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 쥬라기 공원''' (1997)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image]
'''장르'''
SF, 모험, 액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원작'''
마이클 크라이튼잃어버린 세계
'''각색'''
데이비드 코엡
'''제작'''
캐슬린 케네디
제라드 R. 모렌
콜린 윌슨
'''출연'''
제프 골드브럼
줄리안 무어
피트 포스틀스웨이트
알리스 하워드
리처드 아텐보로
빈스 본
바네사 리 체스터
피터 스토메어
하비 제이슨
리차드 시프
토마스 F. 더피
조셉 마젤로
아리아나 리처즈
토마스 로살레스 주니어
카밀라 벨
'''음악'''
존 윌리엄스
'''촬영'''
야누스 카민스키
'''편집'''
마이클 칸
'''제작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앰블린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image] UIP 코리아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UIP 코리아
'''개봉일'''
[image] 1997년 5월 23일
[image] 1997년 6월 14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29분
'''제작비'''
'''7,3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229,086,679''' (1997년 10월 16일)
'''월드 박스오피스'''
'''$618,638,999''' (최종)
'''국내등급'''
'''12세 관람가'''
'''북미등급'''
[image]
1. 개요
2. 등장 인물
3. 등장 공룡
4. 내용
5. 흥행
6. 평가
7. 그 외


1. 개요



영화 쥬라기 공원의 첫 후속편으로,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 잃어버린 세계#s-2를 원작으로 한 영화. 본작까지가 소설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이며, 다음 작품인 쥬라기 공원 3부터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된다.
감독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판에서는 원작의 스토리를 꽤 많이 갈아내서 B 구역으로 조사팀이 간다는 설정만 동일하다. 소설과의 연관성은 크게 잡아봐야 '''30% 이하''' 정도. 쥬라기 공원에서 공룡이 너무 늦게 나와서 실망했다는 꼬마 팬의 편지를 본 각본가 데이비드 코엡[1]이 공룡을 왕창 등장시켰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2] 실제로 액션신이 전작보다 더 많고, 등장하는 공룡들의 종류들도 많은데다, 그들의 '''화끈한(?)''' 활약상이 눈여겨볼만하다.

2. 등장 인물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

3. 등장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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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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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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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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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후두류 갑룡. 피터 러들로우가 파견한 포획팀이 첫 타겟으로 노리는데, 이름의 복잡한 발음을 읽지 못한 롤랜드 템보수도사 공룡[3]이라고 지목한다. 수확팀 대원들에게 둘러싸여져 포획당할 위기에 놓이는데, 이를 박치기 공격을 돌파하고 빠져나간다.[4] 그러나 올가미와 제압용 차량까지 동원되면서 결국 포획당한다. 이후 닉 벤 오웬이 공룡들을 풀면서 함께 해방되는데, 자신을 붙잡았던 대원들을 뒤쫓는 모습을 보여준다.
[image]
1편의 브라키오사우루스를 대신해서 등장한 대형 용각류로, 쥬라기 공원 시리즈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작품이다.[5] 크기 때문에 인젠에서 생포하지는 못하고, 요원 하나가 가랭이 사이로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장면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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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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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항은 항목 참조.
실제 개체는 안나오고 뼈만 나왔는데, 작중 말콤 일행이 구조 요청을 위해 이동하면서 지나간 거대한 뼈 사체가 아파토사우루스의 것이라고 한다.[6] 다만 이후 공개된 인젠 공식 리스트에 의하면 이슬라 소르나에 아파토사우루스 개체수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와있는데, 이에 팬덤에서는 이 뼈를 마멘치사우루스의 것이라고 수정하면서 설정오류를 피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4. 내용


쥬라기 공원 사건이 터지고 4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사건이 터졌던 이슬라 누블라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는 이슬라 소르나라는 섬에 영국 요트가 상륙한다. 금수저 가족의 요트인데 요트 주인의 딸인 캐시라는 여자아이가 해변을 둘러보는 중 콤프소그나투스 한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자신이 먹던 샌드위치의 햄 조각을 떼어주는 등 귀엽게 놀아주는 듯 했으나...... 콤프소그나투스 이놈들의 목표물은 캐시였다. 결국 떼로 달려들어 캐시를 물어뜯는다. 다만 가족들이 먼저 발견해 찰과상을 입는 선에서 끝나고[7], 캐시의 엄마가 비명을 지르는 장면에서 말콤박사가 지하철을 기다리는 장면으로 넘어온다.
이 때 말콤박사는 지하철에 앉아 가려는데, 왠 남자가 옆에 와서는 깐족댄다. "난 그거 믿어요." 라고 하며 공룡 소리를 흉내낸다. 그리고 그것을 본 지하철 승객들이 수군거린다.[8] 그리고 해먼드 저택에 도착한 말콤은 해먼드와 소르나 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 때 자신의 애인 새라 하딩이 소르나 섬에 먼저 간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제부터 조사팀이 아닌 구조팀입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조사팀의 장비를 살피러 간다. 여기서 장비 담당 에디 카와 사진 및 영상 담당 닉 벤 오웬을 조우하고, 수양딸 켈리도 등장한다.
그리고 조사팀 을 꾸려 소르나 섬에 들어간다. 여기서 처음으로 스테고사우루스와 만나는데, 이 때 극중 진행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암시를 하는 말콤의 멘트 "그래. 처음에는 다들 감탄하겠지. 곧 비명 지르며 도망다니기 바빠질거야." 이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아주 뼈있는 한마디다. 섬에 오기 전 닉에게도 "그놈들이 자네를 쫓아다닐 거야."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렇게 섬을 돌아다니다 마침내 사라를 찾아내지만, 사라는 새끼 스테고사우루스에게 너무 가까이 가다가 성체들을 자극하는 바람에 꼬리 스매싱 공격을 당한다.[9] 1차 스매싱은 엎드려 피하고 2차 스매싱은 속이 빈 나무 둥치 속으로 들어가 직접 맞지는 않았다. 스테고사우루스들은 사라가 안보이자 떠난다. 이게 사라가 처음으로 극중에서 터뜨린 사고. 돌아가는 길에 닉은 담배를 피우려 하다 사라에게 제지당한다.
그렇게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더니, 켈리가 캠프를 저녁식사를 준비한답시고 난장판으로 만들어놓는다. 그걸 수습하면서 사라와 언쟁을 벌이던 중, 피터 러들로우가 인솔하는 인젠 수확팀의 헬기들이 도착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처음에는 해먼드가 자신들을 불신해 보내는 2차 조사팀으로 오해한다. 하지만 그들을 뒤쫓아 가보니 실체를 알게 된다.
수확팀은 도착하자마자 초식 공룡들을 하나 둘 생포해 나가고, 용병들의 수장인 롤랜드 템보는 러들로우에게 지휘는 자신에게 맡기고 뒤에서 지켜보면 된다고 자신감을 표한다. 그리고 돈보다는 수컷 티렉스를 사냥하겠다고 한다. 수확 작업이 마무리될 무렵. 롤랜드는 아자이를 데리고 티렉스의 둥지로 향한다.
티렉스의 둥지에 도착한 롤랜드는 갓 태어난 새끼 티렉스를 목격하고, 둥지에서 매복하자는 아자이의 제안에 "둥지에는 역풍이 불고 있어. 그렇게 되면 숫놈한테 우리가 당해. 놈을 잡자면 우리가 유리한 쪽으로 유인해 오는게 좋아."라고 반박하며 새끼를 납치한다.[10]
수확팀 베이스캠프에서는 인젠 이사회와 화상통신을 통해 러들로우가 성과를 설명하고 있는 와중에 닉과 사라가 잠입하여 공룡들을 풀어놓는 사보타주를 감행한다. 이 사보타주로 대부분의 장비들이 파괴되는데, 폭발한 지프가 날아와 롤랜드와 아자이의 매복지를 덮치고, 그 틈에 닉이 새끼 티렉스를 데리고 온다. 차에 새끼 티렉스를 태울때 새라는 "이안이 알면 싫어할거야."라고 하지만 데리고 온다. 이게 사라가 저지른 두 번째 사고.
결국 새끼 티렉스는 말콤 일행의 트레일러로 실려와 치료를 받게 된다. 켈리가 무서워하자 말콤은 외부와 교신을 시도하는 한편, 고공 대피소로 데리고 간다. 고공 대피소에서 티렉스 부부의 포효를 들은 말콤은 다시 트레일러로 가서 빨리 새끼를 내보내야 한다고 하지만 사라는 끝까지 고집을 피운다. 티렉스 부부가 차를 날려버리는걸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는데, 티렉스 부부는 새끼를 돌려받고 돌아가는 듯 보였으나, 새끼를 건드린 놈들을 응징하러 다시 돌아와 트레일러 뒷칸을 뒤집어 엎어넣고는 벼랑으로 밀어버린다. 엎어진 뒷칸이 벼랑끝으로 밀렸을 때 새라가 유리막 위에 떨어져 금이 가는 장면은 소름이 돋을 지경. 결국 위성 전화기가 떨어져 유리막이 깨지고 행운의 배낭 덕에 새라는 떨어지지 않고 살아난다. 그 때 에디가 도착해 구명로프를 던져주고 트레일러를 끌어올리기 위해 윈치를 연결하고 자신의 차로 당긴다. 하지만 뒷칸이 뒤집혀 있어 올라오지를 않고, 다시 티렉스 부부가 등장하여 에디를 ''두 쪽으로 찢어 잡아먹는다.'''[11] 트레일러와 에디를 잃은 그들을 구조한 사람들은 바로 수확팀이었다.
수확팀에서는 말콤의 팀이 사보타주를 행한 덕에 같이 갇히게 되었다며 디스하고, 디스를 하던 중 디터와 닉이 시비가 붙어 현피 직전까지 가게 된다. 결국은 그들 모두 섬 중앙에 있는 관제소 통신 시설을 이용해 구조를 요청하자는 뜻으로 단합되어 살기 위한 여정을 시작한다.
여정 중 롤랜드는 핏자국을 보더니 갑자기 휴식을 선언한다. 사라가 새끼를 치료하던 도중 새끼의 피가 묻어 마르지 않은 것. 이것으로 인해 티렉스가 추적해올 가능성이 높았다. 사라 본인이 티렉스의 후각이 엄청나게 뛰어나다는 것을 말해놓고도 그 피묻은 옷을 벗어서 버리지를 않았다.
그리고 휴식 중 디터가 소변을 보러 가다 실종되어 콤프소그나투스 무리의 점심식사가 되고 만다. 디터의 조수인 카터는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느라 잠시 소변을 보겠단 말도 듣지 못했고, 디터의 외침을 아예 듣지 못했다. 이로 인해 휴식이 끝나고 본인마저 낙오될 뻔했지만 동료 사냥꾼이 챙긴 덕에 간다.
밤이 되어 모두가 자고 있는 와중에, 수색을 마치고 돌아온 롤랜드는 디터의 수색 결과에 대해 "못 먹을 부분만 남겨놨어." 라고 하며 디터의 최후를 말해주고, 통신소로 가는 길까지 보고 왔다고 한다. 1시간만 더 재우고 출발하자고 하며 모두들 휴식에 들어가는 때, 티렉스 부부가 야영장을 덮친다.[12] 가장 공포스러운 장면은 티렉스가 텐트 속에 머리를 집어넣고 훑는 장면. 그것을 본 카터가 비명을 지르고, 모두들 혼비백산하여 도망가기 바빠지게 된다. 이 때 롤랜드는 자신의 총을 쏘려 하는데 이상하게도 격발이 안 된다. 알고보니 닉이 탄두가 빠진 총탄으로 바꿔치기한 것. 그렇게 도망가는 사람들을 암컷 도우가 폭포 쪽으로 몰아넣는다. 그 와중에 카터는 넘어지는 바람에 도우의 발에 밟혀 압사당하고[13], 폭포로 몰아넣고 난 뒤 도우는 머리를 들이밀고 하나만 걸려라 하고 간을 보는데, 옷속에 뱀이 들어간 고생물학자 로버트 버크가 발악을 시작하다 도우에게 물려가 죽게 된다.[14] 그리고 말콤이 뒤늦게 나타난다. 한편 티렉스 버크는 마누라가 인간 사냥을 하는 동안 아수라장이 된 야영장을 뒤적거리다가 티렉스 사냥을 포기하지 않은 롤랜드에게 마취총을 맞게 된다. 허벅지에 한 발 맞추고 버크가 바로 쓰러지지 않자 롤랜드는 한 발을 더 쏜다. 새끼의 피가 묻은 옷을 버리지 않고 텐트에 널어놓기까지 해서 티렉스 부부를 끌어들이게 한 건 사라의 세번째 사고.
도우에게 몰려 혼비백산했던 사냥꾼들은 수풀이 우거진 평야지대로 들어간다. 아자이는 "풀숲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풀숲으로 들어가지 마라!"라고 외쳐보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자신의 가방을 던져놓고 따라 들어간다[15]. 그리고 아자이의 예상대로 랩터들이 매복하고 있었다. 랩터들은 자기 키만한 수풀 속에서 자세를 낮춘 채 소리없이 접근해오고 하나 둘 사냥꾼들을 덮치며 야식 파티를 시작한다. 말콤 일행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많은 랩터들이 야식 파티를 즐기고 있었고, 아자이 역시 그들의 제물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말콤 일행은 아자이의 가방을 습득하여 그들을 야식으로 삼으려는 랩터들을 피해 도망가던 중 벼랑으로 굴러떨어지는데, 굴러떨어져 도착한 곳이 인젠 관제소 코앞이었다. 아자이의 가방에서 닉이 통신에 필요한 자료들을 꺼내 먼저 가 통신을 성공시킨다. 작중 닉 벤 오웬의 유일한 활약이다. 뒤따라 들어온 말콤과 사라, 켈리는 랩터들과 한바탕 추격전을 벌이고, 닉이 통신에 성공해 도착한 헬기를 타고 말콤 일행은 섬을 빠져나가는데 그 중에 티렉스 생포에 성공한 모습을 본다.
러들로우는 티렉스 생포에 성공한 롤랜드를 칭찬하며 같이 일할 것을 제안하지만, 롤랜드는 절친이자 동료인 아자이가 죽었는데 무슨 소용이냐며 거절한다.
그렇게 티렉스 버크는 SS 벤처호에 실려서 오게된다 말콤은 이 소식을 듣고 사라와 함께 샌디에이고 인젠 부두로 가지만 경비원에게 출입을 제지당한다. 러들로우는 기자회견이 끝나고, 항만장에게서 SS 벤처호가 이상하다는 보고를 받는다. 교신을 시도해도 응답이 없고, 빠른 속도로 접근중인 것이 이상하다는 것.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벤처호는 항해 속도 그대로 인젠 부두를 덮쳐 초토화시키고서야 멈춘다. 그리고 인젠 경비원들이 올라가 상태를 확인했을때는 갈기갈기 찢겨진 선원들의 시신 조각들만이 있었다. 화물칸을 확인하려던 그 때 마취가 완전히 깬 채 화물칸에 있던 버크가 튀어나온다. 버크는 샌디에이고 항만을 돌아다니다 포효 한번 하고는 시내로 향한다. 사라는 인젠 직원에게 마취가 제대로 안된 것을 따지는데 롤랜드가 진정제를 과다투여해서 호흡정지가 와 길항제를 투여해서 그런 것이라고 인젠 직원이 사라에게 변명하고 그와 동시에 새끼를 러들로우의 전용기에 마취된 채로 실려 샌디에이고로 왔다 말한다. 사라는 말콤에게 새끼를 이용해 다시 배로 유인해오자고 제안한다. 그리고 잠에서 깼으니 물을 마시고 먹을 것을 찾을 것이라는 설명은 덤. 그리고 러들로우를 추궁해 샌디에이고 쥬라기 공원 부지에 새끼 티렉스가 숨겨져 있다는 답변을 받아내어 그곳으러 가게 된다. 한편 버크는 주거지역을 돌아다니다 한 집의 뒷마당 수영장의 물을 발견하고 그 집의 뒷마당에 난입한다. 물을 마시고 나서[16] 그 집의 개를 주전부리로 먹고는 카메라 플래시에 놀라 포효한다.
말콤과 사라는 샌디에이고 쥬라기 공원 부지로 가는데, 경비원들의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그대로 밀고 들어가서는 새끼를 꺼내와 차에 태운다. 이때 경비원들이 총을 겨누며 제지하려 하자 말콤은 "새끼 좀 데려가게요. 막으려면 쏘던가." 라고 시크한 멘트를 날려준다. 사라가 성체를 어떻게 찾아낼지를 묻자 비명소리를 따라가면 된다고 하며 새끼를 데리고 떠난다.
버크는 샌디에이고 시내를 휘저으며 사람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었다. 시내버스를 머리로 들이받아 반 병신으로 만들어 가게에 쳐박히게 하고, 시민 한 명을 잡아먹은 뒤에서야 말콤 일행과 마주한다. 버크가 자신들을 따라오게 하기 위해서는 소리라도 내야 하는데 새끼가 마취에서 깨질 않는다.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는 중 버크가 말콤의 차를 발견하고는 뒤쫓아오기 시작한다. 그 와중에 사라는 좀 천천히 가면 안되겠냐 하지만 말콤은 안된다고 딱 잘라버린다. 경찰이 출동해 버크의 주위를 끄는 동안 말콤과 새라는 한 창고의 벽을 부수고 들어와서 그곳부터 벤처호가 쳐박힌 인젠 부두까지 발로 뛰어 이동한다. 말콤이 차를 세운지 얼마 지나지 않아 버크가 그 창고로 뒤쫓아 들어온다. 러들로우는 성체는 사살하되 새끼는 살려야 한다고 지시를 하고 있는데 새끼를 안고 뛰어가는 말콤과 새라를 본다. 그들을 뒤쫓아 가지만 이미 새라와 말콤은 새끼를 화물칸에 풀어놓고 그가 갑판에 올라와 따지려 하자 말콤과 새라는 그대로 바다로 뛰어내린다. 그때 새끼의 울음소리를 들은 러들로우는 화물칸으로 들어가 새끼를 찾아내는데, 새끼의 아빠 버크가 따라 들어오는줄도 모르고 잡으려다가 놓친다. 버크를 보고 도망치려는데 버크에게 다리를 물려 걸을 수 없게 되고 버크는 새끼에게 러들로우를 사냥하게 한다.
바다에 뛰어내렸던 말콤과 새라는 진정제를 가지고 올라와 마취를 시킬 준비를 하고, 말콤이 화물칸 문을 닫으면서 새라가 버크의 목에 진정제를 맞추어 마취시킨다.
사건을 해결하고 말콤의 집에서 뉴스를 통해 버크 부자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표현된다. 해군이 호위를 하여 소르나까지 데려다 준다는 것. 말콤과 새라는 밤새 저 상태로 만들어 놓느라 지쳐서 잠들어 있고 켈리만 팝콘을 먹으면서 뉴스를 보고 있다. 그리고 해먼드의 인터뷰, 무사히 돌아가 상봉한 티렉스 가족의 모습과 그옆을 무리를 지어 지나가는 스테고사우루스들, 나뭇가지에 착지한 프테라노돈의 포효를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난다.
영화 마지막에 존 해먼드가 나와 말콤의 명언인 "생명은 언제나 방법을 찾습니다"를 그대로 인용하며 공룡을 섬에 그대로 보존시키고 상업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요구한다. 회사 측에서 엄청난 돈을 들여 복제해놓고 관리했는데, 또다시 엄청난 돈을 들이면서 공룡을 보존하겠다고 하는 전개는 할리우드 식의 심플한 해피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17][18] 또한 사람들이 공룡에게 사냥당하는 장면은 교묘하게 가려졌는데[19] 이를 본다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저연령층 관객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담으로, 티라노사우루스들이 트레일러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초토화된 트레일러가 추락할 때는 다시 온전하다는 옥의 티를 볼 수 있다.

5. 흥행


전편의 기세가 워낙 대단했기 때문에 영화 개봉 당시 경쟁작들이 서로 이 영화를 피하려 애썼다고 한다. 7300만 달러로 제작해, 전세계적으로 6억 1863달러를 벌어들여 흥행 돌풍을 일으켰으나, 전체적인 평가는 전편에 비해 안 좋다. 그리고 9억달러에 달하는 초대박을 터트린 전편보다 흥행도 덜한 편이다.[20]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타이타닉이 시각효과상을 가져갔다.

6. 평가


''' '''
'''스코어 59/100'''
'''유저 평점 7.1/10'''
''' '''
'''신선도 52%'''

'''관객 점수 51%'''
''' '''
'''유저 평점 6.5/10'''

'''사용자 평균 별점 3.0 / 5.0'''
''' '''
'''네티즌 평균 별점 3.26/5.0'''
''' '''
'''네티즌 평균 별점 7.5/10.0'''
'''douban'''
'''사용자 평균 별점 7.4/10.0'''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6 / 5.0'''
'''네이버 영화'''
'''기자, 평론가 평점
없음/10
'''
'''관람객 평점
없음/10
'''
'''네티즌 평점
7.57/10
'''
'''다음 영화'''
'''기자/평론가 평점
없음 / 10
'''

'''네티즌 평점
7.4 / 10
'''
개봉 당시에도 평론가들 사이에서 평가가 호평과 혹평으로 반반 갈린 편이었으며, 아직까지도 그러한 평가가 유지되는 편이다.
일단 전작과의 분위기와 장르 자체가 완전히 달라졌다. 1편이 약간의 서스펜스가 첨가된 어드벤처물이었다면, 2편은 서바이벌 액션 활극에 가깝다. 1편은 이상이 현실로 다가온 꿈같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 공룡이 탈출하면서 생기는 긴장감과 스릴에도 여전히 그 특유의 쥬라기 공원다운 분위기를 유지했으며, 대미를 장식하는 티렉스의 포효와 석양으로 향하는 헬기로 마무리를 지어 관객들에게 엄청난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2편은 정반대이다. 영화의 개막부터 결말 직전까지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가 지속되며, 그 때문에 쥬라기 공원의 공룡들 사이를 헤맨다기보단, 전개가 흐를수록 미지의 야생세계를 헤매며 그 속에서 처절하게 생존하는 것에 가깝다.
게다가 티렉스 두 마리가 사람을 반으로 뜯어먹는다거나, 티렉스의 발에 사람이 밟히는 등 전작에 없던 잔혹한 장면이 많이 생겼다. 이렇듯 본작은 거의 이전 작의 타이틀과 세계관만 빌린 수준으로 아예 달라진 장르와 분위기를 고집했단 점에서 1편으로 빠져든 수많은 관객들에게 이질감과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물론 2편 특유의 음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여기에 더해 신 캐릭터의 트롤링과 그로 인한 캐릭터로서의 매력 또한 떨어진다는 것이 이야기의 흐름을 답답하게 하고 몰입을 방해하는 악효과를 냈다.[21] 그렇다고 영화가 졸작이란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1편에 비해'''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쥬라기 공원 1편은 전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고, 공룡이 나오는 영화라는 마이너한 장르를 다시금 개척하여 공룡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시리즈로 자리잡았다. 거의 손색이 없을 만큼, '쥬라기 공원'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작품성을 훌륭하게 드러낸 1편이기에, 이 흥행과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후속작을 내놓기란 힘겨운 과업이었다.[22] 그 때문에 쥬라기 공원 2편은 어떤 이유로든 질타와 혹평을 피할 수 없는 작품이었다.
2편이 논란이 많긴 해도, 쥬라기 공원의 후속작이라는 이미지를 접어두고 본다면 꽤 재밌는 수작이다. 암만 욕먹어봐야 졸작 소리듣는 3편보다 훨씬 나으니.(...)
크리스 스턱만은 이 영화에 A-를 주면서, 1편보단 부족하지만 마음에 들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Nostalgia Critic이 2011년 2월 15일에 이 영화를 리뷰한 영상을 올렸다. 1편과 달라진 몇몇 설정과 더불어 매력없는 캐릭터들, 서바이벌 호러에 자연보호라는 주제를 억지로 끼워넣은 것, 그리고 배우들의 너무나도 어색한 연기력을 신랄하게 깠다.[23] 다만 취향에 안맞으면 심하게 비판하는 성향이 있는 양반이니 깨어있는 위키러라면 걸러듣자.

7. 그 외


상술했듯이 마이클 크라이튼의 소설이 원작이지만, 워낙 소설과 다른 부분이 많아 소설을 보고 영화를 보면 같은 작품이 맞는건지 싶을 정도로 원작파괴가 심하다. 스토리의 시작인 탐사팀이 떠나는 이유부터가 많이 다르며, 몇몇 주인공은 짤리거나 다른 인물로 대체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소설에서 스토리의 주측을 담당하던 레빈이 짤리고 대신에 그린피스 출신의 인물인 닉 벤 오웬이 영화에 나온다.[24] 그러나 소설의 악역이자 카리스마 공돌이인 손 박사가 에디에게 자기 분량을 다 뺏기고 출연하지 못한건 아쉬운 점이다.
특히 주인공 일행은 주인공인 이안 말콤을 제외하곤 모조리 안전불감증에 걸려있다. 등장인물 중 오직 말콤만이 실제로 공룡들을 경험해봤었고 공룡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아는 유일한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그의 일행은 전부 말콤의 충고를 무시하느라 바쁘다. 특히 말콤의 딸이 그런 끔찍한 곳까지 몰래 따라왔는데도 딸을 다그치는 말콤을 나쁜 사람으로 몰아간다. 말콤의 여자친구이자 본작의 히로인인 사라 하딩이 특히 가관인데, 제아무리 고생물학에 일가견이 있다지만 자신이 맹수전문가로서 위험한 야생에서 홀로 살아남았다는 경력에 근거하여 공룡들이 가득한 섬에서 무모하게 행동한다. 전편에서 맹수 전문가벨로시랩터에게 농락당해서 처참하게 죽은 것을 생각하면 정말 웃기는 일.
이후 2016년 5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 영화를 언급하며 "내 속편은 자만심에 취해서 만드느라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고 밝혔다. # 개봉 당시에도 1편에 비하면 좀 대충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는데, 감독 본인도 그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 듯.[25]
2017년 5월 21일이 잃어버린 세계의 '''20주년'''이 되는 날이기에 유니버설과 많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 팬들이 축하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SBS와 KBS에서 더빙되어 방송 된 적이 있다. SBS판과 KBS판에서 이안 말콤 역은 둘다 박기량이 맡았으며 존 해먼드 역도 SBS판과 KBS판 둘다 노민이 맡았다. 다만 KBS판에서 렉스 머피팀 머피의 성우가 이선/강미형에서 송정희/민지로 교체 되었다.

[1] 본작 후반부에서 수컷 티라노사우루스가 도심 난동을 벌일 때 잡아먹히는 인물(…)이다.[2] 편지의 내용은 1. 스테고사우루스의 출연 2. 전작과는 다르게 섬까지 가는 과정을 길고 지루하지 않게 할 것 이었다.[3] 원문은 'Friar Tuck'으로, 로빈 후드에 나오는 수도사 캐릭터의 이름이다.[4] 위력이 상당히 강한 편으로, 차량 조수석 문 뒤로 숨어있던 대원을 치자 그 충격으로 대원이 날아가 운전석 문으로 튕겨져 나오면서 땅에 널부러진다![5] 다만 단 두마리만 나오며, 그것도 10여초 정도만 나오고 퇴장한다(...).[6] 이는 소설 잃어버린 세계에서 강가에 아파토사우루스 시체가 널려있던 장면을 오마주한 것으로 보여진다.[7] 여자애가 공격당했다는 말에 말콤이 인상을 쓰자 해먼드가 "아 여자애는 멀쩡해"라고 한 걸 보면 심하게 다치진 않은 모양이다. 사실 콤프소그나투스는 그 쪽수가 무섭지만 닭 정도 크기의 작은 공룡이라 인간 정도의 동물을 쉽게 잡아먹긴 힘들다. 나중에 이 놈들에게 먹힌 디터는 부상자+길을 잃은데다 공포로 탈진상태여서 그렇지, 입술울 물고 늘어져도 쉽게 자르지 못할 정도로 치악력이 약하고 턱이 작다. 이때는 캐시의 부모님 뿐 아니라 선원들까지 있었으니 금방 쫓아냈을듯.[8] 쥬라기 공원 사건 이후 생존한 피해자들에게 인젠이 고액의 배상을 하고 불문에 부치기로 약속하는데, 말콤이 이를 폭로한 것. 이로 인한 인젠의 언플로 말콤박사는 이상한 헛소리를 한 정신병자로 매도당해 교수직을 박탈당한 상황이었다.[9] 가만 보면 베테랑 과학자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위험한 짓만 한다. 거대한 스테고사우루스 무리를 몰래 관찰하는 도중 장난치겠답시거 에디한테 큰 소리로 "이봐요!"하고 소리쳐서 놀래키질 않나, 성체들이 뻔히 있는데 새끼한테 코앞까지 가질 않나.[10] 삭제 장면에 러들로우가 술에 취해 넘어져 새끼 티렉스의 정강이뼈를 부러뜨리는 장면이 있다고 한다. 사라의 진료때 새끼 티렉스의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모습이 초음파 화면에 나온다.[11] 쥬라기 공원 시리즈 데드신 중 가장 적나라하고 잔인한 장면이다.[12] 전편의 명장면이었던, 티렉스의 발걸음 소리에 맞춰 수면이 진동하는 장면이 그대로 재등장한다.[13] 도우가 카터를 밟은걸 모르진 않았겠지만, 인간들 쫓느라 제대로 신경을 못썼을 듯[14] 이 장면에서 '꽈드득'하는 소리와 함께 폭포가 피로 물든다. 대놓고 고어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관객의 끔찍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15] 사람들이 따라들어가니 본인도 어쩔 수 없이 따라간 듯[16] 이 때 짖고 있는 개에게 버크가 으르렁대는데, "아 거 참 성가시게 하네!"라는 뉘앙스다.[17] 다만, 존 해먼드의 타계 이후 인젠은 다시 본색을 드러내고 공룡들을 새로운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다.[18] 사실 작중 해먼드의 성격을 생각하면 그리 이상한 엔딩은 아니다. 영화판 한정 해먼드는 이상주의자로, 큰 돈을 번 노년에 사람들의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쥬라기 공원을 만든 것이지 애초에 돈벌이로 생각한게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1편 마지막에서도 공원이 너무 위험하다는 걸 깨닫자 공원을 개장하려는 걸 포기했다. 즉, 그는 어차피 자신의 자신의 꿈인 공룡공원이 무산된 이상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공룡들의 세상이라도 보존하고자 애쓰는 상황이고, 영화에서 그는 충분히 그럴 만한 인격자이다. 특히 자신을 이사회에서 몰아낸 조카가 사망했으니 더욱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 것.[19] 예를 들어 안 보이는 곳에서 공룡이 식사하고 흐르는 피만 보여주는 식이다.[20] 게다가 1편은 재개봉까지 해서 개봉일 기준 최초로 10억 달러를 돌파한 영화가 되었다.[21] 네이버 영화에서도 네티즌들의 평가가 나쁠정도.[22] 현재의 2편처럼 장르와 분위기, 전개방식을 완전히 바꾼 게 아니라 만일 1편의 것을 그대로 이어나갔다면 '지겹다', '변화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23] 특히 제프 골드블룸은 영혼까지 탈탈 털었다.(...)[24] 소설을 본 사람이라면 레빈 박사를 삭제한 것에 대해 '그럴 만도 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섬에 갔다가 실종돼서 주인공 일행이 난관을 헤치고 구해주러 왔더니 "나 관찰 잘하고 있는데 왜 구하러 옴?"이라고 한다던가,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 자신의 부주의로 랩터들이 공격해서 에디가 죽고 아비는 끌려가서 손이 구하러 가자고 하니 걔는 죽었을 테니 포기하자고 한다던가, 손이 카르노타우루스에게 쫓기는 중인데 카르노타우르스의 생김새를 보고 아름답다(...)고 감탄하고 있다던가... 툭하면 잘난척에 찌질하고 징징대 짜증을 유발하는 발암캐릭터이다. 다만 해당 항목을 참조해 보면 알겠지만, 이 그린피스 녀석도 레빈처럼 짜증나는 캐릭터인 것은 마찬가지다.[25] 실제로 당시 스필버그 감독은 쥬라기 공원의 속편을 만드는 것에 상당히 부정적인 뉘앙스를 풍기는 발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