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역(도시철도)
釜田驛 / Bujeon Station
1. 개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120번.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지하 786 (부전동) 소재.
2. 역 정보
역명은 한국철도공사 부전역과 같지만 그 역과는 250m나 떨어져 있다. 참고로 비슷한 사례인 구포역은 한국철도공사 구포역과의 거리가 100m 정도이다. 게다가 원래는 이름마저 다른 부전'''동'''역이라서 부전역과 연결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어필하고 있었으나 2010년 2월 25일에 부산 도시철도 역명에서 일괄적으로 '''동'''으로 끝나는 역들의 '''동'''을 삭제되어 '''부전역'''으로 개명하였다. 동해선 광역전철이 개통하면서 수도권의 철도역들처럼 동해선 부전역에서도 전철이 운행하게 되었는데, 동해선 부전역과 1호선 부전역과의 환승은 환승통로를 이용해 직접 이어지진 않는다. 노선도에서도 별개의 역으로 표시되고 있다. 서울 도시철도의 용산역과 신용산역의 관계와 비슷하다. 다만 역 밖으로 걸어가서 카드를 찍으면 무료환승처리는 가능하며 안내방송에서도 동해선 부전역을 안내하고 있다.
다만 교통카드 충전기와 자동개찰시스템에는 정보를 수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수증에는 그대로 예전 이름인 부전동역이라고 찍혀 나온다.
한때 개찰구가 사라져서 계단이 폐쇄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2] 6번 출입구가 건물을 통해서 나 있는[3] 특이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해 폐쇄된 계단에 다시 개찰구를 설치해 이용 중이다.
노포방면 개찰구 일부가 삼발이에서 플립형으로 바뀌었다
동해선이나 중앙선 연선에서 부산으로 온 사람들의 경우 귀가를 위해 부전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4]
도시철도 부전역, 동해선 광역전철 및 경전선 광역전철 부전역의 통합 환승센터가 지어질 예정인데 2012년까지만 해도 개발 계획이 없었으나 기사1, 2013년 8월 국토교통부가 복합환승센터와 KTX 환승역 공사에 예산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기사2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이 개장하면서 부전역의 부역명으로 추가되었으며 이들 공원 및 광장의 개장을 기념하여 역사를 리모델링하였다.
3. 역 주변 정보
이 역 근처에 동해선 부전역, 부산진세무서, 결정적으로 부전시장이 있어서 유동인구가 꽤 많은 편이다. 다만 승하차 수요가 그리 많지는 않은 듯[5] . 1980년대까지는 서면역 지역보다 부전역 지역이 더 번화가였다. 서면이라고 하면 부전시장과 같은 지역으로 생각할 정도였고, 지금의 서면역 지역은 부전시장 상권의 연장선상에 불과했다.[6] 하지만 태화백화점[7] 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생기고,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이 뚫리면서 현재의 서면역 일대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서면의 중심가라는 타이틀도 완전히 내주게 된다. 만약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을 여기다 연결했다면 아마 부산의 헬게이트는 이곳이 되었을지도 모른다.[8]
서면역과 지하도로 이어져 있는데, 부전역 방면의 서면지하상가[9] 는 노년층, 서면역 쪽에서 범내골역 방향으로 향하는 대현지하상가는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한다. 그리고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이 인근에 있다.
인근에 부전지구대가 위치해 있어 이동 중 길을 잘 모를 경우 여기서 물어보면 된다. 그리고 부전시장이 있어서 그런지 입구에도 각종 과일들을 파는 상인들이 앉아 있다.
부전 도서관이라는 이름을 보고 부전역 근처에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서면역의 서면지하상가를 거쳐서 가는 게 더 빠르다.
4. 일평균 이용객
부전역을 이용하는 도시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부산 1호선에서 드물게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는 곳이다.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이용객은 36,978명인데, 이는 15년 전인 2002년 당시보다 7천 명이나 높은 것이다. 이곳은 서울의 청량리와 마찬가지로 노년층이 많은 전통시장 위주의 오래된 상권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래서 크게 이용객이 줄어들만한 요소를 가지고 있으나[10] 반대로 승하차 인원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 이유는 부산 최고의 번화가인 서면과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서면이 1990년대 이후 부산 최고의 번화가로 성장하면서 상업 구역이 확장됐는데, 서면교차로와 부전사거리는 불과 550m 거리에 있어서 사실상 같은 동네나 다름없다. 그래서 서면 상권의 팽창이 이 역 인근까지 간접적으로 미친 덕분에 수요 상승에 영향을 줬다. 또한, 역 주변의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된 것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대표적으로 서면롯데캐슬아파트가 있다. 2004년에 준공되어 이제는 연식이 지난 아파트지만, 도심 공동화가 진행중인 부전동의 인구 감소를 막았다는 점에서 역의 수요를 최소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것이다.
다만 위의 두 요인은 보조적일 뿐이고,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2010년대에 조성된 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이었다. 그동안 이렇다할 공원이 없었던 부산에 큰 규모의 상징적인 쉼터가 조성되자, 가장 가까운 역인 부전역으로 부산 각지에서 수많은 사람이 몰려와 2010년대의 승객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러한 이점들에 힘입어 비교적 높은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5. 승강장
6. 요금
7. 연계 교통
- 부산진등기소(부전역)(정류장 번호: 05-010)
- 부산 버스 83 - 민락동행
- 부전역(정류장 번호: 05-707)[중앙]
- 부산 버스 5-1 - 충무동행
- 부산 버스 10 - 동명오거리행
- 부산 버스 20 - 서면행
- 부산 버스 29 - 안창마을행
- 부산 버스 31 - 모라주공행
- 부산 버스 33 - 만덕동행
- 부산 버스 43 - 중앙공원·민주공원행
- 부산 버스 52 - 수정4동행
- 부산 버스 57 - 부산진시장행
- 부산 버스 62 - 신라대학교행
- 부산 버스 77 - 학장동행
- 부산 버스 80 - 부산진시장행
- 부산 버스 86 - 남포동행
- 부산 버스 87 - 아미동(까치고개)행
- 부산 버스 99 - 부산진시장행
- 부산 버스 110-1 - 가야벽산아파트행
- 부산 버스 111 - 부산진시장행
- 부산 버스 124 - 서면네오스포행
- 부산 버스 129-1 - 신라대학교행
- 부산 버스 141[심야] - 당감동행
- 부산 버스 심야1002 - 서면행
- 부산 버스 1010[심야] - 서면행
- 부산광역시 마을버스
[1] 부산시설공단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을 통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2] 양정역 방면에 위치해 있다.[3] 가야역의 1,3번 출입구와 비슷하다고 생각할수 있으나 가야역은 도로의 축대를 파서 출구가 난 것이고 이 역은 건물을 통해 출구가 난것. 굳이 예를 찾는다면 경복궁역 6번 출구를 생각하면 비슷하다.[4] 대부분 대구광역시와 경주시, 울산광역시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이다. 경전선은 현재 밀양시의 삼랑진역까지 돌아가느라 시외버스에 비해 소요시간에서 경쟁력이 너무 떨어지기 때문에 적은 편.[5] 버스 환승 수요가 많이 미약하기 때문이다. 서면 이남에서 동래 방면으로 가는 버스들은 서면교차로가 아닌 대중교통전용지구인 동천로를 경유하여 가기때문에 부전역과 직접 연계되지는 않기 때문.[6] 부전시장과는 다른 서면시장이 있기는 있다. 롯데백화점과 서면 중앙의 대로 사이에 작은 찻길이 있는데 그 길을 중심으로 전통시장이 분포되어 있다. 거기가 서면시장이다.[7] 현재는 쥬디스태화백화점이다.[8] 왜냐면 여기는 위에서 말했다시피 동해선 부전역 뿐만 아니라 근처에 부산시민공원까지 있으며 나아가 여기도 나름 번화가이기 때문이다. 그나마 번화가 수요만 있는 서면에서 환승하는데도 일평균 승하차량이 서울 종로나 을지로의 엥간한 역들과 맞먹거나 뛰어넘는 수준인데, 일반철도나 광역철도 수요 까지 겹치는 여기서 환승이 이루어졌더라면 최악의 경우 '''부산판 신주쿠역'''이 되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9] 예전에는 부전시장 일대가 서면 상권이었으므로 부전역 쪽이 서면지하상가.[10] 비교 대상이 된 1호선 청량리역의 경우 2000년에서 2018년까지 승하차 인원이 약 40% 감소했다.[11] 1호선 부전역 한정. 동해선 부전역에서 탈 경우 센텀역까지 기본운임 구간[심야] A B 심야포함[중앙] BRT정류장[12] BRT 개통 이전에도 동래 방면 부전역 정류장은 별도로 없었다. 부전시장 다음 정류장이 송상현광장 정류장인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