈 2연패 후 주축선수들의 노쇠화와 부상, 부진 등으로 인해 2007년 4위로 내려가며 본격적으로 리빌딩에 돌입했다. 이 때 선동열 감독은 채최박이라고 불린 클린업 트리오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을 육성하였고 그 결과 채태인과 박석민은 본격적으로 기회를 많이 받기 시작했던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렸고, 특히 최형우는 2008년에 두자릿수 홈런을 때려내면서 신인왕까지 수상한다.[3] 이들은 왕조 기간까지 맹활약하며 2014~5년 팀 타율 3할 기록에 공헌을 했다. 이 밖에도 이영욱, 김상수 등이 선 감독 시절부터 중용되었다. 또한 투수진에서는 윤성환, 차우찬, 정인욱 등이 발굴되었는데 윤성환은 왕조 시절을 대표하던 선발로 자리매김했고, 차우찬은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리고 안정권KO를 위시한 최강 불펜진도 탄생했지만 선발 유망주들을 불펜으로 갈아넣어 조합했다는 한계도 드러냈다. 이후 류중일 체제 하에서도 리빌딩은 꾸준히 이어져서 배영섭, 이지영, 심창민, 정형식, 박해민, 구자욱 등이 이 시기에 발굴되었다. 이러한 리빌딩을 통해 삼성은 통합 4연패 및 정규시즌 5연패의 왕조를 이뤄냈다. 하지만 주요 FA 선수들을 놓치고 신인 스카우트 실패를 반복한데다가, 삼성 라이온즈 볼파크의 노후화, 신구장 이전을 염두에 두지 않은 육상부 위주의 타자 육성 전략 추구 등의 이유까지 겹치면서 2016년부터 진정한 부진의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이에 삼성은 또 한 번의 리빌딩을 실시한다. 이에 대해서는 리빌딩 중인 팀 문단의 삼성 라이온즈 항목을 볼 것.
- 피츠버그 펭귄스(2000~2008)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2. 위에 언급한 시카고와 비슷하게 시드니 크로스비,예브게니 말킨이라는 두 스타플레이어를 지명하고 그 선수를 중심으로 재건했다.
- 두산 베어스(2004~ )
거창하게 리빌딩한다는 선언 없이도[4] 항상 자연스럽게 리빌딩을 성공하고, 그러면서도 성적 또한 꾸준히 내는 팀이다. 20년 넘는 FA 역사동안 외부 영입은 장원준 한 건 뿐이며[5] 그 외의 주전은 모두 자팀 팜을 통해 만들어내서 끝없이 주전감이 튀어나온다고 화수분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첫 대대적 리빌딩은 2004년 김경문 감독의 재임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2001년의 우승을 끝으로 팀이 성적부진에 빠지자 과감하게 신고선수 출신인 손시헌과 방출생인 이종욱을 중용, 한낱 방출생과 신고선수가 국대와 골글까지 수상하는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고영민, 최준석, 양의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신고선수 출신인 김현수까지 가세하여 최정상급 젊은 야수진을 구축하였다. 때맞춰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야구 붐이 일고, 이 선수들이 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 팬덤 또한 크게 늘어났다. 투수 역시 임XX, 이용찬, 고창성 등 젊은 투수들이 대거 불펜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세대교체가 진행되었으나, 불펜과 달리 선발진은 리빌딩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 전도유망한 투수들을 갈아버리면서 단명하게 만든 한계 역시 존재했다.
두 번째 대대적인 리빌딩은 2013년 준우승 이후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 윤석민, 김선우, 임재철, 김동주등의 중고참들이 각기 다른 사유로 한꺼번에 팀을 떠나며 진행되었다. 이 때 적지않은 두산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때맞춰 두산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자 금지어까지 오는 악재까지 겹치며 2014년은 제대로 말아먹었으나, 그 이듬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이종욱의 빈자리에 민병헌-정수빈, 유격수 자리에 김재호, 3루수 자리에 허경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1루수 오재일도 포텐을 터뜨리며[6] 다시 한 번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단행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최초의 외부 영입 장원준까지 가세, 우승의 결실을 맺는다. 여기에 2015년 이후 김현수까지 빠져나가는 악재까지 있었으나 김재환과 박건우가 동시에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찍으며 오히려 전력이 더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주며 압도적 통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위에 소개된 대대적 리빌딩 외에도 오재원이 고영민을 밀어내고 주전이 되거나 타 팀 주전에 전혀 꿇리지 않는 슈퍼백업에서 양의지의 NC 이적 이후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박세혁이 등장하였고, 투수쪽에서는 유희관, 함덕주가 좌완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이영하가 새로운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첫 대대적 리빌딩은 2004년 김경문 감독의 재임과 함께 시작되었는데, 2001년의 우승을 끝으로 팀이 성적부진에 빠지자 과감하게 신고선수 출신인 손시헌과 방출생인 이종욱을 중용, 한낱 방출생과 신고선수가 국대와 골글까지 수상하는 대박을 터뜨렸고 이후 고영민, 최준석, 양의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신고선수 출신인 김현수까지 가세하여 최정상급 젊은 야수진을 구축하였다. 때맞춰 베이징 올림픽과 함께 야구 붐이 일고, 이 선수들이 국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두산 팬덤 또한 크게 늘어났다. 투수 역시 임XX, 이용찬, 고창성 등 젊은 투수들이 대거 불펜의 주축으로 자리잡으며 세대교체가 진행되었으나, 불펜과 달리 선발진은 리빌딩이 이뤄지지 못했고 이 전도유망한 투수들을 갈아버리면서 단명하게 만든 한계 역시 존재했다.
두 번째 대대적인 리빌딩은 2013년 준우승 이후 이종욱, 손시헌, 최준석, 윤석민, 김선우, 임재철, 김동주등의 중고참들이 각기 다른 사유로 한꺼번에 팀을 떠나며 진행되었다. 이 때 적지않은 두산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때맞춰 두산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자 금지어까지 오는 악재까지 겹치며 2014년은 제대로 말아먹었으나, 그 이듬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고 이종욱의 빈자리에 민병헌-정수빈, 유격수 자리에 김재호, 3루수 자리에 허경민이 성공적으로 자리잡고 1루수 오재일도 포텐을 터뜨리며[6] 다시 한 번 세대교체가 성공적으로 단행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최초의 외부 영입 장원준까지 가세, 우승의 결실을 맺는다. 여기에 2015년 이후 김현수까지 빠져나가는 악재까지 있었으나 김재환과 박건우가 동시에 리그 최정상급 성적을 찍으며 오히려 전력이 더 올라가는 기적을 보여주며 압도적 통합우승을 차지하였다.
위에 소개된 대대적 리빌딩 외에도 오재원이 고영민을 밀어내고 주전이 되거나 타 팀 주전에 전혀 꿇리지 않는 슈퍼백업에서 양의지의 NC 이적 이후 명실상부한 안방마님으로 거듭난 박세혁이 등장하였고, 투수쪽에서는 유희관, 함덕주가 좌완 공백을 완벽히 메워주고 이영하가 새로운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 등 계속해서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다.
- 오클라호마시티 썬더(2004~2012)
몇 년 작정하고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3이자, 가장 모범적인 탱킹 성공 사례로, 시애틀 슈퍼소닉스시절부터 망해가던 팀을 탱킹을 통해 드래프트 상위픽을 모으는데 전념하여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제임스 하든등의 선수를 상위픽으로 지명한뒤 단장 샘 프레스티와 스카우팅팀의 노력으로 좋은 롤플레이어들을 수급해서 2012~13시즌 준우승까지 만들어냈다.
- 넥센 히어로즈(2008~2013)
이장석 대표의 한국식 머니볼 선수영입과 관리를 통해서 2008년 이후 하위권을 전전하던 팀을 2014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팀으로 바꾸었다. 형식상 히어로즈는 해체한 현대의 선수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신생팀이라서 리빌딩보다는 빌딩으로 불려야 할 것이다.
- 워싱턴 내셔널스(2010~2012)
이쪽은 브라이스 하퍼,스티븐 스트라스버그라는 탱킹의 산물과 더불어 유망주 발굴 및 투자 성공으로 2004년 이후 망한 몬트리올 엑스포스를 재건하는데 성공한 케이스. 결국 2019년 월드 시리즈 우승에 성공했고 이 중심에는 스트라스버그, 앤서니 랜돈(2013년도 1라운더)가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성공한 리빌딩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2010~2016)
몇 년 작정하고 매우 독하게 탱킹해서 드래프트 최상위픽을 얻은 뒤 이걸 기반으로 팀을 재건한 사례 4.
다만 이팀의 경우엔 전술한 대로 매우 독하게 했던지라 리빌딩과정에서 구설수가 좀 심히 많았다(...).#1
다만 이팀의 경우엔 전술한 대로 매우 독하게 했던지라 리빌딩과정에서 구설수가 좀 심히 많았다(...).#1
- KING-ZONE DragonX(2012~2017)
적응할 만하면 하는 리빌딩에 팬들의 원성이 꽤 높았다. 포지션 변경을 여러 번한 라일락은 덤. 2017 롤챔스 섬머에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으면서 리빌딩을 끝내고 드디어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시즌 최고의 탑라이너인 칸과 좋은 활약을 보인 정글러 커즈, 그리고 죽지 않는 섬머 최고의 미드라이너 비디디에 프릴라의 가세로 롱주 최고의 시즌을 맞이했다. SKT를 꺾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하며 롤드컵에도 진출했다.
-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2013~2018)
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비슷하게, 샘 힝키 단장 아래 매우 독하게 리빌딩해서 재건한 케이스이다. 2017년 벤 시몬스를 지명한 뒤 그 동안 모았던 조엘 엠비드를 중심으로 한 원기옥을 제대로 터뜨리면서 2017-18 시즌에 리빌딩을 종결,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진출에 성공하였다.
- 서울 우리카드 위비(2018)
이 항목은 '리빌딩이 실패한 팀' 에 분류돼 있었다. 그러나...
무려 시작하자마자 리빌딩이 실패한 팀(...)이라는 평가도 돌았다. 사실 리빌딩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감독이던 신영철은 완전히 리빌딩과 반대 기조. 젊은 선수를 내보내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17-18시즌 팀 리시브 1위를 기록한 신으뜸과 아직 젊은 편인 조근호를 내보내고 1시즌을 통째로 쉰 30대 중반 윤봉우를 들여온데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위를 뽑아놓고도 파다르와 타이스를 전부 배제하고 그들보다 나이가 많은 리버맨 아가메즈를 선택했다. 그 결과 1라운드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그나마 조금씩 쌓아가던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마저도 모두 무너져버리고 거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처럼 다른 팀들에게 학살당했다. 그러나 10월 말~11월 들어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고 트레이드로 뽑아온 노재욱이 전성기 토스를 보여주며 V리그 반전의 핵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이 문단을 실패 항목에 넣고 최초 작성한 사람이 배알못이라는 게 확실히 보이는게, 우리카드는 젊은 선수들 특성상 근성과 기싸움에서 밀려 아가메즈 같은 파이팅을 전수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11월 현재 이는 입증되고 있다. 아가메즈 인터뷰 주장이 본 아가메즈 더군다나 기록 면에서도 득점과 오픈공격에서 전체 1위를 찍으며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중 한 명이라는 게 아가메즈의 위치다. 또 윤봉우를 영입하는 '또라이짓'에 우상조가 동원됐다고 하는데,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에 간 센터는 조근호였다. 우상조는 아직 멀쩡히 우리카드 소속이다. 출전은 없지만...
결국 이 팀은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2019년 1월 27일 천적 현대캐피탈을 넘어서고 1위와 승점 1점차 2위를 찍어버렸다. 처음 '리빌딩 실패팀'에 우리카드를 넣어버린 글쓴이의 의도가 무색하게 단 몇 달만에 리빌딩 성공팀, 아니 대권 도전팀으로 커버린 것이다, 하지만 위에 적힌 것처럼 우리카드의 리빌딩이 단기간에 된 것은 아닌데(거의 10여년 가까이 걸렸다.) 모기업의 부도와 우리카드로의 주체변환과 장충체육관 공사로 인한 아산으로의 임시연고이전, 구단 운영 포기설 그리고 신영석의 현금 트레이드와 박상하의 이적등으로 긴 시간동안 리빌딩을 했던 우리카드 팀이기도 하다,18~19시즌 전에만 하더라도 성적이 좋아봐야 4~5등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드래프트 로터리로 얻은 나경복,한성정,황경민같은 레프트 자원의 성장, 노재욱 트레이드와 적절한 시기에 어린 선수들을 봐줄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들을 영입하여 창단 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우리카드가 18~19시즌 위닝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현재(2018~19시즌)로써는 리빌딩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리빌딩을 하는데 긴 시간을 사용한 비운의 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 선수들은 아직까지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 한 순간에 폼이 떨어질지 모르는 나이이므로 이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을 잘 뽑지 못하면 다시 리빌딩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무려 시작하자마자 리빌딩이 실패한 팀(...)이라는 평가도 돌았다. 사실 리빌딩이라고 하기도 뭐한 게 감독이던 신영철은 완전히 리빌딩과 반대 기조. 젊은 선수를 내보내고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이다. 17-18시즌 팀 리시브 1위를 기록한 신으뜸과 아직 젊은 편인 조근호를 내보내고 1시즌을 통째로 쉰 30대 중반 윤봉우를 들여온데다 외국인 드래프트에서 1위를 뽑아놓고도 파다르와 타이스를 전부 배제하고 그들보다 나이가 많은 리버맨 아가메즈를 선택했다. 그 결과 1라운드에서는 2015~2016시즌부터 그나마 조금씩 쌓아가던 선수단의 좋은 분위기마저도 모두 무너져버리고 거의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처럼 다른 팀들에게 학살당했다. 그러나 10월 말~11월 들어 5경기에서 4승1패를 거두고 트레이드로 뽑아온 노재욱이 전성기 토스를 보여주며 V리그 반전의 핵으로 꼽히기 시작했다. 이 문단을 실패 항목에 넣고 최초 작성한 사람이 배알못이라는 게 확실히 보이는게, 우리카드는 젊은 선수들 특성상 근성과 기싸움에서 밀려 아가메즈 같은 파이팅을 전수해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11월 현재 이는 입증되고 있다. 아가메즈 인터뷰 주장이 본 아가메즈 더군다나 기록 면에서도 득점과 오픈공격에서 전체 1위를 찍으며 현재까지 가장 성공적인 외국인 중 한 명이라는 게 아가메즈의 위치다. 또 윤봉우를 영입하는 '또라이짓'에 우상조가 동원됐다고 하는데, 트레이드로 한국전력에 간 센터는 조근호였다. 우상조는 아직 멀쩡히 우리카드 소속이다. 출전은 없지만...
결국 이 팀은 내내 상승곡선을 그리더니, 2019년 1월 27일 천적 현대캐피탈을 넘어서고 1위와 승점 1점차 2위를 찍어버렸다. 처음 '리빌딩 실패팀'에 우리카드를 넣어버린 글쓴이의 의도가 무색하게 단 몇 달만에 리빌딩 성공팀, 아니 대권 도전팀으로 커버린 것이다, 하지만 위에 적힌 것처럼 우리카드의 리빌딩이 단기간에 된 것은 아닌데(거의 10여년 가까이 걸렸다.) 모기업의 부도와 우리카드로의 주체변환과 장충체육관 공사로 인한 아산으로의 임시연고이전, 구단 운영 포기설 그리고 신영석의 현금 트레이드와 박상하의 이적등으로 긴 시간동안 리빌딩을 했던 우리카드 팀이기도 하다,18~19시즌 전에만 하더라도 성적이 좋아봐야 4~5등 정도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드래프트 로터리로 얻은 나경복,한성정,황경민같은 레프트 자원의 성장, 노재욱 트레이드와 적절한 시기에 어린 선수들을 봐줄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들을 영입하여 창단 후 플레이오프 경험이 없는 우리카드가 18~19시즌 위닝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결론을 이야기하면 현재(2018~19시즌)로써는 리빌딩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지만, 그 리빌딩을 하는데 긴 시간을 사용한 비운의 팀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리버맨 아가메즈,윤봉우같은 노장 선수들은 아직까지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지만, 언제 한 순간에 폼이 떨어질지 모르는 나이이므로 이 선수들을 대체할 선수을 잘 뽑지 못하면 다시 리빌딩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는 팀이기도 하다.
3.2. 실패 사례
- LG 트윈스 (2003~2012, 2014~2018)
LG는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리빌딩이라는 이름의 선수단 개혁을 실시함에도 번번이 성적이 안 나오기로 유명한 팀이다. 2003년 이후 리빌딩을 선언했으나 그 과정에서 팀의 방향이 갈팡질팡 하면서 성적은 성적대로 선수는 선수대로 안 좋은 결과를 맞이했다. 아직 활약할 수 있던 베테랑들을 쉽게 내치는 인위적 리빌딩은 팀 조직력과 뎁스에 심각한 붕괴를 초래했으며, 특히 LG를 떠난 선수들이 포텐을 치는 문제마저 생겼는데, 여기서 탈쥐효과라는 말이 생겨났다. 이후 2013에 비밀번호를 끊고, 2014년에도 포스트시즌 진출까지는 성공했으나, 베테랑 및 외부 영입으로 인한 결과였고, 그들이 이탈하자 2015년에 리빌딩을 다시 진행해서 2016년에 간신히 포스트시즌에 입성했다. 그러나 2017년 리빌딩으로 얻은 신인 야수진의 부진으로 리빌딩 자체는 실패한 사례가 되었다. 그리고 2018년 암흑기 때의 DTD가 다시 반복되면서 LG의 리빌딩은 완전히 실패했다. 리빌딩이 성적 면피용 변명에 불과한 것을 증명하듯 2014~2017년 4년 동안 멈추지 않고 언론에 리빌딩을 언급하던 LG 프런트는 2018년 리빌딩의 리자도 꺼내지 않고 입을 닥쳤다. [7] 2019년에 다시 반등을 하고 있지만 이는 리빌딩보다는 새로 부임한 차명석 단장의 팀 체질개선으로 인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봐야 한다. 2020 시즌엔 신인 투수진들의 활약으로 마운드가 두꺼워지면서 DTD 없이 시즌 말미까지 선두~2위 경쟁을 하면서 4위로 가을야구를 경험했지만 결국 신인 야수진의 발굴이 더디다는게 문제.
- 한화 이글스(2010~2014)
본래 구단이 리빌딩에 관심이 없어서 2009년(김인식 감독 시절)부터 최하위권으로 성적이 추락했다. 후임 한대화가 리빌딩을 진행했으나 2011년 반짝 성적을 낸것에 고무된 프런트가 2012시즌 좋은 성적을 내라고 부담을 줬고, 그와중에 원래 실력대로 성적이 내려 앉아버리고 한대화 감독은 중도 경질되었다. 이후 영입한 김응용 감독은 선수들 병역 관리를 칼같이 했으며 억대 사비를 들여 젊은 선수들을 훈련 시키고 2군을 육성해 어느 정도 팜을 재건했다. 그러나 2년간 성적 부진은 물론 개막전 포함 13연패, 삼미 슈퍼스타즈 마저 뛰어넘는 팀 ERA 6.35 등 불명예스러운 기록 때문에 부당한 비난을 받기 시작했고, 감독은 감독대로 감독으로서 인정받을 생각이 없는지 알 수 없는 언행들도 남긴 채 팀을 떠났다. 그리고 김성근이 오면서 진정한 혹사가 시작되었고, 리빌딩도 성적도 얻지 못한 채 유망주 유출은 유출대로 일어나는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으며 결국 그룹감사로 감독이 경질되는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다.
- 롯데 자이언츠(2013~ )
롯데 자이언츠는 원년에 창단한 팀임에도 불구하고, 팀의 운영철학과 노하우라는 것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한 막장팀이다. 위의 롯데의 리빌딩 성공 사례도 강병철이 잘 한 것이지 롯데 내부적으로 잘 한 것이 아니다. 2010년대 들어서 롯데에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천명한 적은 없다.[8] 그러나 2013년 김시진 감독 부임 이후로 이대호, 홍성흔 등의 이탈과 투수진 노쇠화를 대비하여 젊은 선수들을 육성해야 했으나 꼴데의 답이 없는 육성시스템,스카우팅 능력과 더불어 선수 본인들의 워크에식 문제로 인해 세대교체가 잘 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베테랑에 의존하는 쓸놈쓸 기용을 초래했다. 투수진의 경우 박세웅은 kt에서 트레이드해서 데려왔기 때문에 롯데가 키운 자원은 아닌데다 이후 혹사에 가까운 선발 기용으로 인해 팔꿈치가 망가졌고, 박진형은 선발에서 처절하게 실패한 이후 불펜으로 나오고 있으며 그 외 나머지는 좀 던진다 싶으면 하나같이 망가진다(…). 특히나 FA로 데려온 불펜투수들은 손승락을 제외하고 전부 폭망했다. 야수의 경우 투수진보다 더 노답이라, 이대호의 뒤를 이을 차기 거포를 찾다찾다 2019년 현재까지 찾지 못해서 국내복귀한 이대호가 4번을 쳐야 하는 상황이다.[9] 하도 인물이 없으니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김대우를 다시 투수로 기용하려 했으나 처절하게 실패했고 FA로 최준석을 데려오기 전까지는 포수인 강민호가 4번을 치는 막장 상황까지 벌어졌다. 또 김문호가 포텐을 터트리나 했으나 귀신같이 클라스를 찾아갔다. 또 2차 드래프트로 오는 선수들이 기존 롯데입단 선수보다 맹활약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된다. 더군다나 강민호 외엔 1군 포수감도 없던 상황에 FA로 삼성으로 이적하자 포수진마저 크게 빵꾸나 버렸다. 2018년의 나나랜드 드립은 매우 유명하며, 2019년에는 포수의 기본적인 덕목은 물론 아예 기본 포구조차 노답이 되어버리며 팀을 여러모로 터뜨리고 있는 중이다. 하다하다 낫아웃 끝내기, 루킹 스트라이크 낫아웃 출루를 허용하는 등, 정상적인 팀의 행보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10] 이러니 2017년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플루크라는 평가마저 나오는 중. 이외에도 2019년은 시즌 중에 윤성빈을 일본 치바 롯데 마린스에 연수를 보내는 초유의 사건을 일으키면서 롯데의 육성시스템이 10개 구단 중에서 가장 무개념한 팀임을 입증했다.[11] 또한 최근에 나온 기사에서 십수년전 롯데를 지도했던 야구인이 만들어놓은 육성 매뉴얼을 아직도 쓰고 있다고 폭로했다. 상술했듯 육성 이전에 선수 스카웃 능력부터가 노답인 건 두말할 필요조차 없다. 또한 2019년 다시 취임한 양상문식 면피성 리빌딩이 계속되고,[12] 당연히 2019년 현재 팀성적은 최하위권을 마크하고 있는데, 유망주들의 성장은 두드러져 보이지 않는다. 결국 구단 프런트와 그룹 차원의 방치가 이어지는 한 앞날도 더욱 어두울 것으로 예상되었고 올스타 브레이크에 맞춰 양상문 감독과 이윤원 단장이 동시에 사퇴하는 비극을 맞았다.[13]
- 함부르크 SV(2010~2018)
이사진 내부의 갈등에도 독불장군식으로 팀을 굴리던 베른트 호프만 시기에 첼시 FC의 2군으로 채우던 리빌딩이 수비진에서 폭망했다. 2013-2014 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었고, 그 후 2015-2016시즌 중위권에 머물고, 2016-2017시즌 턱걸이 잔류에 성공했다. 미덥지 않은, 투자하는 팬이라는 미하엘 퀴네의 영향력이 커지고 유스 시스템을 결집하려던 HSV 캠퍼스[14] 건립이 지연되는 등 여러모로 힘들다. 최근 샬케 단장을 지낸 옌스 도트 단장을 영입하여 리빌딩 중인데 2017-18 시즌에 창단 후 최초로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고 말았다.
4. 리빌딩 중인 팀
2024-12-31 10:29:14 기준으로 리빌딩을 천명하거나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팀을 대상으로 한다.
- 마이애미 말린스(2004~ )
리빌딩이라기 보다는 막장 운영에 가깝다. 응원하는 팬들만 보살이다(...). 게다가 2017년에는 양키스의 전설 데릭 지터가 말린스의 CEO로 부임하여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포함한 팀의 기둥들을 죄다 팔아넘기는 중이다.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2005~ )
2004년 이후 암흑기였다. 그나마 2015~2016시즌 1라운드 1번픽 칼-앤서니 타운스가 최대 팀 던컨 급 플레이어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기존의 앤드류 위긴스, 잭 라빈 등의 플레이어와 함께하며 희망이 보이는 중. 그 와중에 2017년 시카고에서 베테랑 지미 버틀러를 받아왔다.
- 새크라멘토 킹스(2007~ )
2006년 이후 암흑기였다. NBA에서 25-10이 가능한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를 데리고 있기는 한데 커즌스의 멘탈과 프런트의 막장운영이 팀 성장을 막고있는 케이스였고 결국 커즌스가 뉴올리언스로 떠나면서 더욱 리빌딩 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 브루클린 네츠(2009~ )
이 팀은 탱킹을 해서 드래프트 상위픽을 따낸다 하더라도 당분간 그 상위픽들이 죄다 다른 팀에 넘어가는 상황이라 리빌딩 기간이 상당히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후 오랫동안 팀에서 고생한 프렌차이즈 선수이자 마지막 트레이드 카드였던 브룩 로페즈를 레이커스로 보내면서 재기를 준비하고 있다.
- LA 레이커스(2011~ )
스티브 내쉬,드와이트 하워드영입을 통한 전당포 우승 도전에 실패하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노쇠화&장기부상 크리로 몰락하면서 팀 역사상 최악의 암흑기에 빠지며 강제로 팀 재건을 하는 상황이다. 2018시즌 새롭게 르브론 제임스를 FA 영입하여 명가 재건을 선언했지만, 워낙 서부 컨퍼런스 강팀들이 많아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면 그때부터 우승을 목표로 달릴 것이므로 리빌딩 종료가 임박했다고 할 수 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014~ )
알렉스 퍼거슨의 은퇴로 그동안 퍼거슨이 다져온 팀 시스템을 다시 만들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결국 후임 데이비드 모예스의 삽질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고 루이 반 할이 부임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하지만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 후 로멜루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 등을 영입하며 기존 모반할 시절의 선수들을 대거 정리하며 리빌딩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결과 2017-2018시즌에서 리그2위, FA컵 준우승, 챔피언스리그 16강의 성적을 거두며 퍼거슨 은퇴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 AC 밀란(2015~ )
구단주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막장 행각과 세리에 A 전체의 하락세에 휘말리면서 팀 주축선수들을 키우면 뺏기고 키우면 뺏기고 하는 파이어 세일하기 바쁜 안습 상황. 더군다나 영입하는 선수들도 주로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거나 B급에 해당되는 선수들이기 때문에[15] 팬들로부터 실망감만 안기는 중이었다. 그래도 2015년 여름 모처럼 베를루스코니가 사재를 다시 털어 이적자금을 대면서 여러 선수를 영입한 가운데, 그중 알레시오 로마뇰리라는 수비진의 젊은 대들보를 건지고 밀란의 유스시스템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라는 초대형 다이아몬드를 캐낸데다[16] 슬슬 잊혀진 유망주 취급받던 수소가 제노아 임대에서 돌아오더니 2016/17시즌에 드디어 포텐이 터져서 에이스로 자리잡는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속속 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어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품게 만들고 있다. 거기다 2017년 드디어 베를루스코니 구단주가 밀란을 중국 자본쪽에 매각하였다. 비록 새 구단주측의 자금력이나 지원지속성여부등의 문제가 제기되긴 하지만 일단은 베를루스코니가 사재를 풀었던 2015년을 제외하면 정말 오래간만에 신나는 이적시장을 맞이하게 된 셈.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미 온갖 링크가 난무하더니 7월 중순이 지나가기도 전에 아탈란타의 프랑크 케시에, 안드레아 콘티[17] , 볼프스부르크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 비야레알의 마테오 무사키오, 포르투의 안드레 실바, 레버쿠젠의 하칸 찰하노을루등을 모두 영입하는 그야말로 폭풍같은 행보를 보였다. 거기다 세리에A 탑급 미드필더중 한명인 라치오의 루카스 비글리아 와, 월드클래스 센터백인 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영입도 거의 확정적. 여기서 끝이 아니라 도르트문트의 피에르 오바메양, 토리노의 안드레아 벨로티, 레알 마드리드의 알바로 모라타, 피오렌티나의 니콜라 칼리니치등 추가 공격수 매물에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 선수영입이 더 있을 가능성도 없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야말로 2003년 첼시급, 혹은 그 이상의 대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기존의 밀란 선수단중 주전은 돈나룸마, 로마뇰리, 수소, (보나벤투라)정도만 남고 다 갈아엎은 수준으로 그야말로 엄청난 대개혁인 셈.
- 필라델피아 필리스(2016~ )
2012년 이후 쭉. 특히나 하필 리빌딩 시작이 미적지근했던 것이, 팀의 장기 중계권 계약을 대비하느라 기존의 노장 스타플레이어들을 내보내야 함에도 장기간 데리고 있어야 했고 그에 따라 수많은 준척급 유망주들을 받아낼 기회가 있었음에도 어영부영 날려보내고, 그나마의 유망주들도 나이와 서비스타임만 잡아먹은채 팔아야 했다. 다행히 2016년을 끝으로 최대의 악성 계약 라이언 하워드가 팀을 떠나며 숨통이 많이 트였고, 시기적절하게 유망주들이 빅리그에 연착륙하고 포텐을 터뜨리면서 리빌딩의 끝이 보이는 중.
- GS칼텍스 서울 KIXX(2016~)
전력이 평준화되어 외국인 선수 한 명만 잘 뽑아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여자배구리그에서 상당히 오래 리빌딩을 진행 중인 팀. 정대영과 배유나 등 우승을 견인한 센터들이 전부 팀을 나가버리면서 중앙이 텅 비어 이소영과 강소휘, 표승주라는 국가대표 레프트진들을 보유하고서도 오랜 기간 해메야만 했다. 주전선수들이 시즌 시작 전에 꼭 한 번씩은 돌아가며 다친 것도 안타까웠던 일. 한송이를 센터로 돌려쓰는 등 근근히 버텨보다가 2015-2016시즌 아쉽게 4위를 한 이후 결국 GG를 선언하고 이선구 감독과 결별. 한송이와 시은미 등 중고참들을 정리하면서 리빌딩을 시작했다. 문명화와 김유리 등 센터자원들을 영입하여 보강을 꾀했고 [18] 드래프트에서 꾸준히 박민지, 박혜민 등 좋은 선수들을 모았다. 이소영과 나현정 등 팀의 새로운 중심이 되어주어야하는 선수들이 재계약 과정에서 깔끔하고 빠르게 구단의 제시에 찬성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그 결과 리그에서 가장 평균나이가 어린 팀이 되었고 선수들이 어리다보니 중요한 상황에서 처리를 못해주면서 풀세트 경기를 많이 하는 등 진통을 겪었지만 그렇게 쌓아온 연차가 득이 되었는지 2018-2019시즌부터 팀 경기력에 자신감이 붙기 시작했다.
- 키움 히어로즈(2016~ )
키움 히어로즈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처럼 스몰마켓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라 매해 주축 선수들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라 리빌딩이 잦다.
2013~2015년 3년 연속 가을야구를 달성했고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도 이룩했지만, 2014 시즌 후 강정호, 2015 시즌 후 박병호, 유한준, 손승락이 이적, 한현희, 조상우가 수술로 이탈하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전력누수를 맞이하면서 2016시즌을 리빌딩 시즌으로 천명하였다. 시즌 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넥센을 유력 꼴지후보로 지목했다. 그러나 신재영, 박주현, 최원태 등의 토종 선발투수들을 키워내고 김세현이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정착했으며 이보근, 김상수, 마정길이 아쉬운 점은 있을지언정 불펜 마당쇠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부족한 좌완 불펜은 오주원이 부진한 김택형 몫까지 분전해줬고 여기에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기 했지만 하영민이 롱릴리프로 제몫을 해주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진을 구축하였다. 야수진도 기존의 김민성, 서건창, 이택근에 윤석민이 중심타자로 가세하고 김하성이 2015시즌과 비슷한 수준으론 해줬으며 고종욱과 박정음이 성장해주면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2017년은 병살머신으로 전락한 윤석민과 블론세이브 전담이 된 김세현, 왼손으로 던지기만 하는 투수 강윤구와 김택형을 트레이드하고 즉전감을 팔아넘긴다는 비난 속에도 각팀 유망주 투수들을 미친듯이 긁어모았다. 또한 최원태는 1두 자릿 수 승수를 찍으며 토종 갈증을 해소시켰고, 이종범의 아들 슈퍼루키 이정후가 신인임에도 1군에 오자마자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외야 유망주였던 허정협과 장영석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에 힘을 보탰다. 물론 팀은 여러 삽질로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최소한의 가능성은 보여주었다. 18시즌은 조상우, 박동원, 서건창, 로저스가 불미스러운 일이나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에도 박병호가 돌아왔고 기존의 유망주였던 임병욱, 송성문, 김규민의 포텐이 터졌고 서건창의 공백을 김혜성이 채웠으며 이정후는 한층 더 성장했다. 투수진에는 최원태가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며 전년 김세현과 트레이드한 이승호가 가능성을 보이며 1군에 출전 중. 또한 과거 2차 드래프트로 얻은 양현을 조련해 잘 써먹고 있다. 여기에 안우진과 김태훈도 발굴해냈다. 결국 이러한 신구조화로 인해 2019년 마침내 5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2013~2015년 3년 연속 가을야구를 달성했고 2014년에는 한국시리즈 준우승까지도 이룩했지만, 2014 시즌 후 강정호, 2015 시즌 후 박병호, 유한준, 손승락이 이적, 한현희, 조상우가 수술로 이탈하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악의 전력누수를 맞이하면서 2016시즌을 리빌딩 시즌으로 천명하였다. 시즌 전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넥센을 유력 꼴지후보로 지목했다. 그러나 신재영, 박주현, 최원태 등의 토종 선발투수들을 키워내고 김세현이 리그 정상급 클로저로 정착했으며 이보근, 김상수, 마정길이 아쉬운 점은 있을지언정 불펜 마당쇠 역할을 착실하게 수행했다. 부족한 좌완 불펜은 오주원이 부진한 김택형 몫까지 분전해줬고 여기에 부상으로 중도 이탈하기 했지만 하영민이 롱릴리프로 제몫을 해주면서 상당히 안정적인 투수진을 구축하였다. 야수진도 기존의 김민성, 서건창, 이택근에 윤석민이 중심타자로 가세하고 김하성이 2015시즌과 비슷한 수준으론 해줬으며 고종욱과 박정음이 성장해주면서 정규시즌을 3위로 마쳤다. 2017년은 병살머신으로 전락한 윤석민과 블론세이브 전담이 된 김세현, 왼손으로 던지기만 하는 투수 강윤구와 김택형을 트레이드하고 즉전감을 팔아넘긴다는 비난 속에도 각팀 유망주 투수들을 미친듯이 긁어모았다. 또한 최원태는 1두 자릿 수 승수를 찍으며 토종 갈증을 해소시켰고, 이종범의 아들 슈퍼루키 이정후가 신인임에도 1군에 오자마자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외야 유망주였던 허정협과 장영석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에 힘을 보탰다. 물론 팀은 여러 삽질로 가을야구에는 실패했지만 최소한의 가능성은 보여주었다. 18시즌은 조상우, 박동원, 서건창, 로저스가 불미스러운 일이나 부상으로 빠진 악재 속에도 박병호가 돌아왔고 기존의 유망주였던 임병욱, 송성문, 김규민의 포텐이 터졌고 서건창의 공백을 김혜성이 채웠으며 이정후는 한층 더 성장했다. 투수진에는 최원태가 훌륭한 피칭을 선보이며 전년 김세현과 트레이드한 이승호가 가능성을 보이며 1군에 출전 중. 또한 과거 2차 드래프트로 얻은 양현을 조련해 잘 써먹고 있다. 여기에 안우진과 김태훈도 발굴해냈다. 결국 이러한 신구조화로 인해 2019년 마침내 5년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 삼성 라이온즈(2017~ )
2016년 10월 15일 김한수 신임 감독이 임명되면서 인터뷰를 통해 유망주 육성을 하겠다고 하였고, 새롭게 단장으로 부임한 홍준학 삼성 라이온즈 단장 또한 인터뷰를 통해 리빌딩을 통해 왕조를 다시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힘에 따라 이제 삼성은 2017시즌 부터 리빌딩에 들어가게 되었고, 2017년에는 장필준이라는 든든한 마무리 투수를 발굴했으나 김한수 감독의 노장선수를 쓰는 기용으로 리빌딩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었다. 그러나 2018년에는 코어 유망주 최충연, 양창섭, 최채흥[19] 등을 중심으로 의욕적으로 리빌딩하기 시작했으며 그간의 의문이 들었던 몇몇 노장선수나 노망주의 기용도 선수단 개편의 구실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기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19년에는 양창섭이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를 맞았으나 원태인이 선발진에 합류하고 최지광, 김윤수가 불펜진에 가세하며 확실히 투수진 만큼은 리빌딩이 성공해가는 분위기다. 2019년 이후 삼성이 다크호스로 평가받는 이유는 잠재력이 큰 투수 유망주들이 대거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수진 개편의 속도에 비해 야수진 개편은 주로 2017년, 18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바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적어도 2020년 이후를 바라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리빌딩 초기인 2018년에는 최영진, 김성훈[20] , 백승민 등의 중고 신인들부터 기용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이학주를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여 기존 김상수의 수비 부담을 줄여 공격력을 강화하였으며 삼각트레이드로 김동엽을 영입하여 장타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박계범[21] , 송준석, 공민규 등을 발굴해내면서 야수진 폭도 넓어졌다. 2020년에는 내야 백업으로 대졸미필인 김성훈 대신 고졸 신인 김지찬을 중용했고 외야에서도 박승규가 발굴되었으며 2년 전 야심차게 데려온 이성곤이 공격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발굴된 선수들이 대부분 서른 내외의 백업급 멤버에 그치며 무엇보다 투수 위주의 선수 지명 때문에 이렇다 할 대형 야수 유망주가 확실히 나타나지 않으면서[22] 급기야 2020년에는 아예 구단 역사상 최악의 wRC+를 기록하는 등 진척이 느린 편이다.
결국 김한수 시기의 리빌딩이 실패로 끝나자 후임으로 전력분석팀의 허삼영 감독을 임명하여 데이터 야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리빌딩을 책임져야 할 홍준학 단장은 답답한 일처리를 5년째 하고 있고 암흑기도 길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그러나 투수진 개편의 속도에 비해 야수진 개편은 주로 2017년, 18년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들을 바탕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적어도 2020년 이후를 바라보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리빌딩 초기인 2018년에는 최영진, 김성훈[20] , 백승민 등의 중고 신인들부터 기용을 시작했고 2019년에는 이학주를 주전 유격수로 낙점하여 기존 김상수의 수비 부담을 줄여 공격력을 강화하였으며 삼각트레이드로 김동엽을 영입하여 장타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박계범[21] , 송준석, 공민규 등을 발굴해내면서 야수진 폭도 넓어졌다. 2020년에는 내야 백업으로 대졸미필인 김성훈 대신 고졸 신인 김지찬을 중용했고 외야에서도 박승규가 발굴되었으며 2년 전 야심차게 데려온 이성곤이 공격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발굴된 선수들이 대부분 서른 내외의 백업급 멤버에 그치며 무엇보다 투수 위주의 선수 지명 때문에 이렇다 할 대형 야수 유망주가 확실히 나타나지 않으면서[22] 급기야 2020년에는 아예 구단 역사상 최악의 wRC+를 기록하는 등 진척이 느린 편이다.
결국 김한수 시기의 리빌딩이 실패로 끝나자 후임으로 전력분석팀의 허삼영 감독을 임명하여 데이터 야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리빌딩을 책임져야 할 홍준학 단장은 답답한 일처리를 5년째 하고 있고 암흑기도 길어지고 있어서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다.
- 한화 이글스(2017~ )
2017년 시즌 중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고 망가진 팀을 이상군 감독 대행이 어느 정도 수습했다. 이후 2018년 한용덕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리빌딩을 천명하였다. 그리고 리그 3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가을야구에 성공했다. 이 시즌에는 지성준, 정은원[23] 이 중용되고 박주홍도 불펜을 거쳐 준플레이오프 선발등판까지 했다. 그리고 2019 시즌에는 노장들을 심하다 싶을 정도로 FA 계약 포함 연봉 및 옵션 등까지 프런트가 철저히 평가하는 가운데 노시환, 변우혁, 유장혁의 신인 야수 3명을 1군에서 기용하는 등 세대 교체를 진행하여 김성근 시절의 늙은 팀의 이미지를 어느 정도 벗었다.
다만, 순위와는 상관없이 중위권이 전체적으로 무너진 하향 평준화 덕을 어느 정도 본 것도 있고[24] , 용병 제러드 호잉의 맹활약과 이성열, 송광민, 등 베테랑 타자들, 송은범, 이태양, 장민재 등 기존 투수들의 보직 변경 후 상승세로 얻어진 결과라 리빌딩의 성공으로 보기엔 아직 섣부르며 진짜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는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25] 거기에 김성근만큼은 아니어도 실언을 종종 한다.[26] 게다가 강력한 불펜에 비해 토종 선발진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고 외야 뎁스는 막 중견수로 전향한 베테랑 정근우나[27] 타팀에서 정리된 백창수나 김민하가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다. 8월 초 팀이 10위로 추락하는 와중에 전년도 활약하던 유망주들은 정은원 말곤 모조리 폭망했고 김태균, 안영명, 정우람, 송은범 이외 베테랑들도 폭망하면서[28] 양상문처럼 감독이 사퇴하길 바라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9위를 하는 와중에도 끝내 살아남았는데 구단 특유의 으리(...) 때문에 환승역 없는 9호선을 달리며 체면을 구긴 김응룡도 임기 보장은 해줬고,[29] 박종훈 전 단장이나 정민철 단장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 사실 승부조작이나 도박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게 아닌 이상 10년만에 가을야구한 감독을 중도 경질하는 건 타 구단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이후 2019년 9위(10팀)를 기록했고, 2020년 18연패(1985년 삼미가 최초)에 빠지는 등 최하위는 당연하니 100패라도 면하자는 상황이다. 이 시즌은 사실상 잘하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라 강제로 베테랑은 기회를 거의 못받고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많이 얻었다.
2020년 간신히 여러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슬슬 내년 시즌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 sk와 달리 준비가 느리다고 비판받았으나 충격적이게도 이용규를 방출시키고 다른 선수들도 많은 방출이 확정되면서 정말 리빌딩에 목숨을 건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용규가 팀 내 유일 규정타석 선수인데다 투혼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는데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강제적으로라도 리빌딩을 성공시켜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따라 구단에서는 아예 각잡고 리빌딩을 하기 위해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자 마이너 리그에서 여러 선수들을 발굴한 카를로스 수베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다만, 순위와는 상관없이 중위권이 전체적으로 무너진 하향 평준화 덕을 어느 정도 본 것도 있고[24] , 용병 제러드 호잉의 맹활약과 이성열, 송광민, 등 베테랑 타자들, 송은범, 이태양, 장민재 등 기존 투수들의 보직 변경 후 상승세로 얻어진 결과라 리빌딩의 성공으로 보기엔 아직 섣부르며 진짜 젊은 선수들의 상승세는 아직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25] 거기에 김성근만큼은 아니어도 실언을 종종 한다.[26] 게다가 강력한 불펜에 비해 토종 선발진 문제는 여전히 미해결 상태이고 외야 뎁스는 막 중견수로 전향한 베테랑 정근우나[27] 타팀에서 정리된 백창수나 김민하가 주전을 차지할 정도로 답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점들부터 하나하나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다. 8월 초 팀이 10위로 추락하는 와중에 전년도 활약하던 유망주들은 정은원 말곤 모조리 폭망했고 김태균, 안영명, 정우람, 송은범 이외 베테랑들도 폭망하면서[28] 양상문처럼 감독이 사퇴하길 바라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9위를 하는 와중에도 끝내 살아남았는데 구단 특유의 으리(...) 때문에 환승역 없는 9호선을 달리며 체면을 구긴 김응룡도 임기 보장은 해줬고,[29] 박종훈 전 단장이나 정민철 단장과도 사이가 나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 사실 승부조작이나 도박같은 중범죄를 저지른 게 아닌 이상 10년만에 가을야구한 감독을 중도 경질하는 건 타 구단이라도 쉬운 일이 아니기도 하고...
이후 2019년 9위(10팀)를 기록했고, 2020년 18연패(1985년 삼미가 최초)에 빠지는 등 최하위는 당연하니 100패라도 면하자는 상황이다. 이 시즌은 사실상 잘하는 선수가 없는 수준이라 강제로 베테랑은 기회를 거의 못받고 새로운 얼굴들이 기회를 많이 얻었다.
2020년 간신히 여러 불명예에서 벗어나고 슬슬 내년 시즌 준비를 해야하는 시점, sk와 달리 준비가 느리다고 비판받았으나 충격적이게도 이용규를 방출시키고 다른 선수들도 많은 방출이 확정되면서 정말 리빌딩에 목숨을 건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용규가 팀 내 유일 규정타석 선수인데다 투혼을 보여주면서 재계약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졌는데 이런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강제적으로라도 리빌딩을 성공시켜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따라 구단에서는 아예 각잡고 리빌딩을 하기 위해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감독이자 마이너 리그에서 여러 선수들을 발굴한 카를로스 수베로를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
[1] 김기태의 경우는 다소 애매하다. 그가 거쳐간 LG나 KIA는 임기 초기에는 리빌딩을 하기는 했으나 성적을 냈던 시즌은 외부 영입 위주의 윈 나우를 실시하여 성공했기 때문. 다만 엄청나게 지른 게 아니라 적재적소에 한두명만 영입했다는 점. 그리고 두 팀 모두 그가 물러난 뒤에도 2020시즌 한화, SK처럼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고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중위권 정도 유지는 가능한 리빌딩을 했다고 볼 수 있다.[2] 박정태, 김민재, 김선일, 전준호, 이종운, 박계원, 공필성, 김태형, 김상현, 강성우.[3] 단 최채박의 경우 선동열은 기용만 했을 뿐 발굴은 스승이자 사장이던 김응용의 성과라는 의견이 있다.[4] 한국프로야구에서는 리빌딩 선언 자체가 약팀이 성적부진을 회피하려는 술수일 뿐이라며 부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5] 홍성흔은 원래 두산 베어스 소속이니 외부 영입으로 보기 어렵다.[6] 2015년 외국인 타자로 코너 내야수였던 잭 루츠와 데이비슨 로메로를 선택했으나 둘 다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3루엔 허경민, 1루엔 오재일이 들어갔는데 여기서 포텐이 제대로 터졌다. 로메로는 포스트시즌에서 벤치 신세를 졌고 결국 떠났다.[7] 리빌딩을 지나가듯 언급한 구단관계자(익명)가 있긴 했는데 어마어마한 쌍욕을 얻어맞고 기어들어갔다.[8] 다만 양승호 감독 이후의 성적과 리빌딩에 실패한 롯데감독들이 면피성 발언으로 리빌딩을 운운하긴 했다. 그러나 모두들 절망적인 육성시스템과 감독들 스스로의 쓸놈쓸로 알아서 말아먹었다.[9] 로이스터 키즈라 불리는 손아섭,전준우도 어느덧 30대 전성기가 왔는데, 그 둘을 받쳐줄 90년대생 이후의 젊은 야수진이 전혀 성장하지 못했다. 2019년 현 시점에도 구멍이 안난 포지션이 없다. 그러니 타격이 중요한 외국인 타자도 내야 수비를 안정화시키기 위해 물량도 없는 2루수들을 데려오기에 이르렀고, 약해진 공격력을 더 약해지게 했다.[10] 포수 리드의 실체를 운운하기에 앞서, 2019 시즌 롯데 포수진은 아예 정상적인 경기 자체가 안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그런데 양상문 감독은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를 만든다는 인터뷰를 했고, 여지없이 시즌 내내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온몸으로 증명 중이다. 사실 강민호도 이적 첫 해 공갈포 포수로 전락했고 2019 시즌 급격한 노쇠화를 보이고 있는지라 있었어도 쉽지는 않았겠지만...[11] 더 비참한 것은 일본에 다녀오고도 퓨처스에서 털려나간다는 것.[12] 경쟁을 통한 것이 아닌 베테랑의 의도적인 배제 및 양아들 기용, 의미없는 투수진의 이닝쪼개기식 운영, 데이터를 보지 않는 기계적인 좌우놀이, 야수들의 경우 메인 포지션을 주지 않고 이리저리 굴리는 것.[13] 이는 롯데가 육성 실패에 대한 책임을 아무도 지지 않기 때문이다. 육성에 중요한 육성군과 퓨처스 코치들의 면면을 보면, 실적이 있는 코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무리 선수시절과 코칭스텝은 다르다지만, 수비 못하기로 유명했던 내야수 손용석이 1군(...) 수비코치를 맡고 있는 것이 롯데의 현실이다. 또 롯데는 2019년 현재 순수 선수연봉은 10개 구단 중 1위이나, 실제 구단을 운영하는 운영비는 꼴찌 수준임이 드러났다. 방치라고 봐도 무방한 수준임을 여기저기서 보여주고 있고, 롯데답게 해결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다.[14] FC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와 비슷한 축구 학교[15] 그와중에 건졌다고 할만한 선수를 꼽자면 지난 몇시즌간 그래도 에이스노릇을 해줬던 자코모 보나벤투라가 있겠다. [16] 돈나룸마정도는 아니지만 유스출신 현 1군스쿼드 멤버중 미드필더 마누엘 로카텔리, 좌우측 측면수비수 다비데 칼라브리아등도 미래의 주전감으로 기대해볼만한 유망주로 여겨지고 있다.[17] 두 선수 모두 2016-17시즌 라치오, 밀란, 인테르, 피오렌티나 등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한 아탈란타 돌풍의 주역중 하나이다.[18] 김희진과 양효진 등 센터 대어들을 노려보기도 했지만 소속 구단과 감독의 날카로운 반응에 발을 빼야 했다.[19] 최채흥은 그간 혹사 여파와 투구폼 수정으로 시즌 후반이 되어서야 가능성을 보여주었다.[20] 2020년 2차 드래프트로 kt 이적.[21] 오재일의 보상선수로 두산 이적.[22] 롯데의 한동희, 한화의 노시환, KIA의 최원준 등 다른 중하위권 팀들이 상위픽에서 지명한 대형 야수 유망주가 있다는 것과 대조적이다.[23] KBO 최초 2000년대생 출장, 득점, 안타, 타점, 도루, 홈런을 기록했다.[24] 당시 1위 두산과 2위 SK와의 격차는 무려 14.5게임 차였고, 한화도 이 영향으로 2위 SK와 1.5경기 차이긴 했으나 3위팀임에도 승패차가 +10에 불과했다.[25] 이는 LG 트윈스의 2013~2014 시즌과 비슷하다.[26] 예를 들면 MLB에서 뛰고 있는 류현진이 못 던져서 한화에 얼른 복귀했으면 한다는 인터뷰. 이런 식의 직설적인 인터뷰는 두산 코치 시절 상관이었던 김태형 감독과 상당히 유사한데, 잘 나갈 때야 상남자 내지는 사이다 소리 듣기 딱이지만 팀이 두산이 아니라 한화(...)인만큼 성적이 떨어지면 소위 '입터뷰'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다. 덤으로 전임 감독의 팬들이 여전히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만큼 팬들은 차라리 야구 못해도 좋으니 인터뷰에서 예, 아니오로만 답하라며 전전긍긍하고 있다.[27] 이 과정에서 주전 중견수 이용규가 팀을 떠났다가 시즌 말미에나 복귀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28] 그나마 밥값하던 송은범도 예비 FA용 트레이드로 LG로 이적했다.[29] 전임 감독도 2016시즌 종료 후 프런트에 많은 힘을 실어줬으나 어떻게든 같이 가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