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마(F.E.A.R. 시리즈)
1. 개요
모노리스 프로덕션의 호러 FPS 게임 F.E.A.R. 시리즈의 등장인물. 1979년생. '''F.E.A.R. 시리즈의 진 주인공이자 최종 보스'''라는 핵심 캐릭터이다.[1] 성우는 1편에서는 멜리사 로버츠로 앨리스 웨이드와 중복. 2편, 3편에서는 알레시아 글라이드웰. 일본어판 성우는 이치무라 오마(1편 한정).
2. 기원
사진
링 시리즈의 야마무라 사다코의 모습.
[image]
강령의 요코의 모습.
피어 시리즈가 일본 호러 영화의 영향을 깊게 받은 작품인만큼 알마는 전체적인 베이스와 핵심 설정(폭주한 초능력자, 검은 생머리를 가진 여성 귀신, 원한을 가져 살아있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악령)은 링 시리즈의 야마무라 사다코의 영향을 크게 받았고 특정 비주얼적 요소(특정한 컬러의 원피스를 입은 소녀 귀신)는 구로사와 기요시의 2001년 호러 영화 강령에 등장하는 귀신 소녀 요코에서 따왔다.[2] 이렇다보니 알마는 사다코라는 애칭으로 불려왔고 작중내 유령이지만 서양 공포물에 나오는 악마, 살인마, 유령(Ghost)보다 동양 공포물의 귀신에 매우 가깝다. 자세한 것은 후술하겠지만 알마와 피어 시리즈의 유령의 특징들은 귀신의 특성(깊은 원한을 가져 이승에 남아 생자에게 해를 입힘, 영감이 어중간하게 있거나 기가 약한 사람들은 귀신의 영향을 쉽게 받음, 이능력으로 현세에 영향을 끼침)을 상당부분 공유 및 영향받았다.
그리고 알마의 이름과 일부 특징은 피터 스트라우브의 호러 소설 「고스트 스토리」의 등장인물인 「알마 모블리(Alma Mobley)」에서 따왔다.[3] 그리고 고스트 스토리의 영화판(1981년 판)에서 알마 모블리의 역은 앨리스 크리드라는 배우가 맡았는데 앨리스 웨이드는 이 앨리스 크리드의 이름에서 따왔다.
이외 SF 초능력물에 나오는 자신의 힘을 제어못하고 폭주하는 초능력자라는 설정이 흔하다보니 AKIRA의 시마 테츠오와 엘펜리트의 루시, 스티븐 킹의 대표작 캐리의 여주인공 캐리와 비교되기도 한다.그리고 이 녀석과 약간 비교된다
3. 외형
사진
기본적으로 알마는 "소녀 모습"과 "성인 모습"으로 크게 나뉘어지는데, 소녀체 알마는 8세 가량 여자아이의 모습으로 검은 머리칼에 긴소매의 붉은 원피스를 입고 있는 흔히 알려져 있는 모습이다. 성인체 알마는 20대 중후반으로 앞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옷을 입은 소녀체와 다르게 나체의 모습을 하고 있다. 단, 성인체 알마는 1편과 2편 초반부에서는 에로틱하기는 커녕 전신에 혈관이 드러나 있고 비정상적으로 마른 체형으로 매우 기괴하게 생겼다(이 상태의 알마는 "해그 알마"). 2편 중반부에선 알마 자신이 베켓에게 이성으로서 감정을 가지게 되자 그를 유혹하기 위해 살이 붙어있는 매력적인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는데 이 상태의 알마를 "핫 알마"라고 한다.
3편에서는 특징을 제외한 전체적인 디자인이 바뀌어졌는데 소녀 알마는 반팔 원피스를 입은 피칠갑의 소녀로 바뀌었고 성인 알마도 소녀 알마처럼 온몸이 피칠갑에 머리는 앞머리를 까되 발끝까지 닿는 긴머리로 변경, 배는 임산부마냥 부풀었다.
4. 행적 및 묘사
4.1. 성격
작중 알마의 성격은 본인의 시점에서 묘사가 된 작품들은 없지만 게임 내 묘사나 트레일러에서 어느 정도 성격이 파악이 가능하다. 어렸을 때 텔레파시로 항상 우울증에 빠져 지내왔고 아버지 할란의 학대로 정신이 매우 불안정해진 것을 보아 내성적이지만 매우 섬세한 성격을 가졌다고 유추가 가능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건 상상 이상으로 집착하거나 어떻게든 가져야 적성이 풀리는 어린애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또한 어릴 때 제대로 된 양육 환경 아래 자란 적이 없어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선악 같은 기초적인 도덕 관념 자체가 없다. 실사 영상물에서 그린 박사를 그저 자신의 흥미를 위해 미치게 만들었고 조금이라도 수틀리거나 마음에 안 들면 문답무용으로 죽이기도 한다. 때문에 포인트맨과 페텔에겐 기본적인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능력을 생각 안 하고 무작정 접근해 피해를 입히거나 페텔을 죽게 내버려두기도 했고 자매 앨리스 웨이드마저 아버지의 자식이라는 이유로 알마에게 간접적으로 살해당했다. 또한 다크 시그널 요원 중 3명은 그녀의 손에 직접 죽었으며 마이클 베켓을 강간해 그의 정신을 망가뜨리는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즉, 알마의 성격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불행한 유년기를 보내왔지만 그 영향으로 매우 뒤틀려져 충동적이고 후일을 생각을 안 하며 상관없는 타인들을 이용하고 죽게 만들거나 피해를 입히는 전형적인 가해자가 된 피해자, 최악의 어머니, 자기만의 욕망만 생각하는 악인이라고 볼 수 있다.[4]
4.2. 보유 능력
F.E.A.R. 시리즈에는 알마의 장남이나 차남, 그리고 마이클 베켓 등 상당한 초능력자들이 많이 등장하지만, 그녀야말로 작중 자타공인 최고 수준의 초능력자라 단언할 수 있다.
알마가 가지고 있는 초능력의 힘과 범위는 실로 거대해서, 보이지도 않는 먼 원거리의 지하 속에서조차 지상에 있던 팩스톤과 텔레파시로 감응할 수 있을 정도였으며, 사람을 뼈만 남기고 모조리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이다. F.E.A.R 3까지 가면 지독한 산통으로 인해 내뱉은 비명소리가 도시 전체에 깔끔하게 울려퍼지며 헬리콥터와 드랍포드들을 한 번에 격추시켜버리는,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경지까지 선보였다.
단, 작중 등장인물들은 알마를 신이 아니라 통제불가능한 괴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녀의 초능력은 아마캠이 원하는 초능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건 프로젝트 오리진은 어디까지나 광범위한 복제군인들을 무리없이 조종할 수 있는 텔레파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인 계획이었는데, 알마는 감정 과잉과 통제 불능으로 사람들을 자신의 초능력으로 연쇄 살해하거나 부정적인 기운을 씌워서 미쳐버리게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알마가 이렇게 강한 이유도 사다코, 가야코를 필두로 한 일본산 동양 귀신의 영향으로 보이는데 링 시리즈에서도 사다코는 파훼법이 거의 없고 그녀와 만나기만 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최강의 초능력을 가진 원귀로 나온다.
기본적으로 알마는 텔레파시를 이용해 타인의 부정적인 감정(슬픔, 분노, 절망, 공포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이를 기반으로 초능력을 사용한다. 이렇게 해서 알마 본인은 물론이고 그녀와 접촉한 사람들은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게 되는데 알마는 이를 통해서 자신의 초능력을 강하게 행사하거나 더 강해지는 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아들인 팩스톤 페텔과 비슷한 능력도 상당 부분 보이는데 대체로 알마 쪽이 상위호환이다. 대강의 특성과 보유한 초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4.2.1. ESP 계통
알마의 모든 초능력의 토대가 되는 능력으로 그녀는 어릴 때부터 악몽을 항상 꾸거나 우울증에 시달렸는데 이는 본인의 텔레파시가 매우 강력했기 때문에 타인들의 감정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페텔도 비슷한 능력이 있으나 알마의 경우 능력이 훨씬 광범위한데 2편에서는 반경 16킬로미터 이내의 복제군인들을 전부 깨워서 자유자재로 조종하기도 했으며 3편에서의 묘사를 보면 대도시 범위로 영향을 미치는 것도 가능하다. 인구수 제약없이 다수의 대상들과 연결될 수 있으며, 사람뿐만 아니라 유령도 수하로 만들어 마음대로 부리는 것이 가능하다. 알마가 프로젝트 오리진의 핵심 실험체가 된 이유.
텔레파시를 기반으로 하는 능력으로, 타인과 접촉해 그들의 정신과 오감(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 등)을 자유자재로 조종한다. 게임 내 등장하는 괴현상(플래시백, 이상한 공간으로 이동 등)들은 다 이 알마의 정신, 오감 조종능력에 기반한 것들. 이 때문에 알마와 접촉한 자들은 이상 현상에 시달리며 정신이 무뎌지거나 메스꺼움을 느끼며 최종적으로는 정신이 망가지게 된다. 타인을 알마 자신의 정신세계로 데려가 환각을 통해 본인의 기억들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일반인의 경우 알마의 초능력에 노출되기만 해도 이성을 잃고 흉폭한 괴물들이 되어 알마를 숭배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을 동시에 세뇌하고 조종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임스 폭스, 해럴드 키건, 복제군인들, 하빈저 실패작들과 광신도(F.E.A.R. 시리즈)들이 대표적인 케이스. 이는 초능력자들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는 강력한 능력이라 포인트맨이나 마이클 베켓[스포일러] 을 아예 환각 속에 가둬버려 저항 불능의 상태로 만들기도 했다.
- 육체 및 능력 강화
알마와 정신적으로 연결된 자들은 정신줄을 놓음과 동시에 육체능력도 비약적으로 상승해 맷집도 상승하고, 몸놀림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으로 민첩해지며, 힘도 군인들도 단신으로 찢어발길 정도로 강해지며 단순 주먹질이 웬만한 총탄의 위력을 뛰어넘을 정도. 초능력자일 경우에는 잠재능력이 개방되기도 한다. 다만 이는 정말 알마가 말그대로 육체능력을 강화했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간섭함과 동시에 리미터가 해제되면서 자신도 모르게 육체, 잠재능력이 개방된 것에 가깝다고 보면 될 듯 하다. 대표적인 사례는 팩스턴 페텔과 해럴드 키건, 하빈저 실패작들과 광신도들.
텔레파시와 정신조작이 가능한 만큼 당연히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것도 가능하다. 페텔이 포인트맨에게 알마는 포인트맨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고 말하면서 독심술 능력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증했고, 2편에서 알마가 폭스를 보고 할란을 떠올림과 동시에 통제불능이 되어서 죽여버린 것을 보면 그의 기억을 읽었다고 볼 수 있다. 덤으로 키아라 스톡스는 스틸 섬 오리진 시설로 베켓과 같이 갔을 때 알마가 자신의 마음을 읽고 트라우마를 유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4.2.2. PK 계통
텔레파시가 알마의 정신능력 계통의 토대가 된다면 염동력은 알마의 물리적 초능력의 토대가 되는 능력으로 무거운 물체를 움직이거나 성인 남성을 제압하는 건 식은 죽 먹기고, 중무장한 군인들이나 괴물같은 능력을 지닌 나이트크롤러들을 염동력만으로 학살하는 등 살상용으로 쓸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등장하면 주변의 물건들이 제멋대로 움직이는 연출이 있고, 본인이 제대로 능력을 쓰면 성인 남성 여러 명을 가볍게 들어올리거나 던져버릴 정도이며, 프로토타입 영상에서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델타포스 군인들의 사지를 찢어버리기도 했고, F.E.A.R. Perseus Mandate에서는 염동력으로 나이트크롤러 여러 명을 들어올려 터뜨려서 죽이기도 한다. 심지어 F.E.A.R. 2: Reborn에서는 장갑차를 장난감처럼 가볍게 들어올려 폭스트롯 813에게 날려버리기도 했다. 또한 사이코키네시스 능력에 기반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3편에서는 알마가 산통을 겪을 때마다 충격파가 도심을 휩쓸면서 주변에 날아다니던 헬리콥터를 추락시키고 건물들을 파괴하며 지반을 통째로 붕괴시켜버리는 묘사가 있었다.
자연 발화나 폭발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다. 그리 자주 나오는 능력은 아니라서, 본편에서는 과학자들이 유년기의 알마의 곁에 있을 때마다 불타는 느낌을 받았다는 언급이 나오는 것과, 2명의 과학자들을 불태워 죽였다고 언급되는 것, 불과 함께 등장하는 연출과 연쇄 폭발을 일으키며 포인트맨을 창문 밖으로 날려버린 것밖에 나오지 않는다. F.E.A.R. Extraction Point에서는 알마가 파이로키네시스를 사용하는 연출이 더 많아져 교회를 통채로 불태우거나 폭발로 포인트맨의 앞길을 가로막는 장면들이 있다.
- 생체 부식
알마의 주특기이자 대표적인 능력이다. 말 그대로 손대지도 않고 타인의 피부와 근육, 오장육부를 순식간에 녹여서 죽여버리는 능력으로 작중 등장하는 피투성이의 해골 오브젝트들은 다 알마의 해당 초능력에 당한 희생자들이다. 염동력과 파이로키네시스에 파생된 능력으로 추정되는데 알마는 단순히 물건만 움직이는게 아니라 분자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다룰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묘사에 의하면 거리에 의한 제약이 없어 본인이 그 자리에 없어도 마음대로 사람을 죽일 수 있으며, 단 몇 초 안에 사람 여러 명을 깨끗히 녹여버릴 정도로 효과가 굉장하다. 또한 제임스 폭스를 죽일 때처럼 닿기만 해도 사람의 살을 부식시켜버릴 수 있는 검은 촉수들을 초능력으로 구현하기도 한다. 이 능력은 웬만한 초능력에는 면역을 보이는 포인트맨에게도 예외없이 적용되어 알마와 신체 접촉을 하면 즉사한다는 묘사가 있는데, 알마는 이 때 포인트맨에게 해를 가할 의도가 전혀 없었는데도, 그저 몸에서 발산하는 초능력의 양이 같은 초능력자를 죽여버릴 정도로 엄청나다는 것이다.
유령에 염동력 능력자니 텔레포트도 당연히 가지고 있는데 본인은 물론이고 사람 여러 명을 동시에 순간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작중에서는 2편 엔딩에서 키건의 영혼을 베켓의 정신세계에 이동시킨 것과 베켓의 앞에 텔레포트 능력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4.2.3. 초자연 계통
- 유령 소환
알마의 주특기중 하나로, 게임 내 등장하는 유령들은 모두 알마에게 살해당한 후 그녀에게 귀속당한 사람들의 원혼이 실체화된 존재들이다. 정황상 텔레파시로 조종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1편에서 알마가 금고에 갇혔을 때는 이상현상에서만 나타났지만 금고에 풀려나면서 초능력이 개방된 이후에는 현실 세계에도 나타나기 시작했다. 유령들이지만 물리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하며 사람들을 공격해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네임드 유령은 스펜서 잰카우스키와 해럴드 키건.
신체를 강탈하는 능력. 유령이라 물리공격도 무시하며 이건 둘째도 사용가능하다.
- 신체 변형
보통 능력자 배틀물의 변신 능력은 자신의 신체를 바꾸는 물리적인 능력이지만 알마는 유령이기 때문에 말그대로 육체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 영혼의 모습을 바꾸는 초자연적인 능력이다. 이렇다보니 알마는 8살 소녀체로 주로 나타나고 본인이 원하면 성인체로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겉모습 변형도 가능해서 말라비틀어진 모습을 매력적인 여성의 모습으로 바꾸기도 했다. 단 이 신체 변형은 자신이 죽은 나이대(26세)와 자신의 기억속에 남은 나이대(8살 이전) 한정으로만 바꿀 수 있고 성별이나 형태 자체를 자유재재로 바꾸지는 못한다.
산고로 알마의 능력이 더욱 강력해진 F.E.A.R.3 시점에선 알마의 상상 속 세계가 현실에 구현되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포탈이 하늘에 열리고, 알마의 상상에서만 있었던 존재가 현실에 나타난다! 갖가지 괴수들과,[5] 마지막에 할란 웨이드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크립도 알마의 초능력으로 구현된 존재들. 특히 최종보스 격으로 등장하는 괴물은 유령화된 ATC 사병을 소환하거나, 심지어 불을 뿜는 것도 가능한데 이런 능력도 모두 알마의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것 같다. 그 외에도 3편의 멀티플레이어 모드에서는 도시를 휩쓸고 다니며 접촉한 사람을 즉사시키는 거대한 죽음의 구름이 알마의 상상에 의해 구현되어 등장하기도 한다.
- 기타
작중 최강의 초능력자인만큼 초능력 에너지 수치도 매우 높은 편인데 8살때 금고에 처음 갇혔을 땐 억제 컨테이너를 풀가동해야 겨우 억제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그랬는데도 오번 거리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데다가 다른 장소에 있던 페텔하고 몇 초에 불과한 짧은 시간 동안 연락까지 했을 정도이다. 2편에서 베켓이 알마를 없애기 위해 초능력 증폭기를 셧다운시켰는데 알마는 소멸되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있었다.
움짤- 또 오리진 시설의 폭발이 알마의 초능력에 의한 것이었다는 설도 있는데, 포인트맨이 폭발을 일으킨 건 맞지만 알마의 초능력에 의해 그 범위가 확대되고 거의 핵폭발 수준의 재앙이 되었다는 것. 묘사상으로도 2편에서 나타난 폭발은 1편의 엔딩에서 포인트맨이 일으킨 직후의 폭발보다 그 규모가 훨씬 거대하다.[6] 실제로 게임 내 설정에서도 폭발이 방출한 알마의 초능력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주민들을 유령이나 좀비 비슷한 존재로 만들었다는 설정이 있고, 3편의 시네마틱 영상에서 팩스턴 페텔이 폭발에서 방출된 알마의 초능력의 여파가 주민들을 광신도로 만들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했기 때문에, 알마의 힘에 의해 단순 폭발이 엄청난 규모의 초자연적 재앙으로 증폭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4.3. 약점
단 알마 역시 완전무결한 최강자는 아니기때문에 소소한 약점들이 있는데 크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정신력이 강하거나 정신계통 초능력에 면역이 있는 자
알마의 ESP 초능력은 멀쩡한 사람들을 단기간에 미쳐버리게 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면역이 있거나 정신이 강한 자, 초능력이 없는 일반인에게 잘통하지 않거나 안먹히는 약점이 있다. 실제로 포인트맨은 알마와 직접 접촉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신적으로 미치지는 않았고 세뇌도 안당한데다가 알마는 유일하게 포인트맨의 마음은 전혀 읽지 못했다. 세드릭 그리핀과 마이클 베켓은 포인트맨같은 면역은 없지만 정신력이 매우 강했기 때문에 알마에게 세뇌당하지 않았다. 앞의 셋을 제외한 알마의 초능력 영향을 받지 않은 네임드 일반인들은 권진선과 키아라 스톡스, 더글라스 할러데이, 제네비브 아리스티드, 마뉴엘 모랄레스 등이 있다.
- 정신불안, 감정조절장애로 인한 불안정한 초능력 컨트롤
알마는 정서적 학대를 받은 과거로 인해 정신이 불안정해짐과 동시에 초능력도 강해졌지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무언가를 보거나 외적인 고통에 빠지면 과잉상태에 돌입해 감정억제를 못하는 묘사들이 나온다. 이로인해 본인이 격노하거나 고통을 느껴 부정적으로 변하면 초능력이 비정상적으로 강해져 충동적으로 사람을 죽이거나 더 나아가 지역, 건물들까지 파괴한다. 2편에서는 폭스와 레드 잰카우스키를 본의아니게 살해해버렸고 3편에서 산고로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거나 도시를 다 파괴해버려 뱃속 아기까지 재앙의 근원으로 도매금으로 낙인이 찍히는 것에 기여를 했다.
- 경험부족, 지식부족으로 인한 충동적이고 구멍이 많은 계획과 전략
어렸을 때부터 교육은커녕 아무것도 못하고 갇혀 산 영향인지 알마는 후일을 생각 안 하고 충동적으로 일을 벌이거나 미숙하게 계획을 짜는 일이 종종 나온다. 생전엔 아직 어렸던 페텔과 접촉하는 바람에 동조 사건을 일으켜 페텔의 정신을 망가뜨리고 본인마저 죽음에 이르게 했으며 몇년 후 페텔을 무대포로 또 조종하는 바람에 아마캠과 F.E.A.R.팀에게 발각되었고 2편에서는 베켓을 무작정 습격할 뿐 전중후반까지 마땅한 계획도 안세웠다. 심지어 최후반부에는 복제병사들을 사용한답시고 폐기된 실패작까지 끌어모아 무작정 돌격만 해 베켓 한명에게 다 전멸해버리기도 했는데 이 광경을 본 마뉴엘 모랄레스 병장은 "누군가가 지휘하는건 아니고 자기네들 멋대로 튀어나오는 것 같다." 라고 언급했다.
단 알마에게 있어 이 정도 문제들은 그냥 귀찮은 골칫거리일 뿐으로 실제로 앞서 언급된 포인트맨, 그리핀, 베켓은 생체 부식과 염동력, 파이로키네시스 등 염동력 계통 초능력에는 일절없이 당했으며 세뇌만 안당했지 환각세계에 갇혀 무력화되는 등 감각조작 능력에 엄청난 농락을 당했다. 전략, 계획 등 머리를 써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의 초능력이 워낙 막강하다보니 딱히 필요가 없었는데 1편, 2편의 사건들은 미숙한 진행 때문에 잡음이 많았을지언정 결과만 보면 알마의 계획은 다 성공했으며 키건을 이용해서 베켓의 정신세계에 보내 무방비로 만든 것을 보면 군 관련 전략전술과 세세한 계획만 못짜는거지 무지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복제병사들은 알마에게는 편히 쓸만한 도구 중 하나였을 뿐이었지 반드시 필요한 전력 수단은 아니었기에 막 다룬 것이었다. 일반인 같은 경우에는 초능력자들처럼 단기간에 세뇌시키는 것이 어렵다는거지 그린 박사와 알마를 테스트한 과학자들, 오번 거리 거주민, 페어포트 시 시민들은 알마와 같이 있거나 알마가 있는 곳에 살아 장기간 영향을 받아서 정신이 망가진 케이스다. 상기 알마의 초능력에 당하지 않은 일반인 5명은 정신력과 별개로 알마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지 않거나 영향에 벗어난 곳에 있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특히 모랄레스는 정신력이 너무 강해서 하빈저 후보에서 탈락했을 정도.
4.4. 알마와 관련된 오해와 해명
- 알마는 포인트맨을 편애하지만 페텔은 싫어하거나 관심이 없다.
각 시리즈와 설정집마다 알마와 페텔의 관계에 대한 묘사가 천지만별로 달라서 알마는 포인트맨에게 집착하지만 페텔은 싫어해서 냉대했다는 해석이 있다. 피어 2에서 알마는 페텔 출산때도 깨어났다는 서술이 있었고 피어 3에선 링크도 안되는 포인트맨보다 페텔에게 더 관심을 보인 묘사가 있다. 이에 아마캠 필드 가이드에서는 왜 알마가 페텔에게 친자식인데도 불구하고 왜 포인트맨에 비해 관심이 없었는지 보충설명을 위해서 페텔 출산때는 혼수상태 유지에 성공해서 인식을 못했다는 서술을 넣었다. 그러나 정작 피어 2 본편에서 테리 할포드가 깨어났다고 말하면서 부정해버렸고, 한술 더 떠서 2편 알마의 대사집 중에 "Give them back. I want my babies back.(제발 돌려줘. 내 아기들을 돌려받길 원해.)"라는 대사가 있었는데. 페텔을 완전히 냉대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나마 작품 외적으로 보면 피어 시리즈는 알마와 오리진 이야기에 집중하다보니 당연히 플레이어블이 아닌 페텔은 포인트맨보다 비중이 떨어져 묘사가 소홀히 되었고 작중에서도 포인트맨은 집요하게 스토킹을 하는 반면 페텔 관련 연출은 이용만 하는 묘사만 나왔으니 알마는 페텔에게 애정이 없다고 인식이 된 것이다. 알마는 일단 자식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오리진 형제들은 존재 자체도 모르고 30년 이상을 산데다가 알마와 만날 때마다 안좋은 일들만 많이 당해서 생물학적 어머니로만 인식할 뿐 그녀에게 애정은 없다. 포인트맨은 자신을 안으려고 다가오는 알마에게 총질을 가한 적이 있고 페텔은 2편 DLC에서 알마와 대립 플래그를 찍었을 정도로 1편에서 자신을 죽게 만든 그녀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심심하면 크고 작은 게임 웹진에서 선정하는 비디오 게임 속 최악의 어머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알마와 마이클 베켓은 초등학교 동창(소꿉친구)이다.
이 오해는 한때 한국에 퍼진 오해인데 이들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건 아마캠 필드 가이드와 게임내 문서를 포함에 언급자체가 없으며 알마는 작중에서도 3살부터 26세까지 오리진 시설에 갇혀 지냈었다. 오히려 베켓은 하빈저와 파라곤 프로그램이 기동된 시점(2005년)을 보면 알마보다 연하이다.[7] 웨이드 초등학교에 있는 알마와 관련된 자료는 본편과 관계없는 이스터 에그이다. 그 예로 게시판에 나온 알마의 캐리커쳐 옆의 인물들은 피어 2 제작진들의 캐리커쳐이고 알마 낙서는 전작의 인터벌 10을 묘사한 것이다. 이 부분은 파라곤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설정집과 게임 문서내 서술이 달라 생긴 오해로 알마가 최초의 파라곤 테스터가 되었다는 서술 때문에 베켓과 같이 받았다는 식으로 오해를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정말 둘이 소꿉친구였다면 베켓의 어린 모습이랑 둘이 같이 놀거나 알마가 포인트맨마냥 아는 척이라도 하는 헤어진 소꿉친구 클리셰가 나와야 하는데 이런 클리셰조차 아예 나오지 않았다.
4.5. 주제곡
4.5.1. '''Alma'''(알마)
피어 1에서 할란 웨이드가 알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를 금고에서 풀어줄 때, 포인트맨이 회상으로 보는 오리진과 관련된 진상에서 나오는 BGM이다. 말그대로 알마의 정체를 폭로하는 BGM이다.
4.5.2. '''Take Her To The Vault'''(그녀를 금고에 가둬.)
Alma와 Alma's Music Box을 합쳐 만든 어레인지 BGM으로 베켓이 스틸 섬 오리진 시설에 들어가는 순간, 알마의 과거를 볼 때 나온다. 곡의 주제도 Alma처럼 알마의 과거를 폭로하는 것이 중심이지만 20초 정도로 매우 짧다.
4.5.3. '''Alma's Music Box'''(알마의 오르골)
알마가 생전에 아낀 오르골의 음악으로 아리스티드가 할란의 사무실에 갔을 때 음악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오르골을 가져왔다고 한다. 피어 2의 메인 테마곡이기도 해서 인트로 영상에 어레인지 버전으로 나왔고 음악 교사 유령이 웨이드 초등학교 음악실에서 이 음악을 연주한 겸 칠판에도 알마의 오르골 연주 음표가 적혀있다. 배경설정도 그렇고 사실상 알마의 테마곡 겸 피어 시리즈의 이미지 송으로 고정되어서 피어 3에서 인트로 영상 일부는 물론이고 알마가 흥얼거리기도 한다.
4.6. 정체
알마의 본명은 '''「알마 웨이드(Alma Wade)」'''로 아마캠의 핵심 과학자인 할란 웨이드의 또 다른 친딸이자 앨리스 웨이드의 숨겨진 자매이다. 이렇다보니 알마의 본명은 피어 1 엔딩 막바지에서나 밝혀지는 커다란 반전 중 하나이며 후속작 및 게임상에서도 그녀의 풀네임은 문서에서만 언급되고 작중 등장인물들도 알마라고만 부른다.
알마는 과거 아마캠 테크놀로지 코퍼레이션에서 진행된 초대형 극비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오리진과 연관되어 있었다. 프로젝트 오리진은 복제병사들을 통솔하기 위한 초능력자 지휘관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로 프로젝트 퍼시어스와 연계되었다. 선천적으로 강력한 텔레파시를 갖고 태어난 알마는 이 프로젝트 오리진의 실험체가 되었고 15세부터 이 오리진의 시제품이 될 아이들을 출산했는데 이들이 바로 포인트맨과 팩스톤 페텔, 즉 알마는 두 시제품의 '''친어머니이다.''' 포인트맨은 15세 때, 페텔은 16세 때 출산하였다.
알마의 정신이 아직 온전했을 땐 두 아이가 누군가와 사랑을 해서 얻은 자식이 아니라, 단순히 실험 대상으로서 잉태하고 낳은 자식들이었는데도 "제 아이를 돌려주세요!"라며 난리를 피웠다. 그러나 그녀는 자식들을 빼앗긴 분노로 인해 봉인됐고 페텔이 10살이 되던 해(2005년)에 사고를 일으켜 아마캠에 의해, '폐기 처분'됐다. 향년 26세. 즉, 현재 시점에서는 이미 죽은 지 오래된 인물이며 널리 알려진 소녀의 모습은 영혼으로서의 모습이다.
이러한 정체 때문에 알마는 단순한 F.E.A.R. 시리즈의 얼굴마담인 캐릭터가 아닌 모든 스토리와 사건의 중심에 선 진주인공이자 메인 악역이다. 단 피어 1의 확장팩에서 알마는 비중이 매우 없었는데 이는 타임게이트 스튜디오에서 비벤디의 기획을 받고 멋대로 만든 스토리여서 그렇지, 모노리스 프로덕션 측은 피어 2와 관련된 인터뷰에서 "타임게이트 스튜디오가 만든 스토리는 우리가 생각한 것과 방향이 다르다. 익포와 페맨은 다른 세계관으로 봐주길 바라는데,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으로 우리가 구상한 스토리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피어는 알마에 대해 다루고 있고(F.E.A.R. was about Alma)''', 피어 2도 알마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런고로 우리는 스토리를 원래의 방법으로 계속 만들고 싶었다." 라고 언급. 알마를 피어 시리즈의 메인 캐릭터라고 인증을 했다.[8]
5. 기타
- 작중 아마캠의 실험체들을 대하는 태도로 볼 때, 등장한 초능력자들의 초능력 수준은 알마 > 넘사벽 > 포인트맨 ≥ 팩스턴 페텔 ≥ 마이클 베켓이고 초능력 기질만 가진 자들로는 해럴드 키건 ≥ 세드릭 그리핀 > 제임스 폭스 & 마뉴엘 모랄레스 > 잰카우스키 형제로 볼 수 있다. 단 알마와 페텔, 키건은 초능력(잠재능력)이 강한 만큼 정신이 매우 불완전했다는 리스크가 있었고 포인트맨과 베켓은 초능력과 정신력은 적절히 유지했으나 알마에 비해서는 매우 약했다.[9] 그리핀과 모랄레스는 정신력만 강했지 초능력은 미미했고, 폭스는 평균 이하, 잰카우스키 형제는 아마캠에서 대놓고 의미가 없다며 평가절하를 했을 정도로 초능력은 없다시피했고 정신력도 최하위였다. 그나마 비견할만한게 페텔인데 일단 알마와 동기화 사고가 있다는 점에서 정신력에서 한점 깎이고 들어가며 그 외 능력들은 알마의 하위호환.
- 드류 고다드 감독의 테크노 슬래셔 영화 캐빈 인 더 우즈에서 이 알마에게서 모티브를 딴 느리게 걷는 무서운 미국 소녀(American Slow Walking Creepy Girl)가 등장한다. 이 느리게 걷는 무서운 미국 소녀는 반팔의 하얀 원피스를 입고 있어서 한번만 보면 사다코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정확히는 알마와 그녀의 원본이 된 사다코를 적절하게 섞은 디자인이라고 보면 된다.
- 일본의 호러 어드벤쳐 게임 콥스파티 시리즈의 시노자키 사치코랑 비주얼적 특징이 매우 겹치는데 사치코의 원본인 오리지널 콥스파티에서 최종보스이자 흑막인 붉은 옷을 입은 소녀가 1996년에 나온 것을 보면 우연의 일치로 비슷해진 것이고 이 붉은 옷을 입은 소녀의 원본은 학교괴담의 붉은 옷의 소녀 귀신 하나코이다. 알마가 붉은 옷을 입고 있는 이유는 제작진이 상징성을 위해서 입힌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붉은색이 생명을 상징하고 서구권에서 붉은 옷을 입은 여자는 어머니를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예로 블랙 하트에서는 노로코라는 검은 머리칼에 붉은 옷을 입은 캐릭터가 나오며 이 검은 머리칼과 붉은 옷 조합의 여성 귀신 캐릭터는 잘 찾아보면 매우 흔하다.
- 호러 게임 팬덤에서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알레사 길레스피(쉐릴 메이슨)와 엮는 경우가 있는데 강한 초능력을 가졌고 어머니 포지션에 해당 시리즈의 핵심인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아서 그런 듯 하다. 차이라면 알레사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알마는 피어 시리즈의 상징격인 인물이라는 차이점이 있다.
-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신작 바이오하자드 7의 중심 악역이자 최종보스인 이블린은 외형(검은색 장발머리의 소녀)부터해서 능력(마인드 컨트롤 계통), 성격(가족에게 집착함)까지 알마와 공통점이 많은데 바하 7의 시나리오 라이터 리처드 피어시가 피어 시리즈에 참여한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
피어 2 웨이드 초등학교 파트에서 볼 수 있는 그림인데 자세하게 보면 피어 1 마지막 인터벌을 표현한 이스터 에그식 그림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총을 든 검은 인물은 포인트맨, 총을 맞은 인물은 팩스턴 페텔이라는 것이 보이고 페텔 밑에 깔린 피를 흘리는 인물은 앨리스 웨이드, 알마 왼쪽에 피투성이가 된 인물은 할란 웨이드로 추정된다.
피어 3 구매특전으로 알마의 임신 버전 피규어도 나왔다.
[image]
어머니의 날에 나온 프로모션 아트. 비록 게임상에서는 콩가루 급으로 살벌하지만, 참 훈훈해 보이는 가족이다(...).
6. 관련 문서
[1]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주인공은 포인트맨과 마이클 베켓이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이 두 사람은 F.E.A.R. 시리즈의 관찰자로서의 주인공이다. 스토리의 중심에 서 있는 핵심 인물이라는 의미의 주인공은 알마. 비단 알마만 아니라 유명 호러 영화 시리즈를 비롯해 호러물은 표면적인 주인공은 관찰자 위치에 서 있고 메인 악역, 즉 호러물의 간판 인물이 실질적인 주인공역을 담당하고 있다.[2] 이 요코도 외모와 공포 연출면에서 사다코와 똑같다는 평을 들었는데 원래 기요시 감독과 나카다 히데오 감독(링 시리즈 감독)은 절친으로 유명해서 영화를 만들때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 출처 : 강령 2013년 9월 15일 작성자 : 울프펙[3] 출처 : MOTHER OF THE APOCALYPSE: The F.E.A.R. Series Retrospective 13분 10초 - 알마의 기원 참고로 알마 모블리는 고스트 스토리의 《유령》의 화신중 하나로 원래 상대에 맞추어서 모습을 바꾸는 유령이다. 이 알마 모블리는 작중에서 아름다운 요부로 묘사되는데 알마의 캐릭터적 원형에도 영향을 어느정도 줬다는 것을 알 수 있다.[4] 실제로도 최고의 비디오 게임 악역 중 18위를 했고 COMPLEX 선정 비디오 게임 악녀 중 25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스포일러] 베켓을 강간할 때 사용.[5] 3편에서 등장하는 '스캐빈저'(Scavenger)라고 불리는 괴수들. 그 외에도 외전에서 등장하는 셰이드(Shade)와 스케어크로(Scarecrow)도 모두 알마의 초능력으로 구현된 괴물들이다. 유령들은 알마에게 귀속당한 죽은 자들의 영혼인 반면, 이런 괴물들은 순수하게 알마의 상상 속에서 나온 존재들이다.[6] 1편에서의 폭발이 전술핵무기 수준이었다면, 2편에서는 거의 전략핵무기 수준.[7] 작중 시점이 2025년인데 알마는 1979년생이므로 2025년 기준으로 46세에 대응된다. 그에 비해 다크 시그널 요원들은 파라곤 프로그램의 대상이었으므로 훨씬 젊다. 파라곤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오리진이 기동정지된 뒤(2005년)에 프로젝트 파라곤을 개편하여 시행되었다.[8] 출처 : 코타쿠 모노리스 사원의 F.E.A.R. 인터뷰[9] 여담이지만 이 안에서 또 구분을 짓는다면 포인트맨이 베켓보다는 초능력과 정신력이 더 강하다. 포인트맨은 반사신경 능력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었지만 베켓은 프로젝트 하빈저 시술을 거친 후에야 얻었고, 또 알마는 베켓의 정신 세계를 침투해 세뇌된 키건을 투입시키기도 했지만, 포인트맨에게는 정신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었다. 잰카우스키의 환영이 '그녀는 너를 두려워 해'라고 한 점, 3편의 페텔이 '그녀는 형의 마음을 읽을 수 없었어'라고 한 점을 보면 정신력 만큼은 포인트맨이 개중에서 가장 강력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