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전용

 



女性專用 / Women only, Ladies only
1. 개요
2. 비판
3. 사례
3.2. 여성 전용 교육기관
3.3. 여성우선 주차장
3.4. 교통 관련
3.5. 주거지 관련
3.6. 기타


1. 개요


좁게는 여성만 배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상품을 말하며, 넓게는 여성에게 차별적,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제도나 혜택을 의미한다.
전통적으로 생리대, 여성용 청결제 등이 "여성용품"이라고 불려 왔다. 그 외에도 페미돔 같은 것도 여성만 쓸 수 있는 것. 화장품의 경우 21세기 들어 점점 많은 남성들이 BB크림 같은 것들을 쓰기 시작하면서 애매해지는 추세이다. 의복 중에는 대표적으로 치마브래지어, 스타킹, 하이힐 등이 거론된다. 이런 걸 남자가 착용하는 걸 보고 여장이라고 하며,[1] 성적인 목적일 경우 트랜스베스티즘이라고 부른다. 다만 치마나 스타킹의 경우 문화권이나 시대에 따라 남성이 착용해도 그다지 이상하지 않게 보거나 오히려 당연시하는 경우도 있다.[2] 사실 스타킹 자체가 처음엔 남성용으로 나오기도 했고.[3]
서비스의 경우 여성에 대한 여러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생겨난 게 많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의 일본미나토미라이선의 여성 전용 지하철 객차. 성희롱, 성폭행에 노출될 확률을 최대한 낮추기 위해 개설된 것으로 여성만 이용 가능하다. 허나 일부 통계에 따르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 지하철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듯하다.
이집트 카이로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이란 테헤란중동권에서도 지하철 여성전용칸 제도를 시행하는 곳이 많다. 한국에서도 2016년 6월 22일부터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에서 국내 유일의 여성전용칸을 시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여성전용칸 문서 참조.
그 외 모든 여성들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임산부 배려석인 "핑크카펫" 이 존재한다.[4] 그 외에도 개인들이 임산부석에 앉은 비임산부들을 카메라로 찍어 인스타그램 등의 SNS에 올리는 일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로 오메가패치가 있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미 여성전용석이나 다름 없어졌다.

2. 비판


이러한 여성 전용 시스템들은 또다른 차별이라는 논란이 있다.
실제로 남성들의 경우 이 여성 전용 시스템들 때문에 부당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동등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강제적인 시스템으로 막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반감이 많은 편이다. 게다가 이런 제도는 여성에게 연약한 이미지를 억지로 부여하기때문에 여성을 차별하기까지 한다.
아예, 범죄 예방을 위해서 여성 전용을 만들거라면 차라리 남성 전용도 같이 만들어서 차별을 없애자는 의견도 있다. 페미니스트들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여성 전용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고 하지만 여성 전용 시스템들이 시행되는 곳은 여성 인권이 바닥을 기고, 동시에 범죄율이 높은 중동권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과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여성전용칸의 경우 역차별 논란이 일었지만 강제로 집행하면서 많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법적으로 남성의 탑승을 막을 수 없다 보니 그냥 허울만 여성전용이 되어버렸다.
이러한 여성 전용 시스템들이 오히려 여성한테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공공시설의 여성전용의 경우는 1950년대 미국의 흑백 분리 정책과 다를게 무엇이 있느냐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5] 여성전용 시설을 옹호하는 측에서는 "미국의 흑백 분리 정책은 차별을 위한 것이었지만, 여성전용은 범죄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라고 대답하지만, 이는 미국사를 전혀 모르고 하는 주장이다. 애초에 1950년대 미국에서는 "다른걸 다르게 취급하는 것은 차별이 아니다."라는 논리로 흑백 분리 정책을 차별이라고 생각하지를 않았다. 게다가 여성전용 옹호측의 주장은 1950년대 미국에서 흑백 분리 정책을 옹호하던 백인들의 주장과 굉장히 유사하다. 그들도 "언제 백인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를지 모를 흑인들로부터 백인을 보호하기 위해 흑백 분리 정책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백인과 흑인을 여성과 남성으로 바꿔서 그대로 하는 꼴이다.
그러나 실효성이 있기는 한지 의문인데,[6] '''도리어 범죄자들에게 여기 여성 있소 하고 알려주는 꼴이 된다든지''',[7] 심볼 컬러를 분홍색으로 선정하는 등 고정관념이 반영되었다든지, 처음부터 전시행정일 뿐이었다든지 하는 비판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 ### 여성들을 위하겠단 의도는 좋았다지만 정작 당사자인 여성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하진 못했기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것.[8]
더군다나 이런 제도는 마치 어린이나 장애인마냥 여성을 '약하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여성인권 신장에는 도움이 안 되고 분란만 조장한다는 의견이 있다.
[기사] ‘여성 전용 구역’ 역차별 논란 온라인 확산
[기사] [男의 세상, 女의 세상] ‘남성전용 주차장은 어디에?’...여성혐오로 이어지기도

3. 사례


공공기관이나 전국구급 이상에서 시행되고 있는 여성 전용 시설들의 사례로, 여성 전용 카페나 동호회처럼 소규모 기업이나 집단의 사례는 적지 않는다.

3.1. 여성가산점




3.2. 여성 전용 교육기관



3.2.1. 여자중학교




3.2.2. 여자고등학교




3.2.3. 여자대학교




3.3. 여성우선 주차장


서울시에서는 2008년부터 실시되는 "여행(女幸)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여성우선 주차장"이라는 이름의 정책으로 시행중이다. 여성우선 공간의 전체 50%를 확장형 주차구획으로 하고, CCTV 감시에 사각이 없으며 주차관리 부스와 인접해야 한다고 한다. 간혹 이에 대해 여성을 무조건 주차를 못 한다는 인식으로만 본다는 비판도 있으나, 일단 시측에서는 운전 편의를 배려하기 위함도 있지만 주차공간에 사각을 없애서 강력범죄를 예방하려는 목적과 함께, 여성 고객의 경우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경우가 많아 더 넓은 칸을 주는 배려라고 한다. (그런데 이 또한 여성은 자녀를 데리고 다니고, 남성은 자녀를 데리고 다니지 않을 거라는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다.) 말만 들어보면 그럴듯한 정책이지만, 여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여성우선 주차장을 역으로 이용하여 여성우선 주차장을 노리는 범행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 외에 백화점 등의 여성 전용 주차장은 백화점에서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 단순히 만들어 놓고 그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야 실효성이 있을 듯.
하지만 미국 ABC,NBC 방송에서는 한국의 여성 전용 주차장을 오히려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특히 ABC에서는 '여성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 애초에 운전면허증은 남녀 구분없이 동일한 시험을 통과해야 발급된다. 그런데도 여성 전용 주차장을 넓게 만든다는 것은 여성들이 육아를 해야 한다는 편견, 혹은 더 나아가 운전을 못한다는 서울시의 편견이 그대로 드러나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일단 옹호하는 사람들은 '주차장에서 여성을 습격하는 범죄 사례가 있다. 여성만 올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면 그런 일은 없거나 줄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오히려 여성들만 있는 여성 전용 주차장이라는 것이 악용되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다. 당장 김일곤이 어디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알 수 있다.

3.4. 교통 관련


  • 간혹 버스에도 여성 전용 좌석이 존재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파주시시외버스 3000번. 파주시와 신성운수 측에서 성추행 예방을 위해 설치했다고 한다. 중국에는 아예 여성만 태우는 버스도 있다고 한다. # 또한 일본에도 여성 전용 버스가 있다. JR버스 레이디스 드림호(도쿄~오사카), JR버스 도쿄~미토(아침편), JR버스 레이디스 드림 나고야호(도쿄~나고야), 코난버스 팬더호(도쿄~아오모리)가 대표적.

3.5. 주거지 관련



3.6. 기타


  • 각 지자체의 여성문화센터 설립 및 운영
  • 충북 제천 여성 전용 도서관 - 할머니의 기부로 세워진 여성전용 도서관 국가인권위원회에서도 남성이 배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라며 권고조치했지만 아무것도 변하지 않아 남성연대가 항의 집회를 연 적이 있을 정도. 결국 2013년에야 작은 북카페를 만들었지만 남자들에게 그 이상 개방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게다가 들어가는 입구도 다르다. 제천에는 제천시립도서관이 또한 있는데 이곳은 당연히 남성도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에 있는 여성도서관과는 달리 시립도서관은 높은 언덕을 올라야 한다.
  • 서울 시립수영장 - 오전에 여성의 이용률이 많아 탈의실이 부족해 남성탈의실까지 여성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면서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립수영장에 남성 이용객은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는 남성에 대한 역차별 뿐 아니라 여성은 당연히 오전에 한가하다라는 고정관념또한 반영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관련 기사
  • 그 외에 서울시는 근로복지공단과 함께 근로여성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여성 전용 기숙사형 아파트[9]를 만들기도 했으며, 익산시에는 20여 개소의 여성 전용 화장실[10]이 있고, 이천휴게소에는 여성 전용 흡연실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대규모 목욕탕 같은 곳에서 여탕으로 직행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두기도 한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산하에 여성 전용 병원을 두고 있다.
  • 2016년, 세계적인 음악 축제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여성 전용 공간인 시스터후드(sisterhood)가 마련된다고 하여 인터넷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 영화 시사회는 원래 홍보상 성별 전용 시사회를 여는 경우가 꽤 많다. 그 중에서도 여성 전용 시사회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었는데 남성 전용 시사회가 열릴 때마다 여성 차별이라며 논란이 일곤 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수라존 윅 3. 남자들은 실제로 여성 전용으로 인해서 차별받는 경우가 많은데 차별도 아닌 것에 대해서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보고 어이없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
  • 여성 안심 귀갓길[11]
[image]
  • 여성 휴게실
공공기관이나 각 기업, 대학교 중에 여성 전용 휴게실을 따로 마련해 둔 경우들이 있다.
  • 여성 전용 대출
'여성 전용'이라고 홍보하는 대부업체. 예를 들면 미즈사랑 등이 있다. 하지만 일반 대부업체에 비해 독촉이 심하다고 알려져 있다. 다른 여성 전용 사례와 달리 여성이 불리한 특이한 사례이다.
  • 여성 전용 수영장
인천여성가족재단 등. 지자체의 돈으로 설립되어 운영되지만 남성은 이용이 불가능하다. 인권위의 권고도 없었으므로 지금까지 완전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

[1] 이런 사람들을 크로스드레서 혹은 짧게 CD라고도 한다.[2] 당장 스코틀랜드 전통 의상 중에도 남성용 치마가 있다.[3] 덤으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원피스나 치마도 마찬가지. 정말 대충 만들 경우 이 옷들은 천을 하나 휘감으면 바로 완성되는 구조(...)인지라 상대적으로 구조가 복잡하고 만들기도 복잡한 바지보다 더 먼저 나왔으며 (바지는 그 구조 탓에 여러 면에서 바느질을 해야하는 반면 치마는 천 하나 휘감아서 천의 양쪽이 맞닿는 면만 안 풀리게 고정해주면 되어서 아주 '''간단하다'''. 여차하면 그냥 끈으로 휘감아도 된다(...) 당연히 성별 안 가리고 다 입었다.[4] 임산부 배려석의 경우 교통약자석과 같이 자리를 양보해 달라는 권고 사항일 뿐 강제성이 있는 의무사항은 아니라서 비임산부가 자리를 쓰는것 자체는 문제될만한 일이 전혀 아니다. 실제로 비임산부가 자리를 사용하는걸 관련 기관에 신고해도 문제될게 없다는 답변만 온다.[5] 이 시대의 미국에서는 모든 시설이 흑인 전용과 백인 전용으로 나뉘어져 있었다.[6] 예컨대 여성 전용 주차구획의 위치선정 기준은 권고사항이지 의무사항이 아니다. 장애인전용 주차공간과 달리 남자가 주차했을 때 처벌할 근거도 물론 없다.[7]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범죄자들이 여성밀집지대를 노리는 건 당연하다. 당장 여자 혼자서 거주하는 자취방은 체인까지 걸어잠그고도 벌벌 떠는 마당에..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산 트렁크 살인사건이다.[8] 대형마트나 공원등에서 여성 전용 공간이 있는경우 대체적으로 출입구에 가깝게 지정되어있다. 물론 가장 가까운 줄은 비어있으나 고작 한 두줄, 그다음으로 가까운 세 네번째 줄이 전부 여성전용 주차공간으로 되어있는 식[9] 33제곱미터, 보증금 170만 원에 월세 6만 4천 원. 조건은 서울 소재 직장에서 근무하는 미혼의 여성이어야 한다.[10] 여자 화장실과는 다르다![11] 다만 2018년에서 2019년을 전후로 '여성'은 삭제되고 ‘안심 귀갓길’이라는 명칭이 된 곳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