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머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

 

1. 개요
2. 정말로 머리는 좋은 데 공부를 안 하는 사람들
2.1. 실제 인물
2.2. 가상 인물
3. 관련 문서


1. 개요


'''"천재? 물론 있죠. 하지만 넌 아니에요."
- 입시명문 사립 정글고등학교정안봉.'''

하루3컷
많은 교사들이 학부모 면담 때 수없이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 정말로 그런 경우가 없지야 않겠지만, 머리 좋은 사람이 흔치 않은 만큼, 공부를 안 하는 학생이 머리 좋은 확률이 딱 그 수준, 아니 그 이하다.
일본에도 이 비슷한 통속어구가 있다. 그쪽에서는 "'''하면 되는 아이(やればできる子)'''인데……"라고 한다. 이를 보면 부모 마음은 어디나 비슷한 듯하다. 이런 통속어구를 비꼬아서 일본의 인터넷상에서는 "하려면 할 수 있는 애"는 일종의 개그 비슷한 말이 되어있다.
교육학적 측면에서는 '공부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 자체를 지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인식에 비해 빈번하다.[1] 학생 본인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그리고 그것을 실행할 만한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느끼면서, 순간적인 놀고 싶은 충동에 패배하는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제자 또는 자녀가 이러한 성향을 보인다면 '''학습자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해서 장래희망을 찾아내고, 그 실현을 위한 로드맵을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공부를 하기 싫은 학생들에게 조언 하나 해주자면, 어떤 일이든 타고난 천재나 영재라 할지라도 노력을 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성과가 나온다. 그리고 본인이 특별히 꿈이 있거나 하고 싶은 게 있는 것이 아니라면 공부를 해서 나쁠 것도 없긴 하다. '''열심히 하면 실력이 느는 것은 당연하기에 열심히 살아가길 바란다.'''
나는 정규교육 과정이 아니라 내가 배우고 싶은 기술을 배우는 게 더 적성에 맞는데 우리 부모는 멍청하게 공부만 시킨다, 내 재능을 죽이고 있다는 생각은 틀린 경우가 많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접할 때는 내 적성에 맞을 것처럼 보였는데 막상 정식으로 입문해 시작해보면 자신의 생각과는 동떨어진 실감을 맛볼 가능성이 적지 않고, 이렇게 되면 자퇴한 학교 과정에 다시 돌아가느라 시간과 노력만 소모하게 된다. 전문 기술 직업 관련 제도가 잘 갖춰진 독일에서조차 이도저도 적응 못하고 뒤쳐지는 청소년이 우글거리는 게 현실이다. 남 부럽지 않은 기술적 재능이 있다면, '''공부를 하는데 시간을 써도 그 재능은 충분할 것이다. 오히려 기술도 혼자 배우는 것보다 대학에서 배우는 게 더 성장가능성이 높다.'''

2. 정말로 머리는 좋은 데 공부를 안 하는 사람들


주관적인 서술이나 공인되지 않은 서술이 있을 수 있음을 감안하고 볼 것.

2.1. 실제 인물


  • 여몽 - 고사성어 괄목상대의 주인공이다. 젊어서는 용맹하여 공을 많이 세웠지만 제대로 보고서를 적어 올리지 못해 늘 구두보고를 할 정도로 무식했다고 한다. 그를 본 손권넌 머리는 좋은데 왜 공부를 안 하니라고 갈궜고, 그 후 학업에 정진한 결과 그 노숙마저 깜짝 놀라게 하는 학식을 갖추고 관우마저 격파하는 지용겸비의 명장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정말로 머리가 좋은 사람이 아니면 뒤늦게 공부를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저런 정도의 성취를 이룰 수는 없다.
  • 이장희 - 서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일주일간 벼락치기 공부로 연세대학교 생물학과에 입학. 실제로 그는 "이후 고 3이 되자 고등학교 1학년 교과서부터 3학년까지 모두 구해서 일주일 동안 달달외워 벼락치기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장희, 연세대 입학 비결? "일주일 벼락치기.. 교과서 달달 외웠다"

2.2. 가상 인물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 코우사카 쿄우스케
  • 나루토 - 나라 시카마루: IQ 200이 넘는 특급천재로 싸울 때 전략 전술을 200수는 짜 놓고 싸우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상황에 따라 짜놓은 전략 전술을 폐기하고 새롭게 짜거나 변경하며 싸운다. 그야말로 사기적인 캐릭터. 근데 본인이 만사가 귀찮다고 징징대니 그 지능이 빛을 발할 수가 없었다. 자세한 내용은 캐릭터의 문서 참고.
  • 니세코이 - 타치바나 마리카
  • 디지몬 어드벤처 - 신태일: 분명 머리는 좋지만 공부와는 성벽을 쌓고있다. 본편 32화에 그의 30점 시험지가 공개되었다.
  • 도라에몽 - 노진구[2]
  • 러키☆스타 - 이즈미 코나타
  • 마법사 프리큐어! - 아사히나 미라이: 14화에서 수학분야 한정. 다른 과목들은 흥미가 있어서인지 성적이 좋으나 수학은 정말 싫어하는지 26점을 받았다.[3]
  • 마법선생 네기마! - 아야세 유에
  •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 사카모토 유우지: 어려서 신동이었지만 공부에 흥미를 잃은 후 최하위반 수준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하지만 고2 최초의 시소전쟁의 패배 후 공부를 시작해 지금은 B반~A반 수준까지 학력을 올린 상태.
  • 빵점동맹 - 임수영
  • 사우스파크 - 에릭 카트맨
  • 사이퍼즈 - 쾌검 이글: 심지어 공식 설정부터가 이걸 언급하고 있다. 가족이 아니라 가정교사가 한숨쉬면서 말한 얘기니 정확하다
  • 소년탐정 김전일 - 김전일
  • 스파이더맨 - 피터 파커: 사실 본인은 공부를 좋아하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이중 생활 때문에 학업이 뒷전으로 밀려난 경우다.작중에서도 천재 과학자들인 토니 스타크와 리드 리처드도 인정하는 손꼽히는 과학자이기도 하다. 결국 이러한 생활때문에 슈페리어 스파이더맨 편에는 피터 파커의 몸에 빙의한 닥터 옥토퍼스가 보다 못해 다시 재학을 시작하고 박사학위도 대신 따줬으며 결국 파커 인더스트리라는 회사도 세워준다.
  • [4][5]
  • 사이키 쿠스오의 재난 - 사이키 쿠스오 - 초능력으로 교무실에 있는 답안지를 볼 수 있어서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본인이 지능이 높고 답안지따위 보지 않아도 된다고 했으니 기재. 중간, 기말고사든 체력장이든 무조건 중간 순위를 노린다. 예를 들어 5명이면 3등, 100명이면 50등.
  • 안녕 자두야 - 최자두: 안경편에서 그저 안경이 쓰고싶어서 책을 가까이서 본것밖에 없는데. 시험에서 100점을 받고 잘못 측정 하였다고는 하나 iq 테스트에서 170점이 나왔다.
  • : 할 때는 한다. 벼락치기지만.
  • : 본인은 이 사실을 믿지 않는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키라 요시카게: 작중 이런 류에 속하는 인물들이 여럿 언급되긴 하나 대부분이 '그럴 것이다' 같은 풍으로만 언급되는 반면, 키라는 제작자가 확실하게 '능력은 분명 좋은데 주목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형편없는 일, 낮은 성적, 시시한 직급에만 머무르는 사람'으로 못을 박았다.[6]
  • 거침없이 하이킥 - 이윤호
  • 카게로우 프로젝트 - 키사라기 신타로: 아이큐가 무려 168(!)이나 된다![스포일러]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이시가미 유우
  • 케이온! - 히라사와 유이: 본시험-낙제 재시험-올백(!!)
  • 코드기아스 - 를르슈 람페르지: 공부하는 묘사는 없지만 이것저것 아는 게 많은 걸 보면 공부는 꽤 한듯. 물론 머리도 좋다. 정확히는 주목을 받지 않기 위해 일부러 중상위권 정도의 점수를 유지한다고 한다.
  • 쿠베라 - 쿠베라 리즈: 이쪽은 여기에 언급된 다른 캐릭터들하고 차이점이 있는 게 다른 아이들은 공부에 도통 관심이 없다던가 사정이 생겨 중간에 그만둔 거지만 이쪽은 사정상 처음부터 공부를 할수가 없었다. 사생아라서 출생신고를 못했고 무엇보다 신의 이름을 가졌기때문에 마을밖으로는 절대 나갈 수 없어 학교에 다니지를 못했다. 작가가 머리는 나쁘지 않고 수학적으로는 고차원적 개념을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지만 학교에 다니지 못해 지식이 떨어지며 구구단 거꾸로 외우기도 못할 정도로 계산능력이 떨어지는 캐릭터라고 소개한데다가 주변사람들은 리즈를 보고 지식이 없을뿐 기억력이나 이해력같은 지능은 상당한 아이라고 평한다.
  • 탐정학원 Q - 큐(탐정학원Q)
  • 팀 포트리스 2 - 헤비:분석을 해서 단번에 맞추거나 의외로 계산적이며 학력도 러시아 박사 학위까지 딴 정도로 머리가 매우 좋은 사람이다. 다만 용병일을 하기때문에 공부를 안한다. 사실상 노력안하는 천재
  • 학교 2017 - 현태운
  • 해리 포터 시리즈 - 프레드조지 위즐리 쌍둥이: 아즈카반의 죄수 때까지는 제대로 공부를 했고 성적도 굉장히 좋았다. 하지만 4권부터 장난감가게를 차리려고 진지하게 고민을 시작해 공부는 대충 하고 장난감에만 몰두한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고 엄청난 매출을 기록하면서 대성공했다. 게다가 장난감 연구에만 몰두하고 공부를 엄청나게 했으니 전혀 공부를 안했다고는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위즐리 형제는 퀴디치 경기에도 참여할 정도로 마법실력이나 비행술도 매우 뛰어나며 자퇴하기 직전에는 플라트윅 교수마저도 감탄할 만한 마법을 남겼다.
  •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 - 마르코스'55[7]
사실, 이 클리셰는 너무나도 많이 쓰였기 때문에 작품과 캐릭터가 널리고 널렸으므로 다 쓰는 것이 별로 의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서브컬처계에 몸을 담았다면 위의 캐릭터들 이외에도 바로 생각나는 캐릭터가 두세 명 이상은 될 것이다(…). 대체로 주역(그 중에서도 특히 주인공) 캐릭터들이 대부분 여기에 속하기 때문이다.

3. 관련 문서



[1] 지능은 살아가면서 반드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는다. 물론 어느 정도는 인생에 영향을 주는 것이 맞겠지만 똑똑하다고 무조건 돈을 많이 번다는 법도 없으며, 멍청하다고 꼭 돈을 적게 번다는 법도 없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 비율은 빼도박도 못하고 성적순이 금수저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2] 이쪽은 도라에몽의 도구를 악용할 때 한정이고 마무리가 허술해서 항상 본인이 화를 입는걸 보면 짱구는 잘굴리나 지능자체가 높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몇몇 에피소드에서는 도구로 잔머리를 쓰다가 도리어 깨달음을 얻어서 맘먹고 공부했더니 중간 정도의 성적이 나오기도 한다. 타고난 공부머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작정하고 노력하면 중간은 하는 수준인 모양.[3] 주관식을 사다리 타기로 푼 것도 있는데 신기하게도 그건 또 맞췄다(...)[4] 에피소드에서 정말 바보로 묘사되는 장면도 있다.[5] 그런데 포르투갈어와 스페인어는 매우 비슷하다.[6] 원래는 눈에 띄기 싫어 일부러 성적을 낮춘 것이다.[스포일러] 눈에 새기는 뱀 덕분이라 추정된다.또는 이 능력 자체가 신타로에게 맞추어 만들어진 걸 수도.[7] 머리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완벽해서 니트가 되었다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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