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기신 단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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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85년 TBS 계열에서 방영한 로봇 애니메이션. 총 38화. 당초에는 52화로 예정되었으나 상업적 부진으로 조기종영된다. 그러나 팬들의 지지와 캐릭터의 인기에 힘입어 TV시리즈의 속편이 OVA[1] 로 연이어 제작되었다. 그 후에도 스핀 오프 코믹스인 초수기신 단쿠가 BURN 과 속편인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었다. 국내에는 '카루타'라는 제목으로 동양비디오에서 발매.
제작사는 아시 프로덕션. 총감독은 오쿠다 세이지. 메인 각본은 후지카와 케이스케. 메카닉 전문 애니메이터 오오바리 마사미, 하바라 노부요시, 이토 코지. 세일러 문의 디자이너 타다노 카즈코의 출세작이다. 그 외에 야마시타 마사히토, 오오누키 켄이치, 사노 히로토시, 요시다 토오루, 오오히라 신야 등이 참여했다.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의 말버릇인 '해치워 주마!!(やってやるぜ!!)' 라는 대사로 유명하다.
2. 줄거리
20세기 말,[2] 지구에 '무게 졸바도스'라는 정체불명의 외계인들이 침공하고, 지구는 괴멸적인 타격을 받았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구에서는 로스 이골 장관과 하즈키 코타로 박사가 비밀리에 4대의 수전기(獣戦機)를 완성, 이후 후지와라 시노부를 포함한 4명의 멤버를 모아 수전기대(獣戦機隊)라는 특수부대를 구성한다.
수전기대는 수전기에 탑승하는 파일럿을 지칭하며, 수전기는 전차, 전투기 등의 노멀형에서 전투형(어그레시브 모드 혹은 비스트 모드)/인간형(휴머노이드 모드)으로 변신할 수 있다. 수전기는 파일럿의 정신 에너지에 반응하며, 파일럿의 야수의 본능을 이끌어낸 야수형태의 어그레시브 비스트(Aggressive Beast)모드로 변신하는 메카닉이다.
한편 야심가인 지구인 샤피로 키츠는 무능한 상층부 대신 무게 졸바도스에서 자신의 야심을 펼쳐보이기 위해 무게 제국에 투항한다.
남겨진 그의 연인 유우키 사라, 그리고 주인공 후지와라 시노부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가진 무게 제국과 뛰어난 전술가 샤피로에게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수전기대의 전투 메카 단쿠가와 함께 무게 제국과의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3. 개요
단쿠가가 제작된 1985년은 슈퍼로봇 성향의 작품들이 바탕이 된 로봇 완구류의 수입이 리얼로봇 애니메이션 쪽 로봇 프라모델과의 경쟁에서 밀려나며 로봇 완구를 만들던 여러 회사가 도산하고, 회사들이 도산하면서 스폰서를 잃은 로봇 애니메이션들도 같이 힘을 잃고 있는 시기였다. 거기다 로봇 프라모델을 앞세워 승자로 군림한 반다이조차도 건담 붐이 한참 일었던 때와 비교하면 정체되는 매출 속에 위기감을 느끼는 상황이었다.
그런 상태에서 슬슬 퇴보기가 보이던 프라모델 쪽이 아니라 애니메이션을 통한 완구 쪽의 시장을 노린 반다이(더 정확히는 포피에서 반다이로 합병된 반다이 쪽 완구 사업부겠지만)와 언제나 남들과는 다른 독특한 시도를 해온 아시 프로덕션의 성향이 만나며 초수기신 단쿠가가 나오게 된다.
무작정 처음부터 합체로봇이 나와버린다든지 하며 아군 로봇이 대강 합체 부품만 되고 마는 전개가 1화부터 나오는걸 경계한 듯, 아군의 등장도 체계적으로 순번의 단계를 두어 단쿠가의 합체는 16화에 첫등장한다.
너무 강력한 주역 메카의 묘사도 특징이다. 단지 전투기와 탱크를 개조한 것만으로 그 전까지 손도 못대던 무게 제국의 기체들에 대해서 거의 무적의 전투력을 보여주는 수전기대. 그들이 위기에 처하는 경우는 대부분 '''야성을 정신력으로 쓰는 시스템 때문에 정신력이 떨어져서 지쳐서'''이다.
심지어는 단쿠가로 합체하고 나서는 적 보스급 기체를 '''펀치 한방'''에 박살을 내기도 한다. 후반에 샤피로가 직접 전선에 나타났지만 연출은 졸개 취급. 최종보스급인 무게 졸바도스도 등장후 얼마 안가서 일격에 죽는지라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을 것이다(…).
주요 인물들이 벌이는 애증극도 단쿠가의 특징 중 하나이며, 이런 애증극을 만들어내는 데는 순정만화 원작도 능숙하게 다루어낸 적이 있는데다 이미 육신합체 갓마즈에서 로봇물 속 인간 드라마를 잘 표현해 낸 각본가 후지카와 케이스케가 큰 역할을 했다. 되려 주역기체인 수전기들보다는 주인공인 시노부를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인간 드라마에 촛점을 두었다는 인상을 받는다.[3] 등장인물들은 모두 저마다 과거 사랑했던 이들과의 아픈 기억이 존재하고, 졸바도스 제국의 침공으로 피폐해진 세계에서 이별과 재회를 거듭하며 화해로 이어지는 과정이 실로 세밀한 터치로 연출되고 있다. 특히 사라와 샤피로의 사랑과 배신의 상처, 그런 과거를 다잡으려는 시노부의 열애는 수준높은 드라마성을 자랑하고 있다.[4]
그리고 다양한 인물 생김새를 그려내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을 한 사람이 하지 않고 여러 애니메이터가 나누어 맡았고, 이 역시 단쿠가의 새로운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슈퍼로봇물로서 단쿠가가 다른 작품들과 차별되게 도입한 요소들은 결과적으로 관련 상품과 단쿠가 팬층의 괴리를 만들어버렸다. 작품의 전체적인 성향은 상대적으로 고연령층에게 어필하기 좋은 반면 가장 중요한 관련 상품인 완구는 저연령층이 구매하는 물품이었고, 완구 구매층이 보기에는 단쿠가의 요소들은 이해하기 어렵거나 재미가 없는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상기했듯 본편에서 단쿠가로의 합체가 16화나 되어서야 처음 이루어지는 바람에 완구 판매에까지 악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불러오고야 말았다.
또한 전체적으로 동화의 퀄리티가 낮다.[5] 제작비의 부족 때문인지 하청업체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80년대 중반에 제작되었음에도 비슷한 시기에 나온 다른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70년대 작품보다도 떨어진다.
결국 시청률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조기종영" 타이틀을 먹고 말았다. 그 종영되는 결말조차 제대로 완료되지 못하고 단쿠가가 무게 제국에 쳐들어가는 장면만 나오며 TV판은 종결되었다.그러나 열성팬들의 활동 덕에 이후의 이야기는 OVA로 나온 여러 시리즈로 이어졌다.
3.1. 리얼로봇물?
단쿠가를 언급하면 항상 나오는 말이 '단쿠가는 슈퍼로봇이 망해버린 시절 슈퍼로봇의 부흥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며 때문에 당시 유행하던 리얼로봇물적인 요소가 많이 들어있다. 즉 단쿠가는 리얼로봇+슈퍼로봇물' 이라는 것이고, 이런 점에 대해 단쿠가가 슈퍼로봇물의 전형적인 전개를 따르며 로봇 자체에서 리얼함 같은 건 찾아볼 수 없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이런 반론의 경우 80년대 당시의 리얼로봇물이란 성향이 등장하는 로봇 자체의 리얼함을 중시한 성향이라기 보다는, 작품에 가미된 밀리터리적인 성향이나 작품을 아우르는 인간 관계의 사실감을 중시한 성향이란 점을 지나치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단쿠가에서 리얼로봇물적인 요소가 들어간 부분은 주인공들이 군 조직에 속해있으며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건 주인공들의 로봇만이 아니라 군인부터 레지스탕스까지 다양하며 이들이 각자의 드라마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나, 시노부와 사라와 샤피로를 잇는 애증극 같은 요소들이지 단쿠가란 로봇이나 작품 전체의 플롯이 아니다.
단쿠가에 리얼로봇물적인 요소가 많다는 말에 단쿠가는 슈퍼로봇물적인 요소가 더 많다는 반론을 하는 건 타당할 수 있다. 하지만 단쿠가가 아시 프로덕션의 이전작들이나 다른 리얼로봇물에서 영향받은 요소를 간과한 채 그냥 리얼로봇적인 요소가 별로 없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80년대의 이른바 리얼 로봇물 성향을 사실적인 로봇이 등장하는 성향으로 오해하는 말이 될 뿐이다.
그런데 사실 리얼로봇물 문서에도 있지만, 제작진이 이건 리얼로봇물 하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서 이건 리얼로봇물, 이건 슈퍼로봇물 하면서 칼로 무자르듯이 가르기가 어렵다. 어지간한 로봇물은 전부 리얼계열로 취급하는 요소와 슈퍼계열로 취급하는 요소가 모두 들어있기 때문이다.
4. 시리즈
조기종결로 TV판이 끝났지만 열성팬들의 호응은 있었고, 그 덕에 TV판의 결말은 첫 OVA인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레퀴엠'에서 제대로 낼 수 있었다. 2번째 OVA인 '갓 블레스 단쿠가'에서는 이후 후일담격인 이야기를 다룬다. 3번째 OVA인 '백열의 종장'의 경우 기존의 무게제국과는 다른 새로운 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이다.
90년대에 로봇애니 부활기획으로 초수기신 단쿠가를 타깃으로 잡고 그 일환으로 하세가와 유이치가 초수기신 단쿠가 BURN을 연재하나 담당 프로듀서가 퇴사하면서 기획이 흐지부지 되어 애니화는 불발, 만화만 연재되고 별 호응은 얻지 못했다.
그후 2007년에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라고 후속작 비슷한 게 나왔지만 흔히 말하는 제목과 일부 요소만 빌려쓴 초대형 떡밥일 뿐 스토리나 연결점은 거의 없고(스토리가 초수기신 단쿠가로부터 200년 뒤. 이걸로 끝), 제목을 신경 안 쓰고 보려고 해도 단독으로도 질이 대략 좋지 아니한 작품이므로 무시해도 좋다. 중간에 실루엣도 나오지만 그것도 단순한 떡밥. F.S도 성우만 야오 카즈키지 작중 나온 이름은 '''포그 스위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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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블루레이가 합본팩으로 재발매 되었다.이 작품의 정식 후속작은 아니지만 이 스태프들은 훗날 파사대성 단가이오와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을 만든다. 비슷한 걸 보고 싶으면 추천.
5. 디자인
단쿠가를 비롯한 주역 메카 디자인은 히라이 히사시가 맡아 디테일 많은 볼만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세부 디테일과 잔선이 많은 메카 디자인은 티비판의 제작 환경 속에서 제대로 그려내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고, 특히 전부 합체한 모습인 단쿠가는 더더욱 그려내기 난감한 메카였다. 결국 티비판 상에서 단쿠가의 액션 장면은 오오바리 마사미가 참여한 장면들을 빼면 꽤나 딱딱하게 나온다.
주역기체 단쿠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악역 메카들의 디자인은 오오바리 마사미가 맡았으며, 오오바리 마사미는 자신의 특징인 생체메카닉스런 메카들을 첫 작품임에도 인상 깊게 드러낸다.[6]
이후 OVA에서는 오오바리 마사미가 작화감독까지 한 일이 많아 단쿠가의 디자인 자체도 오오바리 마사미 스타일로 변하며 단쿠가의 리파인은 사노 히로토시가 맡았다. 오오바리 스타일이 다 그렇지만 히라이 히사시가 그린 '''원래의 단쿠가'''와는 좀 위화감이 있게 생겼다. 그럼에도 히라이 히사시보다 오오바리가 단쿠가 시리즈에 깊게 개입하면서 결과적으로 단쿠가 = 오오바리 마사미라는 게 전반적인 평. 원작자 유우키가 그려낸 패트레이버가 어느새 오시이의 작품으로 받아들여지게 된 것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훗날 밝혀진 바로는 오바리보단 오히려 이토 코지가 이 작품에 공헌한 게 더 컸는데 오바리가 공을 가로챘다고 보기도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이토 코지가 평소 습관처럼 스태프롤에 자기 이름 크레디트를 안 해서 사람들이 다 오바리로 한 걸로 착각했고, 슈퍼로봇대전에서도 오바리가 단쿠가를 그렸기 때문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단쿠가 문서의 디자인에 대해서 문단을 참조하도록 하자.
6. 슈퍼로봇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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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 첫 참전하였으며 첫 참전 당시부터 TV판 디자인에 OVA판 무기 구성을 들고 참전했다. 4차에선 워낙 약했지만 이후 작품으론 강하게 나오면서 슈퍼로봇대전 팬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오히려 2000년대 초반에는 단쿠가의 인기가 전성기를 초월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나무위키의 단쿠가 항목이 유독 자세하다.
그런데 2010년대 이후로는 인기가 떨어졌다. 원작을 보기 힘든 상태에서 OVA판의 디자인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았으나, 이후 VOD 서비스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직접 보고나니 실제로는 주먹질이나 하는 로봇인데다가, 정신론과 사랑을 강조하는 내용이 현대에 맞지 않다보니 평가가 떨어진 것이다. 과거의 애니메이션 팬덤은 이런 게 취향에 맞아서 팬이 된 사람들이었지만 슈퍼로봇대전으로 유입된 신규팬들은 환상과 기대가 크다보니 실망도 컸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슈퍼로봇대전에서 단쿠가는 원작 재현을 제대로 하지 않는 편이다.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단쿠가의 전투연출과 스토리를 갓블래스 단쿠가를 바탕으로 원작에 가깝게 재현했지만 정작 사람들에게는 3차알파보다 연출이 구리다, 원작 2기 오프닝을 그대로 옮긴 컷인은 오그라진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로봇 디자인은 좋아하더라도, 원작은 안 보는게 낫다는 평도 나오는 상황이다.
자세한 것은 단쿠가 항목 참조.
7. 카루타 (국내 출시된 단쿠가 비디오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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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쿠가는 국내에 동양비디오에 의해 수입될 당시 카루타란 이름으로 나왔으며, 완구나 미니 대백과도 마찬가지로 카루타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그런데 한국어 비디오 테이프가 나오기 전의 미니 대백과를 보면 '''탱크카'''라는 뭔가 묘한 이름으로 나오기도 했다. 완결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시중에 많이 풀렸기 때문에 시세는 편당 3천원 ~ 1만원 수준. 이젠 거의 보기 힘든 비디오 대여점에 가서 운좋게 발견하거나, 대여점이 망해서 테이프를 폐업 떨이로 판다면, 편당 천원 혹은 500원, 혹은 공짜로 얻을 수도 있다. 12편이나 되기 때문에 전편 모으기는 힘들다. 그래도 일부 유니크 비디오 테이프들에 비하면 구하기 쉬운 편.
동양비디오[7] 에서 출시했기 때문에 재탕화면 많기로 유명하다. 보는 사람이 짜증날 정도로 같은 화면이 계속 나오고 또 나온다.
수입되면서 이름이 많이 바뀌었다.
카루타 대백과 이전에 나온 같은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로봇 대백과에서 탱크카로 나오면서 시노부는 <임전철>로 나왔으며 무게 졸바도스 제국이라고 나온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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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엔딩'''
한국내에 나온 카루타는 12개 테이프에 각 테이프당 2개의 에피소드가 실렸으며, 끝까지 나오지는 못하고 24화까지만 나왔다. 마지막 테이프의 제목은 '빛나라 카루타' 였다. 24화까지만 나오는 바람에 비디오만 봤을 경우, 단공검은커녕[9] 철권으로 주먹질하다가 다이건 쏘는거만 보게 될 것이다.
2000년대즈음에 '''4단변신합체로보트 카루타'''라는 이름으로 재판으로 팔았는데 하이파이로 녹음한 것이 특징. 그러나 애초에 테이프가 모노로 녹음된 상태라 아무 소용도 없지만...
국내 비디오 더빙은 싱크도 맞지 않기도 하고, 곳곳에 오역이 있다. 이를테면 1화에서 데스가이아가 달 주둔 지구방위군이 온 걸 듣고 말하는 부분에서 지구방위군 측이 하던 말인 "멈춰라! 더 이상 달을 넘어오면 공격하겠다!" 라는 대사를 비디오 더빙판에서 침략자 측인 데스가이아가 지구방위군에게 난데없이 말한다든지.
8. 등장 인물
8.1. 수전기대
수전기대의 장관. 엄격하고 고지식한 성격으로 여차하면 수전기대를 때려서라도 말을 듣게하는 짓도 한다. 사실 수전기대 전원을 자신의 자식처럼 생각하고 있으며, 로라를 손녀처럼 돌봐주기도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란 이골의 아버지이며, 아란은 아버지의 방식을 못마땅하게 여겨 단독으로 행동하고 있었다. 수전기지가 무게군의 총공세를 받았을 때, 로라를 지키고 전사한다. 아란과는 죽기 직전에서야 겨우 화해했다.
- 게랄 (성우 : 겐다 텟쇼)
지구연합군 수송부대 대장. 수전기대의 큰 형님같은 이미지로, 실제로 시노부에게 형님(아니키) 소리를 듣는다. 단쿠가의 첫 합체 때 무게군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크리스에게 수송대를 맡기고 홀로 수송기로 달려들어 싸우다가 전사한다. 수송기 무기라고 고작해야 기관총 뿐이었고 로봇도 아닌 무게군 전투기들 집중포화로 기관포가 박살나자 문열고 바주카와 기관총을 쏘면서 단쿠가대에 모든 에너지원을 보급하여 이들이 에너지를 보급받게 하고 불바다가 되어 추락하던 수송기를 이끌고 적군 본진에 들이박아 폭발과 같이 사라졌다. 죽기 전에 말을 타고 어렵사리 무게군 포위망을 뚫고 에너지 보급을 부탁하던 시바에게 무모한 짓을 했다고 탓하더니 시바가 말타고 전투 중인 일행에게 돌아갈때 수송기 하나 타고 돌격하는 게랄에게 "게랄 함장! 당신이야말로 무모한 짓 아니야?" 라고 외쳤고 그가 수송기와 같이 불꽂으로 사라지자 시바는 절규했다. 다이나믹 콩콩 코믹스 카루타 대백과에서는 케럴이라고 나왔다. 불꽃과 같이 죽기 전에 하던 대사는 "사나이가 죽는 모습을 보여주지..."
게랄의 부하. 큰 비중은 없지만 갓 블레스 단쿠가 시점에서는 수송부대 대장이 되어있다.
- 슬라이 댐퍼 (성우 : 사사키 노조무)
갓 블레스 단쿠가에 등장, 수전기대 훈련생 1. 금발에 파란 헤어 포인트가 있는 소년. 이글 파이터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 린다 아소 (성우 : 타카모리 요시노)
갓 블레스 단쿠가 등장, 수전기대 훈련생 2. 여성 파일럿. 랜드 쿠거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 케이 벡 링 (성우 : 코바야시 미치타카)
갓 블레스 단쿠가 등장, 수전기대 훈련생 3. 4명의 훈련생중 장신의 소년. 빅모스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 하야세 유우 (성우 : 키쿠치 마사미)
갓 블레스 단쿠가 등장, 수전기대 훈련생 4. 미형의 소년. 랜드 라이거의 시뮬레이터에 탑승했다.
- 도일 (성우 : 하즈미 쥰)
OVA '백열의 종장' 출연. 하즈키 박사 대신 수전기대의 지휘를 맡은 세번째 장관.
8.2. 흑기사대
흑기사대의 후신인 밴디츠의 리더이자, 아란의 옛 연인. 연합군의 이상한 움직임이나, 무게 졸바도스 부활 등을 감지하고 하즈키 장관과 몰래 연계하여 활동했다.
8.3. 무게 졸바도스 제국
무게 제국군 3장군 중 한명. 샤피로나 루나의 발언을 고려하면 꽤 유능한 장군인 것 같지만, 본편에서는 성질 더러운 면 밖에 안나왔다. 직접 자기 전용기를 몰고 싸우던 장군들과는 달리 철저히 기함에서만 있었던 점도 이런 인상을 주는데 한 몫한다. 월면 기지에서 수전기대와 싸우다 아란의 특공에 의해 전사한다. 3장군 중 제일 마지막에 지구 전선에 투입되었지만, 제일 먼저 사망했다. 동양비디오 더빙판 이름은 덴탈로스.
무게 제국군의 참모로 3장군 보다는 아래지만, 그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는 여성. 원래는 샤피로를 감시하기 위해 무게가 붙여뒀지만, 오히려 샤피로에게 반하고 만다. 그러나 종반부에 샤피로가 끝까지 자신을 여성으로 바라보지 않고 야망에만 골몰하던 것에 실망하여, 샤피로를 배신하고 그의 가슴에 단검까지 내던져 맞추고 전선을 이탈한다. 무게 본국으로 귀환하면서 역시 나를 만족시키는 분은 졸바도스 님 밖에 없어라고 흐뭇해하는 도중 이공간을 넘어온 단쿠가에게 부딪쳐 셔틀이 폭발해 사망. 유언은 "어째서? 단쿠가가 이공간에...!?" 롯사라는 성은 에이다 롯사에게 이어진다.
8.4. 딜라도 행성
수많은 별들을 식물화하여 자신들의 수족으로 부린 외계생명체.
- 아벨: (성우 : 야마데라 코이치)
디오레 직속의 부하로 프라이드와 선민사상이 높아 순수한 딜라도가 아니라 인간이었던 샤피로를 꺼려했다. 3화에서 단쿠가와 교전하나 무참하게 사망. IMPACT에서는 캐릭터 사전이 아이우에오 순서인 덕에 수 많은 캐릭터를 제치고 맨 첫번째를 차지하고, 2부에서 심심하면 교전하는지라 원작보다 비중이 더 늘었다. 덤으로 자신들이 얕본 지구인에게 패배한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폭사할때 롬 스톨이 "사람들은 그것을 필멸이라 한다...!" 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음성지원이 안 되어있다.
- 케임: (성우 : 호리카와 료)
아벨과 동기인 디오레의 직속부하. 호전적인 아벨과는 달리 온화한 성격으로 샤피로에 대해 동성애적 감정을 갖고있었으나 이 친구가 미트스핀에는 관심이 없는지라 흐지부지되기는 커녕 사라의 이름을 들먹인 덕에 분노를 사게 된다. 최종화에서 딜라도 본성으로 쳐들어온 단쿠가와 만신창이 상태가 되도록 싸우다가 전사. 죽을때까지 랜드라이거의 콕핏에 샤피로가 탑승해있는줄도 몰랐다. 덤으로 샤피로에 대한 동성애적 감정이 들어간 대사는 IMPACT에서도 DVE로 구현됐다(...)
- 디오레: (성우 : 야마다 에이코)
지구제압을 목표로 하는 식물혹성 딜라도의 여왕. 부하들에게 자신의 힘을 부여해 각성시키고, 예전에 전사한 샤피로를 발견해 부활시켰지만 독자적으로 행동해 배신때릴것을 간파하여 촉수로 꿰뚫어 치명상을 입힌뒤 버렸다. 최종적으론 모든 부하를 잃고 단쿠가의 단공광아검에 절명.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도 직접 대결하진 않고 딜라도 행성 째로 작살나버린다.
8.5. 기타
TVA
후지와라 시노부가 전장에서 만난 한 소녀. 이후 수전기대 기지에 합류한다. 시키부 마사토가 그녀에게 호감을 갖고있다. 항상 베키라는 강아지를 데리고 다닌다. 한때 '신의 동굴' 이란 곳에서 샤피로 키츠를 만나 하모니 러브란 노래를 배웠고 줄곧 부른다. 이 노래를 아는 사라는 샤피로의 행방을 추궁하지만 로라는 '모르는 오빠'라고 답변한다. 로라는 샤피로의 정체, 사라와 샤피로의 관계를 알지 못하기에 무의식적으로 하모니 러브를 흥얼거리다 사라를 난처하게 만들기도 한다.
수전기 기지가 침략당했을 때 이골 장관이 그녀를 끝까지 지켜내었다.
이후 수전기대가 무게 졸바도스와의 최종결전을 앞두고 있을 때 마사토의 랜드 라이거의 콕핏에 묵주를 걸어주고 온다.
OVA 갓 블래스 단쿠가에서는 세월이 지나서인지 부쩍 성숙해져서 마사토랑 본격적으로 사귀는 모습이 나오고 OVA 백열의 종장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초반부 마사토의 회사 사무실 책상 위에 그녀와 찍은 사진이 보이는 걸로 보아 여전히 사귀는 모양. 근데 정작 마사토는 외계인 여자인 마르테랑 놀아나다가(...) 냉동되어 버리는..
수전기 기지가 침략당했을 때 이골 장관이 그녀를 끝까지 지켜내었다.
이후 수전기대가 무게 졸바도스와의 최종결전을 앞두고 있을 때 마사토의 랜드 라이거의 콕핏에 묵주를 걸어주고 온다.
OVA 갓 블래스 단쿠가에서는 세월이 지나서인지 부쩍 성숙해져서 마사토랑 본격적으로 사귀는 모습이 나오고 OVA 백열의 종장에서는 등장하지 않지만 초반부 마사토의 회사 사무실 책상 위에 그녀와 찍은 사진이 보이는 걸로 보아 여전히 사귀는 모양. 근데 정작 마사토는 외계인 여자인 마르테랑 놀아나다가(...) 냉동되어 버리는..
- 다니엘라 (성우 : 아키야마 루나)
멕시코에서 게릴라에 당한 시바 료를 은닉해준 소녀. 부상당한 료를 간호해준 것이 인연이 되어 OVA 갓 블레스 단쿠가의 마지막에는 료와 결혼식을 올린다. 그후 백열의 종장에서도 료와 행복한 모습으로 잠시 등장.
- 테드 카이겔 (성우 : 미야우치 코헤이)
우주군 사관학교의 사감. 약칭은 '돈'. 마사토가 존경하는 인물이다.
데스가이야의 습격 중 졸업식을 하지 못한 채 전투에 임한 수전기대원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한다. 이후 그들을 지키기 위해 기지를 폭파시키며 사망.
데스가이야의 습격 중 졸업식을 하지 못한 채 전투에 임한 수전기대원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한다. 이후 그들을 지키기 위해 기지를 폭파시키며 사망.
- 유우키 타케루 / 유우키 아리사(성우 : 후지시로 유우지 / 유우키 타케루)
유우키 사라의 부모. 부친인 타케루는 술고래지만 무게 제국의 병사를 완력으로 제압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이다.
타케루는 간돌이 우주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 칩을 가진 수전기대원이 곤경에 처하자 그를 돕는다. 이후 무게와의 최종 결전에 돌입하는 사라를 아리사와 함께 배웅한다.
OVA타케루는 간돌이 우주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전자 칩을 가진 수전기대원이 곤경에 처하자 그를 돕는다. 이후 무게와의 최종 결전에 돌입하는 사라를 아리사와 함께 배웅한다.
- 미치나가 사유리 (성우 : 쇼 마유미)
OVA 갓 블래스 단쿠가에 등장. 유우키 사라의 친구로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기계에 능통한 면을 보인다. 무게 졸바도스의 망령에 납치되어 종국엔 졸바도스의 본체를 부활시킨다.
- 시키부 마사오 (성우 : 토쿠마루 칸)
TVA, OVA 갓 블레스 단쿠가에 등장. 마사토의 부친으로 시키부 중공의 오너이다. 마사오에 대한 반발심에 군에 입대하려는 마사토와 충돌이 있었으나 이후 그의 심정을 이해한다. 갓 블레스 단쿠가에서 구자드의 침공을 간파하며 사망.
- 마르테 (성우 : 하라 에리코)
OVA 백열의 종장에 등장. 마사토가 만난 소녀. 정체는 딜라도에서 도망쳐 온 외계인이다. 마사토와는 호감 관계를 쌓던 도중 FBI 요원에게 표적이 되었고, 딜라도 특성의 촉수가 발현되어 마사토와 함께 생명 정지 상태가 되어 버린다.
9. 등장 메카
9.1. 수전기대
9.2. 무게 졸바도스 제국
10. 주제가
1기 ED. 「버닝 러브(バーニング・ラヴ)」 노래 : 이케 타케시[12]
버닝 러브 수전기대(=본작 성우들) ver. [13]
2기 ED. 「SHADOWY DREAM」 노래 : 토고 마사카즈
OVA 1.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진혼가 삽입곡. 「Dear Dancer」노래 : 후지와라 리에
OVA 2. 갓 블레스 단쿠가 OP. 「사랑은 기적(愛は奇跡)」 노래 : 카나
OVA 2. 갓 블레스 단쿠가 ED. 「솔직해지고 싶어(素直になりたい)」 노래 : 카나
OVA 2. 갓 블레스 단쿠가 삽입곡. 「잔혹한 동화(残酷な童話)」 노래 : 수전기대
OVA 2. 갓 블레스 단쿠가 삽입곡. 「전사의 고백(戦士の告白)」 노래 : 수전기대
OVA 3. 백열의 종장 ED. 「망설임에 마침표(ためらいにピリオド)」 노래 : 야마모토 유리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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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프닝인 '사랑이여 Faraway'는 '후지와라 리에'라는 아이돌 가수의 데뷔곡이다. 후지와라 리에는 단쿠가내의 로라 설리번[15] 역할도 맡았다. 작품내에서 로라등이 흥얼거리는 노래인 삽입곡 하모니 러브 역시 그녀의 싱글곡이다. OVA 2편인 갓블레스 단쿠가 부터는 음악을 맡은 레코드 회사가 변경되는 바람에 성우가 카사하라 히로코로 교체된다.[16]
1기 오프닝은 사랑이여 Faraway이지만, 좀 더 정통 로봇 오프닝에 가까웠던 것은 오히려 엔딩송이었던 버닝 러브 였기 때문에, 단쿠가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곡은 아무래도 후자이다. 단적으로 슈퍼로봇대전에서 단쿠가의 BGM은 버닝러브와 사랑이여 Faraway가 거의 반반. 2기는 그런 점도 있어서인지 엔딩곡을 보다 전형적인 형태로 만들었지만, 이번에는 모두 1기 곡만한 인지도가 없다. 차라리 '사랑은 기적'쪽이 더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GC,XO,OE에서는 2기 오프닝을 BGM으로 사용했는데 재창조 수준의 어레인지가 되어 있어 슈로대를 통해 이 BGM을 접한 뒤 원곡을 들어보면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GC버전 '진정한 키스를 답례로'
XO버전 '진정한 키스를 답례로'
어딜봐서 같은 곡이냐고 항의하고 싶어질 정도로 열혈함과 긴장감이 더해졌다(...)
11. 회차 목록
[1] 1986, 「잃어버린 자들을 위한 진혼가」1987, 「갓 블레스 단쿠가」1989,「백열의 종장」[2] 1. 작중(TVA 4화) 시키부 마사토가 '1969년 출생, 17세'라고 언급하였다. 2. 당시 애니메디아의 기사에서는 '현실 세계의 패러렐 월드' 라는 설정이라는 직원의 발언이 있었다. 3. 당시 DX완구 CM 나레이션는 199X년이라 되어있다[3] 이것은 로봇보다는 인간드라마를 중시하는 아시프로덕션 작품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주역로봇이 너무 강하게 나오는 것도 비슷하다. 전국마신 고쇼군, 머신로보 크로노스의 대역습 등이 대표적인 예.[4] 슈퍼로봇대전의 SRX의 다테 류세이, 잉그램 프린스켄, 아야 코바야시의 관계는 바로 여기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할 수 있다.[5] 예를 들면 캐릭터가 달려나가는 몇몇 장면에서 심각할 정도로 프레임 수가 적어서 스탑모션을 보는듯한 착각을 하게 되고 12화 같은 경우는 아예 움직임이 없이 겉 그림만 슬라이드 해서 이동하는 부분까지 있다.[6] 아란 이골의 탑승기인 블랙 윙도 오오바리 마사미의 작품.[7] 골라이온, 고드시그마, 챌린져, 고드마르스 같이 여기서 낸 비디오들이 죄다 10분 이상 장면 재탕으로 상영시간을 늘리는 걸로 악명이 높다.[8] 초반엔 랜드 라이온으로 칭하다 후반부엔 랜드라이거로 칭함. 작중 사자라는 표현이 잦기에 랜드 라이온이란 표현이 좀 더 맞으나, 랜드 라이거로 이름이 지어졌다.[9] 단공검, 단공포 포메이션, 단공광아검은 모두 OVA 에서 나온다[10] 1화부터 배신 때렸기 때문에 무게 졸바도스 제국로 서술.[11] 극중에서는 이름이 없었으나,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디자이어'라는 이름이 붙었다.[12] 가수로는 이름이 별로 알려진 가수는 아니었는데 사실 이 곡의 작곡가이다. 곡은 써놨는데 마땅한 가수를 찾지 못해서 결국 본인이 직접 불렀다. 여담으로 성우들이 개최한 라이브의 어레인지와 연주는 현재까지도 왕성히 활동하는 퓨전 재즈 밴드 Dimension(국내 내한공연 경험이 꽤 있다)의 기타리스트인 마스자키 타카시와 키보드 오노즈카 아키라가 참여했다[13] 추후 OVA 백열의 종장 4화의 엔딩곡으로 쓰인다[14] TVA 20화 '남풍 하트 브레이크' 수록곡[15] 1기 영상에서 보이는 금발 머리 꼬마 여자아이.[16] 후지와라 리에는 훗날 수장기공 단쿠가 노바에서 신관 로사역을 맡기도 하였다.[17] 얏타맨, 철완 아톰 (1980) 등에 참가했던 연출가. 실력이 뛰어남에도 작품 활동은 적고 연출 스타일이 유사해서 칸다 타케유키의 필명이라는 설이 있다.[M] A B C D E F 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