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역(부산)
蓮山驛 / Yeonsan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23번. 부산 도시철도 3호선 305번. 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지하 1101 (연산동) 소재. 원래는 연산동역이었으나 2010년 2월 25일에 '''동'''을 삭제한 현재의 연산역으로 개명하였다.[2]
2. 역 정보
부산 도시철도 1호선과 부산 도시철도 3호선의 환승역이며 이 역이 위치한 연산교차로는 중앙대로, 월드컵대로, 반송로, 고분로 등 무려 '''6갈래'''의 도로로 나뉘어져 있는 육거리다. 따라서 1호선, 3호선 모두 엄청난 급곡선을 가지고 있는 승강장을 가지고 있다. 이 말은 곧 1호선과 3호선 모두 승강장과 열차 사이가 넓으므로 승하차시 발조심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상대식 승강장으로만 구성된 지하 환승역으로는 비수도권에서 유일한 역이다.[3]
환승역이 되기 전부터 반대편 승강장으로 건너갈 수 있던 몇 안 되는 상대식 승강장을 가진 역이자 1, 3호선 둘 다 운전취급역이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방향으로 건넘선과 유치선이,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 방향으로는 건넘선이 있다. 두 노선의 건넘선들은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다가 운행장애가 발생하면 이 역에서 임시 시종착 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실제로 스크린도어가 설치되기 전 1호선 연산역 이북구간에서의 사상사고와 같은 운행장애가 발생했었을 때 이 역에서 임시로 종착하여 신평역으로 돌아가기도 했었으며 2012년 11월 22일 3호선 물만골역 인근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했을 때도 이 역에서 임시로 종착하기도 했다.
부산 도시철도 3호선에 이어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승강장에도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었다.[4]
2010년 2월 25일 1, 3호선 모두 연산동에서 연산으로 역명이 변경되었지만 역명 변경 뒤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1호선과 달리 3호선은 선로 쪽 역명판과 역 안내도에 여전히 연산동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것은 이웃역인 거제역과 물만골역 선로 쪽 역명판에도 잘 나타난다. 참고로 이들 역명판은 승강장에선 볼 수 없고, 오직 전철 안에서 상대쪽 승강장 사이에 놓인 벽면을 자세히 봐야 볼 수 있다. 강서구에 위치한 역들에도 "연산동"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나 굳이 변경하지 않아도 큰 지장이 없기에 그대로 놔두는걸로 보여진다.
출구가 17번까지 있는데 9, 11, 13, 15번 출구가 없어 출구는 총 13개이다. 17번 출구는 3번과 5번 사이에 새로 생긴 출구로, 다른 지역에서는 부번호를 쓰는 게 일반적인데 여기선 17번을 받았다.
1호선의 노포행과 3호선의 수영, 대저행 막차는 00:07에 끝난다. 다만 막차 승객이 환승을 할 수 있게 3분 정도 정차한다.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노포 방면 막 전 열차의 경우 3호선 대저/수영행 막 전 열차와 동시에 역에 들어오는데 승객이 환승할 수 있도록 3분 정도 정차하여 기다려준다. 막차도 모두 동일하다. 다만 서면역에 비하면 환승통로 동선이 긴 편에 속하는지라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환승을 위해 빠르게 뛰어가는 승객들이 대다수이며''' 자칫 잘못하다간 충돌위험이 있으니 주의할 것. 이는 막차도 동일하다.[5]
3. 환승
- 1호선 승강장
>발빠짐 주의! ×5
> 3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계단,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3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계단,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3호선 승강장
>발빠짐 주의! ×5
>1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계단,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image]>1호선 열차를 이용하실 고객은 개찰구 밖으로 나가지 마시고, 승강장과 이어진 환승 계단,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환승은 상당히 간단해서 에스컬레이터 한 번 타면 끝나는 개념환승에 속한다. 두 노선 모두 상대식 승강장이고 에스컬레이터 한번에 환승이 되기 때문에 서울 지하철의 천호역과 구조가 비슷하다.[6] 게다가 1호선 승강장에서 3호선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시작점에 약간 경사진 길이 있다. 때문에 3호선으로 빠르게 환승하려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냅따 뛰어가는 승객들이 많은데 자칫 잘못하다간 마주오는 승객과 부딪히는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더군다나 3호선 승강장이 심도가 깊어서 에스컬레이터에서 맨 앞에 가던 사람이 뒤로 자빠지는 사고가 몇 번 있었다. 2010년 1월 3일에 한 할머니가 균형을 잃으면서 예배를 보러 가던 노인들이 연달아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져 부상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건 이후로 부산 도시철도에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의 주행 속도를 낮추었다.#
속도를 낮추었음에도 불구하고 2013년 7월 8일 승강장에서 대합실로 나가려는 도중 에스컬레이터에서 실족하여 3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일어났다.#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손잡이를 잡지 않은 채 상행 에스컬레이터를 타던 중 발을 헛디디면서 발생했다'''고 한다.
역 구조 특성상 3호선 개찰구로 들어가도 1호선 승강장으로 이어지는 환승통로와 바로 연결되어있어서 어느 개찰구로 들어가도 두 노선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서면역도 마찬가지다.
4. 일평균 이용객
연산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며 도시철도 간의 직접 환승객 수는 나타내지 않는다.
- 3호선의 2005년 자료는 개통일인 11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3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두 노선을 합쳐 64,008명으로, 부산 도시철도 전체에서 이용객 3위를, 비수도권에서 4위를 기록한다. 다만, 비서울까지 바라보면 인천, 경기도 전철역들에게 밀려버린다.
- 1호선의 이용객은 2000년대 초반~중반까지 가파른 속도로 하락했다. 특히 2005년 → 2006년에는 한꺼번에 8천 명이 떨어졌는데, 이는 3호선이 개통되면서 일부 승객이 3호선으로 이탈한 데에 따른 것이다.
- 3호선의 이용객은 개통 이후부터 2016년까지 12년 연속 증가했다. 개통 3년 차 이후로는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적이 없지만, 아주 조금씩 꾸준히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5년에는 하루 평균 2만 명을 돌파하는 데에 이르렀다.
- 만약 사상역에서 간접환승 제도를 시행하지 않았으면 승객 집계는 연산역이 더 많게 집계된다.
5. 승강장
연산로터리 밑에 지어져 있어서 1호선, 3호선 모두 곡선 승강장이다. 즉, 열차와 승강장 사이 간격이 넓으므로 승하차시 발 빠짐에 주의해야 한다.
5.1. 부산 도시철도 1호선
5.2. 부산 도시철도 3호선
동해선 개통 전까지는 유일한 상대식 승강장 환승역이었다.[10]
6. 요금
7. 연계 교통
[1] 안내도에는 지하 3층으로 되어 있지만 1호선에서 3호선으로 내려가는 중간에 기능실 층이 따로 존재한다[2] 하지만 3호선 역사에서 3호선 열차가 다니는 중간 기둥에에 연산동역이란 구 역명판이 남아있다. 스크린도어에 가려져서 잘 보이지 않기에 바꾸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둔 듯 하다.[3] 다만 사상하단선이 개통하여 하단역이 환승역이 되면 이 기록은 깨지게 된다.[4] 서면역처럼 초창기에 설치되어 완전밀폐형으로 설치된 몇 안 되는 역 중 하나다.[5] 환승을 위해 기다려 주는 역의 경우 서면역, 연산역, 덕천역, 수영역이 있다.[6] 다만 환승 거리가 천호역보다는 길고 에스컬레이터가 수요에 비해 비좁은 감이 있고 운행속도도 느린 편이라 실제 환승시간은 꽤 걸리기 때문에 뒤쪽에 있는 계단으로 환승하는 승객들도 많다. 구조 자체는 개념환승인데 다른 의미로의 막장환승.[7] 토곡 일대를 훑는 86, 87 등의 노선은 NH에도 꽤 많은 승객이 이용한다.[8] 연산역은 급행역이 맞지만, 시청역은 급행역이 아니다.[9] 나머지는 대저역, 덕천역, 수영역, 미남역.[10] 나머지 4개역(수영역, 미남역, 덕천역, 대저역)은 모두 섬식이다. 반대로 만덕역은 유일한 비환승역 섬식 승강장이다.[11] 일회용 승차권 사용 불가 (간접환승 구간)
-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8. 미디어
- 드라마 대박인생에서 오대박이 전광판에 나오는 보험회사 광고를 본 곳이기도 하다. 정확히는 6번 출입구와 8번 출입구 사이.
- 무도 공개수배에서 하하와 황광희가 이용했다.[12]
- 과거 KNN 사옥이 연산동에 있었기 때문에 현장추적 싸이렌은 거의 이 역 근처에서 촬영했었다. 지금은 방송국이 해운대구 센텀시티로 이전했고 구 KNN 사옥에는 재활의학병원이 입주하였다.
9. 기타
- 구글지도에서 연산역을 검색하면 버스 정류장이 뜬다(...). 당장 위의 표의 지도에서 '큰 지도 보기'를 눌러보면 알 수 있다.
- 3호선 대합실 쪽에 부산문화재단에서 시민들에게 자유롭게 연주하도록 기증한 업라이트 피아노가 한 대 있었다. 한동안 실력 고하를 떠나 시민들이 오다가다 자유롭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진짜 문화도시에 온 듯한 착각까지 불러일으킬 만큼 훈훈한 광경이었는데, 그 누구의 허락도 없이 그야말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보니 인근 개독교 예수쟁이들의 훌륭한 선교 포인트가 되고 말았으며(...) 결국 피아노는 어느 순간 치워지고 말았다.
- 예수쟁이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 연주하지 못 하도록 피아노를 여럿이서 둘러싸고 반주에 맞춰 CCM을 합창하며 선교를 해 대는 식이었는데, 문제는 이 역 구조상 1, 3호선 환승 대합실이 계단 하나 없이 +자 모양으로 직교하는 형태이다 보니 이 소리가 1, 3호선 대합실 전체를 쩌렁쩌렁 울렸고 다른 승객들에게 크게 민폐를 끼쳐서, 결국 설치 1년도 되지 않아 일부 종교단체 때문이라는 저격성 공지와 함께 피아노가 철거되고 말았다.
- 1번 출구 앞에 버거킹 매장이, 12번 출구 앞에는 상당히 오래 영업한 롯데리아 매장이 있다.
- 7번 출구 근처에 의료 기관이 밀집해있다.
[12] 여담으로 이들이 타고 온 전동차는 1호선 24편성 전동차.이 전동차는 Tc칸 운전실 문 색이 아이보리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