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회사/이동통신사 병폐/한국

 



1. 개요
2. 통신사별 병폐
3. 공통
3.1. PIN2, PUK2 코드 비공개
3.2. 안테나 수신감도 허위표기 (뻥테나)
3.3. 망 증설 없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3.5. 단말기가 없는 LTE-A 경쟁
3.6. 통신사 멤버십 할인액 문제
3.7. 상태바 통신 상태 눈속임
3.8. 고가 5G 요금제 강요
3.9. 통신사 단독 색상
4. 관련 문서


1. 개요


  • 한국 이동통신사들의 병폐 목록. 다만 한국 이동통신사들이 해외의 타 이동통신사들만큼의 깡은 없었기 때문에 몇몇 자잘한 문제는 폐지되거나 수정함으로써 해결이 되었다. 해결된 문제에 대한 것은 통신회사/이동통신사 병폐/한국/사라진 것들 문서를 참고. 4대 문제였던 IMEI 화이트리스트(일부), SIM 락, WIPI, WAP[1]는 사라졌다.
  • 그래도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망 중립성 침범 문제가 그러한데, 이건 그 깡 있는 해외 이동통신사도 로비자금을 퍼붓고 법조인을 긁어모아 부대를 만들고도 남을 중대문제이기 때문. 통신사 자기 입장대로 해버리면 정부가 나서서 하나하나 묵사발 내버릴 게 뻔하고[2], 그렇다고 놓치기엔 너무 아까운 고기이기 때문인데, 우리나라 통신사들은 외국 통신사들의 희망사항을 상당수 실현중이며 개인/사무실 유무선에 한해서는 이익을 많이 안남기기 때문에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그 실태를 잘 모른다.

2. 통신사별 병폐




3. 공통



3.1. PIN2, PUK2 코드 비공개


PIN2, PUK2 코드는 APN 및 FDN 제어와 AoC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하나,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예 USIM에서 해당 기능을 못 쓰게 하드웨어적으로 막아 두었다.
  • APN은 엑세스 포인트 네임으로, 이 값이 설정되어야 MMS와 인터넷을 쓸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음성통화와 SMS만 된다. 원래 APN이 SIM 카드 내부에 저장되어 있고, PIN2 코드를 입력하면 SIM 카드의 해당 통신사의 APN 설정값을 읽을 수 있다.
  • FDN 제어는 발신 가능한 번호를 제한하여 특정 번호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 AoC는 통화시간에 따른 요금을 표시해주는 기능이다.
'''이 모든 것은 PIN2 코드가 있어야 통제 가능하다.'''[3]
하지만 국내 통신사에서는 APN, FDN, AoC를 서비스하지 않는다는 개소리를 하고 있다. APN/FDN/AoC은 GSM 기술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통신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멀쩡히 지원하는 것을 못 쓴다고 개소리를 하는 것이다.
인지도가 떨어져서 그냥 묻혀있는 문제인데, '''사실 매우 심각한 문제이다.''' GSM 계열 통신 기술에 기본적으로 들어있는 기능도 못 쓰게 하는 것이다. APN은 유심을 통한 단말기 이동에 사실상 필수적이고, FDN은 자녀 전화 통제나 혹은 회사 사무 전용 전화로 쓰기 위해 깨알같이 쓸 수 있고, AoC는 당연하지만 요금 절약에 큰 도움이 되는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특히 APN은 단말기 변경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PIN2 코드 비공개는 사실상 통신사들이 자사 단말기와 관련 서비스를 강매하기 위한 것이라 봐도 좋다.'''[4]
PIN2와 PUK2코드 예시가 위키백과에 있으니 참조.
참고로 PIN2 코드를 3회 연속으로 잘못 입력하면 PUK2 코드를 입력해야 PIN2로 이용할 수 기능의 잠금이 풀리며, 이를 10회 연속 잘못 입력하게 되면 해당 USIM 카드로는 더 이상 PIN2 코드가 필요한 기능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PIN2는 사용자가 해제할 수 없다.[5]
다만 법인망은 불명이다. SKT의 경우 개인상품의 발신제한 서비스는 없다고 한다.

3.2. 안테나 수신감도 허위표기 (뻥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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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신호 세기는 숫자로 표시하는데, 음수인 데다 절댓값이 클수록 신호 세기가 낮은 개념이라 이게 직관적이지 못하다 보니 휴대폰 위쪽 상단바에선 안테나 개수를 이미지로 표시한다. 통신사의 갑질이 통하지 않는 iPhone이나 구글 넥서스 같은 기기들은 신호가 약하면 사실대로 안테나 아이콘 막대기 개수를 줄인다.
가령 아이폰은 위 사진에서 보듯 -77dBm만 되어도 다섯 칸이 아니라 네 칸만 표시한다. 안드로이드 순정은 이보다 관대해서 위 사진에서 보듯 -89dBm 이하가 되면 안테나 막대기 개수를 네 칸에서 세 칸으로 줄여 표시한다.
이 가짜안테나는 3통신사(KT,U+,SKT) 모두 영원히 안없어질거같다
하지만 국내 통신사의 입김이 통하는 국산 기기들은 -100dBm이 넘어도 안테나 개수를 Full로 표시하고 있다. 단적으로 알 수 있는 예가 SK용 베가 레이서. ICS까지만 해도 -80dBm이 넘어가면 안테나가 네 칸에서 세 칸으로 줄어들지만, 지난 2014년 2월에 실시한 JB 업데이트 이후로는 여타 다른 국산 폰들처럼 -100dBm이 되어도 여전히 안테나는 네 칸, 즉 Full로 표시한다.
[image]
이 때문에 '''해외 폰(특히 아이폰)들은 국산 폰보다 수신율이 낮다'''는 말까지 퍼지고 있다. 다만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닌 게, 아이폰이나 일부 제조사들의 기기가 삼성이나 LG보다 수신률이 상당히 나쁘다는 건 사실이다. 당장 작동 가능한 최저 수신감도부터가 차이나고, 해외 포럼의 글들을 참조하더라도 불만 사례가 많은 편. 이는 특히 금속제 외장을 사용한 아이폰이나 블랙베리 볼드 시리즈에서 심각했다. 흔히 말하는 데스그립.
더욱이 이를 의식했는지, 삼성은 아예 저 '휴대전화 정보' 화면에서 '신호 강도'란을 지워 버렸다!국제판 단말기와 내수용 단말기의 비교 따라서 삼성 폰들은 저 상태 화면에서는 실제 신호 강도를 볼 수 없고, 디버그스크린에서 RSCP(3G), RSRP(LTE), RSSI(GSM 및 CDMA) 값을 보면 알 수 있다. 국산제조사+국내 유통용 기기는 통신사 커스텀으로 다이얼에서 *123456#을 누르면 뜬다.[6] 삼성은 국제판이라도 제조사 커스텀으로 *#0011#에서 디버그스크린을 제공한다. LG는 대개의 경우에는 277364#*#이 먹힌다. 아니면 Opensignal 같은 앱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3.3. 망 증설 없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출시


현재 3G 기준으로 54요금제 이상을 쓰면 데이터 통신이 무제한인데, 이는 소비자에게 좋은 것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제한된 전파 자원을 가지고 무제한을 시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유선망과 무선망은 단순히 글자 하나 차이가 아니다. 그나마 무제한 요금제 실시와 함께 망 증설을 통해 품질이 덜 떨어졌다면 모를까... 더욱이 2011년 3월 8일 이전까지 OPMD에 가입한 무제한 이용자와 일부 헤비 유저 덕에 많은 사용자들이 속도 저하를 감수하고 있는데, 이런 헤비 유저들도 욕해야 마땅하지만 이들을 양산시키고 망 증설 없이 무턱대고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인 통신사들도 비난을 피하긴 힘들다. 애초에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일반 사용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게 확실히 조치를 취했던가 말이다.
LTE 무제한 요금제로 이 짓거리를 또 시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LTE 무제한의 경우 요금도 비싸고, 일정 용량을 쓰면 속도를 아예 떨어트리는 방법으로 이 방법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하는 중. 그리고 LTE 무제한 요금제는 10만원대의 비싼 가격에 프로모션 형식으로 가입 가능 기간을 두고 가입자를 받았기 때문에 사용자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LTE때도 트래픽이 많이 발생은 했으나 3G때랑 비교하면 생각보다 망 품질 저하가 덜한 편이었다.[7]
5G 요금제는 아예 8만원 이상부터는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로 출시하게 되었다. 실제로 5G 망에서 나오는 트래픽 양이 LTE의 '''3배'''나 되었다.#[8]

3.4. 망 중립성 침범


외국 입장에서 한국 인터넷이 전혀 매력적이지 않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유튜브에 널려있는 망 중립성 해설 비디오의 디스토피아가 바로 한국이다.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등 서비스 제공자에게 트래픽 부담을 빌미로 한, 데이터센터 회선비와는 별도의 상납금을 요구한다. 이에 순순히 따르면 프리미엄 회선을 보장하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주고, 그렇지 않는다면 회선 사용료과 접속 차단으로 서비스 중단을 압박하여 당시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엠앤캐스트, 엠군, 판도라 등 UCC 사이트들이 문을 닫거나, 경영 위기로 인해 해체되어버려, 미국과 구글이 배후에 있어 폐쇄될 염려가 적은 유튜브[9]가 유저들의 유일한 피난처가 되었다.
국내 호스팅을 찾으면 KT IDC 처럼 코로케이션 1Gbps 전용 회선비에 대뜸 '''월 2700만원'''을 내놓으라고 하는 정액제나 코로케이션 혹은 단독 호스팅에 '1Gbps를 연결'''만''' 하고 추가요금이 없는 10~30Mbps 선을 넘으면 칼같이 추가요금을 징수'하는 좋게 말하면 독특한, 나쁘게 말하면 함정같은 형태의 요금제가 아주 많다. 추가요금을 책정한 요금제는 보통 6000~30000원/Mbps/월 수준으로 걷어가는데, 해외의 가장 비슷해보이는 사례와 비교하면 NTT에서 1Gbps 24시간 쪽쪽 빨아먹어도 추가요금이 없는 Dedicated 회선을 끌어오는데 50만엔대이다. 언뜻 보면 비슷해보이지만 NTT는 해외망 포함이니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 게다가 국내 호스팅에서 해외망을 기대하려면 최소 30000원/Mbps/월을 각오해야한다. 다만 KT IDC가 2700만원이니 6000만원이 빠져나갈 염려만'''은''' 없는 셈. 미국은 일본과 같은 조건의 1Gbps Dedicated 코로케이션을 구하는데 HE.net 기준 호스트 비용까지 해서 $400, 일본의 1/10~20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0.8~2배 수준이며 루마니아는 월 250유로(nav.ro)밖에 들지 않는데 이를 대략 종합해보면 월 50만원으로는 100Mbps조차 꿈도 못꾸고 1Gbps 무제한을 보장받으려면 일본의 최소 1.2배, 해외망을 고려할경우 5.4배는 퍼부어야 하는 한국이 얼마나 비싼지 감이 올 것이다. 하지만 데이터센터들은 (통신사들이 정한) 비용를 전가해야 하니 요금 체계를 바꿀수도 가격을 내릴 수도 없다.
해외망 트래픽 요금을 따로 설정하는 것도 비상식에 준하는데, 한국보다 땅이 넓고 인구밀도는 낮고 해외망은 무조건 해저케이블인 호주의 데이터센터들도 해외망 이용을 이렇게까지 엄격하게 제한하지는 않는다. 이렇게까지 살인적인 요금을 내고도 규모가 커지면 통신사로부터 트래픽 부담을 명목으로 하는 상납금 요구가 날아들어오니 동영상 사이트들이 '''남아나지 않는다'''. 한국 엣지를 설치한 클라우드플레어도 비용 문제 때문에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아니면 아예 한국 엣지를 제공해주지 않는다.
구글이 한국에 유튜브 서버의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세운 적이 있는데, 이때 구글이 통신사들에게 회선 무료 접속을 계약 조건으로 교섭했었다. 구글로서는 해외에선 회선비가 없다시피 하거나 매우 저렴한 게 보통이고 대개 경쟁 상태에 놓여져있는 각국의 통신사들은 컨텐츠 유치와 차별화를 위해 오히려 돈을 퍼붓고 있으니 한국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고 접촉했지만 한국 통신사들은 지금 무임승차하는거냐고 화내면서 거절, 구글은 한국 서버 계획을 취소하였다. 넷플릭스도 지금이야 LG가 받아줬지만 한국 진출 초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불 보듯 뻔한 일. 시간이 지나 스마트폰의 보급 등으로 유튜브 사용자가 대폭 증가했는데 한국 통신사는 구글의 한국 서버 제의를 거절했으니 당연히 해외망 트래픽이 증가하고, 통신사들의 해외망[10]에 소모되는 경비도 늘어났다. 통신사로써는 유튜브를 차단한다는 갑질 카드를 꺼내고 싶어도 이미 망중립성 논란과 국제통상 문제로 번질 수 있는 양날의 검이자 계륵이 되어 있었으니 그야말로 자승자박을 하게 된 셈이다. 이후 구글은 아시아 지역 세 곳에 데이터 센터를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여기서도 다시 한국은 빠지게 되었다. 이 과정에는 2011년 5월, 모바일 광고와 관련하여 한국 정부가 구글을 압수수색한 게 부수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헤게모니를 유지하려다 경비절감에 비상이 떨어진 통신사들은 구글 캐시 서버를 설치하는 것으로 불을 껐다. 2012년 2월 LG U+가 통신사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설치한 '구글 글로벌 캐시 (GGC)' 서버를 도입하였다. 다만 캐시의 특성 상 사람들이 자주 보는 영상들만 캐싱이 되기 때문에 초기 다운로드 시에는 많이 기다려야 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도 2013년 11월부터 GGC를 도입하였다. 관련 기사. KT의 경우 해저 케이블 사업자여서 직접 접속도 다양화하는 등 대안 해법으로 버티고 2014년까지 캐시 서버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하기 시작한 2015년부터 기가 인터넷이 보급되면 유튜브로 몰리는 해외망 트래픽에 대한 부담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한 모양인지 가장 마지막으로 GGC를 도입하게 되었다. 거의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나 다름 없다.
다만 동영상 서비스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구글에 대한 역차별이라는 주장이 있다. 한편으로는 페이스북[11]에게도 특혜를 주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러다보니 공정한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사실 구글이나 페이스북 입장에선 한국 회선비가 비싸서 해외에 데이터센터를 두고 (회선비를 포함한 한국 국외의 데이터센터 비용을 내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 뿐인데, '무임승차'같은 이야기가 나오면 문제가 어디서 나오는지 갈피조차 못 잡을 것이다. 2020년 초에는 드디어 서울 리전을 LG유플러스의 데이터센터 2곳 일부를 임차하는 식으로 개업했다. 다만 통신3사중 해외 인터넷 기업에게 호의적인 곳이 LG 단 한곳 뿐인걸 감안하면 아직 망 중립성의 정착 여부를 예단하기는 이른 편이다.
만약 통신사들이 ICP 삥뜯기를 관둔다면 그 분량만큼 통신사가 소비자들의 통신비에 전가할 것이라는 요지의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개인 소비자 통신비도 기업 소비자 회선비도 저렴한 국가는 매우 많다. 루마니아의 경우에는 땅 크기가 한반도랑 비슷한데 종량제 없는 기가 인터넷이 월 40L, 한화로 환산하면 월 1만1천원 수준이며, 러시아의 경우는 땅이 압도적으로 넓고 인구밀도가 극도로 낮은데 인구 2만명인 도시 예니세이스크 기준으로 로스텔레콤 100Mbps 인터넷+TV를 월 890루블(약 1만 5천원)에 끌어올수 있다. 두 나라 다 저가에 100Mbps~1Gbps를 종량제 하나 안 걸고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데이터센터 정도는 간단하게 찾을 수 있다. 무선의 경우 이웃 나라 러시아 통신사 MTS의 경우 문자 200통, 전화 100분(MTS 망내 무제한)에 데이터 7기가(단 유튜브, 트위치 포함 주요 서비스 무제한[12]) 요금제(Хайп)가 월 500루블로 한화로 ''약 1만원''이다.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매우 까다로운 인도의 경우는 선불 42GB(1.5GB*28일, 음성 무제한, SMS는 TRAI 규제로 일 100통 제한)[13]가 149루피, 한화로 무려 '''2500원'''이다. 인도인 입장에서도 상당히 저렴하며 이 가격으로 한국인이랑 소득 대비 이동통신비 지출이 비슷해지려면 비하르주 농업 비숙련노동자 최저임금까지 가야한다. 외국의 개인 통신비 지출이 더 비싸다고 미국일본 등지의 요금제를 예로 드는 경우도 간혹가다 있는데 미국과 일본의 유무선 통신비는 세계적으로 봐도 비싼 편이며 우리나라가 저렴하다는 근거로 들기에는 설득력이 없다.
인도의 경우 정부 규제로 제로레이팅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인도 통신사들과 계약을 맺어서 데이터 사용료를 무료로 해 주는 요금제를 출시했다가 인도 정부의 경고 이후 취소되었다. 해당 규제에는 통신사의 무상(일방적) 제로레이팅 조치[14]도 포함되기때문에 MTS India(현재 RCom에 매각)도 2010년대 초반에 위 러시아 본사의 요금제랑 비슷한 걸 내놨다가 언론의 포화를 맞고 철회한 적이 있다.

3.5. 단말기가 없는 LTE-A 경쟁




3.6. 통신사 멤버십 할인액 문제


국내 이동통신 3사에서는 가입자에게 "멤버십"이라고 특정 브랜드를 이용할 때 멤버십 카드를 제시하여 5%~50%, 혹은 100% 할인 혜택을 주는 멤버십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문제는 이 할인액을 통신사가 아닌 가맹점 측이 거의 부담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사가 100% 떠안지 않는다는 것 자체로도 기가 막힐 일인데, 통신사(갑)-프랜차이즈 본사(을)-프랜차이즈 가맹 매장(병)이 나눠서 부담하는 정도마저도 그나마 애교 수준이다. 그냥 프랜차이즈 '''가맹 매장(병)이 100% 다 떠안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프랜차이즈 가맹 형태가 아닌 100% 직영 운영하는 업체로는 스타벅스가 있다. 이동통신사의 '''공식''' 대리점도 전부 개인사업자들이며, 가맹점이라 볼 수 있다.

3.7. 상태바 통신 상태 눈속임


SK텔레콤은 명품 LTE라 광고하며 아무나 못 쓰는 것처럼 광고하는 SK텔레콤은 실제로는 망 투자를 게을리하고 속임수만 쓰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통화 중이든 아니든, 3G인데도 LTE라며 사기를 치는 옵션이 있기 때문이다. #, # 페이지를 요약하자면, 해당 지역에 LTE 기지국이 있다면[15] 내가 잡은 망이 3G라도 무조건 알림표시줄 아이콘은 LTE로 표시한다. 기지국이 근처에 있다고 해도 해당 망을 못 잡는 일은 충분히 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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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과 →오른쪽 스샷과 같이 '''통화 중이 아닌데''' 3G일 때도 알림표시줄 아이콘을 LTE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화면 위쪽 알림표시줄(상태바)에 있는 LTE/3G/Wi-Fi 아이콘은 '''전화망'''이 아니라 '''데이터망''' 상태를 표기하는 것인데[16], SK텔레콤은 이를 무시하는 짓을 벌이고 있는 것.
SK텔레콤 측은 '이미 전국 망 LTE라서 과장하는 일은 없다'고 한 상태인데, 그렇다면 이 옵션을 넣을 이유가 더더욱 없어진다. 지네들 말대로라면 3G로 안 바뀌는데 왜 쓸데없는 짓을 한단 말인가? 한 마디로 앞뒤가 전혀 맞지 않는다.
게다가 고객들이 '''"통화 중에 3G로 바뀌는 걸 두고 LTE가 안 터지는 거냐며 클레임을 제기한다"'''며 이러 옵션을 넣은 거라 변명하는데, 더더욱 이해를 할 수 없는 일. '''"통화 중엔 3G로 바뀝니다 고갱님~ 통화 끝나면 LTE로 돌아와요"'''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되는 것을 가지고 '고객 클레임' 드립친다.
자기네들이 자랑(?)하는 HD 보이스(VoLTE)를 켜면 상대방이 HD 보이스(VoLTE)가 아니라도 통화 시 3G로 안 바뀌는데(해당 항목 참조), 괜히 3G로 개기면서 LTE에 돈 투자하길 미루려고 하니 이런 병맛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게다가 2015년부터 출시되는 스마트폰들은 VoLTE 켜짐(HD보이스 on)가 기본값이라 '''끌 수 없다'''. 3G로 통화하고 싶어도 우선 LTE로 통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이런 뻘짓을 해놓을 이유가 더더욱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아이폰 5는 어떻냐고? 애플이 갑이고 SK텔레콤이 을이라서 그런 거 없다. 이 때문에 '''"아이폰은 국산폰보다 LTE를 잘 못 잡아서 자주 3G로 바뀐다"'''는 루머도 돈 적이 있다. 안테나 막대 표시값을 속이는 '''뻥테나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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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2013년 최신작인 갤럭시 S4, LG G2도 예외가 아니다. 안드로이드 설정의 '네트워크 상태 표시'를 살펴 보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서비스 지역으로 표시)'를 '사용중인 네트워크(사용중인 망으로 표시)'로 바꾸자. 친재벌 정부 미래창조과학부에 민원을 넣어도 재벌 선경 SK텔레콤을 두둔하기만 하니 각자가 알아서 할 수 밖에.
그런데 KT마저도 SK 텔레콤에서 본받지 말아야 할 걸 본받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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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30 KT모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메뉴.
2014년 가을경, KT도 SK 텔레콤을 따라 상태바의 통신망 연결 상태를 속이는 만행을 똑같이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버그로 인해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를 선택해도 3G로 통신 중일 땐 3G로 표시된다고 한다. LG U+는 LTE Only를 고수하고 있으므로 LTE단말에 한해서만 이런 메뉴는 당연히 없다.
SK텔레콤KT의 경우는 LTE시절부터 통신망 연결 상태를 속였었고 5G에서도 동일하게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하지만 5G에서는 LG U+에서도 동참하게 되면서, LG U+유심이 장착된 상태의 LTE전용단말에서는 이러한 만행을 찾아 볼 수 없었지만, 5G단말에서는 LG U+로 마지막으로 통신망 연결상태 옵션이 추가되어 5G전용단말에서는 한국의 이통3사가 모두가 단합이라도 한 듯이 이러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다만 과기부에서 2019년 5월부터 단말기내 5G 허위 표기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

3.8. 고가 5G 요금제 강요


2019년 하반기부터 출시된 삼성전자,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2020년 하반기부터 출시된 애플 아이폰은 '''통신 3사[17]와의 협의'''로 인해 5G 요금제에 가입해야 구매할 수 있게 되었다.
2019년 4월부터 5G 네트워크가 구축되고는 있으나, 수도권의 주요 도시들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5G만 겨우 잡히는 정도고, 수도권에서의 속도보다 느리다.
당연히 통신망 문제, 가계 통신비 부담, 전력 효율 문제와 '''강매'''는 물론, '''뇌물담합'''까지 거론되는 등 이용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비싼 출고가와 비싼 요금제의 그레이트 합체로 인해 64 ~ 72개월 할부까지 생겨날 전망이다. 특히, '''iPhone'''과 같은 고가의 스마트폰들이 문제다. 애플은 비싼 출고가(iPhone 12 Pro 128GB 모델 기준 1,350,000원)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5G까지 탑재되면 거기서 더 치솟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들도 아이폰 못지 않게 가격이 치솟고 있어 소비자 입장에선 만만치 않다. 정부에서도 제재를 추진하지 않는 상황이라, 기존 LTE 이용자들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이 결정으로 인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대한 중고 수요, 해외 직구[18]단말기 자급제, 알뜰폰[19]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들은 이를 기를 쓰며 막으려고 할 것이고.[20]
통신사들의 횡포가 언론에 계속 보도되자 아이폰 SE2[21]와 같은 4G 스마트폰의 수요가 폭증하고 갤럭시 S20, 노트 시리즈의 자급제 초도물량이 30분 만에 소진되는 등 알음알음 알려지기 시작했고, 구입층[22]이 명확한 아이폰 12 시리즈 사전예약은 자급제로 몰려들어 통신사 물량이 오히려 널널한 기현상이 벌어졌으며, 자급제 고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통신사들만 난처해지고 있다. 또한, '''"이 기회에 알뜰폰으로 갈아타자"'''라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하였다.
결국, '''5G 서비스 개시 이후 LTE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당연히 대부분의 LTE 이용자들이 분노했으며, 통신사를 때려 잡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식 측정 자료라서 온갖 거짓말도 통하지 않는다.

3.9. 통신사 단독 색상


이 문제는 한국에만 있는 병폐이다. 피쳐폰 시절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병폐였는데,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자취를 감췄다가 2010년대 후반에 다시 부활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과 LG의 플래그쉽 스마트폰들은 통신사 별 전용 색상[23]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줄어들기 때문에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는 비판이 있었다.
심지어, 인도 삼성전자 공식 사이트에서는 노트10 레드[24]를 자급제로 판매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자살 등 사회문제로 비화된 문제로, 고종 황제 이래 한국 통신역사 100년간 부정할 수 없는 최악의 흑역사다. 최악의 정책이라고들 말하는 그 어떤 정책도 이 따위로 요금제 미가입자를 잡는 정책까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굵은 글씨로 표기한다.[2] 통신업은 기간산업인데 기간산업이 기업과 시민들의 지출을 늘리고 앉아있으면 정부가 기분 좋을 리 없다.[3] 당연하지만 PUK2는 PIN2 코드 초기화에 필요하다.[4] 근데 몇몇 관련상품이 없어서 완전히 대체하긴 힘들다[5] PIN이나 PUK도 동일하다.[6] 안드로이드 9.0에서는 국내판도 수신감도가 떴었으나 어째서인지 안드로이드 10에서 다시 없어졌다.[7] 그 예로 LG U+에서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 요금제를 출시했을때, LG U+ 내부 시뮬레이션을 통해 LTE 데이터량 증가를 예측, 파악하고 이번 요금제 출시로 급증할 수 있는 지역에 선투자하는 등 트래픽에 대한 대비를 했다면서 트래픽을 수용하는데 문제없다고 입장을 밝혔다.[8] 참고로 이 뉴스가 나온 시점이 2019년 5월이었기에 현 시점에서는 이보다 더 많은 트래픽 폭증이 생겼을수도 있다.[9] 한 때 인터넷 실명제의 여파로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려면 국가 설정을 바꿔야 했으나, 2012년에 실명제가 폐지되면서 업로드가 가능해졌다.[10] 일개 통신사 단독으로 해저 케이블을 깔기에는 무리가 있으니 보통은 각국의 통신사, 데이터센터, 일부 기업들이 부설비용을 분담하고 필요한 만큼 가져온다.[11] '글로벌 IT기업의 갑질인가'…페북 인터넷망 공짜사용 논란 확산[12] 브콘탁테, 오드노클라스니키, 페이스북, 트위터, 스카이프, 텔레그램, 왓츠앱, Viber, 스냅챗, 유튜브, MTS Music, Apple Music, 구글 플레이 뮤직, 얀덱스 뮤직, Zvooq, App Store, 구글 플레이, MTS Connect, 트위치,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월드 오브 탱크, 월드 오브 워쉽, 워 썬더, 탱키 X 및 Tanki Online, 더 디비전, 레인보우 식스 시즈, 스컬 앤 본즈가 대상이다.[13] Jio는 2016년 설립된 MNO 통신사로 타 통신사 대비 압도적인 커버리지와 높은 가격 경쟁력, 그리고 통신장비 전부를 삼성에서 가져온게 특징인데, 무슨 연유인지 한국 국내에서는 거의 안알려져있다. 삼성 측에서 낸 홍보가 대부분일 정도.[14] 이걸 누가 하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앞서 말한 러시아는 여러 통신사가 경합상태에 있어 3개밖에 없는 한국만큼 배짱장사를 할 수 없다. 유상 제로레이팅 금지가 컨텐츠 제공자(이름은 웅장해보이지만 상위 몇퍼센트를 제하면 다 근근히 먹고사는 중소기업이다)의 과도한 자본유출을 저지해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라면 인도의 무상 제로레이팅 금지는 계열사 서비스 우대와 통신사간의 과당경쟁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볼수 있겠다. MTS의 예는 일단 러시아 내에서 해당 제로레이팅을 금지하는 시책도 정치적 움직임도 없기 때문에 실현이 가능한 셈.[15] SIB19 수신의 여부로 결정. SIB 19는 LTE로의 Inter-RAT Cell Reselection 조건을 담고 있는 System Information Block.[16] 그래서 갤럭시 S4 LTE-A 이전의 LG 유플러스 LTE 단말기에서 통화 중일 때 LTE 그대로 표시하는 건 거짓이 아니다. 음성 통화 중일 때도 전화만 CDMA이지 데이터는 여전히 LTE니까.[17] SKT, LG U+, KT. (MVNO 제외)[18] 참고로, 아이폰은 오래전부터 해외 직구 수요가 많았다. 국내 출고가보다 해외(일본 등) 출고가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19] 5G 지원하는 MVNO 사업자는 별로 없다. 정부에서 이를 의식했는지 MNO 5G망 MVNO 임대를 의무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기존 4G 요금제보다 비싸게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MVNO 사업자들의 고질적인 문제(고객 서비스, 개인정보 관리, 품질 등)로 인해 정착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20] 단말기 자급제의 실상을 보면 답이 나온다. 제도가 제대로 실시되지 않고 있다.[21] 애플의 '''마지막 4G 스마트폰'''이다. 아이폰 12 시리즈부터는 5G를 지원한다.[22] 10대~20대. 대다수의 셀럽들이 아이폰을 사용하기 때문인지 젊은 고객들의 수요가 많다.[23]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24] 한국에서는 KT 전용 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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