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천역
德川驛 / Deokcheon Station
1. 개요
- 부산 도시철도 2호선 233번. 부산광역시 북구 금곡대로 지하 14 (덕천동) 소재.
- 부산 도시철도 3호선 313번.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대로 지하 39 (덕천동) 소재.
2. 역 정보
덕천교차로 밑에 위치한 부산 도시철도 2호선과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환승역이다. 덕천교차로는 14번 국도의 경유지이자 35번 국도의 시점으로 낙동대로, 만덕대로, 백양대로와 금곡대로의 4개 대로의 시점으로 유명하다. 十자로 서면역이나 반월당역처럼 정확하게 교차하는 형태가 아니라 2호선 역이 북쪽인 금곡대로 방면으로, 3호선 역이 동쪽인 만덕대로 방면으로 치우쳐 있는 형태라서 지도상으로 보면 ㄴ자 모양의 형태를 지닌다.(서울 지하철 공덕역의 5-6호선 간 환승과 비슷하다.) 더군다나 3호선과 2호선 양산행 승강장으로 향하는 환승통로가 그렇게 좁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에는 헬게이트가 열린다.[2] 3호선 연결 통로에서 이번 차를 놓칠까봐 전력질주하는 승객과 그걸 보고도 출입문을 닫으려고 하는 기관사와의 심리전이 장난이 아니다.
2, 3호선 승강장 모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다.[3]
참고로 2호선에는 양방향 열차가 이 역에 들어오기 전에 드리프트를 지나는 소리가 합쳐저서 '''안내방송이 잘 들리지 않는다.'''[4] 사실 역구내 소음문제는 2호선의 많은 역에서 문제였으며, 열차 도착 안내방송전부터 곡선구간 소음이 먼저 들렸던 적이 있다. 스크린도어 설치 후에 소음문제는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이 역과 숙등역 사이에 유치선이 있다. 그러나 3호선은 노선 길이가 짧다 보니 중간 주박이 없다.[5]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장산행 막차가 23:31분에 도착하는데 환승객들을 위해 약 3~4분 가량 기다려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만약 장산행 막차를 놓쳤다면 23:48분에 전포행 막차가 도착한다. 동래 이북이나 해운대 방면으로 가려는 승객이라면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수영행 막차를 타고 연산역에서 재빨리 노포행 막차로 환승하자. 또한 수영역에서 환승하면 장산행 막차로 갈아탈 수 있다!
경부선 부산 시내구간 지하화 사업의 일환으로 약간 남쪽에 있는 구포역을 이 역 위치로 옮긴다는 계획이 있다. # 만약 계획이 그대로 실행된다면 부산의 영등포역이 될 가능성도 있다.
1995년 2월 16일에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노선을 기존의 덕천역 종착에서 대저역으로 연장하는 안을 잠정적으로 결정되었고# 이후 1996년에 변경된 계획안이 그대로 반영됐다.#[6]
3호선의 경우 숙등역과 덕천역간의 거리가 짧아 과거 대저행 열차 한정으로 "내리실 문은 왼쪽입니다."라고 짧게 방송했었다. 지금은 전부 저렇게 방송한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 인근은 화명동과 함께 북구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북구 상권에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구포시장'''이다. 따라서 시간대에 관계없이 항상 복잡하며, 덕천교차로를 지나는 버스노선도 많아서 환승 거점으로도 중요하다.
덕천동 소재지만, 1번과 3번 출구는 구포동에 있다.
1993년 구포 무궁화호 열차 전복 사고가 일어난 장소와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다. 덕천역 7번 출구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하고 펌프장 저수장을 북쪽으로 약간 끼고 있는 경부선 선로 구간이 바로 당시 사고 현장이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이 개통하면서 지하상가(숙등역과 연결되어 있다)와 쇼핑몰 뉴코아[7] 가 생겨 소박하나마 번화가의 요소(패밀리 레스토랑과 멀티플렉스 극장까지)를 완성시켰다. 그래서 더욱 붐비는 중.[8]
인근에 북구 최대의 번화가인 구포시장이 있으며, 구포시장 근처엔 구포시장 버스환승센터가 설치되어 버스 환승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단 일부 버스 노선들은 방향 특성상 이 곳에 정차하지 않으니 주의바람. 보행자의 횡단이 많은 시장 근처에 환승센터를 도로 중앙에 설치하여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상사고가 잦다. 관련기사 그러다보니 구포장날과 주간엔 의경을 배치하여 계도를 실시한다.
일부 양산시 시내버스 노선이 이 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기는 한데, 타려면 10번 출입구에서 한참을 더 걸어야 한다.
저 멀리 북쪽에 있는 역 번호가 같은 대림역도 환승역이다! 다만 이 쪽은 개념환승이고 대림역은 막장환승이다. 대구의 범어역이 환승역이 되면 서울, 부산에 이어 '''3번째''' 233번 환승역이 된다.[9]
4. 일평균 이용객
덕천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3호선의 2005년 자료는 개통일인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하루 평균 이용객은 두 노선을 합쳐 29,247명으로, 같은 2, 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보다 승차량이 더욱 많다.
- 3호선의 전체 승하차 인원 1위를 차지한다. 이는 북구 전체의 상업/업무/교통 중심지로 기능하면서, 동래구-연제구 및 수영구, 해운대구로 넘어갈 때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3호선의 영향으로 북구에서 수영구나 남구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도시철도의 경쟁력이 크게 발휘된다.
- 6년 늦게 개통된 3호선이 먼저 운행된 2호선보다 승객이 더 많다. 이는 3호선 덕천역이 있는 위치가 좀 더 번화가 지역에 가깝고 덕천지하상가로 직접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3호선 게이트의 승차량이 더욱 많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10] .
- 2호선 덕천역의 승하차 인원은 3호선 개통 이전까지 하루 평균 2만 명 이상이었으나, 3호선이 개통하자마자 2/3 수준으로 이용객이 빠진 이후 꾸준히 14,000여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2017년 기준으로는 15년 전(2002년)의 절반, 3호선 덕천역의 57% 수준에 불과하다.
- 3호선 덕천역은 개통 3년 차까지 2호선의 승하차 수요를 잠식해왔으나, 그 이후로는 순수하게 노선 자체의 경쟁력으로 이용객을 늘려왔다. 실질적 개통 1년 차인 2006년의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 명에 턱걸이했으나, 10년 뒤인 2016년에는 2.5만 명을 돌파하면서 2.5배나 수요가 증가했다.
5. 승강장
5.1.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상대식 승강장으로 3호선 승강장을 통해 반대편 승강장으로 횡단할 수 있으며, 직접 횡단할 수 없다. 서면역, 반월당역도 마찬가지.
5.2. 부산 도시철도 3호선
섬식 승강장이다. 대저행 기준으로 마지막 지하역이며, 구포역 방향으로 31.2퍼밀의 상구배가 있다.
6. 요금
7. 명칭
역명은 지명인 덕천동에서 유래했는데, 덕천동은 예전에 덕개촌이라고 불린 마을이다. 금정산에서 발원해 덕천동 인근을 지나 낙동강으로 흐르는 개천을 덕천이라고 불렀으며, 그에 따라 지역 명칭이 덕천이 된 것이다.
부역명은 '''부산과학기술대학교'''[12] 이다. 그런데 이 역에서 부산과학기술대학까지는 무려 약 2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그것도 비탈길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차라리 구명역 2번 출구쪽이 더 가까울 정도.[13] 이 역에서 부산과기대로 가고 싶으면 1번 출구로 나와서 덕천교차로 정류장에서 46번이나 160번, 북구6번을 이용하자.
8. 연계 교통
- 덕천역(정류장 번호: 08-119)
- 덕천역(정류장 번호: 08-122)
- 덕천교차로(정류장 번호: 08-064)
- 덕천교차로(정류장 번호: 08-065)
- 덕천교차로(정류장 번호: 08-117)
- 덕천교차로(정류장 번호: 08-118)
구포역 이후 구간이 목적지 인 경우 128-1은 행선지확인 필수
- 부산 버스 46 - 동래중학교행
- 부산 버스 124 - 김해(구산동)행
- 부산 버스 127 - 김해(내외동)행
- 부산 버스 128-1 - 신라대학교행
- 부산 버스 128-1 - 김해(구산동)행
- 부산 버스 160 - 동성고교행
- 부산 버스 169 - 신만덕행
- 부산 버스 1004[심야] - 김해(구산동)행
- 김해 버스 8-1 - 삼계차고지행
[1] 덕천지하상가를 통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2] 사실 환승통로의 크기가 애매모호하다. 전동차 정차 위치와도 좀 떨어져 있어서 출입문이 닫힌다는 안내방송이 나오면 바로 다음 차를 타야 한다. 왜냐하면 다음 열차를 타지 말고 뛰어서 이번 열차를 탄다고 해도 출입문에 몸이나 가방 등이 끼기 때문이다. 게다가 3호선 승강장은 섬식이기에 다음 섬식 승강장인 역까지 기다려야 하기도 하고 말이다.[3] 3호선 덕천역은 개통 당시부터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어 있었으나 2호선은 스크린도어가 2014년부터 설치가 완료되어 가동되기 시작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1호선 동래역도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었다.[4] 호포, 양산행 열차일 경우에는 역에 들어서기 전에 R=200인 곡선 드리프트 구간이 3곳이 있고, 장산행 열차는 그나마 속도를 좀 내서 들어오지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특히 스크린도어 설치전에는 양산&호포행 열차가 이 역으로 들어올 때, 3호선 승강장에서도 소음이 크게 들릴정도로 상당했었다.[5] 구포철교 붕괴를 대비해 만들어 놓은 유치선이다. 구포철교가 붕괴되면 덕천역이 임시로 종점역의 역할을 맡게 된다.[6] 다만 덕천역 이후 낙동강 횡단은 구포철교로 횡단하는 것이 아니고 '''하저터널'''로 통과하는 방식이였고 ## 1997년에 건설공법과 경비 및 공사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고가화로 결정됐고 구포역이 추가됐다.#[7] 이랜드그룹이 인수했다.[8] 주말 결혼식, 칠순잔치, 돌잔치가 있는 날이면 인근 도로가 자동차들로 인해 헬게이트를 이룬다[9] 실제로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이 착공되어 개통되면 범어역 또한 환승역이 된다.[10] 대구 도시철도 환승역인 반월당역도 이와 비슷한 케이스다.[11] 일회용 승차권 사용 불가 (간접환승 구간)[12] 원래는 부산정보대학이었다가 2012년 3월부터 교명을 변경했다.[13] 마치 서울의 총신대입구역과 남성역같다.[심야] A B C D E 심야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