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키 쥬다이/작중 행적
1. 유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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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 머리 모양은 지금 모습보다 둥글둥글한 형태.
어렸을 때부터 카드의 정령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밤이 되면 몬스터의 목소리가 들려와서 한밤 중에 깬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어린 시절의 페이버릿 카드는 유벨. 부모님이 일 때문에 집을 자주 비워서 근처의 친구와 듀얼하며 집을 보는 게 일과였다. 그런데 덱에 유벨을 넣고 듀얼할 때마다 정체불명의 병에 걸려 쓰러지는 등, 상대에게 불행이 연속해서 찾아오는 일이 반복되었다. 불길하게 여겨져 누구도 쥬다이와 듀얼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 무렵 있었던 카이바 코퍼레이션의 카드 이미지 모집 프로젝트에 디자인을 응모하는 동시에 부모님에게 유벨을 우주에 보내 정의의 힘을 받게 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 실험을 통해 탄생한 것이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
그렇게 유벨을 우주로 보낸 후 매일 밤 유벨의 꿈을 꾸면서 가위에 눌렸고, 그걸 걱정한 부모님에 의해 최신 기술로 기억의 일부가 잠재워졌다.
2. 1학년 (1기)
전차 사고로 입학 시험에 늦어 뛰어가던 중에 유우기와 만나 날개 크리보를 받는다.[1] 결국 쥬다이는 시험장에 늦게 도착해 이를 핑계로 시험 자체를 보지 않게 하려던 크로노스 데 메디치 교수와 듀얼을 해서 승리하고, 필기 성적만으로는 110위의 최저 클래스지만 크로노스를 쓰러뜨린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입학을 허락받는다.
배치된 오시리스 레드는 시설이 형편없었지만 원채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인지라 환경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이긴 것으로 미운털 박힌 크로노스를 이기고 자신을 깔보고 무시하는 만죠메 쥰을 개박살내면서 인정받는다. 또한 마루후지 쇼, 미사와 다이치, 텐죠인 아스카 등 여러 인물들과 친분을 쌓는다.
삼환마의 봉인을 풀려는 세븐 스타즈와의 싸움에서 삼환마를 봉인하고 있는 칠정문을 지키는 한 사람으로 인정받아 세븐 스타즈를 차례로 쓰러트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2] 이때부터 슬슬 목숨을 건 듀얼을 하게 되는데, 먼저 세븐 스타즈의 일원 다크니스에게 조종당하고 있던 텐죠인 후부키를 쓰러뜨리고 그를 구출한다. 그리고 세븐 스타즈의 카뮬라에게 맥없이 당한 크로노스와 료의 뒤를 이어 듀얼하고 승리한다. 사람이 죽는 어둠의 게임에 일시적으로 주저하게 되지만 온천에서 정의의 아군 카이바맨을 만나 "패배를 두려워한다면 멈춰 설 수밖에 없다."란 격려를 받아 어둠의 게임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선다.
흑막인 카게마루 이사장이 다루는 삼환마 역시 무너뜨려,[3] 듀얼 몬스터즈와 세계를 구했다.
3. 2학년 (2기)
사이오 타쿠마의 부탁으로 후배로 위장하여 들어온 에드 피닉스에게 그 힘을 시험당하고, 이후 자신의 진정한 덱인 데스티니 히어로를 꺼낸 에드 피닉스에게 완패한다.[4] 쥬다이가 가지고 있던 특이점 덕에 빛의 결사가 되는 세뇌는 당하지 않았지만, 사이오가 가진 파멸의 빛의 힘에 의해 카드가 백지로 보이게 되어 듀얼을 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우주로 날아가 새로운 힘이자 새로운 동료인 엘리멘틀 히어로 네오스와 네오 스페이시언들을 얻고 에드에게 재도전하여 승리. 빛의 결사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제넥스 대회에서 프란츠와의 듀얼에서 라의 익신룡을 조종한다. 물론 그 라는 가짜였고, 쥬다이는 (복제품이지만)신의 카드를 함부로 다룬다고 분노했고, 라는 라대로 신을 구속하는 필드 마법의 효과로 고통스러워했다. 그 필드 마법을 없앤 뒤 라의 컨트롤을 얻어 분노를 발현시키도록 도와주었다.
결국 파멸의 의지에 지배당한 사이오와 최종 일전을 벌여 승리해 위성 솔라의 포격을 막고, 빛의 결사에 지배된 듀얼 아카데미아를 구한다. 세계를 구한 영웅이 된 셈.
4. 3학년 전반 (3기)
3기에서는 심하게 구른다. 이는 오프닝 영상의 변화로도 드러나는데, 처음에는 쥬다이가 웃는 모습이 꽤 있었지만 후반부가 되어선 웃는 모습이 하나도 없고 표정이 싹 굳어 있는 것으로 바뀌었다.
학교의 정책에 따라 프로페서 코브라와 각 듀얼 아카데미아 분교의 챔피언들이 오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때 정령을 볼 수 있는 소년 요한 안데르센과 만나고 친한 친구 사이가 된다.
코브라의 데스 듀얼 정책 때문에 듀얼할 때마다 듀얼 에너지를 빼앗기게 되고, 이를 막으려고 코브라와 듀얼을 해 승리하나 결국 유벨은 깨어나고 만다.
유벨이 깨어난 힘의 여파로 듀얼 아카데미아 통째로 정령계로 차원 이동을 하게 되어 고립되고,[5] 자신들의 생존과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분투하게 된다. 온갖 위험한 카드의 정령이 날뛰고, 데스 듀얼의 여파로 사람들이 듀얼 좀비가 되어 돌아다니는 등 위험한 상황이 계속되나 미사와 다이치를 만나 커다란 듀얼 에너지를 일으키면 원래 세계로 귀환할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고, 본모습을 드러낸 유벨을 상대로 요한과 함께 듀얼을 하게 된다.
요한의 궁극보옥신 레인보우 드래곤과 혼돈환마 아미타일과의 격돌로 막대한 듀얼 에너지가 발생해 일단 원래 세계로 귀환하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요한이 그대로 정령계에 남아버렸기에 요한을 되찾기 위해 쥬다이는 홀로 다시 정령계로 가기로 결심하고, 이 사실을 안 대부분의 동료들이 다시 따라오게 된다. 자의든 타의든.[6] 그리고 이것이 3기의 분위기가 갑자기 우중충해진 시작점이 되었다.
요한을 구하기 위해 다시 정령 세계로 갔지만 그곳은 듀얼 아카데미아가 떨어진 세계와는 다른 세계였다. 여기서 만죠메, 켄잔, 아스카, 후부키를 잃게 된다.
이들을 인질로 잡은 암흑계의 광왕 브론과 듀얼을 하게 되는데, 예전에는 이렇게 납치당한 인물들은 쥬다이가 듀얼에서 이기면 자동으로 해방되는 방식이었으나 이번에는 쥬다이가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면 희생되는 방식이었기에 만죠메가 소멸한 후 쥬다이는 공격도 못 하고 주저하며 네오스의 이미 늦었고 승리하라는 말에도 불구하고 친구들을 희생시키는 것보다는 차라리 자기가 희생되는 걸 택하지만 브론의 카드 효과로 필드의 몬스터들이 억지로 공격을 하는 바람에 결국 남은 셋 모두가 희생되는 참담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이 쥬다이에게 한 마디씩 비난을 하며 죽음으로써 쥬다이는 급격히 멘붕한다. 동료들이 전부 죽은 뒤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쓰러뜨려도! 나의 동료들은 되살리지 못한단 말이다!'''라며 이성을 잃고 브론을 공격하는 모습은 마치…[7][8]
브론을 쓰러트린 후 쇼를 보고 쇼에게 너만은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하나, 직후 듀얼 도중에 온 쇼가 앞뒤 정황을 전혀 모른 상태였기에 쥬다이가 동료를 그냥 희생시켰다고 생각하고, 쥬다이에게 폭언을 퍼붓고 떠나버린 데다 곧바로 짐과 오브라이언도 쇼를 뒤쫓아가면서[9] 홀로 남겨진 쥬다이는 "내가 대체 뭘 잘못한 건데!"라고 절규하고 마음 속의 어둠에 침잠하다 패왕에게 잠식당하게 된다. 동료를 소중히 여기던 쥬다이였기에 동료를 구하지 못한 자신에 대한 무력감과 분노, 자신을 비난하며 사라진 동료들에 대한 일 역시 상처로 남은듯. 이후의 행적은 패왕 참조.
우여곡절끝에 짐과 오브라이언의 희생으로 패왕에게서 해방된 쥬다이였지만 패왕이던 시절 융합으로 듀얼리스트 학살을 했던 트라우마 때문에 융합을 사용하지 못해서 패왕 시절의 부하였던 가디언 바오우가 걸어온 듀얼에서 고전하고 간신히 이긴 뒤에도 자책하는 모습을 보인다. 허나 마루후지 쇼에게 융합을 못 쓰는 정확한 이유를 들은 미사와 다이치의 '''패왕의 모습도 지금의 모습도 모두 다른 사람이 아니야! 그 둘은 바로 쥬다이, 너의 모습이야!'''라는 조언을 듣고 일단은 다시 문 쪽으로 돌아가며 유벨의 아지트 입구에서 벌어진 암흑사도 요한과 마루후지 료의 듀얼을 보고 결심을 세운다. 그 결과, 요한의 몸에 빙의해 있던 유벨과의 듀얼에서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융합을 사용한다. 이 듀얼 내용에서 밝혀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유벨이 초융합을 얻기 위해 쥬다이를 패왕으로 만든 것. 그러니까 동료들이 쥬다이에게 비난한 것도, 패왕이 정령계를 난장판으로 만든 것도 전부 유벨의 계략이었다. 듀얼 마지막에선 최대의 트라우마였던 초융합까지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초융합을 발동한 즉시 유벨에게 초융합을 빼앗기고 만다.
결국 유벨을 쓰러뜨리기 위해 쥬다이는 유벨과 듀얼 중 패왕을 부활시킨다. 듀얼 과정에서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되는데, 쥬다이는 전생에서 인간이었던 유벨과 친구 사이였다. 유벨은 전생의 쥬다이를 지키기 위해 육체를 추한 용의 모습으로 바꾸었고 전생의 쥬다이는 변해버린 유벨의 손을 잡으며 "내 사랑은 너만의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나는 너만을 사랑하겠다."는 약속을 했다는 걸 알게 된다.
전생의 기억을 본 후 마음을 다잡은 듯 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유벨과 자신을 초융합시켜 서로를 이해하고 하나가 된다[10] . 결과적으로 12차원 모두를 구하고 그대로 실종 처리가 될 뻔 했으나 일주일 후에 하늘에서 떨어져서 듀얼 아카데미아로 돌아온다.쥬다이: "분명, 모두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거야."
쇼: "어...?"
쥬다이 "애들과 만나면 전해줘. 폐 끼쳐서 미안했다고."
쇼: "설마…! 쥬다이, 안 돼! 무슨 일이 있어도 희생이 되어선 안 돼!"
방해꾼 옐로: "엥? 뭐야?"
쥬다이: "아니 난… 그런 게 아니야. 모두를 위해 희생하려는게 아니야. 난… 그래, 아이에서 어른이 되기 위해, 지금부터 여행을 떠날 거야."
3기의 쥬다이는 확실히 비판받아야할 요소가 많은데 마루후지 료가 경고한대로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생각하지 못하고[11] , 요한과 프리드의 동료들만 찾으려고 무작정 돌진하다가 애꿎은 친구들만 희생시킨 점[12] 이 크다. 물론 프리드가 쥬다이에게 큰 도움을 준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도 동료들이 쥬다이를 따라준 이유는 하나 '요한을 구한다'. 단지 이것뿐이었다. 근데 자신들의 목숨까지 걸린 세계에서 프리드의 동료들을 찾겠다고 무작정 돌진하는 행동은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행동이며 그에 대한 크나큰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러나 무작정 쥬다이를 비난하기도 뭐한 것이, 쥬다이가 먼저 이차원으로 가겠다고 하자 대부분 '''자발적으로''' 쥬다이를 따라왔다. 쥬다이는 딱히 강요하거나 부탁한 적도 없고[13] , '듀얼은 즐기는 것'이 기본 모토였기 때문에 동료들을 버려서까지 듀얼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게다가 '내가 대체 뭘 잘못했느냐'란 대사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다기 보다는, 쇼의 비난[14] 을 들은 다음 멘탈이 와장창 깨지고 이어진 인지부조화에 가깝다. "물론 듀얼에서 질 경우 '''죽는다.'''"란 엄청난 문제를 '이기면 그만'이라고 가볍게 생각한 쥬다이도 문제지만, 동료를 희생시켰다는 점은 애초에 자발적으로 따라온 동료들이 되려 인질이 된 것이고, 쥬다이는 이를 막을 수단이 없었다[15] . 그리고 정황도 제대로 모르는 쇼의 비난을 듣고 패왕에게 침식된 쥬다이를 보며 정작 비난을 한 장본인도 뒤늦게 쥬다이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솔직히 털어놓는 등, 말하면서 결과적으로는 무작정 지켜보기만 하였다.[16] 그를 동정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에 더더욱 무너진 것이다.
DM에서 어둠의 유우기가 자신의 치명적인 실책으로 무토 유우기의 영혼을 잃은 상태에서, 하가의 도발로 제대로 화가 나 버서커 소울을 발동해 하가를 난도질하다시피 하다가, 겨우 안즈가 말려주어서 끝났었고, 부숴진 멘탈을 비록 일시적인 환영같은 존재였지만 무토 유우기가 다시 멘탈을 붙잡게 도와주어서 비교적 빠르게 멘탈을 수복했던 것과는 차이가 있다.
원작자의 발언 등을 고려하면, 이 시기의 쥬다이는 아이에서 어른으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성장통'''을 앓아왔다고 할 수 있다.
5. 3학년 후반 (4기)
일주일 후 듀얼 아카데미아로 귀환한 쥬다이는 상당히 분위기가 바뀌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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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유벨의 혼이 머물고 유벨의 힘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능력을 발휘할 때는 눈 색이 유벨처럼 된다. 눈매나 스타일이 예전에 비해 날카로워졌으며, 제복과 머리 형태도 바뀌면서 어른스러운 느낌을 준다. 복장은 제복 안에 입던 검은 티셔츠에 골이 생겼고, 하얀 바지였으나 4기 기준으로 청바지가 되었다. 듀얼디스크도 듀얼 아카데미아 양산형 디스크에서 빨간색의 듀얼 디스크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 때부터 얼굴 개그와 몸 개그도 줄어들었다. 1~3기까지는 무토우 유우기처럼 평범하고 둥글둥글한 소년에 가까웠다면, 4기부터는 어둠의 유우기처럼 카리스마와 진지함을 갖춘 청년 체형이 되었다. 눈매도 날카로워진 느낌이 강하고 목소리 톤도 낮아졌다.
전과는 상당히 달라진 분위기에 팬들에게 니쥬다이(二十代)[17] 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설정 자료집의 명칭은 유벨 쥬다이, 태그 포스 3에서는 쥬다이(유벨) 듀얼링크스에서는 쥬다이/유벨.
세상사에 초연해졌는지, 수업에도 거의 출석하지 않게 되고[18] , 그저 느긋하게 낚시를 하거나 낮잠을 자는 등의 나날을 보낸다. 반면 동료들에게 자신의 짐을 주기 싫기도 했고 아스카의 말대로 '이차원에 다녀온 뒤로 우리 사이가 소원해졌다'라는 대사를 보면 3기와 4기의 텀에서 동료들과 딱히 만남을 갖지도 않은 모양이다. 예외적으로 12차원에서 돌아온 뒤 쇼가 쥬다이를 반겨 주었다.
3기의 일 때문에 그런지 4기 초반에는 일부러 사람들이나 동료들을 피해 다니기도 하고 사건이 터지면 혼자서 해결한다. 이차원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본의 아니게 희생시켰고 이에 대한 비난 탓에 무의식적으로 트라우마가 생겼을 수도 있다. 이는 켄잔의 대사로 직접 언급된다. 아스카와의 태그 듀얼에서도 평범한 학교 행사였지만, 이기기 위해서 아스카의 패를 가차없이 묘지로 버리고 처절하게 다이렉트 어택을 날리는 등[19] '즐긴다'보다는 '반드시 이긴다'라는 강박관념이 깊게 박혔다. 다만 파트너가 한 번 바뀐 뒤 상대편으로서 만났을 때야 1학년 시절의(아스카와 처음 듀얼했던) 자신을 떠올린다. 이후 아스카는 미국으로 유학을 가는 것과 듀얼 아카데미아에 남는 것을 고민하다가 유학을 선택하고 쥬다이와 작별 인사를 하였다. 딱히 플래그가 서진 않고 악수만으로 끝.
그래도 이 태그 듀얼 이벤트 이후 쥬다이는 이세계 편 이전의 성격을 조금씩 보여주기 시작한다.
유벨 사건으로부터 1개월 후 정령계와 인간계에 새로운 이상 현상이 생겨 듀얼 아카데미아를 위협한다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이 있어서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해 책임을 느껴 자퇴하려 하나 사이오와 카게마루 이사장을 다시 만나 이 사건에 책임이 있는 사람으로서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수수께끼의 인물 미스터 T에 의해 새로운 사건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 사건의 배후에 과거 세븐 스타즈의 일원이었던 다크니스가 관여했다는 것이 밝혀져 다크니스와 그 배후에 있는 존재와 맞붙기 시작한다.[20] 미스터 T는 오브라이언을 미끼로 쥬다이 또한 다른 학생들처럼 세뇌하려고 시전했으나 몸에 깃든 유벨의 힘 때문에 쥬다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후지와라의 싸움 이후 모습을 드러낸 다크니스와의 듀얼에서 다크니스의 정체가 세계의 파멸 그 자체라는 것을 간파한다. 다크니스는 "학생들은 마음 속 깊숙한 곳에서는 세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위험한 세계에서 버티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덤벼들지만, 쥬다이는 '''카드를 믿는 한, 언제라도 혼자가 아니야!''', '''미래에 절망하지 마! 우린 아직, 아무것도 한 게 없잖아!'''[21] 라고 격려해서 다크니스에 의해 잠들어 있던 사람들을 깨운다. 이후 엘리멘틀 히어로 갓 네오스를 소환해 다크니스를 쓰러트리고 평화를 되찾는다. 유희왕 GX의 주제인 '성장'을 알려주는 장면.
5.1. 졸업 (최종화)
다크니스 사건이 끝난 뒤 대망의 졸업식을 치르고 듀얼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파티가 한참 진행 중일 때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떠나려 하다가, 날개 크리보에 이끌려 유우기의 덱이 전시된 곳에 오게 되고, 그곳에서 무토우 유우기와 재회한다. 그에게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늠름한 어른으로 성장했지만, 동시에 아주 소중한 잃어버린 것이 있고 그것을 되찾아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듣는다.
그 직후 유우기의 어떤 힘에 의해 진짜로 과거로 날아간 것인지, 아니면 설정만을 차용한 준비된 무대인지는 알 수 없지만 배틀 시티에서 우승한 직후인 무토우 유우기와 대면한다. 쥬다이가 보는 팜플렛을 보면 V2라는 글자가 있다. 즉, 유우기가 배틀시티에서 두 번째 우승(V2)을 거둔 시점이다. 그런데 아템이 여전히 유우기에게 있는건 의문. V2의 해석 자체가 틀렸거나 이 공간 자체가 쥬다이와 유우기의 듀얼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제하고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걸지도 모른다. 단, 애니판은 배틀시티와 왕의 기억편까지 어느정도 텀이 있기 때문에 도마편 시작 이전이나 KC 그랑프리 이후 귀국한 뒤라고 생각하면 속편하다. 이때의 유우기는 신의 카드 3장을 전부 가지고 있는 최강 상태.[22]
블랙 매지션과 네오스가 호각으로 싸워 무승부를 내는 등 유우기와 쥬다이 둘 다 치열하게 대결한다. 이 듀얼에서 쥬다이의 에이스 몬스터가 다수 등장하는데, 기존 융합 히어로의 최강체 중 하나인 샤이닝 플레어 윙맨, 네오스의 트리플 컨텍트 융합체인 마그마 네오스등을 소환하며 유우기를 압도하지만 그 직후 유우기는 흑마족 부활의 관으로 신의 카드를 소환한다.[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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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을 하던 무토우 유우기와 몸을 바꿔 어둠의 유우기가 등장하여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특수소환했고, 쥬다이는 네오스에게 "가라 네오스"를 외치며 듀얼이 막을 내린다. 듀얼이 끝난 후 다음에 더 강해지면 듀얼해달라는 등 진 것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것을 볼 때 아무래도 신의 압도적인 포스에 매료된 쥬다이가 네오스로 오시리스의 천공룡을 공격하여, 스스로 듀얼을 자신의 패배로 끝낸 것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사실 가라고만 했지 공격 선언을 직접적으로 한것도 아니니 다른 카드를 네오스에게 발동한 것은 아니냐는 추측도 있지만, 쥬다이의 손에 있던 패에는 날개 크리보 단 1장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그 턴에는 쥬다이한테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삼환신의 효과를 보면 특수 소환되었을 때, 묘지로 돌아가는 효과가 있었다.[24] 즉 쥬다이가 그 턴에 오시리스에게 공격선언을 한 것만 아니라면[25] 그 뒤로 오시리스는 묘지로 돌아가고 어둠의 유우기를 상대로 좀 더 듀얼했을 수도 있다. 예상대로 유우기가 이겼을 수도 있고, 예상이 뒤집어져서 쥬다이가 이겼을 수도 있는 것이다. 듀얼의 끝을 보여주지 않은건 유우기의 팬들과 쥬다이의 팬들을 위한 일종의 배려 차원이라고 볼 수 있다.
듀얼이 끝난 후, 쥬다이는 유우기와의 듀얼로 인해 듀얼이 재미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듀얼을 즐기는 것임을 깨닫는다.유우기 씨. 전 잊을 수 없을 거예요. 당신이 제게 준 최고의 선물, 최고의 시간.
전 당신 덕분에 되찾았어요. 제가 모르는 사이 잃어버렸던 것, 어떤 어른이 되더라도 절대 잊어선 안 되는 것을.
섬을 나온 후에는 유령이 된 다이토쿠지, 고양이 파라오와 여행을 떠난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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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만죠메 : 언제든지 와라! 듀얼 해줄테니까!!
아스카 : 또 어딘가에서 만나자
쇼 : 형님 바보~!! 잘 지내세요
켄잔 : 잊지마사우르스
후부키 : 아스카를 잘 부탁해♥ 10JOIN
레이 : 레이예요
사메지마 : 전진만 있을 뿐!
크로노스 : 인거네~
[1] 이때부터 쥬다이는 유우기에게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하며 유우기의 팬이라는 것을 드러낸다.[2] 나머지 6명은 텐죠인 아스카, 미사와 다이치, 만죠메 쥰, 마루후지 료, 크로노스 데 메디치, 다이토쿠지.[3] 다만 이때 삼환마를 쓰러뜨릴 수 있었던 건 다이토쿠지 선생의 연금술로 만들어진 힘으로 보이는 현자의 돌-사바티엘 덕분이었다. 1턴에 1번 라이프를 절반 지불하여 원하는 카드를 총 3번까지 뽑아온 후, 마지막에는 장착 카드가 되어 상대 몬스터의 수만큼 공격력을 곱하는 사기 카드. 3기에서 다시 삼환마와 대적하게 될 때 이 힘 없이 이길 수 있을까 걱정하기도 했다.[4] 사실 퓨전 게이트로 유옥의 시계탑을 파괴하는 대신 그냥 엘리멘틀 히어로 프레임 윙맨으로 엘리멘틀 히어로 페더맨과 데스티니 히어로 다이아몬드 가이 중 하나를 공격해 파괴하고 효과 데미지를 먹였다면 이기는 게임이었던지라 썬더 자이언트의 융합 소환은 완벽한 실책. 그 전에 에드도 실수를 했었는데, 불행을 클레이맨이나 버블맨에게 했으면 이 시점까지 오지 않고 바로 쥬다이의 패배로 끝났을 것이다. 다만 자기가 본 미래대로 실행하느라 일부러 샤이닝 플레어 윙맨을 대상으로 불행을 발동한 듯 하다.[5] 이때 날아간 곳이 바로 2기에서 사이오가 쥬다이에게 보여준 암울한 미래에서 나왔던 곳이다.[6] 이때 현실 세계에 남아 있었던 에드 피닉스와 료도 해당 장면을 멀리서 구경하다 같이 휘말린다.[7] 공교롭게도 이 화를 방영하고 있을 때 버서커 소울이 나온 그 화를 재방영하고 있었다(...).[8] 근데 진혼의 결투는 서로 배틀 페이즈 중에 파괴된 몬스터를 소환하는 효과지만, 브론이 '''마법의 효과 때문에 몬스터를 소환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 발동조차 못해야 정상이다. 다음 턴에 브론이 레인을 재소환하고 쥬다이를 족쳤으면 유희왕 GX는 끝이었다! 다만 소환이 '''동시 처리가 아닌 자신부터 적용되는 효과면''' 상대가 소환이 불가능해도 자신만 소환할 수 있다. 그 경우는 의식의 준비와 비슷한 경우.[9] 오브라이언도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보라며 쥬다이를 조용히 힐난한다.[10] 전생의 쥬다이 왈, 쥬다이와 유벨이 합체하는 과정에서 파멸의 빛이 몰아내지고 그 자리를 패왕 쥬다이의 혼이 차지했다고 한다. 즉, 유벨의 빛의 파동의 힘이 어둠의 파동의 힘으로 바뀐 것. 쇼가 던진 떡밥인 '패왕 쥬다이/유벨 + 유우키 쥬다이 = 완벽한 쥬다이(니쥬다이)' 공식이 이렇게 이루어진 것이다.[11] 책임감이 없다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쥬다이는 자신 혼자서 요한을 찾으러 간다는 생각이었다. 단지 쥬다이는 더 이상 자신의 일을 남들이 모른 척 할 수 없게 해 줄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는 것이 문제였다.[12] "만죠메: 만약에 다음 성에 프리드의 동료들과 요한이 없으면 어쩔 건데? 쥬다이: 그러면 다음 성으로 찾으러 가면 되지. 이 세상은 넓다고." '''목숨이 걸린 일에서 나온 대화였다!'''[13] 도리어 자신의 일이라며 거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쫓아와서 마지못해 동행한 것이다.[14] 이전에는 쥬다이가 태양 같았지만 아니라고 말한다고 말하는데 이 부분에서 쇼가 쥬다이에게 너무 의지해서 실망했다는 느낌이 난다.[15] 사심경전에 당한 동료들도 문제가 있고 잘한게 전혀 없는게 쥬다이에게 너무 의지했다는 점이다.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쥬다이에게 민폐가 된 거 맞다. 에드나 료의 경우는 적들이 공격하면 몬스터를 소환해서 저항했지만 그들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잡혔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쥬다이를 돕자고 거절 무시하고 본인들이 자처해서 같이 가놓고 정작 쥬다이에게 의지만 했지 아무것도 도와준 것이 없는 모순된 태도를 보인데다 그런 주제에 모든게 쥬다이만의 잘못이라는듯이 말하면서 모든 잘못과 책임을 쥬다이에게 떠넘기면서 비난하는 등 여러모로 무책임한 모습을 보였다.[16] 결국 스토리 내내 듀얼과 관련된 비중도 크지 않고 무작정 비난만 가한 쇼는 GX에서 가장 욕을 먹는 캐릭터가 되었다.[17] 이십대(二十代)라는 말 자체는 1기 에피소드에서 노스 교 교장이 말한 '''유우키 히토케타(一桁)인가? 유우키 니쥬다이(二十代)인가?''' 라는 대사에서 언급된 바 있었다.[18] 수업을 거부하던 크로노스 교수와의 보답 듀얼 이후엔 당연히 밀린 수업을 모조리 들어야 했고 수업을 안 들었던 것을 엄청 후회해야 했다. 참고로 이때 한 크로노스 교수와의 보답 듀얼은 GX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자세한 내용은 크로노스 교수 참고[19] 어떻게 했냐면 플레어 스캐럽을 통상 소환 하고 페이크 히어로의 효과로 네오스를 특수 소환, 콘택트 융합으로 플레어 네오스를 소환한 후 네오 스페이스(공격력 500포인트 상승)+히트 하트(공격력 500포인트 상승 및 관통 대미지 부여)+계승되는 힘(사이버 엔젤-벤텐-의 기본 공격력만큼 상승)+플레어 네오스의 몬스터 효과(필드 위의 마함 3장=1200포인트 상승)=공격력을 6500으로 올린 후 일격에 끝냈다.[20] 이때 미스터 T가 쥬다이를 향해 '''운석'''을 떨궜는데, 쥬다이는 네오스를 소환해서 이걸 또 막았다. 결국 미스터 T는 듀얼 말고는 쥬다이와 대결할 수가 없어서 듀얼을 하게 되는 장면이 압권.[21] 2화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애초에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잖아. 지금부터잖아."[22] 참고로 유우기의 카드 대부분이 OCG를 따른 편이지만, 하늘의 선물, 정령의 거울, 오시리스의 천공룡은 애니판 효과이며, 정황상 덱에 있던 오벨리스크의 거신병, 라의 익신룡도 애니판 효과라고 생각된다.[23] 원래라면 마법사족인 블랙 매지션을 부활시켜야 하지만, 쥬다이가 쓴 코드 체인지를 정령의 거울로 가둬놨다. 덕분에 부활시킬 종족을 환신야수족으로 교체하여 오시리스가 등장한다.[24] 다만 신의 효과는 이랬다 저랬다하는 경향이 잦았고, 신은 항상 마법카드로만 특수 소환되었고 엔드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졌다. 함정카드로 신을 특수 소환한 경우가 소환시계와 흑마족 부활의 관, 단 2번 뿐이며 소환시계로 소환되었을 때는 묘지로 보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애니판 효과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결투의 의식편이 듀얼 로그에 오류가 많기는 하지만, 함정카드로 특수 소환되어 엔드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지지 않은 유일한 사례기 때문에 이게 잘못되었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개연성 면에서 마법 카드로 소환하면 엔드 페이즈에 돌아가던 신의 카드가 함정 카드로는 돌아가지 않는 것도 이상하고, OCG에서도 마법/함정의 구분 없이 "이 카드는 특수 소환했을 경우, 엔드 페이즈에 묘지로 보내진다."라고 되어있으니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함부로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25] 실제로 요한 안데르센도 레인보우 드래곤을 소환하는 척만 했던 적도 있으니, 전혀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26] 여행길에서 흐르는 BGM의 제목은 두근두근 듀얼.[27] 일행들이 쥬다이의 가방 안에 몰래 넣어둔 롤링페이퍼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