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블루 알터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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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전 액션 게임 블레이블루 시리즈를 베이스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감독은 타치바나 히데키, 제작사는 훗날 블레이블루: 크로노판타즈마 콘솔판 오프닝을 담당하기도 하는 훗즈 엔터테인먼트.
2013년 4월 9일에 발매된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 설정자료집에 수록된 모리 토시미치 프로듀서의 인터뷰를 통해 블레이블루를 애니메이션화한다는 계획이 밝혀졌고, 아크페스에서 2013년 가을에 방영한다고 발표되었다.
첫 작품인 블레이블루: 캘러미티 트리거에 해당하는 내용을 겨우 2화 만에 끝내고, 나머지 분량은 두 번째 작품인 블레이블루: 컨티뉴엄 시프트에 할당하여 원작과 같은 불친절하고 빠른 전개로 1쿨을 끝냈다. 하자마가 츠바키에게 진과 노엘의 암살을 명령하는 에필로그는 원작과 유사하게 3화 끝자락에 나왔다.
미국에서는 2015년 3월에 방영했다. 왠지 타오카카와 테이거 등의 성우는 비공개이다.
미국 더빙판은 여기서 볼 수 있다.
국내 업체인 MK Seoul이 제작에 참여했다. 키 애니메이션을 담당했다고 한다.
2. 등장인물
원어 옆 성우는 북미판 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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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그나 더 블러드엣지 (CV: 스기타 토모카즈/패트릭 사이츠, 어린 시절은 사토 리나/케이틀린 글래스)
- 노엘 버밀리온 (CV: 콘도 카나코/크리스티나 발렌주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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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켄하인 R. 헬싱 (CV: 키요카와 모토무/더그 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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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티나 더 트리니티 (CV: 유우키 아오이/알렉시스 팁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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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크네 (CV: 히키다 타카시/스파이크 스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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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제가
3.1. 오프닝
- 1~3화 오프닝은 1화 영상 짜깁기.
- 4화부터 제대로 된 오프닝 영상이 만들어졌다. 블레이블루를 게임으로 접한 사람들은 이미 황제, 츠바키 등 앞으로 나올 캐릭터를 이미 알고 있지만 순수하게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에겐 이러한 것들이 강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배려해서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전례가 2분기에도 있었다.
3.2. 엔딩
4. 회차 목록
5. 엔드 카드
블레이블루 알터 메모리/엔드 카드 문서 참고.
6. 평가
전반적으로 평가가 매우 나쁘다. 블레이블루 팬들은 관련 미디어 믹스 중 최악의 흑역사라 거론할 정도. 감독인 타치바나 히데키의 역량과 경험 부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평가다.
6.1. 작화/연출
여성 캐릭터의 디자인은 상향 평준화되었는데 남성 캐릭터의 디자인이 하향되었다. 심지어 작화도 남성 캐릭터 쪽이 더 불안정하다. 특히 하자마에 대한 불만이 가장 많다. 진 키사라기는 달랑 2화 지났는데 어떤 학원도시의 최강 얼굴이 되는가 하면, 하쿠멘은 어깨 넓이가 늘었다 줄었다 하고, 캐릭터는 컷마다 얼굴의 형태와 체형이 변한다.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장면에서마저 작화가 오락가락한다. 심지어 3화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라그나가 나올 때마다 얼굴이 다르게 나오는 처절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노엘의 작화는 안정적이었지만 가슴이 볼 때마다 크기가 달라지고 총을 둔기로 쓰는 연출이 어려웠는지 벨베르크 소환은 뱅크신으로 떼우고[4] 전투라고는 빵야빵야 쏘는 게 전부에 그나마도 박력은 쥐뿔에 막히거나 피한다. 츠바키와 싸울 때 기술다운 기술을 쓰긴 했는데 5D-5B-어썰트 스루를 쏘지도 않고 시전해버렸다. 그 와중에 Λ-11만큼은 나올때마다 엄청난 작화보정을 받는 건 덤이다.
11화의 쿠사나기 정련 장면에서 테르미는 CS의 곤조에 이어 다시 작붕을 당했다. 꽤 많이...
상술한 대로 연출마저도 좋지 않다. 후술할 캐릭터 붕괴는 기본이고 원작의 박력 넘치던 기술들은 전부 사라져 단순하고 지루한 액션 시퀀스만 이어진다. 특히 11화에서 각성한 언리미티드 라그나와 언리미티드 하자마의 대결 장면은 두고두고 까였는데, 기술을 주고받지도 않고 서로의 기만 방출해서 밀고 겨루기만 할 뿐인 괴상한 연출로 묘사되어버렸다.
6.2. 설정 붕괴
3화에선 누나를 니르바나로 대하는 걸 죽도록 싫어하는 칼이 라그나가 니르바나를 아크 에너미냐고 하자 냅다 수긍해버리는 캐릭터 붕괴를 일으켰다.
5화에서는 플라티나 더 트리니티의 무조령이 목에 걸린 방울로 나온 바람에 설정붕괴를 하고 말았다. 무조령은 어디까지나 핑크빛의 지팡이이며 트리니티 글라스필의 영혼도 지팡이의 코어로 존재하고 있다.
6화에서는 츠바키의 성격이 약간 붕괴했다. 그리고 Λ-11의 등쪽의 갑주의 마크 부분의 색깔이 잘못 나왔다.
9화는 캐붕의 향연. 전쟁을 싫어하는 츠바키가 호전적으로 묘사되었다. CS를 플레이해보면 알겠지만 츠바키는 전혀 호전적인 성격이 아니다. 그리고 CP에서도 자신이 악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면 되도록 안 싸운다. 그런데 대화도 충분히 안 하고 '''자의로 진을 공격한다'''. 원작에서는 진에게 설득당하기 직전 하자마의 정신공격에 당해 일시 흑화해서 진과 싸우는 내용으로 츠바키의 자의가 아니었음을 생각하면... 게다가 진은 츠바키를 얼리더니 죽인다 비슷한 뉘앙스의 말을 한다. 원작에서는 진이 츠바키에게 너를 죽인다는 뉘앙스의 말을 한 건 CP에서 츠바키를 설득할 때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전개가 정상인 것도 아닌 게 노엘이 없는 세계의 존재를 안 츠바키가 진에게 노엘이 없는 세계에 대해서 아무 말도 안 하고 하자마에 대한 얘기도 안 나왔다. '''사실상 츠바키가 애니 최대의 피해자.'''
'질서의 힘을 잃으면 안 된다' 는 사실이 원작에서는 반그가 진을 실수로 패죽이는 부분에서 드러났지만 본작에서는 6화에서 하자마에게 조종당한 츠바키가 진을 죽이는 것으로 바뀌었다. 물론 츠바키가 정신공격을 받아 제정신이 아니어서 발생한 참사다. 진은 츠바키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부르고 죽었고 정신이 돌아온 츠바키는 당연히 멘탈붕괴. 원작에서 진은 유키아네사 없이도 츠바키를 상대로 어느 정도 싸울 수 있었던 걸 보면 진이 너무 당황했거나 설마 츠바키가 자신을 정말로 죽일 줄은 몰랐던 듯. 묘한 표정의 레이첼과 재미있는 전개였는데 아쉽다는 하자마의 반응을 보면 츠바키가 진을 죽인 건 처음 있는 일이었던 듯하다. 물론 질서의 힘 버프로 진은 안 죽었지만. 어쨌든 타카마가하라에 의해 리셋. 참고로 CP에서도 6화의 츠바키와 비슷한 상황이 일어난다.
6.3. 총체적 난국
'''캐릭터 붕괴, 설정 붕괴, 작화 붕괴, 뱅크신, 미약한 액션까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성우들의 연기는 괜찮았으나 그 외엔 원작 팬들 사이에서도 없는 애니 내지는 동인 애니 취급을 받을 정도. 덕분에 팬덤에선 확률사상이나 사상간섭 드립이 흥했다.
모리P마저 알터메모리를 어떻게 생각하느냔 질문에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너무 개성적이라...'고 답할 정도이니...그래도 스태프들은 힘냈다고 말을 덧붙이긴 했다.
워낙 평가가 안좋아서 참여 스태프들조차 크레딧을 꺼려한 애니이기도 한데, 일례로 2화는 원래 코지마 마사유키가 콘티 담당으로 크레딧되어 있었으나 영상 매체로 재발매될 때는 빠지고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블루레이를 낼때 특전으로 넨도로이드까지 냈는데도 판매량이 저조한걸 생각하면 얼마나 심각한지 알수있다. 오죽 안나갔으면 특전 넨도가 CP 한정팩에 재탕돼서 들어갈 지경이였으니... 그때도 안팔린 모양인지 지금은 만구천원 가량에 플스 비타판 블레이블루 CPEX와 묶어 팔고 있다.
7. 블루레이
블루레이 특전 중 라그나의 넨도로이드가 발표되자마자 팬덤은 그저 주인공의 첫 굿즈라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블루레이, DVD 1권 초동 판매량은 1770장. 5권에는 라그나 넨도로이드,6권에는 뮤-12 넨도로이드 버프가 있었는데, BBCPEX 초회판에 라그나&뮤 넨도로이드를 껴주는 걸 봐선 별로 안 팔린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