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축구단
1. 개요
경상남도 창원시를 연고지로 하는 K3리그의 축구단. 홈 경기장으로는 창원종합운동장을 사용하다가 2010년부터 창원축구센터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 FC와 사용 일정이 겹치는 경우엔 종합운동장도 이용하고 있다.
2. 역사
창원시청 축구단은 2005년 3월 10일 출범했다. 창원시청은 2006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우승, 2009년 정규 리그 후기 우승, 2011년 2년 연속 6강 진출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2013 시즌에는 10승 8무 9패 승점 38점으로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을 맞아 1차전 0-2, 2차전 2-3으로 패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는 실패하였다. 2014 시즌에는 11승 3무 13패 승점 36점으로 6위를 차지하였다.
2016년 11월 10일, 팀의 창단부터 쭉 함께해온 박말봉 감독이 위암으로 사망했다. 위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팀 모두에게 숨기고 있어서 코치 등의 스태프도 '그냥 요즘 몸이 안 좋으신가보다' 했다고. 11월 2일 경주 한수원과의 플레이오프에서 패배하고 집에 돌아온 뒤 쓰러져 8일만에 그대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이미 한계에 달한 몸을 팀을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만으로 지탱하고 있었던 것. 영상의 5분 45초쯤을 보자.
박말봉 감독은 사후 2016 내셔널리그 시상식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창원시청 창단 멤버로 시작해 가장 오랫동안 박말봉 감독과 함께해온 최명성 플레잉코치는 대리수상을 위해 나왔다가 생전 박말봉 감독의 영상이 나오는 것을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다.
또한 박말봉 감독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 원클럽맨으로 팀을 위해 7년간 헌신했던 박재완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며 또다시 슬픔에 빠졌다.
2017 시즌을 앞두고 전 경남 FC의 초대 감독이었던 박항서가 내정되었지만, 동년 9월말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부임으로 떠났다.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시즌이던 2019년은 최하위인 8위로 마무리했다.
新 K3리그 라이센싱 조건충족을 위한 클럽 법인화 절차가 2020년에 시작되었다. 동년 7월 10일 허성무 창원시장은 오진열 창원시축구협회장과 만나 2022년 K3리그와 K리그2 사이 승강제 시행에 맞춰 시청 축구단 법인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한다. 허 시장은 이날 오 회장과 2022년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승강제에 대비해 2021년까지 기본 자격 요건인 법인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해진다.#
3. 시즌별 일람
3.1. 2020년
3.1.1. K3리그
3.1.2. FA컵
3.2. 2021년
시즌 시작 전 송주한이 K4리그의 당진시민축구단으로 떠났다. 이승엽이 K리그2의 경남 FC로 임대복귀했고, 한편 김현중은 임대를 1년 더 연장했다. 경남에서는 김영한이 임대를 오게 되었고, 대학 신인으로 선문대학교에서 라이트백 이종석을 데려왔다.
2월 들어서는 직전 시즌까지 K리그2의 충남 아산 FC에서 활동하던 차영환의 영입소식이 알려졌고, 직전 시즌까지 K리그2 대전 하나 시티즌의 주장직을 맡던 황재훈의 합류또한 알려지면서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다. 이 외의 여러 영입/방출 상황은 K3리그/2021년/겨울이적시장을 참고.
3.2.1. K3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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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FA컵
4. 선수단
5. 우승
-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2회
- 2006, 2017
- 내셔널리그 후기리그 1회
- 2009
6. 타 구단과의 관계
6.1. 경남 FC
흔히들 사람들이 한국에서 구현 가능한 로컬 더비라고 하면 실제로 리그에서 성사된 적이 있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수원 FC간의 수원 더비라거나, 아직 실현된 적은 없지만 같은 프로 레벨의 K리그1과 K리그2에 참가중인 FC 서울과 서울 이랜드 FC 간의 "서울 더비"를 생각하는데, 사실 그것만이 다가 아니다.
경남 FC가 과거에야 진주시나 거제시 등등 경상남도 내 여러 지자체들을 돌아다니며 경기를 했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서는 그냥 전부라고 해도 좋을만큼 창원시의 창원축구센터에서만 홈경기를 치루고 있는데, 같은 연고지인 창원시청도 당연히 이곳을 홈으로 사용하고 있기에 팀적으로 둘이 리그에서 만날 일은 없지만 경기장 사용 일정을 두고 겹치면 좀 껄끄러운, 뭔가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경남이 광역연고제를 충실히 따르며 여러 지자체를 돌아다닐때는 창원시 차원에서 자기네 팀인 창원시청에 우선권을 몰아준 때도 있었지만, 현재는 그냥 최대한 둘이 안겹치게 일정을 조율하며 서로 불필요한 감정 싸움을 피하고 있는 상태다.
2021년 현재까지 공식 대회에서 이 "창원 더비"가 실현된 것은 딱 한번, 2010년의 FA컵 32강에서다. 이 경기에서 경남이 창원시청을 상대로 2:3으로 승리하며, 마지막까지 아슬아슬했던 승부를 펼친 바 있다.
다만 2020년대에 접어든 현재는 경남 FC가 유망주들을 창원시청에 임대를 보내 성장시켜 다시 돌려받는등 일종의 지역 선순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김현중과 이승엽이 그랬고, 2021년에는 김현중이 임대를 연장하고 김영한이 새로 임대로 합류했다.
7. 유소년
산하 유소년 팀으로는 "창원 FC U-12"와 "창원 FC U-15"라는 초등/중등 단계의 팀이 있으며, 각각 전국 초등/중등 축구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8. 둘러보기
[1] 창원축구센터 사용일정이 경남FC와 겹칠시에 한해서. 그 이외의 경우는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을 기본적으로 사용.[2] 원래 이충레포츠공원에서의 평택 원정경기였으나, 일부 지자체가 6월 14일까지 개별적으로 시행한 공공 체육시설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인하여 창원축구센터에서의 홈경기로 변경되었고, 킥오프 시간 또한 1시간 앞당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