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로
1. 개요
영국의 남배우. 1990~2000년대 꽃미남 배우로 이름을 날렸고, 나이가 든 지금도 여러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2.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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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시절 영상
런던 남부인 루이셤(Lewisham)에서 태어났다.
종합중등학교(Comprehensive school)[5] 교사인 어머니 매거릿과 아버지 피터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피터는 나중에 런던에서 최연소 교장을 지냈다고. 그 뒤 로의 부모는 프랑스의 보들네(Vaudelnay)에서 연극음악학교를 운영한다. 형재자매는 누나 하나 밖에 없는데, 로의 누나 나타샤는 화가이며 런던에 산다.
이름은 소설 비운의 주드(Jude the Obscure)와 비틀스의 Hey Jude에서 따왔다고.
14살까지는 일반 학교에 다녔으나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는데, 여자다운 이름과 예쁘장한 외모를 가졌고 영화와 연극에 푹 빠졌다는 이유로 두들겨 맞고 'poof'(남자 동성애자를 경멸적으로 가리키는 말)라고 불렸다. 그가 5층 창문 밖으로 발목이 매달려 나간 후, 그의 부모님은 그를 사립학교에 보냈다. 그러나 사립학교에서도 여전히 중산층의 일원이라는 이유로 특정 집단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
6살 때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던 로는 13살에 국립청소년극단(National Youth Music Theater)의 일원이 되었고 17살 때 주말 연속극 'Families'에서 일자리를 제안받고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다.
1989년 만 16세의 나이로 TV 영화에 출연함으로써 데뷔하게 되었다. 1990년대 중반까지는 꾸준히 연극과 소규모 작품에 출연하다, 1997년 영화 가타카에 미국의 유명배우 에단 호크와 주연을 맡으면서 현재 할리우드 배우 주드 로를 향한 걸음을 서서히 걷기 시작했다.
1999년 영화 리플리에서 부자집 망나니 아들을 잘 소화했다는 평을 받으며 활기차게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았다.[6] 이후 2006년까지 로맨스 영화 위주로 나오면서 사랑스러운 매너남 이미지로 여성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2008년 아이언맨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셜록 홈즈에 캐스팅 되면서 '로다주드로'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로 제법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는 영국 사극에도 제법 나오고, 규모가 작은 미국 영화에도 꽤 나온다.
그러던 2017년,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시리즈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중년의 알버스 덤블도어로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며 해리 포터 시리즈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9년 3월 8일에 개봉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캡틴 마블에 욘-로그 역으로 출연하게 되었다.[7] 이로서 영화와 드라마 버전의 셜록 홈즈 배우인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존 왓슨 배우인 주드 로 본인과 마틴 프리먼이 모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3. 애정관계
로는 1997년에 영화 쇼핑에서 만난 새디 프로스트와 결혼했다. 결혼하기 전인 1996년에 이미 첫째 아들 래퍼티를 속도위반으로 얻은 상태였다. 이후 로와 프로스트는 2000년에는 딸 아이리스를, 2002년에는 둘째 아들 루디를 낳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불화를 빚다가 2003년에 끝내 이혼했고, 로는 알피에서 만난 시에나 밀러와 교제하기 시작했다. 로와 밀러는 2004년에 약혼까지 했으나 2005년에 로가 '''아이들의 베이비시터'''와 바람을 피우는 것이 들통났다[8] . 그러나 로는 이 때문에 밀러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했다.[9] 이렇게 시끄러운 교제를 이어가다 결국 2006년에 둘은 파혼을 하며 결별했다.
이후 로는 2008년부터 모델 사만다 버크를 만났지만 곧 결별했다. 결별 당시에 로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던 버크가 2009년에 그의 딸 소피아를 낳았으나 재결합하지는 않았다.
2009년 12월엔 밀러와 같이 바베이도스에서 같이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며 재결합하는 듯 했으나 2011년에 다시 결별했다. 여담이지만 밀러는 로와 재결별한 후 2011년부터 오랜 지인이었던 후배 배우 톰 스터리지와 교제하다 약혼했으며, 2012년에는 스터리지와의 사이에서 딸 말로우를 낳았다.
밀러와 다시 헤어진 뒤로는 한동안 조용히 사는 듯 했으나 2014년 10월 로의 전 여자친구인 캐서린 하딩이 로의 아이를 임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로의 대변인은 "로와 하딩이 연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지는 않지만 아이는 함께 키울 것이다."라며 로가 아버지로서의 도리는 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4.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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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충격과 공포의 탈모 시절.
현재 주드 로를 이야기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것.(...) 젊은 시절에는 위의 사진과 같이 나름대로 풍성한 헤어라인을 자랑하며 꽃미남의 대표 주자 중 한명이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심한 탈모로 외모에 많이 흠이 갔다. 사실 젊었을 때도 이마선이 M자인지라 약간의 기미가 보이긴 했다. 그래도 원판이 훌륭하다 보니 지금도 그럭저럭 미중년이라고 할 수 있다. 2015년 영화 스파이에서도 꽤나 멋지게 나온다.
영어권 웹에서도 연관검색어에 대부분 'hair' 가 딸려오며 '모발이식을 했냐 안 했냐' 가 항상 사람들의 주된 관심사이다. 하지만 옛날에 비해 더 곱슬거리는 머리, 잦은 삭발, 그리고 영화에서만 풍성한 머리로 보아 모발이식을 했다고 가정해도 효과가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래도 다행히 영화 스파이, 지니어스에선 풍성한 헤어라인으로 나와 어떤 면에서는 예전과 다름없는 외모를 보여줬다.
본인 외모 때문에 배역이 어느 정도 한정된 감이 있어서 싫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탈모가 오기 전에도 영화 로드 투 퍼디션 촬영을 위해 일부러 집게로 앞머리를 듬성듬성 뽑기도 했고, 영화 안나 카레니나를 찍을 때도 가발을 쓰지 않고 일부러 머리를 밀었다. 나이가 들고 탈모가 오면서 배역 폭이 늘어난 것도 있어서 로의 직업의식을 생각하면 본인은 탈모를 그다지 싫어하진 않는 듯 하다.
5. 필모그래피
6. 기타
- 상술된 장남 래퍼티 로는 모델로 활동했었다. 다만 평은 매우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보면 안다. 아버지를 닮긴 했지만 아버지를 '닮기만' 했다(...).[12] 현재 래퍼티 로는 밴드를 결성해 아버지와 절친한 데이먼 알반의 조카와 함께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장녀 아이리스 로도 모델 활동[13] 을 시작했는데 래퍼티보다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14]
- 영화 셜록 홈즈에서 함께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는 절친이다. 그것도 단순히 친한 걸 넘어서 브로맨스수준. 닭살돋는 인터뷰 일화들. 인터뷰에서 로다주가 아이언맨 연기하느라 바빠 자주 만나질 못한다고 툴툴댄 적도 있다.
- 영국 BBC 드라마 셜록에서 왓슨을 연기한 마틴 프리먼과는 2006년 영화 브레이킹 앤 엔터링에서 호흡을 맞춘 바가 있다. 이후 프리먼은 2016년 실사 셜록 홈즈를 연기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도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만났으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는 드라마 시즌마다 만나고, 같은 셜록 다우니와 컴버배치끼리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자주 만난다. 참 신기한 관계.
- 일상에선 패션센스가 없는 편이다.
- 목소리와 발음이 좋아 내레이션으로 많이 나온다.
- 국어 문법 상 주드 로라고 쓰지만 미국식 발음으로는 주드 러에 가깝다. 영국 발음으로는 주드 로에 가깝다.
- 만 19세에 새디 프로스트를 만나 23세에 아이 아빠가 되고, 24세에 결혼하여 새디 프로스트가 이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7살 아이의 계부가 되는 것은 그에게 지극히 당연하게 느껴졌다.
- 로는 혼자 운전할 때, 그의 아이들이 항상 듣는 라디오 채널을 켠다. 왜냐하면 그것이 그들을 생각나게 하고 그가 집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 쉬는 날은 대체로 요리를 하거나 아이들을 돌본다고 한다. 가능한 한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편이다. 심지어 그는 그의 가족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의 경력 초기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을 거절했기 때문에 그의 에이전트를 화나게 했었다.
- 이처럼 아이들을 사랑하고 가정적이지만, 한편으로는 자식들이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그에게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엄격한 부모라고 한다.
- 토트넘 핫스퍼의 팬이다.
- 한국에서는 안지환, 홍성헌, 김일, 김승준, 양석정 등의 유명 성우들이 더빙을 맡았는데 안지환 성우가 가장 많이 전담하였다. 안지환 성우가 피디들의 이상한 푸쉬로 더 락같이 안 어울리는 배우도 맡은 이미지가 있지만 주드 로의 경우엔 그와는 반대로 호평이 많았던 캐스팅중 하나였다.
[1] 영국 배우 및 디자이너로 주드 로보다 7살 연상이다.[2] 현재 아이를 임신 중이며 그녀에겐 첫째, 주드 로에겐 무려 여섯 째이다[3] 참고로 첫부인에게서 낳은 세아이는 현재 모두 성인이다(...)[4] 전 여자친구 캐서린 하딩의 딸[5] 진학을 목적으로 하는 영국의 사립학교나 퍼블릭스쿨과는 달리 인문계와 실업계, 예체능 등 여러 과정이 함께 있는 학교이다.[6]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7] 한때 1대 캡틴 마블인 마-벨 역할로 출연한다는 루머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다.[8] 그러나 밀러 역시 영국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는 2차 반전이 드러난다. 심지어 2014년 핸드폰 해킹으로 밝혀졌다. [9] 유념할 점은 일단 영미권에서 간통이나 바람은 법적으로 죄가 아니라는 사실이다.[10] 이때 애인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과는 지니어스로 다시 만나게 된다.[11] 영 포프의 후속작[12] 키도 모델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175cm에 워킹과 자세도 많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여러 유명쇼에 출연하면서 아빠 빽으로 나온게 아니냐는 소리를 듣고 있다. [13] 버버리 광고 모델 영상[14] 그러나 아이리스 역시 어디까지나 래퍼티보다 나은 수준인 거지, 피지컬이나 재능이 본인이 받는 대접에 비해 모자란 것은 마찬가지이다. 키도 162cm 정도에 불과하다. 그래도 아이리스의 경우 아버지와 애매하게 닮았다 뿐, 그냥 지나가는 영국 총각 1 수준인 래퍼티에 비교해볼 때 얼굴이 매력적인 마스크에 속해서 노양심 소리는 훨씬 적게 듣는 편.아니 래퍼티의 경우 20대초,중반 영국 남성과 비교하면 오히려 키와 체형면에서 지나가는 영국 총각1,2가 더 나을 것이라는 점이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