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이븐/2차 창작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2차 창작에서의 모습은 크게 두 가지인데 전부 영 좋지 않은 것들뿐이다[1] .
1. '''SPESS MAHREENS'''!
인드릭 보레알을 맡은 성우의 발음 때문이다. 소울 스톰 내지는 블러드 레이븐 관련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꼭 한 번씩은 나오는 소재.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엘리시안 강하병단도 같이 고통 받는다... #
2. 블돚거
던 오브 워 2 발매 이후로 생긴 밈으로 1d4chan의 블러드 레이븐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앶2 캠페인에서 블러드 레이븐 챕터가 쓰는 워기어 중에는 다른 챕터(심지어 첫 번째 파운딩 챕터들까지)나, 이단심문소, 임페리얼 가드 등에서 가져온 워기어들이 자주 보인다. 헌데 그 위기어들의 설정을 읽어보면 '''왜 이런 게 블러드 레이븐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장비들이 종종 보인다. 예를 들어 다른 챕터가 잊어먹은 깃발을 찾아와 쓰는 것도 있고, 대성전 때 쓰인 텔레포터를 왜 갖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고, 블러드 레이븐은 유물 교환 기록이 있다 주장하지만 정작 블러드 엔젤에겐 그런 기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워해머 갤러리에서 조사한 게임 상에서 얻는 블러드 레이븐의 워기어 목록을 자세히 보면 블러드 레이븐에 워기어를 빼앗긴 피해 집단은 본인들까지 포함해서 무려 55개나 된다. 자체 워기어도 다수 있으나, 설정 중엔 '터미네이터 아머를 테크마린에게 보냈더니 돌려주지 않았다.'라는 식으로 자기네끼리 물건을 훔치는 내용도 있다. 렉시카넘에 정리된 목록 참조.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전장에서 루팅한 걸 쓰는 건 블러드 레이븐 챕터만 그런 게 아니다. 당장에 그 유명한 울트라마의 철권만 해도 원래 카오스 물건이었던 걸 로부테 길리먼이 루팅해서, 현재는 마누스 아우구스투스 칼가가 쓰고 있고, 그레이트 울프 로간 그림나르의 도끼 묠카이 또한 카오스 세력이 쓰던 것을 루팅한 거다. 또 실제로 유물교환이나 전장에서 유물루팅을 하는 경우도 많으며, 기계교와 연결이 있으면 이거저거 받아먹는 경우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블러드 레이븐 챕터의 워기어 중에는 첫 번째 파운딩을 비롯한 유명 챕터의 물건들을 시작으로 이단심문소, 그레이 나이트, 데스워치 등의 이름난 단체를 비롯해 심지어는 '''커스토디안 가드''', '''리전 오브 더 댐드'''에서 빼돌린 워기어도 있다. 심지어 그냥 네임드 템도 아니고, 첫 번째 파운딩 챕터가 자기네 프라이마크를 기리기 위해 이름을 붙여 만든 워기어를 돚거한 것도 있다. 게다가 '''프라이마크 3명의 손을 거친 초특급 썬더해머나''' '''남의 챕터 드레드노트'''에서 빼돌린 장비까지 있으며, 남의 챕터 배너와 '''오크가 루티드한 워기어까지''' 고쳐 쓰는 걸 보면 블러드 레이븐이 유독 화려한 루팅 전과를 자랑하는게 사실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나 '''로가의 서'''까지 있다. 심지어 카오스 데몬으로 유명한 스카브란드의 이름이 걸린 망치도 있다(...) [2]
이런 화려한 전적 때문에 팬픽에서 블러드 레이븐 챕터는 워기어 약탈에 혈안이 된 도둑놈들 챕터로 그려지고 있다. 국내 워해머 팬덤에서는 블러드 레이븐 챕터를 블레기, 블돚거 등으로 부르고, 영미권에선 이 밈을 Blood Magpies[3] 라고 불리는 듯. 이게 좀 확대해석이 되면 훗날 챕터 마스터가 된 가브리엘 엔젤로스가 수전노가 되는 경우도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장비를 노획하여 정화한 다음에 쓰거나 같은 제국군을 털어 물자를 보충한다고 나오기도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아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장에서 워기어를 몰래 도둑질하는 데 혈안이 된 도적떼로 묘사하여 답이 없는 쓰레기 집단으로 만들고 있다.
워해머 갤러리에서 이들이 어떤 존재로 여겨지는지 잘 보여주는 최고의 명작으로 '''포지 월드 대작전'''이 있다. 관련 설정이 깨알같이 반영된 수작으로 블러드 레이븐 팬픽의 시초가 되는 작품이다. 스마무쌍의 배경인 포지 월드 그라이아에서 대체 블러드 레이븐이 왜 참전했는지 보여주는 팬픽으로 글마다 첨부된 BGM은 DoW 1에서 쓰인 블러드 레이븐의 테마곡 "Blood Ravens Approach"다.
- 임무 브리핑
- 블러드 레이븐 어프로치
- 사이러스의 교훈 들고가지 못하면 입고가면 된다더라.[4]
- 사후강평 타이탄도 얄짤 없고
- 발견 데몬 프린스조차도 얄짤 없었다.
- 소년 이제는 입막음 겸해서 신병도 뽑아간다.
- 추락한 형제 다른 챕터도 무사할 수 없다.[5]
- 묻어 버릴지어다 랜드 레이더도 파밍하고
- 어부지리 카오스 것+에런트 파워 아머 아머도 같이 주워간다.
- 머신 스피릿을 위해 볼터는 불을 뿜는가 묻어 버릴지어다를 랜드 레이더 시점에서 본 글.[6]
- 어나더 스토리 충실한 재활용. 작중 나온 팔의 대체품은 타이라니드의 무기 공생체다.
- 귀환? 그들의 귀환.[7]
- 끝 이미 인퀴지터 로드까지 포섭해둔 상태다.
- 포지 월드 대작전 이후
그 외에도 '블러드 레이븐의 비밀' 시리즈는 '''약을 빤듯한 센스로 블러드 레이븐을 밑도 끝도 없는 쓰레기로 만드는게 압권이다.''' 참고로 이 아이템들은 네임드들이 쓰던 물건답게 성능이 비범하기 짝이 없지만 안타깝게도 실제로는 게임상에 존재하지 않는 워기어들이다.
-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중에는 다른 제국군 몰래 난입해서 피아 가리지 않고 물자를 노획하다 얼떨결에 에제카일 아바돈을 때려잡고 호루스의 발톱, 드라크니엔, 에버초즌의 권능이 담긴 징표를 강탈하여 빼빠질[8] +테라단물로 마개조했다.
- 마크라그 전투때는 데스워치에 복무중이던 사이러스가 울트라마린의 챕터 마스터인 마누스 아우구스투스 칼가에게서 울트라마의 철권, 터미네이터 아머, 챕터 깃발을 빼앗았다.
- 그라이아 방어전에서는 블랙 템플러의 드레드노트인 탱크레드[9] 의 몸체를 뜯어갔다.
- 참회의 성전중인 아라무스는 하라는 참회는 안하고 워프에서 마주친 칼도르 드라이고를 빈틈을 노려 죽이고 타이탄 소드를 비롯한 워기어들을 빼앗았다.
- 바답 전쟁은 좋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를 블러드 레이븐이 워기어를 얻기 위해 상황을 악화시켜 아스트랄 클로를 망하게 만든 것이고, 도망친 휴론 블랙하트는 드라이고 코스프레 중인 아라무스에게 끔살당해 폭군의 손톱을 빼앗겼다.
- 폴른 엔젤은 사실 다크 엔젤과 라이온 엘 존슨을 구하기 위한 충성파들이며 다크 엔젤은 이미 블러드 레이븐에 장악당한 상태이다.
- 아마겟돈 전쟁은 블러드 레이븐이 앙그론의 칼을 훔쳐가는 바람에 일어난 사건이었다.
- 카우라바 성전의 숨겨진 진실은 사이러스가 의도적으로 인드릭 보레알의 작전을 방해하는 바람에 패배한 것이었다.
쿨가이 관우 패러디도 있다. 1, 2, 3
할당된 돚거질을 못하면 내리갈굼을 시전한다.
최근에는 '''공식 설정 상으로도 돚거인''' 어떤 네임드 캐릭터가 등장해서 이들의 입지가 위험해졌는데 역으로 깨어나신 황제 폐하께서 이 녀석을 털어보고 싶다시니까 보좌하는 커스토디안 가드가 블러드 레이븐을 추천하는 등 돚거 이미지는 씻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최후의 돚거라는 제목으로, 이제는 아예 부활한 울트라마린의 영적군주와 성녀의 화신조차 돚거해갔다.
3. 기타
2차 창작과 달리 워해머 설정상의 블러드 레이븐은 코덱스를 잘 따르고 문제를 잘 일으키지 않는 모범적인 챕터에 속한다. 정말 도적 집단에 가까운 쪽은 결투로 사망한 블랙 템플러의 워기어를 가져가거나 아마겟돈에서 민간인 학살 등을 저질렀던 마린즈 말레볼런트(Marines Malevolent) 챕터다.
돚거라는 표현은 햄갤 내에서 나무위키의 워해머 문서들을 비판할 때 쓰는 말이기도 했다. 리그베다 위키 시절부터 꾸준히 햄갤발 번역을 도용하고, 위키 작성자의 트롤링으로 뇌피셜이 공식인마냥 받아들여지는 일이 많았기 때문. 하지만 햄갤 측에서도 공식 출간물의 저작권을 무시하고 통번역을 하는 등 마냥 떳떳하지는 않았기 때문인지, 햄갤 폭파 이후에는 양측 모두에게 흑역사였다며 덤덤하게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1] 근본적으로 군단의 기원이 불명인데다 스포일러들 같이 카오스에 의해 타락했거나 카오스로 전향한 인물들도 배출되었던 까닭에 취급이 좋지 않다.[2] 카오스와 연관이 없는 오리지널에서는 여기저기 뒤죽박죽인것도 모자라서 카오스 라이징 캠페인으로 넘어오면 카오스로 오염된 워기어까지 쏟아진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볼 수 없는 워기어들 중에는 블랙 라이브러리에 있는 고서를 훔쳐서 그걸로 전투 군기를 만든 것도 있다.[3] 서양에서의 까치는 반짝이는 물건을 모은다는 속설을 지니고 있어서 붙힌 별명. 아이러니하게도, 원래 이름인 까마귀는 까치보다 반짝이는 물건을 더 선호한다.[4] 여기서 부하 스카웃이 사이러스가 데스워치에 복무할 적에 외계인 물건을 털었다고 언급한다. 설정 구멍인 감이 적지 않지만, 데스워치 물품도 뜯어오는 마당이니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5] 참고로 씹히고 뜯기고 맛보여지고 능욕당한 드레드노트는 사이커를 엄청 싫어하는 챕터 소속. (현재는 블랙 템플러의 설정이 바뀌어서 사이커를 싫어하지 않는다.)[6] 글쓴이 왈, 수정이 안 되는 고로 테크프리스트가 죽지는 않았다고 뇌내보완. 그리고 그는 끝없는 중노동에…[7] 포탈에서 나온 두명은 카오스 라이징에서 이단판정 받고 참회의 성전을 떠났던 아라무스와 타데우스다.[8] 사'포'(sand'paper')질. 모형을 적당히 갈아내어 손볼때 하는 것을 그대로 따온 것 같다.[9] 'Damnation Crusade'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블랙 템플러의 대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