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나(Fate/Grand Order)
1. 개요
Fate/EXTRA CCC, Fate/Apocrypha에 이어,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성우는 유사 코지, 일러스트레이터 및 디자인 담당은 pako, 설정 담당은 나스 키노코."서번트, 랜서. 진명은 카르나라고 한다. 잘 부탁한다."
1~3차의 일러의 경우, 망토의 색감이 너무 밝게 변했다는 것을 제외한다면 대체로 호평. 특히 갑옷을 벗은 디자인을 아포크리파와 CCC를 적절히 버무린 것은 Pako의 센스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최종 일러스트는 매우 호불호가 갈린다. 아포크리파 원화 시절의 일러스트가 더 좋다는 평이 상당히 많고, 그 외에는 황금 고간이 강조되는 구도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카르나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공식 일러라는 점, 그리고 지나코를 구하면서 승천하는 구도와 많이 닮았다는 점에서 호평도 있다.
GO에서는 갑옷 장착 이전의 신창 및 신창 개방시의 갑옷 모습이 아포크리파에서와 다르게 생겼다. 헌데 CM에서는 황갑을 벗은 모습이 그오보다는 아포크리파에 가깝게 디자인 되었다. 이 때문에 그오에와서 디자인이 확립된게 아니였냐면서 당황한 의견들도 있었다. 하지만 아포크리파 코믹스에서 다시 제대로 GO버전 디자인으로 등장했다. 아마 CM 쪽이 오류였던듯.
2. 인물 배경
영령으로서의 속성은 '''천(天).''''''고대 인도 대서사시에 그 이름을 새긴 대영웅, 카르나'''
- Fate/Apocrypha 3권 中
베푸는 영웅, 카르나. 그 무엇도 바라지 않고, 그 무엇도 구걸하지 않고, 그 무엇도 얻지 못했다. 태어나면서 몸에 걸쳤던 황금 갑옷을 빼앗기고 기술을 빼앗기고 결국엔 명예마저 빼앗겼음에도 결코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호화로운 갑옷이나 찬란하기 짝이 없는 창과는 반대로 소박한 삶을 좋아한다. 애당초 갑옷도 창도 그가 원해서 얻은 게 아니다. 갑옷은 어머니가 태양신에게 간절히 빌어서 얻은 것이고, 창은 그 갑옷과 바꾸어 얻었다.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자신이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아버지에게 받은 힘과 어머니에게 얻은 갑옷 덕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것들을 몹시 감사히 여기며 자신에겐 분에 넘치는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그저 아버지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살아가려 했으며, 그 지침은 서번트로 소환된 지금도 변함없다. 물론 서번트로서 마스터를 따라야 하지만 아버지의 위광을 더럽힐 행동은 일절 거부한다.
궁지에 몰린다 해도 그런 상황은 생전의 카르나에게 항상 있던 일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할 수 있는 것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실행할 뿐이며, 부탁받은 건 가능한 만큼만 해줄 뿐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모든 것을 엄숙히 받아들인다. 예나 지금이나 카르나는 뭔가에 연연하는 일이 없다. 성배 역시 관심이 없으며 마스터가 힘을 요구하면 그저 응할 뿐이라고. [1]
하지만 그런 카르나가 유독 집착했던 게 있으니 바로 아르주나이다. 어머니 쿤틸라가 아르주나를 포함한 5형제와 싸우지 말라고 부탁했을 때에도 "'''아르주나 외의''' 형제와는 싸우지 않겠다."라고 맹세했을 정도. 그만큼 카르나에게 아르주나는 양보할 수 없는 뭔가였던 것이다. [2] 세상에서 단 한 사람, 카르나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영웅, 아르주나. 그는 수많은 이에게 사랑받은 남자였다. 카르나가 갑옷과 창을 맞바꿈으로써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라면 아르주나는 대가 없이 모든 것을 받은 남자라 할 수 있다. 카르나가 아르주나에게 품었던 감정은 질투였을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였을까. 질투라는 걸 해 본 적이 없던 카르나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물론 아르주나에게 악의를 품고 있지는 않고 덤덤한 성격 때문에 아르주나가 카르나에게 열을 내는 모습이 눈에 띄지만, 이쪽도 덜하진 않은 것이 이문대의 아르주나가 자신을 무시하자 드물게도 감정을 드러내며 날 제대로 보라며 계속 말한다. 다만 감정선은 다른 게 아르주나가 카르나에게 품는 집착엔 과거의 후회[3] 나 그의 통찰력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은 반면 이쪽은 순수한 호승심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별개로 이문대의 아르주나를 상대하러 준비할 때의 대사를 보면 형이란 자각은 있는 모양이지만. 여러 정황을 볼 때 아르주나에 대한 그의 감정은 복합적인 감정인데, 사실 CCC 시절에 언급된 질투 운운 관해선 아직까지 드러난 바가 없다.
사람들의 헌신이나 따뜻한 대화는 감사히 여긴다. 하지만 그건 카르나의 "사욕"과는 거리가 멀고 그를 끓어오르게 하는 기쁨은 아니다. 그는 전장에서 싸울 때에만 끓어오르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출신이나 사회적 위치 같은 속박에서 해방되어 창에 모든 걸 집중해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아낌없이 드러낼 수 있는 순간.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어려움 없이 받아치고 전력을 다하라 선언할 수 있는 호적수. 그 한순간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내 인생이 존재했다고 생각할 정도이다.
'''랜서 클래스는 불행한 삶을 살았다'''는 Fate 시리즈의 법칙을 충실히 실행하는 캐릭터. 카스트 제도 때문에 뛰어난 무예 실력에도 불구하고 무시당했다가 자신을 두둔해준 카우라바 형제의 맏형 두료다나에 대한 우정 때문에 판다바 형제 중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4] 카우라바 형제들의 편을 들며 싸운 뒤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3. 스테이터스
3.1. 랜서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카르나 문서 참고.
3.1.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문맥상 황금 갑옷이 대마력도 올려주거나 데미지를 10분의 1으로 삭감되어 막을 수 있다는 의미인지도 모른다. 티아무툼 우무의 광탄도 간단히 떨쳐냈다.
길가메쉬처럼 커버칠 보구가 있어서 랭크가 낮아도 상관 없는 스킬.
■ 고유 스킬
貧者の見識
아포크리파에서는 '신의 눈' 이라고도 언급하며, 이 때문에 적의 진영 서번트들은 카르나를 무슨 감별기 취급하며 그에게 시로 코토미네의 평가를 부탁하기도 한다. Fate/EXTRA CCC에서는 타마모의 본질이 자신 이상의 신령이란 것을 포착하기도 한다. 아르주나의 평가에 대해서는 단순히 흑의 인격을 포착 못했다는 의견과, 불합리한 증오나 거만함도 아르주나의 진가라고 생각하기에 선과 악을 모두 포함해 호의적으로 봤다는 의견이 있다.[5] 비슈누의 화신인 라마 역시 카르나의 눈은 모든 것을 꿰뚫는 것 같다고 평한다. 이러나저러나 통찰력이 엄청난 건 확실한 듯하다.
컴플리트 마테리얼 4의 기획설정에는 "환수 · 신수 랭크를 제하고 모든 짐승, 탈것을 자유롭게 몰 수 있다. 『마하바라타』에는 전차를 몰아 전장을 달리는 모습이 묘사되었다. 라이더 클래스 적성도 겸비할 만큼 랭크가 높다."라고 적혀있었다.
CCC에서 고유 스킬이 아니라 클래스별 스킬로 나오며, 랭크도 B랭크로 나오며 B랭크로 표기된 이유는 밑의 무관의 무예 탓으로 보인다.
CCC 에서 자신의 성향도 정반대로 보이게 만드는 기능이 있다는 설정이 공개되었다. 예전부터 프로필에 혼돈·악(올바르게는 질서 선)이라고 표시된 걸 보면 설정 자체는 추가된 게 아니라 원래부터 있었던 듯.[6]
그런데 CCC 설명에서는 '검, 창, 활, 기승, 신성의 각 스킬 랭크가 마이너스 1 된다'라고 되어있어 실제로 스킬 랭크가 하향되는 것처럼 쓰여져 있다. 서술의 차이거나 실수인 듯 하다.
지금처럼 바뀌기 이전엔 아래와 같이, 나이트 오브 아너 처럼 카르나가 쥔 무기는 불꽃의 마력이 깃드는 스킬이였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 참조.
C93에서 공개된 FGO 마테리얼에서는 오지만디아스가 카르나에 대해 "전투의 상성이 좋지 않다"라는 언급을 하며 아직 이 설정이 남아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신성 스킬 랭크는 스킬 문서 참조.
3.1.2. 보구
카바차 & 쿤달라 문서 참조.
브라흐마스트라(Fate 시리즈) 문서 참조.
브라흐마스트라(Fate 시리즈) 문서 참조.
바사비 샤크티(Fate 시리즈) 문서 참조.
3.2. 세이버
신창을 버린 영향인지 민첩이 규격 외 수치가 되었는데, 작중 언급을 보아 전체적인 스피드보다는 공격 속도가 유난히 빨라져서 규격 외가 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섬광과 같은 주먹이 마치 칼날 같이 예리하니 세이버가 어울린다는 알 수 없는 코멘트를 한다.
인게임 성능은 Fate/Grand Order/서번트/세이버/카르나 [산타\] 참조.
3.2.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클래스 보정 덕분인지 랜서 때보다 랭크가 대폭 올랐다. 황갑이 없다는 걸 감안하면 적절한 밸런스로 보인다.
본래 전승을 감안하면 높은 기승 스킬을 지녔어야 했겠지만, 산타=복서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본 스킬을 잃었다.
■ 고유 스킬
산타가 됐지만 여전히 고랭크의 신성을 지녔다. 아니 산타란 아이들의 태양이니 태양=산타라고 믿고 있다.
상술했듯 카르나가 생각하는 산타 = 복서를 구현한 스킬로, 기승을 잃게 만든 원인이다. 기승을 잃은 단점이 있지만 현란한 풋 스텝과 그 어떤 곳이든 도보로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을 지녔다.
신창이 없지만 그를 보완하는 섬광과 같은 주먹을 나타내는 스킬이다. 예리한 주먹이 마치 칼날과도 같기 때문에 본인은 세이버라고 주장하고 있다.
3.2.2. 보구
산타 파워와 신성이 담긴 연타. 자세는 아무리 봐도 뎀프시롤이다.
말 그대로 일격필살의 크로스카운터다. 태양의 광채가 깃든 주먹이 마치 성검의 참격을 닮아서 필살권이자 필살검임을 주장한다. 굳이 크로스카운터로 만든 이유는, '크로스'카운터와 산타'클로스'의 어감이 비슷하기 때문에 산타의 필살기가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려 만들었다.
4. 작중 행적
4.1. 카르나, 아르주나 체험 퀘스트
남이 듣기 싫은 말도 서슴찮고 내뱉는 카르나지만, 남에게 악의는 없이 말을 하는 데 반해 이번에는 진심으로 아르주나를 까내리는 모습을 보여줘서 역시 괜히 평생의 적이 아니라는 것을 어필했다[7] . 아르주나가 쓰러지자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기억상실로 고생 중인 아르주나를 잘 챙겨달라고 하는 걸 보면 보모 본성 어디 안 간다는 평.
4.2. 제5특이점 - 북미신화대전 에 플루리부스 우놈
5장 CM에서 등장. 아르주나와 대치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창질 한 번에 협곡 주변을 죄다 부숴버리면서[8] 싸우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드디어 대망의 '''파슈파타 vs 바사비 샤크티''' 연출이 그려지면서 CM 종료. 4초 남짓한 짧은 시간 동안밖에 연출되지 않긴 했는데, 그 카르나가 무려 전투를 하면서 '''웃고 있었다'''는 점에서 역시 아르주나가 상대라면 이 녀석도 불타오르는 건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9]
5장에서 등장하는데 에디슨 진영에 합류해 있었다. 첫 등장부터 압도적인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움직이려던 주인공 일행을 제압하고 도망치려는 일행을 가로막는등 중간보스 포지션이다. 에디슨과 같이 있던 이유는 에디슨이 두료다나와 같은 느낌의 영혼이라서 그랬다고. 어딘가 그를 떠올리게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이후 에디슨을 설득하기 위해 온 주인공 일행과 맞서다 물러나 에디슨, 엘레나와 같이 싸우지만 패배하고 패배를 인정 할 수 없어 약을 먹고 강화하려는 에디슨을 저지한다. 이후 에디슨이 정신을 차리고 주인공 일행과 같은 편이 되어 주인공, 마슈, 라마, 스카자하와 함께 남쪽으로 진격한다.
그리고 드디어 라이벌 아르주나와 맞붙게 된다. 둘은 서로 신에게의 저주, 축복을 제외하고 그야말로 계급장 떼고 한 판 붙어보고 싶어했는데, 이제서야 소원이 이루어진 셈. 싸우기 전에 각자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맹세를 하는데, 카르나와 아르주나의 출생을 생각하면 실로 기묘하기 그지없다.[10] 그리고 싸우기 전에 아르주나에게 조건을 붙이는데, 만일 카르나 자신이 쓰러질 경우 자신을 대신해 간디바를 들고 세계를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런 일은 네가 더 익숙하지 않느냐면서. 아르주나는 거기에 동의하고 전투를 시작.
근접전에 취약한 아처 클래스로 현계한 아르주나를 몰아세우지만, 결정타를 꽂아넣기 직전의 순간에 쿠 훌린 얼터의 기습으로 치명상을 입는다. 이에 대해 아르주나는 당연히 분노하지만, 쿠 훌린 얼터는 오히려 맞지 않은 걸 감사히 여기라고 하면서 주인공 일행과 싸운다. 절체절명의 순간, 카르나는 기어코 일어나 바사비 샤크티를 사용해 주인공 일행을 위해 시간을 벌어주며, 본인도 소멸한다.[11][12]
결국 생전과 마찬가지로 숙명의 결투중에 비겁한 수에 당해 또 결판도 못내고 죽음으로서 랜서는 과연 랜서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래도 좋은 주군을 만난데다가, 마지막에는 그의 세력이 승리했으니 생전보다는 양반인 결말.
오지만디아스 왈, 태양의 화신은 파라오 밖에 없다고 해 갑자기 파라오 취급을 받는다. 로마님도 울고갈 논리지만 사실 카르나는 태양신 수리야의 아들이기에 태양신 라의 아들을 자칭하는 파라오보다도 태양의 화신에 가깝다.
4.3. FGO 2016 Summer 칼데아 서머 메모리 ~치유의 화이트 비치~
표류자로 등장. 야리오 네타 때문인지 쿠 훌린, 코지로와 함께 농사를 짓고 있었다. 2부에서는 여기저기 표류하다가 우연히 코지로와 함께 베오울프에게 구해진다. 그 후 베오울프의 문지기로 고용되어 마르타를 가로 막는다. 싸움이 끝난 후에는 무난하게 다른 일행과 함께 귀환.
남성진이니만큼 메인 스토리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소라게를 보고 이동형 히키코모리라며 지나코가 본받아야 한다고 평하거나, 눈에서 빔으로 고기를 구우려다가 태워먹거나, 마리 랜드의 코끼리 미끄럼틀 위에 올라가서 이곳은 어쩐지 마음이 안정된다고 좋아하는 등 개그를 보여준다.
4.4.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병장사 할파스 공략전에서 팅게, 에디슨, 아르주나 등과 등장. '''이건 마신들을 얼마나 많이 잡느냐의 시합'''이라고 말을 해버려서 엉뚱한 방향으로 당시 상황과 너무 어울리는 직구를 날려 네타거리가 되었다.
4.5. 복각 : 초콜릿 레이디의 헛소동 -Valentine 2016- 확대판
주인공에게 초코를 받은 답례로 직접 황금 갑옷의 일부를 재가공해 만든 피어스를 준다. 예장 설명을 보면 황금 갑옷이 해방되어 신창으로 변할 때 재빠르게 파츠를 빼내 만든 것이라고 한다. 예장 설명 마지막에 정말 이걸 줘도 괜찮냐고 주인공이 태클건다.
발렌타인데이라는 게 있다는 알고는 있었지만 전 마스터인 지나코 카리기리가 '그런 건 우리하고 상관없는 일임다' 라고 말하며 아무것도 안 알려주는 바람에 발렌타인데이 때 여직원들이 주는 초콜렛의 의미를 몰라 거절했고, 나중에 그 의미를 알고 나서야 자기가 심한 짓을 했다며 좌절한다. 처음 발렌타인의 의미를 몰랐을 때에는 내가 받을 이유가 없는데 아르주나도 아니고 왜 이리 호의를 받는지 모르겠다 말하는데, 생전의 그가 받은 온갖 저주와 미움을 생각하면 씁쓸한 부분.
재밌게도 카르나와 아르주나는 초콜렛의 의미를 알고 보여주는 반응이 상당히 닮았다. 한쪽은 미움받는 영웅, 한쪽은 축복받는 영웅인데도 아르주나 역시 신의 축복 같은 것이 아닌 한 개인의 진심을 담은 호의를 받은 적이 없어서 그런 당황한 반응을 보이는 것을 보면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생각날 정도.
4.6. 참새의 여관 활동일지~염마정번영기~
염마정 손님으로 온다. 일본 불교의 지옥이라서 그런지 약간이지만 고향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고 한다. 원숭이들은 많이 있는데 바나나가 없다면서(열대기후의 과일이니까 없는 게 당연하다) 라마찬드라에게 선물로 바나나만주나 살려고 했는데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자 아르주나가 태클을 건다.
그러자 여기는 화단대국 일본 열도의 천연 작열지옥이라면서 인내심 대결을 해 보지 않겠냐고 먼저 도발을 하고, 아르주나는 알았다면서 받아들인다. 보면 알겠지만, 은근히 카르나 쪽에서 시비를 터는 경우가 많다.
4.7. 로스트벨트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크셰트라
CM 영상에서 버서커와 맞서 싸우는 모습이 보인다.
인도 이문대로 온 칼데아 일행이 소환한 두 기의 서번트 중 한 기. 홈즈가 라마와 카르나에게 정육면체 모양의 석상에 대해서 물어보자 라마는 모른다고 대답했지만 카르나는 어딘가에서 본적이 있는 기분이 있지만 명확히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13]
마하바라타가 오래 전에 잊혀진 이문대지만 아르주나와 아슈와타마가 나오기 때문에 사건의 중심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생전지기인 아슈와타마는 같은 스승에게서 배운 동문이자 쿠룩셰트라 전투에서 카우라바 측으로 싸운 동지였던 자지만 자신이 알던 아슈와타마와 성격이 다르다는 모양. 이문대의 왕인 아르주나가 자신을 깡그리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자 누굴 무시하는 거냐면서 매우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인다. 바샤비 샤크티로 아슈와타마를 떡바르고 도주하는데 아슈와마타에게 자신보다 먼저 아르주나에게 죽었다고 까인다.[14]
마하 프랄라야에 의해 이문대가 소멸하면서 칼데아 일행은 허수잠항으로 도망치는데 5초가 부족하자 카바차 쿤달라를 진명개방해서 5초를 버텨내는 데 성공하고 지나코에게 또 만날 거라는 말을 남긴다. 그렇게 초반부에 나타 다음으로 탈락한 뒤 최종결전 때까지 등장하지 않았다.
이문대에서 소멸하기는 했지만 죽기 직전 수리야의 빛인 카바차 쿤달라를 전력전개해서 일시 동화되었던 덕분에 실제로는 이문대의 폐기공 같은 영역을 둥둥 떠다니고 있었고 아슈와타마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다.[15] 카르나의 언급을 보면 이부 남동생을 저 나름대로 우려하고 있었다. 지나코는 신의 하늘바위를 만들기 위해 시간역행을 하기 전 아슈와타마와 카르나를 데려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폐기공에서 지상으로 복귀할 때 아슈와타마와 융합하면서 시바의 힘을 받아서 왔다. 신이 된 아르주나에게 내려오라며 싸우는데, 아르주나는 이런 행동을 벌인 인간이 아니라면서 너는 사실 크리슈나의 이름을 사칭한 검은 쪽의 인격이 본래 인격을 밀어내고 신성을 흡수해서 생겨난 존재가 아니냐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아르주나는 흠칫하고, 자신의 눈에 보이는 아르주나는 신도 무엇도 아닌 자신의 어둠에 먹히고 만 아르주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즉, 검은 쪽을 알고 있다는 뜻인데, 이게 아르주나가 우려한 대로 생전부터 눈치를 챈 게 맞는 건지 아니면 서번트화가 된 뒤 후지마루 리츠카와 관련해서 알게 된 기억이 남아있는 건지, 공의 경계에서 아슈와타마가 가르쳐준 건지는 불명. 본인 발언을 보면 아르주나가 자신을 죽인 것도 검은 쪽 때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강해진 건 인정하는지 아슈와타마에게 대련을 부탁한다.
이후 라마에게서 비슈누의 힘을 얻어서, 자신의 영기에 완전히 녹여낸 '''타오르는 세 신의 옷(燃える三神の衣)'''[16] 의상의 모습으로 폭주하는 아르주나 얼터와 싸우게 된다.놈은 '그 경지'에 도달하기까지,
수많은 역경을 겪었을 거다.
모든 신성과 합신했다고 말하기는 쉬우나,
그게 얼마나 큰 고행인지는 생각할 필요도 없지.
그건 군림자이기는 하나 초월자는 아니다.
수많은 번뇌, 수많은 결단, 수많은 분기 끝에 도달한『해답』이지.
그렇다면, 놈에게 도전하려는 내가 평소의 나로 도전하는 건, 큰 결례를 범하는 셈이다.
그곳에 도달한 자에게 바치는 경의와……
그리고, 실망을 담아.
나는, 최대한의 나를 준비하겠다.
그게 형의 역할이지.
함께 해 주어야겠다, 아슈와타마.
이 '''타오르는 세 신의 옷'''은 스토리 클리어 보수로 영의개방권을 받을 수 있다. 설명에 따르면 카르나는 저 모습을 '''슈퍼 카르나'''라고 자칭한다고. 영의 상태의 마이룸 대사를 보면 이름을 지어준 건 가네샤라고 한다.[17][18]
사투가 끝나 신 아르주나가 쓰러진 후, 카르나도 무리를 해서 한계였기 때문에 얌전히 라마와 아슈와타마에게 힘을 돌려주고 소멸한다. 그리고 그 아슈와타마는 최종보스가 되어 주인공 일행과 싸우다 소멸한다.
4.8. 영광의 산타클로스 로드 ~봉인된 크리스마스 프레젠트~
6대 산타이자 Fate 시리즈 최초의 남성 산타로 선택받았다.[19] 클래스는 세이버인데 '''주먹으로 싸운다'''. 카르나 자신이 생각하는 산타가 마테리얼에서 밝혀지는데, 산타라는 존재는 아이들의 태양, 고로 태양 = 산타라는 공식을 낸다. 그리고 맨주먹이지만 창을 안든 만큼 빨라져서 섬광과 같은 속도를 내는 주먹이 마치 칼날 같기 때문에 세이버라는 공식을 낸다. 각각 논리를 들었던 아르주나와 아슈와타마는 이해하지 못했다. 메타로적으로 보면 검사와 권사의 발음이 같다는걸 이용한 말장난으로 보인다. 참고로 창은 안 쓰고 손에서 빔을 쏘는 랜서를 존경하고 있다면서 언젠간 합을 겨뤄보고 싶다고 발언한다.
인연예장을 보면 역대 산타와 싸운 모양이다. 그렇게 싸워서 산타 벨트를 손에 넣었지만 정작 본인은 그다지 관심이 없고 마스터가 쓴 걸 보고 싶다며 건내준다.
- 1대는 모든 면에서 수준이 높았으며 특히 묵직한 선물 주머니는 검은 성검 못지 않게 위협적이었다고 한다. 자신이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좁은 링이 얼터의 상성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 2대는 체급이 안 맞아서 싸우지 않았다고 한다. 애초에 얼터 릴리의 성향이 싸움을 추구하는 성격도 아니었다. 대신 산타의 방식에 대해서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고 한다.
- 3대는 상성이 최악인 적이었다고 한다. 양의 체모가 주먹의 충격을 흡수해서 제대로 된 타격을 주지 못했지만 산타 알테라의 컨디션이 만전이 아니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한다.
- 4대가 주신인지라 전력상으로 가장 강적이었다고 한다. 솔직히 본인도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이며 다시 싸운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정도다. 그와는 별개로 좋은 상대라고 여기고 있어서 서로 재전을 바라고 있다.
- 5대는 계속 주사를 놓으려고 해서 4대와는 다른 의미에서 강적이었다고 한다. 도핑에 의한 실격패를 당할까봐 단 한대도 맞지 않으려고 긴장감 넘치는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우여곡절이 있지만 마스터의 중재로 무난하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었는데, 카르나가 준 선물들 중에서 검은 상자만은 무슨 짓을 다해도 열리지 않아 곤혹스러워 한다. 카르나 본인도 무엇인지 몰라서 곤란해하던 중, 검은 상자를 내보내는 특이점을 향해 간다. 검은 상자를 내보낸 흑막은 인드라가 쓰러뜨렸다는 대악룡 브리트라였다. 제대로 된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브리트라가 만든 폐쇄 특이점을 부서야 했고, 카르나는 훌륭한 산타가 되기 위해 설령 브리트라가 상대라 하더로도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한다.
특이점의 주인은 브리트라가 복제한 칼데아 서번트 혹은 조력자들로, 1차 특이점의 주인은 복제 모치츠키 치요메였다. 카르나의 동행자로 게오르기우스, 시구르드, 아르주나였는데, 치요메가 자기 하나 상대하는데 멤버가 너무한거 아니냐고 항의하자 카르나는 자기는 일단 때리면 된다고 묵살한다.
2차 특이점은 복제 멜트릴리스로 멜트가 종종 날리는 얼음 파도를 줄넘기를 뛰어넘듯 점프해서 훈련이 된다며 만족한다. 3차는 카마인데 평범한 미로여서 훈련이 되지 않는다고 아쉬워한다. 카마를 쓰러뜨린 후 만족하지 못한 아슈와타마와 한판 붙는다.
이후 아르주나와 교대한 아르주나 얼터가 합류하는데 본인도 어떻게 대해야할지 좀 고민했지만 반전해봤자 아르주나라는 아슈와타마의 의견을 받아들여 본래의 아르주나와 똑같히 대하기로 한다. 다른 이들과 달리 얼터라고 부르지않고 아르주나라고 부른다. 바토리와 키요히메도 쓰러트리고 브리트라와 대결을 하지만 성배를 흡수한 브리트라에게 털 끝만한 데미지밖에 주지 못하고 위기에 처한다.[20] 그때 아르주나가 나타나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는 발언으로 브리트라를 물러나게 만든다.
브리트라에게 사실상 패배한 이후로 카르나는 수행에 열중하는데 단순 패배뿐이 아니라 아르주나에게 "베푸는 영웅이기에 스스로가 산타에 적합하다고 생각하지만 그 한심한 꼬락서니로는 브리트라를 이길 수도 없고 나아가서 산타클로스가 될 수도 없다."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었다.[21] 초조해하던 카르나는 리츠카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산타클로스로써 선물을 베풀기는 했지만 정작 본인은 지나치게 금욕적인데다 산타는 혼자서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은 즐기지 못했으며, 자기자신에게조차 선물을 주지 못하는데 만인에게 선물을 준다는 건 당치도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나아가서 산타는 누군가와의 협력으로 완성된다는 결론을 내린다.
이후 히말라야 산맥에서 브리트라와 다시 조우. 브리트라의 전승을 파악하고 원전대로 황혼이 내리는 시간대에 물거품을 이용하여 쓰러트리기 위해 안데르센과 세헤라자드의 합작으로 아군 전원에게 물거품 인챈트를 걸어 결국 두번째 보구 '''산타 크로스카운터'''로 브리트라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블랙 프레젠트가 열리면서 칼데아에도 제대로 선물이 베포되고 후에 아르주나에게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투 시뮬레이션 예약을 한것이 암시되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설정들이 공개되자 팬덤에서는 '이건 버서커 아니냐', '커뮤력이 아니라 그냥 사고회로가 문제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단 산타와 복서의 역할을 혼동하는건 둘째치고 같은 인도쪽 서번트들도 이해하지 못하는 논리를 대고, 복서도 아닌 산타에겐 고유의 입장곡이 필요하다면서 허밍으로 캐롤을 부르는 등 기행을 펼치고 있다. 페엑 CCC에선 스테이터스에서 행운이 A+라고 구라친 전적이 있는지라 이번엔 광화 EX가 있는데 없다고 구라친거 아닌가라는 농담도 돌 정도. 오랜 라이벌인 아르주나조차 뜨악한 반응을 보인 탓에 공개 후 카르나가 이상해졌다며 아르주나가 구다즈에게 한탄하거나 하는 등의 2차 창작이 쏟아져나왔다.
스토리와는 별개로 블랙 프레젠트의 정체가 리셋없는 각종 '''고급 재화 룰렛'''임이 공개되자 유저들은 '이것이 진정한 베품의 영웅이다', '역시 산타는 원래 남자였다.'라면서 찬양을 해댔다.
4.9. 쿠 훌린 얼터 막간의 이야기
모 성배전쟁에서 여왕 메이브와 같이 나와서, 이미 다른 서번트와 싸우고 온 마스터와 쿠얼을 공격한다. 메이브는 마차를 부리고, 카르나는 눈에서 빔으로 브라흐마슈트라를 썼으나 둘 다 패배, 소멸한다.
4.10. 막간의 이야기
막간의 이야기는 거절을 못하는 성격 때문에 로만의 빵셔틀이 되어 프랑스로 밀을 얻으러 가는 내용.
4.11. 인연 캐릭터
F/GO 마테리얼에서 소개된 내용이다.
-카르나의 입장
- 아르주나: 이미 전부 이야기 할 수 없을 정도의 인연을 가진 이부형제. 언젠가, 다른 방면으로 이야기 할 수 있는 때가 온다(면 좋겠다.)
- 에디슨: 옛 친구, 두료다나를 무척 닮았다. 금방 우쭐해버리는 점이나, 금방 실패해서 세계의 끝이 온 것 마냥 낙심하는 부분 등이 엄청 빼닮았다. 금새 다시 일어나는 점도 흐뭇하다.
- 엘레나 블라바츠키: 에디슨을 통해 지인이 되었다. 칼데아의 서번트 내에서는 이 둘을 모아서 W엄마(Wオカン)라고 불린다던가 아니던가.
- 타마모노마에: 왠지 모르게 파장이 맞는다. 타마모노마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걸어오기 때문에, 카르나로써는 (실은 조금) 기쁘다.
5. 기타
재정립된 디자인은 황갑을 끼면 창이 빈약하고, 신창이 모습을 드러내면 황갑이 빈약해서 불만의 의견이 있다. 설정을 반영하면 어쩔 수가 없지만... 사실 카르나의 황갑과 신창의 설정은 컴플리트 마테리얼, 아포크리파 본편, 페엑 CCC에서의 모습이 모두 달랐다. 컴마테에서는 신창의 디자인이 바뀐 디자인과 유사했으나 지금보다는 화려한 편이었고, CCC에서는 갑옷을 양도했다고 했음에도 다리를 비롯한 갑주가 여럿 남아있다. 사실상 망토가 사라진 것 정도. 아포크리파 본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거대한 날의 신창+갑옷의 모습으로 나온다. 이처럼 제각기 디자인이 따로 놀았기 때문에, 그랜드 오더에 와서야 원화가인 pako가 아포크리파와 CCC를 적절히 섞어서 카르나의 디자인을 확립시킨 것으로 보인다.
EXTRA 공격이 눈에서 빔이며 대사는 당연히 '''"무기 따윈 필요 없다. 진정한 영웅은 눈으로 죽인다!"'''이다. 다만 이는 2016년 3월 24일 수정된 것으로, 이전의 대사는 "다시 와라" 였다. 첫 등장 당시 타케보우키 일기에서 "성우가 재녹음을 같이 희망한다"는 말과 팬들의 염원이 있었고, 결국 추가 녹음하여 수정되었다.
아르주나와 같이 페어가 되면 전용 대사가 뜨는데, 든든한 한편 억누르기 힘든 갈등을 느끼기도 하지만 이것도 어머니가 원했던 것일거라며 한동안 지켜보겠다고한다. 참고로 지크프리트와는 전용 대사가 없다.[22]
Fate/EXTRA CCC의 기억을 지니고 있어서 지나코가 했던 '말이 많은게 아니라 너무 적어서 오해받는다', "카르나씨 항상 상대방을 배려해서 할려던 말을 중간에 멈추고 있죠? 그러니까 오해 받은 겁니다."는 말을 여러모로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인다. 마이룸에서 보면 늘 몇마디를 덧붙이는게 보일 정도.
[1] 이미 생전에 할 일을 다 마쳤기 때문에 딱히 미련이 없지만, 혹시 누가 자신의 힘을 필요로 한다면 응할 것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그냥 순수하게 마스터를 도와주기 위해서 소환된 서번트. 행적을 보면 그의 바람보다는 마스터의 안위를 최상위로 놓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2] 그리고 아르주나 역시 카르나를 마찬가지 식으로 생각했다고.[3] 비겁한 방법으로 죽였단 죄책감. 그런데 인게임에선 아르주나가 모살했다고 적혀있지만 사실 원전까지 따져보면 아르주나가 관련된 건 인드라의 소행밖에 없고 그것도 주도한 게 아니다. 하지만 아르주나가 결벽적인 성격인데다 결국 움직이지 못할 때 죽인 건 본인이 맞으니(원전에서 각자 전차를 타고 싸우다 카르나의 전차 바퀴가 바닥에 박혀 카르나가 아르주나에게 '정정당당하게 싸우려면 이거 뽑을 때까지 좀 기다리셈' 이라 하며 전차 바퀴를 뽑는 동안 뒤에서 화살을 날려 목을 떨어뜨렸다. 물론 카르나 역시 규율을 어긴 적이 있고, 이를 두고 크리슈나가 반박하자 본인도 반박하지 못했다.) 두고두고 죄책감을 품는 것. 게다가 카르나는 결전 당시 온갖 페널티를 다 떠안고 싸우는 처지였다.[4] 자신을 버린 어머니가 뒤늦게 와서는 출신을 알려주며 판다바에 올 것을 부탁하자 화를 내기는커녕 ''''아르주나를 제외한 형제들은 절대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했고, 이 맹세가 그의 파멸을 가속시켰다.[5] 그리고 페그오 2부 4장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에서 신이 된 아르주나의 대사로 이 부분은 후자 쪽의 추측이 맞는 것으로 확인되었다.[6] 원전에서 카르나가 적과(주로 아르주나나 그 주변인물) 싸우려 하면 주위 인물들이 카르나는 적에게 한참 미치지 못한다고 업신여기며 말리는 에피소드가 많은 것에 기인한 스킬인 것 같다.[7] 쉽게 요약하자면, "너 같은 금수저는 받을 대로 다 받아먹고 사니까 삶에 질려버린 거다, 난 그런 거 용납 못한다."라는 식. 거기에 더해 화살 한 번 잘못 쏘니까 그딴 게 니 실력이면 활 잡는 법부터 다시 배우라고 2차 디스. 그러자 빡친 아르주나가 너 죽인다라고 날뛰자 그 부조리함과 분노야말로 너의 본질이라면서 한 판 뜬다. 당시 그가 자신이 누구인지도 떠올리지 못하고 별 힘도 못 쓰니까 정신차리게 하려고 알부러 팍팍 갈궜다는 추측이 있다.[8] 창을 한 번 휘두르자 협곡이 융해되는 걸 보면 마력방출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그랜드 캐니언 같은데 당시로서는 그냥 사막이었다지만 좀 너무하다고 느껴지기는 한다 아르주나도 활로 협곡을 갈아버리기는 했지만[9] 참고로 아르주나와 닮은 남자라면서 눈여겨본 지크프리트와 상대하면서도 저런 웃음은 보이지 않았다.[10] 단, 아르주나의 경우 정확히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형제들"에게 맹세한다. 즉, 다른 판다바 형제들. 이 차이에서 은근히 안쓰럽다거나 씁쓸하다는 반응이 간혹 보이기도 한다[11] 참고로 이 때의 바사비 샤크티는 전력이 아니었다. 카르나 스스로 ''''이 위력으로는 닿지 않았나….''''라고 말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룬의 효과로 파괴와 동시에 재생해 내는 쿠 훌린 얼터가 한동안 수복에 전념해야 됐을 정도로 막대한 대미지를 입혔다. 실제로 라마도, 바사비 샤크티를 맞은 지금이라면 이길 수 있다고 평했고.[12] 쿠 훌린 얼터는 팔이 파괴됨과 동시에 재생해내는 회복력을 보이는데 영핵을 당하여 소멸 직전에 발악으로 쏜 바샤비 샤크티가 얼마나 강했는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전력은커녕 소멸 직전이지만 EX랭크 보구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이 때 쿠 훌린 얼터는 창 쓰는 놈의 생사는 믿을 수 없다면서 마지막까지 거머리같다고 까는데, 말하는 장본인인 쿠 훌 린 본인이 그 바퀴벌레 생존력으로 Fate/stay night 내내 이름을 떨친 서번트이자 원조 좀비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웃기는 장면이기도 하다.[13] 카르나와 라마는 칼데아 측에서 소환했지만 이문대의 토지에서 소환했기에 기존 성배전쟁 룰이 적용되어서 다른 특이점이나 다른 세계관의 성배전쟁의 기억에 대해서 가지고 있지 않는다[14] 아슈와타마는 바사비 샤크티를 맞아도 죽지 않고 재생하는데, 이는 크리슈나와 신아르주나에게 받은 신성과 저주로 불사의 몸이 되었기 때문이다.[15] 정신과 시간의 방 패러디인지, 무의 공간에서 아르주나를 따라잡기 위해 아슈와타마와 수천 번 이상 시간을 신경쓰지 않고 대련했다.[16] 아슈와타마의 시바, 라마의 비슈누, 그리고 원래 카르나가 가지고 있던 수리야 3신의 신성. 삼주신 중 빠진 브라흐마(범천)은 엑스텔라에서 영의로 등장한다.[17] 페이트 엑스텔라 시리즈에서는 범천(브라흐마)의 의상을 입는데 그건 전체적으로 파란색 기조다.[18] 여담으로 붉은 머리의 디자인, 신들의 화신의 힘을 모아서 각성, 최종전 상대는 종말신이라는 점 등 드래곤볼의 슈퍼사이야인 갓과 유사성이 많은데, 대놓고 노린 패러디일 수도 있다. 심지어 신이 된 아르주나와 비루스 쪽에서도 디자인 유사성이 있는데, 둘 다 웃통을 까고 있고 꼬리를 가진데다 네코미미다. [19] 본작에서도 네타거리인지 오사카베는 남자 산타라고 참신해했고, 마슈는 원래 산타는 남자라면서 한숨을 쉰다.[20] 참고로 성배를 흡수한 브리트라의 방어력은 게오르기우스의 아스칼론은 물론 '''아르주나 얼터의 마하 프라라야'''까지 무시할 정도로 초월적이었다. 이는 성배로 브라트라의 '낮과 밤, 나무나 돌, 쇠, 젖거나 마른 무기로는 죽지 않는다'는 전승이 실현되었기 때문.[21] 이 발언의 의도는 아르주나가 진심으로 일갈한 것이긴 하지만 동시에 카르나가 깨닫는 바가 있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리츠카에게 카르나와 대화해줄 것을 요청한다.[22] 후에 추가된 지크프리트의 추가대사로 인해 아르주나 때문에 지크프리트는 2번째로 밀렸다는 추측이 사실이 되었다. 다만 아포크리파 이벤트에선 서로 다시 한 번 맞붙어보고 싶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