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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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기우라 시호 작가의 BL 만화.
2004년부터 연재를 시작해 2013년 완결났다. 현재 외전까지 전부 정식 출간되었으며 네이버의 N스토어나 리디북스 등 이북으로도 이용 가능.
2. 상세
10년 가까이 되는 연재기간을 가진 만큼 내용도 많고 등장인물도 많다. 등장인물의 대부분이 BL 만화답게 남자. 그렇다고 전원 남자인 것은 아니고 간간히 여자도 등장한다. 참고로 19세 이용가가 아니다. 한마디로 소프트 BL. 키스씬이나 섹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이 일절 없다. '''정말 건전한 BL 만화'''.
멸망해가는 이세계에서 신비로운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등장으로 다시 희망을 갖고 세상을 살리는 이야기인데 BL 만화치고 스토리가 나름 괜찮으며 설정도 독특해 재미있다. 작품 배경을 딱 짤라 말하자면 포스트 아포칼립스 + 이세계물. 다만 인물들이 개성적이고 입체적인 등장인물도 있는 반면 평면적이고 그저 그런 등장인물도 많다. 아마 작가가 일단 꽃미남들을 대거 출연시키고 나머진 그때 생각해보자는 마인드였던 것 같은데 덕분에 얼굴만 간간히 비추고 별 활약도 못하고 그저그런 엑스트라가 된 주연도 더러 있다.
3. 스토리
정글처럼 식물이 자라나는 신기한 정원이 있는 집에 혼자 살고 있는 평범한 고교생 라칸. 어느 날 그 정원에 나무로 만든 총을 가진 정체불명의 남자가 나타났다?! 스기우라 시호가 보내는 기묘한 세계로의 초대장, 지금부터 새로운 전설이 시작된다.
- 작품 소개
4. 발매 현황
5. 등장인물
5.1. 주인공 일행
- 사와 라칸 - 주인공
정글같은 정원을 가진 마음씨 고운 고등학생. 식물을 성장시킬 수 있는 사노메의 힘을 가졌으나 그냥 이상하게 자기 주변 식물이 잘 자라는 줄만 알고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치구사가 라칸이 있는 세계로 넘어오면서 라칸은 자신의 정체와 능력을 알게되고 치구사와 함께 이세계로 떠난다. 그런데 도착한 이세계에서 최고 권력자인 황자가 자신과 얼굴이 똑같아 더더욱 자신의 정체에 의구심을 갖고 황자에 대항하기 시작한다.
- 센로우 치구사
불사의 몸을 지닌 이세계인. 오직 황자를 죽인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사노메의 힘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라칸이 있는 세계로 넘어가 사노메의 힘을 가진 라칸을 자신이 있던 이세계로 데려온다. 참고로 센로우 일족을 죄인 일족이라고도 부른다.
- 시게카 나루시게
시게카 일족의 유일한 남성. 본래 시게카 일족은 여성만 태어나며 남성은 불길하게 여긴다. 덕분에 나루시게는 시게카 일족에서도 쉬쉬하고 버림받은 존재. 이에 시게카 일족을 떠나 황자에 대항하는 라칸을 돕고 있다. 긴 장발로 머리를 하나로 묶고 있고 고운 외모를 가졌다. 덕분에 여자로 자주 오해 받는다. 참고로 뱀 코우와 항상 같이 다닌다.
- 코우
- 토우노 토우지
태어났을 때부터 눈이 잘 안 보여 버려질 날만 기다리며 살아가는 숫자가 붙는 아이였으나 황자의 도움으로 다시 눈이 보이게 되고 황자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이후 킨레이와 황자의 명령으로 센로우를 죽이러 라칸이 사는 현대 세계로 넘어간다. 그러나 라칸과 센로우를 만나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라칸의 편에 붙게 된다. 참고로 등불의 꽃을 소유한 토우노 일족 출신이다. 같은 토우노 일족인 카즈히와는 형제 관계. 참고로 동생 쪽.
5.2. 궁처
- 황자
천처국의 최고 권력자. 예언의 힘을 가졌으며 이를 이용해 황자가 되었고 사람들을 자기 뜻대로 이용한다. 또한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토지를 모래로 바꾸는 아야메의 힘을 가졌다. 특이한 점으로는 직접 말하지 않으며 자신이 할 말을 킨레이를 시켜 대신 말하게 한다. 자신의 측근에게 말할 때는 머릿속으로 텔레파시처럼 말한다. 손이 괴물처럼 새까맣고 날카로운 손톱을 가졌다. 그래서 보통 사람들 앞에 나설 때 손을 가리고 모습을 드러낸다.
- 킨겐 킨레이
황자의 유일한 측근. 갖가지 유용한 술법을 쓸 줄 안다. 그러나 사실은 황자를 이용해 세계를 집어삼킬 생각을 하고 있는 이 만화의 진짜 흑막.
- 카간 릿카
요루바시 요루아키를 좋아한다. 나이는 꽤 있는 편. 본래 몸에 병이 있어 오래 못 살 운명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몸을 요루아키를 위해 쓰기로 결정하고 16권에서 요루아키의 실험 대상이 되어 몸에 식물과 돌이 섞인 초인이 된다. 그러나 이 실험은 완성된 실험이 아닌지라 몸이 빠르게 망가져 갔고 라칸의 도움으로 긴 잠에 들게 된다.
- 요루바시 요루아키
황자를 위해 여러가지 비약이나 유용한 도구를 만든다.
- 시라카와 하쿠비
황자의 편에서 충실하게 임무를 맡아 움직이는 황자편 사람. 그러나 라칸 일행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고 라칸 일행에게 접근했다 어느새 라칸의 편에 서게 된다.
5.3. 변경경비대 → 사노메 황자의 경비대
본래 숫자가 붙는 아이들로[1] 구성된 변경경비대였으나 라칸과 만나면서 희망을 갖고 라칸을 호위하는 경비대가 되었다.
- 토우노 카즈히
- 미야
- 고요우
- 아키이치
- 아츠히토
- 고우시
- 시에이
- 사요리
- 타쿠미
- 미나리
- 유우고
- 쇼우지
- 니시나
- 후지마
- 에노미
- 야시키
- 로쿠로우
- 렌지
- 미츠바
- 케이지
5.4. 시게카 일족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일족이다. 그리고 옛날부터 사노메는 시게카 일족의 여자들 밖에 못 낳는다고 알려졌다. 시케카의 피를 이은 처녀에게만 잉태가 된다고.
- 시게 유키
- 시게카 사에
5.5. 기타
- 쿠로
뿔이 달린 검은 늑대의 형상을 한 괴물. 돌멩이를 먹어치운다. 우연히 라칸 일행과 만나면서 같이 다니게 됐다. 일행이 밖에서 잘 때는 침대 역할을 하기도 한다. 참고로 성별은 여자다. 덕분에 잘생긴 남자밖에 없는 라칸 일행을 아주 좋아한다.
- 카라쿠
새와 소통하는 능력을 가졌다. 라칸 일행은 이 소녀 덕분에 먼거리에서도 서로 소식을 듣고 전할 수 있게 된다.
- 스즈모이 린라이
라칸 일행이 여행 도중 만난 유령. 처음에는 센로우에게 안 좋은 기억이 있는 무서운 유령인 줄 알았으나 오해를 풀고 라칸 일행을 돕는다. 유령이지만 작은 물체 정도는 들고 움직일 수 있는 듯.
- 미타바, 츠키시로, 아사츠유 등
아주 커다란 물뱀. 죽음이 다가올 때 몸이 투명해지면서 몸 속이 물로 변하고 죽음을 맞이하면 하나의 강이 된다. 미타바는 나루시게를 키우고 가르친 뱀으로 커다란 물뱀 중에서도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힘이 있는 듯하다.
- 호시미노코토
1000년 전에 현재의 천처국을 만들었다. 킨겐 일족의 선조이자 이 만화의 원흉.
6. 작품 설정
- 이세계는 태양이 안 보인다. 정확히는 구름이 태양을 가리고 있어서 전혀 보이지 않는다. 비도 잘 안 내린다. 덕분에 세계가 말라가고 있어 종이와 물이 굉장히 귀한 물건으로 여겨진다. 이미 쓰던 종이를 검게 칠해 그 위에 다시 흰 글자를 입혀 재활용할 정도로 종이가 귀하다. 그리고 이세계 사람들에게 하늘은 파랗다기보다는 까만 편. 한 예로 라칸이 있는 세계에 처음 간 나루시게가 파란 하늘은 너무 눈이 부시지 않냐고 물어볼 정도다.
- 라칸이 사는 현대 세계보다 발전이 뒤처져 있어 TV나 세탁기 등이 없다. 대신 물건의 형상을 한 식물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시계는 시계열매라는 것이 있는데 목걸이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같은 간격으로 열매의 색이 변한다. 그 색깔로 시간을 판단한다. 그리고 몸을 숨겨주는 덩쿨, 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나무 등 여러가지 바리에이션 식물들이 존재.
- 주술이나 신비한 능력이 존재하는 세상이다. 식물을 자라게 하는 라칸이나 불사의 몸을 가진 센로우만 봐도 알 수 있지만 별의별 능력이 있다.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세눈박이, 새를 조종하는 소녀, 칼로 변신하는 뱀 등.
6.1. 등장 용어
- 천처국 - 이세계의 황자가 지배하는 나라의 이름이다.
- 사노메 - 식물을 자유자재로 성장시키는 힘을 가진 자를 일컫는 말이다.
- 아야메 - 식물을 말라죽게 하고 토지를 모래로 바꾸는 힘을 가진 자를 일컫는 말이다.
- 숫자가 붙는 아이 - 버려도 되는 쓸모없는 아이에게 숫자가 붙는 이름을 붙여 후에 정말 쓸모없어지게 되면 죽이거나 나라 밖으로 추방을 한다. 참고로 불길한 상징을 갖고 태어나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 높은 확률로 숫자가 붙는 이름을 갖게 된다.
7. 기타
- 라칸과 황자는 보면 알겠지만 형제다. 참고로 황자가 형이고 라칸이 동생이다.
- 모든 일을 해결하고 본래 있던 세계로 라칸은 돌아가는데 그때 유일하게 이세계에 남긴 물건이 수갑이다. 이세계에서 사람들에게 수갑은 라칸의 유품처럼 여겨지고 있다고 외전에서 밝혀졌다.
- 작가와 작가의 언니는 이 만화 이름을 실버 다이아몬드가 아닌 실버 삐약이라고 부른다. 이유는 실버 삐약이 입에 더 잘 붙어서.
- 2014년, 인기에 힘입어 외전 만화가 출간되었다. 부제목은 '어둠의 지도'. 변경경비대의 과거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마지막에 완결 이후의 이야기를 짤막하게 보여준다.
[1] 숫자가 붙는 아이들은 후에 천처국에서 버림받아 변경을 떠돌며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