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떡

 



[image]
1. 개요
2. 바리에이션
3. 이름은 비슷한데 다른 것[1]
4. 보관
5. 문화
6. 건강상 주의할 점
7. 기타
7.1. 매체에서


1. 개요


찹쌀로 만든 .
한국에서는 쫀득하고 말랑한 떡은 종류가 다르더라도 간단하게 그냥 다 찹쌀떡, 찰떡이라고 부르는 경향도 있기에 실제로 이러한 이름으로 불리는 떡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위 사진처럼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찹쌀떡은 일본의 다이후쿠모치(大福餅)에서 유래됐다. 대만에서도 위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찹쌀떡이 있는데, 일본어 '모찌'의 발음을 대만어로 음역해서 麻糬(대만어 발음으로 '뫄지')라고 한다. 표준중국어로 má shu라고도 한다.

2. 바리에이션


파리바게트에서 초코 찹쌀떡이라는 희한한 상품을 판매한 적이 있다. 초콜릿을 넣은 떡 안에 초콜릿이 들어가 있다. 기괴하다고는 해도 떡은 카카오 특유의 쌉쌀한 맛이 나고 초콜릿 소는 달아서 꽤 맛있다. 특히 차게 해서 먹으면 더 맛있다.[2]
네모난 일본식 건조 찹쌀떡. 구우면 부드러워지며 부풀어오른다. 다만 만화에 나오는 것 처럼 동그랗고 크게 부풀게 만들려면 기술이 있어야 된다. 떡국이나 팥죽에도 넣어 먹는다. 워낙 쫄깃하고 끈기가 있는 터라 질식 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3. 이름은 비슷한데 다른 것[3]


  • 찰떡 : 안에 소가 들어가는게 아니라 콩배기, 완두배기, 견과류 등을 섞어 만든 반죽을 쪄서 만드는 떡.
  • LA 찹쌀떡 : 위의 찰떡을 갖다가 찌는거 말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떡.

4. 보관


찹쌀떡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에 설명에 따르면, 보통은 제조일로부터 2일까지 상온에서 보관이 가능하나 이후로는 냉동 보관해야 한다. 먹기 1-2시간 전, 실온에 자연해동하면 처음의 쫄깃한 맛과 비슷하다고 한다. 주의 할 점은 냉동은 단 1회만 가능. 해동된 떡을 재냉동할 경우 해동이 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므로 먹을 만큼만 꺼내서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면에 전자렌지에 넣고 돌려서 끈적해진 상태로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사람들도 있다.

5. 문화


  • 과거 겨울에 찹쌀과 메밀이 도정되는 경우가 많았기에 메밀묵과는 세트 메뉴로 팔리며 과거 고학생들은 저 둘을 팔면서 돈을 벌었고, 현재도 밤중에 길거리에서 가끔씩 찹쌀떡 장수가 옛날 교복 차림으로 밤길을 돌아다니면서 "찹싸아알~ 떠어억~ 메에미이일~ 무우욱~!!" 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재료비 상승의 여파로 이제 찹쌀떡의 파트너 자리는 망개떡이 완전히 차지했다.
  • 찹쌀떡은 입에 잘 달라붙기 때문에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선물로 각광받는다.
  • 이 하얗고 말랑말랑한 사람들의 별명으로 자주 쓰인다. 또한 햄스터를 찹쌀떡이라고 하거나, 애묘인들의 경우 고양이의 앞발을 찹쌀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고물을 잔뜩 묻히기 때문에 떡칠이라는 말의 어원으로 추정되기도 하지만,[4] 찹쌀떡 말고도 고물 묻혀서 만드는 떡은 많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는 주장은 아니다.
  • 지역에 따라 인절미를 찹쌀떡이라 부르는 곳도 있다

6. 건강상 주의할 점


  • 사람을 많이 죽이는 음식 중 하나. 한 입에 삼키려다가는 떡이 기도를 막아서 봉변을 당할 수 있다. 굳이 찹쌀떡이 아니라도 성우 장정진의 사망 원인이 가래떡이라 하니[5], 떡 종류는 천천히 자근자근 잘 씹어서 먹거나 그것도 불편하면 잘게 썰어서 먹어야 한다. 보험사기를 주제로 한 영화 <하면 된다>에서도 이범수가 이걸 허공에 던져서 입으로 받아먹다가 목에 직격탄으로 끼는 바람에 질식사하는 장면이 있다. 일본에서는 새해가 되면 찹쌀떡이나 찹쌀떡을 띄운 떡국(오조니)을 먹는 풍습이 있는데 해마다 질식사하는 사람들(주로 노인)이 생겨 뉴스로 보도되고는 한다.
  • 한편 시험 전에 많이 먹고 배탈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6]
  • 자체의 열량도 높은데 안에 팥소를 넣어서 열량이 더욱 높아지니 다이어트를 하는 중이거나, 시도하려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일반 찹쌀떡[7]과는 다르게 수험생 선물용 찹쌀떡[8]은 겉부분이 매우 얇고, 팥 부분이 일반 찹쌀떡보다 훨씬 많으며 팥 자체도 심하게 달다. 1~2개는 맛있게 먹을 순 있지만, 그 이상부터는 점차 느끼할 수도 있다.

7. 기타


기계로 찍어내는 양산품은 넣은 자국이 2개, 으로 만들면 자국이 1개 남는다. 재료 및 제조공정 등의 문제로 양산품과 수제품의 차이가 극단적인 음식이다.
김정일이 한 번은 요리사인 후지모토 겐지에게 일본의 찹쌀떡을 사오도록 시켰다고 한다. 원래 개당 100엔 하던 것이 여비와 운송비가 붙어서 1,500엔으로 치솟은 것을 100개나 들여왔는데, 김정일은 먹어보고는 너무 좋다며 감탄을 하며 "왜 우리나라 요리사들은 이런 걸 못 만들까?" 라는 반응을 보였단다.
베를린 올림픽 당시 동메달을 땄던 마라토너 남승룡 옹은 대회 당일날 꼭 찹살떡을 먹어야 힘을 내는 일종의 징크스가 있었는데, 하필 타국에서 경기를 치르다 보니 찹쌀떡을 구할 수 없었다. 그런데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 선배가 어찌저찌 공수한 멥쌀(찹쌀은 못 구했다고)을 쪄서 찹쌀떡을 만들어 주었다는 에피소드가 있다. 항목에서 보다시피 당시 일본 측의 수작이 상당하긴 했지만 그래도 일부는 사고방식이 정상적이라 친하게 지내던 일본인이 몇 명 있었다고 한다.
무한도전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센치하하' 팀이 발표한 노래 찹쌀떡의 이름이기도 한데, 노래의 시작부분에서 찹쌀떡과 메밀국수를 라임에 맞춰 부른 것이 찹쌀떡과 메밀묵의 세트를 염두해두고 만든 것으로 보인다.
AOA민아가 키우는 애견 이름이 모찌인데 유래는 하얀 찹쌀떡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지었다.
걸그룹 여자친구의 멤버 예린의 별명 중 하나. 일명 모찌린이라고 불린다.

7.1. 매체에서


네모바지 스폰지밥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마시멜로가 찹쌀떡으로 현지화되며 모닥불에 찹쌀떡을 구워 먹는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찹쌀떡~ 메밀묵~"으로 음악을 만든 사람도 있다. 유튜브 영상
커플 메신저 앱 비트윈의 캐릭터 중 모찌라는 캐릭터가 있다.
funppy라는 스튜디오의 캐릭터 중에도 모찌[9]라는 캐릭터가 있다.http://funppy.com/next/category/character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이기도 하다.

[1] 여기서 다른 것은 우리가 소위 찹쌀떡이라 말하는, 반죽 안에 소가 들어간 찹쌀떡 계통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소가 들어가지 않고 만드는 방식도 다른 것을 의미한다.[2] 외국에서도 초콜렛이 들어간 찹쌀떡을 파는 경우가 있다. 영국 런던의 홀본 지역에 있는 김X라는 한식당에서 찹쌀떡을 주문하면 초콜렛 소가 들어있는 찹쌀떡을 맛볼 수 있는데, 맛이 꽤 괜찮고 외국인들도 좋아한다.[3] 여기서 다른 것은 우리가 소위 찹쌀떡이라 말하는, 반죽 안에 소가 들어간 찹쌀떡 계통과 이름은 비슷하지만 소가 들어가지 않고 만드는 방식도 다른 것을 의미한다.[4] 고물을 묻히는 이유는 찰기가 높은 찹쌀의 특성상 떡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5] 지금은 폐지된 지 오래인 일요일은 101%골목의 제왕 코너에서 당시 성우 장정진을 비롯한 코너 참여자들이 떡 빨리 먹기 게임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후 이 게임에 참여한 성우 장정진이 빨리 먹었던 떡에 기도가 막히는 바람에 결국 뇌사 상태에 빠진 뒤 얼마 못가 별세하는 사태가 터지고 말았다. 이는 성우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위험이 많은 음식을 게임에 사용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이후로는 방송매체에서 떡을 사용한 게임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다.[6] 물론 찹쌀은 멥쌀에 비해 소화가 잘 되기는 한다.[7] 회색 빛깔에 하얀 가루가 묻혀진 보통의 찹쌀떡. 떡집에서 만드는 그것.[8] 특히 빵집에 풀리는 찹쌀떡[9] 카카오톡에서 나오는 이모티콘에는 항상 모찌찌찌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이름은 모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